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상미
기사사진
신한은행,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실시

-빠른 영업 실행 위해 새해 첫 영업일에 임원·본부장 워크숍 신한은행은 새해 첫 영업일인 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근무 환경 등의 변화에 발맞춰 본점에서 직원들이 모여 진행했던 시무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부서 및 영업점 별 새해 소망과 덕담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대체했다. 시무식에서 발표했던 신년사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에게 전달했으며, 2020년 빠른 영업 실행을 위해 새해 첫 영업일인 이 날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작년도 성과를 돌아보고 성공적인 영업을 위한 리테일 및 기업 등 주요 사업부문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또 새롭게 도입되는 '같이성장 평가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준비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 행장은 "'같이성장 평가제도'의 핵심은 이행과정평가"라며 "이는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의 과정이고 일하는 방식과 사람에 대한 평가"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기 있는 리더들이 결과로만 평가 받던 과거를 혁신하고 직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를 이뤘는지 살펴달라. 이제는 '영업 매니져' 아닌 '피플 매니져'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행과정평가는 영업전략 수립 및 이행 등 성과 달성의 과정과 노력을 관찰·기록·코칭을 통해 정성평가하는 평가방법이다. 신한은행은 목표달성률을 기반으로 영업성과를 정량평가했던 기존 성과평가 방법을 올해부터 이행과정평가로 새롭게 바꾼다. 진 행장은 이어 모든 사람이 같은 복장을 입고 수평적으로 배치된 자리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로마 전기의 모습과 반대의 모습인 로마 후기의 모습을 보며 "권위를 드러내는 것은 소통에 장애물이 된다. 직급 간 거리를 좁히고 어떤 이야기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진 행장은 "새해 일출을 보러 산에 오른 사람들이 눈이 내리는 날씨 때문에 해를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쪽을 향해 서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이것이 '염원'"이라며 "같이성장 평가제도가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공감하고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진 은행장은 워크숍이 끝난 후 본점 20층 직원 식당을 찾아 점심 메뉴인 떡국을 직접 배식하면서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0-01-02 15:29:2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5>학구파 韓 와인애호가를 위한 와인자격증

"한국은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요. 이렇게 2~3시간이 지나서는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 할 것 없이 취해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한국에서 열리는 와인 행사를 참석해보면 그런 사람이 거의 없어요. 모두들 뭔가 열심히 적고, 전문가나 수입사 관계자가 아니라도 와이너리 담당자에게 와서 적극적으로 묻죠. 질문 수준도 높아요. 특정 빈티지와 비교하거나 테루아에 대해 논해요. 일본은 유행에 민감하죠. 중국은 와이너리 명성이나 브랜드에 집착해요. 한국은 학구적인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한 와인 행사에 참석한 해외 와이너리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고 보니 기억나는 장면들이 많았다.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와서도 진지하게 와인을 테이스팅하고, 의견을 나눈다. 현장에서 시음노트를 작성하는 이들도 많다. 하긴 동네 뒷산을 올라가더라도 에베레스트 등반 장비와 옷을 갖추는 우리다. 와인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그것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 기자도 남의 말을 할 처지는 안된다. 그저 술이 좋아 마시다 보니 소주와 맥주도 브랜드에 따라 유별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는 와인에 기웃거렸고, 바로 소믈리에 자격 코스를 등록했으니 말이다. 경자년 새해를 맞아 학구열 넘치는 와인애호가를 위해 와인자격증을 살펴볼까 한다. 먼저 국내에서 와인 소믈리에는 국가인증 자격은 아직 없다. 민간 협회로 한국 소믈리에협회와 한국 국제 소믈리에협회, 한국 와인교육협회 등이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발행하고 있다. 필기시험을 비롯해 블라인드 테이스팅, 와인 서비스 실습 등의 과정을 거친다. 같은 시험을 통과해도 와인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으면 소믈리에가 아니라 와인어드바이저로 불린다. 국제 자격증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많다. 가장 알려진 것이 WSET다. 와인과 스피릿 교육인증(Wine & Sprits Education Trust)의 약자로 영국에서 시작됐다. 자격 등급에 따라 와인 수준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생업이 아니라 취미 수준으로 와인을 공부한다면 WSET 레벨 1, 2가 적당하다. 레벨 1은 와인 입문 과정으로 꼽히며, 레벨 2는 와인 포도 품종이나 양조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인 수준까지 들어간다. WSET 레벨 3부터는 어디가서 자격증을 내밀면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다. 와인을 시음하면 감별하고 평가할 수 있다. 합격률도 10% 안팎으로 낮다. 디플로마로 불리는 레벨 4는 아직 국내에서는 10명 안팎에 불과하며, 자격을 딸 수 있는 과정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절정은 와인 마스터(Master of Wine)다. 와인 마스터들은 와인 심사, 테이스팅 행사, 평론 등을 통해 와인업계에서 권력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전 세계 30개국, 389명의 와인 마스터가 전부다. 지난 2008년 동양인 최초의 와인 마스터로 한국계인 지니 조 리가 이름을 날렸지만 한국인으로 와인 마스터 타이틀을 거머쥔 이는 아직 없다. 지난해에도 전 세계에서 단 14명만이 새로운 와인 마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와인의 본거지인 프랑스에서도 한 명만 최종 관문을 통과했고, 아시아에서는 중국만이 새로 와인 마스터 타이틀을 가져갔다.

