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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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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노키아, 세계 최초로 ‘배낭형 LTE 장비’ 개발

SK텔레콤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면서 재난안전통신 솔루션까지 탑재한 휴대형 통신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양사가 공개한 '배낭형 LTE 장비'는 배낭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고 가볍다. 이 시스템에는 통신에 필수적인 기지국·교환기와 함께 재난망 핵심 솔루션인 '그룹통신기술' 등 재난시 통신에 필요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은 '그룹통신기술'을 이용해 음성 통신뿐만 아니라 영상과 사진까지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공유할 수 있다. 기존 휴대형 통신 시스템은 단순한 기지국 역할만 하기 때문에 실제 통신을 위해서는 위성이나 유선망을 통해 원거리에 있는 교환기나 중앙통제센터와의 별도 연결이 필요했다. 때문에 기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유선망이 단절될 경우 휴대형 통신 시스템이 기지국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최대 이용 가능한 인원도 20여명 수준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활용도 어려웠다. 배낭형 LTE 장비는 기존 기지국 망과는 별도로 독립적인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난으로 인해 기존 통신망이 단절 되더라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는 반경 5㎞이며, 최대 400명을 수용한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지난해 10월 재난안전통신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휴대형 통신 시스템과 재난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양사는 세계 최초로 그룹통신기술인 'GCSE' 개발에 성공해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해외 주요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시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국민안전처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공개했으며 남산 등 인근 등산로에서 실외환경 품질 측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연내 시범 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년 예정인 재난망 확산 사업 및 해양 LTE망 구축 사업 등에 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봉 인프라 부문장은 "휴대형 LTE 장비는 재난으로 인해 기존 통신망이 단절 되더라도 자체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이라며 "SK텔레콤은 이를 국내 재난망 사업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해외 재난망사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6-08-02 10:38: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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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세의료원과 아프리카 의료환경 개선 나선다

KT는 연세의료원,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함께 르완다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7월 2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이루어 졌던 보건복지부 대표단의 르완다 보건부 방문과 양국의료협력 협의를 계기로 이뤄졌다. 해당 방문 일정 중 보건복지부는 르완다 보건부와 정부 간 의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르완다는 대표적인 의료 낙후 국가다. 인구 1만명당 의사 수가 아프리카 평균의 4분의 1인 0.65명에 불과하다. 또 인구의 27%가 의료시설 접근에 1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의료인프라가 부족해 질병의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KT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세의료원과 함께 이번 시범사업에 최고의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진단솔루션과 최고의 의료역량을 제공해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T가 적용할 모바일 진단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을 이용해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신부전 등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측정된 건강 정보는 KT가 지난 2013년부터 르완다에 구축한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이용해 키갈리 국립대학에 설치된 종합건강정보센터에 전송된다. 향후 연세의료원의 의료진자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차동석 KT 헬스케어 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 진단기기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수단이며 이번 MOU 체결과 현지 시범사업을 통해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2년부터 유전체 분석 플랫폼 '지놈클라우드'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바이오인포매틱스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시와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수행하는 등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08-01 19:15: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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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공개 임박…하반기 프리미엄폰 大戰 막 올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전격 공개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이 시작된다. 내달에는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를 공개하고, LG전자도 오는 9월 'V20'을 회심의 역작으로 내놓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2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현지시각)과 영국 런던, 브라질에서 동시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7'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포문을 연다. 뉴욕 해머스테인 볼룸에서 개최될 언팩 행사는 전세계 1100여명 이상의 미디어들이 참석,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7' 언팩 행사에 이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지난 7월 13일 서초 삼성사옥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도 언팩 행사에서 직접 발표를 맡을 것"이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소프트웨어 성능도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갤럭시노트7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한 달 앞서 신작을 공개해 선점효과를 노리고, 갤럭시S7을 동반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시장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도 갤럭시S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3월 11일에 출시했다. 이러한 '골든타임' 전략으로 갤럭시S7이 흥행해 삼성전자는 2분기 분기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로 올림픽 기간에 갤럭시노트7을 앞세워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 플러스'로 갤럭시노트7에 맞선다. 아이폰7 플러스는 5.7인치 대화면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이어폰 단자를 없애 단말기를 한층 슬림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서는 대화면인 아이폰7 플러스가 부진한 애플의 실적을 만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지난 2014년 대화면의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마니아층이 탄탄한 데다 9월은 아이폰6를 구매한 고객의 2년 사용 약정이 끝나는 시점이어서 이들의 신제품 구매 향방이 삼성과 애플의 9월 대전의 승패를 가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랜드 충성도에서는 애플이 88%로 삼성전자 86%를 근소하게 앞서 올 하반기 양사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밖에 LG전자는 7인치 대화면폰인 'V20'을 내놓는다. 지난달 초 MC(모바일)사업본부를 조직개편한 이후 처음 내놓는 스마트폰이다. 출시 시기는 9월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해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7.0을 탑재해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은 V20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V20으로 전세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2016-08-01 18:26: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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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3일 뉴욕서 공개…홍채인식·S펜 등 신기술 탑재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이 담긴 '갤럭시노트7'이 3일 새벽 애플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첫 공개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홍채인식 등 차세대 기술을 담은 5.7인치 대화면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시각 3일 오전 0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은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메모리는 64기가바이트(GB) 단일 용량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제품 사양은 5.7인치 QHD(2560×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1(일부 국가는 삼성 엑시노스 8893 탑재) AP, 후면 1200만화소/전면 500만화소 싱글카메라, 3500mAh 배터리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 받은 기능은 홍채 인식 기능이다. 홍채인식은 스마트폰 본체 전면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이다. 홍채는 지문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며 위조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외국어 번역 기능이 있는 S펜도 새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티저영상에는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어사전에 형광펜을 긋는 장면이 나와 이를 암시하고 있다. 더불어 방수 기능과 강화된 셀피(셀프카메라) 기능, 편리성이 강화된 UX(사용자 경험) 등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사전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고, 공식 출시일은 19일이 유력하다.

