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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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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숙취에 "아직도 쓰린 속"…해답은 '전통음료'

추석에 명절 음식과 함께 빠지지 않은 것이 '술'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친구들과의 연속된 음주로 명절 후에도 숙취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약초 등을 주 원료로 한 음료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한다. 숙취 해소에 좋은 약초로는 '칡'은 빼 놓을 수 없다. 동의보감에는 칡뿌리가 차가운 기운으로 생기는 두통을 없애고 인체의 수분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술에서 빨리 깨어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아직 피지 않은 칡 꽃봉오리도 한약재로 쓰이는데, 인체에 오랫동안 쌓인 술독을 풀어준다. 대표적인 칡 음료는 팔도 '비락 생칡즙'이 있다. 1994년 출시된 이 제품은 경상북도 북부 산악지대의 야생 칡만 100% 이용해 만들었다. 국산 칡의 수급이 어려워 수입 원료의 사용으로 생산량을 늘리자는 유혹도 많았지만 팔도 측은 국산 칡만 사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또 한방에서는 간에 좋은 약초로 헛개열매와 나무를 손꼽는다. 저하된 간기능 회복은 물론 염증 등의 간 손상을 막아 간경화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헛개 음료제품으로는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를 비롯해 광동제약의 '힘찬하루 헛개차', 롯데칠성음료의 '오늘의 차 아침헛개'등이 있다. 이 외에 숙취해소와 과음으로 인한 탈수·저혈당 증상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꿀을 이용한 제품도 있다. CU 전용상품인 '웅진꿀헛개병'은 바로 마실 수 있는 RTD 온음료로 헛개나무 열매추출 농축액과 꿀물을 혼합한 제품이다. 최근 광고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식혜와 매실음료도 기름진 명절음식의 소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팔도 '비락식혜'와 웅진식품의 '초록매실' 등이 있다.

2014-09-11 17:55:2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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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환절기 보양식 곰탕 40% 할인"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명절 피로와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진 고객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쇼핑몰과 전화주문을 통해 보양식 할인행사를 벌인다. 100% 한우로 우려내 맛이 진하며 면역력 증진과 기력 보충에 좋은 한우사골곰탕 대용량박스(800㎖·6팩·18인분)는 3만4400원, 소용량박스(350㎖·10팩·20인분)는 3만7800원에 40% 할인 판매한다. 명절증후군 극복 여행이나 캠핑, 나들이를 떠나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기 가공식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100% 국내산 돼지 등심 부위를 통째로 사용한 통등심돈가스(3박스·2.16㎏)는 2만7000원, 100% 자연치즈를 사용한 모짜렐라돈가스(3박스·2.16㎏)는 3만2400원에 각각 40% 할인 판매한다. 100% 한우갈빗살로 만든 칠칠한우떡갈비(1.08㎏·4만2000원)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70% 넣은 흑임자한돈너비아니(1.08㎏·2만5200원), 영양간식 갈비맛 쇠고기육포세트(50g·6봉·2만5800원) 등도 파격가로 구매 가능하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 고객마당(경품이벤트)에 신청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도서출판 길벗의 도서도 증정한다. 공감 전문가인 로먼 크르즈나릭이 현대인에게 삶의 정수이자 인간관계의 핵심역량이 되는 공감능력의 중요성과 이를 키우는 6가지 습관을 이야기하는 '공감하는 능력', 공자와 소크라테스 등 위대한 지성들의 지혜가 담긴 영어 명언을 동영상 강의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제프스터디 영어명언 100강'이 이달의 추천도서다.

2014-09-11 17:52:5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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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만나는 '기능성 화초'

이제 편의점에서도 기능성 화초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1일, 수도권 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5개 점을 시작으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반려식물 같은 힐링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래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서 편의점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특화 매장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테마샵에서 판매되는 화초들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제거 등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기능성 꽃을 위주로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공기정화 기능 이 외에 아토피예방에 좋은 '테이블야자(5000원)',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로톤(7000원) 등 20여 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젊은 싱글족이나 직장인을 비롯해 환자 병문안객들에게 특히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상권 조사를 거쳐 이달 내 주변에 꽂집이 없는 지역을 위주로 '꽃 파는 편의점' 테마샵을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존 먹거리 위주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09-11 17:52: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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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당위성 인정에도 여론 뭇매 맞는 '담뱃값 인상'

