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영일
기사사진
카카오톡 검열에 '사이버 망명'?…독일산 메신저 텔레그램' 앱스토어서 1위 올라

검찰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에 대한 실시간 검열 논란이 일면서 대화내용의 해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산 메신저 '텔레그램(Telegram)'이 앱스토어 인기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카톡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으로 무더기로 갈아타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사적인 대화내용을 감시당할지 모른다는 우려에 보다 안전한 외국 메신저로 국내 이용자들이 '집단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텔레그램의 인기에 대해 다소 과장된 측면도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텔레그램의 암호화 기술 역시 서비스 보안을 위한 다양한 기법의 하나일 뿐 보안 수준은 여타 메신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카톡 사용자들의 이용량은 예전과 비슷한 점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사이버 망명' 확산 …텔레그램 앱스토어 1위로 나타나 텔레그램은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콘닥테를 설립한 파벨 두로프가 만든 메신저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브콘닥테에 게시된 내용을 러시아 정부가 검열하는 데 반대해 지난해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출시했다. 하지만 카톡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정부당국이 사이버 검열 강화계획을 발표하면서 텔레그램의 인기는 높아지기 시작했다. 검찰이 지난달 19일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검열 강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 등을 '사찰'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최근에는 카카오 임원이 최근 열린 검찰 회의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이 느끼는 '검열 공포'는 확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서버가 해외에 있는 텔레그램이 암호화된 대화내용은 해독할 수 없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줄곧 100위권을 맴돌던 텔레그램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에서 카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검찰 발표 직후 일주일 사이에 텔레그램의 하루 국내 이용자는 2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텔레그램은 5일 현재 앱스토어 무료 인기차트 1위, 카톡은 15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통합법인 출범과 동시에 검열 논란에 휩싸인 다음카카오는 결국 지난 2일 이번 달 안으로 대화내용의 서버 저장기간을 2∼3일로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통상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자료를 요청하기까지 2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저장기간이 줄면서 앞으로는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오더라도 사실상 대화내용을 들추어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수신확인된 대화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해 강력한 사용자 정보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부가통신사업자로서 법 체계를 존중하며 따르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영장에서 요청한 정보라도 이미 서버에 삭제한 대화내용은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카톡 이용량 '그대로'...일부 논란은 과장 검경 등 수사당국에 대한 불신감과 사이버 검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로 '사이버 망명' 현상이 초래됐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실제로 카톡 이용자들의 사용량은 검찰의 사이버 검열 강화 계획 발표 전후부터 지금까지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자연적인 증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텔레그램이 연일 언론보도로 유명해지면서 호기심 많은 이용자들의 단순 다운로드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제로 국내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건수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텔레그램의 대화내용은 서버에 저장될 때 암호화되기 때문에 해독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램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Telegram FAQ'에 따르면, 일반적인 대화내용은 서버에 암호화돼 저장되기는 하지만 암호를 풀 수 있는 키(key)가 서버에 있다면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 시 암호를 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키는 대화내용과 함께 서버에 저장돼 있다. 다만 1대 1 대화방에서 '시크릿 챗'을 설정하면 '클라이언트 암호화'가 적용돼 수사기관의 검열을 피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암호화는 서버에 저장된 대화내용의 암호를 풀 수 있는 키가 스마트폰 단말기에 저장되기 때문에 서버에 저장된 정보만으로는 대화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 기능을 사용하면 PC-모바일 간 사용이 불가능하고 실시간 소통에 제약으로 이용이 불편하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무리한 '사이버 검열 정책'으로 카톡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이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하고 있다.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2일 "검찰이 카카오톡은 들여다보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국민들의 불신은 높아져 해외 서비스 이전은 계속되는 실정"이라면서 "국내법을 준수한다는 이유로 국내 기업이 '사이버 망명'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조심스러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10-05 19:35:03 김형석 기자
기사사진
개천절 연휴, 서울·관광지에 '요우커'로 북새통…7일까지 16만 명 방한