2016-08-01 18:24: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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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이통사 2분기 실적, KT 날고 SKT는 '주춤'

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가 엇갈린 성적표를 내놨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줄면서 주춤한 모양새다. 반면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돌파하며 '깜짝 실적'을 내놨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145원으로 전년 동기 9741억원보다 약 4.1% 증가했다. 총매출액도 12조8240억원으로 3.8% 늘었다. ◆KT 웃고 SKT·LG유플러스 울고 특히 KT의 실적이 눈에 띈다. KT의 올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4270억원, 매출액은 5조67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8%, 4.5% 늘었다. 회사측은 무선,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기가 인터넷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룹사의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그룹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6% 증가한 105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매출 4조26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3% 늘어 큰 변화가 없었고, 영업이익은 4074억원으로 1.3% 감소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과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영업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사물인터넷(IoT) 과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관련 사업 확대 등의 신규 투자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텔레콤은 인터넷TV(IPTV)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376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달성해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의 순 방문자 수도 월 310만명, 월 평균 이용시간 206분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8791억원과 1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 하락한 수치다. 판매수수료와 광고비 등 '마케팅비'가 발목을 잡았다.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2.6% 소폭 증가한 KT 및 2.5% 감소한 SK텔레콤과 온도차를 보였다. 이외에 올해부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을 분기별로 미리 반영한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입자 1인당매출도 KT가 SKT 넘어 이통사의 핵심 수익지표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KT가 앞섰다. 특히 KT가 SK텔레콤의 ARPU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KT의 ARPU는 3만6527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ARPU 또한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한 3만6027원이다. 반면 SK텔레콤은 3만6205원으로 전 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LTE 요금제의 가입자 비중은 LG유플러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47만 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85%를 차지했다. KT의 LTE 가입자는 1361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74.1%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1분기 보다 51만명 늘어난 2003만명을 기록했지만, 전체 68.7%의 비중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낮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세컨드 디바이스 확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체 무선 가입자 가운데 선택약정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SK텔레콤이 14%로 KT(11%)보다 높다. ◆이통3사, 신사업에 '시동' 한편 통신업계는 '성장 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생활가치·사물인터넷(IoT)·미디어' 등 플랫폼 사업자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KT는 2014년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 이어 지난해 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총괄하는 플랫폼사업기획실을 신설, 신성장사업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보상프로그램과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디오포털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데이터 수익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08-01 18:24: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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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JD 파워 가전제품 평가 3년 연속 최다 부문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의 올해 세탁·주방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JD파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소비자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의류 건조기,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 오븐, 양문형 냉장고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JD 파워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4개 부문 1위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JD파워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마케팅 회사로 자동차와 세탁·주방가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로 유명하다. 매년 최근 가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다양한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총 6개 요소의 만족도를 평가해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드럼, 전자동, 의류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부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전체 평균 점수인 829점을 크게 웃도는 857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전자동세탁기와 의류건조기는 평균보다 3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식기세척기는 807점의 평균 점수보다 30점 높은 837점으로 총 14개 브랜드 중 새롭게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로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조리기기를 포함한 주요 가전 제품 부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미국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JD 파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들은 기능과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평가는 삼성전자가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1 17:53: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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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6.4%↓…마케팅비 증가

