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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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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오늘의 새상품]동원홈푸드 더반찬, 중화요리 메뉴 4종 출시 外

[체크! 오늘의 새상품]동원홈푸드 더반찬, 중화요리 메뉴 4종 출시 外 ▲더반찬, 중화요리 HMR 메뉴 4종 출시 동원홈푸드 더반찬이 중화요리 메뉴 4종을 각각 9900원에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깐풍기, 양장피, 유린기, 해물누룽지탕 등 4종이다. 깐풍기는 고추기름을 기본으로 만든 특제 소스를 더했다. 양장피는 각종 채소와 함께 볶아낸 고추잡채와 피의 조화롭다. 유린기는 튀김옷을 입은 닭고기에 특제 간장 소스를 얹었다. 해물누룽지탕은 해산물과 누룽지를 걸쭉하게 끓여냈다. ▲뚜레쥬르, 건강한 한 끼 '밸런스 밀' 출시 뚜레쥬르가 '밸런스 밀'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전문 영양사가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의 균형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다. 대표제품은 로제 치킨 샌드위치에 과일 샐러드를 하나의 도시락에 담은 '에너지 밸런스 박스'다. BELT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구성한 '상큼발랄 밸런스 박스'는 265㎉로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프레시 콥 밸런스 샌드위치'는 토마토로 만든 번에 로메인, 오이, 달걀 등을 넣은 콥샐러드다. '속이 든든 프로틴 샌드위치'는 건포도와 호두를 넣은 건강빵에 에그&치킨 샐러드와 채소를 올린 제품이다. ▲동아오츠카, 데미소다 자몽 출시 동아오츠카가 '데미소다 자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42㎉(100ml)로 시중 과즙탄산류(약 53㎉)보다 당 함유량을 20% 낮췄다. 여기에 천연과즙을 11% 함유해 착즙주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자몽 1/2개에 해당하는 나린진 25㎎을 담았다. 한편 '데미소다 자몽' 출시를 기념해 PET류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됐다. 데미소다만의 과일 패키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위해 탄산음료가 구현하기 힘들었던 볼록형을 선보였다. ▲아워홈, '한국인의 밥심 바람에 씻은쌀' 출시 아워홈이 충북 청주산 무세미를 사용한 '한국인의 밥심 바람에 씻은쌀'을 출시한다. 이번새 출시하는 제품은 도정 단계에서 쌀 표면의 이물질과 미세 미강을 미리 제거한 무세미(無洗米)다. 쌀을 별도로 씻을 필요 없이 바로 용기에 담아 물의 양만 맞춰 간편하게 취사할 수 있다. 쌀 표면에서 미강만 깨끗이 제거해 맛의 근원인 아호분층이 그대로 살아있다. 바람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건식 세척방식인 '초고속 분풍 및 미세가수' 기술로 생산했다.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 출시 샘표가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를 선보였다. '연두 청양초'는 청양고추를 우려낸 칼칼한 매운맛이 요리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다. 생강, 양파 등 국산 채소에 콩 발효액을 더해 요리의 맛을 깊고 진하게 해준다.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깔끔하게 매운맛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무민 드링킹 요구르트 2종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무민 드링킹 요구르트 2종을 출시했다. 유럽식 정통 발효유 스타일로 잘 알려진 덴마크산 케피어(Kefir) 타입 유산균으로 발효해 맛이 깔끔하며 유당분해효소를 넣어 편안한 소화흡수를 돕도록 했다. 베리믹스와 청사과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한편 1945년 핀란드에서 태어난 캐릭터 무민은 만화, TV 시리즈, 뮤지컬과 각종 캐릭터 사업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하다. ▲JTI코리아, '메비우스 LSS V1 수퍼슬림' 출시 JTI코리아가 메비우스 'LSS V' 시리즈의 수퍼슬림 1㎎ 제품 '메비우스 LSS V1 수퍼슬림'을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한다. 공기 중의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SS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경상도, 전라도 지역의 담배 소매점,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6월부터는 전국 모든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7-04-17 16:57: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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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사드 보복 몰라요"

