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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GC녹십자셀, 췌장암 CAR-T 개발 본격화

GC녹십자셀이 췌장암 세포치료제인 CAR-T 개발을 본격화 한다. GC녹십자셀은 7일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기 위한 물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셀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 특이적 항원을 표적할 수 있는 메소텔린(Mesothelin) 항체를 도입,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카메라 항원 수용체(CAR)-T 치료제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일종의 유도탄처럼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한 후 환자 체내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의 면역세포치료제다. CAR-T 치료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암세포만을 인지할 수 있는 CAR를 만들어 T세포 표면에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 기술과, CAR가 발현된 T세포를 안정적으로 대량 배양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 기술이 모두 필요하다. 현재 전세계적 시판허가를 받은 CAR-T치료제는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였으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과 혈액암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고형암 분야의 성과가 아직 미진한 것은 종양미세환경에 의해 T세포의 침투율이 낮고, 침투한 T세포도 면역기능 활성이 억제되는 등 최상의 항암효과를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셀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여 췌장암 CAR-T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메소텔린은 최근 열린 2019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서 고형암에 대한 우수한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1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되는 암 항원이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CAR-T 치료제 시장에서 혈액암 분야는 이미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이 수백 억 달러의 M&A를 통해 선도하고 있지만, 고형암 분야는 아직 그 성과가 미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췌장암 CAR-T 치료제는 내년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2018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79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39억원, 당기순이익은 1803% 증가한 136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국내 항암제 시장 매출 상위권에서 국내 제품은 이뮨셀엘씨주가 유일하다.

2019-05-07 10:04: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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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자문기관 선정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5차 사업'의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설립은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의 유상 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무상 지원으로 진행되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으로 2014년 시작돼 2020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이대목동병원이 병원 계획 등의 초기 작업을 진행했으며, 당시 정구영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자문관으로 파견돼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이 많은 반면에 그 치료 수준이 열악해 심각한 보건문제가 되고 있어, 선천성 심장질환, 비뇨기 질환, 뇌신경 질환 등과 같은 선천성 질환에 대한 수술적 완치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국립아동병원 설립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책임지는 정구영 교수는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개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여러 임상 전문가들과 병원 행정 운영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전문의 초청 연수 등을 통해 국립아동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립아동병원이 우즈베키스탄 소아 진료의 견인 역할을 하는 병원이 될 수 있는 기틀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또 선천성 장애를 가졌지만 현지에서 수술이 힘든 아이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9-05-07 10:00:33 이세경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류마티스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2상 돌입

강스템바이오텍은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전기 임상 2상 환자 투여를 전남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12월 투약 완료된 임상 1상에 이어 반복투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등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및 기존 단일크론항체 치료제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해 '퓨어스템 RA주'의 가장 적절한 투여용량을 찾고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투여방식으로는 4주 간격 3회 정맥주사로 투여될 예정이며, 임상수행 기관은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단회투여에서 반복투여로 용법을 변경한 이후, '퓨어스템 RA주'의 치료효과가 개선된 정도를 동물 대상에 이어, 인간 대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8월, '퓨어스템 RA주'는 단회투여 기준 임상시험 결과논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바 있다. 또 올해 3월 강스템바이오텍이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적의 투여 용법을 찾기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인간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단회 및 반복 투여한 비교결과, 반복투여에서 효능이 강화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퓨어스템 AD주에 이어 퓨어스템 RA주 임상시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퓨어스템 RA주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면역 조절 능력을 활용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퓨어스템 RA주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서 가장 규모가 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항체치료제 등의 기존 치료제와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5-07 09:06:55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5월 7일자 한줄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개최에 이어 중국 상하이와 서울 및 일본 도쿄, 독일 뮌헨에서도 행사를 열며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을 전 세계에 알린다.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준중형 세단의 기준 '2019 아반떼'를 6일 새롭게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공사 확대,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안전운항을 강조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최근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성장동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모두 대주주 적격성 놓고 논란과 시비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실상 기존 금융사들만 통과할 수 있는 대주주 요건 탓에 금융혁신은 더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4대 시중은행인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총 2조2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줄었다. 전년보다 2.9%증가한 신한은행 (618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다. ▲ 작년보다 심해진 미세먼지로 소비자 외부활동은 줄었으나 미세먼지 관련 물품의 구매가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49억30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 '최저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던 이커머스 기업들이 최근에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기술수출로 판가름 났다. 점차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기술료로 얼마나 메울 수 있는지가 수익성의 증감을 결정했다. ▲최근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재연하거나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차릴 수 있는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제품이 밀레니얼 세대 주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가 냉감 의류를 선보이며 여름 공략에 나섰다. ▲서울 시민의 10명 중 6명이 중앙정부의 권한 집중에 따른 폐해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각) '창업 강국' 이스라엘을 방문해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동국대학교가 새로운 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화쟁(和諍)형 인재' 양성과 세계 100대 학과 육성에 본격 나선다.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5-07 06:00:01 이세경 기자
"인보사 오류 2년전 알았다"..코오롱의 진실게임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무릎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세포주가 뒤바뀐 사실을 2년 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보사가 국내 시판 허가를 받기 4개월 전 밝혀진 사실이어서 충격을 준다. 그동안 세포 성분이 뒤바뀐 것을 전혀 몰랐다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이 뒤집히면서, 인보사 사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일 기재정정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이 '위탁생산업체(론자)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지난 2017년 3월 인보사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유전학적 계통 검사) 위탁 검사를 진행해 2액이 293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통지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유전자치료제로,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를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293세포)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그동안 293세포가 유입된 사실을 지난 2월 처음 알게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공시로 자회사이자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세포 변경 사실을 파악한 2017년 3월은 식약처가 인보사 판매 허가를 낸 2017년 7월보다 4개월 전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이 사실을 알고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는지 여부다. 만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의도적으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밝혀진다면 도덕적인 책임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인보사는 그동안 3707차례 투여됐다. 환자들이 진행 중인 공동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민사)을 담당하고 있는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조사 과정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나 코오롱티슈진의 고의적인 은폐나, 세포 변경 사실이 확인된다면 완전히 다른 사건이 된다"며 "사기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바로 형사 고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오는 20일 미국 코오롱티슈진, 우시, 피셔 등을 방문해 현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2액 주성분이 신장세포로 바뀐 경위를 입증하는 근거 자료를 14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의 마스터셀뱅크(MCB)의 세포 성분과 방사선 조사 후 세포 증식력 제거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이 2년 전 신장세포임을 확인했다는 부분도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모든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6 14:38:34 이세경 기자
제약사 1분기 실적 증감, 기술수출이 갈랐다

