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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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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인공지능 에이브릴 적용 전 방위로 확대

SK㈜ C&C가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에이브릴(Aibril)' 사업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SK㈜ C&C는 기존 왓슨 한국어 API 판매나 대형 고객 대상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에 그쳤던 인공지능 에이브릴 사업을 앞으로는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SK㈜ C&C는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코오롱베니트㈜, ㈜유니포인트 등 기업 IT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기업은 60여 곳이었지만 SK㈜ C&C는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산업별 전문 시스템 구축(SI) 및 IT솔루션 기업은 물론, HR(인력)·유통·금융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 기업까지 협력 대상 파트너사 선정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국내 모든 산업분야에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SK㈜ C&C는 차별적 서비스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에이브릴의 모든 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 사업 확장과 유사한 전략이다. 실제 소프트뱅크는 다양한 일본 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자동화 대출 서비스 ▲자전거 공유 솔루션 '헬로 사이클링' ▲AI콜센터인 '소프트뱅크 브레인' ▲인공지능 입사자 서류전형 평가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세계 4000여개 기업에 공급된 로봇 '페퍼'의 영업 및 판매·금융컨설팅·노인요양·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도 이들 파트너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소프트뱅크의 사례에서 보듯 현장의 경험과 현장에서 운영되는 솔루션 혹은 사업 모델이 인공지능을 만나면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사업이 탄생한다. 가령 쇼핑몰 제작 전문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고객 성향에 맞는 쇼핑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교육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인공지능 강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SK㈜ C&C 관계자는 "현장의 인공지능 수요는 국내 산업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는 파트너사들이 제일 잘 안다"며 "고객 현장을 잘 아는 파트너사들이 제시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고객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국내 파트너사를 위한 마케팅 영업 지원·솔루션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매출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파트너사들의 영업 전략 수립 및 고객 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은 물론 실제 솔루션 개발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작한 솔루션과 서비스 공동 구축·판매는 물론 인공지능 서비스 PoC(개념검증)부터 파일럿 테스트, 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들의 현장 지원도 제공한다. 이외 오직 파트너사 구성원만을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 플랫폼본부장은 "에이브릴 파트너사가 되는 순간 본인의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4 14:03: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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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물적분할... 사명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

한화테크윈이 지난해 7월에 이어 다시 사업 분할을 단행하고 사명을 변경한다. 한화테크윈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시큐리티 부문을 자회사로 두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존속법인 한화테크윈의 사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칭)로 병경, 항공엔진 전문회사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한화테크윈의 사명은 4월 1일 분할 예정인 시큐리티 부문 자회사가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자회사 4곳(한화지상방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과 신설법인인 한화테크윈(시큐리티 부문)을 포함해 총 5개의 자회사를 갖게 된다. 사업 분할에 대해 한화테크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각 사업별로 고유한 영역에 전념하기 위해 단행했다”며 사명 변경에 대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기 쉬운 직관적인 사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7월, 지상방산 사업, 파워시스템 사업, 정밀기계 사업을 분할해 독립회사로 경영한 바 있다. 분할 후 존속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분야 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경쟁력 확대를 통해 항공엔진 부품과 모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한화테크윈 사명을 물려받는 시큐리티 부문은 분할 후 수익성, 지속성, 성장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세우고 차별화된 기술과 지능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영상보안 감시장비 전문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한화테크윈의 로봇사업은 한화정밀기계로 편입시켜 한화정밀기계가 보유한 기술역량, 사업인프라,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 시너지 창출과 수익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작년 사업 분할로 각 회사의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하게 돼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가 증가했다”며 “이번 분할 역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항공엔진, 시큐리티 등의 모든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02 12:01: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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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바일 다음(Daum)에 연관 뉴스 추천 기능 도입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Daum) 첫 화면에 새로운 뉴스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뉴스를 읽은 후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오면 방금 읽은 뉴스와 관련해 볼만한 뉴스 2개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가령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뉴스를 골라 읽으면 첫 화면으로 돌아왔을 때 미세먼지의 원인과 마스크 착용 정보에 대한 기사 2개가 나타나는 식이다. 기존에는 뉴스를 읽은 후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직접 검색을 해야 했지만, 이 기능은 더 볼만한 뉴스를 지속적으로 추천해줘 하나의 이슈를 스토리텔링처럼 자연스럽게 챙겨볼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중대한 이슈나 사건사고가 발생해 집중적으로 많은 뉴스가 보도되고 있을 때, 방금 읽은 내용과 중복되지 않는 뉴스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유용하다. 이번에 도입한 뉴스 추천 기능은 '카카오 I'의 추천 엔진을 활용했다. 카카오 I는 이슈/주제 별로 뉴스를 분류해 클러스터링 한 후,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뉴스의 내용을 분석한다. 이후 이용자가 어떤 뉴스를 많이 읽고 깊게 관심을 가졌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슈의 시의성을 감안해 이용자가 방금 읽은 뉴스와 연관된 뉴스를 추천한다. 카카오 손정아 미디어 팀장은 “뉴스의 다양성을 높이고 더 많은 뉴스와 독자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용자와 미디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포털 서비스 최초로 모바일 다음에 AI 기반 뉴스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후 이를 카카오톡 채널탭,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했다. AI 뉴스 추천 도입 후 다음앱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의 양은 3.5배 이상, IT 과학 뉴스는 3.3배, 국제 뉴스는 5.1배, 문화생활 뉴스는 5.5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뉴스의 다양성과 이용자의 만족도 모두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이용자가 얼마나 뉴스를 꼼꼼히 읽었는지 분석하는 지표인 ‘열독률’을 개발해 뉴스 추천에 활용하고 있다.

