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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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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사후관리심사 2년 연속 적합 판정

동아에스티는 지난 22~24일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사후관리심사에서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사후관리심사는 ISO 37001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실시된다. 심사결과는 중부적합, 경부적합, 개선의 기회로 구분되며,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보류,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취소가 될 수 있다. 이번 한국표준협회의 사후관리심사는 경영자 면담, 프로세스 심사, 원격 심사, 종결 회의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에서 동아에스티는 중부적합과 경부적합이 0건, 개선의 기회가 7건 확인되어 2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임직원들의 인식 증진과 사내문화 확산, 주관부서인 CP관리실의 시스템 개발과 운영 등을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팀 단위의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패방지 지침 및 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는 CP 전자편람 및 홈페이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통한 내부 고발시스템과 사업관계자의 헬프라인(Help-Line) 고발시스템, 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회계 모니터링 시스템, 비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CP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임원과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인사평가에 부패방지시스템 준수의무를 반영하는 등 높은 수준의 부패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후관리심사에 앞서서는 내부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업계 최초로 3~16일, 외부 준법감시 전문기관인 (사)한국공정경쟁연합회 주관 아래 전 사업장의 90여개 팀을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실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정도경영을 위한 ISO 37001의 도입 및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내재화와 세부운영 기준 강화,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왔다"며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경영의 투명성 및 국내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9 12:48: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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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서 적응증 추가 승인 권고..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셀트리온은 25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제 '램시마SC'의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해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CHMP '허가 승인 권고' 후 1~3개월 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할 때 램시마SC는 조만간 기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한 최초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신속한 허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으로 우선 EMA 허가를 받고, 이후 또다른 주요 적응증인 염증성 장질환(IBD) 등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승인 권고를 받은 적응증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을 포함한다. 램시마SC는 조만간 EC로부터 최종 승인을 득한 후 유럽 내 31개 국가에서 최초의 완성형 인플릭시맙 SC 제형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유럽 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동일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전 세계 97개국(유럽 31개국 포함) 허가 절차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램시마SC가 미국과 일본에서도 최단기간 승인을 목표로 신약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이를 위한 추가 임상도 순항 중에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인플릭시맙 최초의 SC 제형 의약품인 만큼 선제적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총 100여 개국에서 램시마SC 제형과 SC 투여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각 국가별로 심사를 거쳐 특허 등록되면 각각 오는 2037년과 2038년까지 특허권 보호를 받게 된다.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가운데 램시마SC가 속해 있는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규모는 지난해 처방액 기준 약 468억 달러(한화 약 55조원)로, 이 중 염증성 장질환이 차지하는 시장은 전체 시장의 약 30%인 14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에 이른다. 향후 램시마SC는 전 세계 55조원에 이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약 2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적응증 추가 허가가 가시화되면서, 앞으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램시마SC의 주성분인 인플릭시맙은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문의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분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괄목할 만한 시장점유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9 12:48: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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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피로회복제" 대웅제약 우루사, 티셔츠와 양말로 재탄생

국내 판매 1위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가 젊은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대웅제약은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젊은 감성의 정장 브랜드 '지이크'가 콜라보레이션해 여름 한정으로 패션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전통 브랜드 '우루사'가 젊은 소비자에게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됐다. 각 제품에는 우루사 브랜드아이덴티티(BI)인 '곰'의 이미지를 복고풍 감성을 담아 귀엽고 캐주얼하게 표현했다. 브랜드 로고 디자인은 최근 뉴트로 디자인으로 업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인혁 작가와 대웅제약 디자인팀에서 협업하여 우루사의 브랜드 정통성까지 담아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남성 직장인의 필수품인 티셔츠, 슬리퍼, 양말 등 총 3종이다. '간 기능 개선을 통한 피로회복제'라는 우루사의 컨셉을 고려하여 업무에 지친 직장인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티셔츠와 양말은 면 100% 천연섬유로 부드럽고 흡습성이 좋아 여름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고, 슬리퍼는 쿠션을 넣어 착화감을 높이고 미끄러움은 최소화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박민정 대웅제약 우루사BM(브랜드 매니저)은 "60년 전통 브랜드 '우루사'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지이크'의 트렌디한 뉴트로 패션 상품 발매에 협업하게 됐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8 11:09: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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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인슐린증 치료 신약, 美 희귀 소아질병 의약품 지정"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 후보물질이 미국에서 두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2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고인슐린증 치료 신약 랩스 글로카곤 아날로그(LAPSGlucagon Analog)를 소아에서 발생하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지난 2018년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ODD)에 승인된데 이어 이번엔 소아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에 다시 지정됐다. RPD는 희귀 소아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FDA 특수 프로그램이다. RPD 지정을 받은 적응증으로 해당 후보물질의 시판허가를 받을 경우, 향후 사용할 수 있는 '우선 검토권(PRV)'가 제공된다. PRV는 FDA의 허가 심사를 6개월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권리로, 다른 제품의 시판허가 절차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 간 판매와 양도도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LAPSGlucagon Analog가 2018년에 이어 추가로 RPD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한미약품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 FDA의 의약품 신속개발 특수 프로그램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신생아와 소아에게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신생아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하며 이 중 60% 정도가 생후 1개월 안에 진단을 받는다. 현재까지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어 신생아와 소아들은 심각한 저혈당에 따른 뇌손상 위험이 큰 상황이다. LAPSGlucagon Analog는 현재 미국에서 비만 적응증으로 임상 1상이 진행중이며, 유럽 EMA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증(2018년) 및 인슐린 자가면역 증후군(2020년)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들은 FDA와 EMA로부터 12건의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유소아를 비롯한 전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8 11:05: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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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바이오에피스, 다섯번째 바이오시밀러 출격..8.5조 시장 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다섯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유럽에서 온트루잔트를 출시한 이후 3년에 8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양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앞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 자문위원회 (CHMP)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의 긍정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EMA의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에이빈시오는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오는 하반기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빈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가 판매 중인 종양질환 치료제로,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총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5000억원)에 달하며, 그 중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은 17억9400만 스위스프랑(약 2조2000억원)으로 4분의1을 차지한다. 2018~2019년 암젠과 화이자가 먼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암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에이빈시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 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두 번째 종양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 등의 종양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이빈시오는 지난 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해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아바스틴은 3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에이빈시오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총 76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리스크 반응 비율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8 10:50:16 이세경 기자
제약바이오협·10개 제약사, 美 보스턴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첫발

