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황금색도 나오나… 컬러마케팅 지속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서도 컬러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매체 씨넷은 14일 안드로이드 뉴스 커뮤니티 '테크드로이더'의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해 갤럭시S8이 유광 블랙, 화이트, 블루, 골드, 실버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테크드로이더는 트위터를 통해 여섯 색상의 갤럭시S8 전면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화이트 색상과 골드 색상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켜진 상태로도 촬영했지만 촬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트위터에도 갤럭시S8플러스 골드버전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올라왔다. 이 사진에서는 잠금화면, 콜앱, 온스크린 내브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올렛(보라) 색상과 크림슨(레드) 색상이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갤럭시S8의 색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컬러마케팅을 통한 판매량 증대 효과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갤럭시S7 엣지에 '블루 코랄'과 '블랙 펄' 색상을 추가해 판매량을 끌어올린 바 있다. 특히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색상은 전체 갤럭시S7 판매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갤럭시S7 시리즈의 일평균 판매량도 1만3000대에서 1만6000대로 대폭 증가한 바 있다. 컬러마케팅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전략 스마트폰 P10을 그린, 블루, 블랙, 골드, 화이트, 실버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역시 아이폰을 제트 블랙(유광 블랙), 무광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이달 내 레드 색상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MG::20170314000069.jpg::C::480::중국 트위터에서 유출된 갤럭시S8플러스 골드 모델 사진. /폰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