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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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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 확대한다…신규가입 시 할인쿠폰 증정

제주항공은 기업우대서비스 가입 확대를 위해 내달 11일까지 신규 가입회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신규로 기업우대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의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국내선 전노선과 ▲베트남 하노이, 다낭 ▲필리핀 마닐라, 세부 ▲중국 칭다오 노선 항공권 예매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항공권 할인쿠폰 사용은 12월 11일까지다. 쿠폰을 이용한 탑승기간은 설 연휴를 제외하고 2017년 2월 28일까지이다. 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이상 일반기업체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가입돼 있는 임직원 가족과 지인들은 기업우대 코드를 사용해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측은 "기업우대서비스는 일반기업에서 출장 등에 사용되는 비용 절감과 함께 항공료 할인을 기업의 복지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정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의 라이언에어, 미국의 알래스카항공 등 해외 항공사도 이같은 기업우대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대사업을 통한 수익선 다변화와 고정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등은 전세계 모든 항공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제주항공은 선제적인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28 17:1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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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도 델리 신규 취항 이벤트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 인도 델리 노선 신규 취항에 앞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인도 관련 힐링 메시지를 공유하는 '인도하는 영상 엽서 보내기 이벤트'와 인도 여행 전문가를 선정하는 '인도 여행기 공모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인도하는 영상 엽서 보내기 이벤트'는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도 여행 배경의 영상 엽서를 지인에게 보내면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영상 엽서를 통해 다양한 대상과 상황에 맞춰 준비된 메시지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인도 여행기 공모 이벤트'는 인도에 대한 글과 사진 등 여행기를 작성해 응모한 참가자들 중 심사를 통해 인도 전문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인도 여행 전문가는 내달 중에 진행되는 인도 여행 이벤트에서 인도 여행 멘토로써 인도에 대한 다양한 여행 정보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온라인 이벤트는 28일부터 5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마이크로사이트 당첨자 게시판에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도 뭄바이 노선을 주3회 운항 중이며, 이번 델리 노선 주5회 신규 취항을 통해 인도 노선은 총 주8회 운항을 하게 된다. 인천 출발편(KE481)은 오후 12시 45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20분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편(KE482)은 오후 7시 40분 델리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델리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한한공 측은 "이번 신규 취항에 따라 인도를 여행하는 고객들은 항공편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으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여행 스케줄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6-11-28 17:14: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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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수수료 '1석2조' 혜택…은행-이통사, 콜라보 바람

이동통신사가 은행과 손잡고 데이터 특화 상품 등 제휴를 통해 핀테크(IT와 금융의 결합) 서비스를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단순하게 통신관련 금융상품을 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비즈니스 제휴를 강화하거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결속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수수료 면제 받고, 데이터 받고…'1석2조' 효과 28일 KT는 우리은행과 제휴해 '우리KT 꿀데이터통장'을 출시했다.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와 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용 중인 LTE 요금제에 따라 LTE 데이터를 3개월간 추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KT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1인 1계좌로 통장 가입을 할 수 있다. 요금제별로 ▲5만3900원 이상 1500MB ▲3만1900원 이상~5만3900원 미만 700MB ▲3만1900원 미만 300MB의 데이터가 연속 3개월간 추가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수수료 혜택도 쏠쏠하다. 전월에 이 통장에서 KT 통신비 납부실적이 있는 경우 매달 전자금융 타행 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가 월 30회까지 면제된다. KT 마케팅부문 통합CRM담당 이원호 상무는 우리KT 꿀데이터 통장에 대해 "금융 이용에 대한 고객 편의는 물론, LTE 데이터 제공으로 모바일 이용 고객의 니즈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신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데이터 제공 상품을 내놓았다. 금융혜택과 통신데이터를 제공하는 '신한 T주거래 통장 및 적금' 상품이다. SK텔레콤 고객은 '신한 T주거래 통장'을 통해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ATM 인출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 50%를 추가로 제공받는다. LG유플러스는 KB금융그룹과 손잡고,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메이트'를 지난 20일 출시한 바 있다. 7개 KB금융 자회사 간 거래 실적에 따라 카드포인트인 포인트리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콘텐츠도 구매할 수 있다. 또 통신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신 이용 실적 정보를 신용도 평가에 이용, KB국민카드 대출 상품 이용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할인이 들어가는 약정기간 동안 이동통신사와 은행·카드사 모두 일정 금액을 이용하는 고객을 유치해 윈윈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통사, '핀테크' 패권 경쟁도 치열 이동통신사와 대형 은행의 결합은 단순 서비스 출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통신업체의 IT·통신 기술과 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4차 산업혁명 촉매로 떠오른 핀테크 서비스 경쟁의 선두를 잡으려는 것. 특히 KT가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 은행 'K뱅크'는 출범을 앞두고 있어 통신시장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온라인 상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다.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등과 KT가 뛰어들었다. SK텔레콤도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지난달 합작투자회사인 '핀크'를 공식 출범하며 핀테크 서비스 경쟁에 가세했다. 자본금 500억원 중 하나금융지주가 51%, SK텔레콤이 49% 비율로 출자했다. 주식회사 핀크는 내년 상반기부터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하며 글로벌 연계 금융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11-28 15:54: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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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30일 ‘청춘노래자랑’ 연말결선 개최