정부의 세수 확충을 위한 얄팍한 꼼수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정부는 11일 담배에 부과되는 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을 대폭 올리는 방법으로 현행 2500원인 담배가격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담은 '금연종합대책'을 보고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물론 관련법 개정 등 국회 동의 절차가 남아 있다. 하지만 2006년 참여정부 때 담뱃값 500원 인상에는 반대를 외치던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새누리당이 과반석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인상안의 통과는 확실시 된다. 담배가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담배로 인한 질병이 늘면서 국민 보건 재정 부담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담배 한 모금에 위안을 삼는 사람들이 많다. 저소득층일수록 더욱 그렇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담뱃값 인상의 이유로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가격탄력성이 높아 담배를 더 많이 끊어 저소득층의 건강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1998~2011년간 남성흡연율이 소득 상위 층은 19.3%로 떨어졌지만 하위 층은 15.2%만 하락했고 소득수준이 상위(309만 원 이상)에 속한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44.1%이지만, 하위(103만원이하)에 속한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53.9%로 9.8%가 더 높았던 복지부의 과거 자체 조사 결과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묻고 싶다. 담뱃값을 올리는 것이 흡연을 감소시킨다는 주장도 모순이 많다. 실제로 2011년 하위소득층 여성의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이듬해(2005년, 8.5%)보다 무려 2.7%나 증가한 11.2%로 흡연율이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런 흡연실태를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정부가 이런 주장들을 앞세우는 궁극적인 이유는 조세저항을 줄이면서도 고정적인 세수 확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흡연운동을 벌였던 시민 단체들까지 나서 이번 조치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이날 논평을 통해 "담배세 인상이 국민흡연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측면이 있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정책의 일부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공평과세의 원칙, 사회적 합의 선행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명분은 이해하지만 방법에는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또 납세자 연맹은 "현재 흡연자 가운데 대부분은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담뱃값을 인상하겠다는 정부의 말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며 "가격정책은 최선책이 아니라 관료들 입장에서는 가장 편하고 쉽게 예산을 늘리는 방법일 뿐이며 흡연자를 비하하고 무시하는 '이현령비현령'식의 정부 주장과 이치에 맞지 않는 자료 언급, 부풀린 통계 발표를 중지하고 그대로 사실을 국민과 공유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에도 정부와 국회는 귀를 기울여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증세 불가'라는 공약을 지키고 고소득층과 법인의 세금을 먼저 인상하라는 야권의 요구도 수용해야 할 것이다. 한편 현재 국내 담배가격은 ▲유통마진과 제조원가 39%(950원) ▲담배소비세 25.6%(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14.2%(354원) ▲지방교육세 12.8%(320원) ▲부가가치세 9.1%(227원) ▲폐기물 부담금 0.3%(7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을 모두 더한 담뱃가격 2500원은 2004년말 마지막 인상(500원 인상) 이후 지금까지 10년동안 그대로다.

2014-09-11 16:56:28 정영일 기자
시민단체 "담뱃값 인상, 공평과세·사회적 합의 선행 문제 있어"

