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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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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실속 추석 음료·커피 선물세트 선봬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람의 마음을 풍성히 담아낼 수 있는 음료와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델몬트 주스 추석 선물세트'는 9000원에서 1만3000원대의 부담 없는 중저가 세트로 명절 분위기를 담은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델몬트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사과 3본입 세트'와 제주감귤 100%를 사용한 '제주감귤주스 세트', 프리미엄 오렌지주스만으로 구성된 '오렌지주스 세트' 등이 준비됐다. 1.5ℓ페트는 고급 보석함과 전통 미를 살린 보자기모양의 선물포장박스에 담긴 '혼합4본 세트'가 있다. '델몬트 소병 12본 세트' 2종도 명절분위기를 듬뿍 담은 포장재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칸타타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다양한 구성과 가격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칸타타 원두커피는 생두 공급부터 로스팅,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이 컴퓨터 통합관리 생산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롯데 포승공장에서 엄격한 선발 기준과 6단계의 이물선별 작업을 통과한 최상급 100%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해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원두커피의 구성품 선택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1만원대에서 7만원대의 다양한 가격으로 몇 가지 구성을 미리 해놓았다. 특히 이번 명절에도 고물가 시대의 주머니 속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인기 품목을 기존 판매가에서 10~3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칸타타 원두커피에 프렌치프레스가 내장된 세트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카페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추출하여 즐길 수 있다. 원두커피+그라인더 세트는 커피를 추출할 때마다 소량씩 그라인딩을 하여 그만큼 신선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커피 애호가를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고급 추출방식인 핸드 드립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드립커피 세트 3종,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는 티백 타입의 싱글백 세트 2종 등은 뜨거운 물만 있으면 정통 원두커피의 참 맛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원두커피 만드는 과정이 번거로운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2014-08-19 17:17:0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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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21일 '망고 앤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오픈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다이닝펍 '헤도니즘'에서 2014년 신제품 '망고 앤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퍼펙트 페어링'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망고 &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은 럭셔리 디저트 카페를 콘셉트로 이번 팝업스토어를 선 보일 계획이며 달콤한 망고와 상큼한 라즈베리가 완벽히 조화된 '망고 앤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을 더욱 특별하게 맛볼 수 있는 2가지 체험존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셰프인 어윤권 셰프와 이현희 셰프가 함께 탄생시킨 '망고 앤 라즈베리 퍼펙트 페어링 스페셜 디저트'를 23일 토요일과 24일 일요일 오후에 갈라쇼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팝업스토어 내에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퍼펙트 페어링 포인트 메이크업 존'을 마련해 망고와 라즈베리를 연상시키는 '옐로우 앤 레드' 컬러의 메이크업 체험이 가능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제품 판매 존에서는 미니컵 세트와 파인트 세트로 구성된 한정판 '퍼펙트 페어링 스페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2014-08-19 15:52: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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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의 '명품족'잡기 열풍

구찌·루이비통 등 고가의 명품만을 찾는 사람들을 소위 '명품족'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는 더 이상 패션업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용어는 아니다. 최근에는 식품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제품만을 찾는 명품 족이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 '명품족'은 자신 또는 가족들이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에 발맞춰 관련업계에서도 고급 성분만을 사용하거나 인공 첨가물을 뺀 제품거나 해외에서나 맛볼 수 있던 디저트 등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돌(Dole)코리아 '블루베리·아로니아 1ℓ주스'는 프리미엄 과일인 블루베리와 차세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로니아 100% 과즙을 1L 용량에 담아냈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칠레산 블루베리를 사용했다. 세계 최대 아로니아 생산지인 폴란드산 아로니아를 사용한 '아로니아 1ℓ주스'는 체내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이 포도의 약 80배로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높아 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 제거해 비만예방 등에 좋은 제품이다.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 프리미엄 착즙 주스'는 향료나 색소 등의 인공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 오렌지·생 자몽을 그날 바로 짠 100% 프리미엄 주스다. 스타벅스 코리아 '천연 프리미엄 요거트'는 경기 이천시 와우 목장의 1A등급 원유를 사용해 만든 무안정제·무방부제·무색소 제품으로 인공적인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유리병에 개별 발효해 신선함을 살렸다. 제과 디저트 브랜드 '몽슈슈'의 대표 제품인 '도지마롤'은 빵에 생크림을 곁들여 먹는 것이 아닌 생크림을 메인으로 가득 넣은 제품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브릭팝' 은 과일을 아이스크림에 담은 생과일 아이스바로 지난해 2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문을 열고 현재 15개 가량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포도·복숭아·자두·수박 등 과일 즙에 유기농 시럽을 더하거나 생과일 그대로를 썰어 모양을 냈다. 디저트 브랜드 '치즈 케이크 팩토리'는 41년 전통의 치즈케이크 전문점 베이커리로 미국 최고의 치즈케이크 브랜드로 손 꼽힌다. 일반 케이크보다 40% 가량 비싼 가격이지만 이국적인 맛과 이미지로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2014-08-19 05:52: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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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 기포 주류로 날리는 늦여름 더위

