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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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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 쌍용차 티볼리, 6월부터 중국시장 판매개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6월부터 티볼리를 중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측은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한 뒤 디젤 및 사륜구동(4WD)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은 큰 기회이며, 주력 모델인 코란도C와 더불어 티볼리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티볼리의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중국 소형 SUV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81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체어맨 W, 렉스턴 W, 코란도 C, 액티언, 코란도 투리스모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비롯한 총 7개 모델(9대)을 전시한다. 쌍용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3년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2014년에는 액티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티볼리 출시를 통해 SUV-B 세그먼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국에서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티볼리 5000대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사측은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고객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확대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2015-04-20 10:03:2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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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순이익 2.5배 늘어 800억 배당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지난해 이익의 40% 수준인 800억원을 배당으로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재벌닷컴이 매출 상위 10대 외국계 수입차 업체들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8조6258억원으로 전년(6조3110억원)보다 3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798억원에서 지난해 1천977억원으로 147.8%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매출이 2013년 1조3606억원에서 지난해 2조2045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순이익은 345억원에서 969억원으로 180.6% 불어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주주 배당금을 2013년 173억원에서 지난해 484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렸다. 2002년 벤츠 차종과 부품을 수입하기 위해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현재 다임러AG와 홍콩 소재 스타오토홀딩스 등 외국법인이 51%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23.6% 늘어난 2조6619억원으로 수입차 업계 1위를 지켰다. 당기순이익은 30.1% 증가한 407억원을 올렸다. BMW코리아의 매출과 순이익도 2조2999억원과 201억원으로 각각 20.6%, 22.4% 증가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매출이 2013년 3367억원에서 지난해 4740억원으로 40.8% 늘었다. 순이익은 21억원에서 70억원으로 급증했다. 2013년 설립된 포르셰코리아는 사업 개시 1년만인 지난해 매출 2878억원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포르셰코리아는 순이익의 80%가 넘는 61억원과 109억원을 대주주에게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크라이슬러 차종을 수입하는 FCA코리아도 매출이 36.3% 증가한 2480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은 2013년 15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11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대주주에게는 89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43.8% 급증한 122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당기순이익은 환차손 등으로 크게 감소한 9억원에 그쳤다. 대주주 배당금은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30억원을 유지했다.

2015-04-20 08:54:2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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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디젤차 교체시기 맞물려 하이브리드차 출시 잇따라

최근 3년간 판매량이 급증한 수입 디젤차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디젤차의 인기가 지속될지, 하이브리드차로 중심이동이 될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비중은 2010년 25.4% 수준이었으나 2012년에 처음으로 50%(50.9%)를 넘어섰다. 지난해 67.8%로 상승한 뒤 올해 1분기(1∼3월)에는 69.4%를 기록했다. 수입차를 타는 소비자들의 차량 교체 시기가 통상 3년이고, 3년 전부터 디젤차가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들 차량의 교체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수입차는 무상 보증 기간이 대부분 3년이어서 이 기간이 끝나면 비싼 공임과 부품 값을 내야 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급증하고 중고차 값도 급락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023대로 지난해 1분기 1293대보다 56.5% 급증했다.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도 이 기간 2.9%에서 3.4%로 늘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9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토요타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ES300h은 1분기에 1057대가 팔려 비독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9위)내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가 이달 초 선보인 가족형 왜건 모델 '프리우스 V'도 출시 12일 만에 40대가 팔렸다. 국내 하이브리드차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현대차의 그랜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총 5831대로 작년 1분기보다 8.8%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이나 디젤모델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연비가 더 높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각 업체는 하이브리드차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지난달 BMW코리아가 국내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을 출시한 데 이어 포르쉐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폭스바겐 '골프 GTE'와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현대차 쏘나타 PHEV 등도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2015-04-20 08:44:0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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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상하이모터쇼 최초공개