제약업계 "사드 보복 몰라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국내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심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규모는 연간 6~9%씩 커지고 있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 규모를 8조위안(약 1321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도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은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중국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미약품과 이노벤트가 공동 개발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2019년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약 후보 물질에는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펜탐바디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타겟의 이중항체 신약들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의 개발, 허가 및 상업화를 주도하며 이노벤트는 중국 내 개발, 허가 및 상업화, 제품 생산 등을 한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노벤트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기업과 공동 개발을 진행중인 역량있는 기업이다. 양사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의 오픈컬래버레이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픈컬래버레이션이란 신약개발과 관련해 전문가와 협력 가능성이 높은 주요 과제 및 기술을 서로 소개하고 논의하는 것을 말한다. 이종욱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27~28일 중국 현지에서 심양약과대학과의 연구협력 분야를 확정하고 번시 정부와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웅제약은 심양약대 교수들과 정신분열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류마티스 치료제, 데포주사제, 신약개발을 위한 분자모델링 연구 등 신제품 및 신약 분야에서 총 5건의 협력연구 과제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심양약대와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자 심양약대 내에 대웅연구실 설립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중국 정부는 대웅제약이 요청한 중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기간 단축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요녕대웅제약의 허가 지원 전담 인력을 배정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대웅제약은 중국시장을 목표로 하는 의약품 개발은 물론 현지 기반을 바탕으로 역수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국산 신약 23호 자보란테의 중국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성지아이비팜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성지아이비팜에게 중국 내 제품 등록, 수입, 상업화, 마케팅,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이다. 성지아이비팜은 최근 중국의 북경 인터림스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과 공동연구 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후에는 현지 허가 과정과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자보란테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며 본 계약 외에 자보란테의 제형 및 적응증 추가에 대한 개발을 상호 협의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4차 산업의 대표인 바이오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 제약기업의 현지공장 건설 및 기술이전 협의 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사절단 파견 시 기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 확대 등은 제2차 제약산업 종합계획 수립 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7 16:30: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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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파노플리 효과

이상헌칼럼-파노플리 효과 예비 창업자라면 소비시장의 현재를 가름하는 '파노플리(effet de panoplie) 효과'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집합이라는 뜻으로 판지에 붙어있는 장난감 세트처럼 같은 맥락을 가진 상품의 집단을 말한다. 어린이가 장난감 경찰놀이세트를 사용하면 마치 경찰관이 된듯한 기분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파노플리를 이루는 상품을 소비하면 그것을 소비할 것 이라고 여기는 집단에 소속 될 것 같은 환상을 준다. 이를 파노플리 효과라 한다. 예컨대 3000원의 분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유명브랜드의 5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소비형태가 극단적인 '파노플리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의 커피는 그들만의 독특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과거의 다방커피와는 달리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프치노, 카페라떼 등 종류도 많고 이들을 다시 어떤 원두를 사용하고 로스팅 했느냐에 따라 맛과 가격이 달라진다. 다소 과장하면 소비자의 수만큼 커피의 종류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파노플리 소비 브랜드를 꼽자면 아마도 스타벅스와 빕스 등 커피전문점이나 레스토랑이거나 샤넬, 구찌 등 명품 사용자들이 추구하는 형태가 아닐까한다. 창업시장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소위 명함형, 자기과시형 창업 아이템들이다. 많은 창업자들이 생계를 위해 또는 자아실현을 위해 창업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창업의 궁극적 목적성은 수익성 극대화지만 체면, 지위, 학벌, 그리고 주변의 시선 때문에 보여주기 위한 또는 과시하고 싶은 아이템을 창업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창업은 현실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능력과 환경을 고려한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노력했다면 단언컨데 아마도 지금과 같이 실패한 자영업자는 대폭 줄어 들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실패보다 성공을 예견하고 창업을 실행한다. 당연히 성공이라는 장미빛이 그들에겐 희망이고 이상이기 때문이다. 창업은 브랜드의 유명도가 표적고객의 소비성향에 근접하는 흡입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명브랜드가 성공창업의 조건은 절대 아니다. 창업은 전쟁이다. 아니 어찌 보면 철저한 자기와의 싸움이다. 결코 남의 이목도, 체면도, 화려한 과거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곧 자신만이 정답 일뿐이다 꾸준히 열리고 있는 창업박람회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이 그들만의 장점과 차별성을 부각 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보여주고 있다. 옥석을 가르는 해안은 창업자의 몫이다. 유명한 브랜드가 반드시 유망하지 않은 이유로 설명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성공의 밑받침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성공을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창업에서의 성공은 먼저 자신을 발견하고 알아나가는 과정부터 준비해야만 한다. 그만큼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 창업이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7-04-17 15:42: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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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노사정 사회적 책임 협약 체결

롯데제과, 노사정 사회적 책임 협약 체결 롯데제과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에서 서울 남부고용노동지청과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체결됐다. 협약서 서명 후 노사정의 대표들은 영등포공장에 마련된 장소에 모여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하도급 업체의 경영안정 지원 및 처우 개선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 실천 ▲공정 거래 및 노동 관련 법 준수 등이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노사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책임 실천을 공동으로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서울 남부고용노동지청은 롯데제과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자문과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제과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2014)을 인증받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일가양득 감사패(2015)를 받았다. 지난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스위트위드를 설립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협약식에는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와 김창수 노동조합 위원장, 서울 남부고용노동지청 김영기 지청장이 참석했다.

