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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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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의 능력을 활용하자

우먼파워의 능력을 활용하자 창업 시장에서는 가장 실패확률이 높은 집단을 주부창업으로 꼽는다. 이는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소위 주부창업 시 최대의 적, 즉 '남편'이라고 불리는 집단에 의해서다. 창업은 가장 먼저 가정의 동의가 필수다. 남편과 이아들의 협조와 관심, 그리고 협업이 없으면 도저히 주부창업은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편이라는 집단의 구성원들은 창업 일선의 아내가 마치 TV프로그램에 나왔던 소머즈나 원더우먼 되길 바란다. 예컨대 남편이 퇴근할 때 집에서 맞이해주고, 아이들 공부도 잘 봐주고, 잘 보살피고, 시부모님에게도 정말 잘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과 같이 지냈으면 하고, 가급적 아이들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했으면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건 이왕 시작했으면 돈도 잘 벌었으면 좋겠고, 아마도 대부분의 남편들이 창업을 결심한 아내들에게 바라는 내용들이다. 이세상의 남편들에게 외치고 싶다. "그럼 당신이 직장 때려치고 창업하라고." 물론 최근에는 자발적인 퇴사를 감행해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개척하는 남편들이 있기는 하지만 성공에 대한 보장은 밝지 않다. 창업은 세심하고 꼼꼼한 영역이다. 여성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사업의 영역이 창업이다. 결국 창업은 고객관리로 승패를 결정한다. 고객 서비스는 친절함과 구매욕구 충족 그리고 성실함과 절박함이 필요하다. 그러한 범위를 가장 성실하게 구현하는 사람이 주부일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이후 그 업종의 표적고객들이 누구인지를 분석하자. 결국 표적고객들의 구매성향이 수익성이기 때문이다. 창업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실패한 창업자들은 네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과욕, 타성, 착각, 자아도취 등이다. 지나친 낙관과 의욕이 화를 부를 수 있다. 스동안의 가정생활이 자칫 타성에 젖어 쉽게 포기하거나 남을 의지하는 경향이 많다. 극소수의 창업에 성공한 사람이 마치 나도 될 수 있다는 쉬운 착각도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주부창업이 힘들다라고 세인들은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점만 잘 검토하고 준비한다면 주부창업이 오히려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주부는 위대하다. 그 누구보다 그 어느 업자들보다 고객의 감동과 만족을 위해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들이 바로 주부인 것이다. 진정 주부창업은 이 시대의 진정한 창업을 위해 필요하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 (컨설팅학박사)-

2017-06-12 16:22: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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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래성장 동력 확보 9000억원 투자

CJ제일제당, 미래성장 동력 확보 9000억원 투자 CJ제일제당이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12일 국내외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국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식품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해외에는 글로벌 1위 식물성 고단백 소재업체 인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진화를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투자는 이재현 회장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규모 투자 계획이다. 지난달 17일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서 이 회장은 "그룹의 시급한 과제인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완의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며 2020년까지 3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완공 후에는 연간 생산액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10월 본격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33만578㎡(약 10만평) 규모로 건설, 연간 최대 12만t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가공식품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식품제조 혁신을 이끌어갈 통합생산기지는 생산공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으로 건설된다. 미래 성장 품목인 가정간편식(HMR) 중심으로 가공식품의 R&D 및 제조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장기 미래사업 발굴 및 기술 개발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에서 햇반(컵반), 육가공, 냉동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을 생산한다. 신기술·공법을 적용해 제품을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핵심공정 일부를 모듈화해 다양한 제품을 탄력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품종 대량생산시스템도 구축한다. 혁신적인 포장기술 및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 식품안전 인프라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국내 투자에 이어 글로벌 M&A도 적극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고(高)단백 소재 업체인 브라질 셀렉타사(社)를 3600억원에 인수한다. 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를 생산하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4000억원 규모이고 영업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37개국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고, 주원료인 대두 주산지에 위치해 물류 경쟁력도 갖췄다. CJ제일제당은 셀렉타 인수와 동시에 식물성 고단백 사료소재 대표 제품인 농축대두단백과 발효대두박을 모두 생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차별화된 발효·효소 기술력을 토대로 축종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가능하게 된다. 바이오, 생물자원 등 기존 CJ제일제당사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식물성 고단백 소재 사료 시장은 1조6000억원대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콩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대두박과 대두박에서 단백질만 주요하게 농축한 농축대두단백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베트남에 첫 해외 발효대두박 공장을 건설하는 등 발효대두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농축대두단백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셀렉타를 인수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인수 후에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효소기술을 활용한 생체이용률 개선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발효대두박 생산기지인 국내, 베트남과 함께 2020년에는 글로벌 식물성 고단백 소재시장에서 매출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식품용 농축대두단백 등 신규 소재도 생산하며 확고한 1위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부회장)는 "금번 투자는 이재현 회장의 사업보국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핵심경쟁력인 식품가공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로 식품, 생명공학 분야의 글로벌 No. 1을 향한 도약의 첫 걸음"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온리원 기술 기반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2020년 Great CJ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12 15:55: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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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제 26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대회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 제 26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대회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은 지난10일 오전에 유한양행 본사 대강당에서 '제26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도재 유한학원 이사장, 홍기삼 심사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들 및 대회 입상자의 가족들 200여명이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1600여명의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두 58명이 수상했다.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김예주 학생(소명여자고), 중등부 대상(유한재단이사장상) 최윤재 학생(배화여중), 초등부 대상(유한재단이사장상) 이보윤 학생(서울논현초) 등 수상자들은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오늘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여, 유한재단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과 같이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바르게 성장해서 앞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스스로를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재단은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뜻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마음과 사고력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취지로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좋은 글을 널리 알리고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하여 3년마다 입선작을 책자로 발간해 전국의 초·중·고교와 수상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2017-06-12 15:35: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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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하반기 바이오 신약 잇따라 출시…R&D 성과 가시화