주요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기술수출로 판가름 났다. 점차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지출을 기술료로 얼마나 메울 수 있는지가 수익성의 증감을 결정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안정적인 실적 증가를 보인 기업들은 대체로 기술수출로 인한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성장한 274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에 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26.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0.9%) 하락한 260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1분기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 늘었다. 1분기 한미약품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한 것은 1분기 받은 기술료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1분기 제넨텍 계약금 92억원과 MSD 원료 마일스톤 수취로 109억원의 기술료를 반영했다. 다만, 2분기 부터는 기술료 수취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높다. 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제넨텍 기술수출 계약금의 매출인식이 5월 까지이기 때문에 추가 기술료 수취가 없다면, 2분기부터 점차 영업 이익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기술수출 수수료가 반영되며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을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액 142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성쟁했으며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4.6% 급증했다. 회사측은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제품의 성장에 따른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분기 동아에스티는 슈가논 기술수출 수수표 약 40억원과 GSK와의 사업종료에 따른 정산 금액 40억원 등 80억원을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매출액 238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3%, 27.2% 급증한 수치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톨리늄 톡신 '나보타' 수출이 전년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고,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HL036'의 중국 임상 2 상이 시작되며 마일스톤 11억원이 유입된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미국향 나보타 매출의 본격적인 발생으로 향후 구조적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직 실적 공개를 하지 않은 유한양행 역시 기술 수출로 인한 수익금이 1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올해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지난해 기술수출로 인한 수익을 올해로 미뤄 분기마다 분할 인식하기로 결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9일 길리어드와의 기술수출 계약금 수익 인식 시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1분기 점정 실적 공개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2019-05-06 13:27: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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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한국 제네릭 산업 활성화 해야"

