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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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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도파민세포 이용 파킨슨병치료제 亞 첫 임상 승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A9-DP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치료제로는 아시아 첫 임상시험 승인이다.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치료제 개발은 한국, 미국, 유럽의 3개 연구팀이 경쟁을 하고 있으며, 금번 임상시험 승인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번 임상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이식 요법의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올해 상반기 개시 예정이다. 이번 임상 승인을 받은 세포치료제 A9-DPC는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TED 기술(배아줄기세포의 신경분화 표준화기술)을 이용하여 배아줄기세포를 높은 수율의 신경전구세포로 분화 유도한 후, 여기에 또 다른 신호조절 저분자 화합물들을 처리하여 파킨슨병 관련 중뇌 부위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대량 만들었다. 이 세포치료제는 파킨슨병 원숭이 모델을 이용한 행동개선 시험에서도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떨림, 경직, 느린 동작 등 사람과 유사한 파킨슨병 증상이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투여 후 정상 수준까지 개선되었고, PET-CT를 이용한 시험에서도 새로운 도파민 신경세포가 재생됨을 확인했다. 최고기술책임자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20년 이상의 연구가 임상 승인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설치류나 원숭이 등 동물시험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인 만큼 임상시험에서도 안전하고 우수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해 근본적인 파킨슨병치료제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5:09: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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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ESG 경영 속도..정보 투명 공개

동국제약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ESG 현황 파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 기반 마련,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제약은 환경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2021년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시스템을 지난해 7월에 완공하여 LNG 소비의 약 10%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 총괄 안전보건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안전조직을 강화하였고, 화재 및 안전사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 시스템과 도급·용역·위탁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업안전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설비 개선과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분야의 ESG경영과 관련,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이미 획득하였고,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SO 37001'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를 받아 적합성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계속해서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홈페이지나 한국ESG기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4:5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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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지원금 5억원 기부

가수 이승기씨가 지난 13일 자신의 37번째 생일을 기념해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은 이 씨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 및 헌혈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헌혈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이승기 씨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 씨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형 산불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보호종료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 해결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 씨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승기씨의 선한 영향력으로 국내 각종 재난현장에서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급식 지원이 이뤄지게 되었고, 많은 국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희망을 전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3:34: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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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북미 직판 체계 본격 가동..40조원 시장 선점 나선다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4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지역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해 의약품 직접 판매(직판)에 본격 돌입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필두로 올해부터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응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 셀트리온은 불안정한 글로벌 거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휴미라를 시작으로 스텔라라, 아일리아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가 이어지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가장 큰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규모는 332억 달러(약 41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를 올 상반기 미국에 출시한다. 기존 제품인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2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미국에 출시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들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 체계를 본격 가동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인수하는 한편, 미국 사업을 총괄할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비롯한 세일즈 전문 인력 채용을 마무리하는 등 직판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직판중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는 유럽 출시 첫 해인 2020년 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했지만 작년 2분기엔 12%를 기록하며 현지 법인의 직판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미국에서 기존 제품의 처방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직판 등을 앞세워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강자를 넘어 다양한 항체 신약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개발 물질 중 유망한 대상을 선별해 '패스트 팔로잉(Fast Following)' 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다수의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 및 연구를 통해 ADC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엔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완공하고 제품 연구 개발 및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4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300명 이상의 바이오와 케미컬 등 연구개발 전문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으로, 향후 신약 개발뿐 아니라 전체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공동개발을 통해 차세대 개량신약 개발과 신약 발굴 등 케미컬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8년까지 비후성심근증 치료 신약을 비롯해 신약, 개량신약 및 고부가가치 제네릭 등 12개 품목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3:31: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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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유일한상..'감염병 국민의사' 김우주 교수에 2억원 전달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이 3년만에 열렸다. 유한양행은 13일 오후 6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김우주 교수님은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민건강과 안전, 그리고 생명의 파수꾼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라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로서 진료, 교육, 연구도 하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편해지고, 정부의 좋은 방역 정책을 제안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며 "코로나가 4년째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유일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코로나 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감염병 국민의사'로 불린다. 30년 이상을 진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이자 교육자로 수 많은 의료계 후학들과 방역전문가를 양성해왔다. 특히 감염병 분야를 연구하면서 정부 방역 시스템 구축과 국민 건강을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했다. 유일한상은 일평생을 모범적인 기업가 이자, 교육자,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로서 위대한 삶을 산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된 시상제도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인사를 선정, 시상하며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드높이고, 수상자의 공로를 알려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한 해를 건너 뛰면서 제14회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리게 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1:17: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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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설 맞이 대형 윷놀이 이벤트.."승무원을 이겨라"

