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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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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4780억 규모 차세대 LN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추석연휴 동안 선박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선주사인 BW그룹으로부터 17만3400㎥(입방미터)급 천연가스 추진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총액은 약 4억 달러(4780억원)다.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 사장과 카스텐 몰텐센 BW그룹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294.4m, 폭 46.4m규모다.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상반기까지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세대 LNG선이다. 만디젤의 가스분사식 엔진(ME-GI)과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PRS)가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31 척의 ME-GI 엔진이 탑재된 LNG선을 수주하며 천연가스 추진 선박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이번 계약과 동일 사양의 선박 2척을 발주했던 BW는 1년여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정 사장은"회사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전체 임직원의 노고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기술력과 적기 인도로 선주 측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29척, 43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2015-09-30 14:21:4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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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추석연휴 이후 임단협 교섭재개 향방은

추석 전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에 실패하며 막대한 손실을 본 현대자동차 노사가 연휴 이후 교섭을 재개한다. 원만한 의견 조율을 통한 조속한 합의 도출로, 불어나는 생산차질을 막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0월 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사측과의 교섭 재개 일정과 파업 등의 투쟁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또 이 자리에서 이달 말로 끝나는 현 집행부 임기(2년) 연장 여부를 의논할 계획이다. 추석 전 사흘간의 연속파업으로 2000억원이 넘는 매출차질을 본 회사는 노조의 교섭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앞서 23~25일 파업으로 1만800여대, 2230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서는 파업으로 4만2200여대, 9100억원 규모의 매출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노조가 설립된 1987년 이후 올해까지는 파업으로 인해 14조원 이상의 매출차질이 발생했다. 1987년부터 2015년까지 28년간 노조의 파업 일수는 410여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자동차 125만여대, 14조2000여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사측은 추산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22일까지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확대안 등에서 의견이 갈려 4년 만의 무파업 타결이 무산된 바 있다. 사측은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300만원 △무파업 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한편 글로벌 판매 감소에 노조 파업까지 겹친 현대차가, 폭스바겐 사태로 인해 얻을 반사이익은 적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지난 2009∼2010년 토요타의 가속페달 결함 사태 때의 반사이익보다 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국내 완성차업체가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국내 자동차시장의 고객층은 국산차 소비 계층과 수입차 소비 계층으로 분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세계 1, 2, 3위의 부품 업체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 한일 업체 간 가격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자동차산업과 연관 산업은 저성장 저수익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면 제품, 공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관련 원가를 절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09-30 03:00:00 이정필 기자
폭스바겐 사태…아우디와 스코다 등 계열사 확산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눈속임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 계열의 다른 브랜드도 조작 연루 사실이 속속 확인되는 가운데 스캔들 이후 사퇴한 전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검찰 수사도 시작됐다. 28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그룹 계열의 아우디 대변인은 '유로 5' 레벨 엔진의 아우디 디젤차량 210만 대에도 문제의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유럽에서 팔린 것이 142만대, 독일 57만7000대, 미국 1만3000대로, A1, A3, A4, A5, TT, Q3, Q5 등 총 7개 모델에서 조작이 확인됐다. 