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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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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8일 코로나19 확진자 482명...어제보다 소폭 줄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82명이 증가한 10만1757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62명, 해외 유입은 20명이다. /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소폭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일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175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35명, 부산 56명, 인천 32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0명으로 총 9만 3855명(92.24%)이 격리해제돼, 현재 618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4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2명(치명률 1.69%)이다. 27일 오후 2시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선택분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와 관련 분교에서 문을 잠근 채 방역 당국에 협조하지 않고 있던 확진자 4명이 방호복을 입은 채 걸어나오고 있다. 이들은 인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뉴시스 해외 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5명, 유럽 1명, 아프리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056명으로 총 79만 385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없으며 총 523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8 10:00: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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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얼룩진 미얀마의 봄...27일 하루에만 114명 목숨 잃어

미얀마 반정부 시위대가 27일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쿠데타로 정권을 차지한 군사 정부는 국군의 날을 맞은 27일에만 100명 이상의 시민들을 강제 진압해 목숨을 잃게 했다. / 뉴시스 미얀마 시민들은 봄을 맞을 겨를이 없어 보인다. 미얀마 '국군의 날'을 맞은 27일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선 민간인을 군부가 무차별 진압하면서 전국에서 벌써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가디언과 미얀마 나우, 교도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보안군이 전국 40개 도시에서 반군정 시위대에 발포 등 강경진압을 벌이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114명이 사망했다. 미얀마 나우는 만달레이에서 13세 소녀를 비롯해 적어도 40명이 됐고 최대도시 양곤에서도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군인 수천명을 동원해 열병식을 거행했다. 2월1일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은 열병식 연설에서 쿠데타를 정당화한 뒤 '국가 안녕과 사회 안위를 해칠 수 있는 테러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시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국영 MRTV가 전날 국군의 날에 시위를 하지말라고 경고했지만 시위대는 이를 무시했다. 시위대는 '국군의 날'을 기존 명칭인 '저항의 날' 또는 '반군부 독재의 날'로 칭하면서 이날 양곤과 만달레이 등 각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양곤 메이크틸라에서는 보안군이 시위대를 찾기 위해 주택가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해 자택에 있던 13세 소녀 등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양곤 달라와 인세인에서는 각각 8명과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샨주 라시오에서도 시위대 3명이 군경이 발사한 실탄을 머리와 가슴에 맞고 목숨을 잃었다. 카친주 호핀에서도 반군부 행진을 위해 모인 시위대에 군부가 총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구경꾼 1명이 사살됐다. 27일 미얀마 양곤에서 반쿠데타 시위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은 시민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쿠데타로 정권을 차지한 군사 정부는 국군의 날을 맞은 27일에만 100명 이상의 시민들을 강제 진압해 목숨을 잃게 했다. / 뉴시스 인권단체 정치범을 위한 지원협회는 쿠데타 이후 군부의 강경진압으로 인해 26일까지 328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얀마 공군기는 이날 카렌반군이 점령한 마을에 대해 폭격을 감행해 최소한 2명이 숨진 것으로 민간 인권단체가 확인했다. 카렌반군(KNU) 측은 태국 국경 부근에 있는 미얀마군 초소를 급습해 지휘관인 중령을 비롯해 10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미얀마군과 카레반군은 지난 수년간 비교적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반정시위가 격화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3-28 09:52: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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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 'KBS', '쓰레기', '차별', '재벌 후원금' 27일 논평 이슈는?

