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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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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캘리스코 히바린·타코벨,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 입점

아워홈 캘리스코 히바린·타코벨,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 입점 아워홈 캘리스코가 경기도 시흥 배곧 신도시에 들어선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 '히바린'과 '타코벨'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히바린과 타코벨 신규점이 오픈되는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은 외곽순환도로, 제2·제3 경인고속도로 등 5개 주요 고속도로를 통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다. 특히 프리미엄 영화관, 풋살장, 펫파크 등 각종 편의 및 놀이시설을 다수 보유해 쇼핑객뿐만 아니라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아웃렛 1층 전문식당가에 위치한 '히바린 시흥 신세계 아울렛점'은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일본요리 장인 '미야시타 다이스케' 쉐프의 기술과 레시피를 도입해 전 메뉴를 구현,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지 일식 본연의 맛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히바린 돈카츠 메뉴는 고객이 특화된 산지별 명품 돈육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층 푸드코트 내에 입점한 '타코벨 시흥 신세계 아울렛점'은 쇼핑이나 여가시간을 더욱 많이 즐기고픈 고객들을 위해 타코, 부리또 등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타코벨만의 차별화된 메뉴들을 판매한다. 특히 레트로풍 컬러를 적용, 80년대 캘리포니아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와 고화질 UHD 스크린을 사용한 메뉴 보드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캘리스코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 히바린과 타코벨 브랜드를 입점하게 되어, 주말 나들이객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10 15:50: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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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017년 상반기 신입 공채…17일까지 접수

녹십자, 2017년 상반기 신입 공채…17일까지 접수 녹십자는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십자를 비롯해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채는 오는 17일까지 '녹십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이번 신입 공채의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교 기 졸업자와 8월 졸업예정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모집부문은 영업, 생산/품질관리(QM), 연구개발(R&D), 관리 등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이다. 합격자들은 지원부문별 신입사원 연수를 받은 후 6월 해당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녹십자 채용담당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에 맞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갈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대한다"며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올 상반기 정기ㆍ수시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실제 녹십자는 최근 5년간 직원수가 500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꾸준한 인력 확충을 통해 제약업계 고용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2017-04-10 15:29: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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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상생하는 프랜차이즈가 정답

이상헌칼럼-상생하는 프랜차이즈가 정답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사업체가 1308개, 없어진 사업체가 867개다. 이렇듯 매년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사업체가 무려 절반이 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한 창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도 분명한 현실이다. 아마도 몇 년 이내에 전 업종의 브랜드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년 만에 없어지는 준비되지 못한 가맹본사로부터 창업자들이 입는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 브랜드는 전문 슈퍼바이져가 창업자들의 창업성공을 지원합니다.' '투자대비 수익성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철저한 점검과 검증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탁월한 상권과 입지분석 시스템으로 최적의 점포를 확보합니다.' '동종업계 최초/최고의 기술력으로 승부하겠습니다.' 등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사브랜드를 홍보하는 문구다. 정말 너무 좋은 문구들이다. 모든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글귀와 같이 실천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본사들이 가맹사업을 위해 공수표를 남발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저 단순히 모객을 위한 감언이설과 준비되지도 않은 계획을 마치 시행중인 프로그램인양 호도해선 않된다. 창업시장의 불문률이 '투자대비 수익성이다' 즉 '가성비'의 효율성이 우수브랜드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규모와 창업자의 노력, 그리고 창업환경이 창업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진정 창업자와 상생을 위한 프랜차이즈라면 이러한 것이 필요하다. 가맹점의 운영사항을 수치로 분석 후 개선방향을 지도하는 전문 수퍼바이징, 점포별 경쟁브랜드 분석을 통한 매장영업 지도를 실시하는 전문가 지원, 슈퍼바이져의 정기/비정기적 매장방문을 통한 운영지원프로그램 실시, 매장 문제사항 대처를 위한 점포지원 프로그램을 구비 및 실시하는 브랜드, 점주협의체구성을 통한 브랜드성장 프로그램 활성화, 매장을 정리할시 본사애서 폐점지원프로그램 운영하는 본사, 매장 수익성이 떨어질시 점포회생 프로그램 운영하는 본사 등은 창업자와 본사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본사가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창업자들은 본사의 조직력과 전문성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 이러한 믿음으로 창업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용기를 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랜차이즈는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 수 많은 창업자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사업설명회나 창업박람회를 찾는다. 그들에게 전 재산을 걸고 하는 창업이 결코 도박이 아닌 희망임을 전달하자. 그들은 절대적으로 본사의 노하우와 지원 능력을 맹신한다. 그러한 믿음이 있기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더라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단순히 개업을 위한 절차를 지원받기 위해 가맹점 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믿음과 신뢰는 가맹본사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협업만이 필요하다. 창업은 전쟁이지만 과학이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7-04-10 15:05: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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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파트너들과 '해피 라이브러리' 캠페인 MOU

