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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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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민지갑에서 'KTX·수목원·휴양림 예약'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활용해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SRT승차권과 국립수목원·휴양림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국민지갑에서 ▲SRT 열차 통합 조회 및 예약 ▲국립수목원(광릉·세종·백두대간) 입장·교육 예약 ▲국립자연휴양림 45개의 숙박 예약이 가능해졌다. 국민지갑 이용 고객은 그동안 각각의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국민지갑에서 한번에 신청·이용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하고 싶은 고객은 국민지갑에서 국립수목원을 예약하고, 빠른 길 조회 서비스로 경로 검색 및 이용 열차 예매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SRT 열차 통합 조회 및 예약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국민지갑에서 KTX와 SRT 예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조만간 'KTX-SRT 복합 운행구간'원스톱 기차예매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날짜와 인원만 선택해 국립수목원을 예약할 수 있고, 국립자연휴양림에 기존에 등록한 자동차 및 반려동물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는 등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공공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처를 연결해 국민지갑을 고객 중심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민지갑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나만의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3 15:55: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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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17>왕을 넘어선 여왕…伊 바르바레스코 '펠리세로'

<217>伊 피에몬테 '펠리세로' 바롤로가 이탈리아 와인의 왕이라면 바르바레스코는 여왕이었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 네비올로로 와인을 만드는 것은 같지만 바롤로 지역의 네비올로는 단단함과 복합미, 무게감이 두드러졌던 반면 바르바레스코 지역의 네비올로는 좀 더 가벼우면서 우아함을 지녀서다. 그런데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더 이상 우아함과 아름다움만 여성의 상징이 아니듯이 말이다. 바르바레스코 역시 기존 좋은 테루아에 현대 스타일의 양조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우아함과 강인함을 모두 지닌 와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왕을 넘어선 여왕의 탄생인 셈이다. 조르지오 펠리세로 대표는 이달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바르바레스코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최상위 등급인 DOCG를 받은 곳 중 하나"라며 "지리적으로는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의 결합으로 좋은 네비올로가 자랄 조건이 갖춰졌고, 큰 일교차로 아로마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비올로 품종을 차로 치면 페라리에 비유했다. 다루긴 어렵지만 결국은 모두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누가 뭐라해도 네비올로는 네비올로"라며 "강건함과 타닌감 등 네비올로의 매력을 지키는 방향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펠리세로의 네비올로 와인들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했다면 바롤로와 헷갈렸을 정도로 구조감이 잘 잡혀있다. 펠리세로는 피에몬테에서 1957년에 설립돼 현재 3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조르지오 대표가 그 3세대다. 와인산지 규모로 보면 바르바레스코는 바롤로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런데 생산자는 많다. 프랑스의 부르고뉴와 같이 가족 경영 와이너리가 많고, 포도재배부터 와인양조까지 자체적으로 하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펠리세로 역시 다른 곳에서 포도나 즙을 사오지 않는다. 펠리세로는 피에몬테 토착 포도 품종의 위대함과 가능성에 집중한다. 이 철학은 3대째 변함이 없다. 지금도 전체 생산량의 85%가 네비올로와 바르베라, 돌체토 등 토착 품종이다. 조르지오는 여기에 현대 양조법을 적극 적용했다. 온도조절이 가능한 발효조에서 알코올 발효와 숙성 용기로 작은 크기의 오크통을 도입했다.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바노투'는 펠리세로의 플래그십 와인이다. 바노투는 펠리세로 가족의 첫 번째 포도밭의 이름이다. 석회암 토양에 남쪽을 바라보는 좋은 테루아로 기후 조건 등이 나쁜 해에도 매력적인 와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다. 과실향에 민트 등 허브향이 어우러지며, 기분좋은 산도와 타닌의 균형이 길게 이어진다.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투린'은 경사진 언덕에서 각자 개성이 다른 포도를 섞어 매력을 배가시켰다. 언덕 아래쪽에서는 힘과 복합미가, 윗쪽에서는 아로마가 풍부한 포도가 생산되는 점을 백분 활용했다. 마그네슘과 철 등 미네랄 느낌에 과일의 향도 굉장히 잘 표현됐다. '펠리세로 바르바레스코 누비올라'는 전통적인 여왕 스타일의 와인이다. 특유의 우아함과 함께 바로 마시기도 좋다. 6개의 포도밭에서 나온 포도를 섞어 만들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3-11-23 15:52: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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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공매도 실시간으로 차단될까…전산시스템 등 구축 논의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 첫 회의 개최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업계 등과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안)' 가운데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구체적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T/F는 공매도 거래를 하는 기관투자자의 내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과 함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실시간 차단 시스템 실현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월 1회 이상 회의를 갖고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시점까지 상시로 운영된다. 금감원 함용일 부원장은 "그동안 공매도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불법 공매도의 실체가 확인된 상황에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자 등이 스스로 불법 공매도를 예방할 수 있는 내부 통제환경을 갖추도록 하고, 나아가 개인투자자 등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차단시스템 실현방안도 적극 검토하자"고 제언했다. 함 부원장은 "개인과 기관·외국인간의 공매도 거래조건 차별에 따른 불균형, 불법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의 불충분, 그 결과 불법 공매도가 만연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고 있다는 불공정 등 이른바 '3불(不)'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며 "우리 자본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양태영 부이사장은 "T/F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실무지원반을 구성해 개별 추진과제를 협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라며 "개인투자자 등 시장 참여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건설적인 논의와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3 14: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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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종신보험이 노후 대비 저축? 사망 대비하는 보험!