입추가 지났는데도 꺽일줄 모르는 한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스파클링 와인이나 맥주 등의 미세한 기포가 입안에서 터지며 더위를 날려주는 주류가 생각난다. 깔끔한 허브 특유의 향이 혀를 감돈 후 달콤한 스프라이트와 기포의 경쾌함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아그와 그린 라이트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이다. 아그와에는 기포가 없지만 탄산음료인 스프라이트를 믹스하면 스파클링한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술 '기네스'는 구운 보리를 사용해 진한 루비빛깔을 띤다. 맥주 발효 시 감에 의존하지 않고 수학자를 고용해 수치를 계산하여 맛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져 명품 맥주로 불린다. 잔에 따르면 풍성하게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거품이 알싸한 생맥주의 향을 더 풍부하게 감싼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필스너 맥주는 사츠 홉의 맛, 향에 옥수수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상대적으로 가볍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더운 여름 땀을 흘린 후 한잔 하기 좋은 술로 독특한 9단계 음주법이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즐기도록 해준다. 달콤한 맛과 기포가 주는 짜릿함으로 여름철 더위를 이길 수 있게 도와주는 버니니는 모스카토 품종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5% 알코올도수로 차갑게 칠링해 가볍게 취하기에 제격이다. 샐러드·과일·치킨 등과 궁합을 이루며 술을 싫어하는 이들과도 함께 어울려 마시기 좋은 주류로 소주와 섞어 한국식 칵테일인 '소니니'로 마셔도 좋다.

2014-08-19 05:49:1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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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추석 선물용 와인세트 142여종 선봬

금양인터내셔날(대표 박재범)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품격과 가격의 거품을 뺀 실속 있는 142여종의 와인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CEO에게 어울리는 와인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와인 ▲베스트 셀러 유명 와인 등 인기 와인을 다양한 테마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2014년 KWC(Korea Wine Challenge 이하 KWC) 수상 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와인, 로버트 파커 와인 등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총 누적판매량 260만 병을 돌파한 '1865'는 다양한 패키지로 만나 볼 수 있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제안하는 2014년 추석 와인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1865세트(1865 싱글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가격 5만2000원)'는 국내에서 판매된 칠레 와인 중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와인이다. '18홀을 65타에 치라'는 기원의 의미로 골퍼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실속 있는 추선 선물을 위한 '하프 와인세트 1호(1865 까베르네 소비뇽·노블 메독·알베르비쇼 부르고뉴 피노누아 각 375㎖, 가격 7만2000원)'와 '하프 와인세트 2호(루피노 끼안티·블루넌 돈펠더·가또 네그로 까베르네 소비뇽·트라피체 말벡 각 375㎖, 가격 4만8000원)'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유명 와인으로는 칠레의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세트(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까베르네 소비뇽·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시라, 가격 13만원)'를 선보인다. 수상 와인으로는 남미 제 1 와이너리 브랜드인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세트(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라스 피에드라스·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가격 20만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고품질 와인 세트다. 특히 라스 피에드라스는 세계 Top 100대 와인에 여러 차례 선정됐으며 2012년 KWC 레드 와인 대상 수상에 이어 2013년에도 최고의 아르헨티나 와인 대상 수상으로 국내에서도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금양인터내셔날이 단독 수입하고 있다.

