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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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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우병 환자 위한 '헴리브라' 앱 업데이트

JW중외제약은 혈우병 환자의 투약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헴리브라'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위해 질환 교육과 약물 투여 안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JW중외제약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돕기 위해 기획된 '브라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환자들은 헴리브라(APP)를 통해 질환정보, 투약 관련 제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투약·주사일지 작성을 설정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앱은 투약 주기와 부위 정보를 알람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헴리브라 투약가이드에서 권고하는 투약 방법처럼 지난 주사 부위와 다른 곳에 주사할 수 있도록 이전 피하주사 부위 정보를 총 3회(투약 하루 전, 1시간 전, 투약 1시간 뒤) 알려준다. 또, 홈 화면에 '주사일지 작성하기' 버튼이 추가돼 투약 후 주사일지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동일 부위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착색 등 이상반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헴리브라 앱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등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51: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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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연구비 지원..'제1회 CIS 챌린지' 선정

보령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Challenge)'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Challenge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령이 주최하고 최초의 민간 우주 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인 스타버스트가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령은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 내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 초 CI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그 첫번째 행사로 지난 8월5일 미국 LA에서 제1회 CIS Challenge 발표 행사를 개최했으며, 각 분야 스페이스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과학적 통찰력, 실행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등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곳은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 미엘린-에이치, 나노 파마솔루션스, 바이보 헬스, 엑스토리 등 6팀이다.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 심장 모니터를 구축하고 있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는 인공지능(AI)과 와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장기간 우주 활동에 발생할 수 있는 생체 신호들을 예측하고 발견할 수 있는 연구용 플랫폼을 개발한다. 미엘린-에이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신경 센서와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을 활용해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노 파마솔루션스는 물리적 증착법(PVD)을 이용해 약물의 용해도를 높임으로써 불용성 약물에 대한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약물 섭취법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보 헬스는 멀티 스캐너로 개개인의 대사 정보를 수치화해 개개인의 건강 예측을 설계하는 스마트 건강 추적기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토리는 확장 현실(XR)과 대화형 장치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우주 공간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각각 10만 달러의 투자금과 함께 CI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기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본격화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학술 연구 자문, 개발 노하우 전수, 대규모 네트워크 확보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4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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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갑상선암 로봇수술, 부갑상선 보존에 유리"