2020-01-02 13:52: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기념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3.1운동 및 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의 초등학생 공모전 기념 영상을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 노래다. 그동안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KB국민은행과 작곡가 정재일, 가수 박정현, 김연아 등이 함께 100년만에 부활시켰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초등학생 10명 이상의 학급 단위 팀을 대상으로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활용한 자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우수작 제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대상(1팀) 1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50만원, 우수상(3팀) 각 30만원과 부상으로 수상팀 각각에게 추천도서 100권씩이 증정됐다. 이와 별도로 40팀을 선정해 소정의 간식을 제공했다. 대상은 전주 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수상했다. 특히 학생들의 열연을 통해 일제에 의해 훼손된 태극기가 일장기 위에서 되살아나는 과정을 유관순 열사의 투옥 서사와 함께 영상에 담아내 감동을 선사했다. 최우수상은 구미 옥계동부초등학교 5학년 10반과 인천 상아초등학교 5학년 5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옥계동부초 학생들은 태극기와 노랫말을 활용해 반을 꾸미고 '대한이 살았다'를 합창했으며, 상아초 학생들은 독립투사의 꿈과 현재 자신이 꾸고 있는 꿈을 한 도화지에 그려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고결한 정신을 기렸다. KB국민은행은 공모전 응모영상을 활용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하는 콜라주 형식의 기념영상을 제작하고 이번에 이를 공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이 독립을 향한 100년전 선조의 외침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념 영상도 후손들의 역사교육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02 12:37:4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허인 KB국민은행장 "고객중심 동반성장…디지털 KB 구현"

KB국민은행이 올해 고객중심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성과평가 기준을 대폭 바꾼다.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늘려주는 '고객가치' 부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윤리경영' 부문의 평가 비중을 크게 높였다. 허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저금리, 저성장의 터널이 길어지고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수익률에 대한 고객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연금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도 중요해질 것"이라며 "고객의 선택이 생존을 좌우하는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사고와 행동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은 올해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행장은 "2020년은 KB의 대표적인 '3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디지털 KB' 구현이 보다 앞당겨지는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먼저 오는 2월 3일 차세대 전산 '더 케이(The K) 프로젝트'의 영업점 선(先) 오픈을 시작으로 KB의 혁신적인 디지털 인프라들을 10월까지 하나씩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PG 2.0 파일럿의 세부 운영 모델이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등 대면 영업채널 혁신도 진행된다. 허 행장은 "특히 고객을 앉아서 기다리는 천수답 영업이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해 디지털 디바이스를 갖고 점주권 고객을 찾아가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아웃바운드 영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모멘텀 확보에도 나선다 그는 "새해에는 동남아 신흥국과 선진 금융시장에서 'KB의 존재감'을 높여 나가는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저금리, 저성장을 경험한 선진 금융회사들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M&A) 등의 비유기적 성장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2 12:02: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1등 넘어 일류 도전…전략적 M&A 모색"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2020년은 일류신한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류를 위한 첫 걸음은 고객신뢰다. 조 회장은 "일등은 상대적 순위에 불과하지만 일류는 고객과 사회의 절대적 신뢰를 의미한다"며 "일류의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제로, 고객중심 신 평가제도, 고객 투자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언제 어디서나 고객 퍼스트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경영 전반에서는 개방성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확장·강화 관점에서 국내와 해외,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 개방형 전문인재 채용 등 경계를 초월한 경쟁환경이 요구하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를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또 "트리플 K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제2의 혁신금융 빅뱅을 신한이 이끌어야 한다"며 "대전 D-브릿지를 시작으로 혁신성장의 생태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A부터 Z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0-01-02 11:36:4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 중심 경영…같이성장 평가제 시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올해 전략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평가체계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설계한 '같이성장 평가제도'도 시행한다. 진 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새해 전략목표를 '고객중심! 신한다움으로 함께 만드는 가치'로 정했다"며 "가장 먼저 고객이 중심인 은행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중심 경영의 첫 걸음은 '같이성장 평가제도'다. 진 행장은 "고객 상담의 목적을 이익이 아닌 고객의 성공으로 바꾸고, 절대평가를 도입해 현장 상황에 맞는 자율적인 영업도 가능해졌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방향이 맞는다면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굿 서비스(Good-Service)로 CS의 개념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금융소비자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초개인화시대에 맞는 자산관리 체계 구축도 미룰 수 없는 과제며, 글로벌 전략 역시 베트남과 일본 등 경쟁력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의 니즈를 핵심으로 강력한 성장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무환경 등 변화에 맞춰 신한은행의 새해 첫 영업일 풍경도 바뀌었다. 시무식 대신 부서와 영업점별 새해 소망과 덕담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신년사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기존에는 첫 영업일에 본점 직원들은 참여하고, 영업점 직원들은 사내 방송으로 시청하는 시무식을 통해 신년사를 전달해왔다.

