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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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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들, "한 우물 안돼" 사업 다각화 추진

IT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사업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사업의 수요가 한정적인데다 대기업의 공공 SI 사업 참여가 제한돼 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S는 삼성그룹 IT시스템을 운영해온 30년 노하우를 담아 지능형 진단 분석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IT시스템 무료진단 분석 서비스 '루킨(Lookin)'을 선보였다. 제조사에 따라 각기 다른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 상관없이 1000개에 달하는 항목을 동합 진단해 30분 내 취약점과 개선점을 파악해주는 이 서비스로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의도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보안·애플리케이션 등 무료 진단 서비스도 늘릴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넥스숍(Nexshop), 넥스플랜트(Nexplant) 등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사업도 시작해 성공을 거뒀다.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도 AI 챗봇이 매장 직원들에게 고객 응대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넥스숍 트레이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LG CNS도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보안 사업에 뛰어들고 AI 챗봇을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보에 나섰다. 최근 LG CNS는 종합 경비보안업체 SG생활안전과 협력해 출입통제보안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이 드나드는 기업을 감시하고 보안사고 위험을 줄이는 이 서비스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업계 수요가 기대된다. 고객센터용 챗봇도 출시했고 GS홈쇼핑, CJ오쇼핑, 풀무원 등에 서비스 제공 중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 사업 육성에도 나섰다. 지난해 LG CNS는 일본 야마구치 현 신미네 지역에 구축하는 55㎿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SK㈜ C&C는 IBM AI '왓슨'을 기반으로 하는 AI서비스 '에이브릴' 고도화에 집중하며 AI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와 개인비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고려대 융·복합 의료센터인 KU-MAGIC 연구원과 감염병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AIA생명과는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청해 에이브릴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통해 향후 에이브릴 플랫폼에서 쇼핑몰이나 음식 주문 앱 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일반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 역시 기존 산업에 ICT 기술을 융·복합하는 스마트 산업 발굴에 나섰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시티, 스마트 에너지와 같은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후속 사업모델을 찾아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2017-03-15 20:4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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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8.0 지진 버티는 몰드변압기 출시

지난해 9월 경주 지진(규모 5.8)이 발생한 이후 전력설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요구에 LS산전이 대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몰드변압기를 출시한다. LS산전은 국내 최고 내진성능을 확보한 몰드변압기 '수솔(Susol)'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내진형 수솔은 지진 특화 설계로 응력(변형률)을 크게 보강해 8.0 수준의 지진에도 버티는 내진성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국제건축가회의 제정 빌딩코드인 UBC규격 존4에 해당하는 내진성능을 갖춰 대표적인 강진 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내진성능을 갖춘 몰드 변압기 개발을 시작한 LS산전은 8월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성능을 공식 인증 받았고 개발 시작 1년째인 3월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내외부 설계가 변경됐지만 기존 몰드변압기와 크기가 동일해 변압기 교체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LS산전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내진형 변압기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이 잦아지며 내진 전력솔루션 수요는 증가했지만 ABB 등 일부 글로벌 기업만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LS산전은 동남아, 남미 등 지진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국내 원자력·화력발전소, 대형생산시설, 철도 시장 등에 강화된 정부 내진설계 기준에 맞는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신형 수솔은 글로벌 선진 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5 14:08: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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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고부가 수첨석유수지로 사업 다각화