2017-04-17 15:41: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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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러시아 파머신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동아쏘시오홀딩스, 러시아 파머신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동아쏘시오그룹이 러시아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제약회사인 파머신테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우수한 제품과 제조기술과 파머신테즈의 현지 영업망 및 생산시설 등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여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러시아 시장 진출 확대와 향후 독립국가연합(CIS)을 포함한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파머신테즈에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인 싸이크로세린과 테리지돈, 숙취해소제 모닝케어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52억원이다. 파트너십 체결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파머신테즈에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템포 등 컨슈머 제품,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디엠바이오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공급하는 제품을 확대한다. 또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일부 품목의 제조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파머신테즈는 공급받은 제품의 러시아 현지 유통 및 판매, 마케팅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공장에서 기술 이전된 제품의 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파머신테즈는 러시아 10대 제약사 중 하나다. 1997년 설립이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300억원의 매출액과 병원 영업부문에 있어서 로컬 제약사 중 1위를 달성했다. 항결핵제, 항생제, 에이즈치료제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이번 파머신테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있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그룹 내 사업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7 14:23: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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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반기 'SPEC태클 오디션' 진행…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등

롯데, 상반기 'SPEC태클 오디션' 진행…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등 롯데는 2017년도 상반기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대홍기획,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다. 모집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해 모두 100여명이다. 모집 기간은 4월27일부터 5월11일까지이며 6월에 면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SPEC태클 오디션으로 채용된 인원이 타 전형으로 선발된 인원들과 비교했을 때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등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아 직원의 초기 조직적응 및 정착 역시 타 전형 입사자보다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는 창의성이나 전문성을 특히 중시하는 회사(대홍기획)와 일부 직무(롯데홈쇼핑 PD, 롯데월드 어트랙션개발 등)는 롯데 SPEC 태클 오디션으로만 지원을 받는다. 롯데는 '미래형 인재' 선발을 위해 최근 사업전반에 큰 화두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업 적용 방안, 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관련 아이디어 제시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주제를 채용 과제로 채택했다. 전형 절차는 제출과제 심사 → L-TAB(인성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2017년 상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서에서는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기재하고 평가는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통해 진행된다.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들의 업무 적응도 및 업무 의지가 우수해 현업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롯데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등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17 09:33: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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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예술지상 2017' 작가 선정…유창창·전현선·최선 등

'종근당 예술지상 2017' 작가 선정…유창창·전현선·최선 등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7' 작가로 유창창, 전현선, 최선 등 미술작가 3인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진 미술작가들에게 창작활동과 전시기회를 지원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움으로써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종근당홀딩스는 미술계 전문가들의 두 차례 비공개 심사를 거쳐 예술적 역량,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3인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다른 작가들과 차별성을 갖고 한국 미술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 예술지상 2017'에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3년간 지원한다. 지원 마지막 해인 2019년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전현선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의 작가로 선정돼 안정된 환경에서 예술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작업에 집중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3명씩 선발해 올해까지 모두 18명의 작가가 지원을 받았다. 한편 2015년 지원작가로 선정됐던 안경수, 이채영, 장재민 3인의 작가들은 오는 10월18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열리는 '제4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7-04-17 09:08: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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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 탄생 셰프와 끊없는 협업