딜라이브 케이블방송은 우리 동네 최고의 가수를 찾는 지역채널 프로그램 '청춘노래자랑' 연말결선 무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청춘노래자랑'은 1회 성북구 편부터 17회 남양주 편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을 순회하며 총 17차례 공연을 열었다. 청춘노래자랑은 17회 공연동안 예선 참가자수 3000여명, 본선참가자 277명, 총 관객 수 7만여명, 총 상금액 60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오는 30일 저녁 7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이번 '청춘노래자랑' 연말결선 무대는 각 지역공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 가수왕 17팀과 인기상 3팀 등 총 20개 팀이 연말결선 무대를 펼친다. 이번 무대에는 가수 남진, 장윤정, 유지나, 연지후, 박구윤, 김훈, 아이돌 그룹 CLC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대상 1팀에게는 부상으로 상품권 200만원, 금상 1팀에게는 상품권 100만원, 은상 1팀과 동상 1팀에게는 각각 상품권 70만원과 50만원을 증정하고, 인기상인 서울경기케이블TV상 2팀에게는 상품권 30만원을 각각 전달한다. 이날 연말결선 방송은 딜라이브 지역채널인 서울경기케이블TV Ch1을 통해 12월 5일 저녁 8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눠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딜라이브는 30일에 딜라이브 디지털방송 채널 개편도 진행한다. SD상품이 없어지고 HD채널이 평균 50개씩 늘어난다. 딜라이브 HD이코노미 상품기준으로 HD채널 비율은 종전 43.8%에서 개편 후 88.4%까지 늘어나게 된다. 딜라이브는 이 밖에도 HD신규채널을 확대하고, 채널 번호 운영 대역을 기존 700번 대에서 300번대로 축소한다고 전했다.

2016-11-28 10:4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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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서 좌석별로 실시간 위성방송 즐긴다

고속버스에서도 개인 모니터로 위성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5일부터 좌석별 개인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는 실시간 위성 방송서비스를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뉴스와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206개 방송 채널을 제공한다. 최신 음악은 물론 클래식 등을 즐길 수 있는 31개 오디오 채널도 포함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고속버스와는 다르게 프리미엄 고속버스에는 이동체 위성안테나를 2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위성방송 수신의 안정성을 높였고, 좌석별로 내장된 셋톱박스에 위성신호를 직접 수신하는 방식을 적용해 모든 승객이 자유롭게 원하는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서울-광주구간에서 모두 27대를 운행하며 터치 스크린 방식의 방송 모니터를 좌석마다 설치했다. 이석수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기존에도 고속버스에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버스당 모니터가 한 개만 설치돼 제한된 채널을 모든 승객이 함께 볼 수 밖에 없었다"며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승객이 직접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좌석별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1-28 09:15: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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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속도 2배 빨라진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출시