개천절 연휴 명동과 광화문 등 서울 주요지역은 물론 전국 관광지에 자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방한한 중국 관광객(요우커)들이 대거 몰리면서 상인들이 이들을 맞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5일 부산 남포동 광복로의 경우 '구어칭따쮜후이'(國慶大巨惠), 국경절 할인이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내건 한 화장품 가게에는 중국인 손님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서 제품을 바구니에 쓸어담다시피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마지막 물량'이라는 매장 직원의 말이 무섭게 물건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는 것이다. 길거리 곳곳에서 중국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도로 갓길의 환전소에서는 바쁘게 돈을 세는 20여명의 중국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롯데백화점이나 신세계 백화점 등 서울과 부산지역 대형 백화점에도 요우커들은 분주했다. 양 손에 '듀티 프리'(Duty Free)라고 적힌 쇼핑백을 든 중국인들이 또 다른 물건을 사기 위해 매장 직원과 흥정을 하는 장면이 쉽게 눈에 띄었다. 부산에는 국경절을 맞아 현재까지 1만여 명의 요우커가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대부분 크루즈선을 타고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명동 거리는 쇼핑백을 양 손에 가득 든 채 연휴를 만끽하는 중국인들로 넘쳐났다. '더 페이스샵' 등 화장품 매장에는 인기품목인 마스크팩과 달팽이크림을 찾는 중국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고, 계산하려는 중국인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이 화장품 가게의 한 직원은 "작년보다 중국인 손님이 훨씬 많은 것 같다"며 "6만∼7만원대의 달팽이크림 세트를 10세트씩 사가는 손님도 많다"고 말했다. 인기 쇼핑 코스인 면세점이 입점해있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앞은 중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명동과 을지로 인근 도로에는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이들을 실어나르기에 바빴다. 롯데면세점 측은 "지난 3일부터 본격적으로 몰린 중국인들의 발걸음은 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작년보다 매출이 30%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관광지와 면세점도 '요우커 특수'로 분주했다. 국경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 등 항공편으로만 5만3000여 명의 요우커가 제주를 찾았다. 또 이날 하루 중국 옌타이와 상하이를 기점으로 각각 운항하는 보하이크루즈(2만4000t급)와 코스타크루즈(8만5000t급) 등 2척의 크루즈선을 타고 3470여 명이 찾아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등 유명 해안 관광지에는 아침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종일 북적거렸다. 신제주권의 S면세점과 바오젠거리, 옛 제주시가지의 중앙지하상가와 대형할인매장 등에도 화장품과 전기밥솥·믹서기·디지털 카메라 등을 사는 중국인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중국인 관광객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인 제주시 애월읍 구엄어촌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가, 과거 제주 해녀들이 먹었던 '톳밥'을 만들어 시식하는 등 이국의 문화를 즐겼다. 제주관광협회 조사 결과 숙박시설은 호텔 90∼100%, 콘도미니엄 80∼90%, 펜션 75∼85%의 객실 예약률을 보였다. 렌터카도 60∼70%가 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5만3988명)보다 66.7% 증가한 9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에도 4일 폐막한 아시안게임과 3∼5일 열린 차이나타운거리 문화관광페스티벌이 국경절과 겹치면서 많은 요우커가 찾았다. 이들은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한·중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가했다. 중국에서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장소인 인천시립박물관과 송도 석산도를 방문, 한류 체험에 열을 올렸다. 강원도에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5129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업계가 특수를 누렸다. 이는 하루 평균 854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는 평소보다 20%가량 많은 수치다. 요우커들은 주로 단풍 명소인 속초 설악산을 비롯해 양양 낙산사·춘천 남이섬·강릉에서 열린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 등을 둘러봤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7일까지 모두 16만 명의 요우커가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2014-10-05 19:19:00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맥도날드, '모노폴리 프로모션' 성료…1억 당첨자는 서울 구로애경점에서 나와

맥도날드(대표 조 엘린저)는 5일 한국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했던 경품 이벤트인 '모노폴리 프로모션'이 많은 고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히며 1등 상품인 현금 1억원의 당첨자도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폭스바겐 티구안 자동차·해외 여행권·가전제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맥도날드 한국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의 경품 이벤트다. 1등 상품인 현금 1억원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 구로애경점에서 탄생했다. 이 고객은 평소에도 맥도날드 매장을 자주 찾았으며, 당첨된 날에는 점심시간 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맥도날드의 점심 세트 메뉴인 '맥런치(McLunch)'를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마케팅팀 조주연 부사장은 "'모노폴리 프로모션'에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고객들에게 맥도날드만의 차별화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은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보드게임인 모노폴리 게임을 주제로 한 경품 프로모션으로, 미국·캐나다·호주·프랑스·독일·홍콩 등 세계 각국에서 지난 25년간 큰 인기를 끌며 진행돼 온 맥도날드의 간판 프로모션이다.