변액보험은 펀드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당연히 원금 손실이 날 수 있고, 환급률 100%가 되려면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노후를 대비한 저축이 아니라 사망을 대비하기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 같은 변액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변액보험은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계약자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발생한 손익을 배분한다. 따라서 투자에 따른 손익 등의 결과는 모두 계약자의 책임이며, 투자결과에 따라 보험금 또는 해지환급금이 달라진다.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아닌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차감된 나머지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보험금 또는 해약환급금이 생각보다 더 적을 수 있다. 소비자가 변액보험을 권유받았다면 보험성향, 투자성향 등을 확인해 적합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적합성 진단을 받고 진단결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변액종신보험은 사망을 대비하는 것이 주목적인 보장성 보험으로 저축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 보험 가입할 때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설명서, 청약서 등을 통해 해당 보험의 성격을 확인한 후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자유납입이나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니버셜 기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변액보험의 원금 도달 시점이 달라질 수 있고, 해지환급금 감소로 보험계약이 조기에 해지되거나 보장기간이 축소될 수도 있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경기변동,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펀드변경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3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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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김성환 부사장…정일문 사장은 부회장 승진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 인사 -"안정적 경영 성과 이어가면서도 변화 모색" -한국투자저축은행 전찬우 전무, 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선임 한국투자증권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낙점됐다. 지난 5년간 한투증권을 이끌었던 정일문 사장은 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경영 성과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금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장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19년부터 한투증권을 책임졌던 정 사장은 증권 부회장으로, 기존 김 부사장은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LG투자증권을 거쳐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프로젝트금융(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투저축은행 전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의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 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최종 인사 및 임원인사 등은 각 계열사별 경영 의사결정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3 10:2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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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양종희 회장 "불확실의 시대…진화된 대응 능력 갖춰야"