오비맥주, 파트너들과 '해피 라이브러리' 캠페인 MOU 오비맥주가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 라이브러리(Happy Library)' 캠페인을 본격 확대한다. 오비맥주는 10일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재단,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 등과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 라이브러리'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오비맥주는 전반적인 교육 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노후·불량 전기설비 개선 및 조명 교체하며 ▲한국에너지재단은 단열과 창호, 바닥 시공 등 에너지 사용과 관련된 환경 개선 등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또한 대교와 시공교육이 각각 도서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과 학습기자재를 지원하고, 솔라루체와 따뜻한동행은 가구 및 시설개선 지원을 맡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해 오비맥주가 첫 선보인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어린이 교육과 복지 관련 공익사업을 벌이는 다양한 기관이 참여,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그동안 각 기관별로 시행 중이던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은 미래 주역이 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단체 협력을 통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공익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7-04-10 15:04: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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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건강 모두 잡은 환자 전용 식단 개발 활발

맛·건강 모두 잡은 환자 전용 식단 개발 활발 최근 맛과 기능성 모두 만족시키는 환자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 대상 치료식 등 다양한 맞춤형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 환자식 대용으로 곤충식도 주목받고 있다. 그간 환자식은 기본적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 상태에 맞게 제공된다. 기존 환자식은 건강 상태가 완전히 개선되지 않아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치료효과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맛, 식감 등의 환자들의 만족도는 낮았다. ◆환자 전용 레시피 개발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대표브랜드 햇반은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 대사질환자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을 선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햇반과 비교해 단백질 함유량이 10%에 불과하다. 체내에 단백질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들의 일부가 결핍돼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기능성 햇반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요가 한정돼있어 매출 이익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재능기부의 의미로 생산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JW중외제약은 JW안심푸드라는 만성신부전 환자 전용 식품을 국내에 론칭했다. 일본의 환자식을 수입한 것으로 단백질, 염분, 칼륨, 인 등을 조절한 식품이다. 열량은 감소시키지 않고 단백질과 염분 함유량을 줄인 즉석조리식품 브랜드다. 이 제품을 통해 콩팥병 환자들의 저염·저단백 식단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매일유업과 함께 의료영양전문회사 엠디웰을 설립하고 의료영양식에 뛰어들었다. 엠디웰은 '뉴트리웰'과 '메디웰' 등 환자의 영양개선 등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메디웰당뇨식'은 한국인 영양 권장량에 규정된 5대 영양소를 공급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이 당뇨환자에게 적합한 배합으로 구성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벤처기업 닥터키친은 당뇨 환자들에게 당뇨 식단 관리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곤충식 등 미래 환자식 대용 최근 미래 환자식 대용으로 '곤충식'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식용 허가 1호 곤충인 갈색거저리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조성이 뛰어나며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환자식으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과학적인 입증을 통해 갈색거저리 유충을 지난해 3월 식품공전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술 환자에게 곤충식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9월까지 위장관 수술 환자 3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곤충식과 기존 환자식을 제공했다. 이 결과 곤충식을 먹은 환자가 기존 환자식을 섭취한 대조군 환자보다 높은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등 회복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밥 국 중심 환자식이 섭취 부피보다 열량, 단백질 섭취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됐으며 그 해결책으로 부피가 작고 고단백인 곤충식을 대안으로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성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수술 이후 환자에게 단백질이 공급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상처 회복, 면역력 보강, 각종 지방 유지를 위해 필수 적이다"고 말했다. 곤충식은 해외에서 수퍼푸드이자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곤충 산업 규모를 3039억원으로 추산했다. 오는 2020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당뇨병 환자나 신장 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특수의료용 식품의 보험 적용에 대한 법안 발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외래 환자는 입원환자와 달리 병원에서 지원하는 환자 식대 지원 혜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비싼 특수의료용도 식품 가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각종 특수의료용도 식품을 보험적용이 가능한 '준의약품'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시행될 경우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10 14:51: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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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 5년째 '북한산 생태복원 활동' 실시

