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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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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지난해 매출 52조5824억에 영업손실 3조2495억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52조5824억원, 영업손실 3조2495억원, 당기순손실 2조2061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자전환한 수치다. 4분기는 매출 13조8461억원, 영업손실 223억원, 당기순손실 3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줄었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줄었다. 사측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업일수 증가, 계약변경 발생, 대형 프로젝트 공사 본격 진행 등이 주된 원인이다. 영업이익은 플랜트 및 건설장비 부문에서 일부 대형공사의 환율 변동에 따른 재료비 등 원가 상승과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조선 및 해양부문에서 이익을 내며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부문에서는 저가수주 물량 비중 축소, 환율상승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해양부문에서는 발주사와 2억800만 달러의 계약변경 합의와 공정 안정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정유부문에서는 전 분기 대비 이익폭이 감소했으나 국제유가가 급락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높은 고도화 비율과 재고 최소화, 현대쉘베이스오일 본격 가동 등을 통해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사측은 전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4분기에 공사손실충당금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경영체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인 수주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추후 더 나은 실적개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02-12 16:12: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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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3950억 흑자전환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11조9097억원, 영업이익 3950억원, 당기순손실 4578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5%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9.4% 불어난 수치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유류비 등 비용절감 및 효율성 확보 노력이 효과를 거둬 전년 대비 증가한 1529억원을 기록했다. 여객부문은 구주 노선 4%, 중국 노선 2%, 일본/동남아/미주 1% 상승 등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성장했으며, 한국발 수송객의 경우 10%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대양주노선 13%, 미주노선 12%, 일본노선 6% 등에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발 미주행의 경우 수송량이 39%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부문의 경우 스카이팀 및 타 항공사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구주 및 미주노선의 이원수요 판매 확대하는 한편, 장거리노선에 고효율 기재 운영 확대 및 하이클래스 수요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물부문은 고정적인 수요 유치노력을 기울여나가는 한편, 의약품/전자상거래/신선화물 등의 신규 수익원 확보 및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기재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5-02-12 15:49:4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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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일본 MOL서 친환경 LNG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사로부터 18만㎥급 친환경·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며 길이 297.2m, 너비 46.4m 규모인 해당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인도된 선박은 유럽 최대의 에너지 공급 기업인 독일 E.ON사에 장기 용선된다. 대우조선해양과 MOL은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용선주인 E.ON 측의 LNG 물량 운송수요를 고려하면 옵션 조항 또한 발효가 확실시 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과 MOL은 유럽 최대 에너지 공급 기업인 E.ON과 첫 번째 거래를 맺으며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향후 가스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돼 추가 수주 또한 기대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차세대 LNG선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 특허 등록한 천연가스재액화 장치(PRS)가 설치된다. PRS는 운송 과정 중 발생하는 천연가스 손실을 막는 장치다. LNG선은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운송하는데, 그 과정 중 일부가 자연기화돼 손실되곤 한다. 기존에는 보냉재 두께를 늘려 손실량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손실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다. PRS는 기화된 가스를 모아 저장 탱크로 되돌려 보내기 때문에 자연기화 및 그에 따른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기술 개발로 세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꾸준히 친환경 차세대 선박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2-12 09:09:09 이정필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 2014 임단협 잠정합의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3만7000원(2.0%) 인상 △격려금 150%(주식 지급)+200만원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상품권(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대리(기원) 이하 임금체계 조정 △특별 휴무 실시(2/23) 등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과 비교하면 대리(생산직 기원) 이하에 대한 임금체계 조정이 추가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14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12월 3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올해 1월 7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약 한달 만인 2월 6일(금) 교섭을 재개했고, 11일(수) 기존 합의안에서 일부 사항을 수정해 합의에 이르렀다. 회사는 직급이 낮은 직원들의 초임을 조정하고, 사무직 대리, 생산직 기원 이하 직원에 대해 최저 임금과 연차별 균형 등을 감안, 임금체계를 조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회사가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를 넘겨 장기간 끌어온 임단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 전 타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끝에 두 번째 합의안을 완성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을 다음 주 설 연휴 전에 조합원 총회에 부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총회를 통과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간 진행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2015-02-12 08:51:2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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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지난해 영업손실 769억…전년대비 759.9% 증가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3조3266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순손실 509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줄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59.9%, 2023.6% 늘어난 수치다. 사측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내수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3.2% 감소한 데다 원화 환율 하락 영향까지 겹쳐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도 확대된 것이다. 판매는 내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4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내수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2013년 보다 7.9% 증가한 6만9036대를 판매, 5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7만3543대)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 물량 축소와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 및 통상임금, 판매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4분기 경영실적은 판매 3만4800대, 매출액 8305억원, 영업손실 322억원, 당기순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전 분기 대비 판매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루블화 가치하락 및 판매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손실을 냈다. 사측은 "국내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큰 기회 요인"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 증가와 함께 손익 역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티볼리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및 중국 등 글로벌 론칭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올해 쌍용자동차는 확대되고 있는 SUV 시장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외형 성장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 등 내실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1 19:04:42 이정필 기자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 급감…서울 1700원대도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ℓ당 70원 이상 인상하면서 1300원대 주유소가 급감하고 있다. 1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휘발유를 ℓ당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34곳, 1300원대 주유소는 6880곳이다. 공급가 인상 전인 지난 9일 대비 1200원대 주유소는 18곳, 1300원대 주유소는 667곳이 줄어든 것이다.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ℓ당 1500원대로 올림에 따라 주유소들이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인상에 나선 탓이다.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7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 5일 1409.7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엿새 연속 올라 현재 1419.6원이 됐다. 지난 주말부터 제각각 등락했던 시·도별 평균값도 전날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4일 ℓ당 1489.5원에서 이날 1510.3원으로 20원 이상 올랐다. 전날 기준 구별 휘발유 평균값을 보면 중랑구(1393.2원)와 강북구(1399.8원)는 1300원대인 반면 종로구(1746.8원)·용산구(1758.2원)·중구(1769.3원)는 1700원대다. 중구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중랑구보다 ℓ당 376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용산구·종로구는 도심 한복판에 있어 임대료가 높고, 주유소 수가 매우 적어 경쟁이 미약하기 때문에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비싼 구들로 꼽힌다.

