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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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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前직원, 노조설립 방해 혐의 관련 재판서 "허위진술 지시받아" 증언

이마트의 노동조합 설립 방해 혐의 관련 재판에서 전 직원이 사측으로부터 서울고용노동청 조사 당시 허위 진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와 해당 사건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병렬(65) 전 이마트 대표 등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박모(34) 전 이마트 직원은 "진술과 관련해 사측의 구체적인 지시를 받았다"며 "4차례 조사를 받으면서 3·4차 조사 때는 사실대로 말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박씨는 '사측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사실대로 말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검찰의 질문에 "죄송하다. (진실을) 바로잡고 싶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이어 사측의 노조 관련 정보의 입수 과정과 내용에 대해 증언에서 "하루에 4~5차례 팀장급 관리자인 백모씨를 만나 노조 설립과 관련한 서류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고했다"며 "처음에 (추진자) 명단·서류 등을 넘겼는데, 백씨가 이들을 더 만나고 연락을 하라고 했다. 노조 설립이 신고된 후 '이제 그만하면 되겠다'는 백씨의 말에 따라 8000여만원을 받고 희망퇴직했다"고 말했다. 9년간 이마트에 근무했던 박씨는 2012년 8월 노조 설립을 앞장서 추진했다. 그러던 중 백씨에게 설득돼 노조 설립 과정에서 동료 사이에 오간 정보를 백씨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이에 앞서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해 7월 노조 설립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병렬 전 이마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같은해 12월 이마트 노조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노조 설립·홍보 활동을 방해한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으로 최 전 대표와 인사 담당 윤모 상무, 백씨 등 총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다음 공판은 내달 7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2014-03-17 17:20:5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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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코리아, 부산대학교에서 'Mini MBA' 수료식 개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지난 16일 부산대학교 효원산학협동관에서 BAT 코리아 사천 공장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대학교 Mini MBA'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BAT 코리아의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인재 계발 아카데미 (Operations Growth Academy)' 중 한 과정으로 미래의 경영자에게 필요한 리더십 교육, 맞춤 영어교육 등의 실직적인 역량 계발을 위해 개설됐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직원만이 이 아카데미에 지원 가능하며, 강도 높은 학습 및 계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직원들에게 다양한 업무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인재 계발 아카데미'는 현재 BAT 코리아의 인재 중심 경영 철학과 리더십 현지화에 확고한 의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부산대학교 Mini MBA 과정'을 수료한 20명의 사천 공장 직원들은 작년 9월 치열한 과정을 통해 선별됐다.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도 매주 7시간에 걸쳐 회계·인사·경영과학 등의 대학원 수업에 매진해 20명 전원이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는 것이다. 이번 Mini MBA 책임자인 지성권 교수 및 담당교수들의 추천을 통해 최우수학생 및 우수학생을 별도로 선발 사천공장의 백승훈씨에게 최우수상과 박병규·이우성·김재철씨 등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다. BAT 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 '켄트(KENT)', '럭키스트라이크(Lucky Strike)', '보그(Vogue)'를 판매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1,000여 명이며, 경남 사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

2014-03-17 16:37:1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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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세계 물의 날' 기념 물절약 캠페인 진행

하이트진로음료는 17일 오전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세계 물의 날'을 알리기 위한 '물의 요정이 알려주는 물 절약 5계명' 캠페인을 벌였다. 매년 3월 22일은 UN이 수질 오염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09년부터 6년 째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 '물의 요정이 알려주는 물 절약 5계명'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양치 컵 사용하기 ▲세숫대야 사용하기 ▲샤워 시간 줄이기 ▲설거지 통 사용하기 ▲세제 사용량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또 '내가 실천하고 있는 물 절약 방법은?' 거리 투표에 참여하면 '석수'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었다. 이 날 거리 투표 참여 인원수만큼 적립된 '석수' 2ℓ제품은 식수난을 겪고 있는 국내 도서·산간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제품 및 하이트진로음료가 자체적으로 기부하는 제품도 함께 더해져 전달된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물의 요정이 알려주는 물 절약 5계명'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수만큼 '석수' 2ℓ제품이 적립돼 식수난을 겪는 지역에 전달된다. 또 '나만 알고 있는 물 절약 방법'을 덧글로 작성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석수' 2ℓ 6본입과 '퓨리스' 2ℓ 6본입을 각 10명에게 증정하고,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500㎖ 3본입을 3명에게 증정한다.

