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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금호타이어 노조 17일 전면파업 돌입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17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파업을 벌인 것은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노조는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평택공장, 오전 7시 곡성공장에서 조별로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전 9시 광주공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연다. 사측은 일반직, 현장관리자 등 비상조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그동안 수차례 실무회의와 본교섭을 가졌으나 임금피크제 도입, 일시금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기존 일당 정액 970원 인상에서 1900원 인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과 법적 기준보다 1년 늘어난 만 61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건 없는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면서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임금 8.3% 정률 인상, 2014년 경영성과금 배분, 기피직무 수당 지급, 1958년생 정년 연장 등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정년 확대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져 지역 협력업체와 금호타이어를 납품받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까지 피해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8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하루 기준 약 52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2015-08-17 08:50:5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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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튜닝산업연구소가 국내 튜닝시장 살릴 것

며칠 전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바로 자동차 튜닝산업연구소 개소식이다. 전국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올라와 함께 한 행사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산하 연구소가 별도의 등기까지 마치고 구색을 갖춰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현 정부에서 자동차 튜닝산업을 창조경제로 선정해 진행했으나 제대로 된 브레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부족했다. 국내의 실질적인 자동차 튜닝산업 규모를 선진화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략과 마스터플랜이 없었다. 드디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과 시작점이 결정됐다고 할 수 있다. 튜닝산업연구소가 자리한 아주자동차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다. 자동차 튜닝전공은 물론 자동차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 특화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학 소속 교원 50여명과 함께 외부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110여명의 연구위원이 함께 해 자동차 튜닝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튜닝산업연구소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 실정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한국형 선진 마스터플랜을 수행할 것이다. 아직 법적 제도적으로 어려움이 큰 구조변경제도를 선진국과 비교해 개선방향을 잡을 것이다. 국토교통부 인증제품을 제외한 창조적이고 주도적인 양질의 튜닝제품을 인증해 공동 브랜드화할 방침이다. 해외 전시장을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은 물론 국내의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지주 역할을 할 수 있는 홀딩스 설립도 중요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독일식 '히든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형 자동차 튜닝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 후반기부터는 실질적인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수 있는 선정기회도 마련한다. 특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업이 비용이 없어 상용화를 못시키는 경우 우수 제품을 선정해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먼저 유기적으로 대학과 외부 연구위원을 모아 각종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중요하다. 올 후반기 튜닝기업 선정을 위한 회의가 2주 이내에 예정돼 있어 산업체 전문 연구위원이 모일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유기적인 시너지 체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실질적인 연구소 활성화다. 각종 시험 시설은 전국적으로 자동차 관련 대학 시설을 함께 쓸 수 있어서 성능이나 시험 등 여러 분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우수 제품에 대한 연구위원들의 제품 발굴과 상용화 작업은 물론 대학 시험시설을 활용한 우수 제품 출시도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와 협회, 그리고 연구소가 공유할 수 있는 각종 정보와 현황 등이 필요하다. 