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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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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한가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과 따듯한 정 나눠

효성은 5일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 송편 만들기는 효성 산업자재PG가 정기적으로 청소 봉사활동을 해왔던 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작년부터 시행했다. 임직원들은 복지관 관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고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추석을 앞둔 이 때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과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사업장에서도 추석을 맞아 이웃돕기 활동이 열렸다. 용연공장은 지난달 3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단체에 다문화가정 등 이웃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창원공장도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추석 제수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자사 페이스북에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도 연다. 7일부터 댓글로 감사 메시지를 받고 댓글을 남긴 이 100명을 선정해 그들의 이름으로 국가유공자 100가구에 참치&햄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6-09-06 16:45: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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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따뜻한 밥차'로 지역사회와 온정 나눠요!"

한화토탈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밥차를 선물했다. 한화토탈은 6일 서산시청에서 '따뜻한 밥차 전달식'을 개최하고 1억5000만원 상당의 이동식 밥차를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따듯한 식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3.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밥차는 취사와 반찬조리가 가능한 설비를 장착했다.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식사 제공이 가능하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영양식과 계절음식을 조리해 서산지역 노인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밥차 운영을 위해 운영비 1500만원도 함께 지원했다. 임직원들은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밥차 운영을 지원한다. 한화토탈은 2013년과 2015년에도 세탁과 건조기능을 갖춘 1.2톤 규모의 세탁전용 차량을 각각 한 대씩 지역사회에 기증한 바 있다. 이불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하기 어려운 빨래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도 대형 빨래 봉사에 꾸준히 참여한다. 한화토탈은 앞으로도 상생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한 '따뜻한 밥차'는 이동세탁차량과 더불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2016-09-06 16:02: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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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로 전환하면 윈도 서버 라이선스 무료"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6월 30일까지 기존 VM웨어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하이퍼-V로 전환하는 기업 고객에게 윈도 서버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 윈도 서버 2016 공식 출시를 앞두고 운영체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프로모션기간 VM웨어 가상화 워크로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로 전환하는 고객은 '윈도 서버 데이터센터 에디션'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기업 고객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SA)만 구매하면 된다. 더불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하이브리드로 클라우드를 구성하게 될 경우에도 별도의 윈도 서버 라이센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컨설팅 기관 가트너의 'x86 서버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6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 가트너의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클라우드 IaaS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PaaS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우성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마이그레이션 프로모션은 최소의 비용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윈도우 서버 2016의 강력한 보안기능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기술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06 15:57: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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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웹시스템 관리 방법, 마이크로서비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 레고처럼 조립하는 맞춤형·조립형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주제로 기술 교육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는 AWS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쿠 레피스토 수석 기술 에반젤리스트가 강연을 맡았다. 마이크로서비스는 웹 사이트 등의 서버 컴퓨팅을 기능별로 파편화해 개발·관리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아키텍처 기술이다. 기존 웹사이트에서 특정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면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오류를 수정해야 했지만, 마이크로서비스 방식에서는 오류가 발생한 서비스만을 분리해 수정 작업을 거치면 된다. 사이트의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레피스토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마이크로 서비스는 레고와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레고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API를 결합해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 원하는 API를 분리해 다른 곳에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며 "API를 공유하면 해당 기능을 다른 곳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방식은 뛰어난 확장성도 제공한다. 그는 "유명 게임회사 슈퍼셀은 가끔 글로벌 동시접속자가 1억명이 넘기도 한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과중한 부하가 발생해 서버가 다운되겠지만, 클라우드 컴퓨팅과 마이크로서비스를 사용하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서비스 폭을 확장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역시 서비스 제공에 AWS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서버는 5만개 가량이지만 실제로 5만개 분량을 사용하진 않는다. 접속자 수에 따라 유기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능을 파편화하면 유지보수 등의 문제도 처리가 수월해진다. 레피스토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스케줄 관리, 보안 설정 등 운영 기능을 분리해 자동화하면 기업과 개발자는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AWS는 자원 관리 자동화 서비스 '람다(Lambda)'도 제공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물리적인 서버를 두는 것에 비해 운영비용도 저렴하다. 레피스토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전체 서비스가 방대하더라도 API호출이 들어올 때만 작동하고, 작동한 만큼의 비용만 받는다"며 "관리가 편하고 확장이 자유로운데다 계약기간과 최저 사용료까지 없다"고 당조했다. 현재 넷플릭스, 소니, 영국 정부 등이 이 AWS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SDS와 SM엔터테인먼트 등이 AWS 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했고 우아한형제들 등도 AWS를 이용한 서버리스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16-09-06 15:57: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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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게임으로 장애를 넘는 축제가 열렸다. 넷마블게임즈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6~7일 열리는 이 행사는 넷마블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2009년부터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8년째 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도 지역예선을 거쳐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스포츠대회는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며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으로 정보 활용 능력을 평가 받는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신체적 제약을 뛰어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는 장애학생과 지도교사,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행사장에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장애사진 전시회,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넷마블이 전국 특수학교 등에 설치한 게임문화체험관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게임즈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8년째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학생들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명칭으로 지난 8년간 열리다 올해 명칭을 변경했다.