BMW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16회 상하이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X5 xDrive40e를 처음 공개한다. 또 뉴 그란 투어러(Gran Tourer)와 뉴 1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BMW의 상하이모터쇼 주요 출품차량은 △BMW X5 xDrive40e △BMW 뉴 그란 투어러 △BMW 뉴 1시리즈 △BMW 뉴 6시리즈 쿠페 △BMW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BMW 뉴 6시리즈 컨버터블 △BMW 뉴 M6 쿠페 △BMW 뉴 M6 그란 쿠페 △BMW 뉴 R 1200 R △BMW 뉴 S 1000 RR 등이다. 다음은 사측이 소개한 모델별 특징이다. ◇ BMW X5 xDrive40e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BMW X5 xDrive40e는 BMW i 브랜드가 아닌 BMW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eDrive 기술이 합쳐졌다. BMW 트윈 파워 터보 기술과 최첨단 BMW eDrive 구동 시스템 그리고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313 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가솔린 엔진와 전기모터가 각각 35.7kg.m와 25.5kg.m이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30.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7g/km다. X5 xDrive40e는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 구동력을 갖췄다. ◇ BMW 뉴 그란 투어러 뉴 그란 투어러는 BMW의 또 다른 세그먼트 개척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콤팩트한 외형 크기에도 공간 활용력을 구현했다. 3열 시트를 통해 최대 7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최대 1905 리터의 적재능력을 갖췄다. 116마력에서 최고 192마력의 출력을 내는 5종류의 새로운 엔진이 제공된다. ◇ BMW 뉴 1시리즈 전 세계 판매량 약 200만대를 달성한 BMW 1시리즈 모델의 3도어와 5도어 두 트림이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BMW 뉴 116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의 경우 116마력의 3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연비는 유럽기준 29.4km/l이며, EU 테스트를 기준으로 1 km당 89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 BMW 뉴 6시리즈 쿠페 & 그란 쿠페 & 컨버터블 뉴 6시리즈의 전체 라인업이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오픈탑 에어링을 선사하는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뉴 6시리즈 쿠페,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등이 공개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앞뒤 범퍼와 키드니 그릴은 차체의 넓은 폭을 강조한다. 신형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다. 어댑티드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제공된다. 자토바 메탈릭, 캐시미어 실버 메탈릭을 포함한 5개의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경합금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뉴 6시리즈는 450 마력의 8기통 가솔린 엔진, 320 마력의 6기통 가솔린 엔진, 313 마력의 6기통 디젤 엔진 등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3종류의 엔진을 제공한다. 세 모델 모두 BMW 트위파워 터보 기술과 함께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기어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BMW xDrive 인텔리전스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도 있다. ◇ BMW 뉴 M6 쿠페 & 그란 쿠페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6 쿠페와 그란 쿠페는 LED 헤드램프와 같은 기본 장비들이 늘어났다. 새로운 디자인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블랙패널을 적용한 센터페시아가 적용됐다. 새로운 외장컬러와 가죽 옵션, 보색대비의 박음질과 블랙 크롬 컬러의 가죽 시트 등을 제공한다. 차량 전면부의 M 더블-바 키드니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 아가미 형태의 에어덕트인 'M 길즈(gills)'와 19" M 경합금 휠(M6 그란 쿠페는 20" M 경합금 휠) 등 M카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BMW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4.4ℓ V8 M트윈파워 엔진은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M-DCT 7단 변속기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2초다. ◇ BMW 뉴 R 1200 R 뉴 R 1200 R은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장착한 도심형 다이내믹 로드스터다. 1170cc 공유랭식 2기통 DOHC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돼 775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 6500rpm에서 최대토크 12.74kg.m의 힘을 낸다. 주행 환경에 따라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레인(Rain)'과 '로드(Road)' 모드에 '다이내믹(Dynamic)'과 '유저(User)' 등 2개의 주행모드를 추가했다. 기본으로 ABS 시스템과 ASC,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 BMW 뉴 S 1000 RR BMW 최초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 1000 RR은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호응을 받은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뉴 S 1000 RR에 장착된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199마력, 배기량 999cc, 1만500rpm에서 최대 토크 11.52kg?m의 출력을 낸다. 