한화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소재인 수소첨가 석유수지 사업에 진출하며 에틸렌 의존도를 낮춘다. 한화케미칼이 1300억원을 들여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연산 5만t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첨석유수지는 원유 분해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가공한 것의 일종으로 무색, 무미, 무취의 특성을 갖으며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 제품용 접착제나 산업용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위생용품에 쓰이는 접착제는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부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한화케미칼의 수첨석유수지 사업 진출은 에틸렌 의존도를 낮추는 사업 다각화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틸렌은 높은 범용성 덕분에 '화학의 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저유가 상황에서도 에틸렌 가격이 높게 유지되며 지난해 석유화학 업계의 호실적을 견인하기도 했지만 최근 중국과 미국 업체들이 증설에 나서며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2000년 978만t이던 세계 에틸렌 생산량은 2016년 1억7500만t으로 늘어났다. 한화케미칼의 에틸렌 생산량은 연간 191만t이다. 계열사인 여천NCC도 에틸렌을 비롯한 프로필렌, 벤젠 등을 생산하기에 현재 상황에서 에틸렌 공급과잉이 발생하면 수익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한화케미칼은 에틸렌 공급과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수첨석유수지 사업을 선택한 셈이다. 수첨석유수지는 세계 석유수지 제조업체 중 5~6곳만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주요 생산업체로는 이스트만, 엑손모빌,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있으며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는 약 40만톤 수준으로 매년 7%대 성장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에 따라 위생용품 시장이 급성장하며 향후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 수요가 다양하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기에 경기 변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화케미칼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접착성을 조절할 수 있는 응용 기술을 확보하고 수소첨가 공정의 핵심인 촉매기술을 개발해 제조원가를 낮췄다. 계열사인 여천NCC와 장기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범용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기존 접착제용 수지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수첨석유수지 시장 글로벌 1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기존 에틸렌 중심 사업에서 수첨석유수지로 진출하며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특화 제품 사업으로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7-03-15 14:08: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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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사업 '마음톡톡' 확대 실시

GS칼텍스가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사업을 여수에 이어 순천까지 확대 실시한다. GS칼텍스는 14일 전남 여수 GS칼텍스예울마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함께 '2017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을 개강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의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등은 2016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보호관찰·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여수 지역 위기청소년 119명에게 악기 연주, 작사·작곡 교육, 여름캠프 등의 예술치유를 제공했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예술치유가 청소년들의 재범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사업 지역을 올해부터 순천 지역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140명의 위기청소년이 매주 1회씩 총 15회 일정으로 GS칼텍스예울마루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전남동부지소,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악기 연주 등의 예술치유와 올데이 뮤직캠프 등의 집중치유 과정을 마련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연말에 예울마루에서 합동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14일 개강 수업에서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소년·범죄예방 전담 검사, 법무부법사랑위원전남동부지역 위원,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와 GS칼텍스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기청소년을 격려하며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을 설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 치유를 통해 전남동부지역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5 10:46: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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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방글라데시서 가스전 탐사… 미얀마 성공 잇는다

포스코대우가 방글라데시에서 신규 가스전 탐사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14일 방글라데시 다카 페트로방글라 본사에서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토픽-이-엘라히 초드리 방글라데시 총리 자문역, 아불 만수르 파이줄라 페트로방글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페트로방글라와 방글라데시 남부 심해 DS-12 광구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방글라는 탐사, 생산, 운송, 판매, 광구분양 등 에너지 자원 분야의 전 영역을 총괄하는 방글라데시 국영 석유기업이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0월 DS-12 광구 탐사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방글라데시 정부, 페트로방글라와 생산물 분배계약 세부조건에 대한 조율을 진행해왔다. 생산물분배계약은 탐사 성공 후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 일부를 사업자가 우선 수취해 투자비를 회수한 후 잔여분을 정부와 사업자가 일정 비율로 나눠가지는 계약 방식이다. 포스코대우는 광구운영권을 포함해 최소 8년의 탐사기간과 20~25년의 생산기간을 보장받는다. 탐사 결과에 따라 주요 단계별 철수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인공지진파 탐사로 광구 유망성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탐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탐사권을 획득한 DS-12 광구는 지난해 2월 포스코대우가 가스층을 발견한 미얀마 AD-7 광구 딸린(Thalin) 유망구조 인근 지역이다. AD-7 광구와 유사한 지질환경을 갖춘 것으로 기대돼 추가 가스전 발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계약은 미얀마 탐사 성공 경험과 포스코대우의 우수한 탐사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얀마와 유사한 지질환경의 방글라데시 탐사 광구를 확보한 만큼 제2의 미얀마 가스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자원개발 대표 기업인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A-1/A-3 광구 쉐 가스전에서 2013년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해 미얀마 내수 시장과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미얀마 AD-7 광구 딸린 유망구조에서는 정확한 가스 매장량 파악을 위한 평가정 시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추 작업을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지원을 승인 받았으며 추가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정 시추도 계획하고 있다.