KT는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Wi-Fi) 공유기(AP)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최대 1.7기가비피에스(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3월 출시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에 비해 속도, 메모리, 안정성 등을 개선했다. 가장 큰 장점은 속도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이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802.11.ac Wave2 무선 규격을 지원, 기존 '5GHz 80MHz' 주파수 대역을 '80MHz+80MHz' 또는 160MHz로 확대해 최대 속도 1.7Gbps까지 제공하도록 했다. 또 한 번에 많은 데이터가 몰려도 끊김 없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리 용량이 기존 125메가바이트(MB) 대비 4배 증가한 512MB로 개선돼 동시접속 최대 인원이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2배 늘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월 이용료는 5500원(3년약정)이다. 기가 인터넷(1Gbps) 이용 시 3300원,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ps) 이용 시 1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바일과 '기가 UHD tv'를 동시에 결합한 고객의 경우 무료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출시를 기념해 '기가 스트리트' 마케팅을 진행한다. '기가 스트리트'는 개인 소유의 소규모 매장에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설치해 '기가 와이파이 존'으로 만들고, 그것이 모여 '기가 스트리트'를 이룬다는 콘셉트다. KT가 첫 기가 스트리트로 낙점한 곳은 '장진우 거리'다. 장진우 거리는 이태원 경리단길 일대에 '장진우' 셰프의 식당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어 생긴 별칭이다. 올해 연말까지 장진우 거리의 4개 대표 매장에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설치 예정이며, 향후에는 용산 베트남 테마거리, 앤틱 가구거리 등으로 기가 스트리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11-28 09:09: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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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중고폰 시장 군침…알뜰폰업계·제조사 긴장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중고폰 판매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장악력이 중고폰 시장까지 넘어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중고폰 시장에 KT 등 이동통신사가 직접 뛰어들면서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계열사인 알뜰폰 사업자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점 'SK알뜰폰 세븐모바일 다이렉트' 내 '바른중고폰샵'을 통해 중고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은 '바른중고폰샵'에서 중고폰을 구매해 'SK알뜰폰 7모바일' 유심요금제나 단말결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으며 중고폰 단독 구매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전용몰 '리프레쉬폰'을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노트4, LG전자의 G4, G3 등 품질 검사에서 우수한 등급으로 판정된 중고기기를 판매하는 식이다. 이런 가운데 KT가 최근 KT엠모바일을 통한 '중고폰 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중고폰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T가 지난 18일 오픈한 'KT 아울렛 시범매장'은 기존 KT M&S '화곡역직영점'을 아울렛 매장 콘셉트에 맞춰 리뉴얼한 매장이다. 이 매장에서는 KT가 사전에 중고폰의 기본적 품질을 체크하고, A급 단말만 선별한 '안심중고폰' 코너가 마련돼 있다. 중고폰은 KT링커스가 수거한 중고 단말기 '그린폰'을 손질해 직영점 관리를 전담하는 KT M&S가 유통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의 경우 18만7000원, 애플의 '아이폰6'는 37만9000원 판매한다. 회사는 향후 시범매장의 운영성과를 파악한 후 아울렛 매장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동통신사가 중고폰 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고객 유치 효과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중고폰 유통 시장은 연간 1000만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로는 1조원 정도다. 한계에 봉착한 통신 시장에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고폰 사업에까지 손을 뻗친 셈이다. 실제 소비자들 또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중고폰 시장에 눈을 돌렸다. 중고폰으로 개통할 경우 저렴한 단말 가격에 선택약정을 통해 매월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시장 진출은 그간 부정적이었던 중고폰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고, 단말기 재활용을 촉진한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시장 진출이 골목상권을 침해할 수 있고, 신규 스마트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중고폰 판매에 주도적으로 나서면 신규 프리미엄폰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LG전자의 경우 신제품 출시 초기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제품을 판매해야 개발 비용을 회수해 해외 시장 판매에도 주력할 수 있다"며 "이동통신 선진국인 한국에서 중고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운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CT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 등은 중고폰 시장 확대에 의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CT는 "중고폰 시장의 성장은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고폰 및 알뜰폰 업계도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시장 진출 움직임에 긴장하는 모양새다. 전국 유통망을 활용하는 이동통신사가 중고폰 시장서도 물량공세에 나서면 영세 중소사업자들은 경쟁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은 중고폰을 매입하는 가격이 매우 낮아 더 저렴한 가격에 단말을 판매할 수 있다"며 "이동통신 영향력이 중고폰 시장까지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2016-11-28 07:21: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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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안 5G 표준안, 3GPP서 채택…"5G 표준화 주도"