선거전(戰)이란 말이 있듯,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에게 드러내면서 혹은 상대방의 약점을 깎아 내리면서 어떻게든 부동층을 투표장으로 이끌고 상대방의 지지율을 빼앗아 오려 한다. '총성 없는 전쟁'에 후보들은 말로 싸운다. 각 후보 캠프 대변인들은 공약의 취지와 효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상대 논리의 빈 곳을 찾아 날카로운 송곳을 꽂아넣는다. 연일 열띤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의 27일 논평을 정리했다. ◆ KBS 보도 후폭풍 KBS는 26일 <오세훈 처가, 3005년 6월 개발용역 직전 내곡동 땅 '경계측량'>, <복수 경작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있었다"> 기사에서 오 후보 처가가 2005년 6월 내곡동 106번지와 110번지의 땅을 측량한 사실과 그 자리에 오세훈 후보도 있었다는 사실을 증인을 확보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세훈 후보가 지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 TV토론에서 내곡동 셀프보상에 관여한 증언이 나오면 바로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발언해 해당 보도에 관심이 집중됐다.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야권후보 오세훈 후보의 우세가 계속되자 정권의 나팔수를 넘어 야권후보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며 "KBS 내부에서도 노동조합과 보도국 기자들을 중심으로 편파 불공정 수위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보도의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이어 "이 뉴스는 명백한 사실무근 허위보도다. KBS는 2005년 내곡동땅 토지 측량때 오세훈 후보가 직접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이같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악의적인 허위보도"라며 "KBS는 안철수 대표의 지원연설을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고 이와 함께 KBS는 젊은 청년들의 분노를 샀던 박영선 후보의 '무인 슈퍼' 무개념 발언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은 측량현장에 오세훈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당시 측량현장에서 보았다는 사람은 처가의 양아버지와 처남이라고 해명했다. 연일 수세에 몰리던 박영선 후보 측은 언제나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는 오세훈 후보는 사퇴하라며 날을 세웠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SH공사가 내곡지구에 대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 발주 직전, 갑자기 오 후보의 처가가 땅을 측량한 것. 공교로운 우연이라기엔 운명 같은 타이밍 아니겠나"라며 "아이들 밥그릇 차별을 위해 182억 원의 혈세를 쓰며 주민투표를 강행하고, 결국 장렬하게 '셀프탄핵'하셨던 경륜이 있다. 그 풍부한 사퇴 경력을 살려서 '오늘부터 능숙하게' 사퇴하라"고 말했다. ◆'쓰레기'에 발끈...'재벌 후원금' 공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쓰레기' 발언에 오세훈 후보 측은 극도로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윤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4월 7일(보궐선거)에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 하셔야 한다"고 말하며 "쓰레기가 어떤 쓰레기냐, 내곡동을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 거짓말하는 후보다. 쓰레기냐 아니냐?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냐 아니냐, 쓰레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찬 국민의힘 대변인은 '윤호중 의원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일국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도자급 정치인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윤호중 의원의 발언은 막말을 넘어 '저주'에 가깝다. 특히 '분리수거'라는 발언은 그야말로 섬뜩하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민이 선택한 야권후보이다. 그런 오세훈 후보를 분리수거하겠다는 발언은 오세훈을 선택한 서울시민을 분리수거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저의 1차 논평은 위 사진 한장으로 갈음한다"며 구리시에서 발행한 것으로 보이는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거부 및 과태료 부과 공지문을 올렸다. 윤호중 의원의 '쓰레기' 발언을 우회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후보 측은 박영선 후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회의원이자 중기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재벌 후원금을 받았다며 공세를 이어나갔다.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박영선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9년 4월 최신원 당시 SK네트웍스 회장과 이회사 임원으로 부터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한도 내의 후원금을 받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후원금을 받은 시기와 박 후보의 당시 직위는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논평했다. 기업의 세금징수와 정책을 심의하는 기재위 소속 의원을 겸직하면서 후원금을 받은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의 중기부 장관 시절 후원금으로 시비다. 2000만원 후원금으로 화려한 반전을 꿈꾸셨는지 모르지만 아쉽게도 실패다"며 "우선 오 후보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SK네트웍스'의 업역 또한 아쉽게도 오 후보의 바람과 달리 중소벤처기업부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박 대변인은 "정작 이해충돌과 가장 관련이 있는 사안의 후보가 관련 없는 일을 꺼내는 것이 문제"라며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타인은 틀렸다)'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차별 없이 행복한 서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선별 복지주의자다. 오 후보는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부자보다 가난한 이들에게 더 집중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서울시장 중도 사퇴의 이유도 무상 급식 전면화에 반대에 시장직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박영선 후보 입장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선별 복지는 차별적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날 논평은 '차별'에 중점을 뒀다. 