2018-02-02 09:35: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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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풍에… 그래픽카드 '金값'

그래픽카드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도록 치솟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 수요가 계속 늘어난 탓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사 출시 가격이 20만원대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소매상에서는 100만원을 넘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AMD는 그래픽카드 라데온 RX580을 선보이며 레퍼런스 모델을 선보였다. 레퍼런스 모델이란 AMD, 엔비디아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업체가 직접 제작한 완제품이다. AMD는 RX580 8GB 메모리 레퍼런스 모델을 229달러(약 23만원)에 출시했다. 사파이어, 기가비이트, MSI, XFX, 파워컬러 등 그래픽카드 공급업체들은 레퍼런스 모델을 기반으로 각자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들을 선보인다. 두 종류의 제품 간 차이는 크지 않지만 레퍼런스 모델은 수량이 제한적이기에 소비자들이 접하는 그래픽카드는 대부분 공급업체들이 생산한 물건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공급업체들이 판매하는 비레퍼런스 제품도 국내 도입 당시 30만원대 가격을 유지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RX580 XTR AORUS D5 8GB'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은 34만원이었고 사파이어의 '라데온 RX580 NITRO+ 리미티드 에디션 OC D5 8GB Dual-X' 국내 판매가는 37만원이었다. 그러나 현재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130만원, 99만원이다. 국내 가격이 36만원이던 파워컬러의 '라데온 RX 580 D5 8GB 붉은악마 디앤디컴'은 두 달여 만에 210만원이 됐다. 이마저도 유일한 판매업체가 출고일을 정하지 않은 예약 구매로 지정해 사실상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제품을 품절시키고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 AMD의 RX580은 출시된 지 1년이 안 됐음에도 대부분의 공급업체 모델이 단종된 상태다. 이미 높아진 가격에 웃돈을 얹어도 일반 소비자는 구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래픽카드 품귀는 가상화폐를 채굴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는 통상 거래소에서 유통되지만 금광에서 금을 직접 캐내듯 '채굴'할 수도 있다. 암호화된 수식을 계산하는 과정에 자신의 PC를 참여시키면 그 기여분 만큼의 보상을 받는 식이다. 최근 다양한 가상화폐가 생겨나며 가상화폐를 채굴해 판매하려는 수요도 늘어났다. 정부 규제로 가상화폐 거래가 위축됐지만 채굴 열풍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품을 구하지 못해 전자상가를 찾는 소비자도 있지만 웃돈을 얹어주더라도 물건은 구할 수 없다"며 "채굴업자들이 이미 선금을 내고 국내 공급 물량을 전부 가져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일반 소비자들은 업자들이 탐내지 않는 보급형 제품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19일 들여오는 그래픽카드를 웃돈을 얹은 가격에 공급해주기로 채굴업자와 계약하고 선금 1억원을 받았지만 아직 가져다주지 못했다. 더 비싼 가격을 부른 채굴업자에게 물량이 갔기 때문"이라면서 "업자들도 서로 경쟁이 붙어 제품을 못 구하는 상황에 일반 소비자에게 갈 물건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채굴업자들이 외면한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써야 할 처지다. 성능이 낮아 채굴업자들이 외면한 제품들인 만큼 최신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없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탓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에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기도 한다.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김건후(29)씨는 "일본의 그래픽카드 판매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해 여행을 하는 김에 그래픽카드도 장만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은 국내 AS가 되지 않아 고장이 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2018-02-01 19:10: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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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도 주목한 한화큐셀의 '일자리 나누기' 비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한화큐셀의 일자리 나누기가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1일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10대 그룹의 국내 생산 시설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는 노·사 합의로 개최되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서' 서명식이 열렸다. 문 대통령 방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3조 3교대를 4조 3교대로 바꾸고 지역청년 500여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꼽혔다"며 "노사대표 환영행사 후에 대통령이 격려인사를 해 일자리 나눔 기업을 늘리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노사는 현재 1500명 3조 3교대인 근무교대제를 오는 4월부터 2000명 4조 3교대로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근로자 근무시간은 현행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 단축(25%)하는 대신 신규 일자리 500개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사측은 근로시간이 25% 줄어들지만 근로자 임금은 90% 이상 보전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규직 비율 등 다른 지표에서도 한화큐셀의 채용은 돋보인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6년 1월 진천에 공장을 세우며 지난 2년 동안 인력 2000여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정규직 직원 비율은 91%에 달한다. 높은 정규직 비율 덕에 2017년 일자리 창출대상도 받았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문 정부 일자리 정책의 모범사례인 것.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정책 협조를 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금춘수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 임원진과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의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2018-02-01 16:30: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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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서 '카카오 I' 적용 차량 확대

