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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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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페이 계좌결제' 사전예약 이벤트

-오는 20일 신한금융 통합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 계좌결제' 런칭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그룹사 통합 결제서비스인 '신한 페이(Pay) 계좌결제'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는 신한은행 계좌만 있으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모바일 체크를 발급해 실물 카드 없이 신한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결제 서비스이다. 신한페이판 앱은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생활 플랫폼 앱이다. '신한 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를 통해 계좌결제한 금액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결제 건당 0.2%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1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는 신한 쏠(SOL)앱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쏠 접속 후 메인이벤트 팝업 혹은 좌측 하단 이벤트/쿠폰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완료 시 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1000명에게 제공한다. 또 서비스 런칭 후 '신한 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를 등록하는 선착순 2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 및 마이신한포인트 2000~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계좌결제 이용시 추첨을 통해 ▲골드바100g 1명 ▲한정판 나이키 조던 신발 3명 ▲에어팟 100명 등 총 2130명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룹사 통합 결제서비스인 '신한 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혜택이 준비돼있는 '신한 페이 계좌결제'를 미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2 10:56: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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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제78회 AFPK 자격시험 합격자 994명 발표

-AFPK 접수자수 전년比 37% ↑ -"CFP/AFPK 자격자 사칭 재무설계사 주의" /한국FPSB 한국FPSB는 제78회 AFPK자격시험에서 994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접수자는 40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가 증가했으며, 합격률은 29%로 비슷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대학생이 44.5%로 가장 많았다. 일반(19.2%), 증권(11.6%), 은행(10.5%), 보험(7.0%), 재무설계업(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 부문은 이룸치과의원 이지헌 (43, 남)씨가 수석합격했으며, 대학생 부문은 고려대학교 이진우 (27, 남)씨가 최고득점을 했다. 금융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가 37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그 중 상위합격자 20위 내(57명)에 8명이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자산관리부분을 강화하면서 자격 취득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생명 30명, 신한은행 18명, 국민연금공단 17명, 국민은행 13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CFP/AFPK자격자를 사칭하면서 영업행위를 하다가 고발당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평균 6건이었는데 작년에만 10건이 접수됐다. 한국FPSB 관계자는 "자격자 사칭은 명함이나 제안서에서 주로 이뤄졌으나 온라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SNS, 홈페이지, 지식인 프로필, 메일주소 또는 카톡 아이디 상으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라며 "카카오톡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방을 개설하면서 자격자를 사칭 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FP 자격인증본부인 한국FPSB는 엄격한 윤리기준을 자격자에게 적용해 신고 접수시 윤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견책, 자격정지, 자격취소의 조치가 내려진다. CFP/AFPK 자격인증 여부에 의심이 갈 경우 한국FPSB 홈페이지 상에서 유효자격여부를 확인하고, 아닌 경우 한국FPSB에 신고해야 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FPSB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재무설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최동진 CFP 인증자가 강사로 참여해 '알기쉬운 재무설계'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FPSB 공식 유튜브에서 5일부터 매주 월요일 1편씩(총 15편)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FPSB #AFPK #CFP #재무설계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2 10:50: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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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연말까지 '한국판 뉴딜' 3.2조 이상 금융지원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정책형 뉴딜 인프라 펀드 조성 KB금융그룹은 지난 9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허인 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은 한국판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뉴딜 지원 및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각 계열사의 금융지원 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 목표는 올해 3조2000억원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 1751억원(KB국민은행)과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 및 새한환경 인수금융 2800억원 (KB증권) 등 지난달 말 기준 총 2조2000억원의 성과를 거둬 목표 대비 6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새만금육상태양광3구역발전사업, 화순금성산풍력발전사업, 고덕연료전지발전사업 등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3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 사업들의 금융주관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 올해에도 총 5000억원 규모의 사업들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국내 신재생 에너지 부문 금융 지원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KB자산운용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트랙 레코드와 자산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월 정책형 뉴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KB금융은 계열사의 적극적 투자 참여 등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펀드의 조성 및 운영을 수행해 첫 번째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 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2 10:50: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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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콜·RP 등 단기금융시장 363조원…단기사채 첫 감소세

