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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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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에 친절해진 외식업체들 둘러보니...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자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화장실에서 혼자 밥 먹는 대학생, 이른바 '혼밥족'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하는 등 아직은 혼자 밥 먹는 것이 어색하고 낯선 사람들이 더 많다. 이런 가운데 싱글족을 겨냥해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거나 메뉴의 선택폭을 넓히는 외식업체들이 늘고 있다. 먼저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은 혼자서 밥 먹기를 처음 도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가벼운 식사부터 브런치·디저트 등 먹을거리와 커피·차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홀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최근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여럿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부터 1~2인용의 작은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다 넓은 테라스가 있어 눈치보지 않고 혼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도 혼자서 먹기에 부담 없는 것들이 많다. 홍대점의 경우 혼자 온 고객들을 위해 지하 1층에 북카페 형식의 좌석도 마련했다. 인근에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혼자 식사를 즐기며 공부를 하는 고객이 많아, 이들의 편의를 위해 따로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혼자서 먹더라도 럭셔리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있다. 여러명이 함께 가야만할 것으로 여겨지는 외식 공간인 패밀리 레스토랑. 하지만 최근에는 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를 하며 자랑스레 인증샷을 공유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는 매장이 많고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많은 고객들이 부담을 덜 느끼게 된다. 이 곳의 ㄱ자 모양 웨스턴 스타일 바는 혼자 테이블에 앉을 용기가 없는 이들에게 좋다. 1인 고객은 아웃백의 바에서 다양한 칵테일, 맥주를 즐기거나 식사를 하며 TV를 관람하기도 한다. 갑자기 술이 먹고 싶어지는 날, 혼자서 술 마시기가 최상급 코스라고 생각해 편의점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리려는 고객들을 위해 최근 1인 주점도 생겨나고 있다.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일본식 선술집 '꼬지사께'는 혼자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체손님을 위한 테이블과 함께 닷지(바 테이블)를 설치해 1인 고객들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꼬치구이와 같이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맥주는 물론 도쿠리·잔술 등 혼자 즐기기 힘들었던 사케를 나눠 판매해 편의점이나 집에서 술을 마시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4-05-07 11:04:4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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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국산 꿀·사과로 맛 낸 '꿀꽈배기' 출시

농심은 6일, 꿀꽈배기에 국산 얼음골 사과를 가미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산 아카시아꿀로 맛을 낸 꿀꽈배기에 사과의 새콤함을 추가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과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1973년 출시된 꿀꽈배기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장수 스테디셀러이다"며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꿀꽈배기를 리뉴얼한 것이며 연내 색다른 맛의 꿀꽈배기를 출시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심이 꿀꽈배기에 새롭게 얼음골 사과를 사용해 연간 약 220톤 정도의 국산 사과를 구매하게 된다. 농심은 최근 농식품부 등과 함께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 식재료의 사용을 늘려나가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꿀꽈배기의 리뉴얼도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감자와 한우사골, 사과 등 국산 농축산물을 향후 5년간 14만1000톤을 구매할 계획이다. 농심이 사용하는 얼음골 사과는 재배지역 특유의 일교차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당도와 향이 월등히 뛰어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그레이드 된 꿀꽈배기의 가격은 종전과 같은 1300원이다.

2014-05-06 11:55:2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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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음식…간편하고 맛있게