중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의 역할도 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필요하면 관련 기업을 대학 내에 유치해 튜닝 창업보육센터 활성화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몇 개 튜닝 전문 기업이 모여서 제품화에 성공하고 그 발판을 연구소가 지원한다면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은 3년째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중앙정부의 방향과 방법이 미약하고 의지도 약해 시너지를 못보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자동차와 튜닝산업 전반을 보는 시야가 좁아서, 길고 크게 보는 마스터플랜이 없다. 현 실태파악과 향후 체계적인 발전 방안은 당연히 필수적일 것이다. 그래서 더욱 튜닝산업 연구소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이번 정부 내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만큼 내후년 정도에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 자동차 튜닝산업연구소의 본격 개소가 제대로 된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5-08-16 16:22:3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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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그랜저와 르삼 SM5, 급발진 사고 가장 많은 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쏘나타가 최근 5년 7개월 동안 급발진 사고가 가장 많은 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주력 세단 그랜저는 쏘나타의 뒤를 이었다. 16일 교통안전공단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쏘나타는 총 72건의 급발진·급가속 사고가 접수됐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그랜저는 46건으로 쏘나타의 뒤를 달렸다. 르노삼성자동차 SM5의 경우 45건으로 그랜저와 1건 차이 났다. 국내 완성차업체 5사의 모델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쏘나타 72건 △그랜저 46건 △아반떼 16건 △에쿠스 14건 △싼타페 13건 △제네시스 10건 △스타렉스 10건 △포터 8건 △투싼 7건 △트라제 2건 △i30 1건 △i40 1건 △엑센트 1건 △티뷰론 1건 △겔로퍼 1건 △테라칸 1건 △다이너스티 1건 △베라크루즈 1건 △리베로 1건 △뉴파워트럭 1건 등 총 208건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 16건 △스포티지 10건 △K5 9건 △모닝 8건 △로체 7건 △오피러스 5건 △K7 4건 △K3 3건 △포르테 3건 △K9 2건 △프라이드 2건 △레이 2건 △카니발 2건 △카렌스 2건 △엔터프라이즈 1건 △옵티마 1건 △포텐샤 1건 △봉고 1건 등 총 79건으로 조사됐다. 르노삼성은 △SM5 45건 △SM3 21건 △SM7 4건 △QM5 1건 등 총 71건으로 조사됐다. 한국지엠의 경우 △스파크 6건 △올란도 6건 △매그너스 5건 △마티즈 4건 △토스카 4건 △윈스톰 3건 △크루즈 2건 △알페온 2건 △라노스 1건 △라세티 1건 △말리부 1건 등 총 35건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액티언 8건 △코란도 7건 △체어맨 6건 △렉스턴 5건 △카이런 2건 △로디우스 1건 △무쏘 1건 등 총 30건으로 집계됐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은 법정에서 급발진 사고에 대해 운전자 본인이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동차의 결함을 찾아서 제시해야 된다. 미국은 반대로 운전자의 논리에 대해 자동차 메이커가 자사 자동차의 결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된다"며 "국내에서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법정 판결에서 승소해 보상을 받은 경우를 전혀 찾을 수 없다.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가졌던 승용차 급발진 사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도 패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급발진 사고는 가솔린 엔진에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약 95%를 차지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신고 되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1년에 약 100건 정도지만 실제로 발생하는 건수는 10~20배 규모인 1000~2000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2015-08-16 16:12:5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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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물인기, BMWㆍ벤츠가 쏘나타 추월

중고차 시장에서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가 매물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산차를 위협하고 있다. 14일 SK엔카가 최근 2개월 간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의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뉴 5시리즈, 뉴 E-클래스, 뉴 3시리즈가 그랜저HG를 뒤쫓으며 YF쏘나타를 앞질렀다. 아우디 뉴 A6 역시 YF 쏘나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감가율이 높아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입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남성은 중·대형, 여성은 경·중형 모델을 많이 살펴봤다. 남성과 여성의 매물 클릭 수 순위를 살펴보면, 인기 모델은 대동소이하나 차체 크기가 구매나 모델 관심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은 현대 그랜저HG 외에도 BMW 뉴 5시리즈, 현대 YF 쏘나타, 기아 K5, 현대 제네시스, 벤츠 뉴 E-클래스, 현대 그랜저 TG 등 중·대형차를 주로 찾았다/ 상위 10위권 모델 중 중형(4대)과 대형(3대) 모델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경차와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각각 1대로 집계됐다. 