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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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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이범 교육평론가 "수능 당락비율 30%…소신 지원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여러가지 면에서 일대 혼란을 일으킨 사건이었다. '물수능'이란 말이 연일 언론의 화두에 올랐고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었다. 고1 자녀를 둔 인천거주 학부모 정모씨(48)는 "수능 정책이 자꾸 바뀌어 힘들다. 막내가 고 2 올라가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잘 하는 아이들이 재수를 하게 돼 우리 아이가 피해를 볼 게 아니냐"며 걱정했다. 이에 교육평론가 이범(45)씨를 만나 이번 수능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또한 그가 제시하는 수능 지원 방안도 알아본다, ◆올해 이른바 '물수능'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MB정부 이후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졌다. EBS 교재 반영 비율이 70%에 이르는 정책을 쓰게 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과목별 만점자 비율이 1% 가 되게 하라'는 게 정부의 정책이었다. 이것이 MB 정부의 수능정책 기조였다. 이는 곧 수능 사교육 시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낳았다. 이에 사교육 대기업 메가스터디 주가가 떨어지는 등 부수적 효과가 있었다. 쉬운 수능은 포기할 수 없는 정책이었던 것이다. ◆올해 수능은 사상 처음으로 수능 오류가 두 과목에서 나왔는데 이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 특정 과목에서 이과 수학B가 가장 쉬웠고, 영어가 너무 쉽게 출제됐다. 수학이 쉽게 출제되었던 것은 의외로 기록될 만하다. 올해 수능을 복기해 보자면 이 정도 충격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황우여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사과를 하는 등 대혼란이 있었다 . 이로 인해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김성훈 교육과정평가원장이 물러나는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나는 황우여 장관을 흔들 것이 아니라 그를 도와 이번 정권에서 교육정책이 성공해 수능 정책이 안정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모두 다 합심해 황 장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현 수능 정책의 어떤 점을 지적하고 싶은지. 나는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이끌고 있는 수능개선특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특위에서는 교사들이 대학 입시에 참여하고 있지 못하는 학교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등을 참여시켜 수능개선특위 토론회를 지난 8일 열었다. 수능 특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교사가 출제하고 교수가 감수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능 출제를, 장기적으로는 문제은행 방식의 출제를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수험생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론의 잇단 '물수능' 보도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정부에도, 대학에도, 학부모는 물론 학생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능만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비중은 30%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분위기에 호도되지 말고 소신대로 지원해야 한다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이다.

2014-12-22 07:00:11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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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매일유업, 국내 유일 난치병 환아용 특수분유 공급 호평

세상의 모든 아기에게 최고의 식품은 '모유'이다. 하지만 모유는 물론 분유마저도 먹을 수 없는 아기들이 있다. 신진대사에 이상을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이다. 신생아 6만 명 중 1명 꼴로 태어나는 '선천성 대사이상(페닐케톤뇨증, 이하 PKU)' 환아들은 태어날 때 부터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는 물론 고기·생선과 심지어 쌀밥에 포함된 단백질 조차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 국내에는 현재 약 400여 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이들은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아미노산과 대사산물이 축적되어 운동발달 장애·성장장애·뇌세포 손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은 선천적으로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을 갖고 태어난 유아를 위해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 유아식 8종 10개 제품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해 지난 1999년부터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용 특수 유아식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는 드물다. PKU 환아들의 부모모임 회장 정혜진씨는 "특수분유는 수만 명 중 한 명 비율로 발생하는 특수질환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그동안 한 캔에 5만~6만원 대의 고가 수입 분유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며 "수익성이 없어 회사 입장에서도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매일유업은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에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2014-12-22 05:04:0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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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아카데미 스쿨'…프리미엄 전략 눈길