봄을 맞이해 공원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상춘객들이 피크닉가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굽네치킨'의 '굽네 순살'은 오븐에 구워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며 뼈를 발라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먹기 편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굽네 순살은 국내산 100%의 원료육을 사용했고 전부 닭다리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굽네치킨의 포장박스를 모두 펼치면 간이 피크닉 테이블로 변해 야외에서 먹고 뒷정리하기에도 간편하다. '도미노피자'는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더블 크러스트 블루밍 피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메르게즈볼과 포카치아 큐브 엣지 토핑이 입체적으로 피어올라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얇고 바삭한 더블크러스트 도우 사이에 버터·달걀노른자·바닐라 향을 넣은 홀랜다이즈 무스를 가득 담아 도미노피자만의 창조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보여 봄에 어울리는 피자로 주목 받고 있다. 밥버거 전문점 '뚱스'의 '고기 고추장 밥버거'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한 끼 식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기 고추장 밥버거'는 고기와 고추장을 볶아 만들어 한국적인 맛을 자랑하는 메뉴로 간편하게 포장해가서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 업체는 햄버거의 조리 방식에 빵 대신 밥을 이용하고 한식 토핑 재료를 더했기 때문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봄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분들에게 굽네 순살은 고객들에게 매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굽네치킨과 함께 즐거운 피크닉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4-05-06 10:28: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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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와 식사를 동시에...간편 안주식 인기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최근 맥주 신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국내 맥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각각 에일맥주인 '에일스톤'과 하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뉴 하이트'를 출시한데 이어, 롯데도 '클라우드'를 발표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이마트가 최근 벨기에산 페트병 수입맥주 '마튼즈'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특히 가정용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제품 종류가 늘면서,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도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사를 겸해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안주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치킨류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맥주 안주다. 대상 청정원 '쿠킨 마늘찜닭'과 '쿠킨안동식찜닭'은 닭을 이용한 프리미엄 요리안주다.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패키지 앞 면의 표시 선까지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간만 데우면 완성되는 제품이다. 쿠킨의 가장 큰 특징은 '셰프 메이드'로, 그랜드 힐튼·신라호텔 등 특일급호텔 경력과 국제요리경연 대회 수상 경험을 가진 김규진 셰프가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원료 역시 100% 국내산으로 닭고기를 사용했다. 아워홈 '리얼 치킨' 2종은 통닭다리살을 갈지 않고 그대로 튀긴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닭다리살을 간장과 마늘양념으로 숙성해 소스 없이도 달콤하고 담백한 맛을 냈고, '케이준 리얼 핫치킨'은 케이준 스파이스양념으로 매콤한 맛을 더했다.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조리해 간편히 즐길 수 있으며, 후라이팬 이용 시 식용유를 붓고 3분 30초~4분 정도 뒤집어 가며 튀기면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안주가 완성된다. 오뚜기도 '매콤한 스위트칠리치킨', '화끈한 닭강정' 등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닭고기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마니커에서 최근 출시한 '닭가슴살 구이육포'는 국내산 닭고기만 사용해 만들었다. 함초에서 추출한 함초자염으로 맛을 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담백한 저염 제품과 매콤한 매운맛 제품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또 대부분의 기존 닭고기 육포 제품에서 닭고기 함량이 70~80대%인 데 비해 마니커 닭가슴살 구이육포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92%로, 닭고기 특유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롯데햄 '키스틱 씹을수록 맛있는 반건조 소시지'는 참나무로 훈연 건조해 수분함량을 55% 이하로 낮춘 살라미 타입의 소시지다. 반건조한 제품으로 일반 육포처럼 쫄깃한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소시지의 촉촉한 식감을 살려 씹을수록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고기맛'과 '치즈맛' 두 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오징어처럼 찢어 즐기는 치즈도 있다. 매일유업에서 최근 선보인 '스트링치즈 링스'는 100% 국산 원유로 만든 제품으로 가늘게 잘 찢어지고 오랫동안 쫄깃함이 유지된다. 맛이 담백하고 향이 부드러워 안주를 잘 즐기지않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돌 코리아 '후룻 & 넛츠'는 수입한지 180일 미만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 만을 엄선해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노화방지 및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호두와 캐슈넛을 비롯, 국내 수입되는 최고 등급인 엑스트라 넘버원 등급의 넌파레일(Nonpareil) 품종의 아몬드를 사용해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또 풍부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피부미용과 변비예방에 효과적인 푸룬과 크렌베리 건과일을 넣어 영양과 맛의 균형을 맞췄다. 특히 식이섬유·철분 등 미네랄과 비타민을 고루 함유한 푸룬은 항산화 성분이 다른 과일보다 많이 함유되어 여성들의 건강과 미용에 효과적이면서 간단한 안주대용으로 제격이다.

