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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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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30대 전용 영상콘텐츠 '서른만' 공개

-하승진·최희·쓰복만 세명의 유튜버와 서른이의 국룰을 정하는 토크프로그램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4일 서른이(30대)를 위한 고민나눔 토크쇼 '서른만' 영상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른만은 하승진, 최희, 쓰복만 등 30대 유튜버와 함께 서른이의 보편적 관심사를 국룰로 정해보는 토크프로그램이다. 서른이를 타겟으로 소통을 지향해 '29세 미만 클릭금지'를 부제로 정했다. 영상은 총 4편이 제작됐다. 각각의 주제는 서른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관심도가 높았던 ▲경조사비 지출 ▲사내연애 ▲재테크 ▲번아웃/이직 등이다.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른만 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상을 시청한 후 서른이의 첫번째 고민인 '경조사비 국룰'에 대해 댓글을 달아준 시청자 30명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KB국민은행은 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을 담담하게 녹여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담아낸 '서른의 맞춤법'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조회 수 700만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대와 20대 중심의 스낵콘텐츠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된 30대들 만의 이야기를 공유해보고자 서른만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른만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KB국민은행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4 11:0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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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상 엠투피아이 대표 "학술지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편집인들 니즈 적극 수용" 엠투컴은 다변화하는 학술지 출판 시장에 발맞춰 엠투피아이(M2PI)를 별도 법인으로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엠투피아이는 지난 1월 정식으로 출범했으며, 바이오의약품(Biomedicine)과 건강(Health),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인문학(Humanities), 사회과학(Social Sciences) 등 여러 분야의 JATS XML기반 오픈 액세스(Open Access) 학술지에 대해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논문 투고 및 심사 시스템과 학술지 웹사이트, JATS XML to PDF 제작 등 원스톱 출판 서비스를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또 국내 학술지 편집인들이 가장 요구하는 '국내외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와 관련해서도 성공과 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국내 학술지가 더욱 많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될 수 있도록 경험에 근거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춰갈 방침이다. 엠투피아이 조윤상 대표는 "연구와 학술지 편집에 헌신하는 국내 편집인의 노고를 이해하기에 이번 법인 분리를 기점으로 보다 체계화된 서비스, 전문적인 서비스,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주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학술지의 영향력 및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지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해외시장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투피아이는 현재 SCIE 24종, 펍메드(PubMed)/PMC 55종, 스코퍼스(Scopus) 71종 등의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4 09:09: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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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직원 홍보모델·NH튜버 위촉

-권준학 행장 "고객과 소통하는 젊고 스마트한 은행 만들 것"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직원 홍보모델 군산중앙로지점 한기선 계장(왼쪽에서 세번째)과 NH튜버 노형지점 윤지혁 계장(왼쪽에서 첫번째)과 함께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1년 직원 홍보모델 10명과 NH튜버 15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모델과 NH튜버는 학창시절 학교 홍보모델, 방송국 리포터, 쇼호스트,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홍보모델은 앞으로 1년 동안 NH농협은행의 대표 얼굴로 보도사진 및 홍보 영상 촬영은 물론 대내외 행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NH튜버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홍보 영상 뿐만 아니라 취미, 생활정보, 스낵 영상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영상을 제작하고 출연하는 등 직원 유튜버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권준학 행장은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이 농협은행의 얼굴로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홍보모델과 NH튜버와 함께 고객과 소통하는 젊고 스마트한 농협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4 08:46: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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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외이사로 곽수근·배훈·이용국·최재붕 추천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신한금융지주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 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3명과 더불어 롱 리스트(Long list) 단계에서 실시한 평판조회 결과와 숏 리스트(Short list) 단계의 심층 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면밀한 검증을 거친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의 추천 사유와 관련해 "곽 후보자는 주주 IMM PE가 추천한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오랜 기간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다방면의 학회, 공공기관 자문위원 활동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경력을 보유했다"며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며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또 "배 후보자는 주주추천 공모제를 통해 롱 리스트에 편입했던 재일 한국인 변호사로서 한일 기업 법무 자문을 하고 있다"며 "경영학 석사 학위를 이수한 일본 공인회계사보로서 각종 기업 업무에 대한 효과적인 법률 자문을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유효한 자문 등 활동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주주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가 추천한 법률 및 금융 분야의 전문가다. 글로벌 대형 로펌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 소속 변호사로 오랜 기간 동 로펌의 홍콩사무소 파트너 변호사와 서울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며, 국내 유수의 상장회사들의 증권 발행, 인수합병(M&A), 증시 상장 등을 주선한 이력을 보유했다.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자본 및 사업 라인 관리에 관한 효과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는 주주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가 추천한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가다. 오랜 기간 기계공학 교수로 재직하며 ICT 관련 산학협력 활동 및 정부 주도 혁신사업에 활발히 참여한 이력을 보유했다. 추천위는 "특히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앞으로 신한지주 이사회는 각계각층의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사의 성장 및 발전은 물론 금융 소비자 보호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박철 이사와 히라카와 유키 이사, 필립 에이브릴 이사는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최경록(㈜CYS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등 6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했다. 또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곽수근 후보자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사외이사 중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번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3 18:1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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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빚으로 코로나 버텼다…작년 산업별 대출금 186조원 급증

