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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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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활성화 MOU

한국수출입은행은 전날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외거래 전담 국책은행인 수은과 방산수출 정책 추진기관인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장 동력인 방위산업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위산업 수출금융 지원 확대 ▲방위산업 수출금융 전문가 육성 ▲국가별 방산 수출입정보 공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산물자 수주활동 지원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이다. 방위산업은 잠수함, 훈련기, 함정 등 대형무기체계의 자체개발 성공과 범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분야다. 연도별 방산 해외 수주액은 2006년 2.5억 달러에서 → 2010년 11.9억 달러 → 2014년 36.1억 달러로 늘었다. 최근 중국 등 가격·금융경쟁력으로 무장한 경쟁국과의 방산 해외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국내 방산기업을 비롯한 수입국 정부에 효과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은과 방위사업청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방산수출 지원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국 방산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방위산업은 산업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은은 우리 방산기업에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수입국 정부에는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방산물자 해외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국가전략 산업인 방위산업의 수출 진흥을 위해 모든 국가역량을 결집하여 지속적으로 방산수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중심인 방위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으며 관계 기관과의 실효적인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IMG::20151125000013.jpg::C::480::장명진 방위사업청장(왼쪽)과 이덕훈 수은 행장이 24일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5-11-25 09:46:1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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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아시아경제 어려운 이유 4가지 정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었다. 다음은 이 총재의 모두발언 내용이다. 지난주에 FED 샌프란시스코에서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제목이 아시아 경제정책 컨퍼런스 이렇게 되어있어요. 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해서 결과를 제가 보고 받았는데. 피셔 연준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했는데. 제목이 '전환기의 아시아 신흥국'. 상당히 관심이 가는. emerging Aisa in transition이었나. 이것을 정리해서 보았는데. 피셔 부의장은 아시아경제가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 요인을 4가지로 정리했는데요. 첫 번째는 물론 글로벌 수요 둔화, 두 번째는 글로벌 분업체계가 성숙해 지면서 그에 따른 세계교역 신장세 둔화, 세 번째는 아시아 신흥국 자체의 경제구조가 고도화되지 않았습니까? 아시아 신흥국 경제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성장률이 하락하는. 그리고 네 번째로 인구구조 변화. 이렇게 네 가지를 들었는데요. 아시아 신흥국들이 처한 현실을 함축해서 잘 나타나주고 있지요. 거기서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중국경제와의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중국경제의 구조전환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국 리스크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수요 부진, 수요 둔화에 따른 성장세 하락, 이것에 주로 주목을 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보다 유의하여야 할 부분이 있지 않느냐,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향상되면서 우리 국내기업과의 경쟁력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점. 그 것에 우리가 상당히 주목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굳이 앞의 것을 수요부진에 따른 성장둔화를 편의상 우리가 거시리스크라 한다면, 기업 간의 경쟁력 축소를 편의상 미시리스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리스크들이 중장기적으로 큰 도전이, 과제가 아니겠느냐. 이에 대응하려면 기업들이 R&D 투자, 기술경쟁력, 브랜드 경쟁력 자체를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정부도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뒷받침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에 피셔 부의장도 언급했는데, 앞으로 아시아 경제를 지금까지 중국경제가 선도해왔는데 이를 대신할 나라로 인도를 거론하고 있단 말이예요. 아시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인도경제가 부상하고 있는데, 인도경제가 왜 그렇게 최근에, 빠른 시일 내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나 보았더니,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 한 가지 꼽으라면 투자규제를 과감히 철폐를 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 기업,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철폐해서 그 것이 성장세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이렇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모디 정부가 작년 5월에 집권했는데, 1년 사이에 FDI투자가 27%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중에 세계전체 FDI는 두 자리 수 감소를 했거든요. 인도는 적극적으로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해서 투자활성화가 인도 성장세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런 점을 피셔 부의장도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2015-11-25 09:11:2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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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드 승인금액 55조6800억…'블프' 및 개소세 인하 영향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5.6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여금연에 따르면 승인금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증가율(7.5%)보다 5.6%p 높은 13.1%를 기록했다.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8.5%로 전년 동월 증가율(6.4%)을 2.1%p 상회했다. 올해 1~9월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의 평균은 6.3%로 전년 동기 평균(5.7%)대비 0.6%p 높았다. 올 10월에는 그 차이가 2.1%p로 확대됐다. 이는 지난달 1~14일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가 내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체크카드 시장의 성장으로 체크카드 승인금액(11.60조원)은 4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17.9%로 전년 동월 증가율(17.2%)을 0.7%p 상회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13.9%)은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13.1%)을 0.8%p 상회했다. 지난달 국산차의 국내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7%, 수입차의 국내 판매대수는 18.3% 증가하며 자동차판매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를 견인했다. 대중교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6월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종결 이후의 대중교통 수요 회복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했다.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7.82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지난달 2주간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유통업체(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할인, 경품행사 및 카드사의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IMG::20151124000165.jpg::C::480::}!]