2015-02-11 15:43:1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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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21 NEO 25대 순차도입 결정

아시아나항공이 대형기 A380과 중대형기 A350에 이어 중소형기 A321-200 NEO를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에어버스사의 A321-200 NEO(New Engine Option) 25대를 구매, 2019년~2025년까지 순차적 도입을 결정했다. 사측에 따르면 A321 NEO는 기존 A321(171석)과 비교해, 항공기 도어 등 기내 레이아웃이 재배치되면서 180석으로 좌석이 늘었다.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효과 등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아시아나는 보고 있다. 2016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A321 NEO는 길이(전장) 44.5m, 캐빈 넓이(항공기 기체 폭) 3.7m, 높이 11.8m의 중소형기다. 가격은 대당 1억1500만 달러(약 1255억원)다. 아시아나는 2015년 현재 33대의 A321/A320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A321 NEO 도입과 맞춰 A321-200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새로운 A321 NEO는 종전의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해 도입을 시작한 A380을 2016년까지 6대, 2017년~2025년까지 A350 30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A321 NEO 도입을 통해 중장기 항공기 기종 로드맵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A321 NEO는 현재 같은 기종을 운영하고 있어 운항이나 정비적인 측면에서 호환이 쉽고 좌석공급력과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며 "항공기 기종 선정 시 아시아나 네트워크 적합성, 가격, 사양, 운영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해왔다. A321 NEO가 중단거리 노선 운영에 최적의 기종"이라고 말했다.

2015-02-11 13:42:24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