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체코의 스코다도 이날 자사에서 생산된 차량 120만대가 문제의 저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앞서 전 세계적으로 모두 1100만대의 디젤차량이 눈속임 소프트웨어로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앞서 확인된 폭스바겐 브랜드 500만 대와 이번에 확인된 아우디, 스코다 총 330만 대를 제외하면 300만대 가량의 다른 브랜드 차량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들 3개 브랜드 외에도 세아트,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를 포함해 모두 12개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이번 조작에 폭스바겐 임직원이 어느 정도까지 연루돼 있는지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폭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관할하는 브라운슈바이크 지방 검사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3일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전 CEO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빈터코른 전 CEO가 배출가스 눈속임 소프트웨어의 장착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그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일 법률 하에서는 법인이 아닌 개인에 대해서만 기소 가능하며, 사기죄로 기소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빈터코른 전 CEO는 감독이사회에 전달한 사퇴 성명에서 폭스바겐 내 만연한 부정행위에 놀랐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이 같은 사실을 이전까지 알지 못했지만 회사의 앞날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폭스바겐 지난 2011년에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내부기술자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등의 보도가 나오면서 빈터코른의 이같은 주장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2015-09-29 17:39:08 이정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연비과장 2년간 가장 심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업체 가운데 2년 연속 연비를 가장 크게 과장해 발표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 소재 환경단체 '교통과 환경'(T&E)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의 실제 주행시 소모된 연료는 발표 수치보다 평균 48% 많았고 신형 A,C,E-클래스 모델은 5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T&E 보고서 수치는 비영리단체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가 60만대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에 근거한다. BMW 5시리즈와 푸조 308도 발표 연비와 실주행 연비 차이가 50%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폴크스바겐의 골프와 르노의 메간 승용차는 연비 차이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T&E 보고서는 밝혔다. 자동차업체 전반에 걸쳐 발표 연비와 실주행 연비 차이는 2001년 8%에서 지난해에는 40%로 확대됐고 이로 인한 운전자의 추가 연료비 부담은 연간 450유로(약 59만8000원)에 달했다. T&E의 그레그 아처 청정차량 담당 부장은 "공기오염 검사처럼 차량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측정을 위한 유럽의 검사시스템도 신뢰도가 추락했다"며 "폴크스바겐 사태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주회사인 다임러는 T&E가 연비 테스크 조건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를 제대로 조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마티아스 브록 대변인은 "우리는 실험실 테스트와 실 주행 연비 사이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방안으로 세계적으로 소형 승용차에 대한 통합 검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BMW의 마이클 리브스탁 대변인도 "실험실 테스트와 실주행 연비의 격차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며 "이 격차를 좁히려는 유럽연합(EU)의 규정 개혁 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2015-09-29 17:38:39 이정필 기자
폭스바겐 이어 BMW…안전문제로 NHTSA 조사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눈속임 사태가 커지는 가운데 BMW도 미국 교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 연방 안전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신속하게 결함을 시정하지 않은 BMW '미니' 브랜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제조된 미니 쿠퍼와 쿠퍼S, 존 쿠퍼 웍스(JCW) 등 3만여 대다. 2014년형 미니 2도어 하드톱 쿠퍼는 지난해 10월 측면 충돌시험에서 여성 더미(시험용 인형)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달 뒤 BMW는 리콜을 약속하고 이 모델의 후방 측면 패널에 충전재를 추가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서비스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고, BMW로부터 미이행 사실을 통보받지도 않았다고 NHTSA는 밝혔다. 지난 7월 2015년형 쿠퍼S를 대상으로 한 측면 충돌시험에서도 결함이 발견되자 BMW는 2014년과 2015년에 제조한 쿠퍼S와 2도어 하드톱 쿠퍼, 2015년형 존 쿠퍼 웍스에 대해 역시 리콜을 약속했다. NHTSA는 "BMW는 적절한 방식으로 리콜을 통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가 측면 충돌 문제를 인식하고 더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니 브랜드 대변인은 "BMW는 NHTSA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NHTSA는 안전 문제에 대해 빨리 조치하지 않거나 교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자동차 제조사에 최대 3500만 달러(약 418억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2015-09-29 16:56:49 이정필 기자
