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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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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MS, 수개월간 '핫한 앱' 핀터레스트 인수 시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핀터레스트 인수를 위한 예비 협상을 시도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 핀터레스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몇 달간 핀터레스트 인수를 위한 예비 협상을 시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핀터레스트는 이용자가 스크랩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포스팅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이미지 보드에 핀으로 사진을 꽂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미지 파일을 모으고 관리할 수 있다. FT는 인수 협상이 현재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과거 핀터레스트가 독립된 기업으로 있는 쪽이 좋다고 시사한 적이 있음을 덧붙였다. MS의 인수 전략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과 짝을 이룰 수 있는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노리는 것이라고 FT는 보도했다. 핀터레스트는 현재 시가총액이 약 500억 달러이며, 지난 3개월간 주가가 36% 상승했다. 이 온라인 핀보드 플랫폼은 팬데믹으로 사용자들의 실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호황을 누렸다. 지난 12개월 동안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239% 상승했다. 지난주 핀터레스트는 2020년 1억 명의 신규 사용자를 추가했으며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5 17:11: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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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첫 아동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공동 개발 코로나19 백신 저연령층 임상 시험이 진행된다. / 아스트라제네카 제공 영국 옥스퍼드대가 토요일, 코로나19 백신의 아동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저연령층에 효과가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백신 개발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퍼드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6~17세 어린이 및 청소년에 대한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평가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옥스퍼드 백신 임상시험의 연구책임자 앤드류 폴라드(Andrew Pollard) 교수는 "대부분의 아동이 상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되더라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예방접종이 도움이 되는 아동도 있기 때문에 아동 및 저연령층의 백신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증명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2회 접종 백신인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배포가 용이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5 17:11: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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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증시 상장 소식에, 3조원 투자한 손 회장 원금 7배↑

쿠팡에 지금까지 3조원을 투자한 손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번 쿠팡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으로 또 하나의 대박 신화를 써내려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에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의 외신들은 쿠팡의 이번 상장이 500억 달러(55조 2000억원)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손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두번에 걸쳐 쿠팡에 약 27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했다. 쿠팡은 비전펀드의 투자액으로 국내 30개 도시에 150여개 물류센터를 짓고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이번 상장으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보유중인 쿠팡 지분 가치는 185억달러(약20조3500억원)에 달한다. 투자를 만류하던 적자 기업 쿠팡의 성장 가능성을 본 손 회장의 뚝심이 빛을 본 것. 손 회장은 쿠팡이 매년 적자를 보일 때도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해 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투자한 기업들의 상장이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주가가 하락해 지난해 1분기 일본 기업 역사상 분기 최대 적자인 1조4381억 엔(약 15조30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분기부터 'V자 반등'에 성공해 소프트뱅크그룹은 전년동기 대비 21배 급증한 1조1719억엔의 순이익을 올리며 지난 4분기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손회장은 2021년 4월 1일자로 소프트뱅크 회장직에서 물러나 '회장직 이사'로만 남는다.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업한지 꼭 40년만이다.

2021-02-15 15:31: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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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한 쿠팡 상장에 후한 점수...6년 전 믿고 투자한 손 회장 웃는다