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80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 수익과 단말 수익을 합친 총 수익은 2조8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유선과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성장한 2조2403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늘어난 1308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총 판매량과 프리미엄폰 단말 판매 등 상품 구입기 증가로 50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5%, 전 분기 대비 6%가 늘었다. 2분기 무선 가입자는 고가치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226만명을 기록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는 1047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5%에 달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9162원으로 전년 동기 4만258원보다 2.7% 줄었지만, 전분기 3만8654원보다 1.3%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지역 3000 가구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IoT서비스를 공급했으며 정부의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디어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능, 스포츠, 게임 등 가상현실(VR)에 최적화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확대로 비디오포털 360 VR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인기 대작 영화 수급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단말보상프로그램과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비디오포털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데이터 수익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IoT와 IPTV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차세대 서비스에서의 일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선택을 확대하고 연간 경영 목표 달성을 통한 시장신뢰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1 17:53: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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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OS '누가' 탑재…오는 9월 출시

LG전자는 구글과 협력을 통해 'LG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한다고 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7.0을 탑재해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은 'V20'이 처음이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V10'의 후속 모델로 LG전자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완벽함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제품명을 V20으로 확정하고 오는 9월 출시할 계획이다. 전작인 V10은 세계 최초로 '듀얼 셀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를 내장, 뛰어난 음질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LG전자는 V20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V10의 사양을 전하며 전작보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4, 넥서스 5, 넥서스 5X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와 구글은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기존 특허와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출원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6-08-01 11:37: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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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홈페이지 개편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고객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개편한 홈페이지를 1일 오픈했다. 새롭게 구축되는 통합 홈페이지는 상품에 대한 나열식 정보에 그쳤던 방식을 벗어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가 담겨 있다. 고객의 생활 유형에 맞는 상품 추천과 예상 요금 산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신청과 청구요금 조회, 상담 코너 등을 마련했다. 고객의 불만이나 궁금한 점을 콜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모바일 홈페이지도 새롭게 오픈했다. 이밖에 사용자 중심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에 기반한 회사 소개 등 상품 서비스 안내를 한다.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됐던 뉴스나 프로그램 다시 보기(VOD),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소식, 채널 편성표와 각 상품별 채널 배치 등도 대폭 강화했다. 티브로드는 오는 8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 개편 오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기간에 온라인 다이렉트 숍을 통해서 신규 디지털 방송 또는 디지털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VOD) 3만원 쿠폰과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해당 기간에 홈페이지를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10명)를 제공한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 그리고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객과의 소통과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 원칙으로 사이트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8-01 10:02: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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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로밍 서비스 3종 출시…"장기 여행객 20% 할인"

KT가 여름성수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신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내놓아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는 차별화된 로밍 혜택 제공을 위해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 ▲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기간형·자동형'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기간형·자동형',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text)+음성'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로 총 9종으로 확대됐다.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는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서비스다. 올해까지 대한한공 국제선 이용 고객 한정 가입이 가능하다. 요금은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와 동일한 하루(24시간 기준) 1만6500원이나 매일 음성로밍 수·발신 3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로밍 제공량 3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준다.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해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했다. 제공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을 포함해 총 21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한항공과 함께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9월 30일까지 대한항공 측 이벤트 페이지에서 서비스 관련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까페라떼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9월 30일까지 신규 서비스를 이용한 KT 고객의 경우 별도 응모 절차 필요 없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일본 오키나와나 제주 왕복 항공권(동반자 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5일 이상 해외를 찾는 여행객에게 보다 저렴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출시됐다.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5일(24시간 기준)동안 4만4000원에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20% 요금 할인을 받는 셈이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도 5일(24시간 기준)동안 기존 서비스 대비 20% 할인된 6만6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이필재 전무는 "여름성수기를 맞아 당사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이지만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서비스를 추가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1등 통신사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08-01 09:59: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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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신(新) 결합상품 속속 출시…1년 약정도 할인