KT&G복지재단, 5년째 '북한산 생태복원 활동' 실시 KT&G복지재단이 5년째 북한산 생태복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8일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에서 '2017년 북한산 국립공원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내 산림 훼손 지역에 북한산의 자생종 나무인 산수국 2000그루를 심고, 어린 묘목들이 성장하는 데 방해가 되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산림 조성 활동을 펼쳤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시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KT&G는 앞으로도 산림 조성과 숲 복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심 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총 8000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태복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인근의 산불 재해지역에 모두 3만8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화재 이전의 옛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17-04-10 13:49: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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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어금니 신경관, 비아시아인보다 변이 많아

한국인 어금니 신경관, 비아시아인보다 변이 많아 충치나 외상 등에 의해 치아 내부의 신경 조직이 손상되거나 감염이 일어난 경우 신경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치아의 신경관의 해부학적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때 한국인 제2대구치(아래쪽 두번째 어금니)는 신경관 단면이 영어 'C(씨)'자 형태인 C-형 신경관 비율이 비아시아인에 비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인에 대한 신경관 형태 연구가 부족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신경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목동병원 치과 보존과 김예미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이대목동병원 치과에서 치료 목적으로 촬영된 콘빔씨티(CBCT) 영상을 이용해 960명의 제2대구치 신경관 형태를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364명(40%)에서 C-형 신경관 형태를 보여 비아시아인의 유병률인 6.20%보다 월등히 높았다. 또한 여성(47%)이 남성(32%)에 비해 C-형 신경관 형태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한국인에서 나타나는 C-형 신경관 형태의 비율은 비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며 "특히 C-형 신경관에서 독립된 근심설측 치근을 가진 경우가 0.05%, 아주 드문 O(오)-형 신경관 형태가 0.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은 변이가 많고 매우 드문 형태의 신경관을 가진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신경 치료 전 정확한 해부학적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예미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치과보존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International Endodontic Journal'에 게재됐으며 지난 2월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04-10 13:48: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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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오늘의 새상품]파리바게뜨, '요요마카롱' 4종 출시 外

[체크! 오늘의 새상품]파리바게뜨, '요요마카롱' 4종 출시 外 ▲파리바게뜨, '요요마카롱' 4종 출시 파리바게뜨가 신개념 마카롱인 '요요마카롱'을 출시했다. 요요마카롱이란 이름은 제품 모양이 추억의 장난감인 '요요(yoyo)'를 연상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정해졌다. 초코, 딸기, 유자, 녹차 등 모두 4종이며 가격은 1700원이다. 요요마카롱은 파리바게뜨 직영점에서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프로모션 기간 동안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우유, '요미고 요구르트' 2종 출시 서울우유가 음료형 요구르트 '요미고 요구르트'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요구르트에 소다향을 첨가한 맛이 특징이다. 고유의 소다향을 살린 '오리지널'과 소다향에 오렌지향을 첨가한 '오렌지' 등 모두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요미고 요구르트 오리지널은 기존 소다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요미고 요구르트 오렌지는 오렌지 과즙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디즈니 '몬스터 대학교'의 캐릭터들을 삽입했다. ▲사조대림, '안심치킨 허브닭근위튀김' 출시 사조대림은 닭 근위살로 만든 '안심치킨 허브닭근위튀김'을 새롭게 출시한다. 사조대림 '안심치킨 허브닭근위튀김'은 치킨전문점과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인 닭근위튀김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1인 가구를 위한 200g 소용량 제품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400g 제품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풀무원건강생활, 건강기능식품 '메타파이브'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인 '메타파이브'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운동이나 스트레스 관리, 식이조절 등이 어려운 현대인이 간편하게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체지방, 식후 혈당, 혈행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 에너지 대사 등 모두 5가지 기능에 대해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배스킨라빈스, '블라스트' 2종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블라스트 2종을 출시한다. '티라미수 블라스트'는 디저트 티라미수를 시원한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카푸치노 블라스트에 티라미수 파우더를 더했다. '피치피치 블라스트'는 특유의 상쾌한 맛으로 무더운 여름까지 시원하고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 복숭아를 활용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017-04-10 13:46: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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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017년 버전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한미약품, 2017년 버전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한미약품이 2017년 현재 진행 중인 23개의 신약 개발현황(이하 파이프라인)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파이프라인 공개 이유는 국민과 주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회사의 경영목표인 '신뢰경영'을 실천하며 건전한 투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미약품의 23개 파이프라인은 바이오신약 14개와 합성신약 9개로 구성됐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신규 후보물질 9개가 추가됐다. 신규 후보물질에는 바이오신약의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희귀질환 치료제와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된 면역표적항암 이중항체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아주대학교 연구진과 공동개발 중인 줄기세포를 활용한 항암신약 파이프라인도 신규로 등재했다. 후보물질 각각의 질환별 적응증은 색상별로 알기 쉽게 구분했으며,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된 신약의 경우 파트너사명을 별도 표기했다. 한미약품은 향후 변동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자사 홈페이지를 대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는 한미약품의 미래가치를 국민과 주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약품에 관심있는 국민, 주주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4-10 09:23: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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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락음국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진행

