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 나흘만에 10만좌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출시된 '26주적금 위드(with) 마켓컬리'가 나흘 만에 계좌개설 좌수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8월에 출시된 '26주적금 위드 이마트'의 만기가 도래하기 전인 시점을 고려하면, 나흘만에 10만좌 가입은 매우 빠른 속도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는 지난 8월 출시한 '26주적금 위드 이마트'에 이은 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2호'다. 카카오뱅크와 비금융사 간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으로 오는 23일까지만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한정판이다.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 가입 고객에게는 자동이체 납입 성공 시, 총 7회에 걸쳐 무료배송과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적금 가입 고객 전원(해지고객 제외)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26주적금 위드 마켓컬리'는 저축을 통한 이자혜택과 동시에 소비 활동을 하면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는 점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제작된 마켓컬리 머그컵 등 한정판 굿즈를 받아볼 수 있는 기회 등이 인기비결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5 10:17: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올원뱅크서 육성형 게임 컨텐츠 '올리 키우기' 출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육성형 게임 컨텐츠 '올리 키우기'를 출시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리 키우기'는 올원뱅크에서 출석체크, 송금, 상품가입 등의 컨텐츠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올원캔디'를 사용해 농협은행의 대표 캐릭터인 올리와 원이를 성장시키는 게임형 콘텐츠다. 알부터 성체까지 5단계에 걸쳐 육성하면 획득할 수 있는 14가지 엔딩 캐릭터를 제공하며, 엔딩 캐릭터 획득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품 당첨 여부를 응모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랜덤 룰렛 이벤트로 진행된다. 고객은 엔딩 캐릭터 1가지를 획득할 때마다 초코에몽 등 1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엔딩 캐릭터 5·10가지를 획득 시 각각 5000원·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행 이종찬 올원뱅크셀(CELL)리더는 "고객이 올원뱅크를 더욱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컨텐츠를 도입했다"며 "금융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까지, 올원뱅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높이고, 금융권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5 10:00:1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최대 리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기업부실·금융건전성 악화 우려"

-2020년 하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될 경우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신용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하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이라는 답변이 70%(단순 응답빈도수 기준)로 가장 많았다.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50%)과 '기업실적 부진 및 신용위험증대'(38%), '고용악화 등에 따른 가계 소득 감소'(38%)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33%)과 '자영업자 업황 부진'(32%)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및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2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1순위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이 49%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과 '자영업자 업황 부진'이 각각 11%, 7%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주요 리스크 요인 중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불확실성, 기업실적 부진 등은 대체로 1년 이내의 단기에,고용악화 등에 따른 가계 소득 감소,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은 1~3년의 중기에 현재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고용악화와 가계 소득 감소는 발생가능성이 높은 리스크로 인식했다. /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서베이(2020년 6월) 결과와 비교해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이 여전히 가장 주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으며,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과 고용악화 등에 따른 가계 소득 감소,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 및 급격한 조정이 새로운 상위 5개 리스크 요인으로 추가됐다. 한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의견이 다수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부문 충격이 금융 부문으로 전이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정부 지원정책 및 금융규제 완화 조치가 급격하게 정상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코로나19의 장기적 지속 및 종료 이후를 포괄하는 중장기적 시계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으로는 기업부문(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 실적 부진 및 신용위험(52%)을 언급한 응답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금융기관 건전성 저하(35%), 재정건전성 악화(24%), 경기침체(22%) 등도 응답 빈도가 높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변화된 환경에서 금융기관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금융기관의 건전성 저하, 비대면 중심으로의 영업환경 변화를 주로 언급했다. 