경량화된 흡기밸브를 장착해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덕트 구조와 흡기 캠샤프트를 개선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했다. 배기 시스템의 무게를 3kg 줄이는 등 기존 보다 중량을 4kg 줄이며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 BMW i3와 i8의 활용성을 높이는 추가 서비스 BMW의 서브 브랜드인 BMW i 부문은 순수 전기차 BMW i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출시에 이어 E-모빌리티에 관한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BMW i는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조적인 제품군 제공에 힘쓰고 있다. 카쉐어링 서비스인 '드라이브 나우(DriveNow)'는 미국과 유럽 내 약 35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국제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미국과 독일, 중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 중인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는 BMW i 차량의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후 고정식 에너지 보관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차지나우(ChargeNow)는 전용카드로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도심 곳곳에서 빠르게 배터리 중천 및 결재까지 할 수 있는 BMW i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다. 중국에는 2015년 상반기에 도입 예정이며 현재 전세계에 21개국 2만6000여개 충전소를 갖추고 있다. ◇ 중국 시장 겨냥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와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의 론칭 이후, 중국 시장을 위한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통합하는 것이다. 문자 및 음성 메시지와 POI(관심장소, point of interest)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BMW 소셜 커넥티드 앱, 약 7백만 개 이상의 음악 파일과 오디오 클립을 보유한 히말라야의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4백만 개 이상의 음악 파일을 제공하는 시아미 뮤직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2015-04-19 17:28:5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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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중고차 성능점검제도, 확실하게 개선할 시기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중고차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중고차 피해 사례가 전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피해 사례 전체의 80% 정도가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르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다시 말하면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이 문제가 있고 이를 믿을 수 없다는 뜻이었다.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이미 수십 차례 필자가 강조한 부분이고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현재까지 중고차 정책연구 대부분을 수행하고 현재의 중고차 성능점검제도와 진단평가사 자격증을 핵심적으로 구축한 필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문제점 파악과 개선방향에 대한 결론은 어렵지 않게 도출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세계 시장에서 가장 안정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충분히 구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중고차는 남이 사용하던 물건을 다시 재포장해 새로운 주인에게 판매하는 대표적인 거래 형태다. 중고차 거래가 신차 판매 규모를 넘어서면 선진국 시장 규모로 커졌다는 뜻이다. 우리 중고차 거래대수도 허수는 있지만 330만대에 이르러 신차 규모의 2배에 이른다. 약 19조원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선진시장에 접근했다는 말이다. 따라서 중고차의 정확한 상태를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자동차는 부동산 다음으로 큰 비용이 수반되다보니 더욱 신뢰성이 중요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사회적 후유증도 큰 특징이 있다. 중고차의 품질을 보증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리는 중고차 성능점검제도의 안착은 핵심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사업자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한 사업자 거래의 경우 의무적으로 1개월, 2000Km를 품질보증해주는 제도를 10년이 넘게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 제도에 대한 신뢰성이 약하다. 상기와 같이 제도적 허점이 나타나는 것은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정부의 개선의지가 약하고 중고차 업계의 자정기능도 약하다는 뜻이다. 현행 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선진 중고차 거래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우선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교부할 수 있는 법정 기관의 한계성이다. 현재 4개의 기관이 이 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데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는 포기했고 나머지 3개의 기관인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그리고 지정 정비업체가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 그나마 가장 잘하는 기관은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라 할 수 있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기관이 바로 지정 정비업체라 할 수 있다. 전국 4000개 이상의 지정 정비업체가 중고차 성능점검을 할 수 있는데 그 극히 일부가 매매업체와 결탁하거나 관련을 맺고 허위로 기록부를 작성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차량과 상이해 보상을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외면하거나 보증사례가 아니라고 발뺌하는 것은 물론 위협까지 하는 사례도 있다. 사회적 병폐가 아닐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은 삼진아웃제 아니면 강력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방법이다. 다른 이름을 도용해 재진출할 수 있는 만큼 관련자의 정보도 함께 노출시켜 제도적 접근을 막아야 한다. 중고차 거래는 아무리 잘해도 소비자에게 보상한 보증 내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능점검기관이 보상 내역서류 하나 제대로 없다는 뜻은 소비자에게 보상을 해준 사례가 전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추후 실시간적 관리측면에서 보상서류의 확인도 꼭 필요한 이유다. 