김범석 쿠팡 대표(오른쪽)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8년 11월 21일 20억달러 투자 결정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쿠팡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이 500억 달러(55조2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매년 적자를 쌓아가던 쿠팡이었지만 월스트리트저널·포브스·블룸버그 등 경제 외신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여준 쿠팡의 미래에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쿠팡이 제출한 상장 신고서를 보면 쿠팡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3000억원)로 2019년 7조1000억원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억7490만달러(약 5257억원)로 전년(6억9880만달러) 대비 2억 달러 이상을 줄였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온라인 유통 수요 폭증에 매출은 급증하고, 손실은 급감했다. 작년 한 해 장사는 잘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약 41억1800만 달러(약 4조5580억원) 적자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쿠팡은 국내 유통업체 결제 시스템 중 가장 간편한 시스템을 갖췄고, 국내 유통업체 중 배송 시간이 가장 짧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쿠팡에서 한 가지 이상 제품을 산 사람이 1458만명이며, 어린아이와 노년층 등 온라인 쇼핑을 하지 않는 인구를 빼면 쿠팡 이용률은 더 높아진다. 지난해 소비자가 쿠팡에서 쓴 돈은 분기당 평균 256달러(28만2718원)로 2018년(127달러)보다 2배 가량 늘었다.2016년에 쿠팡에서 100만원을 썼던 사람은 지난해엔 359만원을 썼다. 쿠팡은 상장 이후에도 적극적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해 광역 물류센터 7개를 추가로 건설하고 2025년까지 5만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쿠팡의 임직원이 5만명(추산)이니 2025년에는 삼성전자(10만 6200명)과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이 되는 것. 이번 상장으로 쿠팡에 약 34억 달러(약 3조7600억원)를 투자한 손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쿠팡에 투자할 당시만 해도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쿠팡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해가면서 손 회장의 믿음을 증명했다.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이 가지고 있는 쿠팡 지분은 37%로 알려졌다. 만약 예상대로 쿠팡 기업 가치가 55조원을 넘기게 되면 비전펀드는 약 21조원에 달하는 지분을 갖게 되는 셈이다. 손 회장은 쿠팡을 "한국 e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추어올리며 성공을 자신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2-15 11:13: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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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중국 1월 스마트폰 출하량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2021년 중국 스마트폰 출하향이 전년 대비 두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픽사베이 제공 중국 정부가 화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 초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0년 1월 2040만대, 2019년 1월 3210만대보다 증가한 것으로 중국 스마트폰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음을 시사한다. 중국 스마트폰 부문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소비지출 감소로 타격을 받았지만 이후 중국 경제 전반의 회복과 함께 반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1년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한때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였던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화웨이의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0 15:16: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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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레딧, ‘좋은 시장’에서 자금 조달하며 밸류에이션 60억 달러로 두 배 증가

게임스톱 사태로 유명해진 레딧이 투자자로 부터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레딧 제공 레딧이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 모두로부터 시리즈 E 펀딩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소셜 뉴스 포털이자 토론 웹사이트인 레딧의 현재 투자자로는 텐센트 홀딩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탈 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레딧이 최근 바이캐피탈(Vy Capital)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밸류에이션이 60억 달러로 두 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성명을 통해 "올해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성장 속도도 놀랍지만, 규모 면에서도 비교적 소규모의 팀이 세계에서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한편 레딧은 지난해 12월 동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덥스매시(Dubsmash)를 인수했다. 페이스북과 스냅도 숏폼 동영상 앱 덥스매시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0 15:16: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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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 로봇 업체 차우보틱스 인수

도어대시가 로봇공학 업체 차우보틱스를 인수하며 로봇 부문을 주방으로 확장한다. / 도어대시 제공 도어대시가 로봇 부문을 주방으로 확장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 도어대시는 샐러드 제조 로봇 샐리(Sally)로 잘 알려져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로봇공학 업체 차우보틱스(Chowbotics)를 인수할 예정이다. 2014년에 설립된 차우보틱스는 2018년 조달한 1100만 달러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2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차우보틱스의 자판기 형태 샐러드 바 로봇은 샐러드 바와 뷔페가 주로 야외에 마련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음식 준비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팬데믹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해 10월, 로봇에 비대면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어대시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강력한 판매 서비스와 물류 플랫폼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차우보틱스의 기술이 현재 도어대시의 배달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0 15:16: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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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테슬라가 주류 자산으로 끌어들이며 5만 달러 육박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화요일 5만 달러 수준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 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비트코인은 주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힘입어 화요일 5만 달러 수준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처를 찾고 소매유통 거래 기업들이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급물살을 타면서 2020년 3월 최저가 대비 1150% 상승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비트코인을 차량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후, 월요일 비트코인은 20%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4만 8216.0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차 중 하나인 테슬라 모델 Y SUV 가격에 거의 맞먹는다. 머스크가 향후 비트코인을 테슬라 차량의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기업과 대형 투자회사들이 소규모 투자자들을 따라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된 큰 변화로 보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0 15:16: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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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폭스바겐, 중국에서 ‘플라잉카’ 사업 검토 중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플라잉카 개발을 검토중이다. /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플라잉카'를 검토 중이다. 자동차업체로서는 개인 항공 여행의 가능성에 제일 늦게 뛰어든 셈이다. CNN 현지시간 10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화요일 성명에서 "수직 이동"이 자율주행 기술의 다음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폭스바겐의 단일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이 소식은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장에 큰 압박을 주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배터리 전기차 공급량은 2019년보다 3배 이상 많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175% 급증한 19만 5천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직 이동 차량'은 안전성 및 신뢰성 등 면에서 전기차보다 훨씬 더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폭스바겐 차이나의 스테판 뵐렌슈타인(Stephan Wollenstein) 대표는 화요일 한 인터뷰에서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드론도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도로가 아닌 공중을 달리는" 개인형 이동수단 시장에 참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2-10 15:15: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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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 츄어블정' 품목허가 승인