2014-08-18 19:29:4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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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년간 60만명 분의 '행복한 빵 나눔' 선행 벌여 호평

한 유통업체가 사회 단체와 함께 지난 1년간 묵묵하게 60만명에 해당하는 빵류를 전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와 호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전국 풀뿌리 활동 NGO인 '나눔과 기쁨'와 함께 작년 7월 1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년간 전국 60만 명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빵 나눔'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홈플러스가 자사 베이커리 전문회사인 홈플러스 베이커리의 빵을 매일 '나눔과 기쁨' 전국 215개 지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각 지역 차상위계층에게 기부하는 대표적인 먹거리 나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홈플러스 점포 직원들이 매일 12시 크로와상·바게트·소보로·식빵·쿠키 등 65종의 고급 베이커리를 별도 포장해 각 지역 '나눔과 기쁨' 지부에 전달했다. 이 빵은 다시 사전에 식품안전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내 동사무소에 등록된 독거노인·지역아동센터·그룹홈 어린이·새터민 등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운영됐다. 이렇게 지난 1년간 총 69만1592봉의 빵이 60만322명의 차상위계층에게 전달됐다. 판매가 기준으로 따지면 21억7300만원 상당이다. 특히 '행복한 빵 나눔'은 작년 한해 총 5212명(홈플러스 직원와 중복 봉사자 제외)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풀뿌리 먹거리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루 평균 자원봉사자는 400여 명. 홈플러스 점포 담당자를 포함한다면 매일 500여 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365일 쉬지 않고 나눔에 동참한 것이다. 단순 누적 수치로만 집계하면 연간 약 20만 명이 함께 한 것이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빵을 전달하고 취식을 확인하는 역할을 하고 개개인에 따라서는 상담이나 집안 청소, 사비로 생필품을 더해 드리거나, 어려움이 큰 가정의 경우 적극적으로 후원자를 연계해 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앞으로도 '나눔과 기쁨'과 함께 지속적으로 '행복한 빵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이는 취임 직후 '고객·직원·사회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성장'을 경영모토로 삼고 사업을 추진한 도성환 사장의 역할 이 중요 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사회공헌팀 황애경 팀장은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재능기부,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CSR 활동과 더불어 유통업의 본질에 충실한 먹거리 나눔을 앞으로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08-18 18:57: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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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추석 선물세트 동향 설문조사'