기존에 출고된 현대·기아자동차 차량에서도 음성인식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 엔진을 기반으로 현대·기아자동차와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적용 차량이 기존 출고 차량으로 확대된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에서는 1일부터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업데이트에는 서버형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포함됐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기존 출고 차량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G70에 첫 적용 이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서버형 음성인식은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 엔진을 활용한 일종의 커넥티드카 기술이다. 한 단계로 간소화한 '원 샷(one shot)' 방식의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과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장소를 말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버튼을 누르고 "길 안내 현대자동차 본사"처럼 '길안내 + 상호명'을 말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목적지를 나타내는 식이다. 이 외에도 길안내+완전한 주소, 길안내+00 주변 맛집, 길안내+00 근처 커피숍 등 다양한 방식의 음성 명령도 인식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카카오 I는 다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현대차 모델은 ▲i30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 ▲i40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 PHEV 등이며, 기아차는 ▲K7 HEV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다. 표준형 5세대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며 모델별 연식 등에 따라 적용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카카오와 현대·기아차는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I가 적용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 제네시스 G70 탑재 이후 12월과 올 1월 '2018 맥스크루즈', 'K5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는 등 신규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서버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사용 방법이 간단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도 "앞으로도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드라이빙 만족도를 높이고 자동차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현대·기아차와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2-01 14:00: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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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평창 응원캠페인 열기 모아 패럴림픽에 기부

SK이노베이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캠페인 열기를 모아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참여선수들에게 성금을 기부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말 '2018 평창, 모두의 응원을 더해주세요'란 주제의 응원 광고를 시작한 바 있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이 광고가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며 국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 전환시키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SK이노베이션은 공식 정유 부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세계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응원 광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응원 캠페인은 동계 올림픽 주요 종목인 스케이트, 봅슬레이, 스키, 아이스하키 등 여러 종목을 '빠르기' 관점의 정보전달 개념으로 묶어 관심도를 높이는 동시에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공공성에 주안점을 뒀다. 기업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SK이노베이션의 시도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이매틱스 아트' 방식의 캠페인 누적 조회수와 연계해 발달장애아동의 음악활동 지원에 4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을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시점까지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동계올림픽 종료 시점의 누적조회수를 연계해 기부금액을 결정하고 유관단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 선수단'에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참해 준 열기를 모아 다시 기부라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방식의 공유인프라를 통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캠페인 영상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18-02-01 14:00: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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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예술더하기' 성과발표회 개최

