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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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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홍보효과 좋네…제주항공 온라인 직접판매 증가

제주항공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해외 취항지에서 브랜드에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가늠할 수 있는 해외 온라인 직접판매(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한 판매) 비중이 2013년 5.8%에서 지난 7월말 기준 19.4%로 13.6%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를 합한 직접판매 비중도 2013년 27.2%에 올해 41.5%로 14.3%p 올라갔다. 올해 초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한 제주항공은 2012년부터 인기 아이돌 그룹과 배우를 잇달아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한류를 활용한 아시아권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곳은 중화권이었다. 2013년 8.8%에 그쳤던 중국에서의 온라인을 통한 직접판매 비중은 올해 19.4%로 10.7%p 올랐다. 홍콩 역시 2013년 12.4%에서 올해 28.1%로 2배 이상 비중이 상승했다. 동남아시아 지역도 0.6%에서 7.0%로 눈에 띄게 온라인 직접판매 비중이 올라갔다. 제주항공의 8월 현재 국제선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중국 베이징, 스자좡, 자무쓰, 칭다오, 웨이하이 ▲홍콩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세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괌, 사이판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18개 도시에 24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5-08-24 10:39:5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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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아태지역 7개국 서비스강화 콘퍼런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서비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의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20~22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태국, 스리랑카, 싱가포르, 대만, 방글라데시, 피지 등 아태 지역 7개국의 쌍용차 서비스 및 품질 담당 매니저가 참석했다. 쌍용차는 서비스 콘퍼런스, 전문가 트레이닝 및 지역별 간담회 등 서비스 품질 향상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비스 콘퍼런스에서는 쌍용차 서비스, 품질 관련 정책 및 글로벌 플랜을 각국 담당자들과 공유했다. 또 국가별 서비스 품질 현황 점검과 함께 새롭게 개선되거나 개발된 서비스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부품 판매 현황, 판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체계적인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서비스, 품질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벨기에, 칠레 등 서비스 거점 국가에서 지역별 순회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전세계 서비스, 품질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서비스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설동철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상무)은 "글로벌 판매 증가를 위해 마케팅뿐만 아니라 서비스 콘퍼런스 확대 및 정례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기술 협력 확대는 물론, 서비스 품질 경쟁력 및 고객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824000054.jpg::C::480::}!]

2015-08-24 10:27:1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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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판매 804만대 달성

토요타자동차는 지난달 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80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포함 804만대 누적 판매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친환경'을 회사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정했다.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 왔다.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다. 지난해 9월말에 700만대를 돌파한 후 약 10개월 만에 누계 판매 800만대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최근 1년 동안에도 신형 에스콰이어(작년 10월 출시), 신형 시엔타(올해 7월 출시)를 비롯한 3차종에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승용차 30개 모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는 자체 조사를 통해 2015년 7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의 CO2 배출 억제 효과(시장 주행 대수×주행거리×연비(각국 실주행 연비)×CO2 환산 계수)와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동급인 가솔린 엔진차와 비교해 각각 약 5800만톤과 약 2200만kl(킬로리터)에 달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측은 "현재 토요타는 각종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코어 기술'로 자리매김해 하이브리드 차 이외의 에코카 개발에도 임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된 고성능화나 비용 저감 및 상품 라인업 확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G::20150824000048.jpg::C::480::토요타-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2015-08-24 10:18:0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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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투싼·스포티지, 美 전측면 충돌시험 최저등급

