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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한국 세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생산기지로..K-바이오 뜬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생산기지로 떠올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과 품질을 갖춘 시설이 인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코로나19로 K-바이오 위상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제 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넘어선다. 오는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제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이어 5월에 일라이 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성사, 최근 초기 물량을 전달했다. 특히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 역시 이날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 했다. 다품종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하고, R&D와 공정개발 및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도 신축할 계획이다. 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완공 시 셀트리온은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9월 부터 긴급사용승인에 대비해 치료제 생산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계약을 잇달아 따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8월에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연이어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향후 상업용 생산에도 대비하고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1억5000만 도즈에서 3배 이상인 약 5억 도스까지 확대했다. GC녹십자 역시 다국적제약사에서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로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합의했다. 오는 2022년 5월까지 코로나19 백신 CMO를 담당할 계획이다. 아직 어떤 제조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얼마큼 생산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CEPI와 합의한 만큼 본계약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간 GC녹십자를 통해 5억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역량을 갖춘 건 물론 'K-바이오'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라며 "아시아 시장의 전진기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5:12: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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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셀트리온 등 K-바이오에 3년간 10조원 투자..9000명 고용창출

정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기업에 오는 2023년 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생산은 연평균 20% 늘어나고, 약 9300명의 고용창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이런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 3대 분야(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요 36개사와 벤처캐피탈 5개사에 향후 3년 간 총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의약품 투자금액이 8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벤처투자(1조4000억원), 의료기기(5000억원), 헬스케어(1800억원) 순이다. 연평균 증가율은 의약품 23.9%, 의료기기 10.0%, 벤처투자 9.2%, 헬스케어 41.7%로 전망됐다. 투자가 계획대로 이루어질 경우, 2023년까지 생산이 연평균 약 20% 늘고 약 9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개별 기업의 투자가 성공해 다른 투자 성공 사례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도록 사업화와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분야별 맞춤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에 '바이오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해 2024년부터 개발·공정 인력을 연 2000여명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 연구개발(R&D)에서 인·허가,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단계별로 전문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기의 경우, K-방역 패키지(방역서비스-기기), 병원차(자동차-바이오헬스)와 같은 패키지형 수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선제적 R&D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100만명의 유전체·임상정보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명처리 표준화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활용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송도(바이오의약품), 원주(의료기기·헬스케어), 오송·대구(바이오헬스 첨단 인프라) 등 주요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내년도 바이오헬스 분야 R&D 예산은 올해보다 30%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범부처 협력연구에 올해(2900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 6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4:02: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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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5000억원 투입 송도에 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신축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기공 발파를 시작으로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제품 다양화를 고려해 다품종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6만 리터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건립하고, R&D와 공정개발 및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도 신축한다. 셀트리온 제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하고 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준공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밸리데이션 완료 후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3공장에는 7500리터 규모 배양기를 총 8개를 구축할 계획으로 제품 수 증가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배양 설비를 갖추게 됐다. 배양기가 많은 만큼 배치간격도 짧아져 실제 생산량이나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는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 및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신규 고용 창출은 약 30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에는 이 중 2000 명 규모의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들이 근무하며 혁신적 제품 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라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한 20만 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은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4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 리터 규모에 이르게 되며, 2030년까지해외 공장까지 포함해 총 60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설을 본격화하며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보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도 앞장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3:50: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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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비오비타ㆍ지큐랩ㆍ미니멀레시피, '굿디자인'에 선정