일반적으로 백화점 문화강좌에는 수많은 지역 수강생들이 만원을 이룬다. 하지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일부 아카데미 강의실에는 수강생이 단 1명뿐이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이 매장이 프리미엄 전략을 세운 것이다. 신세계 강남점 아카데미(문화센터)가 지난 1일 단순 문화강좌 공간을 넘어 소수정예 중심 '프리미엄 아카데미'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고객들의 문화적 소양 고취를 위해 재테크·어학·육아 등 다양한 방면의 강좌를 저렴한 수강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강남점의 경우는 고객들의 수강열기가 높아 제한된 공간에 모든 고객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신세계강남점은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2층으로 아카데미를 확대 이전하고 면적 이 외에도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강사진, 최신식 시설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또 리뉴얼 오픈에 맞춰 시설 인프라 뿐만이 아닌 이전보다 한층 더 수준 높은 신규 문화강좌를 선보이며 리뉴얼전에 비해 신규강좌를 약 30% 신설하는 등 강좌의 다양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강좌를 강화한 점. 우선 전문강사와 함께 필라테스 전문기구인 리포머, 필라테스 체어 등을 활용한 '1대1 맞춤 필라테스 강좌'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이 강좌는 총 9회로 구성되어 각 강좌마다 전문강사가 각각 다른 1명의 수강생만을 위해 전담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보통 백화점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필라테스 강좌는 매트위에서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되지만 강남점에서는 동업계 최초로 필라테스 전용기구를 도입해 전문적으로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전문기구를 통한 1대1 필라테스 강좌는 사설학원에서 회당 10만원 정도의 고 비용이 소요되지만 강남점에서는 절반가격인 회당 5만원에 수강이 가능해 지역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접수 2일만에 마감됐다고 한다. 또 최신식의 쿠킹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직접 요리를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실습 요리강좌를 새로 구성했다. 우선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하는 강남점의 첫 요리 실습강좌를 국내 최고 수준의 쿠킹스쿨이라고 불리우는 '라퀴진'에 위탁해 전문성을 높였다. 라퀴진은 지난해 많은 레서피와 스타일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식품 회사와 카페& 레스토랑, 미디어를 위한 메뉴 개발과 음식 문화 전반에 관한 비주얼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상위 쿠킹스쿨이다. '라퀴진'에서 기획부터 강의까지 전담으로 진행하고 기존 신세계 아카데미 실습 요리강좌가 30명 정원에 강사진 2명이었지만 수강인원은 반으로 줄이고 강사진은 3명으로 배치해 소수정예 실습방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인원이 15명 이하로 줄었기 때문에 기존 평균 5인 1조이던 실습인원이 1인 및 최대 2인 1조로 운영되어 수강생들이 더 많은 실습을 해볼 수 있다. 기존 백화점 아카데미 요리강좌는 한번 신청하면 한 학기동안 같은 시간에 같은 장르의 요리를 2달 넘게 배워야 했다. 하지만 이번 '라퀴진 요리강좌'는 모든 강좌를 1회 특강으로 기획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강좌를 고를 수 있다. 이런 백화점 측의 전략은 적중해 접수마감까지 보름이나 남았지만 현재 접수율이 60%를 넘는 등 특히 30~40대의 젊은 주부 고객들과 예비 신부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한국 최고의 전문예술인 양성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이 함께하는 '원 포인트 클래스'도 마련했다. 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교수,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 첼리스트 이강호 교수 등 3명의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의 연주를 직접 눈앞에서 체험하며 원포인트 레슨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들 강좌 역시 정원 10명을 넘지 않는 소수정예 강좌로서 특히 소프라노 김영미교수의 '마스터 클래스'는 성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중학생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20분씩 1대 1 원포인트 집중 레슨을 진행한다. 다양한 명사들의 특강을 기획해 내년 1월 17일에는 2003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한 유명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의 '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공 철학'을, 1월 22일에는 강수진 발레리나의 '발끝으로 배운 세상' 등을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문화강좌는 신세계 강남점 아카데미에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수강접수를 받고있다. 길신현 신세계백화점 문화팀장은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 아카데미는 30년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집결하여 백화점 아카데미의 격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구성했다"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테마강좌, 전문 강사와 외부 기관과 연계한 소수정예 전문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12-22 05:00:1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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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무역센터점, 25일까지 이색 기부행사 '착한캐롤 이벤트' 진행

