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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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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첫 수상자 선정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들을 선정, 시상했다.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은 한미약품그룹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한정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18일 오전 서울 한미약품 본사 2층에서 열린 시상식은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사업부(영업) 김성완 MR과 팔탄공단 품질관리팀 최진명 팀장(생산), 연구센터 바이오신약팀 김정국 PL 등 3명으로, 그룹사 각 분야 임원들이 추천한 24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위원회가 심의해 최종 선정했다. 김성완 MR은 국내사업부 최우수 매출 성과와 함께 종병사업부 3년 연속 매출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한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최진명 팀장은 미량분석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 분석업무를 효율화하고 130여 품목의 품절 방지 등 성과로 선정됐다. 김정국 PL은 한미약품 핵심 파이프라인인 NASH 및 비만 관련 신약, 글루카곤 기반 신약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탐색하고 효력 근거를 제시해 신약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간질환, 당뇨 등과 관련한 국제학회에 여러 차례 참석해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아크릴 조형물로 만든 상패에 골드바 부상(副賞)이 부착돼 수여됐다. 이 조형물 상패는 사진과 조형, 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가 송 회장과 협의해 제작했다. 한미약품은 "상패와 부상에 고유의 예술적 미가 담겨 값을 매기기 어려운 각별한 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 한미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상을 제정했다"며 "회사가 직원들의 삶과 동행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이 지향하는 가치가 한미약품그룹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탄탄히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8 14:45: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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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핵심역량 시너지 강화

JW그룹이 자회사간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394만 주를 197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구조 변경을 통해 JW메디칼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JW생명과학은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결권 발행주식 중 지분율 53%를 확보하며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거래대금지급 형태는 전액 현금이다. JW그룹은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생명과학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 고부가가치 영양수액뿐만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JW생명과학은 연간 1억 개 이상의 수액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약 40%를 책임지고 있는 수액제 전문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권 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완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진단시약 분야의 R&D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혁신 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들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 중인 패혈증 진단키트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바이오마커로 세균성 패혈증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패혈증까지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적인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토탈 크리티컬 케어(Total Critical Car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는 의미 있는 시기"라며 "앞으로 글로벌 최고의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치료에 필요한 혁신적인 각종 의료 필수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7일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 원을 조달했다. 대상자는 '현대차증권오리엔스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8 14:42: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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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 서울·전국 1위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종 결과에서 전체 평가항목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전국 125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부분은 물론, 중증상병해당 환자의 재실시간, 분담률,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평점 100점으로 서울지역 1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환자는 물론 긴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병원 옥상에 닥터헬기 착륙장을 운영하고 있고,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응급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주변 복도에 각종 의료가스 설비설치와 함께 국가적 재난상황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팀 구성, 지역 내 응급의료 종사자를 위한 재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민석기 이대서울병원 응급진료부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신속한 의료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8 13:54: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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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포스텍 연구단과 공동연구협약

아이엔테라퓨틱스가 포스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포스텍 바이오 분자집게 기술 KIURI연구단과 '이온채널 구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이고, KIURI 연구단은 포스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성장 선도 고급인재 육성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인 포닥 중심 연구조직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에 포스텍 연구진의 최고수준 막단백질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조 규명 단계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엑스레이 결정법 외에 포스텍의 최신장비인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을 사용하면 더 명확한 타깃설정과 검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향상된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 중인 통증·중추신경계 신약 외에도 다양한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는 정부 지원도 뒤따라 '민관학 협력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이 협력할 우선과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NAV1.7 저해 통증치료제 DWP17061인데, 해당 연구비용의 약 80%를 정부가 부담한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이온채널 연구역량에 포스텍의 구조 규명 역량을 접목해 아이엔테라퓨틱스 플랫폼의 정확성을 높이고, 현재 진행되는 혁신신약 약물의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통증, 난청, 중추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아픔을 덜겠다"고 밝혔다. 이지오 포스텍 KIURI 연구단장은 "KIURI 연구단의 중점연구분야에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더욱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이엔테라퓨틱스와의 공동연구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8 13:21: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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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도 5개 요양시설에 5600만원 건강음료 나눔

광동제약은 최근 5600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광동제약이 기탁한 음료를 도내 요양시설 5개소에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했다. 또한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해당 음료를 제주지역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푸드뱅크에 비치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내 어르신 등의 건강이 염려돼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광동제약은 제주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주지역 내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연중 실시해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활동 분야도 자원보호, 주거문제해결, 장학사업, 재능기부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광동제약은 제주도의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광동제약은 제주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절수기 설치를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사업 범위를 확장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취약계층의 주거문제해결을 위한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광동제약 임직원들도 노후주택 보수를 위해 직접 참여한다. 이외에도 광동제약은 제주도내 중학교 오케스트라에 후원금을 지급하고 제주삼다수재단에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의 장학사업과 제주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엉에 접목 가능한 프로그램을 광동제약 실무진이 직접 제공하는 등의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동제약이 제주 농가 발전을 위해 각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8 13:17:17 이세경 기자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1300만 달러 규모 헝가리 수출 계약