폭스바겐 조작사태, 현행 한-EU FTA로 처벌가능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법에 따라 제조사의 잘못을 확인해 처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환경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소형 디젤차(3.5t 미만) 배출가스 관리제도를 2017년 9월 도입한다. 이번 사태 여파로 조기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배출가스 관리규정 도입 이전에 현행 규정으로도 제조사의 잘못을 검증하는 길은 열려 있다. 해당 규정은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부속서의 '2-다 자동차 및 부품' 제8조 제2항이다. 규정에는 '각 당사자의 권한 있는 행정당국은 제작사가 기술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자신의 국내 법령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하여 검증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폭스바겐 차의 제작 과정상 규정 위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자사 차에 눈속임인 '임의설정'(defeat device) 장치를 했다고 미국 환경청에 시인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승인검사 때만 작동시키고 도로주행 때는 꺼지도록 엔진 전자제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다. 다음 달 환경부 조사에서도 임의설정 여부가 조사의 핵심이다. 한국과 EU는 모두 차에 임의설정을 금지한다. EU의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 규정과 한국의 '제작자동차 인증 및 검사 방법과 절차 규정'에 나와 있다. 임의설정이란 '배출가스 시험 모드와 다르게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기능이 저하되도록 그 기능을 정지, 지연, 변조하는 구성 부품'을 말한다.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측에 문제가 된 임의설정 장치의 작동 방식, 해당 엔진이 탑재된 차량 유입 대수 등 자료를 요청했다. 규정 위반이 드러나면 제재 방안은 ▲ 판매정지 ▲ 결함시정(리콜) ▲ 인증 취소 ▲ 과징금 부과 등 네 가지다. 수시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판매정지나 리콜 명령이 가능하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으면 인증이 취소된다. 인증과 다르게 제작·판매 시 차종당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다음달 1일 '유로 6' 인증을 받은 4차종(제타·골프·비틀, 아우디 A3)의 조사에 나선다. 지난달까지 4차종의 국내 판매량은 5643대로 파악됐다. 제타 2547대, 골프 890대, 아우디 A3 2206대다. 이달에 유로 6 인증을 받은 비틀은 집계에서 빠졌다. 환경부는 11월께 조사가 끝나면 '유로 5' 차와 다른 브랜드로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할 수도 있어 리콜 대상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은 세계에 판매된 1100만대에 임의설정을 한 사실을 인정했고, 미국에서는 48만2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판매된 유로 5 차량을 14만6000여대로 보고 있다. 유로 5와 유로 6 차량을 합한 15만2000여대 안팎이 우선 리콜, 제재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2015-09-29 13:04: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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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수 두산 사장 "두산타워 면세점, 지역상생 경쟁력"

㈜두산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출사표를 던졌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29일 "이번 면세점 특허신청은 '제로베이스'라는 원칙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똑같은 선상에 놓고 따진다면 입지, 주변 상권과의 연계,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 등 여러 면에서 '두타면세점'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동대문의 발전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다. 동대문 발전은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해서 성장의 파이를 같이 키우는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25일 동대문 두산타워를 입지로 서울 시내면세점허신청서를 서울세관에 제출했다. '지역 상생형 면세점'은 면세점 내 매장 및 면세점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에 소상공인과 중소 패션 업체 등 주변 경제주체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지역 상권이 함께 만들어 가는 면세점'을 말한다. 두산은 면세점 입점에서 발생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극대화해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동대문 상권을 지금보다 확장하는 일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 이를 위해 ㈜두산은 △인근 대형 쇼핑몰과 연계하며 'K-Style' 타운을 조성하는 '인근 쇼핑몰과의 상생'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 등을 통한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역 내 역사탐방, 먹거리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골목상권과의 상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동대문 상권의 특징인 심야 쇼핑에 외국인 관광객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야 면세점'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 이와 함께 면세점 운영 성과를 직접 공유하는 차원에서 동대문 지역 브랜드를 발굴, 입점시킴으로써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 판매 면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출 방침이다. 특히 두타와 연계해 두타에서 발굴하고 육성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판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이익 일정액을 지역에 환원하고 동대문 문화 관광 자원 개발, 지역 소상공인 맞춤형 복지 제공, 동대문 쇼핑 인프라 개선, 관광객 유치 및 해외 마케팅 활동 등에도 가시적 성과를 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2015-09-29 11:16:3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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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혁신의 역사…4세대부터 6세대까지