지난 26일 강서구에 걸린 오세훈 후보 현수막에는 "'어울림프라자' 전면 재검토"라는 글귀가 써있었다. 강서 어울림프라자(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복지 공간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6년부터 조성 계획을 세우고 사업에 착수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4년간 30여 차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해 12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 반대 논평을 내는 등 여론이 안 좋자 오세훈 후보 측은 현수막을 내렸다. 강선우 대변인은 "현수막은 철거됐지만 오 후보가 장애인 여러분과 그 가족에게 준 상처는 여전히 깊다. 오 후보의 당당한 표정 옆으로 적혀있던 '강서 어울림플라자 재건축 전면 재검토'라는 글자가 지금도 어른거린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어떠한 차별을, 또 얼마나 겪게 될지 걱정스럽다"며 "휴머니즘이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토건족, MB 키즈 오세훈 후보의 '인권 감수성 제로 서울시'가 두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영선 후보의 '동물병원의 고무줄 진료비'를 막겠다는 공약을 소개하며 "사람도, 동물도 '차별하지 않는 공약'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세훈 후보 캠프는 김철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의 논평으로 마무리했다. 박영선 후보와 민주당이 "서울지역 국회의원 41, 구청장 24명, 시의원 101명, 구의원 절대 다수 등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른바 '조직선거'를 실행 하는 중"이며 "'정치 혐오증'을 유발하여 여야 똑같은 정치꾼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투표장으로 오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아 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3-28 06:00: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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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접촉' 정청래 의원 음성 판정...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재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박영선 후보가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선거 운동을 재개한다. 27일 박영선 후보 측은 "정청래 의원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에 따라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밀접 접촉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6일 유세를 함께했던 박영선 후보도 27일 중랑구 면목동 유세를 마치고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원래 계획돼 있던 암사시장 유세가 취소되고 송파구 잠실새내역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박영선의 힐링캠프' 박후보가 영상 연결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걸로 변경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걱정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저 때문에 박영선 후보의 유세까지 차질을 빚어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박영선 후보 캠프와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됐습니다"라며 사과를 건넸다. 정청래 의원은 방역당국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선거운동 한복판에서 집에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박 후보의 당선을 도울 것이며 셀프 SNS 홍보위원장을 하겠다"며 박 후보에 힘을 실어 줬다. 박영선 후보는 내일 오전 11시에 서초구로 향해 집중유세 및 거리유세를 할 예정이며, 오후 2시에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6시부터는 강남역에서 박영선의 힐링캠프 및 거리유세를 진행하며 오후 7시 30분 부터는 박영선의 티키타카 인스타 라이브를 방송한다.

2021-03-27 20:38: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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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10만원 거짓말 가능성↑", 朴 "거짓말쟁이 눈엔 거짓말만 보여"

어제(26일) 유세를 함께했던 정청래 의원의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 소식에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SNS에서 오세훈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27일 오후 '유세를 잠정중단하고'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후보는 "유세를 잠정 중단하고 기사를 보니 오세훈 후보는 정말로 함부로 말하시네요"라며 "'10만원 공약이 거짓말 일거다' 대학생들에게 이렇게 말 하셨다고 기사화됐던데 본인이 거짓말을 하니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이시는 모양이군요"라며 오 후보를 비판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가진 서울 권역 대학생 대표자 간담회에서 "박 후보의 1인당 10만원 지급 공약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며 꼭 필요한데 써야할 세금을 막 나눠주겠다는 공약을 대학생들이 예리한 눈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 4월 7일에 선거를 치르면 이튿날인 8일부터 일하는데, 시의회 예산은 지난해 연말에 통과됐다. 3월까지 예산 집행은 다 됐을 것"이라며 "박영선 후보가 1인당 10만 원씩 1조 원을 나눠주겠다는 것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했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재난 위로금 10만원은 돈을 빌려오는 것이 아니고 지난해 서울시 결산 잉여금으로 쓰는 것이라 즉시 집행할 수 있다. 공약 만들면서 지금 서울시 예산이 어떤 상황인지를 점검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마 오후보님은 그런 점검도 안하시고 공약을 남발 하신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늘 성급하게 상대후보의 말이나 진의를 진지하게 보지 않고 말씀 하시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시고 늘 상대 공격만 하시는데 그렇게 안하셨음 한다"며 "어제 김종인대표님은 '오후보가 흥분해서' 라는 표현을 쓰셨던데 원래 성정이 그러신지요"라고 물었다. 어제 2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중증 치매환자'란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자제를 촉구하며 "흥분해서 과격한 발언을 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10만원 재난위로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하면 소비진작은 물론 혁신기술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서 새일자리도 늘고 서울이 세계 디지털경제 도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7 18:38: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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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2030 표심 잡기 나선 박영선 후보...'2030 유세단' 출범