미국에서 시판되는 현대·기아차 차종 중 엑센트, 투싼, 스포티지 등 3개 차종이 정면 일부를 들이받는 전측면 충돌(스몰오버랩) 시험에서 최저 등급을 받았다. 싼타페·벨로스터·K3(미국명 포르테)·프라이드(미국명 리오)의 경우 세 번째 등급인 'M'(Marginal·미흡) 등급에 그쳤다. 24일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판 중인 현대·기아차 17종에 대한 충돌 시험 결과 현대차 엑센트와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는 모두 전측면 충돌 시험에서 최저 등급인 'P'(Poor·취약)등급을 받았다. 전측면 충돌 시험은 시속 64㎞로 달리는 차의 운전석 쪽 전면 25% 부분을 단단한 장벽과 충돌시켜 안전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IIHS는 정면, 측면, 지붕 강도, 머리받침·좌석 등 4개 부문에 대해 충돌 시험을 해오다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25%가 국소부위 충돌에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2012년 전측면 충돌 시험을 추가했다. 전측면 충돌 시험 결과 엑센트는 운전자 생존에 필요한 공간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시험용 인형(더미)의 머리와 상체가 왼쪽으로 쏠려 에어백과 거의 접촉하지 못한 채 계기판에 부딪혔으며, 왼쪽 다리와 엉덩이에 부상을 입을 위험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싼과 스포티지도 이 부문에서 유사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IHS는 전측면 충돌 시험에서 A등급 이상, 나머지 항목에서 모두 G등급을 획득한 차를 '가장 안전한 차'로 지정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인증을 받은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까지 탑재하면 '가장 안전한 차 플러스' 호칭을 부여한다.

2015-08-24 09:33:0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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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공장 준공식…연산 5만톤 규모

롯데케미칼은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BR(합성고무 일종 PolyButadiene Rubber)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사측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 우베그룹 타케시타 미치오 회장, 미츠비시상사 미야우치 타카히사 화학부문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및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주 수상인 다또 모하마드 칼릿 노르딘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정부관계자와 고객사도 함께 공장 건설을 축하했다. BR은 천연고무에 비해 내열성, 내마모성, 내수성 등이 우수해 타이어, 내충격성 폴리스티렌 등으로 사용되며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말레이시아 BR공장의 정식 사명은 'LOTTE UBE Synthetic Rubber'다. 2012년 롯데케미칼과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일본 우베 흥산 주식회사, 미츠비시 상사가 함께 BR제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듬해 착공해 2014년 9월 기계적 준공을 완료했다. 이후 시운전 및 공장 성능 보장 운전을 마치고 올해 8월 상업생산으로 전환했다. 타이어업체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에 대한 품질 인증 획득을 2016년 초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 영업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 규모는 연 5만톤이며, 2017년 연 7.2만톤으로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비는 1억3000만 달러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진행 중인 특수고무 합작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17년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를 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특수고무 합작사업은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ENI S.p.A의 100% 자회사인 Versalis S.p.A와 고부가 합성고무인 SSBR, EPDM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LOTTE Versalis Elastomers Co., Ltd.)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투자목적물은 SSBR 및 EPDM 생산설비다. 사업위치는 한국 여수다. 주요제품은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내구성이 높은 친환경 타이어 핵심소재)과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terpolymer, 내열성 등이 뛰어난 특수 고무 소재로 자동차 문 고무 패킹 등에 쓰임) 등이다. 롯데케미칼의 투자금액은 1450억원(지분율 50%+1주) 규모다. 투자기간은 2013~2017년이다.

2015-08-24 09:17:2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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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럭시노트5 · 갤럭시S6 엣지플러스에 첨단기술 집약