문제를 일으킨 기관에 대한 퇴출은 제도 안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앞에서 아무리 잘해도 뒤에 구멍이 있다면 제도적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특히 일부 세력의 편법을 악용한 성능점검제도 무용론은 더욱 경계할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개선이다. 명칭부터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고 실질적인 내용도 개선해야 한다.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부분 중 오일이 누유되는 부분 등 몇 가지가 애매모호하게 기재돼 있어서 분쟁의 소지가 크다. 이런 만큼 확실한 방법으로 기재해 문제의 소지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은 제외해 아예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즉 사고나 침수 등 심각한 부분을 정확히 명기하고 작은 문제의 소지는 아예 차단하는 방법이다. 우리의 잘못된 인식 중의 하나는 중고차가 완벽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사고차를 사고차로 인식한다든지, 중고차는 기름 한 방울도 새면 안 된다는 의식은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 그런 중고차는 구할 수도 없고 만약 필요하다면 새 차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싸고 좋은 중고차 구입"이라는 잘못된 공식을 개선해야 하는 이유다. 해외 선진국과 같이 의무 법정 품질보증 법위를 제한해 최소한의 영역으로 한정하고 넓은 범위의 품질보증은 각 기업 차원의 약정 품질보증으로 해 이원화하는 것도 검토할 부분이다. 셋째는 주행거리 조작을 아예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다. 이미 구축돼 있는 검사이력정보와 정비이력정보, 그리고 보험이력정보를 통합하면 주행거리가 촘촘하게 기록돼 주행거리 조작 자체를 방지할 수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다면 더욱 문제라 할 수 있다. 넷째는 성능점검 책임소재에 대한 명확성이다. 현재는 성능점검에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매매업자가 소비자에게 보상하고 후에 성능점검업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형태다. 이는 매매업자가 책임을 지려하지 않아서 문제가 커지는 경향이 많고 구상권도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는 만큼 확실한 책임 구분이 필요하다. 성능점검에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성능점검업체가 부담하고 매매상의 문제는 매매업자가 지는 형태다. 역할에 충실한 만큼 소비자에게 확실한 보상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 역시 성능점검에 대한 품질보상을 할 수 없는 성능점검업체는 향후 관리를 통해 퇴출하는 게 맞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상의 허위나 미끼매물, 위장 당사자 거래, 매매사원증 관리 및 교육, 매매대포차 등 문제들도 노력 여하에 따라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고차 분야 종사자들의 개선하고자 하는 자정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을 투명하게 하고 크게 만들어 먹거리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고차 분야 고용창출을 늘리고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매개체 역할이 바로 이들이다. 수출 중고차와 중고부품 영역도 함께 활성화해 실질적인 중고차 산업으로 키운다면 이것이 바로 현 정부가 노력하는 창조경제의 하나가 아닌가 판단된다. 다른 것은 제쳐두고 우선 중고차 성능점검제도부터 개선하자.

2015-04-19 15:32: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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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기자동차 시대…해외는 성큼ㆍ국내는 거북이 인프라

세계 각국 정부가 전기충전소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자동차 시대가 눈앞에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은 이미 본격적인 준비가 한창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제주도를 제외하면 충전인프라 등이 미흡한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1월 1만4512대에서 매월 증가해 12월 3만7511대를 기록했다. 저유가 추세에도 전기차 보급이 꾸준히 확대된 데는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 등 16개국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EVI, Electronic Vehicle Initiative)' 리더십 포럼을 2010년 만들고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EVI 회원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66만5000여대, 충전설비는 10만8000여대로 집계됐다. EVI 회원국에 보급된 전기차는 전세계의 95%를 차지하는 규모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올해 260만대에서 5년 뒤인 2020년 770만대로 3배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은 2011년 전기차 지원정책 발표 이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 구축, 구매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판매량은 처음 연간 10만대를 넘어 12만대에 달했다. 올해 총 등록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일본은 전기차 인프라 확산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닛산 4개사는 지난해 5월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출자 기업을 설립했다. 이같은 민관의 인프라 확산 노력에 따라 일본의 충전시스템 시장은 2012년 179억엔에서 2020년 2626억엔으로 약 15배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전기차 충전 플러그 규격을 통합하고 올해 동안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독일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를 따라 충전시설 155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독일은 급속 충전시스템을 현재 100여개에서 2020년 7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해외 선진국들에 비해 준비가 늦어진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전기차 보급을 지난해 누적 6000대 수준에서 2017년 4만6000대, 2020년 2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국에 설치된 공공급속 충전시설도 현재 232기에서 2020년 1400기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개발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인프라 구축에선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전기차 개발사와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419000133.jpg::C::480::SM3 전기차 /르노삼성 제공}!]

