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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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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서서히 회복…日 큰 폭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중국 및 일본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 /한국은행 올해 하반기 중국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가장 컸던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일본 경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부진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연간으로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중국 및 일본의 경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중국 실물경기는 2분기 들어 생산 정상화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한은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생산정상화 및 소비 회복세 등으로 2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데다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 정책으로 하반기에는 5%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측면(공급부문)에서 정상화가 거의 이루어진 데다 하반기에는 소비 및 투자도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측면에서의 정상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위안화 환율과 시장 금리,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은은 "위안화 환율은 홍콩문제 등 시장불안요인이 부각될 때마다 변동폭이 확대되겠지만 중국 경제 회복세와 중국 정부의 대응능력 등을 감안할 때 급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금리 역시 최근 정부의 채권발행량 확대 우려로 상승했지만 정책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 등으로 시장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일본 경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긴급사태선포 등으로 생산과 수출, 소비 등 경제 전반에 걸쳐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의 고용상황도 악화됐으며, 물가는 수요둔화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하반기 이후 일본 경제는 재정지출 확대와 완화적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진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연간으로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기관의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은 -4%에서 -5.8%로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 정부의 입국제한조치 등으로 인해 방일 외국인이 급감했고, 관련 산업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수년간 호조세를 보이던 고용상황도 제조업·도소매·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감소하면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2010년 이후 금융완화 정책의 하나로 기업어음(CP),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위험자산을 꾸준히 매입하면서 자산손실가능성과 정책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5 12: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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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위조지폐 129장…대부분 수도권

/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위조지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129장이다. 전년 동기 대비 31장(-19.4%), 전기 대비 3장(-2.3%)이 줄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지난 2017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5만원권 위조가 줄었다. 위조지폐의 액면금액 합계는 140만원으로 5만원권 비중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6만원(-47.4%) 감소했다. 권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만원권이 60장으로 가장 많았고 ▲5000원권 48장 ▲5만원권 11장 ▲천원권 10장 등의 순이다. 한은 관계자는 "만원권은 5만원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조가 용이하면서 5000원권 및 천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커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000원권은 지난 2013년 5월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38장, 금융기관 87장, 개인 4장 등이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 87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68장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 3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에 대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5 12: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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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77>美 스포츠 재벌 스탠크론기의 와인용병술

<77>美 컬트 와인 스트리밍이글·호나타·더힐트 안상미 기자 콧대 높은 와이너리가 있다. 스웨덴 왕가가 방문한다고 해도, 팝스타 비욘세가 한 번 와보고 싶다고 해도 거절한다. 유명인이 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와인메이커가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미국에서 최고의 컬트와인으로 손꼽히는 스크리밍 이글. 그저 고급진 미국 레드나 화이트 와인에 머물지 않고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맛을 선사하는 호나타와 더 힐트가 그렇게 탄생했다. 소유주는 모두 동일인인 스탠 크론키(Stan Kroenke)다. 스탠 크론키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재벌 중 한 명으로 억 만 장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간판 구단 중 하나인 아스날 FC와 미국 NFL의 로스 앤젤레스 램즈, 미국 NBA의 덴버 너기츠, 미국 MLS의 콜로라도 래피즈 등을 소유했거나 최대지분을 보유했다. (왼쪽부터)스크리밍 이글 와인메이커 닉 기스레이슨(Nick Gislason), 호나타·더힐트 와인메이커 맷 디즈(Matt Dees). /나라셀라 좋은 선수가 시작이자 끝인 스포츠구단의 소유주답게 스탠 크론키는 와인업계에 뛰어들면서도 사람에 집중했다. 그의 진가는 이미 기량이 증명되고 유명한 선수를 어떻게든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하는 데서 빛을 발했다. 스크리밍 이글의 1대 와인메이커는 하이디 배럿, 2대 와인메이커는 앤디 에릭슨. 스크리밍 이글의 명성과 스타일을 구축한 이들이 나간 이후 3대 와인메이커는 바로 당시 스크리밍 이글 양조팀에서 합류한지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당시 29살의 신예 닉 기스레이슨이었다. 특급 와이너리에서 경력이 있거나 이미 이름이 높은 세계 최고의 와인메이커들이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스탠 크론키는 닉 기스레이슨을 선택했다. 2대 와인메이커 앤디 에릭슨과 와이너리 운영책임자의 조언을 전적으로 신뢰한 파격적 인사였다. 닉 기스레이슨은 포도밭에서 일하던 중에 잠시 사무실로 들어와 보라는 호출을 받았다가 얼떨결에 와인메이커가 됐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수줍어 했지만 포도밭 관리와 와인양조에서는 천재적이라는 점을 알아본 셈이다. 모험적인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호나타는 이미 나파밸리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스크리밍 이글과 달리 와인을 만든 적이 없던 곳을 사서 포도를 심었다. 당시 이 곳에 어떤 품종을 심으면 될 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또의 양조진을 포함한 세계적 인물들을 데려와 컨설팅을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하나같이 혹평이었다. 모래가 많고 너무 서늘해 와인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 아스파라거스나 심으라는 대답도 나왔다. 반면 호나타의 와인메이커로 채용된 젊은 와인메이커 맷 디즈의 의견은 달랐다. 토양과학자 출신의 맷 디즈는 누구보다 테루아를 잘 이해했고, 호나타에 맞는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찾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산타 바바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가 탄생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신생 와이너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맷 디즈는 호나타에 이어 2008년에 설립된 더 힐트의 와인메이커이기도 하다. 더 힐트 역시 와인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척박한 땅을 사서 포도밭을 조성했다. 샤도네이와 피노누아, 단 두 품종만을 재배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7-02 16:0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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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정지출 월납관리'서비스 시행