삼성SDI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에 적용된 배터리와 소재를 24일 소개했다. ◇ 10% 얇아진 슬림 디자인을 이끈 '파우치형 배터리와 케미칼 소재' 삼성SDI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모델은 갤럭시S6에 이어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파우치형' 배터리가 적용됐다. 파우치형은 각형에 비해 얇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의 초슬림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번 신규 모델에도 적용돼 슬림 디자인을 이끌었다. 이번에 적용된 배터리는 4월 출시된 갤럭시S6의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를 5% 개선해 같은 크기라 하더라도 더 큰 용량을 담을 수 있게 됐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는 케미칼 소재도 적용됐다. 제품 내부의 기판 틀과 S펜에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기판 틀에는 PBT와 PPA에 유리섬유(GF)를 첨가한 고강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적용돼 얇은 두께로도 본체의 견고한 뼈대 역할을 했다. S펜에는 내열ABS와 폴리카보네이트가 적용돼 내구성을 높였다. 얇아진 배터리와 기판 틀에 힘입어 갤럭시노트5는 노트4에 비해 두께를 0.9mm(10%) 줄였다. 2011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1과 비교하면 2.1mm(22%) 얇아졌다. ◇ 생생한 화질과 엣지를 구현한 'OLED 소재'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모두 5.7인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갤럭시노트3부터 유지되고 있는 5.7인치 화면 사이즈는 이용자들에게 그립감을 기반으로 대화면을 제공한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모델은 양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곡면 특유의 독특한 화질과 자연스러운 일체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삼성SDI가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소재인 '인광그린호스트'가 적용됐다. 인광그린호스트(Phosphorescence Green Host)는 OLED에서 빛의 삼원색 중 녹색 빛을 내는 핵심 소재다. 그동안 외국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해 왔는데, 지난해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는 곡면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유리 봉지재 대신 유기재료를 기반으로 한 삼성SDI의 박막봉지재(TFE, Thin Film Encapsulation)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가 휘어지는 부분은 충격에 약하고 OLED 내부의 유기물질이 산소나 수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유리보다 유연한 성질을 갖고 있는 TFE가 유리 대신 사용된다. TFE는 유리보다 가공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 스마트폰의 두뇌 AP와 메모리를 만드는 재료, '반도체 공정소재'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는 갤럭시S6에 이어 엑시노스7420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14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엑시노스7420은 전 모델보다 처리 속도는 20% 끌어올리고 소비전력은 35% 낮춘 게 특징이다. 14나노미터의 미세 공정 설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고성능·저전력·고생산성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10억 분의 14미터를 의미하는 14나노미터까지 공정이 미세해졌다는 것은 반도체 회로 선폭이 그만큼 더 줄어들었다는 것을 뜻한다. 선폭이 줄어들면 전자 이동이 쉬워 전력소비가 줄고 작동 속도가 빨라진다. 한 장의 웨이퍼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어 생산단가도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 미세공정을 가능케 한 것이 삼성SDI의 반도체 공정소재다.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패터닝 소재와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패키징 소재가 사용됐다. 패터닝 소재 SOH, SOD, CMP Slurry는 웨이퍼 위에 반도체 설계가 잘 새겨지도록 돕는 필수 소재다. 패키징 소재 EMC는 습기, 충격, 열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집' 역할을 한다. [!{IMG::20150824000012.jpg::C::480::}!]

2015-08-24 08:46:5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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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계절 가을온다…국산 캠핑카 기술도 점핑

최근 오토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카 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캠핑카는 자동차에 취침실, 화장실, 샤워실, 취사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주거시설을 추가한 자동차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제일모빌, 밴텍디엔씨, 두성특장차, 성우특장 등이 캠핑카를 생산하거나 기존 차량을 개조한 캠핑카를 제조하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캠핑카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10년∼올해 6월까지 5.5년간 총 153건으로 집계됐다. 2010년 12건, 2011년 10건, 2012년 21건, 2013년 33건, 2014년 51건, 올해 6월까지 26건 등이다. 앞서 1990~2009년까지는 20년간 73건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연도별로 보면 1990년대(총 6건) 연평균 0.6건, 2000년대(총 67건) 연평균 6.7건, 2010년대(총 153건) 연평균 27.8건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허출원은 이동 편의성과 환경을 향상시키는 캠핑카 구조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캠핑카는 구조에 따라 내부개조식 캠핑카, 루프탑식 캠핑카,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캠핑 트레일러, 텐트 트레일러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출원 기술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출원이 69건으로 전체(226건 기준)의 30.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캠핑 트레일러 출원이 53건으로 23.5%, 루프탑식 기술이 52건으로 23%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캠핑 트레일러, 루프탑식 캠핑카의 기술 출원이 많아지는 추세다. 캠핑 트레일러 기술출원은 2010년 3건, 2011년 5건, 2012년 9건, 2013년 11건, 2014년 12건으로 증가했다. 기존 승합차 지붕에 캠핑용 루프를 구비한 루프탑식 캠핑카 기술 출원도 2010년 0건, 2011년 1건, 2012년 5건, 2013년 9건, 2014년 17건으로 늘었다. 특허청은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닐 것"이라며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캠핑 관련 기술개발에 따른 특허출원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8-23 15:38: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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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공공기관 정책용역 선정기준 개선해야