2014-05-06 10:28:2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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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도 전용잔에 마셔야 '제 맛'

술이라면 무조건 소주컵, 맥주컵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각 브랜드마다 최상의 맛으로 주류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용잔'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전용잔은 단순히 브랜드 로고만 인쇄 된 잔은 아니다. 주류 특징을 가장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오뚜기 잔', '모래시계 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독특한 아그와의 전용잔은 아그와 밤(Agwa Bomb)을 먹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이 잔의 볼록한 아랫부분에 에너지 드링크를 채운 후 아그와를 천천히 따라주면 된다. 이 때 아그와 전용잔 허리선 부분 살짝 위까지 에너지 드링크를 담아야 확실히 층이 나뉘어 제대로 된 아그와 밤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벨기에 맥주인 호가든은 육각 전용잔에 두 번 따라 마시는 독특한 음용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른 잔에 비해 두꺼운 유리로 만들어져 손의 체온 전달을 방지해 오랜 시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잔의 굴곡은 풍부한 거품을 생성시키며, 넓은 입구는 마시는 순간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마시는 방법은 전용잔에 3분의 2정도 호가든을 따른 후 효모가 남아 있는 3분의 1을 호가든 로고의 위치만큼 거품을 내 마신다. 맥주병처럼 생긴 탓에 간혹 맥주로 오해 받는 버니니는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이다. 알코올 도수 5%의 가벼움과 함께 적당한 농축미를 지녀 청량함과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손에 쥐기 좋은 275㎖의 사이즈 때문에 잔 없이 들고 마시기도 하지만 전용잔에 마시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2014-05-06 10:27:3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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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섞거나 낮추거나' 열풍

우리나라는 주류 소비국대국이라고 불린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연간 8.9ℓ의 알코올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60㎖ 용량의 소주(20도)로 추산할 경우 무려 123.6병에 달하고, 500㎖의 캔맥주(5도)로는 356캔에 상당하는 양이다. 성인 1명이 3일에 한번 골로 소주 1병을 마시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주류 시장은 큰 변화가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칵테일 시장의 인기로 보드카와 럼·믹싱주 등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칵테일 시장 인기로 보드카·믹싱주 인기 상승 '믹싱주' 열풍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제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소비 저변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보드카·럼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수입유통 주류사의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보드카 시장은 2012년 17만5454상자에서 2013년에는 24만9537상자로 42.2%의 성장세를 보였다. 럼 시장도 2012년 2만4997상자에서 지난해에는 3만1822상자로 27.3%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12년 말 13개에 불과했던 보드카 브랜드는 지난해 말 16개로 늘어났다. 공식적으로는 3개 브랜드에 불과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는 브랜드까지 따지면 국내 보드카 시장은 현재 약 20여개의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류 업계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보드카 시장은 디아지오의 스미노프와 페르노리카의 앱솔루트가 본격적인 대결에 나서는 가운데 프리미엄 보드카 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내 보드카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앱솔루트가 67.3%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스미노프가 20.8%로 뒤를 따르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이에 뒤질세라 대세로 떠오른 믹싱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국내 최초 믹싱주를 표방하며 지난해 3월 출시된 맥키스는 이런 붐을 타며 출시 10개월만에 60만병을 판매했다. 올해 1월에는 스트레스나 노인성 치매에 효과 있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깻잎 첨가물을 담아 '깻잎담은 믹싱주 맥키스'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저도수 소주 전쟁의 끝은? 18도 소주 출시 바람 소주시장에서의 저도수 바람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다. 1998년 진로에서 참이슬로 브랜드명을 바꾸며 기존 25도에서 23도로 낮췄던 것이 시초다. 그 후 2004년에는 아예 저도수 시장을 타깃으로 21도인 '참이슬 후레쉬'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저도수 경쟁에 돌입한 것은 2006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가 20도대 '처음처럼'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참이슬도 도수를 낮췄고 급기야 처음처럼 보다 1도 낮춘 18도의 '진로 제이'를 출시했다. 이후 잠시 주춤하던 저도수 경쟁은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기존 도수에서 1도 낮춘 18도 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불 붙고 있다. 1960년 30도 소주가 출시된 후 40여년이 흐른 지금 절반 가량인 18도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대표 소주인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도수 낮추기 경쟁을 벌이는 동안 지역 소주들도 저도수 추세에 동참했다. 무학은 2006년말 16도대 소주인 '좋은데이'를 출시해 경남지역을 기준으로 점유율 70%에 육박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소주시장의 저도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를 중요 원인으로 꼽았다. 과거처럼 '부어라 마셔라'에서 벗어나 가볍게 즐기는 술자리를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저도수의 소주를 더욱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섞어 마시는 믹싱주나 저도수의 술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05-06 10:26:4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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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건강보양식 벌써부터 인기