제약업계, 하반기 바이오 신약 잇따라 출시…R&D 성과 가시화 제약업계가 올해 하반기 바이오 신약을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보여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바이오의약품이 미래 먹거리 분야로 주목하고 연구인력을 대폭 늘려 R&D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R&D 투자액은 2012년 2206억원에서 2015년 5955억원으로 169.9% 증가세를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의 국산화와 다국적 제약사 독점하고 있는 국산 대상포진 시장에 국산 제품도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가 이르면 이달 늦어도 연내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보사'는 기존의 약물치료 또는 수술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경증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되는데, '인보사'는 수술 치료를 하지않고 간편하게 주사제로 치료할 수 있어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퍼스트 인 클래스'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의 국산 제품 출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성인용 Td백신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Td백신은 디프테리아균 감염으로 일어나는 급성전염병 '디프테리아'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을 예방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녹십자 Td백신이 출시되면 매년 45만명 접종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녹십자는 현재 Td백신에 백일해 항원이 추가된 혼합 백신인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의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다국적 제약사 독점하고 있는 대상포진 시장에 국산 제품의 허가 및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난 2013년 머크 샤프 앤드 돔(MSD)의 '조스타박스'가 국내 출시 후 800억원대 대상포진 백신 시장을 독점했다. 이후 SK케미칼이 개발한 'NBP608'의 허가가 임박했다. NBP608는 독성을 없앤 살아있는 항원을 넣은 생백신으로 50~70%의 예방 효과가 있다. '조스타박스'와 유사한 효과·안전성을 가지고 이어 가격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스타박스의 1회 접종 가격은 15만∼20만원으로 다소 높다. SK케미칼은 'NBP608'을 통해 국내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이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바이오 신약과 관련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2 15:35: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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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유산균 과자 '공동연구-학술교류' 본격화