2014-03-17 16:26:0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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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할인서비스 정보제공…소비자 만족도 꼴찌는 '하나카드'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가입 회원들에게 할인 정보 등 부가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접수된 10개 신용카드사의 신용카드 관련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할인 등 부가서비스' 분쟁(22.0%)이 신용카드 관련 불만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카드사가 회원모집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자사의 혜택을 크게 강조하면서도 ▲할인서비스 이용 조건 ▲할인한도 등의 정보는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그 내용이 복잡해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소비자원 측은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매출 상위 7개사를 대상으로 할인서비스 정보제공에 대한 소비자 151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평균은 4.78점(7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인서비스의 축소나 중단에 대한 정보제공 만족도는 각각 4.51점, 4.47점으로 가장 낮았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5.05)가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4.93), 삼성카드(4.79)가 뒤를 이었다. 반면에 하나카드(4.58), 국민카드(4.66)는 불만족 1·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얻었다.농협과 롯데카드는 각각 4.71점으로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는데 그쳤다. 소비자원 측은 "할인서비스의 내용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신용카드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행사 시 할인혜택만 강조하고 세부 이용조건에 대해서는 안내를 소홀히 하는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모든 카드사들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세부 이용조건을 공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찾아 확인하기는 쉽지 않아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카드 발급 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이용조건의 안내를 위한 지도감독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사들에게 대해서는 ▲할인혜택 세부 이용조건을 고지한 카드사 홈페이지의 정확한 위치를 카드명세서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월 실적에 따른 금월 할인 혜택 정보 등 할인서비스 세부 이용조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은 촉구하여 소비자가 쉽고 원활하게 할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신용카드 할인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2014-03-17 16:06: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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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자기, 주요 백화점서 '2014 봄 혼수 특집전' 진행

행남자기가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2014 행남자기 봄 혼수 특집전'을 벌인다. 행남자기는 봄철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 및 이사철을 맞아 홈세트나 예단구입을 고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및 구매 금액에 따라 냄비 세트를 증정하는 1석2조의 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22개 롯데, 신세계 백화점 행남자기 매장에서 진행되는 '2014 행남자기 봄 혼수 특집전'은 기존에 인기 많은 홈세트 및 예단 제품들로 구성하여 더욱 눈길을 끈다. 행남자기가 혼수로 추천하는 홈세트 제품은 '효재의 꽃수 이야기', '데일리 가든', '루밍' 3종이다. '효재의 꽃수 이야기'는 대한민국 주부들의 살림멘토 효재가 사랑한 풀꽃을 모티브로 한 꽃수를 순백의 본차이나 식기에 담았다. 상차림에 꼭 필요한 공기·대접·접시·구프가 포함된 총 23개(pcs) 4인용 구성으로 가격은 45만원이다. 이 밖에도 야생화의 소박함과 화사한 색감을 표현한 '데일리 가든' 홈세트는 치즈 접시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39만원이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북유럽 감성을 담은 '루밍' 홈세트는 파릇파릇한 새싹 패턴이 봄의 정취와도 잘 어울린다. 총 31개(pcs) 6인용 구성으로 49만4000원이다. 이 밖에도 예단 마련을 위한 칠첩반상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가향 칠첩 반상기(25개 구성, 가격 36만원)'는 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를 살려 격식을 잃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행남자기의 대표예단 제품이며, '한얼 홍(21개 구성, 가격 52만원)'은 예로부터 시, 그림의 소재가 되어오던 사군자와 한국의 창살 무늬의 조화로 전통적 모티브를 새로운 구성으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홈세트 및 예단용 칠첩반상기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구매 금액에 따라 행남자기의 냄비와 수저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간단한 면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베스타 통5중 16편수냄비'를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양이 많은 요리도 손쉽게 준비 할 수 있는 '베스타 통5중 16편수냄비와 20양수냄비'를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베스타 통5중 16편수냄비와 20양수냄비, 수저세트(10pcs)'를 모두 증정한다.