여성은 그랜저HG에 이어 기아 올 뉴 모닝, 쉐보레 스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아 레이가 8위에 올라 시판 중인 국산 경차 3종이 모두 10위권 내에 올랐다. 경차는 초기 구매 비용이 적고 유지비가 부담스럽지 않아 엔트리카나 세컨드카를 찾는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경차 외에도 뉴 5시리즈, YF 쏘나타, 뉴 E-클래스, K5 등 중형차 4대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의 매물 클릭 순위에서 SUV 모델은 1대도 없었다. SUV는 차체가 커서 운전과 주차가 버겁다고 느끼는 여성 운전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편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2015-08-14 14:53:4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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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동차, 냉각수ㆍ에어컨ㆍ타이어 필수점검

무더운 여름철에는 자동차 냉각수와 에어컨, 타이어 등을 장거리 운행 전 확인해야 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햇빛이 강렬한 무더운 여름날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긴 언덕에서 저단 기어로 운전할 때, 혹은 고속주행 시 무리하게 가속을 하는 경우 엔진에 부담을 주게 돼 많은 열이 발생한다. 이때 엔진이 과열돼 자동차 출력이 갑자기 떨어지고,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장시간 적색 눈금을 가리키며 냉각수가 끓어 넘치는 등 '오버히트(over heat)'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럴 경우, 우선 시동을 끄지 않은 채 그늘진 곳에 차를 정차시키고 보닛을 열어 엔진을 식혀준다. 이 상태에서 창문을 모두 열고 히터를 강하게 틀면, 냉각수 열이 차내의 송풍구를 통해 빠져나가 엔진을 빠르게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냉각수 안전하게 보충하기 만약 육안으로 냉각수 양이 부족한 것이 확인되면, 엔진 룸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를 보충해준다. 라디에이터의 캡을 열 때는 조심해야 한다.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했을 때의 부동액이나 수증기의 온도는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기 때문이다. 또한 라디에이터 내에는 압력이 차 있어 캡을 여는 순간 뜨거운 물길이 솟구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엔진이 충분히 식은 뒤, 젖은 수건이나 두꺼운 헝겊 등을 이용해 라디에이터 캡을 누르면서 증기압을 빼낸 후, 천천히 개봉하도록 한다.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6:4로 섞어 채워주고, 보충하고 난 후에는 캡을 완전히 잠가야 한다. 냉각수를 넣을 때는 반드시 기존의 냉각수 종류를 확인해 같은 계열의 냉각수를 주입해야 한다. 다른 계열의 냉각수를 주입하게 되면 기존의 냉각수와 반응해 부유물을 발생시켜 냉각 라인을 막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냉각수가 없을 때 대체 가능한 물은 미리 준비한 냉각수가 없다면 수돗물을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사용하면 안 되는 물을 잘못 사용하면 자동차의 냉각 계통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냉각수는 얼거나 끓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부식방지 기능을 가져야 하며, 전도성을 띄지 않아야 한다. 생수의 경우 끓는점과 어는점이 있고, 쇠를 부식시킨다는 특성 때문에 냉각수로서 적합하지 않다. 또한 하천물, 우물물 등의 지하수는 산이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냉각 계통을 부식시키고, 엔진 과열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냉각수 교환 주기와 점검 방법 냉각수의 교환 주기는 일반 부동액의 경우 약 2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4만km이다. 분홍색의 Dex-Cool(GM차종 냉각수)및 노란색의 Universal ELC(유럽 자동차 냉각수)는 약 5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24만km이다. 냉각수는 오래 사용하면 라디에이터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오염도를 점검해 교환 주기에 따라 교체해준다. 주기적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여 녹물, 부식, 기타 오염 등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한다. 냉각수의 오염도는 육안으로 체크가 가능하다. 냉각수는 대부분 부동액 때문에 녹색을 띄는 게 정상인데, 만약 색이 탁하거나 검은색 또는 갈색 등의 어두운 색으로 변했을 경우에는 교환해줘야 한다. △ 에어컨이 제대로 안 나오면 가는 길이 고생길 휴가지로 떠나는 차 안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에어컨 냉매 덕분이다. 만약 냉매가 부족하다면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올 수 있다. 에어컨 냉매는 자연적으로 줄어들지 않으므로 바람의 양은 정상인데 냉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파이프 연결 부위에서의 냉매 누출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까운 정비업체를 찾아가 점검 후 필요한 부품을 수리하고, 부족한 냉매를 보충하도록 한다. 에어컨 필터는 6개월마다 혹은 1만5000km 주행 후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부품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에어컨 필터 교체를 하지 않았다면,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와 세균이 많이 번식해 있을 수 있다. 또한 에어컨 필터 여과지의 정전력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해져 여과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점검 시 필요하다면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도 퀴퀴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에어컨 증발기(에바포레이터) 점검이 필요하다. 