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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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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올해도 글로벌 진출은 계속된다

제약업계, 올해도 글로벌 진출은 계속된다 제약업계가 올해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20조원 규모에 근접했다. 그러나 지난 6년 동안 1%미만 성장률을 보이면서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마케팅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비롯해 공장 등을 만드는 등 현지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의 원료의약품과 완제품 등의 브랜드가 해외 진축 국가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과 비교해 글로벌화 전략이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북미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녹십자는 주력 혈액제제 품목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 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현지 판매와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캐나다 공장에 공장이 완공되면 오는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북미 시장에 공급할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 혈액제제 등을 생산하게 된다. 알부민은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을 통해 올해 3곳 이상의 신규 혈액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완제품 해외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MSD와는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을 21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완제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기 등 분야의 통합물류서비스에 대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IT는 의료기기 유통관리 전문업체인 '온타임솔루션'을 설립하고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쿡메디칼과 해외 물류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쿡메디칼이 호주에서 유통 중인 의료기기에 케이다스(KEIDAS) 서비스를 적용한다. 일본과 중국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3분기 중 미국에서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베트남 사무소 등을 거점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과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한다. 신약 '듀비에' 등 주력 품목 해외 판로 개척에 역점을 두고 관련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 또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17년 3상시험 종료 후 2019년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완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해 TOP10 안에 들어가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버스 이노베이션'과 '오픈 컬래버레이션'이 대웅제약의 글로벌 핵심 전략이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신흥시장을 철저히 연구해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흥국시장을 석권하고, 향후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으로 선진국 등 전세계 시장에 역진출하는 것을 뜻한다.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핵심역량을 플랫폼으로 만들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지의 고객,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과의 밀착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시장과 나라마다 각기 다른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제품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현지화 전략이 동반되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03 14:55: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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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고 빼자' 유통업계에 부는 마이너스 열풍

'줄이고 빼자' 유통업계에 부는 마이너스 열풍 줄이고 빼야 관심을 받는 시대다. 과거 무조건 더하기만 하던 시대와는 다르다.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다이어트 시장은 더욱 그렇다. 이름부터 줄이는 것을 뜻하는 '디톡스'는 수 년 전 레몬 디톡스를 시작으로 스트레스 디톡스에서 디지털 디톡스까지 인기가 여전하다. 식품업계도 빼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영양 과잉 시대에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만 선택적으로 섭취하기 시작했다. 첨가물의 양을 확인하고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식품 업계는 뺄 건 빼고 본래의 장점은 살린 제품들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대대적인 당류 저감 정책에 설탕을 빼고 건강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99.89'가 대표적이다. '매일두유 99.89'는 설탕 0%, 두유액 99.89%를 함유해 콩 그대로의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달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체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매일두유 식이섬유'는 오트,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곡물을 함유해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의 25%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저칼로리 기능성 감미료 '백설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출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등 자연에 존재하는 단맛성분으로 칼로리는 0㎉으로 획기적인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유의 효소공법으로 알룰로스 성분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스위트리 알룰로스는 99.15%의 '액상 알룰로스'를 함유해 기존 요리당보다 칼로리를 10분의 1로 줄였지만 단맛은 동일하게 구현한 제품이다. 갈비찜, 불고기 등 다양한 고기 음식부터 장조림, 멸치볶음 같은 밑반찬에도 활용 가능하다. 알코올 성분을 빼고 나트륨을 줄인 제품들도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인 '하이트제로0.00'은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제품이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칼로리도 355mL 한 캔 당 60㎉로 일반 탄산음료보다 낮다. 청정원 '우리팜 델리'는 나트륨 함량을 기존 제품의 20% 가량 낮춘 저염 햄 제품이다. 나트륨함량을 줄였어도 국산 나주배를 갈아 넣고 저온숙성 해 식감을 더욱 연하고 부드럽게 개선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저염을 상품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 제품으로는 프리미엄 저염간장 '햇살담은 염도 낮춘 발효다시마 간장'이 있다. 니 제품은 일반 간장보다 염도는 28% 낮추고, 종가집 김치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국내산 다시마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제품 성분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을 살린 제품이 등장했다. 한독은 '울금 테라큐민'이다. '울금 테라큐민'은 주성분 '울금'이 가진 특유의 맛과 향을 제거한 무미무취 제품이다. 맛과 향을 빼고 섭취 편의성을 강조했다. 특히 울금 테라큐민은 울금(강황) 속 커큐민 성분의 흡수율을 개선한 제품으로 한독은 테라큐민 성분 확보를 위해 일본의 테라벨류즈 사를 인수하는 등 고품질의 테라큐민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울금의 장점을 익히 알고는 있지만 쓴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던 액티브 시니어족을 중심으로 울금 테라큐민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7-04-03 14:07: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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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조기 증상 없어…예방이 최선