정부가 11일 제31회 경제관련장관회의에서 담배에 부과되는 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을 대폭 올리는 방법으로 현행 2500원인 담배가격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담은 '금연종합대책'을 보고하고 내년 1월부터 인상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소장 강병구 인하대 교수)'는 이날 논평을 통해 "담배세 인상이 국민흡연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측면이 있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정책의 일부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공평과세의 원칙, 사회적 합의 선행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정부가 10년 만에 담배세 인상을 언급하는 주된 명분은 국민 건강이다"며 "현재 한국의 15세 이상 남성흡연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37.6%으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담배가격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적어도 담배세 인상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명분엔 일리가 있지만 그 방법에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담배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많이 소비하는 품목으로 이는 담배세 인상부담의 대부분을 서민층이 부담한다는 의미한다. 그러나 정부는 조세저항이 극심한 직접세보다는 비교적 조세저항은 적으면서 안정적인 세수확보가 가능한 간접세 인상을 통해 세수를 확충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는 것이다. 결국 국가가 세금을 걷을 때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인 공평과세의 원칙에도 명백히 어긋나는 처사라는 설명이다. 센터는 "복지재원 확충을 위한 증세가 진지하게 검토되어야 할 시점이지만 이런 식의 증세는 결코 반갑지 않다"며 "오히려 조세 부담 여력이 되는 계층과 영역에 대한 수직적·수평적 조세정의 실현과 조세 확충의 결단은 내리지 못하고 현실적으로 서민들의 부담 증가에 대해서도 보다 세심한 고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그에 대해 충분한 사회적 검토와 합의를 거쳤는지도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명분이 좋은 정책이라도 과정과 내용에 있어서 충분한 사회적 타당성을 확보해야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논평에선 또 "이번 담배세 인상에 대해 정부가 겉으로는 국민건강 증진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는 명백한 증세이며 그것도 간접세 증세 방식이다"라고 못박고 "재정 확충을 위해 증세를 하겠다면 과세 공평성 확보와 함께 상대적으로 담세력이 있는 고소득자, 재벌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누진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선행 또는 병행되어야 한다" 강조했다. 끝으로 센터 측은 "어디까지나 조세는 공정하면서도 공평해야 한다"며 "이를 간과한 조세정책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2014-09-11 14:48: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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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살인진드기' 병 SFTS와 증상 비슷…항생제 투여로 치료 가능 '살인진드기' 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증상이 비슷한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아나플라스마증'으로 알려진 이 감염병은 다행히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11일, 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유행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신종 감염병은 아나플라스마(anaplasma)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와 증세가 매우 비슷하지만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병으로 확진된 57세 여성 박 모씨(강원도 거주)는 지난해 5월 강원도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구역·혈압감소·혈소판감소증이 발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박 씨는 다음날부터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항생제 치료에 반응해 7일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오명돈 교수는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는 치료제가 아직 없지만, 아나플라스마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며 "진드기에 물린 다음에 발병하면 어느 쪽인지 진단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즉시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나플라스마증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중국(2009년) ,일본(2013년)에서도 발견됐지만 국내 환자에서 이 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09-11 14:27: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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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하는 새누리당?'

정부가 1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한 '종합 금연 대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한 가운데 지난 2006년 9월 11일 야당이었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참여정부의 담뱃값 500원 인상에 반대했던 정책 성명서 전문이 나돌아 역시 국회의원들은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다음은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가 당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세수확충 목적의 담배값 인상에 반대한다'라는 제목으로 배포했던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는 현행 담배값이 인상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 하고 건강증진사업의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로 또 다시 담배값의 500원 추가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부의 주장은 담배값 인상의 주 목적이 흡연율 감소와 국민건강증진보다는 애초부터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자백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정부는 이번에 재차 담배값 인상을 주장하면서 담배값이 인상되지 않을 경우 2007년 건강증진사업 예산에서 2992억원의 수입이 감소하고 07년 건강보험지원액 3571억원이 감소한다면서 담배값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가 국회의 계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되지도 않은 담배값 500원 인상을 전제로 예산안을 짰기 때문이다. 국회의 지적대로 일단 법안이 통과된 후에 확보된 세수를 바탕으로 예산안을 짰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태이다. 더구나 정부는 과거 담배값 인상을 통해 흡연율이 감소되었다고 연일 선전을 하고 있지만, 복지부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금연자의 92.1%는 건강 염려 등 가격 이외의 요인 때문에 금연을 한 것이며 '경제적 이유'라고 답한 7.9% 가운데 얼마나 담배값 인상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보다 객관적인 국민여론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2588명(남 1278명, 여 1310명)을 상대로 ARS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연령·권역·소득에 무관하게 담배값을 500원 인상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우세(반대 53.7%, 찬성 34.1%)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담배값 인상을 시도하는 목적은 세수확충이라는 응답자가 62.1%에 달했으며, 국민건강증진이라고 답한 사람은 26.6%에 불과했다.(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1.93%) 이밖에 현재도 담배가격 인상은 저소득층의 소득 역진성을 심화시키며 밀수와 사재기 등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하며 물가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흡연율 감소의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 뜻에 거스르면서 세수확충의 목적 아래 이뤄지는 정부의 담배값 인상 시도에 대해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일동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바이다. 2006. 9. 11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2014-09-11 13:47:5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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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 고리 불량으로…무더기 '리콜'