2014-10-05 18:49:46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전립소', 2007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700억원 돌파

국내 최초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인 CJ제일제당의 '전립소'가 누적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07년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창출해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지난 7년간 연속 판매 1위(식약처 쏘팔메토 생산실적 기준)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전립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립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컸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화로 인해 전립선 관련 질환을 가진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과거 50~60대 장년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 전립선 관련 질환이 최근엔 30~40대까지 확대되며 관련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08년 60만3823명에서 2013년 96만7143명으로 연평균 10.4%씩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런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각종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매체 등이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중·장년 남성 소비자들이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조기진단과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변화 및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함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리뉴얼과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도 성과에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국내 최초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쏘팔메토'를 출시하며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2008년 아연과 호박씨유 성분을 보강해 리뉴얼 출시한 '전립소 쏘팔메토'는 '전립소' 제품군의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0년에는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토마토추출물을 추가한 '전립소'를 출시해 항산화까지 신경 썼으며, 지난 2012년에는 비타민B군 4종의 일일 권장량 100%를 추가해 전립선 건강과 활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전립소 쏘팔메토α(알파)'까지 선보였다. 이 회사 박상면 부장은 "'전립소'는 국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민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이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만의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중?장년층 남성 소비자들의 자존심을 되찾아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립소 쏘팔메토'의 주요 성분인 쏘팔메토는 아시아와 북미 인디언들이 전립선 비대증상 완화를 위해 쓴 천연 야자수 쏘팔메토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식약처에서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은 전립선 건강 대표 소재이다. 인체 시험 결과 전립선 건강·이뇨·배뇨 속도 느림 등 불편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2010년 새롭게 추가된 토마토추출물 라이코펜은 토마토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서 토마토 소재 관련돼 국내에서 최초로 식약처에서 '항산화 기능성 있음'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항산화 소재이다.

2014-10-05 18:48:41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국내 치약 60% 이상 '유해 논란' 파라벤 함유…보건당국 허용 기준조차 없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치약 중 3분의 2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해당 일부 물질에 대한 허용 기준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2050개의 치약 가운데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며 트리클로산은 항균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이다. 이들은 최근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인체 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미국 치약제조회사인 콜게이트-팜올리브사는 2011년부터 트리클로산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미국 미네소타주도 지난 5월부터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국내에 허가 받은 치약 중에는 파라벤이 허용 기준치인 0.2%를 초과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심지어 트리클로산의 경우 화장품과 세정제에는 최대 허용치가 0.3%로 규정돼 있으나 치약에는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김재원 의원은 "유해성분을 포함한 치약이 제재없이 판매되면서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신속한 검증은 물론 성분 표기마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치약 등 의약외품에 대해서도 품목 허가 이후 정기적으로 안전성·유효성을 재평가하고 성분 표기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0-05 18:24:32 김형석 기자
기사사진
망고식스, 英 125년 전통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 티·베이커리 출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대표 강훈)'가 125년 전통의 영국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Taylors of Harrogate)'의 티(Tea) 7종과 롤 케이크 등 베이커리 1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2007년 영국 내 국제 무역 최고 권위의 상인 퀸즈어워드(Qeen's Award)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영국 왕실에 5년이상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아 로얄 어워드(Royal Warranto·영국 왕실 선정 보증)를 획득한 브랜드다. 전 세계 농장에서 재배된 티 중 품질이 우수한 상위 3%만을 골라 제품을 생산한다는 원칙을 갖고 전통 수제법으로 제조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내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요크셔 골드 티 라떼(6000원)'는 아쌈 티로 만들어 깊고 풍부한 홍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밀크티다. 맛과 향이 뛰어나 '차의 챔피언'으로 불리는 애프터눈 다즐링도 출시됐다. 오후의 가라앉은 기분을 전환하는데 좋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 상쾌하고 깨끗한 맛으로 많은 영국인들이 아침에 즐겨 마시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와 얼그레이, 레몬&오렌지, 블레베리&엘더플라워, 라즈베리&바닐라(이상 4300원) 등을 선보인다. 티와 잘 어울리는 롤 케이크(크림치즈·티라미스·망고코코넛), 크레페(밀크·녹차)를 비롯해 무지개케이크·당근케이크 등 베이커리 12종도 함께 출시했다. 티와 케이크는 세트 메뉴로 즐기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티&무지개 세트(1만2300원), 치즈케이크와 조합한 티&뉴욕 세트(8800원), 티&생크림롤 세트(6900원)도 판매한다. 단, '요크셔 티 라떼'는 제외된다.