2017-03-15 10:19:3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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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중악재' 한국 태양광, 기술력으로 위기극복

지난해 태양광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력을 앞세워 난관을 극복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미국과 중국에서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수요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3GW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의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2015년의 두 배 수준인 14.6GW 규모였다고 집계했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시장은 77GW 규모이며 지난해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47%는 중국에 쏠렸다. ◆태양광 발전 이끌던 미·중 정책 변경 하지만 올해 상황은 작년보다 나빠질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발전설비 수요가 각각 24GW, 10GW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가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을 줄이는 한편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과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석탄과 석유 개발로 정책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설치 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 150GW에서 110~130GW로 축소했다. 오는 6월 30일부터 태양광발전설비 보조금도 19% 삭감할 예정이다.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정부 예산이 예측보다 빠르게 고갈되고 있으며, 보조금 지원의 수혜를 자국 기업이 아닌 한화큐셀 등 해외 업체들이 입는다는 비판이 작용한 탓이다. 때문에 중국 현지 업체들도 물량을 해외 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황도 좋지 않다.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이 급성장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집중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등 지방정부의 육성 의지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며 상황이 변했다. 트럼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고비용'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석탄·석유 등 전통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간 태양광 모듈과 기자재 등 가격이 지속 하락하며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기에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끊더라도 태양광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마케팅이 위기 극복 무기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위기를 넘어선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전문매체 PV테크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퀀텀(Q.ANTUM)기술과 1366테크놀로지스 웨이퍼 기술로 만든 태양전지가 전환효율 19.9%를 달성했다. 전환효율은 태양전지가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비율을 의미하기에 효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함을 의미한다. 이 전지에는 한화큐셀의 퀀텀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퀀텀 테크놀로지는 태양광 셀 뒷면에 알루미늄 막을 입혀 빛을 더 오래 가둬두는 다결정 셀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6월 세계최고 수준인 전환효율 19.5%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일반적인 태양전지의 전환효율은 18% 수준이다. 신흥시장에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서 인도, 남미,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들의 리스크가 커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의 태양광 시장은 1GW가 채 되지 않지만 최근 신규 설치가 증가세에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국내 신규 설치 용량의 절반을 차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 중인 인도와 동남아시아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후 신재생에너지 성장 정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증설 용량이 9GW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지난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MSPL에 141㎿, 아디니그룹에 50㎿ 등 총 600㎿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도 같은 수준의 공급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동남아 지역은 연간 일조량이 1600㎾h/㎡에 달하기에 현지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7-03-14 23:55: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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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용량·고출력 ESS 신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