2016-09-06 15:56: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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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추석은 아르바이트 하는 기간"

올해 추석 연휴는 14~16일로 주말까지 합치면 총 5일을 쉴 수 있다. 하지만 청년들에게 추석 명절은 휴식을 취하기보단 일을 하는 기간이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대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응답자 가운데 추석 명절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74%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기간은 1주일 이내가 63.49%로 가장 많았으며 하루(14.29%), 2주 이내(11.11%), 한 달 이내(6.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명절 기간 일을 한 가장 큰 이유는 돈이었다. 응답자의 61.19%가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로 '명절 아르바이트 급여가 높아서'라고 응답했고 '긴 연휴 동안 할 일이 없어서(26.87%)', '친척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7.46%)' 등의 답변도 나왔다. 가장 많은 청년들이 한 아르바이트 업종은 대형마트 판촉과 진열(27%)이었고 선물포장(15%), 매장안내(14%), 택배 상하차(12%) 순이었다. 급여는 시간당 7000원~1만원 사이가 48.4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체의 78.13%가 시급 7000원 이상을 받았지만, 최저임금을 받은 경우도 20.31%에 달했다. 청년들은 급여 수준에 만족했다. 응답자의 56.92%가 시급이 적절했다고 답했고 업무강도를 감안한 시급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도 56.25%였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우는 받지 못했다. 명절 아르바이트를 한 청년 가운데 식사비와 교통비를 모두 제공받은 이는 10.77%에 불과했다. 식사비를 받은 이는 응답자의 40%, 교통비를 받은 이는 3.08%에 그쳤다. 식사비와 교통비 둘 다 받지 못한 이는 46.15%였다. 그럼에도 이들의 67.65%는 다음 명절에도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답했다.

2016-09-06 15:23: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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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DSLR 개발자가 말하는 'EOS 5D Mark4'

지난 25일 캐논의 신제품 ‘EOS 5D Mark4’가 발표됐다. 5D 시리즈는 플래그십 풀프레임 DSLR인 1D 시리즈의 바로 아래 제품군이자 아마추어부터 프로 작가까지 폭넓게 애용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때문에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넓은 이용자 계층을 만족시키면서도 캐논 제품군 내 넘버2의 위상에 걸맞게 새로운 변화도 시도해야 한다. 5D 시리즈 첫 제품인 ‘EOS 5D’는 35㎜ 풀프레임 DSLR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EOS 5D Mark2’는 캐논 DSLR 최초로 F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해 VDSLR 시대를 알렸다. ‘EOS 5D Mark3’는 61 포인트의 고밀도 오토포커싱(AF) 시스템과 초당 6매의 연속촬영 속도 등 전작에 비해 성능을 대폭 강화해 5D 시리즈의 포지션 향상을 이끌었다. 3일 신논현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캐논의 오오시마 신타로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프로덕트 제2개발센터 부장은 EOS 5D Mark4에 대해 “스틸사진과 영상의 밸런스를 향상시킨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전 제품들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듀얼 픽셀 CMOS AF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피드백을 반영한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밸런스를 강조했음에도 이번 제품의 강점은 스틸 사진 촬영에 있다. 오오시마 신타로 부장은 “(이 제품은)스틸 사진이 메인”이라며 “미러리스에 비해 DSLR이 가진 스틸 사진의 우수성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DSLR 시장에 대한 우려도 들려줬다. 그는 “DSLR에는 광학 뷰파인더로 사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영상 촬영은 미러리스 기술과 상성이 더 좋고 스틸 사진 촬영에서 DSLR과의 격차도 점차 좁혀질 수 있다”며 “시장 점유율은 미러리스가 확대될 것이고 캐논도 미러리스에서 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86년 캐논에 입사해 'EOS 1D', EOS 5D, 'EOS 5Ds' 등의 개발을 맡아왔다. 이번에 출시된 EOS 5D Mark4도 오오시마 부장의 작품이다. 그는 제품 경량화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OS 5D Mark4도 860g이던 전작에 비해 약 60g 가벼워졌다. 오오시마 부장은 “신소재를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지만, 아직은 마그네슘 합금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검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소재 도입은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품에는 듀얼 픽셀 로우(RAW)가 처음 적용됐다. 듀얼 픽셀 RAW는 사진을 찍을 때 사진 정보가 듀얼로 입력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촬영 후 사진 결과물을 RAW 파일 상태에서 보정할 수 있다. 오오시마 부장은 “듀얼 픽셀 RAW가 처음 도입됐는데 시장에서 혁신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EOS 1DX Mark2에 처음 도입된 메모리 규격인 CFast 2.0은 많이 보급되지 않아 넣지 않았다. 시장 반응에 따라 다음 제품에는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영상처리엔진 DIGIC 7이 채택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시기가 맞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캐논의 방향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캐논은 손떨림 방지 기능(IS)을 렌즈에만 탑재하고 있다. 그는 “망원 촬영에서는 렌즈 IS가 유리하다”면서도 “카메라 바디에 IS를 탑재하는 안에 대해 기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소니와 후지필름, 니콘 등이 뛰어든 액션캠 시장 역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진출 가능성을 열고 검토 중”이라 밝혔다.