2020-01-02 11:20:1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금융 회장, 새해 첫 행보로 고객현장 방문…"다양한 M&A 검토"

-국민은행·KB손보 콜센터 방문 -2020년 경영전략 키워드 'L.E.A.D 2020' -송백후조(松柏後凋), 힘든 때에 빛 발하는 진정한 가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0년 새해 첫 행보로 콜센터를 선택했다.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도다. KB금융그룹은 2일 서울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윤종규 회장과 허인 은행장,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녹록치 않은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Leader)가 될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를 위해 2020년 그룹의 경영전략 키워드로 'L.E.A.D 2020'을 선언했다. ▲그룹 핵심경쟁력 강화(Level up the core) ▲사업영역 확장(Expansion)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KB 구현(Active & creative KB)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customer centric) 등 4가지 경영전략 방향을 뜻한다. 특히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룹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제고하고,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며 "다양한 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며, 신중하게 접근하되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날씨가 추워진 다음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 것을 안다는 의미인 '송백후조(松柏後凋)'라는 말처럼 어렵고 힘든 때가 되면 진정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중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담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시무식에 이어 새해 첫 행보로 비대면 고객을 위한 고객접점 최전선에서 KB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의 콜센터를 찾았다. 800여명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과 함께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는 윤 회장의 당부에 따라 방문은 사전예고 없이 이뤄졌다. 윤 회장은 "고객들에게 KB의 심리스(Seamless)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콜센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KB금융의 고객 중심 경영이 한 차원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KB의 목소리를 전하는 동시에 KB에게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1-02 10:42:1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2020 금융권 화두] 고객·리스크 관리…디지털 혁신

2020 경자년을 맞은 금융권의 화두는 '리스크 관리'와 '고객 신뢰 회복'이다. 금융권 역시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3저(低) 현상의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데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고객 신뢰 역시 무너진 상황이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진출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는 2020년대에는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행복을 나누지 않으면 신뢰받기 어렵다"며 "이제 손님 중심에서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목표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 더이상 '손님의 기쁨'이 아닌 '모두의 기쁨'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며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금융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혁신성장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도 소비자 중심으로…"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어느 한 해 경영여건이 좋았을 리 없었겠지만 올해는 특히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있을 많은 변화가 생존의 시험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본격적인 디지털금융 시대의 도래로 전통적인 영업채널과 업권별 경쟁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등 금융회사 간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과거 공급자 중심의 우월적 지위가 소비자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판단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본업과 혁신을 모두 놓치지 않는 은행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시행한다. 단순 상품판매 중심의 기존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판매 및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고, 은행권 최초로 '목표 달성률 평가'를 도입한다. 디지털 전략으로는 오픈뱅킹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금융플랫폼으로 고객중심의 디지털금융을 제공한다. 1100만 이용고객의 '신한쏠(SOL)'을 중심으로 완전한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은 신한이 진출한 20개 국가별로 보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하며, 각 국가에 진출한 카드, 금투, 생명 등 계열사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예상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 침체 등으로 비이자이익 역시 기대기 힘든 상황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이 잡은 2020년 목표는 '견고한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고객·직원 중심의 KB 달성'이다. 고객지향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화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 디지털 혁신 가속화 KEB하나은행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는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과 글로벌·디지털 혁신 가속화다. 먼저 고객 수익률 중심으로 성과평가를 확대하고, 고객관점의 완전판매를 시스템화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은행의 문화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현지 금융기관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현지 사업자 제휴 등 해외 진출은 다각화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좀 더 중점을 둘 계획이다. '더 새롭게,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끊임없이 설계하고, 농협은행만의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디지털 은행'을 구현한다. 농협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는 물론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다. 이와 함께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각 계열사별로 분산된 사업을 재구성하고, 고객·상품·서비스의 통합관점에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20년 경영목표를 '신뢰·혁신·효율'로 잡았다. 먼저 고객 중심 성과평가와 영업문화 개선 등으로 고객신뢰를 강화한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기업투자금융(CIB) 등 미래성장분야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BIB(Bank In Bank) 체제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 당국 정책화두는 '혁신금융' 금융당국은 올해 정책 화두로 '혁신금융'을 꼽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미래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2020년은 기술력·미래성장성 있는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금융을 화두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그간 금융권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어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자금흐름의 물꼬를 돌려야 하는 시점"이라며 "가계부문 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부문 내에서도 특히 중소·벤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로 보다 많은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1-01 09:59:44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향후 10년 생존 시험대…디지털 전환 가속"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영여건이 특히 예사롭지 않으며, 앞으로 10년은 경험하지 못한 생존의 시험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는 당연한 일이며, 그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야 한다"며 "시대의 변혁 앞에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생존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포트폴리오도 재편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비이자이익사업과 비은행부문 계열사의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사업영역별 특성에 맞춰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은 자산이익률 중심의 사업전략을, 보험은 장기가치, 그리고 증권, 자산운용, 리츠운용, 벤처투자는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평가체계를 개선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사업 역시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의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의 구축도 추진한다. 그는 "고객서비스는 사업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해야 한다"며 "그룹형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각 계열사별로 분산된 사업을 재구성하고, 고객·상품·서비스의 통합관점에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로건으로는 '새로운 10년(New Decade)! 디자인(DESIGN) NH!'를 제시했다.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적 책임(Environment· Social·Governance), 사업전문성(Specialty), 농산업가치 제고(Identity),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관계·소통 강화(Network)를 목표로 농협금융을 새롭게 디자인(DESIGN)한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지난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다짐하며, 'DESIGN NH'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자"고 당부했다.

