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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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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피터 컨 익스피디아 CEO 曰 "여행 수요 급증 할 것"

피터 컨 익스피디아 최고경영자가 여행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씨엔엔은 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CEO의 말을 인용해, 휴가를 보내지 못한 소비자들의 여행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물론 출장 자제와 계속되는 국경 폐쇄로 여행업의 "정상화"는 아직 요원하다. 그리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도 포함하여 국민들에게 여전히 여행을 다니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 임원들은 일제히 레저 여행객들의 항공편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수요는 교통안전청(TSA)의 데이터에도 반영된다. TSA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기준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은 약 140만 명으로, 작년 같은 날 78만 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에어비앤비의 경우 "날씨가 따뜻한 곳, 작은 해변 마을, 주립·국립 공원 접근성" 관련 예약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숙박공유 웹사이트는 "억눌린 여행의 꿈"으로 인해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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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애플, 저작권 관리 특허 침해 재판에서 3400억 지불할 위기

애플이 디지털 저작권 관리 특허 침해로 한화 약 3400억원을 지불 할 위기에 놓였다. / 뉴시스 애플이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특허 침해로 3억 850만 달러(한화 3481억 4225만 원)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DRM은 허가된 사용자만이 디지털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제한 기술을 뜻한다. 또는 디지털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복제될 수 없도록 하는 보안 기술을 뜻하기도 한다. 넓게 보면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 기술, 사용료 부과를 통한 유통 및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 기업 내 문서보안과 저작권 관리 기술이 포함되는 방대한 개념이다. 투자 전문 매체 베진가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 텍사스주 마셜에서 열린 재판에서, 연방 배심원단이 애플이 퍼스널라이즈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PMC)의 저작권 관리 관련 특허를 침해했으며 PMC에 3억 8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평결을 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배심원단은 애플이 PMC에 경상 로열티를 지불할 것을 주문했다. 애플은 평결에 불복해 항소할 계획이다. PMC는 2015년 애플의 아이튠즈 서비스가 자사의 특허 중 7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제소했다. 애플은 특허청을 통해 PMC의 제소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2020년 항소법원이 특허청의 결정을 번복했다. 또한 PMC는 넷플릭스, 아마존, 알파벳 구글 등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2 16:53: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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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보자에 민·형사 법적대응..."5억 손배소"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 대 FC서울 경기, 후반전 서울 기성용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뉴시스 기성용(서울)이 성폭행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C씨와 D씨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A선수가 기성용으로 특정됐다. [서울=뉴시스]기성용 선수 성폭행 의혹 관련 양측 핵심 주장. / 뉴시스 기성용은 지난달 27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개막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C씨와 D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기성용 대리인인 송 변호사도 최근 C씨와 D씨 측에 증거 공개를 촉구했다. 이에 C씨와 D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이 소송을 걸면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기성용 측이 예고대로 C씨와 D씨에 대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을 결정하면서 이번 사건은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 전망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2 16:24: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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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안철수 후보 여성 비하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 후보는 자신만이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했다. 박영선 후보는 남편이 일본 도쿄(東京) 아파트 보유했던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토착왜구' 프레임으로 박영선 후보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출연해 "저는 무결점 후보다. 상계동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고 땅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평론가 이봉규씨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 '이봉규TV'는 구독자 40만명을 보유한 대표 우파 시사 유투브다. 도쿄에 아파트 가진 사람은 박 후보를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박 후보는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국제변호사인 남편 명의로 된 도쿄 아파트와 관련해 "남편이 이명박 정권 때 BBK와 관련해서 사찰을 받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쫓겨났다"며 "남편이 일본에서 취직하게 됐는데 처음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낭비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토론에서 오 후보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 증언하는 사람이 나오면 사퇴한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사실은 증거를 좀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시장일 때 허가된 게 아니라고 했는데 본인이 시장일 때라는 게 밝혀졌고 땅이 있는 걸 몰랐다고 했는데 매년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기 때문에 모를 수 없는데 모른다고 했다"며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추가 증언자들이 서울시청 전직 직원들 중에 나와서 증언하면 사퇴 압박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가 박영선 후보는 '도쿄에 아파트 가진 아줌마'라고 지칭한 것이 여성 비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년의 여성을 일컫는 호칭인 아줌마는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이지만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여성비하의 뜻을 담을 수도 있다. 지난 2017년 이언주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학교 급식 종사원을 '밥하는 아줌마'라고 비하해 비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후보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는데 굳이 '아줌마'란 단어를 쓴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를 쟁점화 하기 위한 발언이지만 상대 후보가 여성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후보의 해당 발언을 접한 신지예 서울 시장 후보(무소속)는 페이스북에 "여성이 장관이 되는, 시장 후보가 되는 '아줌마'로 부르는 후보. 여성혐오가 일상인 서울시장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아줌마' 발언이 논란이 일자 안 후보는 기자들에게 "나는 집 없는 아저씨"라고 답했다.