-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마이자산' 고도화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금융기관의 계좌거래, 카드내역 등을 분석해 통신비, 대출이자, 학원비, 자동납부 등 매월 반복적인 지출을 꼼꼼히 살펴 자가 진단하고, 통신요금 추천과 정기결제 관리, 할인카드 추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 통장 리포트 요약 ▲정기지출분석 ▲지출관리솔루션 ▲소비컨설팅 요약 등의 흐름으로 지출의 종합리포트를 제공해 고객이 한눈에 고정지출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불필요한 지출을 선택하면 연간 절약되는 금액을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는 고객에게 효율적인 지출 솔루션도 제공한다. 대표적인 고정지출인 통신요금은 데이터 사용량, 통화 사용량 등을 기반으로 꼭 맞는 통신 요금제를 추천해주고, 본인도 모르게 매월 자동으로 결제되는 불필요한 정기결제도 해지 방법을 안내하고 다른 유사서비스와 비교해 준다.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는 신한 쏠(SOL)의 마이(MY)자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과 카드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소비활동을 분석하고 개인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해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 데이터의 범위를 확장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2 10:5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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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태평양·헥슬란트와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지난 1일 서울 종각역에 위치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개최된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에서 태평양 신제윤 고문(전 FATF 의장, 전 금융위원장)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 태평양과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에 따른 주요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했다. 금융·법률·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이 이뤄졌으며, 개정 특금법의 실질적인 쟁점을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발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태평양 신제윤 고문, 전 금융위원장) ▲개정 특금법의 쟁점사항 진단(태평양 윤주호 변호사) ▲은행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농협은행 류창보 파트장)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망(헥슬란트 노진우 대표)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를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기준 및 절차(KISA 이상무 팀장, 태평양 황선철 고문) 등으로 진행됐다. 또 금융감독원 이해붕 자문역은 '규제로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의 진행으로 금융·법률 업계 패널과 가상자산 사업자 패널간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의 쟁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도 열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법률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정 특금법 쟁점사항을 파악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2 09:2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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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은행부문 7년 연속 1위

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신한은행 박현준 부행장(왼쪽)과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7년 연속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국내 최초의 한국 서비스산업 품질평가 조사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꾸준히 개선 활동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7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기존 고객 만족(CS)과는 차별화된 '굿(Good)서비스' 개념 도입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보호와 권익제고에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고객중심으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13:37: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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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협 창립 59주년 기념 디지털 상품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농협 창립59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인 8월 15일까지 디지털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고객과 함께라면 언제나 꽃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디지털 여·수신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총 1만590명을 추첨해 농촌사랑상품권, 또래오래치킨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선착순으로 59번째, 590번째 고객에게는 한삼인 홍삼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수신 상품은 입출식 상품을 제외한 모든 디지털 예·적금 상품이다. 여신 상품은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이 해당된다. 디지털마케팅부 이정한 부장은 "창립59주년을 맞아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금융이 고객의 생활 속 편리한 경험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11:27: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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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투자금 전부 물어내라"…사상 첫 계약취소 인정