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둥지를 튼다.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히는 보스턴 혁신 생태계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직원 및 CIC 입주사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CIC는 1999년 마련된 공유사무실로 보스턴, 마이애미 등 총 7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50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CIC에서는 입주 기업 간 교류와 각 지역 기업·연구소 등과 실시간 정보공유 및 파트너십이 이뤄지기 때문에 연구개발(R&D) 협업이나 기술이전, 합작투자법인(JV) 설립 등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독일, 캐나다, 벨기에 등 각국 정부에서도 CIC에 자국기업 중심 거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보스턴 CIC 내 한국오피스를 마련해 비용효과 측면에서 최적화한 사무실을 운영하고, 현지 자문단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등 초기 안정적인 진입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법률·특허, 임상, 투자, 인허가(RA), 사업개발(BD), 네트워킹 등 희망 분야를 선정, 각 분야 현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CIC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 등 국내 기업이 앞서 입주했으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공용 사무실 입주 기업은 ▲대웅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삼일제약 ▲아밀로이드솔루션 ▲일동제약 ▲종근당 ▲현대약품 ▲휴온스 등 10개사다. 이날 이들 기업의 사업개발·해외사업 부문 등 담당자들은 3분 스피치를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는 자사의 특장점과 CIC를 활용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GOI) 등을 소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CIC 입주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미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협력 파트너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많은 기업들이 CIC에 입주해 혜택을 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KPBMA 공용 사무실 입주 기업들은 보스턴 생태계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껏 달려나갈 것"이라며 "협회는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5:20:52 이세경 기자
[FFTK2020]포스트 코로나, 푸드테크 혁명 앞당긴다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거세지던 푸드테크 혁명에 기름을 부었다. 감염병의 확산으로 집에 갇힌 사람들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나섰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 온라인, 무인 구매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효율적이고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던 미래의 푸드테크 혁명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당장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시급한 과제가 된 것이다. 24일 서울 서소문 LW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0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0)'에 모인 국내외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 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조 강연자로 참여한 홀거 토스카 유니레버 식품 연구개발(R&D)센터장은 "우리는 앞으로 최소 1년 가량을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육류를 기피하고 채식 기반 음식을 선호하며, 음식의 원산지와 유통 과정 정부의 투명성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변화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글로벌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를 만든 지구인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언리미트의 해외 수출량은 2~3배 급증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사람들은 이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먹는 행위가 지구 환경에도 이로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에는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면(언택트)의 확산은 외식 문화를 완전히 바꿀 전망이다. 사람들은 이제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와 무인 자동차 속에서 혼자 먹는 식사에 익숙해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로봇 바리스타를 처음 개발한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인도 위의 카페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우리는 '도로 위의 카페'를 생각하고 있다"며 "무인 자동차가 드라이브 스루로 커피와 음식을 미리 준비하면, 차량이 도로 위의 카페, 레스토랑이 되는 세상이 5년 안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서만 200조원에 달하는 식품 산업은 이제 푸드테크를 만나 최고의 투자가치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훈 롯데 액셀러레리터 투자본부장은 "사람들은 이제 돈을 더 내서라도 이롭고, 편리하고 건강하며, 더욱 개념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 하루 3끼를 그렇게 먹는 충실한 고객이 전세계 70억명에 이른다"며 "음식의 미래를 위한 푸드테크 투자는 이제 투자업의 주요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5:03: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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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배양육 개발 본격화..노아바이오텍, 3년후 시제품 낸다