BMW 3시리즈가 첫 출시된 지 40주년이 됐다. 1400만대 이상 판매된 3시리즈는 역대 BMW 차량 중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모델이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4세대 3시리즈(E46, 1998~2006)는 뛰어난 핸들링과 세련된 실내, 유연한 디젤 엔진이 한데 어우러진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짧은 기간 생산됐지만, 판매 대수는 326만대를 넘어 역대 3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4도어 세단에 이어 2도어 쿠페와 투어링, 컨버터블이 차례로 추가됐다. 2004년까지는 3도어 해치백인 컴팩트도 판매됐다. 4세대 차체 강성은 3세대 모델보다 70% 높아졌다. 서스펜션 부품에 알루미늄 합금을 많이 쓰면서 스프링 아래 무게가 줄어 주행감각의 역동성이 커졌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엔진 위치도 더 뒤로 옮겨져, 앞뒤 무게배분 비율 50:50을 유지할 수 있었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은 이전보다 넉넉해졌다. 4세대 320d에는 직접 연료분사방식 디젤 엔진이, 318i에는 2중 밸런스 샤프트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이 처음으로 쓰였다. 6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흡기와 배기 밸브 모두 VANOS 시스템이 쓰인 더블 VANOS가 적용됐다. 6기통 디젤 엔진에 커먼레일 직접연료분사 기술이 처음으로 쓰인 것도 4세대 3시리즈부터다. 2001년에는 밸브 제어 기술인 밸브트로닉이 가솔린 엔진에 적용되기 시작해 성능과 연비 향상을 이뤘다. 신세대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처음 쓰인 것도 4세대 모델이다. xDrive는 일반적인 센터로킹 메커니즘 대신 자유로운 토크 배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역동적 주행특성을 유지하면서 접지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솔린 엔진 상위 모델과 M3에는 6단 SMG 변속기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SMG 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해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게 조율됐다. 출시 때부터 기본장비에 포함됐던 ASC+T는 이후 더욱 발전된 주행안정 시스템인 DSC에 포함됐다. 2001년부터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 5세대 E90 (2005~2013) 사측은 역대 3시리즈 가운데 혁신적인 측면이 가장 돋보인 세대로 5세대 모델을 꼽는다.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편의장비를 적용했고, 고효율 친환경이라는 목표를 향한 노력도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3시리즈는 데뷔 당시부터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는 동급 모델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가솔린 엔진에 고정밀 직접 연료분사 기술인 HPI(High Precision Injection)가 쓰였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는 양산차 처음으로 마그네슘-알루미늄 복합소재 크랭크케이스가 쓰였다. 2.0리터 디젤 엔진에는 커먼레일 기술과 더불어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가 결합됐다. 아울러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온디맨드 방식 에어컨 컴프레서, 제동 에너지 재생 기술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모은 이피션트다이내믹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당시 동급 모델 중 연료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고성능 모델인 M3에는 4세대 모델에서 나오지 않았던 세단 모델이 다시 나왔다. 처음으로 V8 엔진이 쓰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로운 V8 엔진은 420마력의 출력으로 성능을 이끌어냈다. 그 밖에도 버튼을 이용해 선택 가능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등 다양한 브레이크 제어 안전과 편의기술이 추가됐다. 실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점은 처음으로 iDrive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이전까지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던 iDrive가 대중적인 모델까지 확대된 시점이다. 그 밖에도 액티브 스티어링, 코너링 라이트 등 새로운 기술도 접목된 5세대 3시리즈는 2006년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 6세대 F30 (2012~) 2012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6세대는 5시리즈와 7시리즈의 스타일을 컴팩트 세단에 어울리도록 손질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세대에서 3세대까지 이어진 디자인 특징인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를 넓힘으로써 새롭게 재현했다. 효율 향상을 위해 공들여 다듬은 차체 디자인 덕분에 공기저항계수는 역대 최소 수준인 0.26으로 낮아졌다.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이 4시리즈로 분리되면서 3시리즈의 차체는 4도어 세단과 왜건인 투어링으로 정리됐다. 여기에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인 GT가 새롭게 추가됐다. 모델에 따라 스포트 라인, 럭셔리 라인, 모던 라인의 트림 구성을 마련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도 6세대 모델의 특징이다. 6세대 모델에는 4기통과 6기통 엔진 모두에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사항에 포함됐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전동 파워 스티어링도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스위치 하나로 섀시 특성을 조절,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도 기본사항에 포함됐다. 높은 효율과 성능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3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ActiveHybrid)도 선보였다. 3시리즈 역사상 첫 시판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 모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힘을 보태 총 시스템 출력 340마력의 힘을 낸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은 고성능 모델인 M3에도 적용됐다. BMW 전통의 직렬 6기통 엔진과 어우러짐으로써 이전 V8 엔진보다 더욱 높은 431마력의 최고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앞 유리에 주행관련 정보를 표시해주는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 편리한 장비들이 새롭게 더해졌다.

