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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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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푸조·시트로엥에 220억 규모 첫 수주계약

현대모비스는 프랑스 자동차그룹 PSA(푸조·시트로엥)와 220억원 규모의 ICS(통합형 스위치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ICS(Integrated Center Stack)는 자동차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다. 오디오·내비게이션·에어컨 등 운전자가 핸들 외에 조작하는 대부분의 스위치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자동차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진화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일부 선진업체만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8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ICS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천진공장에서 ICS 제품을 생산해, PSA의 프랑스 현지공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2017년 양산 예정인 푸조 차종에 적용된다. 김만홍 현대모비스 해외영업사업부 상무는 "자동차의 전장부품 기술개발 경쟁이 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품질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이번 수주는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이 글로벌 선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자평했다.

2015-08-19 11:24:2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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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증설로 3000억 매출증대 기대

LG화학이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아크릴산과 고흡수성 수지(SAP) 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완료했다. LG화학은 19일 여수공장에 아크릴산 16만톤과 SAP 8만톤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크릴산(Crude Acrylic Acid)은 프로필렌을 고온에서 산소와 반응시켜 생산하는 액체 상태의 유화 제품이다. SAP, 도료, 점착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SAP(Super Absorbent Polymer)은 폴리아크릴산을 가성소다로 부분 중화해 생산하는 백색 분말 형태의 합성수지 제품이다. 유아 및 성인용 기저귀, 여성용품, 전선 방수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번 증설 완료로 LG화학의 아크릴산 생산능력은 51만톤, SAP 생산능력은 36만톤으로 확대됐다. 사측에 따르면 이는 각각 세계 5위와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SAP 36만톤은 유아용 기저귀 360억개 분량(기저귀 1개 평균 10g의 SAP 사용)이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30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납사·프로필렌·아크릴산·SAP으로 이어지는 '프로필렌 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아크릴산을 생산하고 있는 LG화학은 10여년의 연구 끝에 2004년 국내 최초로 아크릴산 촉매 및 제조공정 기술까지 전 공정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아크릴산 시장은 세계적으로 독일의 바스프(BASF), 미국의 도우(Dow), 일본의 NSCL(일본촉매)와 미스비시 등 일부 메이저 기업만이 고유의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 분야다. LG화학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기초소재분야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SAP 사업에 진출했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1개 생산라인에서 연간 8만톤의 SAP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술 기반의 아크릴 및 SAP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약 1조1000억원 수준인 아크릴 및 SAP사업 규모를 2020년 1조7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크릴산의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490만톤에서 2020년 670만톤으로 연평균 5%의 성장이 예상된다. SAP은 230만톤에서 340만톤으로 연평균 6.5%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LG화학은 아크릴산 및 SAP 사업 진출 후 여수공장에 대규모 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아크릴산 및 SAP 메이커로 발돋움 했다"고 말했다. 손 본부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 고객사별 차별화된 맞춤형 제품 개발 및 고객 수요 성장에 발맞춘 지속적 투자를 통해 아크릴산과 SAP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G::20150819000062.jpg::C::480::LG화학 여수 SAP 증설공장}!]

2015-08-19 11: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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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영업실적 악화에 노조 전면파업 이중고

금호타이어가 상반기 저조한 영업실적을 거둔 데 이어 노동조합의 전면파업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 7845억원, 영업이익 552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39%, 영업이익은 51.19%, 당기순이익은 69.33% 급감한 규모다. 금호타이어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5388억원, 영업이익 992억원,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9%, 영업이익은 50.02%, 당기순이익은 73.70% 줄어든 수치다. 반면 넥센타이어는 2분기 매출 4671억원, 영업이익 556억원, 당기순이익 42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8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19.27% 늘어난 규모다. 넥센타이어는 상반기 매출 9110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 당기순이익 64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4.29%, 5.70% 불어난 수치다. 양사가 지난해와 비교해 판이한 실적을 내면서 넥센타이어는 올 2분기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금호타이어를 앞질렀다. 넥센타이어는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상반기 매출 3조1063억원, 영업이익 4041억원, 당기순이익 3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8%, 20.98%, 10.73% 줄어든 규모지만 금호타이어보다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이처럼 갈 길이 바쁜 금호타이어지만 현재 노조의 전면파업이란 제동까지 걸린 실정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 양측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일시금 지급 등의 핵심쟁점을 두고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하루에 약 52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졸업 이후 첫 전면파업의 장기화 조짐이 우려되는 가운데 3분기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김평모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으로 넥센타이어와 같은 저가 타이어 및 글로벌 경쟁사들이 수혜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의 북미 판매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경쟁 강도가 더욱 거세짐에 따라 해당 지역 내 판매량 역시 정체 추세다. 올해 실적 추정치는 하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경쟁이 중저가 타이어에까지 이어지며 품질 대비 우수한 가격 메리트가 감소한 국내 타이어 업체들에 쉽지 않은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IMG::20150818000196.jpg::C::480::}!]

2015-08-19 03: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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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끝자락…예민해진 자동차 브레이크 점검해야

여름철 한낮 아스팔트 위의 온도가 50~60도를 웃돌게 되면 브레이크가 쉽게 가열되며, 마모나 제동력 저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비가 많이 오거나 물웅덩이를 지날 시, 디스크 면과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여름철 예민해질 수 있는 차량 브레이크를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을 18일 소개했다. ▲브레이크 패드 가열 자동차의 제동장치는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디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개의 패드가 디스크를 양쪽에서 잡아주는 방식이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마찰하면서 엄청난 양의 열에너지를 발산한다. 뙤약볕 아래 가열된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브레이크 온도가 높아져 마모나 변형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점검을 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높은 온도에서 마모되기 쉬우므로 교체시기에 맞춰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줘야 한다. 디스크식 브레이크 패드는 마모된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패드가 많이 닳아 있으면 제동력이 떨어져 자동차가 멈추기까지 시간이 오래 지체된다. 평소와는 다르게 제동 시 '끼익'하는 소음이 지속적으로 나는 경우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돼 마모 인디케이터와 디스크가 맞닿으면서 소음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다.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점검을 받아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1만km마다 점검이 필요하며 3만km마다 교체를 권장한다. ▲고가의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디스크는 패드와 달리 고가의 부품에 속한다. 미리미리 상태를 점검하며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제동 시 핸들 떨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는 디스크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떨림 현상을 저더(Judder)라고 하며, 발생 원인으로 디스크의 과다 마모 및 변형 등이 있다. 간혹 자동차 열기를 식히기 위해 타이어와 브레이크 디스크 부분에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브레이크 디스크의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디스크가 변형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삼가야 한다. ▲2년만 지나도 물기 머금는 브레이크 액 브레이크 액은 습한 날씨에 약하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라인에 유압을 형성하여 자동차 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비 소식이 많은 8월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브레이크 액을 미리 점검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브레이크 액에는 '글리콜'이라는 친수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자연적으로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기온이 높은 날 도로 열기까지 더해지면, 오래된 브레이크 액은 쉽게 끓게 돼 기포가 발생할 수 있다. 기포가 생겨 브레이크에 압력 전달을 방해, 제동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베이퍼록'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나들이 차량이 많은 여름철, 내리막길에서 자주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브레이크 액은 수분 함량이 높아질수록 비등점이 낮아져 끓기 쉬우므로 1~2년에 한 번씩 점검을 받아야 한다. 주행 4만km마다 교체를 권장한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액의 최소 최대 눈금 사이에 있는지 수시로 점검이 필요하다. 끓는점이 높은 브레이크 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5-08-18 18:18:58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