20·30대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보다 지지율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30 표심 잡기에 나섰다. 청년의 목소리를 유세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박영선 캠프 2030선거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손을 잡고 '2030 유세단'을 꾸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2030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20대와 30대로 구성된 2030 유세단이 서울 전역 25개 구에서 박영선 후보의 공약 등을 청년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희정 2030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나를 포함해 주변 친구들, 후배들을 보면서 2030의 마음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상황은 팍팍하고 불안한데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박탈감과 피로감이 큰 상태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서울시정은 우리 삶에 너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 2030이 분노의 표출은 투표로, 누굴 찍을 것인가는 이전의 행적과 가능성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적극적으로 유세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현우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장도 "박영선 후보의 청년 맞춤 공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2030 지지율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는데, 세대별로는 20대(오세훈60.1%, 박영선 21.1%)와 30대(오세훈 54.8%, 박영선 37.8%)에서 오 후보의 지지가 많았다. 해당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후보 지지도에서 오 후보는 55.0%, 박 후보는 36.5%로 18.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2021-03-27 14:43: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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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후보, '이해하기 쉬운 장애인 정책 공약' 제작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발달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이해하기 쉬운 장애인 정책 공약'을 제작하여 공식 블로그 등 SNS에 공개했다. 박 후보는 "대부분의 선거 공약은 한자어가 많고 개조식 표현으로 압축되어 발달장애인 등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해하기 쉬운 장애인 정책 공약'은 기존 공약의 어려운 문구를 쉽게 바꾸고 쉬운 설명과 이미지를 더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공약이라도 유권자가 이해할 수 없다면 의미 없는 약속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장애인이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며 정보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해하기 쉬운 장애인 정책공약'은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약이기도 하지만 노인, 어린이,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 유니버설 측면을 고려한 것도 있다"며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로 대전환 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26일 오세훈 후보의 '강서구 어울림플라자 전면 재검토' 지역 공약을 두고 "장애를 가진분도 서울시민인데, 오세훈 후보는 장애인 차별을 당당하게 공약했다"면서 "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1-03-27 14:14: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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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정책공약 10개 온라인으로 확인한다

27일 부터 시민들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정책공약을 박영선 YS24(이하 'YS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24'는 국내 유명 온라인 서점의 패러디 컨셉을 통해 시민들이 박 후보의 정책공약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YS24'에는 27일 현재 ▲21분 생활권 도시 등 도시공간 대전환 정책을 담은 '21분 생활권을 사는 자들의 도시' ▲소상공인 경제살리기, 시민 1인 10만 원 재난위로금 지급 등 경제 대전환 정책을 담은 '2021 박영선 경제 사전' ▲21분 녹색길 조성 등 기후ㆍ환경 대전환 정책을 담은 '미세먼지 전쟁 2045년' ▲평당 천만 원 반값 아파트, 고품질 공공주택 30만 호 공급 등 주거 대전환 정책을 담은 '주거도 좋아' ▲혁신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을 위한 구독경제 등 일자리 대전환 정책을 담은 '박영선의 취업ㆍ창업 시트릿노트' ▲아동과 학생, 장애인과 어르신 1:1 맞춤형 돌봄 등 돌봄 대전환 정책을 담은 '돌봄 : 다시 돌아봄', ▲의료와 복지 대전환 정책을 담은 '한 권으로 보는 서울복지학', ▲문화예술 대전환 정책을 담은 '문화수목금토일 : 문화중심서울', ▲서울의 교통 대전환 정책을 담은 '교통과 소통하는 법', ▲실생활 안전 계획과 반려가족 공약 등 생활안전 대전환 정책이 담긴 '생활안전을 책임지는 책' 등 총 10개 주제의 정책 공약이 공개되어 있다. 'YS24'는 각 주제별 정책공약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의 SNS와 간편 링크 복사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겨 있다. 박영선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며 온라인 서점의 이용도 또한 부쩍 늘어났다"며 "시민들이 마치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듯이, 'YS24'를 통해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박영선 후보의 공약을 살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3-27 14:02: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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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비내리는 면목동 찾은 박영선 "SH 분양원가 공개하겠다"