박용호 노아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25일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와 배양육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배양육 개발이 본격화된다. 배양육은 소와 돼지 등 가축의 근육 줄기세포를 추출해 외부에서 고기 조직으로 키워낸 인공 육류다. 환경 오염이나 전염병을 일으키는 가축 사육 과정이 필요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배양육 개발에 도전하는 ㈜노아바이오텍은 25일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배양육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3년후 배양육 시제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노아바이오텍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배양육이 미래의 주류 고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노아바이오텍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서울대 수의대 박용호 교수가 지난해 10월 창업한 기업으로 배양육 개발을 위해 서울대 수의대 장구 교수,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배호재 교수, 인제대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 박건택 교수와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노아바이오텍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 근육 유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멤피스 미트' 등의 스타트업이 배양육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국내에서 배양육 생산을 내세운 기업은 노아바이오텍이 처음이다. 배양육 연구는 전세계적인 미래산업 경쟁과제로서 소의 근육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생산되는 동물성 단백질로 기존 축산보다 토지 사용량은 99%, 온실가스 배출량은 96%, 에너지 소비량은 45%를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또 사육 환경이나 도축과 관련된 동물복지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배양과정을 통해 생산돼 안전성을 확보하기 쉽고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도 없다. 배호재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고기에서 나온 육류 기피현상이 나타나면서 식물성 기반 고기 생산 매출이 커지고, 성장성도 밝다"며 "3D 프린팅을 활용해 생산비용을 낮추고 배양육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약물 전달 수용체를 활용한 항생제 내성 극복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출원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와 영국 사우스햄턴대와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우선 동물용 유산균을 활용해 슈퍼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항생제 대체 물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건택 인제대학교 교수는 "이미 100여종의 동물용 유산균을 확보했고, 항생제 내성균을 대상으로 젓갈 유래 유산균의 실험 결과 슈퍼박테리아의 향균력이 탁월한 항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항생제 대체물질을 기업의 캐시카우로 삼을 예정이다. 박용호 노아바이오텍 대표는 "항생제 복제약인 리네졸리드를 개발한 셀트리온과 이미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공하는 등, 8개월간 기업의 매출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4:08: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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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파미노젠, AI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보령제약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화학구조 발굴 및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초기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여 약물 개발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미노젠이 보유하고 있는 약 200억건의 화합물 구조 및 약 16만건의 약물표적 단백질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의 물성 및 독성예측을 통한 약물 최적화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융합기술, 컴퓨터 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현재 삼성병원, 원자력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보령제약 신약연구소 명제혁 소장은 "파미노젠의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간내에 후보물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신약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현재 파미노젠은 학계 및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업관계를 통해 축적한 AI신약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카나브, BR2002(글로벌임상1상 진행중) 등 다수의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미노젠의 AI 딥러닝 기반 예측기술이 접목된다면 성공적인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1:0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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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훼라민큐, 배우 유호정과 훼라민퀸 함께한 신규 CF 방영

동국제약은 배우 유호정을 '훼라민큐'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4기 훼라민퀸' 등 일반인 모델들과 함께 촬영한 새로운 TV-CF를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유호정 씨와, '훼라민퀸 4기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이진아와 한은하 씨는, 갱년기를 극복한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했다. 광고는, '갱년기엔?' 이라는 질문에 유호정이 "훼라민큐"라고 말하며 시작한다. "땀도 안 흘리고, 매일 꿀잠 자요", "엄마! 더 활기차보여!", "얼굴이 안 빨개져!"라는 대사를 통해 훼라민큐 복용 후, 출연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유호정은 "갱년기가 달라지죠? 훼라민큐!"라고 말하며, '제품의 증상 개선 효과'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유호정과 모델들이 함께 "땡큐~, 훼라민큐!"라고 외치며, 밝고 경쾌하게 마무리한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유호정 씨의 성실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훼라민큐 브랜드에 부합해 새롭게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일상속에서 갱년기를 극복해가는 중년 여성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다룬 이번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 여성갱년기치료제 부문, 11년 연속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제품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준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다.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0:5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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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 출범식 가져