2015-04-19 14:52:5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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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일의 항공세상] 아시아나 히로시마 사고와 비정밀착륙접근

지난 14일 오후 8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 17명이 부상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활주로를 이탈한 여객기는 이날 오후 7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162편이다. 승객과 승무원 81명 전원 기체에서 탈출했으며, 부상자는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고, 해당 사고의 영향으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 20분부터 폐쇄됐다고 NHK는 전했다. 당시의 기상은 낮은 구름이 낀 상태에서 안개를 동반한 비가 오고 있었고 활주로는 젖어서 미끄러운 상태였다. 조종사는 정밀착륙장치가 있는 활주로 방향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비정밀 착륙 접근절차를 사용하는 활주로 방향으로 착륙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도됐다. 히로시마 공항은 일본의 공항에서도 상당히 높은 공항으로 표고 331m, 1080피트다. 우리나라의 김포가 59피트고 인천이 23피트라는 점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높은지 짐작이 간다. 331m에 있는 공항이라면 북한산이 거의 836m 정도인데 그 중턱을 옆으로 깎아 활주로를 만든 것으로 보면 된다. 서울의 남산이 262m인데 남산보다 높은 위치에 비행장이 있다 보니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항인 것이다. 동·서로 활주로가 놓여 있어 남쪽은 일본 내해가 위치하고 있고 북쪽은 산이 있다. 이에 날씨가 좋으면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나쁘면 구름이 많이 끼는 공항이다. 특히 봄철에 봄비가 올 때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똑같이 구름층이 낮아지면서 이 상태에서 안개가 끼고 비를 동반하게 된다. 더구나 히로시마 공항은 고도가 높고 산중턱을 깎아 만들다 보니 비행장의 남쪽은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야간에 착륙 시 조종사들은 시각(視覺)에 의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공항들이 평지에 있어 주변의 평지기준과 활주로평면 기준을 참고해 접근하고 착륙한다. 하지만 히로시마 공항은 활주로가 있는 평면기준하고 비행장 남쪽의 절벽으로 인한 경사면을 참고해야 돼 조종사들이 착륙 접근 중에 같이 보게 되면 비행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조종사가 보기에는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은 상당히 낮아 보이고, 활주로는 높게 있어 주변 지형지물 때문에 고도강하를 미리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당시 기상을 보면 히로시마 공항의 기상은 구름이 거의 1200에서 2000피트 사이에 흩어진 구름이 껴 있었다. 2000피트 이상은 완전히 구름으로 위가 차단돼 있고, 2000피트에서 1200피트 강하 시 에는 희끗희끗한 구름이 있었다. 조종사는 활주로가 구름 사이로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상태에서 정밀 착륙유도 장비가 없는 쪽에서 계단식 강하절차에 의거해 착륙 접근을 했다. 당시의 기상 여건으로 볼 때 조종사는 활주로를 지속적으로 육안으로 확인하려 했으나 구름 때문에 여의치 않아 마지막 고도에서 활주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착륙하기 위해 강하하는 순간에 바퀴가 활주로 끝 300m 거리의 6m 높이의 지상의 안테나와 접촉된 것 같다. 주변이 절벽으로 돼 있어 대형 사고를 초래할 수 있었는데 17명 정도의 부상자로 마무리된 것도 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상여건도 안 좋았지만 특히 많은 취약점을 갖고 있는 히로시마 공항을 비롯한 일본의 지방공항 여건들도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일본의 공항 간 간격들이 좁고 항로도 좁은 공간에 많아, 고도 강하를 미리 해주지 못하는 일본의 항공관제에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볼 때다. 이번 기회에 정부의 항공관련 당국과 항공사에서 검토해 대안을 제시해 날로 증가하는 일본의 지방공항 운항에 따른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5-04-19 14:47: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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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 상하이모터쇼 공개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16회 상하이 모터쇼에서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또 뉴 MINI JCW, 뉴 MINI JCW 페이스맨 및 뉴 MINI 5도어 등 다양한 모델을 전시한다. MINI의 상하이 모터쇼 주요 출품차량은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 △뉴 MINI JCW △뉴 MINI 페이스맨 △뉴 MINI JCW 페이스맨 △뉴 MINI 5도어 △뉴 MINI 쿠퍼 S 5도어 △뉴 MINI 쿠퍼 SD 5도어 △뉴 MINI 쿠퍼 △뉴 MINI 쿠퍼 S 등이다. 