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 탄생 스토리 "저는 연구원이기 때문에 요리를 대하는 방식이 셰프들과 다릅니다. 셰프들은 육수 내는데 약 5시간을 투자해야 깊은 맛과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업에 소속된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셰프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남주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편의식품센터 수석연구원(부장)의 말이다. 지난 14일 CJ제일제당 본사 1층 백설요리원에서 진행된 'CJ제일제당 R&D TALK - 비비고 HMR'에서 이 수석연구원으로부터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차별화된 R&D 경쟁력, 개발 배경·스토리, 제품 특장점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비비고 육개장은 어떻게 비비고 육개장은 이 수석연구원과 세종호텔과 JW메리어트호텔 셰프를 지낸 김무년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 셰프가 고심 끝내 내놓은 제품이다. 비비고 육개장은 가정에서 직접 만든 육개장과 동일한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원물 고기부터 피빼기 작업을 거쳐 직접 오랜 시간 삶아 육수를 우려내고 삶은 고기를 찢어 넣는 차별화된 방식을 선택했다. 큼직하게 찢은 양지살과 토란대, 대파 등을 넣었다. 직접 우려낸 육수를 맛의 기본 베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진하고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할 수 있었다. 육수 내는 시간과 양지살도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까지도 확인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식품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맛의 원리, 공업화 시 효율성, 미생물 안전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둔다"며 "그러나 셰프님들은 맛을 가장 우선시 하신다"고 말했다. 처음 비비고 육개장의 육수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약 5시간이었다. 이는 육수가 가장 맛있게 우러나고 고기 식감이 부드러운 시간이다. 이 수선연구원은 "공장에서 t단위로 움직이는 데 5시간이란 시간은 비효율적이었다"며 "육수를 우려내는 시간대별 아미노산을 분석해 감칠맛 수준을 알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셰프님과 공유했고 이후 3시간 이하로 타협점을 찾아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 셰프는 "비비고 육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라며 "전국에서 육개장으로 맛있다는 집은 거의 돌아다니며 맛을 보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비고 육개장 제품 특성상 대량생산을 해야하는 제품이라 100% 만족하기가 어려웠지만 집에서 직접 끓여먹는 것 같은 육개장이라는 콘셉트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비비고 가정간편식 차별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내 '비비고 가정간편식' 연구원들은 2015년 말부터 비비고 가정간편식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가정에서 실제 조리하는 맛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육가공, 김치, 조미 등 각 분야의 전문 연구원들이 모여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식품연구원 외에도 실제 외식에서 즐기는 대중적인 맛을 구현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의 전문 셰프들도 개발에 참여 중이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식품연구원과 셰프 공동 개발로 만들어진다. 마케팅부서에서 새롭게 출시할 메뉴를 선정하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기본적인 제품의 콘셉트와 방향성을 잡는다. 이후 유명한 맛집이나 전문점을 선정, 식품연구원과 셰프가 직접 방문해 음식을 맛본 후 가장 대중적인 맛을 정한다. 원하는 메뉴의 레시피나 비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셰프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 구현한다. 이후 100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메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레시피를 수정한다. 완성된 레시피는 식품연구소로 전달되고 식품연구원들이 레시피를 토대로 제품 개발에 들어간다. 10명의 셰프들이 모여 셰프가 조리한 메뉴와 제품을 비교 분석하며 피드백을 전달하고 100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모든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CJ제일제당의 내부 맛 평가 기준을 통과한 후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소비자 조사에서 100명 중 84명이 호평했다. 이후 제품화에 비비고 간편식의 핵심인 R&D 전략은 가정식을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된 '맛'이다. 기존에도 이미 상온 간편식 제품은 많았지만 고온 가열한 제품이기 때문에 재료의 맛과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한식을 '가장 맛있게', 그리고 상온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고 '한식 HMR 상온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소스, 건더기, 육수 등 모든 재료를 함께 포장한 후 동일한 온도에서 살균처리를 했다면,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육수와 건더기의 풍미와 원물 조직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리 살균 방식을 적용했다. 육개장 이외에 소고기미역국, 설렁탕, 닭곰탕 제품은 동일한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비비고 가정간편식' 수요 증대를 감당하기 위해 모두 150억원을 투자해 논산·진천공장에 간편식 제품을 만드는 별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기존 제품 물량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탕류와 국류 등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R&D 투자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향후 한식 일품요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가정간편식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04-16 16:41: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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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KBO 랜덤 피규어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 'KBO 랜덤 피규어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가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8개 구단의 대표 캐릭터 피규어를 1000원에 제공하는 'KBO 피규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KBO의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구단의 대표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나볼 수 있다. 피규어는 랜덤으로 증정되며 개봉 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영수증 1건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시 결제금액의 0.5%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피규어 개별 및 추가 구매, 개봉 후 환불은 불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외에도 온라인 야구 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 골든볼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O 한정판 아이스크림 케이크, 블록팩, 아이스마카롱 구입 시 영수증 쿠폰을 통해 '진짜야구 슬러거' 게임머니 3000 골든볼을 제공한다. 기간은 점포 내 제품 소진 시까지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즐겁게 KBO 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피규어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피규어는 각 구단별 엠블럼이 새겨진 'KBO 블록팩'과 결합해 보관·전시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전했다.