등산이 레포츠로 대중화 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많은 등산화들이 제품상 결함으로 오히려 다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소비자 피해가 LF의 '라푸마'와 케이투코리아의 'K2'를 비롯해 '밀레' '트랙스타'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유명 브랜드에서 실제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발에 등산화를 고정시키기 위해 끈을 묶도록 설치된 고리로 인해 보행 시 소비자들이 넘어져 다칠 우려가 있어 위해 사례가 발생한 라푸마·밀레·트랙스타·K2 등 4개 업체 이 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7개 제품 가운데 문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노스페이스·블랙야크·코오롱스포츠 등 3개 업체에도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에 부착되어 있는데, 이들 7개 업체 등산화의 경우 ▲고리 끝이 벌어지거나 ▲두께가 얇거나 ▲고리끼리 서로 부딪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소비자가 보행하다가 한 쪽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의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접수된 등산화 고리로 인한 팔꿈치 골절이나 무릎 염좌 등의 위해 사례만 13건이었다. 소비자원 측의 시정 요구를 받은 7개 업체는 해당 권고를 수용해 등산화 고리를 안전한 형태로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등산화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안전한 고리로 무상 교환·수리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위해의 우려가 있는 고리는 즉시 교환받고 등산할 때 끈을 고리 부분까지 단단히 묶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등산화를 가지고 해당 회사의 A/S 센터를 방문하면 등산화 고리를 무상으로 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고리를 교환할 때 등산화 구조에 따라 내부의 천 부분을 훼손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어 업체와 상담한 후 고리 교환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2014-09-11 09:34:0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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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환상의 짝짓기 '케미레시피' 마케팅

식음료업계가 궁합이 맞는 이종 제품을 결합한 '케미레시피'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케미레시피란 케미스트리(chemistry)와 요리(Recipe)의 합성어로 '서로 궁합이 맞는 식음료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을 뜻한다. 짜파구리 같은 서로 다른 음식과 제품을 조합한 이색적인 레시피로 새로운 맛을 즐기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자사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유행시켜 소비를 창출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케미레시피 마케팅이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두 업체가 협업해 궁합이 맞는 서로의 제품을 결합하는 레시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먼저 정식품은 베지밀 두유와 궁합이 맞는 케미푸드를 활용해 커피전문점에서 맛 볼 수 있는 두유 라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두유 큐브라떼'를 선보였다. 이 메뉴는 냉동고에 얼려둔 커피얼음을 잔에 넣고 '베지밀 무첨가 두유'를 부어주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두유의 고소함에 커피얼음이 녹을 수록 점점 진해지는 커피의 깊은 향까지 더해져 맛이 진하고 뒷맛이 깔끔한 일품 음료가 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우유가 어우러져 완벽한 식감을 자랑하는 '초코파이 쉐이크'를 공개했다. 큼직하게 자른 초코파이와 우유 이 외에 기호에 따라 꿀 또는 설탕을 믹서에 함께 넣어 갈아주면 간단하게 초코파이 쉐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레시피는 자취생과 싱글족은 물론 주부들의 아이간식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 낼 수 있는 효자 메뉴다. 조화가 잘 되는 케미푸드 제품을 결합한 레시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식음료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팔도는 연어와 비빔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명 '연빔면'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연빔면은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와 팔도의 '팔도비빔면'을 조합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이다. 비빔면 면을 삶는 동안 알래스카 연어 3분의 1 캔에 팔도 비빔면 소스를 버무려 놓은 다음 익혀진 면과 잘 비벼 먹으면 된다. 두 회사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빔면 레시피를 팔도비빔면 5개입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으로 입히고 레시피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파인애플이 설탕과 결합하면 매실청 못지않은 맛과 소화에 뛰어난 발효청이 된다. 델몬트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델몬트 주부 요리왕 콘테스트'를 열어 콘테스트 참가자로 당첨자에게는 골드파인청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은 골드파인과 자일로스 설탕을 3대 2 비율로 섞어 밀폐 유리용기에 넣은 후 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이상 숙성시키면 된다.