GC녹십자엠에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부문의 유럽시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광일과 총 126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물량은 모두 헝가리에 공급되며, 연내 첫 선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3개월이다. 특히,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0월 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럽시장 수출이 개시된 이후 지금까지 6,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다.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신속성과 정확성을 모두 갖춘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유럽은 코로나 재확산이 본격화되며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이동식 음압진단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8 13:1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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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400억원 규모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美 공급 계약

셀트리온이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미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이하 프라임 헬스케어)에 독점 공급한다. 셀트리온USA는 지난달 프라임 헬스케어와 2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신속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미국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대량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설비 확충에 장기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수요에 보다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디아트러스트에 대한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샘피뉴트를 공동 개발한 셀트리온과 진단기기 전문업체 비비비 사이의 계약은 해지됐다. 프라임 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디아트러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상황에 맞춰 미국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특이 표면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추가 진단장비 없이 진단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 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2]와 특이도 모두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 임상 결과 민감도는 전향 샘플에서 100%, 후향 샘플에서 94.3%를 나타냈고, 특이도는 100%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조기 진단을 통한 항체 치료제 CT-P59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이번 디아트러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키트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8 13:12:38 이세경 기자
3단계 격상 고민하는 사이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며, 입원을 기다리던 도중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0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23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서울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전일 오후 기준 서울시에 있는 80개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중 79개가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가 입원 가능 병상은 이제 1개 남아있다. 이날 서울에서는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대기중이던 환자가 안타깝게 사망했다. 서울 122번째 사망자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신규 확잔자는 882.6명으로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충족한 상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단계를 판단하는 중요한 개념적 기준은 방역 통제망이 상실됐느냐, 의료 체계의 수용 능력이 초과했느냐 등 크게 두 가지"라며 "아직까진 어느 정도 여력을 가지면서 견뎌내는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15:00: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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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메디톡스 손 들어줬다..대웅제약 나보타 21개월간 수입금지

메디톡스가 보톨리늄 톡신 균주의 주인을 찾기 위한 대웅제약과의 기나긴 싸움에서 승소했다. 메디톡스는 16일(미국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 판결하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판결 시점부터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 <관련기사 18면>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를 개발한 것이 입증됐으며, 용인의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는 그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ITC는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균주 제조공정을 영업비밀로 인정하진 않았다. 이 때문에 ITC가 예비판결에서 내렸던 10년 수입금지 명령은 21개월로 낮춰졌다. 이들간의 싸움은 지난 1월 메디톡스가 엘러간(현 애브비)과 함께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고 ITC에 제소하며 시작됐다. 이후 ITC는 대웅과 에볼루스, 메디톡스와 앨러간, ITC 소속변호사의 참여 아래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 증거심리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지난 7월 ITC는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 '나보타의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는 예비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후 대웅은 'ITC 행정판사의 판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재검토를 요청했다. ITC 위원회는 대웅의 재검토 요청을 수용, 수개월간 재검토를 거쳤으며 최종 판결에서 21개월 수입금지를 확정했다. ITC는 예비판결에서 인정한 메디톡스 균주와 제조기술 도용혐의를 받아들였지만, 균주는 영업비밀이 아니라 ITC의 규제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판단한 것이다. ITC의 최종 판결은 이제 미국 대통령의 승인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대통령은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 전달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당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만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ITC의 최종결정 및 조치는 대통령의 거부권이 통지된 날에 효력을 상실한다. 하지만 메디톡스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이 ITC의 최종판결을 거부한 사례는 지난 33년간 단 1건에 불과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당사 균주와 제조기술을 대웅이 도용했음이 진실로 밝혀졌다"며 "대웅은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규제 당국과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허위주장을 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7 14:13:24 이세경 기자
대웅은 정말 균주를 훔쳤나..ITC 판결에도 여전히 엇갈린 주장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이 나왔지만,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ITC가 "균주는 영업비밀로 볼 수 없다"는 애매한 판단을 내리며 양사가 전혀 다른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이 "대웅제약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 도용 사실을 분명히 입증한 것"이라고 판단했고, 대웅제약은 균주 도용은 더이상 시비거리가 될 수 없다며 "사실상 승소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수입금지 기간 5분의1로 줄어 미국 ITC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에서 대웅의 보톨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ITC는 지난 7월 ITC는 예비 판결을 통해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 '나보타의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는 예비판결을 내렸지만 최종 판결에서 수입금지 기간은 5분의 1 수준으로 약해졌다. 판결이 바뀐 것은 균주를 영업비밀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ITC는 최종판결문에서 '보톡스'에 관한 주제 관할권, 국내 산업 및 무역 존중, 제조공정 영업비밀에 대한 대웅제약의 도용을 인정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균주에 영업비밀이 존재한다는 예비판결은 취소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수입금지 기간이 21개월로 단축된 것은 사실상 승소"라며 "이번 판결로 균주는 더 이상 시비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영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예비결정에서 명시한 제조공정 등 기술 도용은 21개월이었다"며 "이번 최종판결은 균주 기술 침해가 아닌, 기술 도용만 인정해 21개월로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균주 도용 혐의는 인정되나 이번 분쟁의 핵심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훔쳐갔는가'를 가리는데 있었다. 하지만 ITC는 "균주는 영업비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며 상황은 애매해졌다. 균주는 더 이상 영업비밀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보톨리눔 톡신 제제의 균주를 도용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결론났지만, 대웅제약이 더욱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ITC의 수입 금지명령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항소를 즉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미국 행정부와 항소법원이 이러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영업비밀 침해 없이 나보타를 자체 개발했음이 명백하므로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한 혐의는 확정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는 예비판결과 마찬가지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했다"며 "다만, 균주가 영업비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ITC 판결은 한국에서 진행중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대웅이 균주를 도용했다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금지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며 "ITC에 사용된 증거자료가 국내 재판부에도 똑같이 제출됐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민사, 형사 소송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2-17 14:12: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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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참혹한 실패

