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해외 매장 300호점 돌파
CJ푸드빌은 해외 매장이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CJ푸드빌의 해외 300호점은 중국 베이징 CBD 지역 중심에 있는 FFC(포춘금융센터)몰에 오픈한 뚜레쥬르·비비고·투썸 복합매장이다. CJ푸드빌 측은 10년전부터 이 사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한국 식문화와 브랜드가 세계 식문화의 주요 카테고리를 차지할 것으로 믿고 더욱 활발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의 해외사업은 2004년 미국에 뚜레쥬르 1호점을 열며 시작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으며 2012년 100호점을 돌파했다. 2016년 10월 현재 CJ푸드빌은 10개국에 4개 브랜드로 진출했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영국,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10여국에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로 진출했다. 연내 해외 매장을 36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중국이다. 해외 300개 매장 중 중국의 매장 수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에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맛있고, 건강함이 느껴진다'는 고객 평가에 힘입어 올해에만 매장 6개를 개점했다. 투썸커피도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등에 확산을 시작했다. 특히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중국 내 최다(最多)지역으로 진출했다. 미국에서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비고는 미국 시장에서의 에스닉 푸드 인기와 기호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Build your own' 콘셉트로 현지인에게 '건강한 패스트 캐주얼'로 인식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뚜레쥬르는 2004년 진출 후 초기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오다 2009년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뚜레쥬르는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주요도시에서 가맹사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밖에 뚜레쥬르가 주로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은 핵심상권 위주로 진출해 성업 중이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뚜레쥬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중 1위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며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한식브랜드로는 최초로 영국에 진출한 비비고의 1호점(소호점)은 2017년판까지 4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됐다. 해당 매장은 2013년 10월 '2014 미슐랭가이드' 런던판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내 브랜드 레스토랑이 해외에서 미슐랭가이드에 등장한 것은 비비고가 처음이다. CJ푸드빌은 2020년 해외 15개국, 해외 점포 4000점 이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며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와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글로벌 Top 외식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