-2020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서비스업 증가세 두드러져 /한국은행 기업들이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빚으로 버텼다. 특히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하반기에는 자금사정이 나아진 반면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출 수요가 연말까지 이어졌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393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5조9000억원 늘었다. 사상 최대치다.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의 충격이 컸다. 서비스업의 대출금 잔액은 지난해 말 880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8조8000억원 증가했다. 사상 최대치다. 제조업 대출금 잔액은 지난해 말 392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5조7000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연간 서비스업 대출의 증가폭이 역대 최고치"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2분기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누적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4분기만 놓고 보면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27조7000억원 늘어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조2000억원)과 건설업(-7000억원)은 전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서비스업은 28조7000억원 늘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유지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10조7000억원)보다는 시설자금(17조원)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12조6000억원)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15조원)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형태별로는 예금은행 대출금에서 법인기업(2조2000억원)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비법인기업(10조400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3 15:11: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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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황 점검 화상회의

-화상회의를 통한 글로벌 점포 사업현황 점검 및 격려 NH농협은행 권준학 행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일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권준학 행장이 미얀마 등 해외 점포 현지상황 청취 및 직원 격려를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근 쿠데타에 따른 미얀마 현지법인 및 양곤사무소로부터 현지 상황을 우선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점포장들이 참석해 2020년 추진실적을 보고했으며, 2021년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 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주재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임직원 740여명)를 운영 중이다. 특히 미얀마에는 지난 2016년 설립한 MFI법인과 지난해 설립한 양곤사무소 등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동남아시아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호주,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영업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3 11:03: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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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헤이영 연 5.5% 특별금리 적금' 2차 이벤트

-1차 이벤트 조기 한도 소진 -2차 이벤트 가입 연령 확대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마이홈 적금'에 특별금리 연 5.5%를 제공하는 '헤이영(Hey Young) 특별금리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헤이영 특별금리 이벤트는 최대 연 5.5%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1991년 이후 출생고객이 '신한 마이홈 적금'을 신규 가입하면 기존 최고 연 2.2%에 이벤트 우대 이자율 연 3.3%를 추가해준다.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며, 1인 1계좌 선착순 4만좌 한도로 제공한다. '신한 마이홈 적금'은 기본금리 연 1.2%인 1년제 상품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한 당일에 한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월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동시 신규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한 마이홈 적금'의 만기까지 보유하면 우대금리 연 1.0%를 더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시행한 특별금리 이벤트가 3주만에 조기 소진되어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2차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이벤트는 미성년자도 참여 가능하도록 가입 연령을 확대했다. 또 헤이영 특별금리 적금 2차 이벤트를 기념해 적금 가입 선착순 1만명에게 GS25 3000원권 쿠폰을 제공하는 선착순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12월 판매한 연 5.5% 특별금리 적금이 큰 호응을 얻어 두 번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신학기를 맞아 유스(Youth) 고객들의 내 집 마련과 목돈 마련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성공적인 금융라이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3 10:21: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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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스트레스테스트 통과했나…배당성향 당국 권고보다 높아

-신한금융, 주당 1500원 배당…배당성향 22.7% -당국 금융권 배당성향 권고 20%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결정 신한금융지주가 당국이 권고한 것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금융당국의 결정에 반했다기 보다는 장기침체를 가정한 'L자형' 스트레스테스트도 통과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기말 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1500원을 결정했다. 보통주 배당금 총액은 7738억원이며, 주가 3만3200원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5%다.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배당성향은 22.7%다. 2019년 25.97%, 2018년 23.86%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당국이 권고한 상한선 20%는 넘겼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내 은행지주회사와 은행의 배당을 한시적으로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다만 L자형 시나리오에서 배당제한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경우는 제외다. 자율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되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토록 했다. 금융지주들 가운데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 각각 1770원, 1350원(중간배당금 포함 1850원)으로 배당성향 20%를 맞췄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 20% 수준에 맞춰 배당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이 이번 당국 권고의 기준이 된 'L자형'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해 1조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다른 금융지주 대비 상대적으로 자본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전일 배당금 결정과 함께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도 발행키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시장의 높은 잠재 수요 감안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며 "BIS비율과 이중레버리지 비율, 부채비율 개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3 09:55: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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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유지…수출 호조에도 고용·소비가 발목

-기준금리 0.5% 동결 -물가상승률 1.0%→1.3% 상향 -이주열 " 인플레 우려할 수준은 아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3.0%에서 유지됐다. 국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아직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지 않은 만큼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금통위원 7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낮췄으며, 이후 이달까지 모두 여섯 번째 동결이다. 금통위는 "국내경제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전개상황과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성장률 전망치도 바뀌지 않았다. 한은은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0%, 내년 2.5%로 유지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반영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금통위 역시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 등으로 부진이 이어졌고, 고용 상황도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계속 부진했다"며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회복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향후 관건은 코로나19 전개양상과 백신보급 상황 등이다. 이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떻게 진행될지, 백신접종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이뤄질지에 따라 경제 흐름이 좌우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은 올해 11월에는 집단면역까지 간다고 하는 정부 방역 당국의 계획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수준을 상당폭 웃돌고 있고,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 하방압력은 축소된 반면 전·월세 가격 상승세 등은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총재는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1%대로 보고있는데 물가 전망을 높인 것은 유가 급등 공급 측 요인도 있지만 경기회복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1%대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최근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등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높지만 지금 상황은 코로나19 확산과 백신접종 속도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다"며 "기준금리 인상이라든가 본격적인 정상황에 대해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1-02-25 14:5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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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91>비트코인 0.0234 한 병 주세요