2021-03-22 16:07: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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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세훈 후보 지지 호소 기자회견..."자금·조직·기반 삼박자 갖췄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시작된 안철수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기자회견 후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로 향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청년 창업자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아래는 오세훈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4·7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역사적인 서울시민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비록 후보 등록 전 단일화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저는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과 열망을 받들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입만 열면 촛불 시민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광장의 시민들이 그렇게 열망했던 공정과 정의는 가차 없이 짓밟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낡아빠진 좌파 운동권의 이념으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파탄 낸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 정권으로부터 서울을 탈환해서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질 수 없는 선거입니다.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국민 혈세 800억이 소요되는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는데도 당헌까지 바꿔가며 후보를 공천한 참으로 파렴치한 집권여당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LH 발 땅 투기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국민 가슴엔 피멍이 들었는데, 이미 10년 전 소명이 끝난 저에 대한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면서 물타기와 흑색선전을 일삼는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게 따끔한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이처럼 부도덕한 정권, 파렴치한 여당, 괴벨스를 자처하는 후보에게 다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내준다면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중죄를 짓는 것이 되겠습니다. 저 오세훈, 위대한 대한민국을 퇴보시키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무도한 이들의 오만과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야권후보 단일화라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떼도 이것이 결코 서울시장 선거 승리의 보증수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누가 야권후보가 돼도 이긴다는 안일한 생각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 혈세 20조를 푸는 집권 여당의 후보와 맞서 싸워야 하는 결코 녹록지 않은 선거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조직 선거의 양상을 띠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절대다수를 점한 국회와 서울시 의회, 당 조직에 총동원령을 내렸고 전화와 문자 보내기를 독려하며 대대적인 보병전에 돌입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금권선거와 조직적 공세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야권 단일 후보는 누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집권 여당에 대적해서 서울을 탈환하고,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필요한 든든하고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갖춘, 그래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입니다. 민주당이 가장 버거운 상대로 표적을 삼고 집중 공격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끝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가 나서야 합니다.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를 주창하며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오세훈만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보수와 중도의 지지를 고루 받아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저는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유능하고 정의로우며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여 명실공히 든든한 개혁우파 플랫폼을 반드시 만들어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습니다. 바로 어제 저녁 공표된 지상파 3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이런 서울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경쟁력 모두에서 앞서가는 오세훈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위기의 서울,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이상 좌고우면 망설일 필요가 없으십니다. 민주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장수를 선택해 주십시오.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안철수 후보와 원팀이 반드시 되어 이 한 몸 부서져라 뛰어서 서울을 탈환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여망과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2021-03-22 15:29: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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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2년 연속 취소...추첨 통한 '봄꽃 산책'은 가능

영등포구가 2021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새로운 개념의 축제로 선보인다.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간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을 전면 통제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부터 구민 안전을 확보한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여의서로 봄꽃길을 폐쇄하여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을(1.7km) 전면 통제하여 자유로운 방문 및 벚꽃 관람은 어려울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12일까지 12일간 이뤄지며, 보행로 통제 기간은 2일부터 12일까지다. 이번년도에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온라인 봄꽃축제다. 구는 영등포문화재단, XR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하여 기존의 온라인 축제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무관중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벚꽃 잎을 클릭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 하면 '봄꽃의 숲'에 입장하게 되고 메시지를 작성하면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구경하면서 시간별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봄꽃축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벚꽃길의 개화부터 낙화 실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중 하나는 '봄꽃 세일 페스타'다. 음식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할인쿠폰 및 정보 안내 페이지를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봄꽃축제 한정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봄꽃 온라인 마켓'도 눈에 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통제구간 내에서 충분히 분산하여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그간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봄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봄꽃산책은 매일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7회차로 운영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7일간 최대 35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해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관람인원을 선정하고 참가자는 여의서로 봄꽃길에 입장하여 제한적인 벚꽃 관람을 할 수 있다. 구는 여의도 전역을 밀집도에 따라 구획하여 불법 노점상과 무단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방역소독 또한 강화하는 등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특별 관리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년도의 성공적인 봄꽃 거리두기 통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질서유지와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하되, 다시 찾아온 우리 '모두의 봄'을 함께 나누고 전달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희망찬 봄기운으로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3-22 14:30: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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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LH 투기 의혹 관련 내사·수사 中... "61건에 309명"