현대백화점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LED 자선트리'운영에 이어 이색 '캐롤 부르기 기부 이벤트'를 기획해 관심을 끈다. 백화점 측은 22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무역센터점 '이벤트존'에서 '착한캐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참여형 기부 행사로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한 건수만큼 결식아동에게 식사 한끼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백화점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개인 혹은 단체로 캐롤을 부르는 동영상(URL)을 댓글에 입력하거나,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있는 '이벤트존'에서 직접 캐롤을 부르면 된다. 부를 수 있는 캐롤은 '징글벨' '창 밖을 보라' '고요한 밤' 등 3곡이다. 해당 기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되며,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킹 밴드의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캐롤 동영상 건수와 '이벤트존'에 참여한 인원수를 합해 내년 1월 중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 아동들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 측은 기부에 재미를 더할 경우 고객의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캐롤천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구세군과 함께 지난달부터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대구점에서 '디지털LED자선트리' 자선 행사를 벌여 호평을 받았다. 기부를 하면 트리에 설치된 LED 전구와 주변 조형물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재미'를 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허원기 팀장은 "기부에 재미를 더한 '디지털LED냄비'의 경우 모금액이 작년 같은 지역에서 진행한 모금보다 1.5배 많다"며 "특히 젊은층 비중이 40%로 작년보다 2배가랑 높은 실적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상무)은 "기부에 재미를 더해 젊은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를 고민했다"며 "향후에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가 가장 많은 캐롤과 감동있는 사연의 캐롤 등을 고려해 '베스트 캐롤 천사'도 선발할 계획이다. 총 3명을 선정해 1등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30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4-12-22 05:00:0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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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vs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vs 포카칩 스윗치즈…소비자의 선택은?

미투제품 출시에 건재함 과시 등 자존심 마케팅 전쟁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이 미투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특정 제품에 쏠리고 있는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는 등 관련 업체간의 자존심 싸움이 유통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농심은 지난 17일 기존 수미칩에 꿀과 머스타드를 더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내놨다. 원제품 출시 4년만에 리뉴얼해 선보인 이 제품은 '수미칩 오리지널' '수미칩 어니언'에 이은 세 번째 맛 타입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 유일 국산 수미감자로 만든 프리미엄 감자칩 '수미칩'에 국내산 꿀과 머스타드·파슬리 분말을 뿌려 꿀의 달콤함과 머스타드의 알싸함, 그리고 수미감자 본연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는 농심은 강조했다. 농심은 또 이 제품이 바삭한 조직감과 수미감자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두께(1.5㎜)에, 일반 플랫(flat) 형태가 아닌 물결(wave) 형태로 만들어 먹는 재미에 개성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농심 측은 "최근 '달콤한 먹거리' 열풍과 관련이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 식품관과 특급호텔에서 시작한 달콤한 디저트 열풍이 전체 식품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달콤함은 제과와 제빵은 물론 피자·치킨·커피 그리고 맥주와 화장품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다"라며 허니버터칩에 쏠리는 관심을 분산시켰다. 이런 가운데 나름 감자칩 제품에 애정을 쏟아 온 오리온은 자사가 지난 10월 출시한 '포카칩 스윗치즈'로 인해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애써 위로하고 나섰다. 오리온 측은 지난 19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닐슨 컴퍼니의 시장 조사 자료를 보면 올해 국내 생감자칩 시장은 11월까지 연간 누적 매출 기준으로 약 18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중 오리온 '생감자칩' 제품(포카칩·스윙칩·눈을감자)들이 지난해보다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올 11월까지 연간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은 약 61%로 변함없는 절대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사의 '포카칩' 제품만 보더라도 이 올해 과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경쟁 제품(허니버터칩)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11월까지 연간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동기 점유율에 비해 2.5% 성장한 약 41%의 시장점유율로 생감자칩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경쟁사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불편한 심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에둘러 "올해 11월 포카칩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약 50%의 성장률을 보이며 변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리온 포카칩의 뒤를 이어 농심의 '칩포테토'와 '수미칩', 해태의 '자가비' 등이 나머지 39%의 시장을 분할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올해도 생감자칩 시장이 기존의 영향력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허니버터칩의 이름은 아예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2014-12-21 16:05:2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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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부모 증가?…최근 3년간 크리스마스 때 여아 완구 평소보다 매출 7배↑