증발기는 내부 온도가 낮게 유지돼 쉽게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에어컨 송풍구에 차량용 곰팡이 제거제를 분사한 뒤,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10분가량 가동하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 타이어를 지켜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달린다! 고속주행,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외부 공기가 뜨거워 타이어가 터지거나 파손돼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길에 비가 내리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마른 노면일 때보다는 떨어지므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한계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경우, 타이어 내부 온도가 최대 섭씨 125도까지 올라가 타이어가 파손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타이어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기압을 유지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적정공기압은 본인 차량의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정확하다.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주행할 경우 10~15% 정도의 공기를 더 유입하는 것이 좋다. 3시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는 것도 타이어의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여행 도중에는 타이어를 자주 관찰해 고무에 이상은 없는지, 공기가 새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빗길에 자동차가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도로교통공단은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에 비해 약 1.4배 높다고 밝혔다. 이는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타이어가 마모된 경우, 제동력은 더 큰 폭으로 낮아져 추돌 사고가 날 위험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타이어는 마모한계가 1.6mm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행 중 타이어가 손상됐다면 즉시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5000~1만km 주행 뒤에는 반드시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 불규칙한 마모를 방지해야 한다.

2015-08-14 14:37: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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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SUV 익스플로러, 조립결함에 약한 견인력 도마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의 간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익스플로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갖가지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조립 불량과 약한 견인력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해 1~7월 누적 2200대가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1~7월 포드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판매량은 6533대로 전년 동기(5204대) 대비 25.5% 증가했다. 이 기간 포드코리아 점유율도 4.63%에서 4.65%로 소폭 상승했다. 이같은 인기에 맞물려 국내 익스플로러 오너들의 불만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익스플로러 2.0 모델을 구매한 A씨는 첫 장거리 주행에서 차량 이상을 발견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갑자기 덜컹거리고 바퀴에 이물질이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난 것이다. 차를 세우고 보니 엔진룸 하부커버가 탈락돼 벌어지면서 바닥에 긁히고 있었다. A씨는 포드코리아 서초서비스센터를 찾아 진단해 보니 나사가 많이 빠졌고 범퍼 하단 일부는 찢어져 있었다. 포드 측은 일부 찢긴 부품을 교체했지만 도로에 긁힌 커버는 보증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항의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A씨는 "나사 조립도 안한 포드코리아의 보증부품 기준과 수리 기준도 이해할 수 없다. 신차 출고 검사 기준과 안전 기준은 있는 것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SUV 특성에 걸맞지 않은 익스플로러의 약한 힘은 인증 동영상이 퍼지면서 오너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2015년 6월식 익스플로러 3.5 모델을 구입한 B씨는 최고의 견인력(2200kg)을 자랑한다는 포드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차량을 선택했다. 하지만 작은 보트를 달고 경사가 완만한 언덕길을 오르자 힘이 달려 멈춰 섰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테스트했지만 결과는 매번 같았다. 그러자 사측(공식딜러사 선인자동차)은 국내시판용 익스플로러는 견인력이 0.9톤이라고 답변했다. B씨는 "동일한 보트를 달고 같은 경사지를 구형 갤로퍼 이노베이션이나 액티언 스포츠도 잘만 올라간다"며 "익스플로러 3.5가 견인력이 0.9톤이란 건 리어카나 끌란 얘기다. 캠핑카나 보트 끌기를 원하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제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영상만으로는 정확한 보트 무게나 언덕의 경사도를 알 수 없다"며 "B씨가 수차례 컴플레인을 제기해 선인자동차 측에서 B씨를 만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익스플로러의 견인력은 2200kg이 맞다"며 "후크만 걸었을 때 견인력은 0.9톤이다. 스페셜 토인 패키지를 별도 구매해 장착했을 때 견인력이 2200kg"이라고 설명했다. [!{IMG::20150812000200.jpg::C::480::익스플로러 엔진룸 하부커버가 탈락돼 벌어지고 나사가 빠져 있다. /출처=보배드림}!]

