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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하반기 바이오 IPO 시장 살아날까..전문가들 "아직 좀 더 지켜봐야"

침체됐던 바이오 기업공개(IPO)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알피바이오가 바이오주 가운데선 올해 첫 공모 흥행을 기록했고, 유망 기업들도 줄줄이 상장을 대기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바이오 시장이 되살아날 것을 기대하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22일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20~21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518.2대 1을 기록하며 수요 예측에 이어 연타석 흥행을 기록했다. 청약 참여 건수는 18만5799건, 청약 증거금은 2조9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알피바이오는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 1556.0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에 확정했다. 알피바이오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1983년 미국 알피쉐러(현 카탈렌트)와 대웅제약이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연질캡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제조업체다. 현재 국내 연질캡슐 시장점유율 5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故) 윤영환 회장의 차남인 윤재훈 회장이 최대주주로, 전체 61.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샤페론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성승용 공동 대표가 지난 2004년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에 발표한 세계 최초 염증 개시 이론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설립됐다. 혁신적 면역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토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코로나19와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의 총 공모주식수는 274만7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8200~1만200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10월 6일~7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 큐라티스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글라세움, 바로스아이바이오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바이오 IPO 시장은 크게 부진했다. 올해 들어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 기업은 애드바이오텍, 바이오에프디엔씨, 노을, 보로노이, 루닛, 에이프릴바이오 등 6곳에 불과하다. 특히 주식시장 침체로 현재 주가가 모두 공모가를 밑돌며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상장심사를 자진 철회하는 기업도 속출했다. 올해 바이오주 첫 공모 흥행이 나오며, 하반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태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알피바이오는 바이오 벤처라기보다는 이미 매출과 수익성이 탄탄한 제조 기업으로 봐야한다"며 "알피바이오의 흥행이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 벤처들로 이어질거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시 침체도 문제지만 바이오 기업에 대한 한국거래소 심사가 까다로워지며 상장이 지속 연기되고 있다"며 "벤처캐피탈(VC)은 기존 투자 엑시트가 안되니 신규 집행도 점차 어려워지고, 이미 상장된 우량 기업들의 주가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비상장사에 굳이 투자자금이 흘러들어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9-22 14:54: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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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 획득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톤 중 4043톤을 순환자원화하여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실버 등급'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ZWTL)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 자원화하여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 및 검증하여,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하는 검증이다. 이번 검증을 획득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543㎡(164평)규모의 폐기물 재활용센터에서 생산활동 중 발생된 폐기물을 21종으로 분류하고, 12가지의 자원순환 방식으로 재활용한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위해 지정폐기물로 소각하던 실험용 유리병을 세척하여 유리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2021년부터는 기존에 매립하던 폐기물인 분진 폐기물 중 절반 이상을 아스팔트 등 도로공사의 기초 공사용 토사로 재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운영에 따른 폐기물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절감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품 용기 제작 공법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경량화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내용물 토출을 돕는 펌프를 금속 스프링이 없는 형태로 만들어 사용이 끝난 화장품 용기를 고객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회수하여 자사 제품 용기나 업사이클 캠페인인 '그린사이클'에 사용하여 제품 포장재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역시 줄여 나가고 있다. 운송 단계에서는 택배 상자 속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넣는 비닐 재질의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FSC 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하여 사용한다. 컬러 코팅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던 택배 상자는 크래프트 박스로 전환하여 운송 과정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전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매립 또는 소각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구성원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2 12:42: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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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아름다운 남산' 에세이 출간

동화약품은 윤도준 회장이 집필한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윤도준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거의 매일 남산을 오르고 있고, 2017년부터는 남산 역사 탐방을 기획할 정도로 남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윤 회장은 남산의 역사를 실제 탐방을 할 때처럼 독자에게 들려주듯 풀어냈다. 제목 속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는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이덕무가 남산을 묘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과거 남산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상상하게끔 한다. 그러나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이 문호개방을 하며 일본은 남산에 조선신궁, 조선헌병대 사령부, 통감관저 등 종교시설과 주요 행정기관을 곳곳에 세웠으며, 남산은 해방 후에도 경제 개발 등을 목적으로 훼손되어 갔다. 이후 산림녹화사업을 시작으로 남산은 서울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윤 회장은 이 점을 안타까워하며 남산이 겪은 시련과 변화들을 알려주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 등을 제안한다. 책은 과거 조선 시대부터 약 600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변화한 남산의 역사 및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들과 함께 현재 남산의 지도, 시설물과 권역의 변천을 정리한 연대표를 수록해 독자들이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2 10:47: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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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재생의료 발전 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과 재생의료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산업 및 재생의료분야 정보 교류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 관련 제도 및 규제 개선, 대외 홍보, 공동 행사 협력 ▲재생의료기술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분야간 정보교류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호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바이오산업의 주축이 될 재생의료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재생의료 원천핵심기술 확보와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기관으로 작년 7월에 출범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2 10:33: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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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이대서울병원 간호사 조혈모세포 기증..혈액암 환자 살려