2014-03-17 14:33:1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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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공개채용 18일 오후 6시 마감...9개 계열사 600명 채용

CJ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CJ는 18일 오후 6시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서류 접수를 한다.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모두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글로벌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3월말 발표되며 4월초 테스트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6월중 그룹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상반기 60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900명을 뽑아 올 한해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CJ그룹은 지난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직무 지원분야를 별도로 마련해 채용을 벌인다. 글로벌 직무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포르투갈어·베트남어·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에 부합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2014-03-17 13:23:0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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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맥도날드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 성료

맥도날드가 지난 17일 전국 300여개 맥도날드 맥모닝 판매 매장에서 에그 맥머핀(Egg McMuffin)을 무료로 제공하는 두 번째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National Breakfast Day)' 행사에서 전국적으로 선착순 제공한 총 30만개의 에그 맥머핀이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맥도날드 관훈점 매장 행사에는 밥 라슨 아시아지역 수석부사장과 한국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가 참석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매장 직원으로 나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따뜻한 에그 맥머핀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행사는 맥도날드 사상 최대 규모로 아시아·중동·남아프리카 매장에서 동일한 날 열렸으며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아침메뉴를 무료로 전달하며 각국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아침을 선사했다. 한국의 경우 전국적으로 매장당 1000개의 에그 멕머핀이 무료로 전달됐으며, 노량진점은 매장 앞에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고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동이 나는 등 진풍경을 연출하며 지난해 보다 더욱 더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한국맥도날드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를 향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아침을 선사하고자 맥도날드의 우수한 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아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17 13:18:5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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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이 주고객이던 편의점…작년 중·장년층 매출 20% 돌파

편의점 업계에 중장년층들의 구매 바람이 심상치 않다. 그동안 청년층의 전유물로만 느껴지던 편의점 매출에서 50대 이상의 소비자들이 올해들어 최초로 20%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타깃 층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편의점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당시 20~30대 청년층(1960년대 초반생)이 중·장년층으로 나이가 들면서 이들의 편의점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의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구성비가 20.7%를 기록하며 20%대를 돌파하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품목들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이 기간 삼각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는데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18.7% 증가하며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20대와 30~40대 매출은 각각 3.8%, 4.3% 증가에 그쳤다. 외산 맥주는 올해 20.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50대 이상 고객 매출은 무려 46.9%나 증가했다. 외산 맥주 내 50대 이상 고객의 매출 구성비도 지난 2012년 13.7%, 2013년 16.6%에 이어 올해는 18.9%로 연 평균 2% 포인트 이상 증가하고 있다. 컵커피·탄산음료 등에서도 50대 이상 고객의 소비는 각각 35.7%, 40.9% 증가하며 해당 상품들의 성장을 주도했다. 도시락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50대 이상에서만 47.7% 성장하며 전체 평균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식사대용품인 즉석밥과 레토르트 상품도 20대와 30~40대의 성장률은 각각 7.9%, 8.3%였지만 50대 이상은 3배 이상 높은 27.1%를 기록했다. 매출 구성비도 2014년 현재 18.8%로 지난 해 보다 2.5% 포인트 증가했다. 이 편의점에서 헤어용품 매출은 20~30대의 소비가 다소 둔화되면서 4.2% 증가에 그쳤지만 50대 이상은 2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스마트폰·인터넷 등으로 대변되는 소위 청년 문화에 대한 중장년층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정보와 문화에 익숙해짐에 따라 이들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3-17 12:55:4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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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이민호 광고모델 전격 발탁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이민호를 발탁해 광고촬영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교촌은 "이민호가 교촌의 맛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모델이며 국내외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아시아 스타라는 기준에 적합하고 배우 및 가수로서 전방위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광고 촬영에선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교촌치킨의 맛과 희로애락의 감동을 이민호를 통해 진솔하고 다양하게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남아시아 및 중국 등에 활발한 해외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교촌은 전체 SNS 팬 4000여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내 최대 SNS 채널인 '웨이보'에만 2000만이 넘는 팬수를 자랑하는 이민호의 영향력으로 해외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이민호는 중국에서도 최고의 연예인들만이 출연하고 시청자가 8억명이 넘는 CC-TV의 '춘완'이라는 프로그램에 한국인 최초로 출연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작년 12월에 웨이보 측에서 진행한 SNS 즉석 인터뷰에서는 1시간 동안 52만5000여개의 질문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회장은 "한류스타 이민호는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삼은 교촌치킨의 글로벌 시장 도전에 큰 조력자가 될 예정이다"며 "이민호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우리 브랜드가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비전을 확고히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14-03-17 12:07:53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