2015-08-13 03:00:00 이정필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 "회사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대우조선해양 노조 "회사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12일 공문을 통해 최근 회사가 부장급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인 구조조정 등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해당 공문 내용이다. 노동조합은 정성립 대우조선 대표이사를 수신인으로 하는 '부실경영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 건'의 공문을 통해 최근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에서의 대규모 손실은 3년 임기제인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의 연임과 연동되어 저가 수주를 통해 실적을 부풀리고 부실은 숨겨온 것과 경영진을 포함한 관리자들의 복지부동한 자세와 출세를 위한 무분별한 줄대기 관행에 생산현장이 무너진 것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최고 경영인을 포함한 경영진들의 잘못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묵인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생산현장으로 그 책임을 전가하고 구조조정이라는 명목하에 현장을 통제하며 현재 진행중인 2015년 단체교섭에 영향을 미치려는 회사의 의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생산 현장에 혼란을 야기 시키는 그 어떠한 구조조정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노동조합은 부실경영에 따른 2분기 경영손실과 관련해 책임자 처벌을 포함한 경영진 내부의 강력한 개혁이 먼저 선행되고 현장 구성원들이 동의되는 방식(기술투자, 시설투자, 인적투자를 포함 노동조건을 향상시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의기투합하는 방식)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 말하고 회사가 최근 언론을 통해 마치 노동조합이 경영회의에 참석해 회사의 구조조정 방안에 동의한 것처럼 언론에 거짓으로 홍보한 사실에 우려를 표하며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히고 정성립 사장의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내정 당시 노동조합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며 이 약속에 반하는 명예퇴직 등 구성원들의 인적구조조정을 언론을 통해 홍보하는 것은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행위임을 명확히 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지금의 경영환경과 관련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노사가 지혜를 모으고 회사가 지속성장 가능한 방안을 노사가 원만히 합의하는 것이라 밝히고 지금처럼 노동조합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노동조합이 동의하고 노사가 중지를 모은 것처럼 언론을 통해 홍보하는 것에 대해 회사는 분명히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인적쇄신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노동조합에 통보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해야 할 것이며 내정당시 노동조합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 약속이 지켜져 원만한 노사관계가 확립되어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8-12 18:08:0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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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화약사업체 LDE사 390억에 인수

㈜한화는 호주의 마이닝(Mining) 서비스업체인 LDE(Low Density Explosives Corporation Australia) 및 LDE 미국 법인(LDE Corporation USA)의 주식 전부를 390억원에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닝 서비스란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화약 관련 사업으로 폭약제조부터 발파 작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화는 전날 LDE사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LDE 미국 법인 지분 100%는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9~10월 14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한화에 따르면 LDE는 1996년 호주 퀸즈랜드주에 설립된 회사로 연간 20만톤의 에멀전 폭약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에서 각종 폭약 등을 생산함과 동시에 Mining 서비스를 광산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에멀전 폭약은 초안에 유화제, 첨가제를 혼입해 만든 젤 상태의 폭약이다. 한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에서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DE의 지난해 매출은 호주에서 44백만 호주달러, 미국에서 12백만 호주달러로 총 56백만 호주달러(약 480억원)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고객 확보로 올해 이후 큰 폭의 사업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사측은 전했다. 한화는 LDE 인수가 화약부문에서 수행 중인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사의 화약기술과 LDE의 검증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통해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화는 현재 인도네시아, 호주, 남미 등지에서 마이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화는 서구 대형 광산업체가 호주, 미국 등지에서 운영하는 광산에 마이닝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규모가 큰 공급자를 선호하는 대형광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전개와 추가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는 해외 마이닝 서비스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국내 산업용 화약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상황임에 반해 해외 화약시장의 규모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을 중심으로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화로 인해 지역 개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에 더해 광산 채굴환경변화에 따른 화약수요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마이닝 서비스 시장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양수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의 뿌리로서 한국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한화는 1957년 국내 최초 다이너마이트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폭약과 화공품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한화의 화약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화약시장의 글로벌화를 실현해낼 것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폭약과 화공품, 첨단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대표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2 11:11:26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