이대서울병원 간호사가 환자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91병동에서 근무 중인 이유진 간호사(사진)는 지난 19일 조혈모세포 이식을 끝내고, 22일 간호사 업무에 복귀했다. 이 간호사는 지난 2014년 간호대학 시절 교내에서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을 홍보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조혈모세포 이식 등록 8년이 지난 올해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서 3일 전부터 촉진제를 투여해 조혈모세포 수치를 높인 후 병원에 입원해 기본검사를 하고 다음 날 조혈모세포를 채취했다"라며 "이후 백혈구 수치가 다시 정상화되면서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명 골수 이식이라 불리던 조혈모세포 이식은 항암화학, 방사선 요법을 통해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모두 제거한 후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혈액종양 환자에게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이 확률이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따라서 공여자가 기증 등록 의사를 밝혀도 기증이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다. 과거에는 척추에서 골수를 채취해 고통이 심했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헌혈과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유전자만 동일하다면 통증 없이 조혈모세포 기증이 가능해졌다. 이 간호사는 "20대의 끝을 선의의 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이 과거 뼈 속 골수를 채취했던 것과 달리 헌혈과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지 말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2 10:06: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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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제10회 성천상..'노숙인의 슈바이처' 최영아씨에 1억원 전달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1995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최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에 매진했다. 2002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의무원장을 맡은 후 병원 내 유일한 의사로서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사의 삶을 누리는 대신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간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센터장은 "성천상이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노숙인을 돌보는 일이 제게는 늘 익숙한 삶이지만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숙인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매년 1명씩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10회를 맞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2 09:17:50 이세경 기자
GC셀 고형암 CAR-NK 세포치료제, 미국 임상 1·2상 승인

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포치료제 'AB-2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B-201은 진행성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CAR-T치료제와 달리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로,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티바 CEO인 프레드 아슬란은 "AB-201은 전신 투여되는 최초의 HER2 CAR-NK 후보물질로, 유방암과 위암을 포함한 가장 보편적인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깃한다"며 "아티바의 대량 배양 NK 플랫폼 기술은 기성품 형태의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조작이 된 CAR-NK 치료제 모두를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7년 FDA 최초로 CAR-T치료제가 승인됐지만 이제까지 혈액암 분야에서만 성과를 내고, 전체 암의 95%를 차지하는 고형암 분야에서는 진전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기성품 형태의 고형암 타깃 CAR-NK가 미국 임상에 진입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C셀은 지난 2020년 AB-201을 아티바에 기술 이전했다. 아티바는 2019년 GC셀과 GC녹십자홀딩스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법인이다. GC셀과 아티바는 지난 1월 MSD와 약 2조 900억원 규모로 CAR-NK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AB-201의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 이전 등의 추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1 15:01: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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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안전성 우려..美 허가 먹구름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이 최종 허가를 앞두고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는 두번째 항암 신약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한미약품측은 포지오티닙이 환자에게 주는 혜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신약 허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ODAC은 항암신약의 시판허가에 앞서 임상적·기술적 평가를 하기 위해 종양학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위원회다. FDA의 신약 승인 결정에 앞서 권고 등의 의견을 낸다. 포지오티닙은 오는 22일 열릴 ODAC 회의를 거쳐 FDA의 최종 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회의 전 FDA가 공개한 '브리핑 문서'에서 따르면 포지오티닙의 임상 결과가 신속 승인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임상 결과, 진행성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포지오티닙을 투여했더니 객관적 반응률(ORR) 28%를 나타냈고,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5.1개월이었다. ORR은 종양이 일정량 이상 줄어든 환자 비율을 뜻한다. ODAC은 "객관적 반응률 및 반응지속기간 결과는 다른 사용 가능한 치료법에 비해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고 임상적 이익을 예측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만약 포지오티닙이 신속 승인을 받는다면 현재까지 승인된 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낮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문서에 따르면 포지오티닙 16mg의 일일 1회 투여 환자의 85%가 3~4등급의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57%의 환자는 투약 용량 감소를 경험했다.임상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용량 최적화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이 환자에 주는 이익이 위험 대비 훨씬 크다며 신약 허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스펙트럼은 "항암제의 특성상,약제를 통해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위험간의 해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쟁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위험이 충분히 관리 가능하거나, 환자에게 주는 이익이 위험 대비 유용할 경우 신약으로 허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지오티닙은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다. 특히, 포지오티닙은 정맥 주사 형태가 아닌 경구용 제제로 암 환자들에게 투약 편의성을 제공한다. 스펙트럼은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반응들은 타 약제들에서도 나타나는 사례들로,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관리 가능하다"며 "포지오티닙이 환자들에게 주는 혜택이 위험보다 분명히 크다"고 강조했다. ODAC 논의 후 내려지는 권고는 FDA의 최종 승인 여부에 대한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FDA는 ODAC 권고를 포함한 모든 상황을 검토한 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오는 11월 24일까지 최종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포지오티닙의 유용성에 대해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함께 ODAC에서 충분히 설명해 환자들을 위한 긍정적 권고가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1 14:51: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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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치료제 공동개발 나선다