롯데제과, 유산균 과자 '공동연구-학술교류' 본격화 롯데가 유산균 제품 공동연구를 위하여 한국유산균학회와 연구협력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는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와 지난 9일 롯데제과 19층 회의실에서 롯데제과 유산균 제품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협정식을 체결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협정식에는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와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소장, 김진만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 회장, 고종호 부회장 등 유산균 전문 연구진과 실무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협정을 통해 거둔 결실은 ▲롯데제과 유산균 제품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 ▲연구 관련 학술활동 ▲공동연구에 대한 자문 및 기술정보의 교환 ▲공동연구 개발제품의 홍보 및 공익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및 교류 등 협력이 절실한 내용들이 본격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편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는 국내 유산균 연구 권위자들이 모여 2001년 '한국유산균연구회'로 출범했으며 2015년에는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동안 국내 유산균 연구의 선두주자로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이 학회는 초대 회장인 강국희 박사가 중심이 되어 설립을 한 '아시아 유산균 학회'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그동안 롯데와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는 유산균에 대한 연구협력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롯데제과의 유산균 제품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유산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7-06-12 14:28: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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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2017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샘표, '2017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샘표가 '2017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이번 그림대회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공유하고, 아이들과 함께 각 가정의 식탁의 모습과 식습관 등 우리 식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크레파스, 그림물감, 색연필 등 표현도구 및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해 8절지에 그림으로 표현해 응모하면 된다. 3세~13세까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30일까지 샘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완료한 후 그림을 우편 접수하면 된다.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는 연령에 따라 유치부(3~7세), 초등 저학년부(8~10세), 초등 고학년부(11~13세)로 나눠 심사가 진행된다. 순수성, 주제표현력, 창의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7월28일 샘표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작품 중 대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샘표 양조간장 501 라벨에 인쇄되어 한정 수량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모두 140개의 작품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시상하고, '샘표상' 1만 명을 선정해 상장 및 샘표 마켓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해에는 우수 단체상 30팀과 우수 지도자상 1명, 인기상 1개를 신설해 시상할 예정이다. 인기상은 전시기간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대회에 접수된 작품들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위치한 '서울상상나라'에서 8월8일부터 9월3일까지 약 한 달간 전시된다. 한편 '2017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는 식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푸드, 서울상상나라와 함께 한다.

2017-06-12 14:27: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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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고등학생 대상'제7기 식의약 영리더'모집

식약처, 중·고등학생 대상'제7기 식의약 영리더'모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고등학생 대상 '제7기 식의약 영리더'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의학 영리더는 중·고등학생 3~4명이 한 팀이 되어 식의약 소통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UCC·로고송 제작,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식품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파·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이번 '식의약 영리더' 참가 주제는 '당 바로 알고 건강하게 먹기', 'GMO 바로알기' 등 6개이며, 이 중 1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는 참가 신청자 중 모두 50팀 내외로 선정해 7월7일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활동기간은 7월14일부터 9월29일까지 약 3개월이다. 영리더로 선정된 팀에게는 식약처장의 위촉장이 수여되고, 봉사활동시간 인정, 우수활동팀 시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의약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참여프로그램, 공모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2 14:27: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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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닥터캡슐, 차태현 효과로 매출 상승…전년比 4배

빙그레 닥터캡슐, 차태현 효과로 매출 상승…전년比 4배 빙그레 닥터캡슐이 차태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빙그레는 닥터캡슐이 제품 리뉴얼과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TV광고를 시행하면서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5월 차태현을 모델로 한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했다. 방영 한 달 후 닥터캡슐의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상승,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1997년 출시 된 유산균 발효유 빙그레 닥터캡슐은 위산에 약한 유산균을 캡슐로 감싸 장까지 살아가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출시 19년만에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꾸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실시했다. 새로운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특징을 강화했다. 이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150개 이상 들어가 있으며 진한 농도의 요거트로 소비자들에게 맛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닥터캡슐 아로니아를 출시했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가량 함유되어 있어 '킹스베리'로 주목받고 있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에게 닥터캡슐의 더욱 강해진 기능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빙그레 관계자는 "차태현 씨는 14년 전인 2003년도에 이미 닥터캡슐의 모델로 광고를 찍었다. 그 때 당시 부른 CM송은 닥터캡슐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가장 주효한 역할을 했으며 이번 광고 역시 닥터캡슐을 제 2의 전성기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14년 전 광고촬영 현장과 CM송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모델로 찾아주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닥터캡슐 광고 방영 후 매출 상승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발효유의 강자였던 예전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06-12 14:27: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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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 탄산음료 인기 UP