일부 응답자는 금융기관 건전성과 관련해 각종 지원정책으로 금융기관의 잠재적 부실이 과소 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비대면 중심으로의 영업환경 변화와 관련해 IT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안정성 제고 부담 증대, 재택근무로 인한 운영리스크 등도 언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업종 3가지를 조사한 결과,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서비스업과 항공 여객 운송업, 음식점 및 숙박 시설 운영업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단순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서비스업(81.7%), 항공 여객 운송업(65.1%), 음식점업(40.9%), 숙박 시설 운영업(37%) 등의 순으로 나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4 14:28: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베트남은행,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 수상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 시상식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베트남 노동·보훈·병무청 레 반 탄(Le Van Thanh)차관(왼쪽에서 첫번째), 베트남 상공회의소 황 쾅 퐁(Hoang Quang Phong)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지속성장가능위원회(VSCSD)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은 기업지속가능지수(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기업의 영속성 ▲경영 방식 ▲지역사회 환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근무 환경 등을 평가해 올바른 경영 과정을 추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27년간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해 8년 연속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금융기관상을 수상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외국계 기업 대상 최고권위의 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국제 리스크 관리 기준인 바젤2를 완전 이행하며 최고의 리스크 관리 은행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가와 지역의 성공과 발전을 지원하는 은행,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4 13:44: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에 회계감사도 '언택트'…"감사보고서 제출 등 기한연장 검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회계 결산 및 감사 관련 감독방안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대면 방식의 감사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 화상중계기술이나 해외 현지 회계법인을 활용한 비대면감사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결산이나 외부감사가 지연될 경우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연장 등의 조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같은 감독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연장과 리스 회계기준 개정 등을 통해 회계처리 및 감사의 부담을 완화해준 바 있다.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업의 결산 및 회계감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비대면 감사절차를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재고실사 입회 및 해외 방문 등이 어려운 경우 감사현장에 도움이 되는 비대면 감사절차 실무가이드(FAQ)를 이달 중으로 한공회와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감사절차 FAQ에 따르면 감사인이 격리조치 등으로 재고실사에 입회하지 못하는 경우 실시간 화상중계기술을 활용해 재고실사를 관찰할 수 있다. 또 감사인이 국외소재 재고실사 입회가 불가한 경우 해당 국가에 소재한 적격 회계법인이 재고자산 실사에 입회하도록 하면 된다. 내년 1분기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 로드맵'을 마련해 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결산 수정사항이 다수 발생할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취약점으로 평가될 수 있다. 감독당국은 외부감사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감사보고서 등 제출기한과 감사계약 체결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제재면제 요건을 갖춘 63개사와 그 회사의 감사인 36개사에 대해 제재면제를 결정하고, 감사보고서 등의 제출기한을 45일간 연장해줬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무가이드 등은 2020년 결산시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연내에 안내하고, 코로나19 상황 지속여부를 모니터링해 감사보고서 제출 및 감사계약 체결 기한 연장 등의 실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기업 및 감사인도 투명한 회계정보가 공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영향받는 부분에 대해 사전파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3 12:00: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확산 지속"

-"사전준비 없는 재택근무는 생산성 손실" -"재택근무에 따른 교외 이주 수요는 제한적"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더라도 재택근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상시 재택근무보다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절충될 것이며, 이에 따라 사무실 근무시간보다는 성과를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 쟁점과 평가'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더라도 소비에서 온라인쇼핑이, 기업활동에서 원격회의가 늘어나는 것처럼 재택근무도 일시 조정은 있더라도 추세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 일단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직원들이 강제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게되면서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또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직원과 기업이 재택근무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미 IT 기술 습등 등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다.