이동통신 3사가 유·무선 결합 상품을 손질했다. 약정 기간은 1년 단위로 세분되고, 결합 상품별 할인 내용도 명시돼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약정 기간을 1년·2년·3년으로 나누고, 유·무선 상품별 할인 방식과 금액을 명시한 요금제를 7월 31일 나란히 선보였다.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통신 결합상품 제도개선 방안'에 따른 조치다. 지금까지는 유선상품의 경우 3년, 이동전화의 경우 2년으로 약정 기간이 각각 달랐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약정을 갱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특정 상품에만 할인 혜택을 몰아 무료처럼 보이게 하는 '공짜 마케팅'이 성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쇄도해 정부가 개선안을 내놓으면서 이동통신사가 요금제를 새롭게 내놓은 것. SK텔레콤은 '온가족플랜', KT는 '총액 결합할인', LG유플러스는 '한방에 홈(Home) 2'로 상품명도 탈바꿈했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요금 총액과 관계없이 회선 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반면, KT는 가족간 모바일 요금 합산 금액에 따라 결합 할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구성원들 모두 결합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균등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SK텔레콤이 출시한 유무선 결합상품인 온가족플랜은 가족이 쓰는 휴대폰요금 총액과 관계없이 회선 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가족 가운데 1명만 밴드 데이터47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면 가족 휴대폰 회선 수(2~5회선)에 비례해 월 1만1000원에서 최대 3만9600원까지 할인해준다.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가족플랜의 휴대폰요금 할인 금액을 배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족 3명이 온가족플랜에 가입하고 그 중 한 명이 밴드 데이터59 요금제를 쓰면 3회선 기준, 휴대폰 할인 금액 1만7600원을 한 명에게 몰아줘 59요금제 통신비를 4만원대로 낮추거나 가족 3명에게 고루 나눠 줄 수 있는 식이다. 반면 KT의 총액 결합할인은 모바일의 기본요금을 합산한 금액에 따라 전체 모바일 할인 금액과 인터넷 할인 금액이 결정된다. 모바일 각 회선당 할인 금액은 기여도에 따라 나뉜다. 기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결합할 경우 가족간 합산 모바일의 월정액 총액이 2만원 미만이면 기가 인터넷은 7000원 할인되고, 2만원원 이상이면 모든 구간에서 기가인터넷이 1만원 할인된다. 총액 결합할인은 최소 인터넷 1회선에 모바일 1회선을 결합해야 적용된다. 인터넷 1회선당 모바일은 최대 5회선까지 결합 가능하다. LTE·3G·키즈·청소년·웨어러블 요금제 등 모든 모바일 요금제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인 가족이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와 데이터 선택 299 요금제를 이용하고 기가 인터넷 1회선과 함께 결합할 경우 둘이 합쳐 모바일에서 1만5100원 할인을 받고, 기가 인터넷은 1만원 할인 받아 총 2만5100원이 할인된다. 이 때 699 요금제 가입자는 모바일 총액 기여도 70%를 적용해 약 1만576원, 299 요금제 가입자는 기여도 30%를 적용해 약 4524원을 할인 받게 된다. LG유플러스의 '한방에홈2'는 결합할인금액을 기존 결합 대표자만 받던 구조에서, 구성원들 모두 결합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균등할인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에서 1명이 할인금을 다 받을 수 있도록 1인지정(모아주기)방식도 도입해 선택폭을 확대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에 비해 할인율이 낮다. 1년 약정은 3년 약정 할인액의 20%, 2년 약정은 40%가 적용된다. 반면 경쟁사들은 1년 약정 시 3년 기준의 25%, 2년 약정 시 3년 기준 시 50%를 적용한다.

2016-07-31 15:3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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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웨딩 박람회서 프리미엄 혼수가전 선봬

삼성전자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6 F/W 와이즈웨딩 스타일링 페어'에서 '패밀리 허브'를 비롯한 주요 프리미엄 혼수가전을 선보였다고 7월 31일 밝혔다. 와이즈웨딩 스타일링 페어는 결혼과 관련된 브랜드와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대규모 프리미엄 웨딩 박람회다. 올해는 2000여 쌍의 예비 부부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가전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혼수가전 체험존'을 마련해 예비 부부들이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프리미엄 혼수가전 체험존에는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중심으로 ▲퀀텀닷 SUHD TV ▲무풍에어컨 Q9500 ▲액티브워시·애드워시 세탁기 ▲모션싱크·파워스틱·파워봇 청소기 ▲직화오븐 등 삼성전자의 주요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 '제로 콤플렉스'의 오너 셰프이자 삼성전자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멤버인 이충후 셰프가 패밀리 허브와 직화오븐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를 개최해 많은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혼수가전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삼성전자 포인트, 웨딩마일리지와 함께 최대 25만원 상당의 특별 포인트 혜택을 추가적으로 제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예비 부부에게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혁신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7-31 13:23: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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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천시청에 '올레드 서클' 설치…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본격 공략