일동제약이 비오비타, 지큐랩, 미니멀레시피가 '우수 디자인(GD·굿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디자인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각각 주최, 주관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하고 정부가 인증하는 GD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비오비타는 1959년 첫 선을 보인 국내 최초의 유산균정장제로, 기존 비오비타의 정체성과 특장점은 살리고 균주 및 성분을 보강하는 등 올해 새롭게 리뉴얼한 온 가족 장 건강용 제품이다. 일동제약은 오랜 역사와 명성을 지닌 비오비타의 브랜드 자산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새롭게 탄생한 비오비타의 정체성 확립, 좋은 원료와 기능을 가진 제품 속성 표현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오비타의 상징색인 연두색과 녹색을 중심으로 패키지 색상을 적용하는 한편, 비오비타의 영문명 Biovita에서 철자 B와 O를 따와 웃는 얼굴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발음상 제품명이 연상되는 비(B), 오(O)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지큐랩은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브랜드로, 이번에 굿디자인에 선정된 제품은 일반유통용 지큐랩 시리즈 4종이다. 지큐랩 시리즈 4종은 지큐랩이라는 브랜드 체계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하위 각 제품들의 기능 및 성분 등에 따라 색상, 엠블럼, 픽토그램, 텍스트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소비자에게 정보 전달이 용이하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미니멀레시피 여성청결티슈는 히알루론산과 덱스판테놀이 함유된 기능성 티슈로, 1매입 개별 포장 방식을 채택해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고, 약산성을 띠어 여성의 적절한 PH(수소이온농도지수) 균형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일동제약 측은 "디자인 또한 브랜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제품의 속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3:48: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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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생산기지 '제4공장' 착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제 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집합없이 간소화된 형태의 버츄얼 발파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실질적인 건설 공사에 집중해 목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 4공장 건설은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진행된다. 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넘어선다. 총 연면적은 약 23만8000㎡(7.2만평)로 제 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만㎡(7.3만평)에 이른다. 특히 제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초격차 경쟁력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건설에만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를 진행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 이상이 된다. 제4공장 건설로 임직원 1,850여명이 신규 채용되며 별도로 건설인력 6400여명이 고용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조7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2만7000명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 4공장 온라인 홍보관'을 다음 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관에는 제 4공장의 혁신적인 설계와 특장점, 건설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 4공장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정책에도 힘을 보탠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배양기 제조 전문기업인 정현프랜트社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 4공장에 들어가는 다양한 종류의 배양기를 모두 정현프랜트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배양기는 살아있는 세포를 대규모로 증식하는 핵심 설비이지만 국내 기술력의 한계로 국산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과 설비에 대한 국산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현프랜트와 손잡고 국산화에 착수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3:40:43 이세경 기자
보령제약 예산공장 항암제 라인 GMP 인증..생산 본격화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인증을 획득함에 다발성골수종 치료체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 생산을 시작으로 시설을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필요시 생산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독일 NNE 파마플랜사가 설계했으며 지난해 4월 준공됐다. 지난 10월 내용고형제 GMP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초부터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은 기준 심사기간보다 휠씬 짧은 기간에 인증을 획득하며 생산시설 및 GMP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보령제약은 '항암제'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기존 항암사업본부를 ONCO(항암)부문으로 승격해 항암제 마케팅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형품목 인수 및 개량신약 개발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자체개발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R&D 역량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항암제 생산라인 GMP인증을 통해 항암부문의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는 "이번 GMP 인증은 보령제약이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중점 투자하고 있는 항암제분야에서 R&D, 마케팅 분야와 함께 생산 역량도 더욱 강화하는 시작점"이라며 "향후 EU GMP 인증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생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0:13: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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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 개최

JW그룹의 공익복지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7일 서초동 소재 JW타워에서 '2020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오른쪽)이 대상 수상자 강호찬 씨에게 '2020 JW 아트 어워즈' 대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W그룹의 공익복지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7일 서초동 소재 JW타워에서 '2020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20 JW 아트 어워즈' 대상 수상자 강호찬 씨(왼쪽에서 첫 번째)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격려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장애 예술가를 위한 종합미술축제가 열린다. JW그룹의 공익복지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2020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총 상금 규모가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한국의 전통적 채색기법으로 '상상 속 풍경'을 화폭에 그려낸 강호찬(만 53세, 지체장애 2급)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104마을소회(부제:빨래)'는 수묵화와 채색화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겨울밤 골목풍경이 담겨있다. 작가 김성건·신현채 씨는 최우수상, 윤진석·최민석 씨는 우수상, 박광철·이은수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흐름을 반영해 온라인 환경에서 진행한다. 두 팔이 없는 화가로 수묵크로키 분야를 개척해 세계적인 명성의 석창우 화백의 작품 해설이 담긴 영상을 'JW그룹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재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성화와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작가들이 전하는 감동으로 희망찬 연말연시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8 10:08:26 이세경 기자
모더나도 코로나19 백신 예방률 95%, 화이자보다 높다..연내 접종 '청신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5%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예방률(90%)보다 높은 결과다. 우리 정부도 임상 3상 중인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연내나 내년 초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보다 효과 좋다 모더나는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임상 3상 결과, 94.5%라는 예방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백신 승인 전 마지막 단계로, 미국 89개 도시에서 총 3만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에는 65세 이상 7000여명과 65세 미만이지만 고위험 만성질환이 있는 5000여명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임상 시험 참여자 중 95건의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 중 90건의 발병은 플라시보(가짜 약)을 접종한 경우였다. 실제 백신을 접종한 후 감염된 사례는 5건에 그쳤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더나 3상 시험 참가자 중 중증 환자는 11명으로, 전부 플라시보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나왔다.