49년 역사를 가진 동구바이오제약(동구바이오)이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70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를 국내 처음 도입해 동구약품으로 출발한 기업은 이제 피부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고, 줄기세포 분야로 보폭을 넓히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사진)는 "의약품 시장은 국내 20조, 전세계 1200조원 규모지만,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1경, 2025년에는 2경에 이를 것"이라며 "오픈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업), 제약 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예방, 진단, 치료, 관리라는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토털헬스케어 기업 만들겠다 아버지인 조동섭 회장은 동구약품의 창업주였다. 병원에서 외과가 주름을 잡던 70~80년대, 동구약품은 틈새시장이던 피부·비뇨기과를 공략해 탄탄하게 성장했다. 아들이 대표로 취임한 2005년, 시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외과가 천대를 받고, 피부과가 최고 인기를 누리며 피부 전문의약품 시장도 급격히 성장했다. 동구바이오는 지난 2009년 부터 피부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012년 펩타이드 연구개발(R&D)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사명도 동구제약에서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변경했다.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 가격을 평균 14% 일괄 인하하는 가혹한 약가제도가 시행된 직후였다. "약가인하 이후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제약이 규제산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죠. 합성의약품 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조 대표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지방 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를 개발했다. 스마트엑스는 자가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환자에 주입할 수 있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기존 방식보다 세포 생존수나 안전성은 높고, 줄기세포 추출 비용도 훨씬 줄어든다. 스마트엑스는 현재 미용성형으로만 활용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조 대표의 목표다. 그는 "당뇨족부궤양, 유방재건술 쪽으로 적응증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임상을 끝내고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을 한다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스마트엑스가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조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도 동행했다. 한달에 서너차례 해외 시장을 직접 찾을 만큼 적극적이다. 스마트엑스는 현재 중국, 러시아, 미국, 스페인 등으로 수출된다. 조 대표는 "동구바이오가 55주년을 맞을 때 쯤엔 매출액이 3000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 중 절반,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은 해외에서 끌어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네릭 산업 활성화해야 조 대표가 가진 직함은 4개다. 동구바이오 대표이사 외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동시에 맞고 있다. 여러 위치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그는 제네릭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조 대표는 "제네릭은 복제의약품이 아니라 특허만료의약품으로 불려야 한다"며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좋은 성능의 의약품을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순기능이 있는데 단순히 복제품으로만 여겨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지난 2017년 기준, 국내 제약시장에서 제네릭 비중은 42%로, 오리지널 의약품(58%)보다 줄어들었다. 지난 3월에는 제네릭 규제를 위해 공동생동을 막고, 약가를 차등 인하하는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도 발표됐다. 그는 "일본 정부는 2012년 20%이던 제네릭 비중을 2020년 80% 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거꾸로 간다"며 " 한국은 제네릭 사업을 규제할 것이 아니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동구바이오 향남 공장은 우수의약품 제조기준(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보유해 다양한 제형의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 이 경쟁력을 마동구바이오의 CMO 부문은 지난 2014~2018년 연평균 21.3%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력 품목인 치매질환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의 매출은 지난 2016년 15억원에서 지난해 127억원으로 성장했다. 조 대표는 "모든 제약사가 연구개발(R&D)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않나"며 "제네릭 비중이 높은 중견 제약사들도 선진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위탁생산(CMO)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2019-05-04 10:45: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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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부총리 제약바이오협회 방문, 교류 확대방안 논의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방문했다. 이날 가니에프 부총리의 협회 방문은 지난 4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시 논의된 양국 제약산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상회담 당시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보스톤릭 특구에 제약 클러스터 조성을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최근 청와대가 바이오를 3대 중점육성산업 가운데 하나로 발표했다시피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상당하다"면서 "정부 간 협력(G2G)을 기반으로 양국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특히 "G2G로 물꼬를 튼다고 해도 종국에는 기업체가 움직여야 하는 만큼 양국 협력이 성공하려면 산업계가 우즈벡 시장에 진출했을 때 예측 가능한 확신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니에프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제약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제약부문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회와 양국 관계부처 간 협의를 포함해 제약산업에 관한 모든 협력은 우즈벡의 보건부장관이 전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협회와 우즈벡 투자위원회는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듬해 1월 한국제약산업대표단이 우즈벡을 방문해 우즈벡 정부로부터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후 2019년 1월 협회와 우즈벡 대사관은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월에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의 아지즈 루스타모비치 압둘라예브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협회와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잇달아 체결했다.

2019-05-03 15:45: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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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어린이날 맞아 예산군 지역아동에게 선물 전달

보령제약과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예산군 지역아동들에게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했다. 보령제약은 예산군의 협조를 얻어 인연을 맺은 예산군 11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60여명, 예산군 드림스타트 사업대상인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200여명에게 자외선차단제, 바디워시, 보습크림 등 13종의 스킨케어 제품 총 3200여개를 전달했다. 예산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경 다운지역아동센터장은 "예산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아동들에게 가장 특별한 날 중 하나인 어린이날을 맞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지난 4월 예산군에 보령제약 신생산단지가 준공되고, 예산군의 일원으로서 지역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어린이날 선물 전달을 시작으로 예산군 지역아동이 더욱 다양한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하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예산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협력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보령중보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종로구 지역아동,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푸르메재단, 홀트아동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베스티안재단, 중앙입양원,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안산 굿파트너즈,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장애아동, 소아암 환아, 화상 환아, 입양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 6만3000여개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2019-05-03 15:40: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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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FDA 승인 기념 태국 심포지엄 개최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 26일 태국 방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심포지엄 'NABOTA Sparkling Night'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보타의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태국 미용성형분야 의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태국은 2014년 나보타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태국 피부과 전문의 렁시마 교수(시리랏 병원)와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신상호 원장(크리스마스 성형외과)이 연사로 나서, 나보타의 FDA 승인이 가지는 의의와 나보타의 제품 경쟁력, 그리고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선택 기준에 대해 발표했다. 렁시마 교수와 신상호 원장은 FDA 승인은 의료진의 입장에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제품 선택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보타의 임상결과를 발표한 신상호 원장은 "나보타는 엘러간 보톡스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주름개선 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이 입증됐다"며, "의사의 입장에서 보톡스와 비견할만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태국 의사들은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 트렌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태국 디오클리닉의 크리앙크라이 원장은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티에이징과 관련된 산업이 부상하고 있으며, 미용 시술 산업에서도 고령 환자를 타겟으로 한 자연스러운 '웰에이징(well-aging)' 컨셉의 다양한 시술법이 발전하고 있다는 발표 내용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한국 최신 시술 트렌드는 태국 시장에서도 점차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2014년 나보타가 태국에 처음 출시된 지 5년만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함께 기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나보타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03 15:40: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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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올로맥스' 출시