2015-09-28 14: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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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발전의 과정…1세대부터 3세대까지

BMW 3시리즈가 처음 세상에 나온 지 40년이 됐다. 3시리즈는 14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BMW 모델 가운데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차량이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1962년 등장한 노이에 클라세는 인기를 얻으며 BMW의 성장 동력이 됐다. 10년 이상 장수하며 BMW를 대표하는 모델이 됐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서며 BMW는 달라진 소비자의 취향과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현대적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더구나 1970년대 초반에는 전 세계를 휩쓴 석유파동으로 인해 경제성이 자동차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등장하고 있었다. ◇ 1세대 E21 (1975~1983) 이에 BMW는 노이에 클라세에서 호평을 얻은 운전의 즐거움과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경제성을 겸비할 수 있는 새 모델을 개발했다. 앞서 나온 5시리즈의 아래 모델로 3시리즈라는 이름을 얻은 새 모델은 1975년에 첫 선을 보였다. 6시리즈의 날렵한 앞모습을 단순화한 디자인,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담겨 있는 키드니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전통의 호프마이스터 킥 등 BMW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이어받았다. 운전자를 향한 대시보드는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 세단이라는 차의 성격을 드러내 호평을 얻었다. 노이에 클라세보다 조금 더 커진 차체는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트레일링 암 방식 서스펜션 덕분에 안정감과 더불어 세련된 핸들링이 돋보였다. 2도어 세단 중 한 종류의 차체로 나온 1세대 3시리즈는 세 종류의 4기통 엔진을 얹었다. 이 중 2.0 리터 엔진에는 당대 컴팩트 세단으로는 드물게 기계식 연료분사장치가 더해졌다. 세 자리 숫자로 된 모델명 뒤에 인젝터를 이용하는 연료분사방식 휘발유 엔진을 뜻하는 i자가 붙는 것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다. 1977년에 첫 6기통 엔진을 얹은 323i가 더해졌다. 이는 동급 모델로는 처음으로 쓰인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이었다. ◇ 2세대 E30 (1982~1994) 1세대 모델의 성공을 바탕으로, 2세대 3시리즈는 더욱 폭넓은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모델로 발전했다. 특히 BMW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의식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품질과 내구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모델 수도 늘어났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2도어 세단이 나왔고, 4도어 세단에 이어 컨버터블과 왜건인 투어링도 추가됐다. 디자인은 많은 부분에서 이전 세대와 닮아 있었지만, 그 안에는 변화가 담겨 있었다. 우선 공기역학적 특성이 한층 높아졌다. 수많은 풍동시험을 통해 다듬어진 차체 형태로 공기저항계수는 0.37 수준을 달성했다. 전체적 크기 변화를 보면 길이는 짧아진 대신 휠베이스는 늘어났고, 뒤 서스펜션은 세미 트레일링 암 방식으로 바뀌었다.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술도 3시리즈를 통해 폭넓게 선보였다. 첫 디젤 엔진 모델(324d), 첫 4륜구동 모델(325iX), 첫 실린더당 4밸브 구조 엔진(318is), 첫 촉매변환기 장착 모델(325e)도 모두 2세대 3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다. 1987년에 등장한 324td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쓰였다. 