췌장암 조기 증상 없어…예방이 최선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영화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이다. 조기 검진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를 기록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사형선고'로 여겨지는 암이 바로 췌장암이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1만2829명에서 2014년 1만8017명으로 3년 새 40.4% 증가한 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못한 암으로 흔히 알려졌다. 환자의 대부분이 진단 후 1년 이내에 사망하고 5년 생존율은 1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9.4%)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췌장암 생존율이 20년째 제자리걸음인 데에는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황달, 복통, 소화불량 등은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이며 이를 경험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몸에 퍼져 수술이 불가한 3~4기로 진단되기 때문이다. 이희성 이대목동병원 간·췌장담도센터 교수는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복강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작은 장기라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로는 쉽게 발견하기도 어렵다"며 "췌장암을 조기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경우,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인 경우 등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복부 CT를 촬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직까지 췌장암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췌장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암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뿐이다. 단 수술은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습하지 않고 췌장에 있을 때만 가능해 필요에 따라 암세포의 범위와 크기를 감소시키는 항암 치료를 선행한 뒤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한다. 이 경우 췌장의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과 꼬리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면 비장을 함께 절제하는 췌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수술 기술이 발전해 복강경 수술, 싱글 사이트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췌장암에 적용해 합병증 없이 안전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교수는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췌장암의 위치가 좋지 않고 비교적 크기가 큰 경우에도 안전하게 췌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한 생존 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췌장암에 진단된 환자들은 좌절하지 말고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2017-04-03 13:38: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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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롯데그룹,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다