2015-11-25 06: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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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교보문고 2030 독자에 모바일 원스톱 결제서비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와 교보문고(대표이사 허정도)가 모바일 결제시장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2200만 신한카드 고객과 1300만 교보문고 고객에게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플랫폼 콘텐츠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와 교보문고는 24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양사는 신한 앱카드를 기반으로 교보문고 회원들의 서비스 간편 가입을 비롯해 전국 25개 교보문고(바로드림센터 및 교내서점 포함) 오프라인 매장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보문고 도서구입 시 간편결제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한카드의 교보문고 이용고객 중에서 20~30대 고객 비중이 58.7%에 달하는 점을 주목해 이들 2030세대들의 서적 콘텐츠 구매 니즈에 적극 대응해 모바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25개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 앱카드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교보문고 북클럽 멤버십 혜택을 동시에 제공해 고객이 간편한 원스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양사는 앱카드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교보문고 앱을 연동해 모바일 결제의 간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서적 구매 후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적을 수령하는 대표적 O2O 서비스인 '바로드림'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SK플래닛, GS리테일 등과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Alliance)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400만 모바일 앱카드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됐다는 설명이다. 위 사장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는 이번 교보문고 제휴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구매 콘텐츠를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 파트너들은 고객들의 니즈를 우선 반영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검증받으면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51124000151.jpg::C::480::}!]

2015-11-24 18:05:4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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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166조 사상최대…미 금리인상 괜찮을까?

가계빚 1166조 사상최대…미국 금리인상에 우려 커져 가계부채가 올해 9월 말 기준 1166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부동산 경기 활황의 영향이 크다. 전셋집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빚을 내서 집을 산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4일 "3·4분기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고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소비확대 대책으로 소비지출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증한 가계 빚은 작년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가계빚 증가를 주도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기금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은 20조4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가계부채가 늘어난 것은 작년 8월 이후 4차례 단행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도 크다. 기준금리가 연 1.5%로 떨어지면서 대출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시행된 주택담보대출(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셋값 상승과 전세의 월세 전환이 확산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입으로 돌아선 셈이다.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도 크게 늘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은 올 3·4분기에 6조324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2·4분기(6조3539억원) 이후 5분기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 증가액은 올해 1·4분기 1조5000억원에서 2·4분기 5조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가 가까운 시일 내 금융 시스템의 불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3월말 138.1%(추정치)로 작년 9월 말 135.4%보다 2.7% 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올해 3월 말 226.7%로 작년 9월 말보다 3.8%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급격히 불어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올 들어 가속화한 가계부채 증가추세로 볼 때 가계 빚 총량이 올해 안에 12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런 추세가 4·4분기까지 이어지면 전체 가계부채는 올해 120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가계는 보통 원리금 상환 후 남는 돈으로 소비하게 되는데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위축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며 "내수부진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가계부채가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1-24 17:35:4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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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인천 부평에 국공립어린이집 착공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인천 부평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착공했다. 재단은 24일 인천 청천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건립 부지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박종혁 부평구의장, 홍영표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식을 개최했다. 재단이 건립하는 13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부평생명보험어린이집(13호점)은 79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713.78㎡, 지상3층)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재단은 2012년부터 저출산 해소 및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인천, 전남 지역에 1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경북 칠곡과 대구에 2개의 어린이집을 건립 중에 있다. 유 전무는 "도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육환경이 열악한 청천동 지역에 우수한 시설의 어린이집을 건립해 청천동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생명존중, 생명사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가치가 담긴 어린이집을 통해 지역사회 보육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11-24 15:37: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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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개선안 시행