갑상선암 로봇수술이 절개수술보다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보존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외과),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외과),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갑상선센터장(외과)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 수술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갑상선암에서 로봇수술은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시행되다가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된다. 바바 로봇수술의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1cm 정도의 구멍 4개를 만들어 로봇 팔, 카메라를 몸속으로 넣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다른 수술과 달리 눈에 보이는 큰 절개가 없이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의 절개수술보다도 안전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절개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해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이 연령, 성별, 몸무게, 종양 크기와 합병증 비율을 접목해 수술 결과를 성향점수매칭이라는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갑상선암 수술 합병증인 '일시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빈도가 줄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지만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도 감소했다. 그 외 수술 후 출혈, 상처 감염과 같은 다른 합병증 발생률은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 모두 유사했다. 수술의 완벽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로봇수술이 수술을 위한 준비 절차로 인해 수술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은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된 합병증인 부갑상선기능저하와 성대마비는 일시적으로 발생해도 환자에게 많은 불편감을 줄 수 있는데, 로봇 수술 시 발생률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갑상선 암에서 로봇수술이 미용적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 수술법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SCI학술지인 SLEPT지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41: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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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된 '존형', 삼성바이오 임직원들에 햄버거 직접 나눠줬다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2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가동한 것은 바이오 제약 업계에 길이 남을 혁신입니다. 이 혁신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검정 셰프(chef) 복장의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푸드트럭 위에서 임직원들에게 햄버거와 수제 맥주를 나눠줬다. 존림 대표는 4공장의 성공적인 부분 가동을 기념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4일 일주일 간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푸드트럭에는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직원 등 총 5500여명에게 제공될 버거 및 수제 맥주 세트가 준비됐다. 임직원이 가족, 지인과 함께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패밀리 세트(버거 4개) 또는 2인 세트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존의 식당(John's Diner)'을 테마로, 임직원에게 '존형'으로 불리는 대표가 셰프 복장으로 직접 배식을 진행하며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사회 멤버들도 현장 배식을 통해 임직원 격려에 동참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들도 푸드트럭 행사 기간 동안 차례를 정해 배식을 지원했다. 임직원들은 존림 대표와 '인증샷'을 찍고 인사를 나누는 등 행사를 만끽했다. 푸드트럭은 할로윈 데이 콘셉트로 꾸며져, 배식 과정을 축제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근 임직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마스코트 '삼바 히어로즈'캐릭터 인형을 즉석 복권에 당첨된 임직원에게 선물로 지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존림 대표는 지난 해부터 푸드트럭 행사를 시작해 이날 까지 총 4차례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성장 동력은 임직원"이라며 "항상 열려있는 소통으로 즐겁게 원팀(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3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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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세계적인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백신, 플랫폼 공동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들과의 협업에 이어 해외 연구기관과도 손을 잡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중·저개발국의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신규 백신 기초 연구, 후보물질 선정, 제조공정 개발 임상 연구 등 백신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힐레만연구소는 연구 및 초기 공정 개발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보유한 선도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에볼라, 라싸열, 치킨구니야, 수족구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과 항생제 내성 질환 등을 타깃으로 감염병 발병시 공동 대응해 조기에 백신을 개발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백신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연구·생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통해 백신 개발 및 기술이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인력 양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연구기관과 중·저개발국에 필요한 백신을 공동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활로를 개척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바이러스 벡터와 같은 최신 백신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힐레만연구소 라만 라오 최고경영자(CEO)는 "중·저개발국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첫 방어선인 백신을 접종하기가 어려웠다"며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광범위하게 넓히기 위해 새로운 백신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높아진 회사의 위상을 반영하듯 글로벌 파트너들의 관심과 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힐레만연구소 등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들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와 협력해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제백신연구소(IVI),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31: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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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바이오 유럽 2022'서 국내외 네트워킹 확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26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2'에 참가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제약사들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부문 기술거래의 장으로, 총 64개국에서 234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192개 기업들이 참여, 미국·독일·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협회 대표단은 바이오 유럽에서 영국, 스위스, 독일 등에 소재한 7개의 유럽의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 협회, 클러스터,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구체적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업무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사절단 교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는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일 뮌헨의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엠(BioM)과는 한국과 독일 뮌헨 소재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뮌헨은 제약바이오강국 독일의 최대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다. 이어 협회는 24일 저녁 유럽의 주요 클러스터 및 제약사들과 '한국-EU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과 유럽 소재 기관 및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스탠다임, 툴젠은 자사가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BioM과 벨기에 왈로니아에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윈(BioWin)은 그들의 특장점과 소속 기업들의 유망 연구개발 분야, 한국과의 향후 협력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벨기에는 국가 R&D 예산의 40% 이상을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선진국으로 꼽힌다. 협회 이현우 글로벌 본부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제약기업의 우수성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의미있던 자리였다"면서 "향후 유럽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고, 벨기에, 독일, 스위스 등 제약선진국과의 구체적 협력 수요를 발굴해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14:28 이세경 기자
[2022 제약&바이오포럼] "K-오가노이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

오가노이드(Organoid) 분야는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줄기세포 인프라가 탄탄한 한국은 이미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가노이드가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우리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회는 아직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국, 오가노이드 선도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2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한국이 오가노이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전 세계 첫 오가노이드학회가 생겼다. 아직까지도 세계 유일한 오가노이드학회다. 학회는 지난 5년간 매해 국내외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례학술대회를 열고, 세계 첫 오가노이드 영문 학회지도 발행하고 있다. 강경선(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은 "학계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도메인을 처음으로 등록하고 학회와 학술지를 처음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이 분야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충분히 리딩 그룹이 될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오가노이드 개발 수준도 이미 뛰어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가장 유사한 미니장기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센터장은 "미국 연구팀의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40% 정도 유사한 반면, 우리가 개발한 오가노이드는 75% 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특히 생착력과 재생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재생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경선 교수 연구팀은 최근 모낭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피부 오가노이드를 개발했다. 강 교수는 "진피, 표피, 모낭까지 모든 피부 기관을 다 형성한 완벽한 형태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세계 처음"이라며 "이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대량 생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정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농사에 쓰는 모판과 같이 96개의 방을 가진 '하이드로 플레이트'를 개발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오가노이드 균일하게 대량 배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첫 재생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ORM-C(아톰-씨)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현재 일본과 네덜란드에서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ATORM-C는 생착과 재생력에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용화 시기도 중요하지만 치료제의 효과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에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포럼장에 모인 전문가들은 국내 오가노이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미영 센터장은 "생명연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연구가 논문으로만 남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연구 성과가 실제 상용화되기 위해선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함께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생명연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제조 방법 특허기술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로 이전돼, 재생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생명연이 최근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는 KGC인삼공사로 이전돼 영유아 장 발달 촉진 제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기술의 표준화 작업도 필수다. 손 센터장은 "생명연은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법의 체계적 관리운용절차(SOP)를 마련하고 있다"며 "표준화된 시험법을 구축해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의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도와 가이드라인 마련도 시급한 과제다. 국내에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시행되며 재생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에 대한 임상 허가가 시작됐지만 아직 오가노이드 분야 가이드라인은 전무한 상태다. 강경선 이사장은 "산학연병이 모두 함께 오가노이드의 중요성과 현재의 문제점을 알리고, 가이드라인과 제도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첨생법 시행으로 정부 역시 첨단재생의료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7 15:1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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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UN 글로벌 콤팩트 가입..ESG 경영 강화