삼성SDI가 용량과 출력을 높인 신제품을 들고 유럽 ESS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SDI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ESS·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에 참가해 ESS 종합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신제품은 고용량 ESS 'E2' 모델과 고출력 ESS 'P3' 모델이다. E2는 설계 차별화를 통해 컨테이너 내 셀 적재량을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삼성SDI는 모듈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도 기존 20개에서 22개로 늘리면서 모듈 자체 크기도 42리터에서 35리터로 줄였다. 또한 새로운 랙 배치 방식으로 하나의 컨테이너 안에 더 많은 모듈이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컨테이너 안에 통로를 없애는 대신 컨테이너 양쪽에 문을 달고 향상된 냉각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그 결과 E2 모델은 컨테이너 하나의 배터리 용량을 기존 4.8MWh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9.1MWh로 확장해 고용량 ESS를 구현했다. E2는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력용 ESS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사용량이 많을 때 꺼내 쓰는 전력용 ESS는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많이 사용된다. 고출력 모델인 P3는 이전 모델에 적용됐던 68Ah 배터리 셀을 크기 변경 없이 용량만 15% 늘린 78Ah 고출력고밀도 셀로 대체하며 고출력 상태를 더욱 오래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이 제품은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전력 안정화용 ESS로 사용할 수 있다. 전력 안정화용 ESS는 변전소에서 발전기의 전력을 일정 값으로 유지해 전기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발전기 전력이 기준 값을 초과하면 ESS에 보관하고 부족하면 꺼내서 보충하는 식으로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E2와 P3 제품은 모두 기존 ESS 컨테이너 크기를 유지하면서 용량은 증가시켜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부분이 특징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 전체 ESS 시설 규모를 줄일 수 있기에 건축비와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삼성SDI는 48V 출력이 가능한 납축전지 대체용 리튬이온 ESS, 고전압으로 원가절감을 이룬 ESS 등 신규 가정용 ESS 모듈도 전시했다. 삼성SDI 박세웅 ESS팀장(상무)는 "신규 라인업을 통해 ESS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ESS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ESS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4.3GWh규모로 예측되며 연평균 60% 성장을 유지해 2020년 14.8GWh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B3는 2015년 세계 ESS시장 자료에서 삼성SDI가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7-03-14 17:1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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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원격 모바일 테스트 포털 '엠티웍스' 오픈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SK㈜ C&C는 14일 클라우드 제트(Cloud Z) 기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포털 '엠티웍스(mTworks)'를 공식 오픈 했다고 밝혔다. 엠티웍스 클라우드 포털은 간단한 인터넷 접속만으로 SK㈜ C&C 모바일 테스트 센터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게 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기존 엠티웍스 솔루션에서 제공하던 ▲복수 단말기 동시 테스트 ▲반복·예약 테스트 ▲결과 자동 통보 및 오류 리포팅 기능 ▲최대 20명을 수용하는 '다자간 테스트 화면 공유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0.2초 이하의 빠른 모바일 기기 반응 속도 ▲초당 15프레임의 끊김 없는 영상 전송 기능 ▲보안 프로그램이 적용된 모바일 기기의 화면 테스트 기능도 모두 담아냈다. 엠티웍스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사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SK㈜ C&C는 원격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법인 고객은 5시간 동안 단말기 30여대에 매뉴얼·자동화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개인 고객도 2시간 동안 단말기 20여대에 매뉴얼 테스트가 가능하다. SK㈜ C&C는 2015년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솔루션 '엠티웍스'를 개발 이후 자체 센터를 운영하며 솔루션 우수성을 알려왔다. 지난달에는 하나금융그룹 모든 계열사 모바일 웹·앱 서비스를 포괄하는 '하나금융그룹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향후 금융은 물론 제조·교육·유통·통신 등 전(全) 산업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 품질 결함 관리 ▲모바일 원격 교육시스템 ▲모바일 게임 전용 테스트 센터 ▲해외 모바일 테스트 센터 등의 신규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작년 12월 클라우드 제트 기반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서비스 포털 'NEXCORE ER-C'을 오픈하고 직관적인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 모든 기능을 SaaS로 담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시스템 앱 DB 비즈니스 로직을 분석하는 DB 역공학(리버스 엔지니어링) ▲데이터 값의 정확도를 점검하는 데이터품질(DQ) 기능 등eh 추가할 예정이다. SK㈜ C&C 이준영 통신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 제트 기반 엠티웍스와 NEXCORE ER-C를 시작으로 저렴하고 성능은 뛰어난 개발·운영용 SaaS 기반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7-03-14 17:14: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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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황금색도 나오나… 컬러마케팅 지속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서도 컬러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매체 씨넷은 14일 안드로이드 뉴스 커뮤니티 '테크드로이더'의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해 갤럭시S8이 유광 블랙, 화이트, 블루, 골드, 실버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테크드로이더는 트위터를 통해 여섯 색상의 갤럭시S8 전면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화이트 색상과 골드 색상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켜진 상태로도 촬영했지만 촬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트위터에도 갤럭시S8플러스 골드버전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올라왔다. 이 사진에서는 잠금화면, 콜앱, 온스크린 내브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올렛(보라) 색상과 크림슨(레드) 색상이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갤럭시S8의 색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컬러마케팅을 통한 판매량 증대 효과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갤럭시S7 엣지에 '블루 코랄'과 '블랙 펄' 색상을 추가해 판매량을 끌어올린 바 있다. 특히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색상은 전체 갤럭시S7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갤럭시S7 시리즈의 일평균 판매량도 1만3000대에서 1만6000대로 대폭 증가한 바 있다. 컬러마케팅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전략 스마트폰 P10을 그린, 블루, 블랙, 골드, 화이트, 실버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역시 아이폰을 제트 블랙(유광 블랙), 무광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이달 내 레드 색상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MG::20170314000069.jpg::C::480::중국 트위터에서 유출된 갤럭시S8플러스 골드 모델 사진. /폰아레나}!]