-2020년 단기금융시장 /한국은행 지난해 단기금융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시장이 주춤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단기금융시장 규모는 363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조3000억원(2.3%) 증가했다.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 17.5%에서 크게 낮아졌다. 단기금융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인 콜과 환매조건부매매(RP),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등을 말한다. 단기금융시장은 연중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금리가 오르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책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거래가 회복되고 금리는 하락했다. /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시장별로 보면 CP의 증가폭이 전년 대비 크게 축소되고, 단기사채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순상환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면서 단기금융시장의 성장세 둔화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기사채는 지난 2013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 발행잔액은 48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7조700억원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용경계감이 작용했고, 작년 하반기에도 금리 등 발행 유인이 약화된 가운데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해 발행을 축소했다. 반면 RP시장은 단기자금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자산운용사의 RP매도를 통한 자금조달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콜시장은 대체로 감소를 지속하다가 증가로 전환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2 10:1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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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 은퇴자산 진단 이벤트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KB골든라이프센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진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시니어 고객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오픈한 은퇴자산관리전문 전용상담센터다. 금융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은퇴 생활비 점검, 절세 방안, 퇴직 이후 건강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등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현재 노원, 서초, 신중동, 일산 부산, 광주지역 총 6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은퇴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X 웹사이트를 통해 은퇴설계 상담 예약을 신청한 후 KB골든라이프센터 방문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달콤한 디저트 세트 모바일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KB골든라이프X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대부분의 은퇴족은 아직까지 충분한 대비 없이 노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별 맞춤형 은퇴설계 제공을 통해 많은 분들이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 #은퇴족 #은퇴자산진단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2 09:49: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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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올라 14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채소류가 전년보다 18.8% 상승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이 채소류를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 ▲멜론, 지니뮤직, 플로 등 음원 플랫폼들이 음원 뿐 아니라 새 수익 찾기에 나서고 있다. ▲ '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자동차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여부가 이번 주중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협상 대상자인 HAAH오토모티브를 비롯해 6∼7곳이 인수 의향을 밝힌 가운데 법원은 일단 회생절차에 돌입하면 속도를 내 조기졸업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유동성 위기 대비 차원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가 3500억원으로 늘었다. ▲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약 2년 만에 '배터리 분쟁'에 합의하면서 한미 정부의 합의 권장 등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중소형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악사손해보험과 캐롯손보 등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중소형 보험사의 판도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철강 업황 개선 기대감에 POSCO(포스코)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호실적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들썩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가 나온 지난 8일부터 강남과 목동, 송파 등 재건축 아파트가 나홀로 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역'과 '경제' 상황 관리에 나선다. 여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유지류는 상승했으나 지난해 6월 이후 상승하던 곡물 가격은 처음으로 하락해 전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학생·교사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추모 주간을 지정하고 추모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20여년 간 진통을 겪어오던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의 시제 1호기가 지난 9일 화려하게 공개됐다. ▲올해 시민들이 서울시 홈페이지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서비스 중에서는 업무 당당자의 신속한 대응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유통·라이프> ▲혈전 생성 우려로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다만, 30세 미만은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이 같은 AZ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봄 날씨가 완연해짐에 따라 가구나 인테리어를 바꾸는 등 집 꾸미기에 나서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다양한 리빙 기획전을 마련해 늘어나는 수요를 공략한다. ▲뉴노멀시대가 도래하자 식품업계가 신사업 발굴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2021-04-12 06:0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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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韓 주식팔고 채권사고…채권 '역대 최대' 9.1조원 순투자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금융감독원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채권은 9조원이 넘게 순투자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새로 쓴 반면 주식은 매도세가 더 강해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외국인은 채권과 주식 등에 총 5조610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14조712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58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조1240억원을 순투자했다. 올해 들어 순투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금융감독원 지역별로는 유럽이 3조6000억원을 순투자했고 ▲아시아 2조5000억원 ▲중동 1조원 ▲미주 8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 5조2000억원, 통안채 3조3000억원 등에 모두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과 5년 이상 채권에 각각 10조4000억원, 1조8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1년 미만 채권에서는 3조1000억원 순회수에 나섰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170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는 3조5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매도세가 이어졌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조1850억원, 3290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1조1300억원, 7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아시아와 미주에서는 각각 3조7000억원, 1조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와 미국의 순매도 규모가 각각 3조8000억원,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룩셈부르크와 사우디는 각각 6000억원, 500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805조3000억원으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3%다. 미국이 332조4000억원 규모로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으며 ▲유럽 250조8000억원(31.1%) ▲아시아 101조9000억원(12.7%) ▲중동 30조4000억원(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2 06: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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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180곳 회계 심사·감리…"상장 직후 실적악화 기업 점검"