올바른 방향의 제도와 법적 기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후진적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은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밑바탕이 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잘못된 제도와 법적 기준의 피해자는 국민이 되기에 더욱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정책방향 도출까지는 기초 정책용역 기관 선정과 여러 자문회의, 정책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해당 정부의 확인과 법제처 등의 각종 검증을 통해 최종적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이행하기에 앞서 유예기간을 둬 사회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두는 이유다. 그래서 더욱 객관성과 보편타당성을 지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든다고 할 수 있다. 한번 잘못된 악법은 개선하기도 어렵지만 그 사이에 국민이 받는 후유증은 더 크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정이 바로 초기 정책용역에 대한 기관 선정일 것이다. 초기 용역기관이 어디가 어떻게 선정되느냐에 따라 최종 법적 기준이 다르게 설정되기 때문이다. 기관의 응모에는 각종 조건 등 주변 상황에 따라 기업이 될 수도 있고 협회 등 공공성이 강한 기관이 될 수도 있다. 규모가 크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기도 한다. 정부 등 시행기관은 되도록 객관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각종 기준을 만든다. 선정에 해당 기관이 개입할 수 없는 제도적 뒷받침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용역을 선정하는 방법에는 큰 문제점이 있다. 객관성을 기한다고 전문가 풀을 활용하는데 기밀을 요한다고 정작 하루나 이틀 전에 통보해 실질적인 전문가 참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능력 있는 전문가는 이미 일정이 잡혀 참석이 불가능해, 비전문가 수준의 심사위원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결론은 이상하게 흘러가기 마련이다. 응모업체 중 기준에도 못 미치는 업체가 선정, 첫 단추부터 잘못돼 그릇된 최종 결론에 도달하는 사례가 즐비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법은 악법이 돼 모든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 해당 정책시행으로 중소기업이 연달아 도산하기도 한다. 로비를 막기 위해 하루 이틀 전에 통보한다고 하지만 응모업체에서 심사위원을 아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로비 역시 업체 선정에 압력이 되기도 한다. 아는 사람에게 점수를 더 주는 형국이 된다는 것이다. 금액이 큰 용역의 경우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편법으로 만든 대기업 대주주의 중소기업을 컨소시엄에 구성하면서 힘이 작용한다. 심지어 영역이 선정되면 용역비 중 수십%의 비율로 나누기로 한다. 전문 서비스 업체에 의뢰해 화려한 발표자료 등을 제작해 대신 시행해 주기도 한다. 주변에 다양한 홍보 관련 업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대학생 리포트를 다른 사람이 대신 아르바이트해 주고 비용을 받는 경우와 같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해당 기관과 무관하게 객관성을 기한다고 해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못하게 하는 점이다. 이는 정책용역의 취지나 방향을 심사위원들이 가늠하지 못하고 최종 선정하는 경우다. 비전문가들이 모여 내용 취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적당히 선정한다는 뜻이다. 객관성을 기한다고 해놓고 도리어 악화된 결과가 도출된다고 할 수 있다. 발표시간도 심각하다. 그 중요한 정책이나 법적 기준을 만들면서 발표시간이 10분 내외인 경우가 많다. 질문 역시 관련 없는 한두 개로 끝나는 사례가 많다. 전문 심사위원이라 하더라도 이 짧은 시간에 응모 업체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수백억 원이나 하는 대규모 정책용역도 길어야 3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문이 있을 뿐이다. 얼마 전에도 중요한 용역 기관을 선정하면서 용역 자체를 건의하고 기준을 만들며, 모든 과정을 1년여에 걸쳐 수립한 기관이 떨어졌다. 며칠 전에 급하게 응모를 한 기관이 선정됐다. 낙마한 기관의 관련 경력은 선정 기관과 비교과 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일이다. 단순히 숟가락을 얹은 기관이 해당 기관의 의도였는지, 심사위원의 선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단 10여분의 발표로 선정됐다. 나중 결론에 대한 후유증은 역시 국민의 몫이다. 해당 기관은 잘못된 절차가 아닌 만큼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원래 근본부터 잘못된 시스템인 것을 누구를 탓하겠는가? 필자는 자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당 기관의 의도나 목적 등을 별도로 듣고 꼭 참조를 한다. 필요하면 다른 심사의원에게 설명하고 의미를 전달한다.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발표 시간 등을 조금이라도 늘려 응모 기업의 특징이나 장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자료와 미사여구를 항상 고민한다. 그렇게 해도 쉽지 않다. 그러면 정부는 무엇을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까? 우선 실질적으로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하루 이틀 전 통보해 기밀을 기한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각서를 작성하는 만큼 미리 통보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심사위원장이 해당 기관의 의도와 목표, 중요한 요건 등을 들어 참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 충분한 발표시간 확보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충분한 질문으로 미흡하거나 빠진 것은 없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면 1회성 심사가 아니라 해당 기관 심사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실수로 이상한 기업이 선정되지 않게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후 진행절차도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 홍보기업이 관여해 나눠먹기를 할 경우 박탈 등 각종 제제를 기하는 일도 중요한 수단일 것이다. 몸에 밴 관행이 심사과정에 스며들면서 전체를 물들게 한다. 확인과 확인을 거듭하여야 할 것이다. 잘못된 기관 선정으로 추후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될지 걱정부터 앞선다. 언급하기도 힘든 기업이나 기관이 선정돼 그 많은 국민의 세금을 용역비로 낭비한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흐지부지 끝나는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으려면 제대로 된 용역기관 선정부터 시작해야 된다. 아무리 객관성을 기해도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현명하고 확인 가능한 제도가 정착됐으면 한다. 시작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2015-08-23 14:47:3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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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후속 풀체인지 신형모델 추가사진 공개