<91>비트코인으로 와인 구입 프랑스 보르도의 1등급 와인 샤또 라뚜르 2005 빈티지는 0.0234비트코인이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제임스 서클링과 로버트 파커가 각각 100점 만점과 99점으로 평가한 그 와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워낙 널뛰기를 하다보니 정확한 원화 환산은 힘들지만 대략 1비트코인을 5700만원이라고 하면 샤또 라뚜르 2005 빈티지의 가격은 133만원이 되는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표시된 977.60 유로(원화 약 132만원)와 비슷하다.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한 번 광풍이 불면서 와인업계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와인 판매업체들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속속 추가하면서다. 시작은 프랑스 보르도에 본사를 둔 BTC 와인이다. 와인 무역업체인 라세르&파피용(Lasserre&Papillon)이 비트코인으로 와인을 살 수 있는 온라인 마켓으로 만든 곳이다. 6병에서 12병 단위로 와인을 주문하면 원목 상자에 안전하게 포장돼 전 세계 어디에서도 15일 안팎이면 받아볼 수 있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 비트코인캐시(BCH ),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CDC코인(CRO), 리플(XRP)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BTC 와인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샤또 르팽 2009 빈티지와 페트뤼스 2015 빈티지다. 둘 다 제임스 서클링과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의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샤또 르팽 0.1284 비트코인, 0.1194 비트코인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1 비트코인 5700만원 기준 각각 약 732만원, 681만원이다. 초고가의 와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BTC 와인에서 가장 저렴한 와인은 보르도 그랑크뤼 2등급 와인인 사르제 드 그리오 라로즈 2017 빈티지다. 한 병에 0.0047 비트코인으로 한화 약 27만원이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강세를 기념하기 위해 '비트코인 라 퀴베'라는 이름을 붙인 와인도 내놨다. 생떼밀리옹 그랑 크뤼와 마고 와인 2병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0.0058 비트코인이다. BTC 와인이 가상화폐 결제를 시작한 것은 뉴 테크로 부를 쌓은 '신흥 부호'을 잡기 위해서다. 유럽 주류 전문지 드링크인터내셔널에 따르면 BTC 와인 관계자는 "많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쓰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대상"이라며 "그들은 쌓은 부로 자동차와 부동산을 구입한 다음 고급 와인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고급 와인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미국의 관세 인상과 브렉시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BTC 와인은 비트코인 강세로 판매가 오히려 늘었다. 온라인 소매업체인 르밀레짐 파리(Le Millesime Paris) 역시 비트코인으로 와인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르밀레짐 파리는 USDC나 USDT 등 스테이블코인까지 결제가 가능해 쓸 수 있는 가상화폐 범위가 더 넓다. BTC 와인이 처음 문을 연 것은 비트코인 1차 광풍이 불던 지난 2017년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100만원 안팎에서 연말께는 2000만원까지 치솟았다. BTC 와인이 당시 와인 판매대금을 그대로 들고 있다면 2배가 넘는 수익을 냈다. 당신이 지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샤또 라뚜르를 사기 위해 비트코인과 유로, 둘 중 무엇으로 결제할 지 말이다.

2021-02-25 14:00:12 안상미 기자
한은에 힘실리나…개인정보委 "전금법 개정안, 사생활 침해 우려"

-"개인정보보호 법체계와 맞지 않아"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위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사생활 등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빅브라더(사회감시·통제권력) 법'이라고 지적한 한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25일 전금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질의에 "개정안의 일부조항은 개인정보보호 법체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고, 사생활의 비밀 및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답했다. 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은 모든 개인정보에 적용돼야 하며, 개별법상의 개인정보 관련 규정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며 "전금법 개정안은 제18조 전체의 적용을 배제해 보호법상의 이념과 원칙에 맞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 법체계가 형해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이 제공토록 한 '이용자에 관한 정보' 및 '전자지급거래에 관한 정보'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위원회는 "'이용자에 관한 정보' 와 '전자지급거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제공되는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을 법률인 개정안에 담지 않고 모두 대통령령에 위임해 포괄위임금지 위칙에 위배될 수 있다"며 "건강, 성적 취향 등 개인의 내밀한 사생활에 관한 민감한 정보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금법 개정안 중 개인정보보호 법체계와 배치되는 내용을 수정토록 금융위와 협의할 방침이다. 윤재옥 의원은 "전금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법을 비롯해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금융실명제법 등의 적용을 면제하고 있어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체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다"며 "빅브라더 법이라는 우려가 많은 만큼 신중하게 논의되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25 11:11: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