4·7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3일차, 첫 주말을 맞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비 내리는 면목동에서 27일 첫 유세를 시작했다. 박영선 후보 캠프는 면목역 1번 출구 앞 동원전통시장 입구 앞에 대형 유세차를 세워놓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두 아이를 데리고 맨 앞 줄에서 박 후보의 연설을 듣는 아빠, 한손에는 우산을 들고 한 손에는 박 후보에게 손을 흔들며 까치발을 집는 지지자들, 시장 입구에 바글바글 몰린 사람에 짜증을 내는 시민들까지 유세의 열기는 뜨거웠다. 박후보가 이 날 찾은 구는 서울 구별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강북·도봉 다음으로 GRDP 규모가 가장 작은 구(3조 3530억원)다. 강남구는 지역내총생산은 69조 1860억원이다. 박영선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기 전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세차에 올라 시민들과 인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박홍근 의원은 박영선 후보의 경희대학교 동문이기도 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일, 이것은 애당초 박영선 후보의 일이었다며 박영선 후보보다 이 일을 잘 할 사람은 없다"며 박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뒤로 갈 수 없다. 어떻게 해서라도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울을 앞으로 끌고 갈 사람이 바로 박영선"이라고 말했다. 백인철 前 WBC 복싱 챔피언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 받고 연설을 시작한 박 후보는 "중랑구는 봉제하시는 분들의 고향, 가죽 공예 하시는 분들의 고향입니다. 근무 환경을 깨끗이 고쳐서 일하는 분들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선거 운동 돌입 후 매일 공개하고 있는 '박영선의 서울 선언'을 공개했다. 첫 번째 서울 선언은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조기 접종, 두 번째는 공지기자 상승률 10% 이내로 제한이었다. 박 후보는 세번 째 선언으로 SH(서울도시주택공사)겨눴다. "저는 서울시에서 분양하는 SH공사의 분양가를 공개하겠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서 공공 분양하는 아파트라면 투명한 분양 원가의 공개는 더욱 더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분양 원가 공개는 과도한 건설사 시행사의 이익을 줄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아파트값 안정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동안 건설사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감춰왔던 주택 건설 원가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H의 설계 내역서 도급 내역서 하도급 내역서 자료를 가감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도 멈추지 않았다. 박 후보는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내곡동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거짓말하는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 있겠냐?"고 물었다. KBS는 26일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오 후보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는 복수의 경작인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선진국들은 도시의 변화를 통해 경제 부흥을 유도하고 있다. 15분 도시 파리, 15분 도시, 20분도시 멜버른. 20분 도시 디트로이트가 그것. 21분 도시는 서울을 디지털 도시, 그린 도시로 만들겠다는 박영선의 미래이자 서울의 미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 박영선 후보의 연설을 맨 앞줄에서 듣던 면목동 거주 A씨와 B씨는 "박영선 후보가 일을 더 잘 할 것 같다. 실천하는 후보고 경험이 많은 후보"라며 "서민들 편에 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치매 발언을 말하며 "대통령에게 치매라고 부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2021-03-27 13:29: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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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美 교통부장관, 2035년 휘발유차 퇴출안에 지지 표명 안해

미국 교통부장관 피트 부티지지가 지난 4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의를 하고 있다. / 뉴시스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장관이 목요일, 자신은 캘리포니아주가 목표로 삼고 있는 2035년 휘발유차 금지 계획이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미 하원에서 한 의원이 2035년부터 휘발유 승용차 및 화물차의 신규 판매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주의 계획을 바이든 행정부가 지지하는지 묻자, 부티지지 장관은 "국가적 또는 연방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제너럴모터스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늦어도 2035년에는 휘발유 승용차 판매를 중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의무화한다는 맥락에서 그런 말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방향임은 분명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20년 대선 운동에서 바이든은 캘리포니아주의 계획에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번 주 점점 더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특정 시점부터 휘발유차를 금지하는 계획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3-26 18:47:2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