-2021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 발표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경제 불확실성 이어지면서 감독당국이 취약업종에 대한 회계감시를 강화한다. 특히 회계분식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은 물론 상장 직후 실적이 악화된 기업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을 '2021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회계리스크 요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부실은폐나 고의적 부정거래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과 시장질서 훼손기업 등은 상시 모니터링한다. 무자본 인수합병(M&A)에 나서거나 과도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장기간 심사·감리를 실시하지 않은 기업과 상장 직후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기업 등 감독 사각지대도 점검을 실시한다. 회계신뢰성이 낮은 기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내부통제가 미흡하거나 부실감사 우려가 높은 기업 등 회계오류 발생가능성을 심사대상 선정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재무제표 심사는 3개월내 종료를 원칙으로 하고, 회계분식 위험도를 반영한 집중적 심사·감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의성 있는 테마심사 실시로 감리 실효성을 높인다. 사전예고한 올해 중점심사 대상은 ▲재고자산(제조업) ▲무형자산(정보통신업) ▲국외매출(제조업, 정보통신업, 과학기술서비스업) ▲이연법인세(전 업종) 등이다. 감리대상 회계법인 수는 늘려 감리주기를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올해 180개사에 대해 심사·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32개사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금감원장 경조치로 제재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종결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 효율화 제고를 통해 향후에도 심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표본심사 대상은 사전예고된 회계이슈와 장기 미감리 등 100여사 내외로 선정했다. 혐의심사 대상은 회계오류수정, 회계부정 제보 및 기타 감독업무 중 확인된 위반 혐의 등으로 과거 경험 등을 고려해 50개사 안팎이다. 감사인 감리는 총 15개 회계법인에 대해 실시한다. 전년 대비 6개사가 증가한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계기업 및 시장질서 훼손기업 등 회계취약부분 및 감리 사각지대에 감독자원을 집중해 회계감시를 강화하고, 중대한 회계위반은 엄중 제재를 통해 회계분식의 유인을 억제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질서 확립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1 12: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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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美 물가 당분간 상승세 확대"