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은 기대했던 것보다 재택근무가 잘 작동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다만 이 경우에도 당장 근로자 모두가 재택근무를 할 수는 없다"며 "재택근무가 확산되더라도 상시 재택근무보다는 재택과 기존 사무실, 원격 사무실 등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재택근무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 고학력층인 약 40% 근로자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면서비스가 불가피한 나머지 60% 근로자와 자영업자는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가 없다. BBC 조사에 따르면 12%의 응답자만 기존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길 희망했고, 72%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를 선호했다.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효과도 아직은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생산성 향상 여부다. 직원 입장에서는 재택근무로 통근시간 절약, 업무 집중력 향상, 자율성 증대 등 직무 만족도가 커진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용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직원들의 경우 구성원 간 유기적 의사소통이 줄고, 지켜보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관리·감독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충분한 사전준비 없이 강제로 재택근무가 도입된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생산성 손실이 불가피하다. 한은은 "향후 재택근무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려면 적응기를 거쳐 업무와 개인의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이 길고, IT 인프라가 잘 발달된 나라의 경우에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생산성 향상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원의 삶의 질이 개선될 지 여부도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통근시간 절감, 유연한 업무 환경 등은 긍정적이지만 주거지와 근무지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오히려 실제 노동시간이 증가하고, 육아 등 가사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 등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충격은 가사와 육아 부담이 있는 여성에게 더 가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재택근무로 사무실 필요면적이 줄면서 대도시 상업건물 수요를 낮출 수 있지만 집적경제 효과와 지역별 소규모 스마트 워크센터 등과 같은 수요가 늘 수 있다. 교외 이주 수요 역시 마찬가지다. 한은은 "직원들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된 요인이 직주 근접성이 아닌 만큼 재택근무 확산으로 직원의 교외 이주 수요가 늘어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3 12:00:2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2020결산 금융 지도]①실적&주가 추이-실적 '선방'…주가 '주춤'

올해 금융지주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오히려 선두 주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놨고, 사상 최대 이익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먼저 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가 금융지주 전체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은행들 역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대출이 급증한 덕분에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어느 정도 상쇄됐다. 반면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당장 실적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향후 경기침체와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큰 탓이다. ◆'영끌'·'빚투'에 사상 최대실적 기대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순이익이 각각 1조원대를 넘어섰다.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조1447억원으로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순이익은 2조9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내놨다.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666억원이며,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하나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도 각각 2조1061억원, 1조460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4.8% 늘었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우리금융만 실적이 악화됐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조1404억원으로 사모펀드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금융지주가 작년보다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나 급증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보 움직임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까지 가세했다.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0.75%포인트나 인하됐지만 늘어난 대출이 그 영향을 상쇄해 버렸다. 금융연구원 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급격하게 축소됐지만 대출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지주의 증권 자회사는 올해 그야말로 효자노릇을 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3% 늘었다. 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2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으며,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5076억원에 달한다. 증시 활황에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거래 수수료가 급증했다. ◆반등장서 소외된 은행株…주가 뒷걸음질 선방한 실적과 달리 주가는 뒷걸음질을 쳤다.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신한금융 주가는 작년 말 4만3350원에서 지난 주말 종가 3만4550원으로 20%가 넘게 하락했다. 10월 이후 은행주가 일부 반등에 나섰지만 하나금융, 우리금융, BNK금융 모두 주가가 작년 말보다 하락한 상황이다. 은행주 가운데서는 KB금융과 DGB금융, JB금융 정도만 작년 말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018~2020년 누적 기준으로 은행 업종 순이익은 10% 증가했지만 은행업 지수는 34%나 하락했다"며 "이에 2020년 업종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임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7배, 배당수익률은 5.4%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2020-12-13 11:11:24 안상미 기자