2016-09-06 10: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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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의 대반전 무기 두 가지

2015년 적자를 지속하던 NHN엔터테인먼트가 달라졌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로 게임·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의 턴어라운드 비결은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포함한 신규사업이 성공의 비결이다. 지난해 NHN엔터는 622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1·4분기 66억원으로 시작된 적자는 분기를 거듭할수록 늘어났다. '우파루파사가', '드리프트걸즈' 등 게임의 부진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서비스 마케팅 등의 광고선전비 증가가 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부터 NHN의 실적이 달라졌다. 1·4분기 91억원 흑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규모를 늘렸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 규모는 67% 급증한 2106억원을, 당기순이익도 1160% 성장한 298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로 거듭나다 지난해 NHN엔터는 게임 부문에서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실시했다. '테라', '에오스', '크리티카', '풋볼데이', '야구9단' 등 주요 온라인 게임과 웹게임을 타사에 매각하거나 서비스 종료했다. 지난 3월에는 '뮤 온라인'으로 유명한 게임사 웹젠의 지분도 처분했다. PC온라인 게임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 것이다. 온라인 게임 대신으로 선택한 것은 모바일 게임이다. NHN엔터는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을 개선하며 소수의 게임을 꾸준히 관리해 롱런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유명 IP(지식재산권) 활용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나온 것이 '프렌즈팝'과 '크루세이더퀘스트', '라인디즈니 쯔무쯔무'다. 프렌즈팝은 카카오프렌즈라는 유명 IP를 높은 게임성으로 구현해 퍼즐 게임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2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매출 순위 10위권에 올랐고 한 달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롱런하는 국민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크루세이더퀘스트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가 중국과 동남아에서 발생하는 이 게임은 지난 7월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퍼즐게임 라인디즈니 쯔무쯔무가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출시 3개월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톱 5에 들었다. 업계는 일본 마켓에서 5위권 내에 들어가는 모바일 게임은 하루 매출이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HN엔터는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의 후속작으로 마블의 인기 히어로를 가져온 '마블 츠무츠무'를 지난 2월 선보여 앱스토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도 받았다. ◆활발히 육성한 비게임 신사업도 성과 속속 NHN엔터는 지난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육성에 전념했다. 이를 위해 음원 서이트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을 사들였고 웹젠 지분 매각 대금도 여기에 사용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페이코는 NHN엔터의 노력으로 서비스 1년여가 지난 지금 전체 가입자수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수 430만명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에이컴메이트, 1300K 등이 NHN엔터의 신사업을 맡고 있다. 이들은 벅스와 티켓링크, 인크루트 등 IT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코는 이러한 NHN엔터의 비게임 사업을 한데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노력 덕에 2분기 NHN엔터는 전체 매출액 2106억원의 43%인 910억원을 기타 매출에서 기록할 수 있었다. 게임 사업은 흥행 여부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 회사 측은 비게임 신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라인러쉬', '라인팝2' 등 신작으로 남은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며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6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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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신임 농식품부 장관 "한국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농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0여년 동안 농정 최일선에서 책임자로 일했지만 농산업 경쟁력과 농업인의 삶은 개선되지 않아 책임감은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시장개방은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농업은 성장이 정체되고 활력도 떨어졌다"며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물 수출 증대가 농업인 소득 증대, 농촌 부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식 세계화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전통적인 생산중심 농업에서 벗어나고 연구 개발을 강화해 기능성 농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수급 안정을 위해 '신 유통정책'을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 채널도 확충한다. 김 장관은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등 각종 유통자원을 청년창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농촌에 사람과 돈이 모이도록 각종 규제도 완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종사하며 프로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쌀 산업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정책 분석과 정책 추진 조직체 등을 검토하는 한편 수급 안정 대책을 세우고 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 보전과 안정을 위한 보험제도도 확충할 방침이다.