다음은 사측이 소개한 자사 모델 특징이다. ◇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은 뉴 MINI 컨트리맨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넉넉한 공간성, 다양한 기능에 개성 넘치는 특별한 디자인과 컬러 콘셉트를 통해 독창성을 더한 모델이다.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은 얼그레이 메탈릭 컬러로 마감된 바디와 더불어 MINI 최초로 적용된 오크레드(Oak Red) 컬러가 루프와 외부 미러에 적용됐으며, 스포티한 스트라이프에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크로스 스트라이프 그레이(Cross Stripe Grey) 컬러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 에디션은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 패브릭 및 가죽 스포츠 시트, 자동 공조 장치, 스포츠 버튼, 스포츠 가죽과 다기능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휠 등 특별 제작된 고급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전 엔진 모델에 걸쳐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 뉴 MINI 존 쿠퍼 웍스(JCW) 뉴 MINI 존 쿠퍼 웍스(이하 JCW)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이다. MINI의 축적된 레이싱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2.0ℓ 4기통 MINI 트윈파워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의 힘을 갖췄다. 엔진성능이 향상된 만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유럽 출시 모델 기준 6.1초며, 최고속도는 246km/h에 이른다. ◇ 뉴 MINI 페이스맨 & 뉴 MINI JCW 페이스맨 뉴 MINI 페이스맨은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로 2개의 도어, 대형 테일게이트, 역동적인 라인, 파워풀한 주행능력을 갖춘 모델이다. 업그레이드된 대형 전조등과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더욱 가벼워진 경합금 휠, 차체 후방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과 점점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디자인이 차체의 날렵한 외형을 돋보이게 한다. 뉴 MINI 페이스맨에는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장착돼 스퍼트 성능과 경제성이 향상됐다. 뉴 MINI 페이스맨 ALL4 모델에는 MINI ALL4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강력한 구동력과 주행 안정성, 스포티한 코너링을 제공한다. 뉴 MINI 페이스맨의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JCW 페이스맨에는 강력한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돼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준다. 최고 출력은 218마력이며, 0 km/h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다. 사륜 구동시스템인 ALL4가 기본으로 장착돼있다. ◇ 뉴 MINI 5도어 & 뉴 MINI 쿠퍼 S 5도어 & 뉴 MINI 쿠퍼 SD 5도어 뉴 MINI 5도어는 MINI 고유의 디자인과 고카트 주행감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과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MINI 모델에 2개의 도어를 추가해 공간을 확장했다. 도어 수가 늘어난 만큼 차체의 크기도 커져서 휠베이스는 3도어 모델 대비 72 mm 늘어났으며, 차체 길이도 161mm 길어졌다. 높이는 11mm 높아져 차량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내는 뒷좌석 탑승자의 무릎 공간이 37mm 넓어졌으며, 뒷좌석에는 3개의 시트가 장착됐다. 트렁크 용량도 278ℓ로 기존 3도어 모델보다 약 30 % 용량이 늘어났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60:40의 비율로 접어 최대 941ℓ까지 적재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차체의 길이와 높이, 내부공간은 확장됐지만 동그란 눈을 닮은 헤드램프,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벨트라인을 기준으로 상하가 구분되는 디자인 등 MINI만의 개성적인 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정통과 혁신의 균형을 이뤘다. 뉴 MINI 5도어의 최상급 모델인 뉴 MINI 쿠퍼 S 5 도어 모델에는 2.0ℓ 직렬 4기통 밸브트로닉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오버부스트 시 30.6kg·m),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6.8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 230 km/h의 성능을 갖췄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쿠퍼 SD 모델은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6.7kg·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는 7.3초의 성능을 발휘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23km/h다. ◇ 뉴 MINI 쿠퍼 & 뉴 MINI 쿠퍼 S 뉴 MINI 3도어 해치백은 MINI 브랜드가 갖고 있던 전통적인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 MINI 고유의 감성은 계승하면서 더욱 커진 차체, MINI 최초로 풀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가 적용돼 세련미와 강렬함을 더했다. 뉴 MINI 쿠퍼에 탑재된 1.5ℓ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 kg·m의 힘을 발휘한다. 종전 2세대 MINI와 비교해 볼 때 엔진 기통 수는 다운사이징 된 반면, 성능은 극대화됐다. 출력은 122마력에서 136마력으로 14마력 늘어났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보다 2.6초 앞당긴 7.8초로 단축됐다. 안전최고속도는 210㎞/h로, 13㎞/h 늘어났다. 뉴 MINI 해치백 모델 중 최상급 모델인 뉴 MINI 쿠퍼 S는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6.7초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33km/h다.