대웅제약이 지난 1일,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인 '올로맥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했다. 대웅제약이 2014년 출시한 2제 복합제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이 추가된 3제 복합제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2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올로맥스는 치료 8주차 시점에서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 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약 14.62mmHg 더 낮췄다.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도 기저치 대비 평균 52.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올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로스타와 마찬가지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출시 용량은 올메사르탄메독소밀/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기준 20/5/5mg, 20/5/10mg 2종이다. 손찬석, 최호정 대웅제약 올로맥스 PM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올로맥스는 우수한 제품력과 복약 순응도는 물론,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인 약가가 이점인 제품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 가장 신뢰받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3 15:40: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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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계열사 ‘하이웨이원’, 9개 부문 경력사원 모집

메디톡스 계열사인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 전문 기업 '하이웨이원'이 전문 인력을 채용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 준비에 나선다. 메디톡스 계열사로 헬스 및 뷰티(H&B)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 전문 유통 기업인 하이웨이원은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메디톡스의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출시 준비를 위해 코스메틱 분야의 전문 경력사원 모집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력사원 모집 분야는 ▲홈쇼핑 머천다이저(MD) ▲온라인 머천다이저(MD) ▲오프라인 머천다이저(MD) ▲브랜드 매니저(BM) ▲프로덕트 매니저(PM) ▲그래픽 디자이너 ▲컨텐츠 에디터 ▲무역사무 ▲고객관리 등 9개로 모집 인원은 총 00명이다. 채용 전형은 온라인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 별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된다. 하이웨이원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하이웨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메디톡스의 첫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성공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웨이원 경력사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메디톡스 채용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메디톡스의 국내 판매 법인 ㈜메디톡스코리아에 인수된 ㈜하이웨이원은 글로벌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와 화장품 브랜드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유통 전문 회사로 폴란드의 국민 화장품 브랜드 '지아자(Ziaja)'와 독일 바디케어 브랜드 '크나이프(Kneipp)'등 30여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유통 전문 기업이다. 메디톡스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및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9-05-03 15:39: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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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이동 약자들을 위한 약국 이동 경사로 설치

동아에스티는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복지약국에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 경사로 설치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는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동대문구 내 약국에 이동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기념식에는 이성근 동아에스티 경영관리본부장과 정은아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 재원은 지난해 동아에스티가 실시한 '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액션 컨트리뷰션 캠페인은 영업사원의 거래처 방문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이동 경사로가 약국 이용에 불편함을 장애인과 이동 약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03 15:39:46 이세경 기자
이대서울병원, 온라인 출생신고 병원 '동참'

이대서울병원은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에서 시행 중인 '온라인 출생 신고제' 확대에 맞춰 온라인 출생 신고 병원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부모는 출생신고를 위해 따로 관공서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온라인 출생 신고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비스로 출생아 부모가 관공서를 찾지 않고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 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5월 첫 시행되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부모는 온라인 출생 신고를 원할 경우, 관공서를 오갈 필요가 없이 온라인으로 아이의 출생신고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세, 도시가스 등 공과금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참여 병원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출생 신고 시 신고인이 직접 입력하는 항목을 줄이고, 홈페이지 내 메뉴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서비스 개편도 함께 이뤄져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7일 진료 개시를 하면서 모아센터를 운영 중이다. 모아센터에는 진통실,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이 한 공간에 모여 있으며, 분만 후 침대로 구성된 입원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온돌 입원실까지 마련되어 있다. 또 신생아중환자실과 맞닿아 있어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신속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9-05-03 15:26: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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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가 미국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단장증후군 치료 바이오 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P-2 Analog'가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한미약품은 LAPSGLP-2 Analog가 개선된 체내 지속성 및 우수한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로 단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FDA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건 이번이 네번째다. FDA는 2018년 한미약품이 개발한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신약(LAPSGlucagon Analog)과 혈관육종 치료신약(오락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신약(FLT3) 3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다양한 신약들이 희귀의약품 지위를 획득하면서 한미의 미래가치인 파이프라인이 확장되고 탄탄해지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개발을 통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03 15:22: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