2014-09-11 08:04:5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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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복지부의 '담뱃값 인상, 저소득층 더많이 끊어 건강 좋아질 것' 주장은 거짓"

정부가 11일 담뱃값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종합 금연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복지부가 근거로 제시했던 여러 주장들이 거짓이거나 부풀려 졌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0일 "그동안 복지부가 담뱃값 인상의 근거로 주장해 왔던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가격탄력성이 높아 (담뱃값을 올리면)담배를 더 많이 끊어 저소득층의 건강이 좋아질 것이다'라는 설명은 복지부 자체 통계인 '국민건강영향조사'와도 모순되는 것으로 비웃음을 자처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연맹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1998~2011년간 남성흡연율이 소득 상위 층은 19.3%로 떨어졌지만 하위 층은 15.2%만 하락했다"며 "소득수준이 상위(309만 원 이상)에 속한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44.1%이지만, 하위(103만원이하)에 속한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53.9%로 9.8%가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특히 "2011년 하위소득층 여성의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이듬해(2005년, 8.5%)보다 무려 2.7%나 증가한 11.2%로 흡연율이 오히려 상승했다"며 "한국금연연구소의 흡연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흡연여성의 흡연을 부추기는 요인 중 1위가 '남편의 저소득', 2위가 '자녀의 사교육비 충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나타나는 등 이는 저소득층이 건강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소득불평등 때문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오래 살 가능성이 가장 낮은 사람들을 복지재원 마련의 1차 증세 대상으로 삼아 복지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고 불합리하다"면서 "국가는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불평등 해소'에 집중하면 '흡연율 감소'는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연맹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증세액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 미래의 건강을 생각할 수 없는 저소득층이 대부분 부담하는 것으로 최상위 소득계층 1%에게 담뱃값은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최하위 1%에게는 담배지출액은 소득의 10~20%(최고 30%)까지 차지해 담뱃세 인상을 통한 담뱃값 가격 상승은 결과적으로 저소득층의 최저생계비에 대한 과세가 가중돼 저소득층 가정의 인간다운 삶을 침해하고 '부익부 빈익빈'을 촉진해 저소득층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연맹 측은 "복지부가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올린 이후 2년 만에 성인남성흡연율이 57.8%(2004년 9월)에서 44.1%(2006년 12월)로 13%나 감소해 담뱃세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주장하면서 흡연율 감소의 원인을 담뱃값 인상에서만 찾는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당시) 복지부 설문조사에서도 담배를 끊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가 69.9%이고, 경제적 이유는 6.2%에 불과 했다"고 과거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연맹은 "현재 흡연자 가운데 대부분은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담뱃값을 인상하겠다는 정부의 말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며 "가격정책은 최선책이 아니라 관료들 입장에서는 가장 편하고 쉽게 예산을 늘리는 방법일 뿐이며 흡연자를 비하하고 무시하는 '이현령비현령'식의 정부 주장과 이치에 맞지 않는 자료 언급, 부풀린 통계 발표를 중지하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국민과 공유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9-10 18:24:5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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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2014인천아시안게임' 한정판 '응원사이다' 선봬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념해 칠성사이다 한정판 '응원사이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음료부문 공식후원사인 롯데칠성음료가 대회 관람객 및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500㎖, 1.2ℓ 페트 총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500㎖ 페트 2개와 깜짝 선물이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도 10만개 한정수량으로 제작됐다.패키지에는 칠성사이다 모델인 배우 이현우·진세연의 응원 포즈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전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는 문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로고 등이 라벨에 새겨진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회 기간 중 직영몰인 롯데칠성몰에서 '금메달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원사이다 패키지 내 QR코드를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롯데칠성몰 가입고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루에 획득한 금메달 수만큼 익일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으로 롯데칠성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 4월 2일 사이다데이부터 시작된 제품명을 활용한 'OO사이다'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에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음료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칸타타 등 제품에 아시안게임 공식후원명칭과 대회마크·마스코트 등을 활용하고 경기장 A보드 광고·프로모션 부스 설치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14-09-10 17:03:4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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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뮤지컬 '조로' 공연티켓 증정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추석 이후 명절증후군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양요섭·키·휘성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조로' 티켓을 증정하는 문화 힐링 이벤트를 벌인다. 2014년 '조로'는 리부트(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 작품으로 화려한 무대와 흥겨운 선율, 스릴 넘치는 검술과 스턴트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신청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온라인쇼핑몰과 전화주문을 통해선 명절증후군 극복을 위한 여행·캠핑·나들이를 떠나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기 가공식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100% 국내산 돼지 등심 부위를 통째로 사용한 통등심돈가스(3박스·2.16㎏)는 2만7000원, 100% 자연치즈를 사용한 모짜렐라돈가스(3박스·2.16㎏) 3만2400원에 판매한다. 또 100% 한우로 우려내 맛이 진하며 면역력 증진 및 기력 보충에 좋은 한우사골곰탕 대용량박스(800㎖·6팩·18인분)는 3만4400원, 소용량박스(350㎖·10팩·20인분)는 3만7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 100% 한우갈빗살로 만든 칠칠한우떡갈비(1.08㎏·4만2000원)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70%나 넣은 흑임자한돈너비아니(1.08㎏·2만5200원), 영양간식 갈비맛 쇠고기육포세트(50g·6봉·2만5800원) 등도 파격가로 구매 가능하다.