2015-04-17 14:14:3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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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에 밀린 완성차 3사…대표모델로 안방시장 탈환나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성능을 앞세운 독일차가 위세를 떨치며 국산차를 추월하고 있다. 자리를 내준 국산 완성차업체들은 각사의 대표모델에 주력해 안방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업체의 국내매출이 급증하면서 브랜드별 순위도 변동됐다. 내수시장 매출 1, 2위는 현대자동차(18조293억원)와 기아자동차(9조3112억원)가 각각 사수했다. 그러나 3위 자리는 2조6619억원을 기록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조5026억원을 올린 한국지엠을 대신해 들어갔다. 국내매출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GM을 앞지르고 빅3에 입성한 것은 처음이다. 5위와 6위 역시 BMW코리아(2조2999억원)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조2045억원)가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를 누르고 각각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2조1250억원 매출로 7위, 쌍용차는 1조9626억원 매출로 8위에 그쳤다. 업계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의 국내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입차 브랜드는 그 이상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독일차에 자리를 내준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 3사는 각사의 대표 인기모델을 앞세워 빼앗긴 안방을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의 효자는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다. 올해 1분기(1~3월) 한국지엠은 내수시장 승용차 부문에서 2만300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2만4388대)와 비교해 5.7% 줄어든 수치다.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등 레저용차량(RV) 판매도 8188대로 전년(8505대)보다 3.7% 줄었다. 하지만 다마스 1531대, 라보 1515대 등 경상용차 부문은 3046대 판매로 전년(1434대) 대비 112.4%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로 20년 넘게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며 "꾸준한 판매실적으로 한국지엠의 내수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르노삼성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를 내세웠다. 이달부터 르노삼성은 QM3 물량을 르노 본사로부터 월 4000대 가량 공급받아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측은 그동안 QM3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면서 스페인 현지공장으로부터 국내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QM3 월별 실적을 보면 선적 일자에 따라 최소 16대(2월)에서 최대 3971대(6월)의 큰 격차를 보였다. 주수연 르노삼성 마케팅담당 이사는 "QM3의 충분한 물량공급으로 보다 적극적인 판촉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간판스타 '티볼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쌍용차는 내수에서 77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2월(8261대)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이다. 티볼리는 1월 2312대, 2월 2898대, 3월 2827대 등 1분기 총 8037대가 팔려 이를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쌍용차는 지난달 수출 5151대를 포함해 1만2870대를 팔며 전월 대비 32.4% 증가한 실적을 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1월 티볼리 출시 후 시장반응이 폭발적이라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회사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발 단계에서의 수요 예측보다 2배가량 오더가 들어오고 있다. 생산라인을 티볼리 확대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G::20150416000269.jpg::C::480::한국지엠 경상용차 다마스}!]

2015-04-16 17:56: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