9월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로 보이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20일 보배드림 게시판을 보면 신형 스포티지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앞서 기아차는 스포티지(프로젝트명 QL) 후속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17일 공개한 바 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후속모델의 디자인 키워드를 '스포티&파워풀 에너지(Sporty & Powerful Energy)'로 잡았다. 혁신적인 조형과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인하고 진보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포티지 후속모델의 전면부는 ▲스포티한 감성을 부각하는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라인과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헤드램프를 라디에이터 그릴보다 상단에 위치하게 해 새로운 역동적 비례감을 추구하는 등 과감한 배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측면부는 ▲다이나믹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형태를 유지하면서 ▲풍부한 볼륨감과 함께 힘있는 옆면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넓고 안정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심플한 마무리를 통해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스포티지 후속모델의 내장은 ▲운전석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배치와 ▲운전자를 향해 각도를 기울인 센터페시아로 운전자의 조작편의성을 증대했고 ▲스티어링휠-센터페시아-기어노브-사이드 에어벤트(송풍구)에 이르는 역동적인 선을 통해 스포티한 SUV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지는 199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22년 동안 총 350만대 이상 팔린 기아차의 글로벌 최다 판매 차종이다. 이번 후속 차량은 2010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IMG::20150820000235.jpg::C::480::}!]

2015-08-20 17:30:1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