强 탄산음료 인기 UP 청량감과 달콤한 맛의 탄산음료가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한 탄산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12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9012억원이였던 국내 탄산음료 시장은 2015년 964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254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그동안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선택기준이 주로 맛과 향이었다. 최근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짜릿함으로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탄산 강도 또한 탄산음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 받고 있다. 탄산 강도는 탄산음료에 탄산 가스가 녹아있는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인 탄산 가스볼륨으로 표현한다. 탄산 강도에 따른 분류는 다양한 제품에서 적용되고 있다. 탄산수는 '에퍼베센트', '라이트', '클래식', '볼드'로 나뉘며, 발포성 와인의 경우에도 '세미 스파클링', '스파클링'으로 구분한다.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인 '소다스트림'도 총 3단계로 탄산 주입량을 세분화해 취향에 맞게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 과일탄산음료와 '밀키스' 등 우유탄산음료의 경우 2점대 탄산가스볼륨으로 '약 탄산음료'로 볼 수 있다. '트레비' 등 탄산수와 탄산음료의 대표격인 사이다, 콜라는 3점대 탄산가스볼륨으로 '중 탄산음료', 지난 4월 출시한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5.0 탄산가스볼륨으로 '강 탄산음료'로 세분화 할 수 있다. 약 탄산음료에서 강 탄산음료로 갈수록 함유된 탄산 가스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기포가 올라오고 톡 쏘는 맛의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강 탄산음료의 경우 마시는 즉시 입안 가득 짜릿함과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청량감을 더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상황과 기분에 따라 색다르게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짜릿한 자극을 원할 때 제격이며 특히 스트레스를 강한 탄산의 짜릿함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을 때 딱 맞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젊은층을 타깃으로 시음회,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강 탄산음료 칠성스트롱 사이다의 붐업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스트롱 사이다 출시와 함께 최근 짜릿하게 즐기는 강한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개그맨 양세형을 앞세워 SNS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벤트는 칠성사이다 페이스북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칠성스트롱 사이다와 함께 3가지 도전 영상을 공유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2017-06-12 14:27: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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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죠스푸드에 과징금 1900만원…가맹점 리뉴얼비 축소부담

공정위, 죠스푸드에 과징금 1900만원…가맹점 리뉴얼비 축소부담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 죠스푸드가 본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가맹점주에 떠넘겨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점포 리뉴얼 비용 축소부담 행위를 한 죠스푸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 가맹사업법이 개정되어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의 점포리뉴얼 공사에 소요된 비용의 20%(점포를 이전·확장한 경우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는 점포 리뉴얼을 실시하면 가맹점주와 가맹본부의 매출이 함께 증가하게 되므로 리뉴얼에 소요된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토록 하고, 가맹본부의 불필요한 점포 리뉴얼 요구도 억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죠스푸드는 2014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최초 계약기간(3년)이 종료되어 계약갱신이 도래하는 28명의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점포 리뉴얼 공사 실시를 권유했다. 이에 따라 28명의 가맹점주들은 계약갱신 직전 최저 165만원~최고 1606만원의 비용을 들여 점포 리뉴얼 공사를 실시했다. 죠스푸드는 리뉴얼 공사에 소요된 비용 중 간판교체비 등 일부 항목을 임의적으로 선별해 '환경개선 총비용'이라는 명칭으로 분류하고 '환경개선 총비용'의 20%만을 가맹점주들에게 지급했다. 28명의 가맹점주들이 점포리뉴얼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모두 2억4467만3000원으로 죠스푸드는 총비용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인 4893만4000원을 가맹점주들에게 지급하여야 함에도 1275만1000원(5.2%)만을 지급했다. 죠스푸드는 공정위의 조사과정에서 28명의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겼던 리뉴얼 비용을 전부 지급했다. 이에 지급명령이 아닌 향후 금지명령(가맹점주들에 대한 통지 명령 포함)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점포 리뉴얼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토록 하는 한편, 가맹본부의 불필요한 리뉴얼 요구 행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로 하여금 점포 리뉴얼을 실시토록 권유 또는 요구하고,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거나, 법정 비율 미만으로 부담하는 행태를 면밀히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1 16:38: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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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하림, 편법승계·일감몰아주기 위기 넘겨야