"61건에 309명"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현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내사나 수사를 진행 중인 대상이 3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처음 사태를 촉발시킨 경기 시흥·광명 등 3기 신도시 관련은 81명 정도이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70여명이라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를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최승렬 수사국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만나 "오늘 아침 현재 내·수사 중인 건수와 인원은 61건에 309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309명 중 공무원이 40여명, 공공기관 인원이 30여명 포함돼 있다. 나머지 230여명에는 민간인도 있고, 직업이 뚜렷하지 않아 확인 중인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중에서 3기 신도시 관련해서는 23건에 81명을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투기 대상지로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인천, 세종, 충남 쪽이다. 국수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사건 중 고발 사건은 11건,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 등 다른 기관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경우는 5건, 자체적으로 발굴해 인지한 사건은 45건 정도이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주 19일 수사 의뢰된 23명과 청와대가 발표한 경호처 직원 관련 투기 의심 사례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아침에도 LH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국장은 "오늘 3명이 소환조사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주 수사대상자들 소환조사와 참고인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3명은 최초 고발됐던 투기 의심자 15명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2명은 LH 현직, 1명은 전직 직원으로 파악됐다. 최 국장은 이어 "지난주 금요일에 수사 의뢰된 23명도 대부분 경기남부청으로 배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 수사의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특검 얘기 나오는데, 힘 빠지는 얘기 아니냐'는 질문에 "힘 안 빠진다. 지난번 (남구준) 본부장 말처럼 특검하고 상관없이 저희가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국수본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부터 해당 직원 관련 자료를 접수해 사건 배당을 검토 중이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지난 19일 "조사 결과 (경호처) 직원 1명이 2017년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는 형의 배우자 등 가족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내 토지 413㎡ 규모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위법성 여부의 판단을 위해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관련 자료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3-22 14:20: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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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 "박영선 후보 이기고 정권교체 교두보 놓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5호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84차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를 마친 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아 주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늦었지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놓는데 협조해 주신 오세훈 후보님, 김종인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궐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염원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서울시민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석달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곧바로 야권후보 단일화와 서울시 야권 연립정부를 제안하며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한 야권 단일후보 선출, 선거 후 국민의힘과의 통합, 그리고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범야권 대통합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 구상도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에 진척이 없자, 다시 저는 국민의힘에서 원하는 방안 모두를 수용하겠다고 결심하고 꼬인 실타래도 풀어냈습니다. 문제를 풀어내는 정치는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국민께 약속하고 지향하는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할 때만이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물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실하게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문재인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서울시장만 할 사람과 정권교체의 교두보도 함께 놓을 사람을 구분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증명되었듯이, 박영선 후보와 1:1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입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저는 야권 지지층을 20·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 확장시켜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를 찍게 해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단일화 과정을 돌아보면 많은 소회가 남습니다. 적을 이기기보다 동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내전이 비극적인 것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내전사를 보면 서로를 잘 알기에 상대를 더욱 잔혹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보면 이 비극, 이 진통을 잘 넘긴 나라들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그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한 나라들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했고 우리 역시 6.25 전쟁을 딛고 세계 속에 우뚝 섰습니다. 반면 중동,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은 전쟁 후 통합에 실패하면서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야권 단일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 온 뒤 땅이 저절로 굳어지지 않습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아 패인 곳을 덮고, 갈라진 틈을 메워야 진정한 하나가 되고 더 단단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제 한 몸을 바칠 각오입니다. 국민의힘 동지들에게 부탁드립니다.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입니다. 선거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 정권교체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 배를 탄 식구이고, 내년 대선을 향해 함께 대장정에 나서야 할 동지입니다. 여러분께서 마음을 여셔야 야권의 영역을 중도로까지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한국 정치의 대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야권은 거짓과 위선의 세력들이 쳐 놓은 덫에서 빠져나와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끌려 다니는 야권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역사와 국민만 보고 앞으로 갑시다. 서로 연대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말살하고 공정과 정의를 파괴한 거대한 세력을 함께 무너뜨립시다. 그것이 국민과 역사 앞에 진정 당당하고 올바른 자세입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의 단일화 요구 수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황영조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봉주 선수가 평생 18만 km를 뛰며 공식경기에서 41번의 완주를 했다는 걸 기억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역사상 최초의 중도와 보수 단일화를 이뤄낸 두 주인공을 똑같이 기억하고, 똑같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과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입니다. 이것 하나만 생각해 주십시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고, 야권 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한 후보입니다.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후보가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저는 야권단일화를 위한 충정으로 불리함도 모두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 이상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룰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지난 12월부터 야권이 불리할 때도 늘 이겨왔던 후보, 과거 5년간 시정의 여러 가지 문제로 발목 잡히지 않을 후보, 선거기간 내내 추궁당하고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상대를 추궁할 수 있는 후보, 의사로서 임기 첫날부터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챙길 후보, 벤처 기업가로서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 후보,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지지층을 넓히고 여러분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할 후보, 어떤 공격에도 흔들릴 일 없는 무결점 후보 안철수가, 서울을 서울시민의 손에,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을 믿습니다.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03-22 11:1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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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너지'의 마지막 인사, 후임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뜨거웠습니다. 끝맺음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김진애 의원이 22일 국회의원 사퇴 전 지지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공식 사직 처리될 예정이다. 김 의원의 사퇴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직을 승계한다. 김진애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김 의원을 도와준 당원 및 지지자·후원회·김진애너지 시민특보단·보좌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후임인)김의겸 의원님과의 인수인계가 잘 이루어져서 마음의 부담은 조금 덜고 갑다. 지난 삼 주 동안 김의겸 의원님이 많이 지지대가 되어주셨다. 감사드린다"며 "헌정사에 처음 일인지라 행정절차가 복잡했는데, 이번 주 24일 본회의에서 제 국회의원직 퇴직 처리 된다. 이삿짐 거의 다 쌌고요. 작은 행정처리 마무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애 국회의원의 후임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논설위원·선임기자까지 지낸 베테랑 언론인이다.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뒤를 이었다. 한겨레신문사를 2017년 7월 퇴사하고 얼마되지 않아 청와대로 직행하는 모습에 '정언유착'이라고 야권에서는 비판했고 한겨레신문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2018년 7월 재개발 마무리 단계의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9구역에서 재개발 대상 건물을 25억 7000만원에 매입한 것을 두고 '투기' 논란이 일었다. 본인이 신고한 재산의 두 배에 이르는 빚을 내고 부동산을 구입한 것. 김 전 대변인은 노후 대책용으로 구매한 것이라며 일축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2019년 3월 29일 흑석동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명단에서 4번을 받았지만 3번까지 당선되는 바람에 국회 입성을 하지 못했다.