개구리는 중탕으로 끓인다고 한다. 뜨거운 물에 넣으면 개구리가 놀라 도망가지만, 물 온도가 서서히 오르면 알아채지 못하고 죽기 때문이다. 요즘 자영업자가 딱 개구리 꼴이다. 올해 상반기 은행 빚을 낸 자영업자는 40만명, 상반기에만 70조원을 빌렸다. 6월 말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자그마치 755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야심차게 내세운 '핀셋 방역'이 문제였다. 사회·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락다운(봉쇄) 대신 위험 시설을 선별해 문을 닫게 한 것이다. 뚜렷한 근거도, 형평성도 없었다. 카페는 포장만 허용했지만 브런치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은 버젓이 장사를 했고, PC방, 오락실은 밤 9시까지 문을 열지만 학원은 갈 수 없었다. 킥복싱, 태권도장은 집합을 금지했지만 복싱과 무에타이는 허용했다. "핀셋 방역이 아니라 7, 80년대 학생주임 단속과 다를 바 없다" "책상 머리에서 내뱉은 결과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자영업자들이 원성으로 가득찼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격상되면, 이번엔 미용실, 백화점,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다. 이미 영업을 중단한 점주들은 언제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 최근 7년 운영하던 카페를 내놓은 점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게 먼저라는 생각으로 기꺼이 버텨왔다"며 "하지만 이제와보니 내 희생과 노력도 아무 의미없었다는게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정부는 지난 11개월간 대한민국 전체를 중탕으로 달궜다. 봉쇄 없이 지켜낸 방역 정책을 동네방네 자랑하는 사이,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서서히 죽어갔다. 그러나 그 희생도 무색하게, K방역은 참혹한 실패로 끝날 판이다. 언젠가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그들이 남기고 간 엄청난 부채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참 혹독한 연말이다.

2020-12-17 14:11: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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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마이니 굿모닝 구미', 드라마 '런 온' 제작지원

일동제약이 자사의 숙취해소용 제품인 '마이니 굿모닝 구미' 홍보를 위해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지원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라마 '런 온'은 단거리 육상선수(배우 임시완), 외화 번역가(배우 신세경), 에이전시 대표(배우 최수영), 미대생(배우 강태오) 등 서로 동떨어진 분야에 몸담은 주인공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과정을 다룬 로맨스극이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드라마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 매력 넘치는 등장인물, 신선한 설정과 스토리 등이 마이니 굿모닝 구미를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제작지원 및 PPL(간접광고)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니 굿모닝 구미는 효모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분말, 네오큐민(강황추출분말) 등의 원재료에 레몬농축액으로 상큼한 맛과 향을 살린 숙취해소 젤리이다. 특히, 마이니 굿모닝 구미 섭취 시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추고 숙취해소를 돕는다는 사실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해당 연구와 관련한 논문이 대한약학회 학술지인 대한약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숙취해소용 제품 중 인체적용시험을 거친 경우는 드물다"며 "숙취 개선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 등 차별점을 활용해 마이니 굿모닝 구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 입점해 있어 구매가 용이하고, 휴대 역시 간편하다"며 "술자리에서 숙취를 대비해 부담 없이 재미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11:03:4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