2017-03-14 17:14: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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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7년형 디오스 냉장고로 디자인·편의성 잡아

LG전자가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2017년형 LG 디오스(DIOS) 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4일 ▲고성능·고효율에 10년 무상보증을 지원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 ▲무선인터넷(Wi-Fi)을 통한 스마트 기능 등을 모두 갖춘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디오스 냉장고 'V8700' 4종과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J829SB36)는 824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 사용자는 냉장고와 정수기를 따로 놓을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주방 공간 사용이 가능하고 냉동실을 열지 않아도 시원한 얼음을 바로 먹을 수 있다.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3단계 안심필터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며, 출수구의 높이를 25㎜ 높여 긴 컵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얼음정수기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120㎖, 500㎖,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면 선택한 용량만큼 출수되는 정량급수 기능도 있다. 냉장고 상단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돼 사용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스테인리스 소재 '샤이니 다이아블랙' 디자인으로 품격을 더했다. 870리터 용량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F879SN53)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는 오른쪽에,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소스,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배치했다. 또 870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F879NS33)는 빛과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바다 물결을 표현한 '샤이니 루체'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줄여주고 식중독 유발 가능균을 99.999% 제거해주는 'UV안심제균+'도 탑재됐다.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4종은 매직스페이스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14% 넓어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다. 매직 스페이스 도어를 여닫을 때 자동으로 접히는 '오토 와이드 테이블'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매직스페이스를 여는 버튼이 문 아래쪽에 숨어있는 '히든 버튼'을 적용했고 기존 곡면 도어 핸들도 깔끔한 스퀘어 형태로 변경했다. LG전자는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825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S829NS35) 신제품도 선보인다. 도어 핸들 등 외관 디자인을 기존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와 통일시켜 LG 디오스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이 제품은 '프레시 밸런스' 기능을 야채실에 탑재해 신선식품을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육류, 생선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35도 특냉실'도 갖췄다. 한편 2017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전(全) 제품은 스마트폰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도 냉장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박영일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주방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3-14 10:26: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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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바뀐 삼성·LG… LG G6 공격, 갤럭시S7·S8 방어

LG전자가 다음 달 초 미국 시장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 최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의 성과가 G6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4월 7~10일 G6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는 LG전자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세계 8위에 그쳤지만 북미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를 지켜냈다. 북미에 한 달 앞서 국내에 출시된 LG G6는 출시 이틀 동안 3만대가 판매되며 전작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 LG전자는 여세를 몰아 4월 미국과 유럽에 G6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출시된다면 G6는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보다 북미에 빨리 진출하는 제품이 된다. LG전자는 G6로 부진했던 MC사업본부의 실적을 만회하길 기대하고 있다. 18대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광각 카메라, 고음질 쿼드 DAC, 방수·방진 등을 앞세운 G6는 공정 개선과 정확한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둔 부품 수급 일정 관리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MC사업본부의 7분기 연속 적자를 끊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하고 이르면 다음 달 21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8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전까지는 갤럭시S8 홍보와 전작인 갤럭시S7 마케팅 강화로 공백을 최대한 줄인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7 가격을 40만원대까지 떨어뜨렸고 128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갤럭시S8 티저 TV 광고도 예년보다 빨리 시작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며 "처음으로 삼성전자보다 먼저 신제품을 내놓는 LG전자와, 처음으로 LG전자보다 늦게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수 싸움이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는 ▲삼성전자(3억1030만대) ▲애플(2억1520만대) ▲화웨이(1억3900만대) ▲오포(9250만대) ▲비보(7170만대) ▲ZTE(6190만대) ▲샤오미(6100만대) ▲LG전자(5510만대) ▲레노버(5070만대) ▲알카텔(3410만대) 순이었다.

2017-03-13 16:42: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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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SG생활안전과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보안 사업 협력

LG CNS가 기업용(B2B) 출입통제보안 사업에 진출한다. LG CNS는 CJ그룹 계열 종합 경비보안업체 SG생활안전과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보안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 CNS의 IT 기술력을 SG생활안전의 현장 대응 능력과 결합해 B2B 온·오프라인 보안사업 역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출입통제보안 서비스는 사업장 환경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기업에 드나드는 사람을 감지하고 보안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보안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신규 보안 서비스나 기존 서비스와 조합하기도 쉽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 통합관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양사는 올해 CJ그룹 계열사와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이 솔루션을 우선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해외 법인 사업장에도 서비스를 적용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고 해외 보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LG CNS 조인행 IoT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경쟁이 심화되는 보안 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융합 보안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3 11:14:2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