2017-04-16 15:03: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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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한다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한다 정부가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를 개선한다.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사전검토제' 도입과 체외진단검사 검사원리에 대한 공통된 분류기준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1차 보건산업 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과 연관된 8가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산업 제도개선위원회는 의료기기, 제약 등 보건산업 각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하고자 새롭게 구성된 협의체다. 1차 회의에서는 8개의 의료기기 분야 제도개선 과제를 놓고 복지부 내 산업육성 담당 부서와 제도·규제 담당부서, 관계부처, 보건의료·건강보험·보건산업 분야 학계 전문가, 제도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정부부처는 복지부, 식약처, 산업부, 미래부 등이 유관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8개 과제는 복지부 산하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수집된 상담 사례와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발굴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실제 상담을 통해 개선과제 발굴에 단초를 제공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애로사항을 토로했으며 이러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참석 위원들이 치열한 토론을 펼쳤으며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주요 제도개선과제의 내용은 로봇·IT 등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흡수성체내용지혈용품' 별도산정 추진,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사전검토제' 도입 등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제 보건의료체계는 치료의 효과와 환자의 편익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가치기반 의료'를 화두로 발전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개발 의료기기·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보건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제도개선과 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와 복지부는 6월 말에 제2차 제도개선위원회를 열고,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2017-04-16 15:00: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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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7 대상 수상

도미노피자,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7 대상 수상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는 새롭게 선보인 자사의 온라인 주문 플랫폼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7에서 프랜차이즈 분야 피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도미노페이(Domino Pay)', '퀵 오더(Quick Order)', '마이 키친(My Kitchen)'을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 확대 도입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간편한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도미노페이는 피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도미노피자만의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결제 정보를 등록 후 자신이 설정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7 대상 수상을 기념해 5월31일까지 '도미노콘 당첨 및 고객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미노페이, 퀵 오더, 마이 키친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두 1000개의 신제품 피자 도미노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리뉴얼 관련 설문조사 참여 시 도미노피자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보다 쉽고 빠른 방법으로 원하는 제품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주문 및 결제 방식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주문 및 결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6 13:48: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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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뭉쳐라"…대세로 떠오른 전략적 제휴

유통업계 "뭉쳐라"…대세로 떠오른 전략적 제휴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Market)에는 '물(Mar)'을 어원으로 한다. 수많은 물건과 서비스가 사람들 사이를 물처럼 흘러 유통되는 모습에서 기인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며 시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온 것처럼 유통 방식 역시 세밀하게 분화되고 발전했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드러커는 현대 산업에서 유통 채널이 기술이나 고객의 니즈, 가치관보다 더 빨리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통분야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중 대표적인 것이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BP)이다.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이란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의 욕구를 함께 분석해 기획과 유통, 판매와 같은 전략을 실행하는 기업제휴 파트너십을 말한다. 유통사가 파악한 소비자 취향 등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브랜드 충성도 제고와 판매 촉진, 재고 관리, 서비스 강화 등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미 1980년대 월마트가 코카콜라, 네슬레 등과 손잡으며 선보인 제휴 방식이지만 최근 들어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위메프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기획 상품 강화를 위해 JBP를 체결했고 이마트는 풀무원, 락앤락 등과 제휴를 맺고 유통 파워를 제고하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은 지난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간에 체결된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기업제휴 파트너십의 성공 사례로 꼽는다. 제주삼다수는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도와 전국 대형 할인마트, 슈퍼마켓(SSM)의 판매를 담당하고, 광동제약이 도외지역 판매권(전국 대형마트 및 SSM 제외)을 총괄하는 채널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우황청심원, 쌍화탕 등 일반의약품과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건강음료 인기 제품을 보유한 제약회사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유통 분야의 전문성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 광동제약은 2016년 주요 음료사별 매출 순위에서 롯데칠성, 코카콜라에 이어 3위(생수 및 의약품 매출 제외 비교)에 위치해 있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인기 제품들을 전국 각지에 유통하며 우리나라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역량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특히 급증하는 유통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리점 및 직영, 특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맞춤형 유통 역량이 광동제약의 강점으로 꼽힌다. 대리점에 적정 마진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은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 체계로 이어져 자발적인 판매 촉진이 이뤄지는 상생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각 지역 대리점들은 자발적으로 신속·정확한 배달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복장과 이미지까지 앞장서 관리하고 있을 정도다. 성공적인 기업제휴의 결과 제주삼다수는 대한민국 생수부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시장점유율과 취급률은 2017년 1월 43.8%, 80%(AC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점포 중 제주삼다수를 취급하는 점포의 비율인 취급률은 2012년 12월(61%) 대비 19%포인트 증가한 80%로 높아졌다.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소통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광동제약은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연 매출 1조 규모의 안정적인 외형은 유통회사로서의 신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7-04-14 14:22:4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