SK텔레콤과 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등 15개 글로벌 통신·장비사로 구성된 '5G 글로벌 협력체'가 제안한 5G 핵심 표준안이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서 채택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전송·가상 네트워크·데이터 반응속도 등 4개 분야에서 '5G 글로벌 협력체' 간 협력을 통해 단일화된 기술 표준안을 잇달아 제시해 채택됐다고 27일 밝혔다. 5G 글로벌 협력체는 지난 8월 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삼성 등 글로벌 이동통신 및 장비업체와 15개사가 함께 구성한 조직이다.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SK텔레콤이 가입해 있다. 3GPP가 채택한 5G 핵심기술 표준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서비스 특성에 따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기술 ▲데이터 요청 반응 속도를 높여 체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기술 ▲서비스에 맞춰 필수 기능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등이다. '5G 글로벌 협력체'는 5G의 분절적 개발을 지양하고, 향후 상용화 및 이후 진화 관점에서 5G기술에 대해 논의·합의해 3GPP에 반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글로벌 협력체를 통한 5G표준 규격화를 선도하면서 주요 글로벌 장비 및 칩셋 제조사와 함께 5G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6-11-27 11:07: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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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tv 유튜브' 채널, 유아 교육 콘텐츠로 인기

LG유플러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38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U+tv 유튜브 채널 등 유아 교육에 유용한 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는 1000개의 부스와 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해 유아교육, 도서, 교육 프로그램, 완구 등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국내 최장수 유아교육 전문 전시회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부스에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3000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유플러스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등 아이와 함께 크고 쉽게 보는 U+tv 유튜브 채널 ▲유해 사이트로부터 자녀를 지키는 U+기가인터넷 ▲유아 학습 도우미 U+홈보이 및 ▲아이를 지켜주는 홈CCTV 맘카와 IoT 도어캠 등 유아 교육에 유용한 홈 서비스로 참여했다.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는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U+tv 유튜브 채널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토이푸딩TV', '하늘이와 바다의 신나는 율동 동요', '버스 가족의 영어 동요' 등 최고 인기 유아 유튜브 콘텐츠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홈 서비스 가입 상담만 받아도 캐리 스케치북, 색연필, 밴드 및 물통을 증정했다. 제품 구입 시에는 U+tv 키즈월정액(9900원) 3개월 무료 제공의 요금 할인 혜택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5종 선물세트(인형, 스티커, 물통, 스케치북, 색연필)를 제공했다.

2016-11-27 09:58: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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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도 전화·문자 한다"…SK텔레콤, '콜싱크' 출시

SK텔레콤은 전화·문자 서비스를 PC, 태블릿,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스마트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콜싱크'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콜싱크'는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시(Sync)에 전화(Call)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은 콜싱크를 통해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나 문자를 PC 등에서 확인하고 전화와 문자도 주고 받을 수 있다. 기존 PC 문자 전송은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지 않아 PC에서 보낸 문자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으나 콜싱크는 전화와 메시지 내역을 자동으로 PC와 동기화해 대화의 연속성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콜싱크는 전화 및 문자 서비스의 커뮤니케이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음성·영상 통화 팝업(Pop-Up)알림, 문자메시지 수-발신, 통화 기록 연동, 설문 만들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PC에서 바로 전화를 수·발신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콜싱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이라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 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연동을 원하는 PC는 콜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콜싱크 프로그램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태블릿을 시작으로 스마트 냉장고·TV 등 가전에도 콜싱크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콜싱크가 탑재된 스마트 냉장고에 전화가 오면 요리 중이나 주방에서 스마트폰 없이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식이다.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에도 콜싱크를 탑재해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기도 하고, 문자 메시지도 '누구'가 읽어 주는 등의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2016-11-27 09:44: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