유한양행이 ESG경영 및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UNGC 한국협회는 유한양행 본사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UNGC는 유엔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고자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정부·기업·기관 등 전세계 약 2만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사회·환경·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유한양행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ESG경영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우수 의약품 생산을 통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자 하는 유한양행의 기업이념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3번째 목표인 건강한 삶과 웰빙과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UNGC의 10대 원칙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내재화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10: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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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약&바이오포럼] 오기노이드로 장기 대체, 현실이 된다

#미래의 어느 날,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자. 도심 한복판에 발생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은 곧바로 부상자들을 살피고 손상 부위를 파악한다. 수술을 준비하는 사이, 포터블 3D 프린터는 손상된 장기를 대체할 오가노이드를 빠르게 찍어내기 시작한다. 금세 프린팅된 생생한 인공 장기들이 환자의 몸 속으로 이식된다.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가 바라본 미래의 모습이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은 이르면 10년 후 현실이 될 수 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2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2 제약&바이오포럼'에 모인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은 이미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오가노이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류가 가진 오가노이드 기술은 이미 인간 몸 속에 있는 모든 장기유사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뇌, 간, 폐, 심장, 위, 간 등 모든 미니 장기를 구현하고, 모낭이나 눈물샘, 피부와 같은 조직도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오가노이드 기술은 많은 것을 가능케한다. 우선 질병 모델을 통한 난치 질환의 정복이다. 미니 뇌와 종양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치매나 암의 발병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는 "치매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미세먼지,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성 등 너무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어 정복이 어려운 질병"이라며 "치매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각각 원인의 기전을 밝혀낼 수 있고, 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 실험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정석 고려대학교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약을 개발할 때 동물 실험은 물론, 오가노이드 실험 결과를 모두 인정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렇게 된다면 동물 실험보다 저렴한 오가노이드가 각광을 받을 것이고 시장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치료제도 손상된 조직을 영구적으로 되살리는 치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가노이드가 최종 목표에 도달하려면 아직 남은 숙제가 있다. 인간의 실제 장기와 같은 크기에 정교한 3차원 조직으로 구성된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 이식해도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기성품 오가노이드를 생산하는 것이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은 "나와 타인의 조직을 구별하는 '조직 적합성 항원(HLA)'이란 단백질을 유전자 가위로 잘라내야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기성품 세포주를 만들 수 있으며, 이 세포주를 이용해 장기를 빠르게 찍어낼 수 있는 포터블 3D 프린터도 개발돼야 한다"며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이런 첨단 기술들이 모두 최고 단계에서 합쳐져야 오가노이드의 마지막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15:05: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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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허그 '스텀피니·버머초이스' 새 브랜드 론칭..패션사업 가속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아카이브 볼드'로 패션 시장에 안착한 핸드허그가 하반기 새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며 패션 사업의 라인을 확장한다. 27일 핸드허그에 따르면 2020년 출시한 아카이브 볼드는 지난해 400%의 성장을 이룬데 이어 올해 MZ들의 거리 홍대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30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시그니처 상품인 939로고가 새겨진 바지는 지금까지 10만장 이상 판매됐다. 핸드허그는 이 같은 아카이브 볼드의 성공에 이어 지난 달 '스텀피니'와 이 달 '버머초어스'를 차례로 론칭한다. 이를 통해 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패션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9월 론칭한 '스텀피니'는 독특한 대중성을 키워드로, 너무 튀지 않되 남들과 똑같지도 않은 것을 원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MZ 세대들을 위한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이다. 나비의 형상과 실과 바늘 모양의 로고에서 보이듯, 뭉툭한 성격을 가진 바늘(옷)이란 뜻으로 도회적인 분위기와 다채로운 색감, 편안한 개성을 보여준다. 2030대 고객들이 내면의 다채로움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룩을 지향하며, '다른 스타일로 입는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똑같은 옷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것'이 브랜드 목표이자 철학이다. 이 달 론칭하는 버머초어스는 홈웨어에 패션을 더한 새로운 스타일의 라운지웨어 브랜드이다. 22년 가을·겨울 시즌의 뮤즈는1960년대 복고풍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트위기'이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새틴으로 컬러감을 살린'할리우드 새틴 슈트'를 메인 제품으로 내세웠다. 장윤석 브랜드 사업 본부장은 "데이터와MZ 세대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패션 사업 성과를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공격적인 브랜드 확장만이 아닌, 자사 패션 브랜드들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7 09:02:36 이세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 매출 사상 처음 2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하락의 경영환경에도 2022년 3분기 말 기준 연간 누적 매출액이 2조358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연간 매출액 1조5680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한 규모다. 3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30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9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별도 기준으로도 누적 매출 1조6896억원, 영업이익 659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0월, 착공 23개월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24만 리터)을 갖춘 4공장의 부분 가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4공장이 전체 가동되는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60만4000리터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에서 압도적 1위 기업으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 위탁개발(CDO) 사업부문에서는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론칭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누적 수주 건수는 위탁생산(CMO) 73건, CDO 100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85억 달러(약 12조1700억원) 규모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6 17:08: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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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유럽 학회들에서 케이캡 우수성 알려...시장 공략 시동