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관절통 등으로 모두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예방률이 높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화이자는 지난 9일,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정도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총 94명의 환자 가운데 백신 군에서 모더나보다 많은, 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6개월을 버틸 수 있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이나 의료용 냉장고 표준 온도인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 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95%의 사람들로 하여금 병을 얻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면 병원이나 사람들의 마음, 죽음에 대한 효과라는 측면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내 접종 시작, 국내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까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에선 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최대한 빨리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화이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며 "그러면서도 과학과 증거, 법률이 승인을 지지하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내년 상반기 까지 미국인 모두에 충분한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는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을 경우, 올해 말 까지 2000만 도즈(2회 접종 기준, 1000만명 분) 분량을 공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내년에는 13억 도즈를 생산한다. 모더나 역시 올해 안에 1000만명 분, 내년에는 5~10억 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직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들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자문위원회를 통해 현재 3상에 들어간 백신 5개를 대상으로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접종은 빠르면 12월 또는 1월부터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나라도 접종 시기를 그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15:14: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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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역 거리두기 조치 19일부터 1.5단계 격상

서울과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9일 부터 1.5단계로 격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200명을 넘어서면서 내려진 긴급 조치다. 1.5단계가 적용된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결혼식장과 식당, 카페 등의 이용 인원이 면적 4㎡당 1명으로 제한되며, 클럽 내 춤추기와 노래방 음식물 섭취 등도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7명 많은 230명을 기록, 4일 연속 200명대를 넘어서며 증가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은 오는 19일 0시부터 2주간 거리두기 단계가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인천 지역은 23일 0시부터 1.5단계로 올라간다. 거리두기 조치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우선 중점관리시설의 이용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은 ▲클럽, 유흥주점, 단란주정 등 유흥시설 5종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 등이 포함된다. 서울, 경기 지역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지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는 섭취 가능하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서도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나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실, 미용실 등 일반관리시설에서도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음식 섭취를 금지하며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를 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 카페에서는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또 감염 위험도가 큰 집회·시위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등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전체 수용 인원의 50%에서 30%로 줄어든다. 관중 모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종교 활동 역시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등교 수업의 경우에도 1단계에선 밀집도 3분의 2를 권고했지만,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2주간 일단 1.5단계를 시행해 그 결과를 분석해보고, 이후 유행 상황의 변동에 따라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이나 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11-17 14:36: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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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퓨틱스, AI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난청치료제 개발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디어젠의 AI플랫폼을 활용해 난청치료제 신약물질 발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디어젠은 난청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구조를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시키기 위해 지난 22일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활용해 선도물질 최적화 구조를 제안하면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를 합성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데이터로 질병타깃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화합물과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의 AI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에 디어젠의 AI플랫폼을 접목시켜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약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가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디어젠의 AI플랫폼 기술이 만나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각종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난청치료제 신약 등은 개발 초기단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신약후보물질 예측이 가능한 디어젠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업하면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소음성 난청은 인구 고령화와 환경소음 증가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환자는 2018년 4억6천만명에서 2050년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보청기 이외 치료 의약품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7 12:23: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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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릴리와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 생산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함에 따라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비드 A.릭스 릴리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에서는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릴리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릴리의 항체 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릴리社와의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에 부합하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의 기술, 품질, 글로벌 승인 획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진행한 덕분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당사 목표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치료제를 역대 최단 기간에 생산해 릴리社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7 11:57:40 이세경 기자
SK플라즈마 알부민, 국내 최초 나토(NATO) 수출

