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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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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코로나19 이전으로 개선…재확산이 변수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한국은행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다.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경제활동이 다시 위축될 수도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업황 실적 BSI는 7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전산업 업황 실적 BSI는 지난 10월에 10포인트나 오르며 지난 2009년 4월(+11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 달 연속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올해 1월 BSI 75를 넘어섰다. 다만 이번 조사는 이달 10~18일에 진행돼 코로나19 재확산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며 "여전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라 경제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85로 전월보다 6포인트 올랐다. 전기장비가 12포인트 상승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자동차도 각각 10포인트, 9포인트 올랐다. 기업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6포인트씩 올랐고, 수출기업(+11포인트)과 내수기업(+2포인트)도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중 환율의 비중은 10월 6.2%에서 11월 7.7%로 높아졌다.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4포인트 오른 73으로 집계됐다. 건설업(+9포인트)과 정보통신업(+8포인트), 도소매업(+3포인트) 등이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3.2포인트 상승한 89.1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5 11:27: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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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미니' 한 달만에 가입자 50만명…14~18세 5명 중 한 명은 가입

카카오뱅크 미니카드.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선보인 '미니(mini)'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월 기준 우리나라 만 14~18세 청소년 인구가 236만명임을 감안하면 5명 중 1명은 미니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입금과 이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미니 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수단도 제공한다. 미니는 출시 54시간만인 지난달 22일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했으며, 한 달 만에 50만명이 가입했다. 지난 한 달간 미니 카드 고객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편의점으로 전체 건수의 24.8%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음료 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의 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니는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또 금액이 하루 이용한도 30만원, 1개월 이용한도 200만원으로 제한돼 씀씀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금융기관 첫 거래를 시작하게 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제 감각을 키워줄 수 있고, 소득공제도 신청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들 세대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미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4%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계좌개설이 필요 없는 가입절차 ▲신청경로나 상담의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을 만족 요소로 꼽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 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미니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5 10:14: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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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내년 AI 기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 추진 NH농협은행 전경. NH농협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전자서식 창구 시스템(PPR)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한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됐고, 영업점 AML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으로 고객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주요내용은 고객확인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 및 업무절차 고도화, 효과적인 거래모니터링 체계구현으로 업무효율화, RPA·스크래핑 등 신기술을 활용한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다. 또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의 UI 개편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의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의 작업을 추진해 시스템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홍명종 준법감시인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자금세탁방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AML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AML 운영·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5 10:05: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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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 3분기 가계빚 1682조원…또 사상 최대치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22조원↑…"작년 연중 증가액 육박" 3분기 가계빚이 다시 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들썩이면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결과다. 특히 신용대출이 주를 이루는 기타대출의 경우 3분기 석 달 동안 22조원이 넘게 늘어 작년 연중 증가치에 육박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8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인 가계 빚을 말한다. 3분기 중 증가규모는 무려 44조9000억원에 달한다. 전분기 25조8000억원, 전년 동기 15조8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난 2016년 4분기(46조1000억원)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다. 한은 관계자는 "2016년 4분기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주택매매, 전세거래가 활발했다"며 "다만 2016년에는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규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585조5000억원으로 3분기에만 39조5000억원이 늘었다. 역시 증가폭으로 보면 2016년 4분기(41조2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특히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이 695조2000억원으로 3분기에 22조1000억원이나 급증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치로 작년 한해 동안 증가규모인 23조1000억원에 육박한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9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4000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대출은 3분기 중 주택매매, 전세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자금 수요가 있었고, 주식자금 수요도 있었다"며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자금 수요까지 늘면서 통계 편제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가계 판매신용 잔액은 9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으로 보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1, 2분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소비가 회복됐고,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판매신용 잔액이 급증했다"며 "추석 연휴 때문에 카드대금 결제가 10월로 이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11-24 14:3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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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익 5조5747…저축성보험↑ 車보험 손실↓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보험사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들은 저축성 보험이 효자노릇을 했고, 손해보험사들은 코로나19로 자동차·장기보험 손실이 감소한 덕을 봤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1~9월 당기순이익은 5조57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5억원(6.1%) 증가했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6억원(3.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하락으로 이자수익은 줄었지만 저축성보험의 영업실적이 좋아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4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9억원(10.2%) 증가했다. 손보사 역시 이자수익은 줄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사고나 병원진료가 감소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더 큰 폭으로 줄었다.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52조4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2975억원(5.0%)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9%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7%로 전년 동기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291조63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대비 68조238억원(5.6%)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영업여건 및 투자환경 악화 등으로 보험회사의 장기 수익성, 재무건전성의 동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과 과도한 영업경쟁, 대체투자자산 부실화 등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IFRS 17 도입 대비 및 변동성에 대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인 자본충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24 12: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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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더 오른다"…집값전망지수 사상 최고치