2014-10-05 17:59:55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탐앤탐스,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THINK 국제 광고공모전' 접수

탐앤탐스는 국내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THINK 국제 광고공모전'을 개최하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광고 작품을 공모한다. 탐앤탐스는 지난 2011년부터 나라사랑·환경사랑·탐탐사랑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며 뛰어난 공익광고와 브랜드 광고를 선정해 왔다. 올해에는 공모전 명칭을 변경하고, 미국·태국·중국·호주·싱가포르·몽골 등 탐앤탐스의 매장이 위치한 해외 현지에서도 공모전 홍보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국내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광고인을 대상으로 지구·평화·대한민국·기부활동·인류 등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보편적인 공익 광고와 함께 탐앤탐스 브랜드·MD 제품·탐앤탐스몰·24시간 매장·프레즐 등 탐앤탐스에 대한 광고도 공모해 글로벌 광고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세계 각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탐앤탐스가 지구·평화·대한민국·기부활동·인류 등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익 주제에 대한 다양하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기하는 한편, 해외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탐앤탐스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새롭고 긍정적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국내·외의 광고학 교수와 베테랑 광고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전 세계에서 접수된 출품작을 심사하고, 수상작은 국내와 세계의 광고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탐앤탐스 THINK 광고공모전은 공익광고와 브랜드 광고 2가지 부문으로 나눠 TV-CF와 인쇄광고를 각각 접수하며, 각 부문·규격별 총 4개 부문에서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을 각각 선발해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응모는 탐앤탐스 광고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부터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1개월 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후원한다.

2014-10-05 17:37:12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배달앱 '요기요', 푸드플라이와 '강남맛집배달' 서비스 론칭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대표 나제원)'가 온라인맛집 배달전문서비스 푸드플라이와 제휴해 '강남맛집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강남맛집배달'은 배달 되지 않는 강남·서초 지역의 유명 맛집과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을 요기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편리하게 주문·배달해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요기요의 쉽고 간편한 주문 시스템과 푸드플라이의 프리미엄 맛집 정보 및 배달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강남맛집배달 음식점 리스트에는 기존 푸드플라이 가맹점 중에서도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유명 맛집들이 우선적으로 입점했으며, 등록된 음식점은 멕시코 음식 전문점 도스타코스, 한우요리 전문점 조선옥, 화덕피자 및 파스타 전문점 일마레 프리미엄 등 다양하다. 주문방식은 기존 요기요 사용법과 동일하며 요기요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별도의 동 검색을 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요기요 배달지도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 가능한 음식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요기요 배달지도시스템'은 배달가능 지역을 지도상에서 정확하게 표시하는 폴리곤 맵핑 시스템으로 배달을 원하는 위치와 배달 가능 음식점 리스트가 매칭되는 정확도를 높여준다. 요기요 마케팅 총괄 박지희 부사장은 "강남맛집배달은 그 전까지는 배달이 가능한 음식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던 고급 메뉴부터,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아 아쉬웠던 유명 맛집 음식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이다"며 "이번 제휴와 같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맛집배달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iOS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강남구·서초구 지역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10-05 17:36:49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숙명여대 윤지영 교수팀, "한우 뼈 부위별 국물…성장촉진·골다공증·피부노화방지에 효과"

한우 주요 뼈 부위를 이용한 국물 요리가 성장촉진효과는 물론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노화방지효과에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최근 한우 부산물의 소비촉진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윤지영 교수팀에게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의 건강 기능성 연구'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은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의 분화가 증가돼 골격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또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분화는 감소되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는 한우 뼈부위별 국물이 뼈 성장을 촉진시키고,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은 피부세포의 증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족과 꼬리 국물의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을 첨가했을 때 콜라겐 등의 세포배양이 두드러져 피부세포 탄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피부의 항노화·주름개선·탄력유지의 기능성 발현 효과를 증대시키는 결과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우 사골 국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적화 조리법도 소개됐는데 전처리 방법으로는 2시간 가량 물에 담근 후 10분간 데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적합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조리 방법으로는 한번에 물을 모두 붓고 끓이는 것보다 같은 양의 물을 세 번에 나눠 끓이는 것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관능평가 결과를 나타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한우 판매정책에 따라 한우 도축마릿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구이용 고급부위와 지육위주로 판매되다보니 사골과 같은 부산물 가격을 크게 떨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집계한 전국 축산물도매시장의 한우 부산물 경락가격(1㎏기준)은 사골의 경우 2012년 8월 평균 5928원 하던 것이 올 8월엔 1951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꼬리·잡뼈 가격도 하락했다. 이처럼 과거에 귀하게 여기던 한우 부산물이 날이 갈수록 값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의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을 보면 그 어떤 식품보다도 값어치가 크다.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는 시점에 한우 뼈 부위를 이용한 국물 요리는 저렴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윤영탁 사무국장은 "요즘처럼 현대인의 건강과 젊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한우 뼈 부위 이용 국물의 기능적인 효과는 소비자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하는데 매우 적합한 식품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우 뼈 국물에 대한 올바른 건강 상식을 전파함으로써 한우 부산물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0-05 17:08:04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매일유업 '앱솔루트', 유산균 활성화 성분 '마더스 올리고' 개발…유아식에 적용