셀트리온은 20일 미국 바이오테크 '에이비프로'와 HER2 양성 유방암 타깃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ABP102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개발 마일스톤은 총 1000만 달러(약 139억원)이며, 상업화 혹은 제3자 라이선스 아웃 시 발생하는 이익금은 단계에 따라 25~50%를 에이비프로가 수령하는 조건이다. 상업화 시 매출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17억5000만 달러(약 2조4300억원)까지로 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효능실험, 공정개발, 전임상 동물실험,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게 되며, 에이비프로는 물질 개발 및 후보물질 선정, 세포효능실험 등을 맡게 된다. 이미 양사는 HER2 양성 고형암 표적 이중항체 치료 후보물질로 'ABP102'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중항체는 2개의 표적 세포에 동시 결합 가능한 것이 큰 특징으로 단일클론항체 대비 표적 세포에 대한 특이성 및 효능 증진 등의 이점이 있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 ABP102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셀트리온은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에서 자체 개발해 한 허쥬마에 이어 새로운 약물을 확보하게 돼, 기존 항체치료제 중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과 함께 추가로 지분 투자도 단행한다. 지분 투자는 단순 후보물질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후보물질의 상업화와 다양한 프로젝트 협업까지 고려해 결정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중항체 항암신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각사의 강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유망한 해외 바이오테크와의 제휴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이중항체 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꾸준히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1 14:51: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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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잡는 2가 백신 접종 시작..10월11일부터 맞는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 능력이 있는 모더나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이 최우선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1일 국내외 백신 개발·허가 동향, 백신효과 등을 고려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하고,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되는 모더나 '스파이크박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이 날 출하됐다. 임상시험 결과 스파이크박스 2주 추가접종은 SARS-COV-2 과거 감염력이 없는 참가자 그룹에서 오미크론 대항 중화항체를 약 8배 증가시켰다. 기존의 스파이크박스 주와 비교 시, 새롭게 승인된 스파이크박스 2주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BA.4와 BA.5에 대해 더욱 강력한 중화항체반응을 이끌어냈다. 접종 이전과 접종 이후 BA.4, BA.5 변이에 대한 기하 평균 배수 증가(GMFR)를 살펴보면, 스파이크박스2주는 접종 이전에 비해 항체가 6.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의 2가백신은 식약처 품목허가에 따라 18세 이상 기초접종(1·2차)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접종 차수에 관계없이 2가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이 권고된다. 4차 접종을 받은 후 4개월이 지났다면 추가적으로 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정부는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10월에는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1순위 접종군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2순위 대상군인 ▲50대 및 18~49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에 대해서도 접종을 권고한다. 군 입영장병이나 교정시설 입소자 등 집단시설의 접종도 허용한다. 3순위 대상군인 18~49세 성인의 경우에도 권고는 아니지만 허용은 된다.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등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화이자 개발한 2가 백신 '코미나티2주'는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이다. 백경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건강 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접종과 당일접종 모두 10월11일부터 시행된다. 당일접종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당일접종의 경우, 2·3순위 접종군인 40대 이하 일반 성인도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이면 맞을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등이 해당 시설에 방문해 접종을 시행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1 14:50:52 이세경 기자
엑세스바이오, 민감도 32배 높인 PCR 수준 자가검사 키트 개발

엑세스바이오는 민감도를 유전자증폭(PCR) 수준으로 끌어올린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CareSuperb'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국 특허청으로의 특허 출원이 완료됐으며, 미 긴급사용승인허가(EUA)를 위한 임상시험은 올 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CareSuperb 제품은 기존 제품인 CareStart 대비 32배 민감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하여, 현재 뉴욕 유력 의료기관에서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 연방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이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 명령에 서명하며,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 역시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미 연방정부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 코로나 진단 제품을 1억 개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자사의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자격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가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이고,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호 대표는 "이번 제품은 PCR 검사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구현해 내는데 성공해 엔데믹이 도래해도 경쟁사 대비 월등히 뛰어난 민감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고히 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은 타 질병으로도 확대 적용 가능하여, 원숭이 두창, 뎅기, Strep A(인후염) 등의 고민감도 신속진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1 14:50: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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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병의원용 화장품 'ASCE+ SRLV' 학술 세미나 개최