때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여름 보양식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보양식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사골·우족·잡뼈 등 오랜 시간 고아 몸보신용으로 먹는 '한우 부산물'의 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01.7%) 늘어났다. 낙지도 2.5배 가까이(144.4%) 늘었으며, 전복은 27.2%, 장어는 22.0% 매출이 늘어나며 이른 더위로 인한 특수를 누렸다. 반면, 대중 보양식 삼계탕의 주 재료인 '백숙용 닭'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2.4%) 감소했지만 AI 여파로 2월에는 -27.3%, 3월엔 -28.3% 등 20% 이상 하락한 것에 비하면 역신장 폭을 크게 줄여 AI 여파까지 잠재운 것으로 마트 측은 분석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주춤했던 '백숙용 닭' 매출도 무더위 덕택에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여름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보양식 5인방도 본격 여름 특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대표 '가공식품'도 매출이 늘었다. 아이스크림은 지난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났으며, 차게 먹는 비빔면은 92.0%, 팥빙수 재료는 79.0%, 탄산음료는 71.9% 매출이 늘며, 불황 속 이른 더위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4-05-06 09:25:4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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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롯데百, 세계 명품 시계를 한 곳에…'제5회 에비뉴엘 워치 컬렉션' 개최

명품 스위스 시계를 한 자리에서 만만 볼 수 있는 대규모 판매 행사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제5회 에비뉴엘 워치&주얼리 컬렉션'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스위스 시계박람회에서 선보인 신상품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박람회다. 올해는 '바쉐론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브레게' '블랑팡'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 브랜드 24개의 신상품들과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 등 총 300여점, 450억 규모의 전개된다. 주목할 만한 상품은 '까르띠에'의 '발롱블랑 드 까르띠에' '똑뛰워치'이다. 이 제품들은 올해 초 SIHH(국제시계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으로 올 한해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런칭 전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불가리 매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옥토 솔로템포'를 만나볼 수 있다. '옥토 솔로템포'는 팔각형 케이스로 남성적이면서 젠틀한 감각이 돋보이며, 소재 및 끈의 종류에 따라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또 '브레게'는 매장 내에서 국내에 아직 입고되지 않은 '하이컴플리케이션' 상품과 2013년 바젤월드 신상품 '까르네'를 특별 전시하고, 하이 주얼리 브랜드인 '드비어스'는 초고가 3~5캐럿 대의 다양한 '팬시컷 다이아몬드 링'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된 '위블로'는 2014년 월드컵을 기념해 '앰배서더 펠레'의 이름을 딴 시계와 전세계 200개 한정의 빅뱅 라인의 월드컵 시계를 선보인다. 도 '브레게'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뚜르비용 시계 '클래식 5377' '블랑팡'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IWC'의 '포르투기스 뚜루비용 스켈레톤' 등 국내 1개씩만 입고된 한정 상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제품들은 에비뉴엘 1층과 2층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어버이날 방문객 300명 선착순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명품 시계브랜드 '피아제'와 연계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꽃인 '이브 피아제 로즈'를 9일, 10일 양일간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명품 시계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의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4월에도 전년 대비 17% 신장했다.

2014-05-06 08:07:2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