[인사]농협금융·은행·생명·손보

<농협금융지주> ▲ 기획조정부장 강신노 ▲ 경영지원부장 임순혁 ▲ 홍보부장 장종환 ▲ WM전략부장 김기현 ▲ 준법감시인 권순홍 ▲ 감사부장 정종관 <농협은행> ▲ 마케팅전략부장 김형기 ▲ NH멤버스사업부장 김종권 ▲ 고객행복센터장 양선희 ▲ 기업고객부장 조경성 ▲ 퇴직연금부장 민병도 ▲ 대손보전기금부장 이영우 ▲ 종합기획부장 박병규 ▲ 경영지원부장 황준구 ▲ 홍보국장 조용기 ▲ 인사부장 박옥래 ▲ 업무지원센터장 이정한 ▲ 여신기획부장 진용식 ▲ 여신관리부장 박광수 ▲ 신용감리부장 정병규 ▲ IT디지털플랫폼부장 이용노 ▲ IT경영정보부장 위길량 ▲ 디지털전략부장 최동하 ▲ 디지털채널부장 김주식 ▲ 디지털마케팅부장 고명환 ▲ 정보보호부장 김성균 ▲ 카드기획부장 서준호 ▲ 카드회원추진부장 정종욱 ▲ 카드마케팅부장 최미경 ▲ 카드신용관리부장 김기연 ▲ 카드업무지원부장 정낙선 ▲ 감사부장 은길수 ▲ 준법감시부장 김용욱 ▲ 자금세탁방지센터장 오정석 ▲ 서울강북사업부장 강태영 ▲ 서울강서사업부장 김관수 <농협생명> ▲ 경영기획부장 김근호 ▲ 농축협사업부장 김재복 ▲ 마케팅전략부장 박정환 ▲ IT지원부장 유창준 ▲ 투자전략부장 김기동 ▲ 투자운용부장 이완진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임창환 ▲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김한술 <농협손해보험> ▲ 지급심사부장 강희상 ▲ 농축협사업부장 최재희 ▲ 위험관리책임자 강필규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최정진

2020-12-13 08:00:2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올원뱅크서 '아이폰 교통카드' 생활금융 특화 서비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생활금융 특화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기존 NFC결제기능을 활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이용 고객들을 위해 아이폰 NFC 스티커를 도입해 교통카드 기능 및 편의점 등의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아이폰 교통카드'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티커는 발급시 실물로 배송되며, 올원뱅크에서 간편하게 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8 이상 모델부터 사용 가능하다. '입출금 알림'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계좌에 알림 서비스 신청, 변경, 해지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거래 유형(급여, 결제, 자동이체 등)에 따라 올원뱅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개인화 마케팅도 선보였다. 또 올원뱅크에서 출석체크, 송금, 상품가입 등의 컨텐츠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올원캔디를 활용해 '올리'와 '원이'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고객 참여 콘텐츠인 '올리 키우기'도 출시했다. 고객은 어플을 이용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캐릭터를 성체까지 성장시키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찬 올원뱅크센터셀(Cell) 리더는 "금융을 넘어 고객의 생활까지 고객 감동을 위한 올원뱅크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올원뱅크를 전 국민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1 09:42:5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통화신용정책보고서]④"코로나19에 소비 변화…식품·의료↑음식·여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 12월)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소비패턴도 바꿔놨다. 의료·보건용품을 비롯해 필수적인 식료품에 대한 지출은 늘었지만 외식이나 숙박, 여행 등과 관련한 소비는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직후 식료품, 의료·보건용품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난 반면 음식·숙박, 여행·항공 등 대면서비스 관련 지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고교 무상교육(납입금, 급식비, 교과서, 학생복) 확대 등 교육 관련 복지정책에 따라 관련 소비가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축소됐다. 소비지출구조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출목적별 가중치를 조정해 본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식료품, 보건, 주거, 통신 등의 가중치는 상대적으로 증가한 반면 음식·숙박, 교통, 오락·문화, 교육 등은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주요국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형태로 가중치가 조정됐다. 지출구조의 변화가 뚜렷한 3~6월을 기준으로 지출목적별 가중치 변화와 물가상승률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식료품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상당폭 높아졌다. 반면 지출비중이 감소한 음식·숙박, 여행·항공, 교육 등은 물가상승률이 대체로 마이너스로 전환되거나 큰 폭으로 둔화됐다. 코로나19 확산 전후의 이러한 변화는 상품보다는 서비스에서 뚜렷하게 나타탔다. 한은은 "급격한 소비지출구조 변화를 반영한 물가상승률은 지표물가 상승률을 상당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표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과 달리 일반인의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소비지출구조 변화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이 일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0 14:30:0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