2021-03-22 10:4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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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철수, 내곡동 증언자 나타나면 야권후보 사퇴 後 선거 치를수도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당일인 22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언급하며 공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이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 후보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의혹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일 두려워하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안 후보는 "국민께서는 서울에서 야권의 8연패가 더는 이어지는 것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진영이 서울시장 선거에 이긴 후 다시 과거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는다면 선거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패배하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늘, 내일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사실상 결정하는 날"이라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크게 이기는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고 야권의 지지층을 넓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후보"라고 말했다.

2021-03-22 10:11: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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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 문 대통령·조국 전 장관 상대로 5억 손배소...조국 "황당무계"

곽상도 국민의힘 21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8명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8명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1일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등 8명에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형사고소한 상태며 이번엔 형사고소와 별도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은 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민갑룡 전 경찰청장, 이규원 수원지검 검사, 정한중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김용민 전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이다. 곽상도 의원이 페이스북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배경을 밝혔다. /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곽 의원은 문 대통령 딸인 다혜씨의 해외 이주 문제를 제기한 후 자신이 김학의 사건 관련 피의자로 부당하게 지목돼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및 뇌물 혐의와 관련해 재수사를 권고하며, 1차 수사 때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곽 의원이 당시 경찰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문 대통령도 김학의 사건 등에 대해 "비호·은폐한 정황이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하지만 관련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났다. 곽 의원은 "모든 국가 기관이 나서서 저를 범죄자로 몰고 갔다. 마치 저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처럼 약 950건의 보도가 이어졌다.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절대 권력자인 대통령이 국가기관 전체를 동원해 탄압한 것"이라며 "증거도 없이 국민에게 혐의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수사받으라고 이야기하는 대통령이 어디있나, 직권 남용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조국 22일 전 법무부 장관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곤혹감을 드러냈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트위터 소송의 당사자가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황당무계. 어이상실"이라며 곤혹감을 드러냈다.

2021-03-22 09:56:5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