유통업계 최대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각 업체가 잇따라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다발적으로 업체들이 내논고 있는 설문조사 내용이 해당 업체의 입맛에 따라 편향된 결과로 양분되면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등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저렴한 선물세트를 주로 내놓고 있는 한 제조업체는 최근 계속된 경제 불황등으로 올해 추석선물은 더 저렴한 상품을 구매 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통계를 내놨다. 이는 최근 한 백화점이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에 '주고 싶은 선물',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 결과 '한우'와 '굴비'가 대세라며 20만원을 훌쩍 넘는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고 홍보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이처럼 상반된 결과로 인해 해당 업체들이 자사의 주력 상품 판매를 늘릴려는 의도를 두고 설문조사를 핑계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 30~40대 소비자 2088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선물(현금·상품권 제외)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1394명(66.8%)이 추석 선물 비용을 '1만~4만원 대'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작년 조사에서 '2만~5만원 대' 가격의 선물에 편중됐다면 올해는 이보다 1만원이 내려간 것으로 불황의 여파로 인해 구매 예상 가격대가 하향 조정되는 특징을 보였다는 것이다. 추석 선물 구매 물품으로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복합 식품 선물세트'와 온 가족이 즐겨 먹을 수 있어 실용적인 '스팸이나 참치 등 캔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2%(459명)와 16%(334명)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고급식용유 선물세트(15%·314명)'와 '과일·견과류 등 농산물(12%·251명)', '건강기능식품(11%·230명)' 비중이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선물로는 '복합 식품 선물세트'를 선택한 응답자 비중은 32%(664명)를 차지했다. '스팸이나 참치 등 캔 선물세트'가 21%(446명), 명절 선물의 단골손님인 '정육'과 '과일·견과류 등 농산물'이 각각 11%(230명), 9%(181명)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 15일 언론에 배포된 롯데백화점의 자료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전점에서 20대~60대 백화점 방문 고객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선호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한우'가 주고 싶은 선물(37.6%), 받고 싶은 선물(34.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에서 각각 16.6%와 16.5%를 차지한 '굴비'가 올랐다고 홍보했었다. 이렇게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해당 업체가 의도하는 답을 해 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의도된 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마치 공공연한 사실인냥 포장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다. 이같은 꼼수는 정치권을 비롯해 정부기관에서도 비일비재로 행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명절 선물 등을 구입할 때 특정 업체의 설문이나 트랜드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 들이기보다는 소신있게 여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14-08-18 17:03:3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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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리모델링 공사 피해 막으려면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1980년 2조원에서 2010년 19조원을 넘었으며, 2015년 28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계 전반이 불황에 빠진 반면 전문 인테리어 업체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인테리어 공사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접수한 인테리어 공사 피해 177건 중 50.3%가 부실 공사 때문에 발생한 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가 하자 보수를 요청해도 사업자가 연락을 피하거나 재시공을 미뤄 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전체의 75.1%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인테리어 공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공 업체 선정을 신중히 하고, 계약서와 실제 공사 진행상태를 꼼꼼히 비교하여 누락되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하자 발생시 하자보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자이행보증증권을 발급받는 것이 좋다. 머스트아이디어 이형섭 대표는 "인테리어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대부분 입주자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스트아이디어는 인테리어 계약시 하자이행보증증권을 의무적으로 발급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건축 모바일 서비스 기업 머스트아이디어는 인테리어 시공간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할 때 ▲인테리어 업체 견적 확인 후 반드시 방문 견적을 받고 ▲인테리어업체 사업자등록증을 확인하며 ▲계약서와 견적서를 꼼꼼하게 비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자보증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하자이행보증증권을 발급 받으며 ▲계약금은 반드시 나눠서 지급하고 공사 마무리 확인 후 잔금을 지급하고 ▲공사 시작 전에 전체 공사 일정표를 받고 ▲공사 진행 때 현장을 직접방문해 담당자와 시공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08-18 16:26: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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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8월의 크리스마스'…유·무형 경제 효과 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역사적인 방한 일정을 끝내고 18일 출국했다. 25년만의 교황 방한이 주는 의미는 정치·사회·종교를 떠나 우리 경제에도 불황의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내심 기대한 이들도 많다. 이번 교황 방한에 대한 각 기업들의 기대도 상대적으로 컷다. 세계 주요 언론이 앞다퉈 교황의 일정을 보도하면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는 물론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그만큼 커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 등 잇딴 사회적 악재가 겹친데다 기대했던 월드컵 특수 마져 없어진 상황에서 절실함 마저 감돌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시복식 당일 미국 CNN과 영국 BBC가 현장을 생중계 하는 등 전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되면서 이런 희망은 어느정도 충족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그렇다면 실질적인 효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있을까? 겸손함을 강조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단지 금전적 가치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작년 7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브라질관광공사는 경제적인 효과를 5000억원대로 추산했다. 또 2008년 호주를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경우 시드니상공회의소는 2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교황의 방한에 대한 경제적 수치를 내 논 기관이나 단체는 없다. 하지만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4700억∼6700억원, 2009년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2600억원 일 것이라는 과거 추정치와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13조여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5조6000억원으로 총 19조원 상당의 경제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참고한다면 행사 기간이나 규모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 파급효과는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시복미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 호텔들은 객실 예약율이 100%를 기록했었다. 교황 방한을 기념해 발매한 기념 우표와 주화는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의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30만장을 발행한 전지 기념우표는 지난 14일 단 3만 장만을 남겨논 상태였으며 18일 완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금액으로는 5억4600만원 어치에 달한다. 기념주화도 예약판매 이틀 만에 2만5000건의 판매가 완료됐다. 롯데주류는 '마주앙'은 미사주 채택을 기념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마주앙은 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행사에서 공식 미사주로 사용됐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교황을 비롯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한 공식 먹는샘물로 '석수'가 지정됨에 따라 유·무형의 홍보실적을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석수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교황 방한 중 공식 샘물 지정을 계기로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한달 사이 16% 급등했다. 교황의 의전차로 주목을 끈 기아자동차의 '쏘울'도 국내·외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 역시 매출 효과가 잠재적으로 커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교황이 방문했던 순교자의 고향 '솔뫼성지'와 순교 선열의 혼이 깃든 '해미성지'등은 천주교 신도는 물론 일반 방문객이 크게 늘어 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2014-08-18 16:25:53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