AK플라자가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계묘년(癸卯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AK플라자는 제주항공과 함께 '승무원을 이겨라! 대형 윷놀이' 이벤트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K플라자 홍대에서 14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AK플라자 홍대 4층에서 진행된 '승무원을 이겨라! 대형 윷놀이' 이벤트에서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과 홍대를 찾은 고객들 간에 신나는 게임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무원과의 윷놀이 대결을 통해 고객이 이기면 다양한 경품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복주머니 속 경품으로는 ▲제주항공 왕복 항공권 ▲AK플라자 상품권 ▲애경산업 화장품(AGE20's 등) ▲제주항공 굿즈 등 풍성하게 준비됐다. '승무원을 이겨라! 대형 윷놀이' 이벤트는 설날 이틀 전인 20일 AK플라자 수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손잡고 고객들을 위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에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여행의 행복을 맛보다' 팝업스토어를 AK플라자 홍대와 분당에 선보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AK플라자 마케팅 관계자는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맞이하는 명절을 맞아 AK플라자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놀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AK플라자와 제주항공이 함께한 이번 윷놀이 이벤트와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5 10:43: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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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 "자사 유산균, 체지방 감소 효과" SCI 저널에 게재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논문이 실린 곳은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로, 식품 영양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는 SCI 저널이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이하 IDCC 4301)'이 가진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방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세포실험 결과, 'IDCC 4301' 용해물을 특정 농도로 혼합 처리한 지방세포 그룹에서 대조군 대비 중성지방의 함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지방세포의 분화 및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 또한 유의적으로 억제됐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도 고지방 식이와 함께 'IDCC 4301'을 12주간 먹인 그룹의 체중이 고지방 식이만 먹게 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지방세포의 크기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억제된 반면, 지방 분해와 관련한 유전자의 발현은 증가하였다. 또 'IDCC 4301' 섭취 그룹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사이토카인의 하나로 비만과 연관성을 갖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의 발현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해당 연구를 통해 'IDCC 4301'의 상용화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체지방 감소와 관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2 11:52: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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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포트폴리오·거점, 3대축 확장 가속"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을 3대 축을 설정하고 이를 확장해 2023년 글로벌 선두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며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하며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메인트랙'에 초청받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메인트랙 배정을 받은 이후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연단에 선 존림 대표는 현재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을 올해 성공적으로 완공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해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공장(24만 리터)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로 글로벌 압도적인 1위에 오른다. 현재 8개 고객사의 1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6개 고객사와 34개 제품의 위탁생산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제2바이오 캠퍼스 구축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곳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및 차세대 의약품 기술 기업의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ADC 생산 설비는 현재 준비 중이며,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O 부문에서도 새로운 자체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삼성물산과 함께 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0년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구개발(R&D) 센터에 이어 지리적 거점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보스턴에 이어 최근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도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하여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2030년까지 풀 서비스(full-service)를 제공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2 11:49: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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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싱가포르 허가...동남아 확대 본격화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해외 진출국 총 34곳 중 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는 세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11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연내 싱가포르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UITC'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연 평균 약 8%의 높은 성장률로 '파머징 마켓'이라고도 불린다. HK이노엔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연이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신호탄을 쐈다. 케이캡은 해외에서는 총 34개 국가에 진출해있고, 이 중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 출시됐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허가 승인됐고, 허가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국가는 멕시코 등 27개국, 현지 개발 중인 국가는 미국, 캐나다 등 2개국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이 몽골,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총 5개국에 릴레이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중동까지 진출함에 따라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2 10:34: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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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 혈관통로시술 1000례 달성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는 이달 5일 투석혈관 혈관통로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21년 4월 투석혈관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한 뒤 1년 9개월만의 성과다. 12일 병원측에 따르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혈액투석에 문제가 없도록 혈관초음파, 경피적혈관성형술(PTA)과 혈관 내 혈전제거술, 도관삽입 등 모든 종류의 투석혈관통로시술을 365일 어느 때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투석혈관수술 및 교정술을 담당하는 외과 박성길 교수와 신장내과 구자중 전임의, 투석혈관센터 전담간호사 이은주· 김형서 코디네이터, 인공신장실 의료진들이 다학제적 접근으로 투석혈관을 관리 및 치료하고 있다. 투석혈관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치료는 '2019년 KDOQI 혈관통로 임상진료지침'에서도 환자 예후를 좋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센터 내에 외래진료실, 초음파검사실,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진료프로세스를 개선해 투석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내동선을 최적화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투석혈관센터 김은정 센터장(신장내과)은 "이번 1000례 달성은 투석혈관센터 개소 이후 투석환자의 긴급한 치료를 위해 센터 의료진들이 한 팀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투석혈관은 혈액투석환자의 생명선으로 투석혈관센터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여 투석환자들이 투석혈관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2 10:32: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