-KB금융그룹,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4' 개최 -양종희 회장 "불확실한 시대 대응 능력 '안티프래질'" 강조 KB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불확실한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KB금융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4'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티프래질(Anti-fragile): 불확실성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위한 KB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박정림 지주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대표이사, 한동환 지주 경영연구소장, 이현승 지주 AM부문장 겸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들이 참여했다. 안티프래질은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충격과 불확실성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이익을 얻어 실제로 번성하는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메타버스 방식으로 처음 개최된데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4'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패널 토론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KB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이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KB 애널리스트 데이 2023'과 함께 진행되었다. 양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전통적인 개념의 위기 대응 능력이 아니라 진화된 위기 대응 능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 ▲고금리 상황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의 불확실성과 ▲인구감소 ▲기후변화 ▲인공지능의 등장 등과 같은 시대의 불확실성을 구분해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과 사회, KB가 가져야 할 능력으로 안티프래질을 꼽았다. 양 회장은 "충격적 상황을 마주쳤을 때 깨지지 않을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리스크를 수용하고 보상을 취해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확정되고 현실화 되었을 때도 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 회장은 "KB금융은 우리 사회 전체가 다양성을 기반으로 균형감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시대의 불확실성 ▲시장의 불확실성 ▲금융그룹의 역할과 책임 등을 주제로 KB금융 내 ▲자산관리(WM)/리테일 ▲투자은행(IB)/기관/기업 ▲자산운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진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공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올해 초부터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고객과 소통하며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을 최우선으로 그룹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금융을 확대하고, 다양성·포용성 정책을 실행하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4' 콘퍼런스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12월 중 영상으로 제작되어 KB금융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3 09:44: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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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금융주선

KB국민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1조37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 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와 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과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 주간사로 참여하는 도로 사업이다. 성북구에서 강남구를 연결하는 총 10.1㎞의 노선으로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9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터널은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바로 연결해 이동 소요 시간을 약 20분 단축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악화, 고금리 기조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KB자산운용 및 국내 은행, 보험, 운용사 등 총 18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 보증 최고 한도인 7000억원을 지원받으며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여수시 하수처리 재이용, 창동 서울아레나 등 인프라 사업 금융주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롯데GS화학 C3 프로젝트, 울산 GPS 가스복합화력발전, 미국 사이러스원(CyrusOne) 데이터센터,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2 16:44: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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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신규 연체만 매달 2조원대…"신규연체율 높은 수준"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은행 대출의 신규 연체가 다섯달 연속 2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건정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작년과 비교하면 신규 연체율이 두 배 수준으로 뛰면서 연체율은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3조원으로 신규 연체 발생액보다 많았다. 연체율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8%p 상승한 수준이다. 은행들이 분기말을 맞아 대규모로 연체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연체율 상승세는 멈췄지만 문제는 신규 연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 9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2000억원이다. 신규 연체 규모는 지난 3월 1조7000억원, 4월 1조8000억원에서 5월 2조1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6월 2조원, 7월 2조원, 8월 2조2000억원으로 신규 연체 규모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년 동월 0.05% 대비 두 배나 뛰었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전월 말보다는 하락했지만 신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2%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19%p 상승했다. 연체율은 대기업대출이 0.14%로 전년 동월 말보다 0.09%p, 중소기업대출이 0.49%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22%p 높아졌다. 중소법인 연체율 0.52%,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0.46%로 전년 동월 말 대비 각각 0.19%p, 0.27%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16%p 상승했다.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이 0.24%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12%p,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이 0.65%로 전년 동월 말 대비 0.28%p 높아졌다. 금감원은 "은행 연체율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건전성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연체·부실채권 정리 확대와 함께 최근 거시경제 환경 등을 반영해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2 12:00: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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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 개최

-토큰증권 사업 소개와 상생을 테마로 구성원들과 협업 방향 설명 -증권사 10여곳을 비롯해 총 70여 기관 참여 하나증권은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토큰증권(ST)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함께하게 될 참여기관을 초청해 토큰증권 전략과 추진 과제 등을 소개하고, 시장 발전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큰증권 생태계 발전 세미나에는 증권사를 비롯해 법무·회계법인, 투자사, 기초자산보유회사 등 총 60여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는 ▲하나증권이 바라보는 토큰증권 시장과 접근 전략 ▲시장조성의 노력으로 준비 중인 ST 소셜 플랫폼 ▲하나증권의 기업투자 정책과 상생 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타트업 성공모델에 대한 짧은 고찰(INF컨설팅 염규탁파트너) ▲법제화 움직임, 혁신금융, 그리고 대응(김·장법률사무소 이선지변호사) ▲국내 최초의 STO 구조화 사례, 소유로 본 토큰증권 미래(루센트블록 허세영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하나증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토큰증권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와 비즈니스 역량을 소개하고, 상생을 테마로 시장의 주요 구성원들과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하나증권 최원영 디지털본부장은 "지금은 기업들간의 경쟁을 이야기하기 보다 시장 자체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성원간의 협업과 상생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2 10:3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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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 3개 부문 수상