'창립 50주년' 롯데그룹,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다 1967년 4월 3일 2원짜리 껌을 들고 세상에 나온 롯데그룹은 반세기동안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자산규모 103조원, 매출 90조원, 재계 순위 5위, 계열사 94개를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봉사한다"는 뜻의 '기업보국' 정신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롯데는 50년 동안 그룹의 중심이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옮겨갔고, 내수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대변신을 거듭했다. 이제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 체제 아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다. ◆50년 롯데의 역사 신 총괄회장은 19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조국에 첫번째 투자를 진행했다. 1967년 설립한 롯데제과가 롯데그룹의 모태다. 이후 1970년대에 칠성한미음료(현 롯데칭성음료) 인수와 삼강산업(현 롯데푸드) 인수, 롯데햄·우유(현 롯데푸드) 설립 등으로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다. 또한 롯데호텔과 롯데쇼핑을 설립하고 당시 유통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국내 유통와 관광 산업의 현대화 토대를 만들었다. 당시 동양 최대의 특급호텔인 롯데호텔을 지하 3층, 지상 38층의 고층 빌딩에 1억5000만달러가 투자했다. 여기에 롯데쇼핑센터(현 롯데백화점 본점)를 완공하면서 롯데그룹은 한 단계 더 발전한다.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캐미칼) 인수를 통해 화학 사업에도 관심을 나타낸다. 당시 우리나라는 신흥 산업국가로 발돋움하는 시기로 롯데는 식품부문을 확대해 경제성장에 따라 고급화, 다양화되어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가속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1980년대 롯데는 유통·관광·식품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대한민국 10대 기업에 진입했다. 1990년대 핵심전략 사업군을 기반으로 하는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유통·관광·식품산업에서 1위를 고수하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 코리아세븐, 롯데로지스틱스 등의 설립으로 유통·생활문화를 만들어 갔다. ◆신동빈의 등장 지난 24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롯데의 '신격호 시대'는 막을 내렸다. 신동빈 회장은 2004년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기업 인수·합병(M&A), 글로벌 사업을 강조하며 롯데의 내수 기업 이미지를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 했다. 신 회장은 평소 임원회의에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을때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트렌드 변화를 철저하게 대비해 성장 모멘텀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2004년 그룹의 정책본부장을 맡은 이후 2009년 중국 대형마트 타임스, 2010년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 2012년 하이마트 등 국내·외에서 수 많은 M&A를 성공으로 이끈다. 당시 롯데가 인수한 기업은 약 30여개로 인수금액은 9조원에 달한다. 신 회장은 2011년 2월 롯데그룹 정기임원 인사에서 롯데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그의 적극 적인 경영 활동으로 그룹의 매출은 2004년 23조원에서 2015년 84조원을 넘겼다. 유통부문에서는 2010년 편의점 바이더웨이, GS리테일의 백화점·마트 부문 인수를 통해 '유통 1위' 기업의 위치를 재확인 했다. 화학 부문에서는 2015년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3조원에 인수하며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했다. ◆해외로 해외로 국내 시장 성장의 한계를 인식한 롯데는 해외 시장 개척을 준비했다. 특히 신 회장의 탁월한 거시경제 안목, 국제금융 감각 등이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 왔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점을 시작으로 2013년 중국 웨이하이점과 청두점을 오픈했고, 2014년에는 중국 선양점을 오픈했다. 롯데제과는 2007년 베트남 제과회사인 '비비카', 2008년 벨기에 초콜릿회사 '길리안', 2013년 카자흐스탄 제과 1위 기업 '라하트'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2010년에는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지에 현지 생산 공장이 완공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0년에 필리핀 '펩시'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음료회사로 도약을 준비했다. 필리핀 펩시는 지난 1965년 미국 펩시에서 설립한 회사로 필리핀 전역에 11개 공장과 10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14년에는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얀마 진출에도 성공했다. 롯데는 중국 동북부 선양에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곳은 테마파크,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며 롯데의 관광 및 유통 노하우가 총집결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은 2018년이다.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 지구에도 2021년까지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합작해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뉴롯데의 시작 롯데는 창립 50주년에 맞춰 신 총괄회장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 송파구 잠실에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한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1000억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원, 취업유발인원도 2만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창립 50돌을 맞은 롯데는 신 회장의 '뉴롯데' 체제 아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향후 50년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통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M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4대 사업(유통·화학·식품 및 제조·호텔 및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50대 CEO를 발탁하면서 '젊은 롯데'로 거듭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롯데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그룹 비전 설명회를 개최해 향후 50년을 향한 '뉴 비전'을 소개한다. 그 비전은 ▲기업의 질적 향상 ▲사회기여 ▲가치 중시 기업 등으로 알려졌다.

2017-04-02 15:51: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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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맘앤키즈 페스티발' 개최

이랜드리테일, '맘앤키즈 페스티발' 개최 이랜드리테일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맘앤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핵심 고객인 30~40대 주부들이 원하는 4월의 라이프신 콘텐츠를 골라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는 전국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50개 지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지난달 일부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쇼핑머니 증정 증강현실(AR) 게임을 이번에는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을 방문해 시럽 앱을 켜고 검색창에 '이랜드리테일'을 검색하면 AR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터치하면 최대 50만점의 미리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축제 기간 전 지점에서 라인, 요하넥스, 플라밍고, 조이너스 등 여성복 브랜드의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NC강서점, 뉴코아 부천점, NC송파점에서는 베이비페어를 열어 아가방, 알로엔루, 해피랜드 등 모두 18개 인기 유아브랜드 제품을 최고 90%까지 할인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봄 아이들과 함께 쇼핑에 나서는 주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AR게임에 참여하여 포인트도 얻고, 사은품도 받으면서 더욱 풍요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2 13:49: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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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MP그룹'으로 사명 변경