LG화학이 고객경험 기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LG화학은 닥터스피부과 강동고덕점에서 피부과 전문의 20여 명을 대상으로 병의원용 화장품 'ASCE+ SRLV'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ASCE+ SRLV'는 2020년 LG화학이 엑소좀 전문 연구기업 '엑소코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스킨-부스터 화장품으로 인체지방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과 로즈 줄기세포 엑소좀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환경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닥터스피부과 강동고덕점 이지민 원장이 고주파 기기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고, 닥터스피부과 광주상무점 유혜린 원장이 'ASCE+ SRLV'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 이지민 원장이 고주파 및 레이저 장비를 활용, 'ASCE+ SRLV'의 피부 흡수를 높이는 시술법 시연을 진행하며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 마케팅 담당자는 "시술 노하우 공유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효용성을 제시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며 "필러, 스킨-부스터, 창상피복재 등 폭 넓은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0 13:56: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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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대만서 트룩시마 관련 특허 소송 항소심도 '승소'

셀트리온은 대만에서 로슈(제넨테크)를 상대로 한 특허 무효소송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허는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리툭산의 적응증 중 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RA)에 대한 특허로 셀트리온이 이미 2017년 국내에서 무효화시킨 특허의 대만 특허이다. 이번 특허소송 승소에 따라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으로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확대하게 됐을 뿐 아니라, 한국과 마찬가지로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도입되어 있는 대만에서의 특허 도전 성공으로, 판매 개시일부터 1년간 RA 적응증에 대해 독점권을 부여받게 됐다. 셀트리온은 2020년 4월 대만 지식재산법원(이하 특허법원)에 리툭산의 RA 적응증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0월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특허권자인 로슈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건으로,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특허 무효로 판결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혈액암 및 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로 2016년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17년 2월 유럽 의약품청(EMA), 2018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대만에서는 2020년 2월부터 RA를 제외한 다른 적응증에 한해 판매를 진행해 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소를 통해 기존 대만에서 트룩시마가 확보한 적응증에 더해 RA 적응증까지 더한 전체 적응증 판매가 가능한 만큼 시장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대만 환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0 11:35: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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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효과 입증…국제 학술지 게재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한국 임상 2상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뇌졸중' 9월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학술지에 실린 연구 논문에는 발병 후 8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넬로넴다즈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는 뇌졸중 약효의 3대 평가(장애 평가, 일상생활 평가, 신경학적 평가)에서 플라시보(위약)와 비교해 확연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생 8시간 이내에 약물 투여와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앞순환계 내 대혈관폐색이 있는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는 12시간 간격으로 5일 동안 10회 플라시보, 저용량(넬로넴다즈 총 2750mg), 고용량(넬로넴다즈 총 5250mg)을 투여받았고 12주에 걸쳐 약효와 안전성을 조사했다. 약물을 1회 이상 투여받고 12주 후에 뇌졸중 장애 평가 척도인 mRS 분석을 완료한 환자 183명 중 12주 후에 mRS 점수가 0~2(독립 행동 가능)인 비율은 플라시보, 저용량, 고용량 그룹에서 각각 54.1%, 61.5%, 63.2%였다. 일상생활 평가 척도인 BI 점수가 90보다 높은(독립 활동 가능) 환자의 비율은 플라시보 그룹 43.6%에 비해 넬로넴다즈 그룹 63%로 현저히 개선됐다. 10회의 약물을 모두 투여받은 환자 152명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더욱 확실했다. 12주 후에 BI 점수가 90보다 높은 환자의 비율은 플라시보 그룹 41.9%, 고용량 그룹 64.4%로 유의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지엔티파마는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중증 급성 뇌졸중 환자 496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24명의 환자가 등록돼 45%가 넘는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3월까지 모든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중국 임상 3상은 최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임상을 계속 진행해도 된다는 권고를 받았다. 지엔티파마는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3년 이내에 뇌졸중 치료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엔티파마가 과학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안전한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억제제이자 뇌신경세포 내 칼슘 유입을 막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뇌신경세포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약물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의 우월한 약효와 안전성은 동물모델에 이어 재관류 치료를 받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확인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기대된다"며 "넬로넴다즈는 전 세계 뇌졸중에 의한 사망과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초의 다중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신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0 11:35:4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