-11월 소비자동향조사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지만 집값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집값이 더 뛸 것으로 보는 이들이 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0으로 전월(122) 대비 8포인트나 올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동향조사의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100보다 크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대답이 많았다는 얘기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 5월 96에서 6월 112로 큰 폭으로 뛰었으며, 7월 125에 이어 이달 130으로 높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7∼8월 이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전셋값이 올랐고, 서울은 약간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전국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관계자는 "향후 주택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이 늘면서 높은 수치가 나왔지만 실제로 추가 상승할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보다 6.3포인트 오른 97.9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며,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한다. CCS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9월 79.4까지 하락했다가 10월 91.6으로 크게 반등했다. 이달까지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가 안정적일 당시 진행된 조사인만큼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조사기간은 10~16일로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 19일 이전이다. 구성 지수별로는 현재경기판단(72)이 14포인트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91) +8포인트 ▲소비지출전망(104) +4포인트 ▲ 생활형편전망(94) +3포인트) ▲현재생활형편(89) +3포인트 ▲가계수입전망(96) +2포인트 등 모두 상승했다.

2020-11-24 10:3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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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택트 브랜치 오픈…미래형 혁신 점포

-은행의 대면·비대면 채널 융합 -화상상담으로 영업점 직원 대면 수준의 은행 업무 처리 신한은행 디지택트 브랜치 상담모습.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화상상담 시스템을 적용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인 '디지택트 브랜치'를 서소문 지점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택트는 디지털과 컨택트(Contact)의 합성어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고객이 화상상담 창구에서 화상상담 전문 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은행의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다. 화상상담 부스 내에 대형 스크린과 화상상담용 카메라, 키패드, 손바닥 정맥 인식 장치, 신분증 및 인감 스캐너 등이 설치돼 있어 각종 상담 자료들을 보면서 실명확인부터 업무 완결까지 은행 직원과 직접 대면하는 수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확대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2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다.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소속의 화상상담 전문 직원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해 전국에 설치된 디지택트 브랜치를 통해 고객과 금융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서소문 지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소형점포 및 무인화점포 등 다양한 채널에서 디지택트 브랜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능 업무의 범위도 현재 예적금 신규, 대출 상담에서 점차 넓혀 '시간과 장소, 업무를 불문하고(Every Time, Every Where, Every Work) 연결 가능한 고객 친화 채널'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대면과 비대면 채널을 융합한 디지택트 브랜치는 금융 접근성 향상 및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이 가능한 미래형 혁신 점포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가치 제공을 위해 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 혁신을 통한 다양한 점포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4 09:49: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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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낙점됐다.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농협금융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제3차 회추위는 제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6인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당초 롱리스트(후보군)은 김 회장을 비롯해 (가나다순)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현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이었지만 이 전 농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회추의는 "김 후보자는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시 27회인 김 회장은 재경부 금융정책과장과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 4월 NH농협금융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7:56: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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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용정보원과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강화 MOU