크라운해태, '락음국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진행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으로 창단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락음국악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국악극 '효녀심청' 공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를 국악 뮤지컬 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기악 합주 위주의 기존 실내악 공연에서 탈피해 음악(樂), 노래(歌), 춤(舞)이 어우러져 펼쳐진 무대로 락음국악단의 새로운 시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송영인' 명무를 비롯해 제3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화동정재', 경기도무형문화재 '고양상여 회다지소리보존회'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인들과 감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4막으로 구성된 국악극 '효녀 심청'은 락음국악단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국악연주에 무용과 소리가 어우러지며 신선한 감동을 만들었다. 락음국악단은 국내 최초이자 아직까지도 유일한 민간 국악관현악단이다. 전통 국악과 자신들만의 색깔로 새롭게 탄생한 창작곡을 선보이며 대중적 공감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만들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외(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약 1500번 공연을 펼쳤다. 공연관객도 약 40만명을 훌쩍 넘는다. 특히 2010년에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창덕궁 달빛기행'은 완성도 높은 무대로 대중적 공감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락음국악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5년에는 국악단으로서는 유일하게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용호 락음국악단 단장은 "락음국악단 창단이 기업과 문화단체 간의 공존과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좋은 선례가 됐다"고 말했다.

2017-04-09 15:45:2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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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 진행