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후속조치 중 신속 이행과제 추진을 위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24일 확정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표준이율 등 폐지 △공시이율 조정범위 확대 △위험률 안전할증 관련 자율성 확대 △위험률 조정한도 폐지 △사업비 중 계약체결비용의 분급비중 확대(해지공제액 축소)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판매)·온라인 채널의 해지공제액 총액 축소 등이다. 금융위는 가격 획일성을 초래한 표준이율 제도를 폐지하여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보험료를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등 경쟁을 촉진한다. 현재는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보험료 산출이율을 책임준비금의 적립기준이 되는 표준이율과 거의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보험금 지급에 활용되는 공시이율 조정범위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자율성을 확대한다. 공시이율이란 보험회사가 공시기준이율(운용자산이익율과 시중금리 평균)을 감안해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보험금 지급 등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현행 ±20%에서 → 2016년 ±30%를 거쳐 2017년 폐지한다. 아울러 새로운 위험 및 보험가입이 어려운 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 개발 시 위험률 안전할증 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행 30% → 2016년 50% → 2017년 폐지 순이다. 또 보험료 산정 시 적용되는 위험률 조정한도(±25%) 원칙을 폐지한다. 단 손해율 등 고려 시 규제완화에 따른 일괄적인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실손의료보험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현행 ±25% → 2016년 ±30% → 2017년 ±35% → 2018년 조건부 자율화 단계다. 설계사 채널의 경우 50% 수준, 방카슈랑스 및 온라인 채널의 경우 각각 70% 및 100%까지 계약체결비용의 분급 비중을 확대한다. 축성보험 계약체결비용의 분급이 30%에서 50%까지 확대되면 1차년 환급률이 58.1%에서 66.7%로 약 8.6%p 올라간다. 또 방카슈랑스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저축성보험의 해지공제액을 일반 설계사 채널 대비 50%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방카슈랑스, 온라인 채널의 계약체결비용이 일반채널의 50%로 감소될 경우 1차년 환급률이 86~93%까지 약 30%p 개선된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2015-11-24 14:45:03 이정필 기자
산업은행, 동남아 최대 은행 DBS와 해외사업 협력

산업은행, 동남아 최대 은행 DBS와 해외사업 협력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24일 싱가폴과 동남아시아의 최대 은행으로 싱가폴 브랜드 가치 1위인 DBS(싱가폴개발은행)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BS는 자산 기준 싱가폴 및 동남아 최대 은행으로, 지난 9월 글로벌 파이낸스가 가장 안전한 은행 세계 11위, 아시아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협조융자(Syndicated Loan), 프로젝트금융(PF) 관련 상호 거래(Deal) 소개 및 공동 참여, 국내기업의 동남아 진출 시 공동 금융제공 등 해외사업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MOU 체결식 후 PF, 선박·항공기금융 부문 등의 실무자 협의체 미팅도 가졌다. 이번 MOU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민간 금융기관 선도'라는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방안의 연장선상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은 금융 블루오션 개척에 방점을 찍는 홍 회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홍콩, 싱가폴, 런던 등 전략지역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은행 국제화 지수를 나타내는 TNI(초국적화지수)에서 산은은 지난해 기준 12.6%로 국내 시중은행의 5.5% 수준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홍콩, 싱가폴, 런던 등 3개 전략점포에서 올해 벌어들인 수익은 6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산은은 전했다.

2015-11-24 14:3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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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빚 1166조…전기대비 34조5000억 늘어

올해 3·4분기 가계빚이 전 분기보다 34조5000억원 늘면서 11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말 가계신용은 1166조원으로 2·4분기말(1131조5000억원) 대비 34조5000억원(3.0%)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1056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109조6000억원(10.4%) 불어난 규모다. 3·4분기 가계대출은 1102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조6000억원(2.9%) 늘었다. 2·4분기에도 1·4분기 대비 32조7000억원 늘어난 바 있는 가계대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판매신용은 63조4000억원으로 3조9000억원(6.6%)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000억원에서 14조3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3조원에서 11조5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타대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2조8000억원 → 2조9000억원)를 지속했다. 주택금융공사앞 양도분을 포함할 경우 예금은행 전체 가계대출은 전 분기 23조원 내외에서 이번 분기 21조원 내외로, 주택담보대출은 21조원 내외에서 18조원 내외로 증가폭이 소폭 감소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5조원에서 6조3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증가폭이 5조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확대(0.0조원 → 1조8000억원)됐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대출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27조9000억원 → 9조9000억원)됐다. 이는 기타금융중개회사의 증가폭 축소(25조4000억원 → 6조6000억원)에 주로 기인한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회사의 취급액이 큰 폭으로 전환되면서 5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2015-11-24 13:56:02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