SK플라즈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혈액제제의약품을 공수했다. SK플라즈마는 2020년 NATO의 혈액제제 알부민 최종공급자로 선정되어 첫 수출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건,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6월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서 글로벌 혈액유래의약품 기업들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었다. SK알부민의 최종 도착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이다. SK알부민은 오랜 내전으로 절대적인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의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쇽(shock)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혈액제제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984년부터 알부민을 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계약에서 실제 수출까지 이뤄낸 해외 사업의 큰 성과"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SK플라즈마 혈액제제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앞으로도 NATO 외에도 국제기구 입찰에 품목을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UN 산하기관의 국제조달에도 참여하여 혈액제재 공급을 통한 국제사회 보건의료증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혈액제제 전문 제약회사로 지난해 9월 브라질 국가 입찰에서 면역 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 (IVIG-SN)의최종 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7 10:52: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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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 사흘 연속 증가세..수도권 1.5단계 격상 초읽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이후 75일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방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확진자도 연일 세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도 본격 검토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일(208명)보다 15명 늘었고, 200명대를 넘어선 지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8일 100명대를 넘어선 이후 9일째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주말 코로나19 검사 수가 평일보다 줄어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사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나흘 연속 1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가 최근 새롭게 적용한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100명 미만이면 1단계가 유지되고, 이 기준을 넘어서면 1.5단계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전일 수도권과 강원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을 경고하는 '예비 경보'를 발령했지만,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며 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 '군내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적용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역시 최근 거리두기 단계를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권의 경우 거리 두기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60대 이상 환자 비율, 중환자 치료 병상의 여력 등 다양한 참고 지표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될 경우, 학교 밀집도 3분의2를 준수해야 하며, 축제 등 일부 행사에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종교 활동 참여와 스포츠 관람도 전체 좌석수 30% 이내로 제한되며 기관·부서별 재택근무도 확대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6 15:16: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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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일동제약 "건강과 행복 위해 나눔 실천"

일동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 악재가 많았던 올해 더욱 적극적인 사회 공헌에 나섰다. 방역 최전선에서 땀흘리는 의료진과 재난 지역 수재민, 봉사자들에 일동제약 대표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 등을 무상 기부하며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봤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부터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을 통해 국제 인권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을 통해 지난 26년간 3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회사측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약 기업으로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동제약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신음하는 대구·경북지역 등 의료 현장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인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씨플러스,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플러스, 안전주사기 그린메디 등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현장 의료진과 근무자들에 전달됐다. 또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대구ㆍ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코로나19 관련 국민안심병원에 보급될 예정이다. 안전주사기는 사용 후 주사침이 실린더 안쪽으로 내장되도록 설계된 주사기로, 재사용과 찔림 사고 등을 막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료진과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건강과 체력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에도 집중호우와 무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1억5000여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 기부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지난 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를 전달했다. 또 장 건강을 위한 낙산ㆍ유산균 제품 '비오비타'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지큐랩' 등을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일동제약 안성공장 소속 임직원 60명으로 구성된 봉사 동호회 '좋은 이웃들'도 매년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이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및 기부, 집수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 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부터 17년째 임직원들의 월 급여 일부(0.1%~0.5%)를 공제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90% 이상이 참여할 만큼 호응도가 높아 일동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해당 기금은 복지시설, 소외계층, 불우이웃, 자지체 등에 기부 또는 지원되며 자연 재해, 해외 봉사 등 특정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을 집행할 경우 그 액수만큼 회사도 함께 지원금을 내놓는 '매칭그랜트' 방식도 병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좋은 뜻에 회사도 동참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에 기부한 누적금은 최근 1억원을 돌파했다.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사회 문화적 다양성 존중, 구성원 간의 평화로운 공존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국제 인권 단체이다. 일동제약은 국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13년부터 휴먼아시아를 통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동제약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협회가 발표하는 '2020 글로벌 지속 가능 기업 및 브랜드 100'에 포함됐다. UN SDGs협회는 인류가 직면한 사회, 경제, 환경, 기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부터 UN SDGs협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당 협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환경보전 활동 및 캠페인 등에 꾸준히 동참할 계획"이라며 "가치 있는 일에 활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송파재단' 운영 일동제약은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지원한다. 송파재단은 창업주인 고(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지난 1994년, 윤 회장이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원 상당)와 현금 3억원을 무상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송파재단은 출범 이래 26년간 연인원 527명에게 총 2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고교 및 대학 재학생 등 26명에게 총 2억13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0명의 학생에게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77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6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6 14:05:5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