LG전자가 경기도 부천시청에 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조형물을 설치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시청에 55형 올레드 패널 10장을 둥글게 이어 붙인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니지의 지름은 4m, 총 길이는 13m에 달한다. LG전자는 사이니지를 바닥으로부터 약 3m 위 공중에 매달아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천시는 '올레드 서클'이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됐으며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는 올레드는 얇고 가볍기 때문에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곡면 형태로 제작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천장에 한국 전통가옥의 처마 곡선을 형상화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 지난해 남산 서울타워에 둥근 벨트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올레드 서클', 터널형태의 '올레드 터널', 곡면 형태의 '올레드 파노라마', 역동적인 하늘의 모습을 본 딴 물결형 천장 미디어 월 '올레드 웨이브' 등을 설치했다.

2016-07-31 12:01: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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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터넷 가입 시 악성코드 차단 서비스 제공

내달 1일부터 LG유플러스에서 신규 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악성코드와 유해사이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신규 가입 시 악성코드와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신규 인터넷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PC와 모바일을 이용할 때 악성코드와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 유플러스는 인터넷 유해사이트와 악성코드 배포·은닉 사이트로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때 접속 차단 팝업창을 띄워 접속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 도박·음란·자살·폭력 등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서비스는 접속 허용 시간 설정과 온·오프 기능을 추가해 이용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접속을 일시적으로 허용할 수 있게 했다. LG 유플러스 장상규 홈기획관리담당은 "단순 회선 제공 서비스였던 인터넷을 탈피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가정의 인터넷 이용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가정 내에서 이용하는 PC·모바일의 악성코드와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차별화된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31 10:44: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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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실감형 미디어…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로 만난다

KT가 홀로그램 뮤지컬을 선보이며 실감형 미디어 시장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홀로그램이란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KT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 같은 실감형 미디어 기술 개발과 플랫폼을 구축하며 신시장을 선두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K-live)에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넥슨의 인기 게임이자 1800만부가 넘는 판매를 올린 서울문화사의 베스트셀러인 '코믹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투자한 콘텐츠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KT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을 시작으로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 주도할 계획"이라며 "기획·제작사들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디지털 홀로그램 영상제작 전문업체 '.mill(닷밀)'과 함께 책 속의 2차원 캐릭터들을 3차원 홀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켰다. 배우들은 실사 뮤지컬을 먼저 촬영한 후 CG(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만화 속 검술이나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관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합성(텔레프레즌스) 기술을 도입해 관객이 직접 무대 위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날 KT가 선보인 공연에서 한 어린이가 텔레프레즌스 기술로 뮤지컬 무대를 체험하기도 했다. '홀로그램 드로잉'과 같은 ICT 기술을 이용해 관객들이 직접 그린 게임 아이템을 공연 중에 활용하기도 한다. 단순히 뮤지컬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 양방향성을 극대화시키는 셈이다. 이외에 3D 페이퍼아트로 제작한 무대배경은 동화적 느낌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생생함을 더했다. KT는 2014년 ICT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를 오픈한 이후 K-pop과 넌버벌 공연 '드로잉쇼', 초중고 대상 교육공연 '인체박물관' 등의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홀로그램 라이브 콘텐츠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케이라이브는 개관 첫 해인 2014년 8만명의 관람객을 확보, 누적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미현 KT 미래사업개발단 상무는 "KT는 실감형 미디어 시장이 곧 열릴 것으로 전망해 통신 기술 인프라 확보에 주력했다"며 "5G 통신이 상용화하면 막대한 데이터 전송능력을 필요로 하는 홀로그램이 다양한 활용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향후 실감형 미디어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홀로그램 원천기술 확보 ▲콘텐츠 제작확대 ▲상영관 확산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2월 싱가포르 센토사에 'K-라이브'를 열었으며 국내에서도 광주와 송도에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은 이날부터 동대문 케이라이브(롯데피트인 9층)에서 매일 11시 10분과 12시 30분, 1시50분 총 3회 공연한다.

2016-07-31 10:44: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