한화그룹이 '한화예술더하기'의 성과를 공개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9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경제적 지원, 안정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 김승연 회장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시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10년째 지역 협력기관, 비영리민간단체(NPO), 한화그룹 임직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협업해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한화예술더하기에는 5938회의 수업이 열렸고 전국 125개 협력기관의 아동 3000명, 68개 한화사업장 임직원 봉사자 1만1550명, 67개 예술교육단체 강사 325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한국메세나대상과 2014년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열린 성과발표회에서는 9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최근 예술 교육 트렌드를 대내외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큰 호응을 얻었던 예술 교육 체험 기회를 일반 대중에게도 제공한다. 기간은 내달 4일까지이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예술 교육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아동·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창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2018-01-31 17:26: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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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LG화학, 올해 투자도 최대

지난해 LG화학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맞춰 올해 투자 규모도 사상 최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LG화학은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25조6980억원, 영업이익 2조92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47.0% 증가한 성과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 6조4322억원, 영업이익 6150억원, 순이익 33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3.2%, 순이익은 25.2% 증가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호영 LG화학 CFO(사장)는 2017년 경영실적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른 수익 호조 및 전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기초소재사업의 고성과 지속 및 전지부문의 전기차 판매 호조와 ESS전지 매출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2%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올해 투자 규모도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연간 투자 금액으로는 LG화학 사상 최대 규모다. ▲기초소재 부문 고부가 사업과 원료 확보 ▲자동차전지 분야 대형프로젝트 대응과 기반 투자 확대 ▲소형·ESS전지 중심의 투자 확대 등에 사용된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부문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기초유분 확보를 위한 투자로 시장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지 부문에서는 소형전지의 신시장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전기차 양산에 따른 공급능력 확보,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활동에 나선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기존 사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을 안정화하고 OLED, 에너지, 자동차 등 유망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부문은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해외 사업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전망에 대해 정호영 사장은 "기초소재 부문에서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전지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31 17:26: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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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현지 맞춤형 제품이 해외 시장 인기 비결

동부대우전자가 생활양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의 해외 시장 누적판매 대수가 500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전자의 매출은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13년에 달하는 워크아웃 기간을 거쳤음에도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유지한 것은 현지 맞춤형 제품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부대우전자는 1998년부터 20년 가량 현지 특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각 국가·문화권 생활양식에 따라 각기 다른 제품을 출시했기에 제품 라인업도 100개를 넘어간다. 동부대우전자의 세탁기는 수출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중동 시장에 수출하는 드럼세탁기는 전통 의복인 '히잡'을 세탁할 수 있는 독특한 코스가 탑재됐다. 무슬림 여성들이 히잡을 손빨래하는 방식을 기능화한 '이슬라믹 린스' 코스는 얇고 부드러운 히잡이 망가지지 않도록 세탁해준다. 코란에 나오는 히잡 세탁 규율에 맞춰 세탁 종료 후 세탁조에 물을 35% 정도 채우고, 탈수코스 진행 전 세탁조를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2회씩·30초간 회전시켜 세례의식을 표현한다. 이슬람 문화를 반영한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출시 후 매년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중동 시장의 국민 세탁기로 자리 잡았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무슬림 전통 의복인 '바틱(Batik)'을 세탁할 수 있는 '바틱케어 세탁기'가 인기를 얻었다. 바틱케어 세탁기에서 '바틱 전용코스'를 선택하면 모터 출력이 일반 세탁코스 대비 80% 이하로 낮아져 옷감 마찰을 줄이고 변형과 손상을 최소화 한다. 2016년 출시 후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졌고 지난해 말 동부대우전자는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수출 전 모델에 바틱전용 코스를 적용했다. 히잡 세탁기와 바틱케어 세탁기 등 전통의상 자동세탁 기능 제품은 이번 달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현지인들의 요리 걱정을 덜어준 제품들도 인기다.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009년 중남미 공략을 위해 선보인 '셰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은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여개 전통 요리를 자동메뉴를 통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셰프멕시카노가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덕에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2위(24%)를 차지할 수 있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5년 동남아에 특화된 '아얌고랭' 프라이어오븐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동남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하는 기능이 더해져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 이란, 페루 요리 자동 조리가 가능한 복합 오븐도 선보인 덕에 동부대우전자의 자동조리 가능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이번 달 100만대를 넘어섰다. 현지 상황에 따라서는 '문이 안 열리는' 냉장고도 인기를 얻는다. 통상 냉장고 문은 더욱 쉽게 열 수 있는 제품이 좋지만 동부대우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자물쇠가 달린 냉장고를 선보였다. 물이 귀한 중동에서는 외부인이나 아이들이 함부로 음식을 꺼내지 못하도록 냉장고에 시건장치를 하는데, 냉장고 자체에 자물쇠 기능을 넣어 불편함을 해소해준 것. 현재 누적판매 210만대를 돌파한 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 중동지역 냉장고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수출 효자 제품으로 거듭났다. 이 외에도 국화, 나스카 문양 등 현지에서 선호되는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세계 각국 언어로 음성 가이드를 지원하는 제품 등 현지인 생활 특성과 니즈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수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닦아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는 제품 개발의 중요한 밑천이 됐다"고 밝혔다.