MPK그룹, 'MP그룹'으로 사명 변경 MPK그룹이 'MP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MP그룹의 MP는 미스터피자의 약자로 기존 사명인 MPK그룹에서 K를 떼어내 미스터피자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임을 알리고 글로벌 본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점점 확대되는 해외 시장에서 진정한 세계 1등 외식 브랜드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MP그룹은 현재 미스터피자와 커피전문점 '마노핀', 글로벌 다이닝 '식탁', 아메리칸 레스토랑 '래미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현재 중국 베이징(MPB)과 상하이(MPS)에 2개 법인, 필리핀(MPP), 베트남(MPV), 태국(MPT), 인도(MPI)에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해 160여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자회사인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CI통합을 통해 다수의 해외법인과 자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사명에 대한 검토 절차를 밟아왔다. MP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MP그룹의 각종 국내 및 해외 사업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통합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반영한 사명을 통해 MP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7-03-31 17:36: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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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라그릴리아 공덕점 오픈

SPC, 라그릴리아 공덕점 오픈 SPC그룹은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 GRILLIA) 공덕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라그릴리아 공덕점은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효성해링턴스퀘어' A동 2층에 10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직장인과 가족단위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레스토랑 펍' 콘셉트로 운영된다.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철도 노선이 지나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에 오피스가 밀집한 상권이다. '비프 온 더 스톤', '로얄 까르보나라', '해산물 뚝배기 치오피노 파스타', '가든비앙카 피자' 등 라그릴리아의 대표 메뉴 외에도 런치타임(오전 11시~오후 3시)에 직장인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는 '팬 스테이크 3종'을 판매한다. 저녁 시간에는 수제맥주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팔로윙, 슈림프프라이 등 다양한 스몰 플레이트 메뉴와 5가지 수제 맥주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비어 샘플러'를 판매한다. 갈비로 유명한 마포상권 고객을 위해 '갈비 팬스테이크', '비프 샐러드' 등 공덕점에서만 판매하는 특화메뉴도 갖췄다. 한편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서 '통통 소시지 필라프', '동글동글 미트볼 파스타' 등 어린이 메뉴를 운영하고, 어린이 의자와 어린이용 테이블 셋팅을 별도로 구비했다. 라그릴리아 관계자는 "라그릴리아는 맛과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가성비 레스토랑'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핵심 상권 위주로 진출해 매장별로 차별화된 콘셉트와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그릴리아는 지난 2008년 론칭 이래 양재점, 광화문점, SPC스퀘어점, 이태원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은평롯데몰점, 공덕점 등 총 7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 SPC스퀘어와 인천공항에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바(Bar)' 형태의 '비스트로바 라그릴리아'를 3개점 운영하고 있다.

2017-03-31 17:36: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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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 숲 사랑 환경사랑' 봉사활동 진행

스타벅스, '서울 숲 사랑 환경사랑' 봉사활동 진행 스타벅스가 '서울 숲 사랑 환경사랑'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4월4일 서울 숲 공원에서 '지구촌 봉사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 숲 공원을 방문해 친환경 퇴비 제작을 위한 커피박을 전달했으며 2013년에 서울 숲 공원과 '공원돌보미' 협약을 맺은 이 후 식수 및 공원 정비를 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 예정인 봉사활동은 스타벅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퇴비 주기를 통해 한번 쓰고 버려지는 자원이 친환경적으로 재순환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수선화 심기에 이어 봄맞이 서울 숲 정원 조성 등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서울 숲 공원 바닥분수광장을 방문하여 '일회용컵 줄이기' 실천 서약에 동참하면 친환경 꽃 화분 키트 500개를 제공한다. 서약에 참여한 사진을 본인 계정의 SNS에 인증하면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아 특별 제작한 텀블러 500개를 증정한다. 다회용 컵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 선착순 500명 에게는 일회용컵 줄이기 자발적 참여에 감사하는 의미로 따뜻한 '오늘의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3-31 17:34: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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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봄날의 도넛' 4종 출시