'딸 바보' 부모가 늘어난 탓일까? 대형마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여아 완구의 매출이 남아 완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사의 크리스마스 시즌의 완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아완구·교육 완구 등 기타 완구 종류를 제치고 '여아 완구'가 평소보다 많이 팔리는 완구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맘 때 큰 인기를 끌던 '또봇'과 올해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끄는 '파워레인저' 등 현재 소비자들의 완구에 대한 관심이 '남아 완구'에 맞춰져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런 결과는 의외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분석을 위해 최근 3년간 크리스마스 시즌(D-6~D-day, 12월 19~25일)의 일주일간 완구 매출을 2주전(D-20~D-14, 12월 5~11일) 매출과 비교했다. 이 기간 '크리스마스 시즌의 일주일간 완구 매출'은 2주 전보다 평균 5.2배(419.8%) 가량 늘어난다. 이 중 패션인형·소꿉놀이 완구 등 '여아 완구'는 7배(6.8배, 582.1%)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반면에 블록 완구·퍼즐 게임 등 '교육 완구'(5.8배, 483.5%)와 액션 피규어·프라모델 등 '남아 완구'(5.1배, 413.0%) 보다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완구 매출 중 '여아 완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매출 구성비)도 평소 16.0%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1.0%로 5%(5.0%) 가량 구성비를 올렸다. 하지만 '남아 완구'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평소보다 5.1배 가량 상승했지만, 전체 완구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3.7%로 평소(24.0%)보다 매출 구성비가 0.3% 하락했다. '여아 완구'가 완구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으며, 매출 구성비도 상승한다는 사실은 곧 소비자들이 평소에는 '여아 완구'를 다른 완구보다 상대적으로 덜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런 완구 구매 패턴이 나타난 까닭은 여자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남자 아이들보다 싫증을 덜 내고 한 장난감을 오랫동안 갖고 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기를 끄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로봇이나 팽이·자동차 등 남자아이를 타깃으로 한 작품들이 많은 반면, 여자 아이를 타깃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은 '쥬쥬' 정도 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여자 아이들의 장난감 교체 주기를 늘리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에도 '여아 완구'는 비슷한 동향을 보였다. 롯데마트에서 최근 3년간 어린이날 시즌(D-6~D-day, 4월 29일~5월 5일)의 '여아 완구' 매출은 평소(D-20~D-14, 4월 15~21일)보다 7.3배(631.3%) 이상 많아 '여아 완구'의 완구 대목 특수 효과가 가장 큰 것이 입증됐다. 이 기간 비디오게임은 6.3배(534.4%), 남아 완구는 5.5배(452.3%), 교육 완구는 5.3배(430.0%), 스포츠 완구는 4.4배(338.4%), 유아 완구는 3.6배(262.7%) 순이었다. 김진욱 토이저러스팀장은 "완구 시장에서는 남자 아이들의 장난감 교체 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아보다 남아 완구의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완구 대목 효과는 여아 완구가 가장 높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여아 장난감 행사 및 준비 물량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제휴 신용카드로 결재 때 '디즈니 겨울왕국 엘사 얼음성'을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한 5만5840원에 판매하며, '실바니안 슈퍼마켓 스페셜 세트'를 7만7000원에, '시크릿쥬쥬 터치패드'를 4만9200원에 선보인다.