이 엔진에는 터보차저와 더불어 전자제어 연료분사 기술인 DDE(Digital Diesel Electronics)가 더해져 높은 효율과 성능, 친환경성을 자랑했다. 가솔린 엔진에서도 출시 초기에는 4기통 엔진에는 전자제어 카뷰레터와 기계식 연료분사장치, 6기통 엔진에는 전자제어 연료분사 시스템이 쓰였다. 그러다가 차츰 전자제어 연료분사 시스템이 확대 적용됐다. 촉매변환기 적용도 순차적으로 확대됐다. 출시초기부터 6기통 엔진 모델에는 ABS가 선택사항으로 선보였다. 당시에 ABS는 7시리즈에 쓰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첨단 기술이었다. 1992년에는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되기 시작했다. 2세대 3시리즈는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BMW 스포츠 세단의 특성을 잡아준 상징적 모델이기도 했다. 그런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것은 198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M3 모델이다. 2도어 세단 차체에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담긴 고성능 4기통 2.3리터 엔진을 얹은 M3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3세대 E36 (1990~2000) 3세대 3시리즈는 노이에 클라세로부터 이어진 스타일과 세부 디자인 요소에서 뚜렷하게 벗어나, 1990년대를 맞은 BMW의 진보적 스타일을 처음 소개한 모델이다. 쐐기 형태의 차체는 날렵한 분위기와 더불어 공기역학 특성이 개선됐다. 풍절음도 줄어들었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전면 디자인이 돋보였다. 처음으로 투명 커버 안에 더블 헤드램프를 넣어 공기역학적 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세단의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낮아졌다. 또한, 이전 세대보다 차체 강성을 대폭 높이는 동시에 차체를 키우면서 더욱 넉넉한 실내공간과 민첩한 주행성능을 지니게 됐다. 앞뒤 무게배분 비율은 50:50으로 맞춰졌다. 차체는 가장 먼저 선보인 4도어 세단에 이어 2도어 쿠페, 컨버터블, 3도어 해치백인 3시리즈 컴팩트가 뒤이어 등장했다. 1995년에는 투어링이 등장하면서 폭넓은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동력계통은 매끄러운 회전감각이 돋보인 4기통 엔진과 더불어 새로운 설계의 직렬 6기통 엔진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세대에서 VANOS 가변 캠샤프트 제어 시스템이 쓰인 엔진이 처음 등장했다. 터보차저가 더해진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325tds, 첫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318tds도 첫선을 보였다. 1992년에 나온 2세대 M3에는 최고출력이 286마력에 이르는 직렬 6기통 엔진으로 고성능 모델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M3는 2도어 쿠페 외에 컨버터블과 4도어 세단을 선택할 수 있었다. 역동적인 주행특성의 바탕이 되는 섀시에도 변화가 있었다. 앞 서스펜션은 전통적인 스트럿 방식이 이어졌다. 뒤 서스펜션에는 이른바 Z-액슬(Z-axle)로 불리는 멀티링크 방식이 첫선을 보였다. 여러 개의 링크를 이용해 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이 구조는 서스펜션을 서브프레임을 통해 차체와 결합하도록 돼 있었다. 설계와 제작비용은 높았지만, 안정성과 승차감의 질을 높이고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은 구조는 5시리즈와 7시리즈에도 이어져 BMW 세단 특유의 주행감각을 빚어내는 데 일조했다. 3세대 3시리즈에서는 자동 주행안정 제어장치(ASC)가 선택사항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 장치는 가속 때 바퀴가 헛돌 경우 엔진 출력을 낮춰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하는 안전기술이다. 1997년부터는 ASC에 브레이크 제어 기능이 더해진 ASC+T도 쓰이게 됐다.