2014-09-10 17:03: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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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선진 장비 도입으로 '점포당 연간 전력 12700㎾' 절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선진화 된 실외기 도입과 발광다이오드전구(LED) 설치 등을 통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업계에서 가장 선진화 된 냉장 장비 실외기를 도입한다. 설치 단가는 기존보다 32% 오르지만 점포당 전력 사용량이 26% 가량 감소돼 연간 8900㎾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발광다이오드전구 설치 투자비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 3배 가량 상승하지만 전력 사용량을 31%나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800㎾를 절약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발광다이오드전구의 수명은 총 5만 시간으로 형광등의 6배 이상이며, 매장의 조도도 23%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조치 등으로 인해 점포당 연간 12700 ㎾의 전력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40 가구가 약 한 달간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세븐일레븐 측의 전기 절감 노력은 가맹점주들이 지출하는 비용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료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보통 66㎡ 편의점의 경우 월 전기료가 50~60만원 수준인데 가맹점주는 본사 지원금 50%를 제외한 20~30만원 수준을 부담하고 있다. 가맹본사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가 다소 늘어 나지만 신규 장비 도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은 ▲간판 소등 자동 조정 시스템 ▲누수 전력 체크리스트 운영 ▲적정 온도 준수 캠페인 ▲에어컨과 실외기 청소 정례화 등을 통해 매년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기 절감 캠페인에 참여한 5500여 세븐일레븐 점포 중 3100여 점이 절감에 성공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538만㎾의 전력을 절감한 바 있다. 이는 1만7000 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전기 절감액 4억원 중 67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정승인 대표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특성 상 전력 사용량도 상대적으로 많고 그 만큼 가맹점주의 부담도 늘어나고 있어 에너지 절감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9-10 17:02:4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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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신메뉴 '라떼 3종' '디저트 3종' 출시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대표 노일식)가 가을을 맞아 '라떼 3종'과 달콤한 맛의 '디저트 3종'을 10일 출시했다. '라떼 3종'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솔티카라멜 마끼아또'(5400원)는 카라멜에 소금을 더해 진한 카라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바닐라 시나몬'(5000원)은 달콤한 바닐라 시럽과 풍부한 향의 시나몬을 넣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딥초코 라떼'(5400원)는 한층 깊어진 모카베이스에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더해 깊은 다크 초코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디저트 메뉴인 '솔티카라멜 애플타르트'(5500원)는 달콤한 사과가 올려진 타르트에 시나몬과 솔티카라멜 시럽을 더한 제품이다. '솔티카라멜 하프브레드'(2900원)는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달콤한 솔티카라멜 시럽과 풍부한 향의 시나몬을 뿌려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오!초코'(5500원)는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넣어 진하게 느껴지는 맛이 특징이다. 특히 신제품 중 소금이 첨가된 솔티 메뉴는 일반 정제염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국내산 신안 천일염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엔제리너스커피는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말리카 파브르(Malika Favre)'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지난 '에바 알머슨'과 '스티나 페르손'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현대여성의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표현한 그래픽 작품으로 엔제리너스커피만의 가을 감성을 살릴 예정이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말리카 파브르 텀블러(2만원)와 머그컵(1만 2000원), 파티컵(5000원)으로 1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또 바리스타 유니폼과 앞치마, 매장연출까지 말리카 파브르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기획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4-09-10 16:29:0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