던킨도너츠, '봄날의 도넛' 4종 출시 던킨도너츠가 4월 이달의 도넛으로 '봄날의 도넛' 4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봄날의 글레이즈드', '피치 라벤더 타르트', ''라즈베리 애프리콧 듀얼필드', '봄날의 크림치즈' 등이다. '봄날의 글레이즈드'는 크랜베리 과육과 오렌지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레이즈드 도넛이다. '피치 라벤더 타르트'는 라벤더 향과 복숭아 과육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넛이다. 라즈베리와 살구 과육 2가지 필링이 듬뿍 들어있는 '라즈베리 애프리콧 듀얼필드'와 과육이 씹히는 도넛 안에 크림치즈를 채워만든 '봄날의 크림치즈'도 함께 출시됐다. 던킨도너츠는 4월 이달의 도넛 출시를 기념해 '던킨 신제품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월1일부터 3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을 보여주면 이달의 도넛 4종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해피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혜택은 이달의 도넛과 핫아메리카노(S) 콤보 구입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산뜻한 맛과 향으로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꽃과 과일을 담은 '봄날의 도넛' 4종과 아카시아 꿀머핀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7-03-31 17:33: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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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제 2도약 다짐'

KT&G,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제 2도약 다짐' KT&G 31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기념사, 축사, 공로자 포상, 기업문화 혁신 기구인 '상상실현위원회' 위원 임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T&G는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1일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후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이름이 바뀐 뒤, 2002년 민영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케이티앤지(KT&G)'로 사명을 변경했다. 민영화를 계기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해온 KT&G는 경영 내실화와 투명성 확대를 위해 독립된 이사회 중심의 책임전문경영체제도 구축했다. 이에 KT&G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88년 국내 담배시장 전면 개방 이후에도 KT&G는 경영혁신과 브랜드·품질 경영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지켜내고 있다. 민영화를 기점으로 실적 또한 크게 향상돼 2002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00% 이상 늘어났고 시가총액 역시 13조원대로 4배 이상 상승했다. 1988년 첫 수출 이후 KT&G는 현지공장과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기업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펼쳤다. 해외 판매량이 수직상승해 2015년부터는 수출이 내수를 추월했으며 지난해 세계 50여개국에 487억개비의 담배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KT&G는 담배사업 외에도 홍삼과 제약·바이오, 화장품, 부동산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주력했다. 1999년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매출 1조원대의 계열사로 성장했고, 지난 2004년과 2011년에 각각 인수한 '영진약품'과 '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 역시 제약과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KT&G는 이날 기념식에서 회사의 창업기원을 1899년 대한제국의 '궁내부 내장원 삼정과'에서 조선 후기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으로 공식 변경하고 이를 공표했다. '순화국'은 1883년 개화파들의 주도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영 연초회사로 무역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최근 학계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백복인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KT&G의 모태는 '순화국'이라는 국가기관에서 출발했지만 공사전환과 민영화를 거쳐 현재의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해외 수출과 경영혁신, 사회적 책임 수행을 강화해 제 2의 도약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17-03-31 14:49: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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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롯데제과,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롯데제과가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50주년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67년 4월3일 회사를 창립한 이래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35년 근속자 등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와 우수 사원 및 우수 대리점, 파트너사에 대한 표창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롯데제과의 지난 50년은 '혁신과 도전'이었다"며 "미래 50년을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내실 경영에 힘쓰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미래 가치를 지향함으로써 100년 기업으로서의 롯데제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혁 식품BU장은 축사에서 "롯데그룹의 모기업인 롯데제과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제과 업계 1위라는 오늘의 영광이 100년 후에도 이어지는 롯데제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창립 50주년에 맞추어 롯데제과 50년 사사(社史)를 발간하고, 1층 로비와 7층 대강당에서 롯데제과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 기념식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창립 기념식에는 김용수 대표이사와 롯데제과 임직원 200여명을 비롯, 이재혁 식품BU장과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7-03-31 14:49:1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