코스닥 상장 앞둔 하림, 편법승계·일감몰아주기 위기 넘겨야 하림그룹이 지주사 제일홀딩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선 편법승계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 장벽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홍국 회장이 아들에게 편법으로 회사를 물려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증여세를 축소하고 여기에 회사가 유상감자를 통해 대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새정부가 추진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관련해 하림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엄격한 규제를 받을 수 밖에 없어 위기를 맞고 있다. ◆편법승계 논란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장남 김준영씨는 하림그룹의 지배구조의 핵심인 제일홀딩스 지분을 44.60% 보유 중이다. 제일홀딩스의 1대주주는 김 회장으로 41.78%의 지분을 보하고 있다. 그러나 준영씨가 100% 소유 중인 한국썸벧과 올품이 각각 가지고 있는 지문 37.14%, 7.46%을 합하면 부친보다 많은 44.60%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준영씨가 아버지보다 하림그룹에 대한 더 큰 지배력을 확보하게 됐다. 김 회장은 5년 전 준영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줬으며 100억원대 증여세가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증여세 자체도 그룹 규모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지만 준영씨가 증여세를 마련한 방법에도 문제가 있단 지적이다. 지난해 올품이 지분의 100%를 가지고 있는 준영씨를 대상으로 6만2500주의 유상감자를 실시해 지급한 100억원으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상감자란 주주가 회사에 본인 주식을 팔고 회사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을 말한다. 결국 준영씨는 올품의 지분 100%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사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하림 관계자는 "증여는 지난 2012년 자산규모가 3조5000억원대 규모에 진행된 것"이라며 "편법 증여에 대해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일감 몰아주기 기업 정조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지난 8일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문제와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하림을 비롯한 일부 기업이 거론했다. 하림은 양계사업으로 시작해 인수·합병(M&A) 등을 거치며 국내 축산 사료, 닭고기, 돼지고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계열사로 엔에스쇼핑, 팬오션 등이 있다. 자산규모 10조원, 재계 서열 30위에 올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 등이 금지되는 등 규제를 받는다. 또한 기업집단 현황공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등 공시 의무도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편법 증여 등 25살의 아들에게 그룹을 물려준 하림이 새로운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림그룹은 지주사 제일홀딩스를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공모 주식수는 2038만100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2만700~2만2700원이다. 희망가액 상단을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4626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6000억원으로 코스닥시장 10위 수준이다. 4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준영씨는 7136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2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2017-06-11 16:17: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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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활동 진행

CJ제일제당,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활동 진행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본사에 위치한 백설요리원에서 매실청을 담그고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는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매실청 담그기 봉사활동'은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 임직원 80명이 참여하며, 지난 9일에 이어 15일에도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직접 매실을 씻고 다듬고 설탕에 재어 모두 240병(병 당 2㎏)의 매실청을 준비할 예정이다. 1차 봉사날에는 임직원 40명이 담근 매실청 120병을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매실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 여름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백설 스위트리 자일로스 설탕'과 '백설 올리고당'으로 만든 건강한 매실청을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이 두 차례에 걸쳐 중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 매실청 총 240병은 추후 남대문지역상담센터와 남산실버센터로 전달돼, 최종적으로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받아볼 예정이다. 신영식 소재영업마케팅 담당 부장은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의 대표 제품인 '백설 스위트리 자일로스 설탕'과 '백설 올리고당'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모든 임직원이 기쁜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1 13:12: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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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모던하우스 매각 완료"…재무개선 마무리

이랜드 "모던하우스 매각 완료"…재무개선 마무리 이랜드그룹이 재무개선을 마무리 짓고 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랜드는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 매각과 이랜드리테일 프리IPO 관련 본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랜드 고위 관계자는 "2건의 계약 체결을 통해 모두 1조3000억원대의 자본거래가 진행되면서 기업의 토대를 탄탄히 함과 동시에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계열사 상장에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 2년여간 진행 해오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마무리 짓고 새롭게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이랜드리테일은 MBK파트너스와 모던하우스를 7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영업양수도 본 계약을 맺었다. 최종 딜 크로징은 오는 7월 말 이다. 막바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이랜드와 유통사업에 입점시킬 유력 콘텐츠를 찾는 MBK파트너스의 니즈가 맞아 떨어져 매각 진행이 빠르게 이루어졌다. 이랜드월드가 주관사인 동부증권,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진행 중이던 6,000억 규모의 이랜드리테일 프리 IPO 관련 본 계약도 이 날 성사됐다. 이랜드는 프리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3000억 상환은 물론 이랜드파크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기업 구조 개편을 착수해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해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이랜드그룹은 올해 들어서만 2조 이상을 상환하게 되는 것으로 올 3분기에는 부채비율이 200% 내외로 떨어진다. 한편 이랜드는 오는 하반기부터 창사 이후 가장 큰 기업 구조 변경에 들어간다. 이랜드월드를 순수지주회사로 하고 자회사는 수평구조가 이루어 지게 하여, 자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효율성을 높이면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선진 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17-06-10 07:18:3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