2016-09-05 18:09: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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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 선임

에쓰오일이 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오스만 알 감디씨를 대표이사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알 감디 CEO는 지난해 9월부터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 한국 법인(아람코 아시아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그간 아람코의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형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알 감디 CEO는 사우디 킹파드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취득했다. 이후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25년간 생산, 엔지니어링, 정비, 프로젝트 분야에서 근무해 전문성을 갖췄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사우디 아람코가 엑손모빌, 시노펙과 중국에 설립한 합작회사 푸젠 정유석유화학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역임하며 아시아 지역 경영환경에서 풍부한 경험과 비지니스 역량을 쌓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알 감디 CEO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글로벌 비지니스 감각이 탁월하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서 부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4년 6개월 동안 에쓰오일을 이끌어온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임기를 마치고 이달 초 사우디 아람코로 복귀했다.

2016-09-05 17:34: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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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엔터, '달콤파티'로 노래방 사업 진출

콘텐츠 전문기업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 노래방 사업을 시작한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노래반주기 '달콤파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달콤파티는 가로세로 10㎝ 안팎의 소형 세톱박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음원파일에서 가수의 목소리와 반주를 분리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달콤파티는 원곡모드와 반주모드, 콜라보모드, 보컬가이드모드 등 4가지 보컬모드를 제공한다. 혼자서도 듀엣노래가 가능하도록 가수의 목소리로 남녀파트의 노래를 지원하는 듀엣스타반주 기능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이 특정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일에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다날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다날엔터테인먼트와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는 달콤파티 솔루션기기 영업과 AS, 음원·영상콘텐츠 제공, 반주제공 솔루션 개발, 셋톱 및 기기액세서리 유통 등의 사업을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여오규 컨버젼스사업본부장은 "기존 노래방은 무겁고 커다란 노래반주기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노래책, 리모콘의 잦은 고장 등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했다"며 "달콤파티는 소형사이즈의 셋톱박스와 모니터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방에서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유지보수비용도 절감된다. 최신곡 자동 업데이트 등 노래방 관리도 편리해진다"고 덧붙였다.

2016-09-05 16:20: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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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020년 에어백 매출 6000억원 목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로 에어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영인터내셔날로부터 에어백 봉제부문을 인수했다고 9월 5일 밝혔다. 한영인터내셔날은 매년 70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만드는 업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경산공장과 중국 난징공장, 중국 쥐롱공장에서 연간 360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중국 에어백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회사는 점유율을 보다 늘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난징공장에는 OPW(원사를 봉제 없이 에어백 형상으로 만드는 공법) 사이드커튼 에어백 설비 투자가 이뤄진다. 현재 100% 가동되고 있는 쥐롱시 공장에도 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종북지역에 제 3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공장 인수도 아시아 지역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한영인터내셔날 에어백 봉제부문을 170억원 규모에 인수하며 동남아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완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에어백 쿠션 생산 공장도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곳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조성한 생산 거점으로 연간 300만개의 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이 변재명 산업자재사업담당 상무는 "신규 인수한 베트남 공장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은 물론 북미·유럽 시장 전진기지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3년 내 유럽시장 공급기지도 구축하고 2020년까지 에어백 연간 매출을 6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16-09-05 16:08:3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