-해외경제포커스 /한국은행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물가상승률도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 내부적으로는 고용회복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다른 선진국들의 경제회복도 지연되고 있어 오름세가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1%에서 12월 1.2%, 올해 1월 1.4%, 2월 1.6%로 상승했다.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물가는 팬데믹 상황이 개선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오름세가 점차 빨라졌다. 품목별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최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크게 높아진 식품 가격도 전반적 물가 수준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한은은 "향후 인플레이션 발생확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복귀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수준도 올해 들어 높아진 상황"이라며 "1년후 인플레이션율이 2.5%를 초과할 가능성은 지난해말부터, 인플레이션 리스크 프리미엄은 작년 3월부터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먼저 수요측 여건으로 보면 백신 보급 등으로 팬데믹 확산이 진정되면서 경제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소비수요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반면 서비스 소비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점, 재정측면의 소비진작 효과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은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증대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공급측은 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은 대내외 공급망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일부 공급채널에서 병목현상이 나타나는 등 투입요소 가격은 전체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다만 기저효과와 공급병목 등 주로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기조적인 공급측 물가상승 압력요인은 아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향후 몇 달 동안은 오름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가자는 물가상승률(PCE, 전년 동기 대비)이 1분기 2%에서 2분기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해 물가 대폭 하락에 따른 반사효과와 투입요소 가격 상승, 보상소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위기 종료 직후 보상소비는 큰 폭의 물가상승을 유발했으며 올해도 숙박, 여가 등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상당폭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물가상승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봤다. 기대인플레이션 안착과 완전고용 회복 지연 등으로 중기적 물가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 또 여타 선진국들의 경제회복 지연과 달러화 강세 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빠른 오름세가 장기간 이어지기는 힘들 수 있다. 한은은 "특히 서비스부문 정상화 지연, 디지털경제 확산 등으로 단기간에 유휴인력 해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임금 상승이 비용측면의 기조적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팬데믹 진행과 원자재가격 동향, 재정지출 시기·구성·승수효과 등 다수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서비스부문 회복상황,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변화 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11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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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97>지역상품권에, 재래시장에…와인, 판이 바뀌다

"와인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와인을 아름다운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한 와인 관련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주말이면 하루에도 몇 건씩 올라온다. 이들이 와인을 사기 위해 다녀온 곳은 백화점에 고급스럽게 진열된 와인숍이 아니다. 대형 마트의 와인코너 역시 아니다. 요즘 와인마니아들에게 '성지(종교의 성지처럼 꼭 순례해야 장소)'로 떠오른 곳은 재래시장의 식자재 마트나 동네슈퍼다. 와인 시장의 판이 바뀌었다. 와인을 사러 가는 곳도, 사는 방법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어쩌다 누가 주문하면 먹고 아니면 말던 것에서 직접 좋은 와인을 싸게 사는데 발품을 파는 소위 와인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면서다. 먼저 와인 구매처. '갓성비(신이 내린 가성비)'로 치면 와인 성지로 유명한 곳들이다. 자양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새마을구판장은 와인 성지의 원조로 꼽히는 곳이다. 새마을구판장에서 지하철역으로 한 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문을 연 조양마트 역시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울 뿐만이 아니다. 전국 지역별로도 싼 가격으로 와인 성지로 인정을 받는 곳이 많아졌다. 일단 제시된 가격 자체가 싸다. 기존 대형 마트에서도 1년에 한 두번 와인장터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할인가격으로 상시 판매한다. 여기에다가 제로페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10% 할인을 받는다. 전통시장 이용금액으로 잡혀 40%에 달하는 소득공제 혜택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빵지순례(빵+성지순례)'가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게 목표라면 와인 성지순례는 같은 와인이라도 더 싼 가격에 사는게 목적이다. 이유는 한국 와인시장 특유의 문제점 때문이다. 바로 현지가의 2~3배를 웃도는 비싼 와인 가격.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와인 소비량이 급증했지만 사실 소주나 막걸리 등과 비교하면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접근성에서는 편의점이 최고다. 이전까진 와인이 구색맞추기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편의점으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킬러 아이템'이다. 우리나라는 주류의 경우 온라인으로 살 수 없다. 와인을 사려면 꼭 매장에 가야하는 만큼 집근처 골목마다 볼 수 있는 편의점은 와인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됐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와인 판매 수량은 80만병을 웃돌았다. 석 달만에 작년 연간 와인 판매량의 절반을 채웠다. 매일 8880여병, 시간당 370여병, 1분에 6병꼴로 팔린 셈이다. 동네마트와 편의점이 초보 와린이(와인+어린디)를 위한 '초급편'이라면 제주도 왕복과 해외 직구는 고수들을 위한 '고급편'이다. 국내에서 한 병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와인이 대상이다. 와인 고수들에게 제주도 특산품은 한라봉도 해산물도 아니다.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고급 샴페인을 말한다. 면세가격에다가 예약 등을 통해 할인 행사가 진행되면서다. 열심히 싼 곳을 찾아 산다고 해도 30만원 중반 안팎인 이 샴페인을 제주 면세점에서는 20만원이 안되게 살 수 있으니 부러 제주행을 택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와인 역시 직구족들의 리스트에 올랐다. 유럽이나 미국 현지 와이너리에 직접 주문을 넣는 것부터 상대적으로 와인이 싼 홍콩 등의 와인샵이 대상이다. 구매하는 와인 자체도 다양해졌다. 레드와인 일색에서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으로 눈을 돌리는가 하면 몇몇 국가에 집중되지 않고 넓어졌다. 작년 와인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지만 와인의 전성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 수도.