유아식 전문 기업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모유 연구를 통해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를 설계해온 매일모유연구소(소장 정지아)가 당(糖)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모유 내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일명 '마더스 올리고'를 개발해 자사의 앱솔루트 유아식 제품에 적용해 판매에 돌입했다. 이들 제품은 살아 있는 영유아 전용 살아 있는 유산균 BB-12를 함유한 데 이어 '마더스 올리고'까지 추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신바이오틱 시스템을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는 갈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총 3개의 당으로 구성돼 있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해 갈락토올리고당에서 갈락토실락토스라는 성분의 함량을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적은 량의 섭취로도 ▲장내 균총 개선 ▲배변 개선 ▲무기질 성분의 체내 흡수 촉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매일모유연구소는 국내에 상용화된 모유 올리고당 유사 성분이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모유 올리고당과 유사한 기능을 내기 위해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기존에 일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있었으나 방사능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신토불이 상용화 모유 올리고당 유사 성분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독자 개발을 시작했다. 올 초 모유 내 올리고당 유사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의 개발에 성공한 매일모유연구소는 그 동안 까다로운 분유 원료 규격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명작' '유기농 궁' 등에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영유아용 살아 있는 유산균인 BB-12가 함유돼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잡아 소화 흡수부터 아기똥까지 만족스러운 유아식을 선보여 왔다.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유산균 활성화 성분인 '마더스 올리고'까지 제품에 적용, 모유에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의 품질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를 만들겠다는 신념 하에 지난 2011년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 그동안 3000여명의 한국 엄마들의 모유를 분석해 왔으며 그 결과를 유아식 영양 설계에 반영해 왔다.

2014-10-05 16:59:43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세이브존, 7일까지 '전국 최저가 사은 대축제' 진행

패션 아웃렛 세이브존(대표 유영길)은 오는 7일까지 '전국 최저가 사은 대축제'를 열고 유명 브랜드의 가을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서울 노원점은 행사 기간 동안 여성 캐주얼 브랜드 탑걸을 최대 70% 할인하고 스커트와 팬츠를 각각 2만9000원, 재킷을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에이션 패션그룹은 '3대 브랜드 대전'을 열어 폴햄·팀스폴햄·엠폴햄을 최대 80% 할인하고 티셔츠를 5000원, 맨투맨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를 각각 1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네파는 초특가전을 열어 최대 60% 할인하고 티셔츠를 5만1000원, 바지를 7만8000원대에 선보인다. 경기 화정점은 지오다노를 최대 80% 할인하고 티셔츠를 1만원, 니트와 바지를 각각 2만원에 내놓는다. 쉬즈미스는 최대 80% 할인하고 블라우스와 니트를 각각 2만9000원, 바지와 스커트를 각각 2만원에 선보인다. 아이더는 최대 50% 할인하고 바람막이를 4만5000원, 등산 티셔츠를 4만원에 내놓는다. 경기 부천점은 '가을상품 10대 특별 기획전'을 열어 휠라를 최대 70% 할인하고 아동화를 2만9000원, 바람막이를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사의류 브랜드 인디안은 특가전을 열어 최대 80% 할인하고 화이트셔츠를 1만원,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3만원에 제공한다. 엘레강스골프는 1층 이벤트 홀에서 최대 90% 할인하고 가을 이월상품을 3만원 이하의 균일가에 선보인다. 경기 성남점은 뱅뱅의 이월상품을 80% 할인하고 전 품목을 5000원·1만원의 파격가에 내놓는다. 고세는 'VIP 초대전'을 열어 최대 80% 할인하고 블라우스와 니트, 바지를 각각 3만원에 제공한다. 경기 광명점은 '본사 물류창고 대개방전'을 열어 대한민국 대표 여성 4대 브랜드 스위트숲·ADHOC·숲·비지트인뉴욕을 최대 90% 할인해 티·블라우스·재킷·니트·바지를 각각 5000원, 모직 코트·패딩 점퍼를 각각 1만원의 파격가에 선보인다. 르까프는 특가전을 열어 최대 70% 할인하고 운동화를 4만9000원, 가방을 2만원에 내놓는다.

2014-10-05 16:59:25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