2014-12-21 16:03:1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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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캘리스코', 타코벨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첫 매장 오픈

아워홈의 자회사 '캘리스코(대표 구지은)'가 글로벌 맥시칸 레스토랑(QSR) 브랜드 '타코벨'과 손잡았다고 국내 외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복수 가맹사업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타코벨은 캘리스코가 일본 돈가스 외식 브랜드 '사보텐'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아워홈 측은 설명했다.. 또 캘리스코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준비중인 모던 코리안 다이닝 '반주' 성공의 가능성과 이후 북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 첫 시작으로 캘리스코는 지난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새로운 콘셉트의 타코벨 1호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타코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레스토랑 콘셉트를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먼저 '오픈 키친'을 도입해 주방에서 제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위생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에서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다. 또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신선도를 보장하고 가장 좋은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주문 즉시 키친에서 조리돼 소비자들에게 신선도가 보장되는 최상의 맛을 제공하도록 했다. 한편 한국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메뉴들도 준비돼 있다. 타코·퀘사디아·크런치랩·나쵸·브리또 등 시그니처 메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고기와 멕시칸 치킨·불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타코벨 전용소스를 더해서 개인의 기호에 맞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콤보메뉴와 세트메뉴를 강화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 세트와 1000원대의 단품 메뉴 이 외에도 기존의 QSR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주류(맥주) 메뉴를 더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메뉴라인도 갖췄다. 캘리스코 관계자는 "세계적인 외식 기업 타코벨과 국내에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시킨 아워홈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며 "향후 5년 안에 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4-12-21 15:18:4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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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푸르밀', '걸으면서 기부'하는 新 앱 기부 '빅워크' 동참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과 기부 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기부금이나 물품을 전달하는 기존의 단순 방식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기부 방식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SNS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소셜 기부'가 있다. 가장 혁신적인 앱 기부로 '빅워크'를 꼽을 수 있다. 걷는 것 만큼 기부가 되는 방식으로 기부자가 걸은 거리 10m에 1원씩이 실시간으로 자동기부 된다. 빅워크는 2012년부터 오프라인 행사로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정한 거리를 걷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 '걸음을 잇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 인식의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완주해 절단장애아동에게 의족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도 해당 프로젝트에 푸르밀 제품을 협찬·기부에 동참했다. 푸르밀 측은 경기도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제5회 드림워크 페스티벌' '걸음을 잇다'에 자사의 대표 유산균 발효유 제품은 '비피더스'와 카페베네가 함께 만든 '푸르밀 카페베네 컵커피'를 지원했다. 또 푸르메재단은 넥슨과 함께 스타 영웅의 페이스북 게시물 '좋아요' 수가 1000개를 달성하면 730만원을 기부하는 '영웅 망토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말을 맞아 다음카카오는 이웃들의 소원 글에 등록되는 댓글 1개당 1000원이 기부되는 '희망해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2014-12-21 15:01:0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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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겨울방학 영양간식' 40% 파격세일

이번 주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아이들에겐 신나는 일이지만 자녀를 둔 주부들은 식사뿐만 아니라 간식 메뉴까지 챙겨야 해 깊은 고민에 빠지는 시기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영양간편식을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 전화주문을 통해 파격가로 선보인다. 보양식 한우사골곰탕 대용량박스(800㎖·6팩·18인분)는 3만8800원, 소용량박스(350㎖·10팩·20인분) 3만7800원, 갈비맛 쇠고기육포박스(50g·10봉) 3만6000원에 각각 40% 할인 판매한다. 100% 한우갈비살만을 사용한 칠칠한우떡갈비(360gX3박스·3만9600원)와 흑임자와 국내산 돼지고기가 70%나 함유된 흑임자한돈너비아니(360gX3박스·2만5200원)도 40% 할인가로 선보인다. 매장 인기메뉴로 구성된 송년세트(술래양념8대+한우불고기500g+한돈양념구이500g+돼지양념구이500g)도 40%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 이벤트에 신청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대학로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에서 공연되는 '그녀를 믿지 마세요' 티켓도 증정한다. 사랑을 만들어 주는 연애컴퍼니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2년간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로 재치와 폭소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전반에 배치돼 있어 공연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2014-12-21 15:00:5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