2021-04-08 15:2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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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빚투'…작년 가계대출·주식투자 사상 최대

-2020년 자금순환(잠정) /한국은행 지난해 가계가 주식투자를 위해 쏟아부은 돈이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은행 등에서 빌려 쓴 돈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출금으로 주식투자에 나선 소위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었던 셈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여윳돈을 나타내는 순자금운용액은 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조3000억원(30%)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 등으로 소득은 증가한 반면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는 감소하면서 순운용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가계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9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가 넘게 늘었다. 가계는 주로 주식투자로 돈을 굴렸다.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규모가 56조6000억원으로 전년 -5조9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투자 등 국외운용 규모도 역대 최대인 1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와 해외를 모두 더한 가계의 주식투자 규모는 76조원을 웃돈다. 대출 등 자금조달도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가계의 자금조달 규모는 17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중 대부분인 171조7000억원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가계의 금융기관 차입과 주식투자 모두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며 "자금조달액 중 일부가 주식 투자자금, 부동산 등으로 흘러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8 13:53: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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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배출권 관련 자산·부채↑…"상세 설명 공시는 미흡"

-상장법인의 온실가스 배출권 재무공시 현황 /금융감독원 상장사들의 배출권 관련 자산과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은 상장법인 중 상위 30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배출권 자산은 5237억원이고, 배출부채는 7092억원이다. 지난 2017년보다 각각 142.1%, 7.8% 증가했다. 배출권자산은 2017~2018년 2000억원 대에서 2019~2020년 5000억원 대로 2배 이상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기업의 배출권 보유량 대부분은 무상할당분(장부가액 0)으로 구성돼 있어 배출권 자산 규모가 작다"며 "유상할당분이 증가하는 올해부터는 배출권 자산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출부채는 최근 4년간 온실가스 초과배출량 규모 변동에 따라 연도별로 증가 또는 감소했다. 지난해 배출부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소의 석탄발전량이 줄면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배출권 관련 자산·부채 규모는 늘었지만 이에 대한 상세 설명은 미흡했다. 분석대상 상장법인 30개사 중 대부분인 24개사가 배출권 관련 회계정책으로 K-GAAP을 준용하고 있지만 주석 사항을 모두 공시한 회사는 6사에 불과했다. K-GAAP은 주석사항으로 ▲정부로부터 무상할당받은 배출권 수량(이행연도별) ▲기업이 보유한 배출권 수량의 증감내역 ▲배출권 자산·부채금액의 증감내역 ▲배출량 추정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9개사는 K-GAAP 주석 요구사항을 전혀 기재하지 않는 등 대부분의 기업이 배출권 관련 내용을 불충분하게 공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안내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IFRS 제정 전까지 상장기업이 K-GAAP 등을 준용해 배출권 회계처리를 하고 관련 내용을 충실하게 주석공시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8 12:00: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