2018-01-31 17:00: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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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뮤직, 미국서 신규 디지털피아노 글로벌 최초 공개

영창뮤직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장비 전시회 2018 남쇼(NAMM Show)에서 신규 디지털피아노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쇼는 세계 100여 국가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종합 악기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영창뮤직은 라이브 공연용 스테이지피아노 커즈와일 SP시리즈의 최신작인 SP1을 선보였다. SP1은 UI 개선으로 작동법이 간편해졌고 무게도 더욱 가벼워졌다. SP1 공개와 동시에 북미지역 전문지인 'KEYBOARD'에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영창뮤직은 출시 예정인 포터블 디지털피아노 KP시리즈 2종을 비롯, 커즈와일의 대표적인 디지털피아노 CUP320과 신디사이저 SP6, FORTE SE 등 디지털악기 12종과 어쿠스틱피아노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함께 전시했다. 도나 옥스포드, 오드리 부사니치, 크리스 마르티라노 등 현지 인기 아티스트들이 영창뮤직의 악기를 사용하는 특별 공연도 펼쳤다. 영창뮤직 임양규 전자악기 R&D센터 소장은 "커즈와일은 국내에서 유일한 음원반도체와 전문가용 신디사이저를 개발하는 글로벌 리딩 디지털 음향업체"라며 "출시 예정인 상품들을 해외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한국의 앞선 디지털 프로세싱 기술을 널리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창뮤직의 지난해 디지털악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고 판매수량은 81%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31 16:06: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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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비전 2020 선포… 4개 전략사업 집중

삼성SDS가 블록체인과 스마트팩토리, AI·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4개 전략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선포했다. 삼성SDS는 31일 잠실 본사 로비에서 '비전&토크' 행사를 열고 삼성SDS의 새 비전을 정립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가 직접 나선 가운데 사업부 대표 임원들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고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행사장에서 이를 지켜보며 자유롭게 대화했다. 삼성SDS의 새로운 비전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다. 디지털 시대 핵심 경쟁요소인 데이터와 지능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새로운 비전에 대해 홍원표 대표는 "데이터 기술과 플랫폼 역량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임직원·파트너사와 새 시대 글로벌 삼성SDS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서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에서 스마트팩토리, AI·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4개를 전략사업으로 삼아 집중하는 한편 물류사업에서 전자상거래 등 신규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략사업과 신규사업 강화를 위한 M&A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삼성SDS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술도 다양한 업종의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혁신&시너지', '플랫폼&성장'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의 성장을 가능케 하고 ▲임직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파트너사와 플랫폼 기반 생태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삼성SDS는 고객·임직원·파트너사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의 의지로 'Realize your vision(당신의 꿈을 실현합니다)'이라는 비전 슬로건도 공개했다.

2018-01-31 16:06:0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