2015-09-27 22:41:59 이정필 기자
교통상황 부산→서울 6시간 20분…밤부터 정체 해소

27일 오후 귀경 차량이 줄을 이으면서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 정체가 극심했다. 이날 정체는 하행선의 경우 오후 9∼11시께 대부분 해소되겠지만, 상행선은 내일 오전 3∼4시까지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승용차를 타고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려면 6시간 20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의 출발지별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목포 5시간, 광주 4시간 4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등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서울 출발 차량의 경우 부산 5시간 30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부분의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귀경 차량 영향으로 상행선이 더욱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상행선(서울방향) 83.7㎞, 하행선(부산방향) 138㎞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로 혼잡하다. 상행선의 경우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17.7㎞구간,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 구간, 통도사 나들목→서울산나들목 7.4㎞ 구간 등에서 시속 30㎞대 이하로 서행중이다. 하행선의 경우 금강휴게소→영동나들목 16.6㎞ 구간,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11.8㎞ 구간, 양산분기점→영락나들목 10.2㎞ 구간, 옥천휴게소→금강휴게소 8.5㎞ 구간 등에서 거북이 걸음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상행선(서울방향)은 목포요금소→무안나들목 15.2㎞와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9.7㎞ 구간을 비롯해 총 61.5㎞ 구간이 답답한 상태다. 하행선(목포방향)의 경우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 구간과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4㎞ 구간 등 17.4㎞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이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상행선(양평방향)의 경우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7㎞ 구간을 비롯해 39.3㎞에서, 하행선(마산방향)은 현풍분기점→창녕나들목 15.6㎞ 등 56.1㎞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3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14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같은 시각 기준 27만대이며, 자정까지 17만대의 차량이 더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는 추석 연휴 기간 최대치인 536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2015-09-27 18:01:23 연미란 기자
고속도로 정체 극심…부산→서울 7시간 30분

27일 오후 귀경차량과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전국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각각 총 정체 거리가 120㎞를 넘어설 정도로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하행선 부산방향 동탄분기점→목천나들목, 남이분기점→남청주나들목, 칠곡물류나들목→금호2교북단 등 모두 128.3㎞ 구간에서 차량 시속 30㎞ 넘기기 어렵다. 상행선 서울방향도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목천나들목→동탄분기점 등 122.7㎞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하행선 목포방향 화성분기점→서평택나들목,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등 모두 20.7㎞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행선 서울방향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59.4㎞ 구간에서도 차량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38.2㎞ 구간에서 후미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상행선 역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북수원나들목→안산분기점 등 모두 45.4㎞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행선 통영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서이천나들목 등 97.2㎞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서울시립묘지로 성묘를 가거나 돌아오는 차량 등이 몰리면서 총 정체구간은 구리방향 80.7㎞, 일산방향 57.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부터 승용차를 이용하면 부산까지 7시간10분, 목포까지 6시간30분, 대전까지 3시간30분, 강릉까지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7시간30분, 목포에서 6시간30분, 대전에서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까지 2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18만대가 서울로 돌아왔으며 26만대가 더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는 추석 연휴 기간 최대인 차량 53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2015-09-27 14:39:12 연미란 기자
[내일날씨] 추석연휴 귀경차량은 아침안개 주의해야

추석연휴 귀경 행렬이 시작되는 2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 들어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귀경 차량 등은 특히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오후에 남해안과 서해안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동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한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므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겠다. 다음은 28일 지역별 날씨 전망이다.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구름조금, 구름많음] (17∼28) ▲ 인천 :[구름조금, 구름많음] (17∼26) ▲ 수원 :[구름조금, 구름많음] (16∼28) ▲ 춘천 :[구름조금, 구름많음] (13∼28) ▲ 강릉 :[구름조금, 구름많음] (17∼25) ▲ 청주 :[구름조금, 구름조금] (15∼28) ▲ 대전 : [구름조금, 구름조금] (15∼29) ▲ 세종 : [구름조금, 구름조금] (13∼29) ▲ 전주 : [맑음, 구름조금] (16∼28) ▲ 광주 :[맑음, 구름조금] (17∼29) ▲ 대구 :[구름조금, 구름조금] (15∼28) ▲ 부산 :[구름조금, 구름조금] (20∼27) ▲ 울산 :[구름조금, 구름조금] (16∼27) ▲ 창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17∼28) ▲ 제주 :[맑음, 구름조금] (19∼25)

2015-09-27 10:43:54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