(주)지엔티파마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로 개발해온 크리스데살라진이 당국으로 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지엔티파마 제공 ㈜지엔티파마는 10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CDS) 치료제로 개발해온 크리스데살라진(상품명 "제다큐어 츄어블정")이 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데살라진이 인지기능장애 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국내 최초의 합성신약 동물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발굴된 신물질로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합성신약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마이크로좀 프로스타글란딘 'E 신타제-1(mPGES-1)'을 억제하여 염증을 안전하게 줄이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모델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여하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최근에는 3차원 알츠하이머 세포배양모델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은 신경세포의 사멸과 타우병증을 막을 수 있다는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게재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 반려견 모두 인지기능이 개선돼 가족을 다시 기억하고 일상활동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 지앤티파마 제공 ◆ 반려견도 치매 걸린다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게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병증, 뇌신경세포 사멸이 일어나며 인지기능과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게 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기능장애에 걸린 반려견은 가족을 못 알아보고, 장소와 위치 기억을 못하고, 밤에 잠을 못 이루며 배변 실수가 잦아지는데, 9 살이 지난 반려견의 22.5%에서 발생한다. 현재 전세계 반려견의 수는 9 억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495만 가구에서 598만 반려견과 살고 있으며 지난 5 년동안 매년 20%이상 증가하는 추세여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엔티파마 연구진과 문재봉 원장(한국 수의정보대표)은 중증 인지기능장애 질환을 앓고 있는 6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파일럿 임상시험을 진행했는데,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 반려견 모두 인지기능이 확연히 개선되어 가족을 다시 기억하고 일상활동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국내 합성신약 동물용의양품 신약 1호 기록 예정 지엔티파마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N동물의료센터, 대구 동물메디컬센터, 해마루 동물병원, 헬릭스 동물메티컬센터, VIP 동물의료센터에서 48마리의 치매 반려견을 대상으로 허가용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반려견 치매는 0-80점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평가(CCDR)지수(50점 이상이면 인지기능장애)로 평가하는데 4주와 8주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서 CCDR점수는 각각 60.7과 65.0으로 투약전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저용량 크리스데살라진(5mg/kg)을 4주와 8 주 투여한 그룹에서 CCDR점수는 각각 43과 42.1로 위약에 비해 유의적으로(p<0.0001) 인지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고용량 크리스데살라진(10mg/kg)을 투여한 그룹에서도 약효는 유사했다. 크리스데살라진의 투약을 종료하고 4 주 후에 관찰했을 때도 인지기능개선효과는 유지됐으며 투약과 관련한 특이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 신약으로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하였고 약 10개월만에 "제다큐어 츄어블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반려견 인지장애 질환을 개선하는 "제다큐어 츄어블정"은 국내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 신약 1호로 기록된다. 임상총괄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화영 교수는 "반려견 노령화 시대에서 제다큐어는 노령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아주 '착한' 의약품이다. 현재 인지장애에 관한 전문의약품이 없는 실정이기에, 이번 제다큐어의 품목허가는 많은 보호자들이 반길 만한 기쁜 소식이며 덕분에 반려견들이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또한, 제다큐어는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향후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 블록버스터급 반려동물용 신약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앤티파마는 셀레길린에 이어 22년만에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으로 승인 받은 크리스데살라진은 손상된 기억력, 사회성, 일상활동을 개선하는 효과가 유의적으로 입증되어 반려견 가족과 수의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지앤티파마 제공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로는 1999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셀레길린이 유일하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양을 증가시키는 셀레길린은 사람의 파킨슨병과 우울증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셀레길린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일부 반려견에서 나타나는 공포와 불안증세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셀레길린에 이어 22년만에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신약으로 승인 받은 크리스데살라진은 손상된 기억력, 사회성, 일상활동을 개선하는 효과가 유의적으로 입증되어 반려견 가족과 수의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의 기억과 일상활동을 개선시키는 크리스데살라진이 신약으로 승인돼 반려견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지난해 크리스데살라진의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미국 및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전세계 판매를 위한 협의를 8개월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어서, 올 해에는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에서 입증된 크리스데살라진은 난항을 겪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희망이 되고 있으며, 올 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연구를 개시해서 치매극복의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2-10 09:27:5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