HK이노엔이 유럽 대규모 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우수성을 알리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HK이노엔은 최근 유럽 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와 유럽 소화기 학회(UEGW 2022)에 참가해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말했다. 먼저 지난 달 8~10일 영국에서 열린 유럽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정준원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에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 간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테고프라잔 또는 PPI계열 약물 기반 비스무스를 포함한 4개 약제 요법으로 제균 치료를 한 결과, 케이캡의 성분, 테고프라잔 기반 4제 복용군은 90.2%(74/82명), PPI계열 4제 복용군은 82.4%(70/85명)의 제균율로 테고프라잔 기반 4제 치료 요법이 더 높은 제균 치료 효과를 보였다. HK이노엔은 지난 8~11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년 유럽 소화기 학회에도 참가해 ▲치료 후 유지 요법 3상 ▲야간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관련 4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후 유지 요법 임상 3상 시험은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위식도역류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 6개월 간 HK이노엔 케이캡정25mg을 복용한 결과, 치료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또 연구진이 2주간 테고프라잔복용군과 PPI복용군의 야간 가슴 쓰림이 소실되는 속도를 확인한 결과,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이 PPI계열 약물보다 야간 가슴 쓰림을 빠르게 완화했다. 연구진은 테고프라잔이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높인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케이캡은 적응증 확대 목적의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곧 SCI급 국제학술지에 유지 요법에 대한 논문이 등재될 예정"이라며 "유럽 대형학회에서 케이캡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6 09:49: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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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카티 치료 80예 돌파..국내 첫 성공이후 18개월 만

삼성서울병원은 카티(CAR-T)세포 치료 사례가 80예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 T-세포치료센터'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주 진료과인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들이 카티치료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환자들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급여 승인된 노바티스 킴리아 치료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다. 진단검사의학과, 신경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치료와 카티세포 치료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성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카티세포 치료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치료 불응성·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들뿐 아니라 국내 첫 번째 성인 급성 B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 대한 'CD19(B세포 항원)' 타겟 카티세포 치료와 불응성 다발 골수종 환자에 대한 'BCMA(B세포성숙항원)' 타겟 카티세포 치료를 수행한 바 있다. CAR T-세포치료센터 김원석 센터장은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카티세포 치료 프로세스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며 "치료기간 단축 등 환자들이 좀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0-26 09:25:2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