본죽,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 진행 본아이에프 본죽이 전복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복내장죽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1월 전복내장죽이 출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15만 그릇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 메뉴로 등극한 것을 기념해 5월6일까지 전복죽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기존 1만원의 전복죽을 1만2000원의 전복내장죽으로 맛볼 수 있고 진전복죽 구매 고객은 진전복내장죽으로, 특전본죽은 죽전복내장죽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는 전국 본죽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적용된다. 자세한 본죽의 소식은 카카오톡 플친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복내장죽은 본죽의 대표 인기 메뉴인 전복죽에 초록색을 띄는 전복 내장을 함께 넣어 만든 보양죽 메뉴다. 전복내장죽은 한 그릇 판매될 때마다 판매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며 모아진 수익금은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을 위한 배움과 먹거리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이진영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장은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봄철,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함께 전복의 영양을 가득 담은 전복내장죽도 맛보고 몸 속 기운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9 15:19: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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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산업의 마이다스 SG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외식 산업의 마이다스 SG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최대의 외식기업보다 최고의 외식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SG다인힐을 이끌고 있는 박영식(35) 부사장의 모토다. 그의 아버지는 삼원가든 창업주 박수남 회장이다. 어릴때부터 아버지 옆에서 보고 자란 것이 외식업이었다. 박 부사장은 "외식업에 대해 아버지의 강요는 없었지만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아버지는 제가 공부를 좀 더 하기를 원하셨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미국 뉴욕대학교의 호텔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나섰다. 지난 2007년 4월 삼원가든과는 별도로 외식사업 법인인 SG다인힐을 설립해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새로운 외식문화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SG다인힐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데에는 박 부사장이 어릴 적부터 어깨너머로 터득한 외식사업 노하우와 함께 미국 뉴욕대 호텔경영학과를 전공하면서 얻은 전문 경영지식이 한몫 했다. 그는 삼원가든 외에 이탈리안 요리와 수제버거, 스테이크, 한식 등 새로운 외식브랜드를 창출하며 외식산업의 또 다른 신화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성공만 했던 건 아니다. 박 부사장은 "2004년에 개인사업으로 '퓨어 멜랑쥬(Pure Melange)'라는 스시&그릴 전문점을 오픈해 운영했다"며 "당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 데 엄청나게 낭패를 봤다. 아이템의 전문성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때 많이 배워 SG다인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으로 들어온 이후 블로그에 올라온 수 많은 식당들을 찾아다니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기있는 식당들은 벤치마킹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블루밍가든(Blooming Garden)'을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강남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블루밍가든이 아직까지도 가장 애착이 가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처음으로 회사를 알리게 된 것이 블루밍가든"이라며 "아직까지도 매년 신메뉴 2번, 프로모션 2번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SG다인힐의 설립 후 10년 사이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블루밍가든', '붓처스컷', '패티패티', '투뿔등심', '오스테리아 꼬또', '핏제리아 꼬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2015년에는 중식브랜드 '메이징에이'와 평양냉면과 로스구이 전문점 '로스옥' 까지 모두 8개의 외식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그는 해외진출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식이다. 한식을 뿌리 내리고 이후에 양식, 중식 등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고깃집의 메뉴 구성은 단순하지만 해외는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에서 메뉴가 10개라면 현지 매장은 20~30개 정도다. 구이류는 한국식으로 간다면 나머지 메뉴는 색다르게 조합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삼원가든은 현지화가 된 한식"이라며 "올해 미국에 오픈 예정인 투뿔등심도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가면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적절히 섞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트렌드를 선도해온 박 부사장은 건강식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그는 "올해 6월~7월에 오픈 예정인 선 더 버드(sun the bud)라는 건강식 브랜드"라며 "육류, 해산물, 면, 밥 등을 통해서 당을 줄이고 건강을 생각하면서 맛도 채울수 있는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 2층에는 붓처스컷의 자매브랜드 격인 부처리서울이 들어선다. 미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정육업과 스테이크하우스업을 함게 운영한다. 등심, 안심, 특수부위를 비롯해 칡소, 한약우, 화식한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식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외식업을 하려면 매사에 관심을 가지고 경험을 하는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유명한 곳이나 여행을 다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부사장은 "국내 외식시장은 프랜차이즈과 패밀리 레스토랑 두 가지로 나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다양한 외식문화에 대한 욕구에 따라 SG다인힐이 국내 외식전문기업으로 선두가 되어 다양한 외식문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 매장 확대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브랜드 확대 등 끊임없는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7-04-09 15:19: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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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한화생명, 생명수호 심포지엄 개최

이화의료원-한화생명, 생명수호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하 이화의료원)은 한화생명 함께 지난 6일'한화-이화가 함께하는 생명 수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문가들을 초청해 1500g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와 그 가족의 포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 정성애 대외협력센터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윤병철 한화생명 부사장,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한화생명,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이화 도담도담지원센터는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 의료기관이 모인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오늘 심포지엄을 발판으로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는 또 다른 모범 사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철 한화생명 부사장도 "오늘 한화생명과 이화의료원이 생명수호라는 숭고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먹고사는 문제, 고도성장에 몰입하면서 되돌아보지 못 했던 부분을 찾아내 다시 빛을 비춰주고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는 봄을 주는 숭고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김은미 이화글로벌소녀건강연구원장 겸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이 첫 번째 연자로 나섰다. 김 원장은 "세계에서 매년 200만명이 2500g 미만으로 태어나는 데, 그 중 96%가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난다"며 "이화의료원과 한화생명이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개발도상국의 이른둥이까지 돌보는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애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장은 "이른둥이 건강 지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미래 경제 생산인구 증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를 2~3년간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둥이를 위한 퇴원 후 장애를 가진 이른둥이 조기 치료, 인지 발달 교육, 부모 양육 및 스트레스 관리, 양육 환경 관리 등 통합 관리를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의 연자로 나선 최규석 한화생명 홍보실 차장은 '한화의 생명 수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한화생명에서 진행 중인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최 차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직원들의 개인적인 성취감은 물론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장점을 살려 좋은 모델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자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화의료원과 한화생명, 기아대책은 소외당하던 이른둥이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좋은 모델을 창출해 줬다"며 "이러한 시작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이는 곧 국가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속에서 사회적인 지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른둥이와 가족에 대한 정보를 관련 기관이 공유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그들을 위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 발표자와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이찬우 기아대책 본부장, 윤상철 국립중앙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이 '위기에 처한 생명 수호를 위한 개인-의료기관-기업-사회의 실천안'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찬우 기아대책 본부장은 "유엔이 정한 아동의 권리 협약을 보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4가지가 있는데,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를 통해 이른둥이의 생명권과 보호권이 확충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발달권과 참여권을 위해선 큰 틀 안에서 이른둥이를 위한 모자보건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 과장은 "현실적으로 의료 지원에서 많은 경감이 이루어졌고 효과에 대한 부분은 대한신생아협회와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과 한화생명, 기아대책이 이른둥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리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철 국립의료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은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각 기관이 자신의 전문성을 파악하고 해야 할 것, 지속 가능성, 각 기관이 얻어가는 것에 대해 사전에 디자인하고 고민해야 제2, 제3의 도담도담지원센터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유일의 이른둥이와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육아 강좌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한화생명과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 이대목동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2017-04-09 13:48: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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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엽산', 중기 이후 '철분' 섭취 중점해야