24일 서울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가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장인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둘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부위원장, 7개 분과의 위원장 및 산하 사무국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4일 오후 서울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사협의기구 '사회적가치위원회'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사회적가치위원회의 위원장 엄대식 회장과 부위원장, 7개 분과의 위원장 및 산하 사무국 위원들이 참석했다. 사회적가치위원회는 동아에스티가 매출, 이익 같은 경제적 가치와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공유가치(CSV)를 창출하는 활동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여하고, 이것이 브랜드 및 기업평판의 제고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분과는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 ▲부패방지위원회 ▲CCM(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 ▲HSE(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조직문화위원회 ▲CSV위원회로 구성됐다. 위원회의 위원장과 각 분과의 위원장들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수립과 의사결정, 추진 현황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감독을 담당하며, 각 분과 산하의 사무국은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제약업, 공동체, 조직문화 3가지 관점에서 미션을 집중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약업 관점에서는 항암, 치매 등 난치·희귀질환 치료제 및 혁신신약의 연구개발, 환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 제약·바이오산업 연구생태계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체 관점에서는 국내 및 해외의 소외계층 환자 지원, 환경보호를 위한 친환경 경영, 전국의 사업장 별 지역공동체 맞춤 지원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관점에서는 합리적 평가와 보상 문화 구축을 통한 회사 및 직원의 함께 성장, 소통과 참여 확대를 통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원들의 행복감 제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동아쏘시오그룹은 창업 이후 지금까지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닌 사회정의의 실천을 목표로, 내부 및 사회 구성원에 대한 행복과 나눔의 가치실현이라는 경영방침을 이어오고 있다"며 "동아에스티는 이러한 경영방침을 토대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0:1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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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활건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 신제품 3종 출시

JW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mychord)'가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건기식 브랜드 '마이코드'의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코드 제품 패키지에는 '나에게 딱 맞는 균형을 잡아준다'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화음'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제품 정보를 기본·균형·기능·편리 등 4개의 키워드로 구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기식의 '기본'인 정직한 원료 사용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비롯해 '균형' 잡힌 레시피, 건강 증진 '기능', '편리'한 제형 등의 내용이 패키지에 담겨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3종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장과 눈 건강을 비롯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이코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100억'은 세계 3대 유산균 메이커인 '듀폰 다니스코사'가 제조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했다. 1포당 100억 CFU의 균수를 보장한다. 이와 함께 유익균 증식 기능을 인정받은 락추로스파우더 650㎎을 첨가했으며, 부원료로 생균의 영양공급원이 되는 사균체 50억 CFU를 담았다. 또 합성향료, 착색료, 감미료 등이 없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마이코드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은 루테인·지아잔틴 20㎎, 아스타잔틴 6㎎을 비롯해 1일 권장량 100%를 충족시키는 비타민, 미네랄 등 눈 건강에 좋은 총 7종의 복합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마이코드 알티지 오메가3 1000㎎'은 생체 흡수율이 높고 비린내를 최소화한 노르웨이산 rTG형 오메가-3가 함유된 제품이다. 혈액순환과 혈중 중성지질 수치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3종을 시작으로 멀티비타민, 칼슘제 등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원료를 엄선하여 안전한 제조과정을 통해 만든 제품을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5 10:11: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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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보톡스 '메디톡신' 퇴출 유예..ITC 소송 새로운 변수 될까

국내 1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다음달 14일까지 중지됐다.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예비 판결 결과는 또 다시 새로운 변수를 맞을 전망이다. 2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전일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 25일로 예정돼있던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일시 효력정지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법원이 메디톡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판단하기 위한 시간 동안 품목허가 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 사용, 허위 서류 기재 등 약사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관련 제품 3개(메디톡신주·메디톡신주50단위·메디톡신주150단위)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18일 대전지법에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등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18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내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회수·폐기, 회수 사실 공표 명령 처분의 효력을 오는 7월 14일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 대전지법의 결정은 메디톡신에 위해성이 없다는 부분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 법률대리인 화우 측은 이번 결정이 식약처의 허가 취소 처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메디톡스 법률대리인은 "재판부에서 현재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의 위해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메디톡신에 대한 식약처 처분의 위법성과 집행정지의 필요성 등에 대해 법리적 근거를 보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지법의 결정으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진행중인 ITC 소송 예비판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신의 균주를 훔쳐, 자체 보톡스 제제인 '나보타'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대웅제약을 ITC에 제소한 바 있다. ITC의 예비 판결은 원래 이달 5일 나올 예정이었지만, 대웅제약 측이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처분 관련문서 증거채택을 요구하면서 다음달로 연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내일로 예정된 품목허가 취소 자체가 다음달 14일 까지 유예되면서 다음달 7일로 예정된 ITC 소송 결과에 이번 식약처의 처분은 영향을 끼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법원이 메디톡신의 위해성이 없다는 부분이 사실상 인정했다고 본다면, 식약처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약사법 위반 사항은 일부 인정하지만,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품목허가 취소는 가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6-24 10:57:0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