한국은행과 한국신용정보원은 2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부문 분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왼쪽)와 한국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3일 한국신용정보원과 미시데이터 기반 기업부문 분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업신용 분석 강화를 위한 기업신용 미시데이터 공유와 기업신용정보를 활용한 공동연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은 이승헌 부총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전 금융기관 기업대출 미시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기업부문 건전성 점검 등 금융안정 및 공동검사 관련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앙은행의 금융안정정책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아울러 한은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은은 기업부문에 대한 점검기반 확충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5:04: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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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GIB사업부문, 수소 충전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인 '코하이젠(Kohygen·Korea Hydrogen Energy Network)'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차 및 주요 에너지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인 코하이젠은 전국에 10개의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3년 액화 수소방식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지난 10월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코하이젠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정관마련과 사업타당성 분석 및 사업계획 수립, 자본조달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며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4:42: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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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 구축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의 기업여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KB스마트기업대출 서비스는 모든 기업고객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기업여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신신청과 한도 및 금리조회, 서류제출, 거래약정 및 진행상황 확인 등 기업여신 고객의 모든 과정이 은행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 채널로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고객과 은행의 끊김 없는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래 연결 URL 안내' 서비스를 신설해 영업점 기업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고객에게 요청하고, 고객은 이를 즉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기업뱅킹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기업여신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웹 기반의 'KB스마트기업대출' 플랫폼을 신설해 모바일기기 사용이 많은 개인사업자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거래 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비대면 전용 기업여신상품도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완결성을 개선했다.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상품인 'KB 디지털 소호(SOHO) 맞춤대출'의 경우 신청과 심사를 스크랩핑 정보와 외부 정보 기반으로 전면 자동화해 대출 한도, 금리 산출, 대출실행에 이르기까지 약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비대면으로 기업대출을 신청하면 직원이 별도의 심사를 진행했기에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아웃바운드 영업 지원을 위한 기업여신 시스템도 전면 개편됐다. 태블릿을 통한 아웃바운드 영업 시 여신 접수, 본부 협의, 서류접수 및 대출약정 등 기업고객과 상담 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과 은행이 대면과 비대면에서 끊김 없이 연결되어 보다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추진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4:3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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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에 평생 확정 고수익"…노인 울리는 불법 유사수신 주의보

-소비자경보 '주의' /금융감독원 원금보장에 평생 확정 고수익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노인이나 중장년층을 노리고 강남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열면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행위 신고·상담은 5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나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수요를 이용해 금융당국의 인·허가 없이 '원금 보장 및 고수익'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행위로 인한 피해가 다수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 가운에 피해자 제보 및 증빙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77개사(51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감독원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해 자금을 모집한 업체 비중은 26%로 전년 49.5%보다 낮아졌다. 반면 금융상품 투자 빙자(25.3%→37.7%) 및 판매사업 등을 빙자한 업체(24.2%→31.2%) 비중은 높아졌다. 특히 유사수신 방법이 보험상품 구조 이용이나 전통 계모임 위장 등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당장 현금이 부족하더라도 투자할 수 있도록 카드 할부결제를 유도하는 등 수법이 고도화됐다. 실제 유사수신 혐의업체 A는 유망한 물품 판매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면 확정 수익을 지급한다고 약속하면서 투자금을 모집했다. 매일 또는 매월 일정금액을 확정 지급해 수개월 내 투자원금이 회수될 뿐 아니라 평생 확정 고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유혹했다. 신규 투자자 소개 수당을 지급하면서 대부분의 투자자가 지인을 소개하거나 본인 스스로 본인의 하위 투자자로 신규 가입하는 등 결과적으로는 다수의 사람이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 부족한 경우 물품구입 대금을 가장한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통해서도 자금을 모집했다. 유사수신 혐의업체인 B 보험대리점은 고수익 보험상품 가입과 함께 대리점에 투자시 원금과 최대 45%의 확정 투자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유도했다. B 대리점은 일부 보험상품의 경우 가입자가 13개월 이상 보험료 납입하면 판매 실적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받은 대리점 수수료를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했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한 후 해지하는 방법으로 보험해지 환급금과 대리점 수수료 등을 활용해 원금과 약정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 고객의 신뢰를 쌓은 후에는 주식, 펀드, 보험에 투자해 원금과 확정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수신 업체들은 초기에 높은 이자, 모집수당 등을 지급하다가 신규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급을 미루다 잠적했다"며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사업가능성만 강조하며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유사수신 업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1-23 12:00:1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