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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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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중견기업과 반도체소재사업 해외진출

SKC는 국내 중견기업들과 2년여 동안 공동 개발해 온 반도체공정용 고기능 정밀화학제품 10여 종에 대한 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견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제품 수를 늘리며 동반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측에 따르면 SKC는 동진쎄미켐, 디엔에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국내 중견기업 6곳과 공동으로 반도체소재 제품 10종을 개발했다. 지난해 국내 전자업체의 고객인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SKC가 취급하는 제품은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고기능 정밀화학제품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현재 미국과 일본업체의 과점체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반도체소재의 수입대체를 통해 국내기업의 원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SKC는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오시장에도 중견기업과 동반 진출한다. 미국, 대만, 중국의 반도체 회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기업의 제품인증 단계가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 중에 있어 올해 하반기 중국진출을 가시화하고, 다른 국가로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SKC는 최근 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천연물 기반 헬스케어 및 뷰티케어 원료사업에 진출했다. 자동차 서스펜션 부품인 자운스범퍼를 수주하며 엘라스토머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어 반도체소재 특수제품을 출시하면서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C는 향후 고기능 특수제품에 집중해 매출 비중을 현재 7%에서 2018년 3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02-11 09:36:3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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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신입사원 16명, 설맞이 봉사활동 참여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설을 맞아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철학 기치 아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그룹은 17일까지 한화/무역,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갤러리아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저소득 독거노인, 복지시설 아동, 다문화 이주민 등을 찾아 명절선물 전달 및 명절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행사 등을 진행한다. 앞서 한화/무역은 7일 박재홍 대표이사와 임직원 25명이 서울 중구청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밑반찬 등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며 담소를 나눴다. 한화케미칼은 10일 김창범 대표이사 및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꿈나무 마을을 찾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입사원 16명도 참여했다.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도 지역사회 복지관 및 아동센타 등을 찾아 어르신 및 아동들과 함께 하는 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IMG::20150211000018.jpg::C::480::김창범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신입사원들이 10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원장 강효봉)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윷놀이를 하고 있다.}!]

2015-02-11 09:01:5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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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 “컴퓨터 치우고 나가라 압박”

현대중공업이 단행한 사무직 과장급 이상 대규모 희망퇴직이 사실상 강제퇴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구조조정 대상자 중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고 남아 버티는 직원은 고정 연장근로 배제 및 사내망 접속 차단을 당하고 책상까지 치워버려 강제퇴출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는 회사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메트로신문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우남용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위원장은 이 같은 뜻을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전했다. 우 위원장은 '고정연장수당 미지급 중단과 즉각적인 인정 요청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서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사무일반직과 생산직을 통틀어 4급 이상의 직급을 달면 수당지급 기준에 따라 고정연장노동수당을 기준표에 의거해 지급해왔다"며 "그런데 지난 1월 회사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한 희망퇴직 대상자 선정 과정과 면담을 거치면서 퇴직 불응 시 고정연장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십년 넘게 지급받아 온 고정연장수당을 갑자기 중단시킨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동료들은 지금도 18시 이후까지 근무를 하는데 유독 시간통제를 해서 17시에 퇴근시키는 것은 부당한 처우기에 일방적인 근무시간 조정 중지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합당한 이행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며 "회사가 유지해왔던 신뢰관계를 먼저 생각해 부득이하게 일어날 소지가 있는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것이니 부디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는 "회사가 이달 들어 희망퇴직 대상자의 연장근로를 금지하고 있다"며 "일부 조합원의 컴퓨터와 전화기를 없애거나 사내 전산망 접속을 차단하는 등 퇴직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 A씨는 "오늘 아침 출근해 보니 자리에 있던 컴퓨터와 전화기를 사측이 빼버려 빈 책상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사내망 접속 차단과 고정 연장근로 배제에 이어 자리까지 치우면서 회사가 부당한 처우를 통해 강제퇴직의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인력 효율화 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고 잔류자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전산망 차단은 그 중에서 일부 인원에 대해 부분적으로 단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라고 해명했다.

2015-02-10 06: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