-투자자 558명에게 투자원금 최대 1611억원 반환 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성웅 부원장보가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투자금 전액을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이미 투자원금을 거의 날린 상황에서 판매에 나선 만큼 계약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계약취소는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중 최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감원 정성웅 부원장보는 "라임사태는 자산운용사의 불법 자산운용, 증권사의 과도한 TRS 레버리지 제공, 은행 및 증권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가 결합돼 1조6700억원에 달하는 환매 연기를 초래하고, 그 결과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한 사건"이라며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인정해 투자원금 전액 반환을 판매사에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의 펀드 환매연기에 따른 피해자는 개인 4035명, 법인 581개사다. 투자규모만 해도 1조67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26일까지 분쟁조정 신청은 총 672건이다. 이번 분쟁조정은 라임펀드 가운데 이미 중대한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확인된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진행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라임과 신한금투는 2018년 11월 부실을 인지한 이후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방식을 변경해 가면서 펀드를 계속 판매했다. 라임은 부실을 감추기 위해 투자제안서에 수익률이나 투자자산 등을 거짓으로 기재했고, 판매사는 면밀한 검토 없이 그대로 투자자에게 제공하거나 설명했다. 김철웅 분쟁조정2국장은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 손실이 최대 98%에 달하는 상황에서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핵심정보를 허위·부실 기재했고, 판매사는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며 "아울러 일부 판매직원은 투자자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기재하거나 손실보전각서를 작성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판단의 기회를 원천 차단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A장학재단은 은행직원이 금리가 높은 상품이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 복합점포를 통해 동일 금융지주 계열의 금투회사 직원을 소개했고, 금투회사 직원은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했다. 펀드에 가입한 후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은행직원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경우 변상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손실보전각서까지 작성해줬다. 70대 주부 B씨의 경우 은행직원이 투자자성향을 적극투자형으로 임의기재했고, 고령투자자 보호절차인 관리자 사전확인도 거치지 않았다. 조정은 신청인과 금융회사가 조정안을 접수한 후 20일 이내에 수락할 경우 성립된다. 나머지 투자피해자에 대해서는 이번 분조위 결정내용에 따라 조속히 자율조정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경우 최대 1611억원의 투자원금이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 500명, 법인 58개사다. 정 부원장보는 "최근 연이은 부실 사모펀드 발생으로 다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어 신속한 피해구제 요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라임 무역금융펀드 사례와 같이 계약취소 사유가 확인될 경우에는 손해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분쟁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부원장보는 "'투자원금 전액 반환' 결정이라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오늘의 이 길이 금융산업 신뢰회복을 향한 지름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11:18: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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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플러스멤버십 서비스 고도화

-멤버십부스터, 상품 가입 다음날 거래 점수 고객등급에 반영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일 그룹 통합 우수고객 서비스 플랫폼인 '신한플러스멤버십'에 멤버십부스터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멤버십부스터 는 기존 신한플러스멤버십 등급을 분기별로 산출하는 것과 별개로 실시간으로 멤버십 등급 상승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고객들이 멤버십부스터 내에 있는 금융상품을 가입하면 다음날 즉시 거래 점수가 반영돼 멤버십 점수 및 등급이 상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상향된 등급에 따른 다양한 신한플러스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플러스픽(Pick)' 메뉴를 신설해 ▲소확행 ▲밀레니얼부모 등의 테마별 고객 맞춤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영업점에서만 등록이 가능했던 '가족합산 서비스'를 신한플러스 내에서도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비금융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카페, 요식업종 등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맛있는쿠폰'을 신규 론칭하고, 신한플러스멤버십 고객 전용 쇼핑몰인 '신한 플러스몰'도 새롭게 오픈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플러스멤버십 서비스를 다양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멤버십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만의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플러스 멤버십은 멤버십과 금융거래 앱(App)을 결합한 금융권 최초의 그룹 우수고객 멤버십 플랫폼이다.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신한금융투자 신한 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 주요 앱의 신한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신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앱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09:39: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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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D-365'…임원 맞교환

-인력 교류 확대해 화학적 통합 본격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통합보험사 출범 'D-365일'을 맞아 조용병 회장과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의 양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통합보험사 출범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각 분야별 진척사항을 공유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물리적 통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재무·IT 통합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먼저 신(新)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 통합보험사의 핵심 인프라인 재무·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점검했다. /신한금융그룹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인력 교류, 조직개편을 통한 화학적 통합 작업도 본격화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고객 중심 조직체계 ▲디지털변화(DT) 추진동력 강화 관점의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 CX실(Customer Experience)을 신설했다. 앞으로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는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초에는 양사의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해 실질적인 원펌(One Firm)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하는 뉴라이프가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톱 2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一流)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01 09:33:0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