임신 초기 '엽산', 중기 이후 '철분' 섭취 중점해야 30세를 넘어 결혼하는 '만혼'이 일반화되면서 건강한 출산이나 임산부의 건강에 관심을 갖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7일 한 결혼 정보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결혼한 초혼부부 60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5.2세, 여성은 3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평균 초혼 연령(남 32.4세, 여 29.8세)보다 각각 2.8세와 2.2세가 많은 것이다. 특히 9년 전 조사치보다 남녀 모두 결혼 연령이 약 2세(2006년 남성 33.4세, 여성 30.3세)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결혼 시기가 늦어질 경우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출산이다. 결혼을 늦게 하면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출산 적령기를 넘기게 됨에 따라 산모나 태아가 위험해질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임산부들은 적절한 영양분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제로, 임신 중기 이후에는 철분제로 건강을 관리하면 좋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임신 시기에 필요한 성분을 못 챙길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엽산과 철분이 대표적인 섭취부족 성분으로 꼽힌다. 임신 초기는 태아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엽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증 및 임산부 빈혈, 유산 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 엽산은 푸른잎채소, 과일, 콩, 달걀 등에 많다. 또한 임산부의 엽산 권장섭취량은 1일 620㎍이며 이들 엽산이 함유된 식품 섭취뿐 아니라 보충제로 1일 400㎍을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철분제를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기 20주부터 모체 혈액량 증가 등의 이유로 철분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임산부의 평균 철 섭취량은 권장량의 6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임산부의 철분 권장 섭취량은 1일 24㎎이며 철분제 등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간에 철이 축적되는 시기여서 더욱 많은 양의 철 섭취가 필요하다. 철분은 살코기, 견과류, 말린 과일, 푸른잎채소에 많다. 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일이나 과일주스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비타민도 임산부에게 필요한 대표적인 보충제다. 특히 비타민 A, C, D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있으나 과량 섭취하면 태아의 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어 비타민 A를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비타민 C는 태아의 결합조직 합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임신 중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하면 출생 후 아기의 비타민 C 필요량이 증가해 결핍증 발생 위험이 있다. 비타민 D는 실내생활을 주로 하거나 채식주의일 경우 영양제 보충이 권장된다. 칼슘은 태아의 골격 형성과 골다공증, 임신성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임산부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약 80%에 불과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우유 2컵 정도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700㎎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거나 햇볕을 쬐면 좋다. 만약 철분제를 먹고 있다면 철과 칼슘은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각각 다른 시간에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가 먹는 것은 태아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양보충제를 선택할 때에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유산균배양건조물(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원료 엽산제다. 국내에서는 네츄럴굿띵스(NGT)의 '퓨어 엽산 앤 비타민D' 등이 대표적인 천연원료 비타민제품이다. 네츄럴굿띵스(NGT)의 '퓨어 엽산 앤 비타민D'는 합성부형제를 첨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유기농 과일과 아채 등의 원료 17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임신 후 12주까지 섭취하는 게 권장되고 있다. 또한 차병원에서 개발한 마더스케어, GRN의 참착한 엽산 등이 있다.

2017-04-07 15:07:0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