군인공제회는 지난 21일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에서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과 함께 대한적십자회장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이어진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한국유엔봉사단 주최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기업·개인에게 시상하는 봉사상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후보자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따뜻한 나눔에 공헌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눔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군인공제회는 '글로벌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군인복지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인공제회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밥퍼 나눔 행사,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재관 이사장 부임 후에는 강남세움복지관과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장애가정외식지원, 생필품·밑반찬 제공은 물론 한여름 쿨매트를 지원하고, 매일 300여명의 저소득 장애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노후 식당 시설보수 사업을 후원했다. 지역사회 상생 활동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개인회생 비용지원, 생활보조 대출지원 등 회원복지제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전달, 홍수 피해 대민 지원에 힘쓴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 전달,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 위문,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며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번 '2023년 대한민국 봉사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지역사회 상생과 생활여건이 어려운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2 09:57: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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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양종희號 출범…"사회와 상생하는 KB"

KB금융그룹 양종의 회장이 21일 취임 첫 날 '상생금융'을 강조했다. KB금융 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는 동안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 회장은 이날 KB금융의 상징색인 '노란' 넥타이로 출근길 나서며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고객과 소상공인, 협력직원,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대 취임식을 가졌다. 양 회장은 향후 경영 방향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기업도 재무적 가치 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KB가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최고의 경험은 금융인의 품격 있는 영업에서 시작된다"며 "KB와 함께하면 고객의 미래가 든든해지고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룹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은 영업을 담당하는 현장 직원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명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한만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사회-고객-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가치가 결국 KB의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주주가치 성장으로 연결된다"며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경주를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인사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KB금융은 올해 말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 10명의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끝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다. 한편 양 회장은 1961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하고 대표를 맡아 KB금융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23-11-21 16:22: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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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 농협은행·미래에셋증권·우리카드·DB손해보험 '양호'

금융감독원은 21일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대상인 22개사에 대해 종합등급이 '양호'가 4개사, '보통' 18개사라고 밝혔다. '미흡' 이하 등급은 없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내부통제체계 구축 현황과 함께 상품개발·판매·판매후 등 각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한다. '양호' 등급은 농협은행과 미래에셋증권, 우리카드, DB손해보험 등이다. '보통' 등급은 ▲은행(전북·중소기업·한국SC) ▲생명보험사(교보·미래에셋·신한라이프·KB라이프·푸본현대) ▲손해보험사(롯데·메리츠·악사) ▲카드/여전사(삼성카드·하나캐피탈) ▲증권(KB·하나) ▲저축은행(애큐온·웰컴·KB) 등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의 경우 금융상품 개발과 판매단계시 준수절차 항목 등 대부분 항목에서 다른 업권 대비 양호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보험업권의 경우 생보업권은 민원건수가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손보업권은 실손보험금 관련 민원 등이 크게 증가해 계량부문에서 전체 업권 중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증권업권의 경우 전년에는 계량부문에서 기업공개(IPO) 전산장애 등에 따른 민원 급증으로 대부분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는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카드·여전 및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 소비자보호에 대한 조직 및 인력이 부족해 다른 업권 대비 소비자보호 체계 등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비계량부문이 '미흡' 등급인 하나캐피탈에 대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3년 주기제 마무리에 따른 운영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21 12:00:3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