2019-12-31 14:34:3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윤석헌 금감원장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 총괄 모니터링"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총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 적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31일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더불어 포용금융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저금리 기조 속의 고수익 추구와 핀테크 발전 등으로 금융상품이 나날이 복잡해짐에 따라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사이의 정보비대칭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회사가 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경영진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제정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조직과 기능을 확대·정비하고, 법 집행을 위한 대비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윤 원장은 "금융시장은 시장참여자가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때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초래하는 금융거래와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 등에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무자본 인수합병(M&A)을 악용하거나 투자과정에서 익명성을 남용하는 부정거래에 대해서 조사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며 "특별사법경찰에 부여된 권한을 적극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의 다양한 잠재리스크에 맞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계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시중의 많은 유동성이 부동산 등으로 흘러들어 주택시장 왜곡과 가계부채 잠재리스크는 확대됐다. 윤 원장은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정착, 경기상황별 위기관리 프로세스 추진 등 가계부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자본시장 내 부동산 그림자 금융의 리스크 전이와 확산경로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스템리스크 요인의 조기발견을 위해 자본시장 리스크 대시보드 마련 등 금융시장 전반과 거시경제 부문의 진단수단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2-31 14:06:42 안상미 기자
신한금융, SK그룹과 두 번째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 결성

-1차 200억원에 이은 2차 120억원 규모 펀드 결성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등에 투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0일 SK그룹과 12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2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사회적 경제 주체발굴 및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 ▲사회적 기업 사업경쟁력 및 역량제고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밝힌 12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는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결성한 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에 이은 두 번째다. 1, 2호 펀드를 합하면 총 320억원 규모며, 정책금융을 제외한 민간 금융회사가 주도한 사회적 기업 지원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사회적기업 2호 펀드는 신한GIB 75억원, 신한금융희망재단 20억원, SK 25억원을 출자해 결성했다.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운용은 1호 펀드와 동일하게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는 1호 펀드에 이어 SK가 담당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SK에서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바탕으로 그룹의 폭넓은 역량을 활용해 투자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 안정적인 수익창출 여부,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 등을 고려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기업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투자를 실행한다. 한편 1호 펀드는 ▲더함(사회적 부동산 개발) ▲로앤컴퍼니(법률서비스) ▲오픈갤러리(미술품 렌탈) ▲포이엔(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 총 9개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에 10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희망사회프로젝트와 혁신성장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약 3000억 규모의 사회적 경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결성된 2호 펀드를 포함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회적기업 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2019-12-31 10:50:4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2020년 '흰쥐의 해' 새해맞이 이벤트

NH농협은행은 '흰쥐의 해'인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1월 한 달 동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잡아라 황금쥐! 받아라 세뱃돈!'이라는 주제로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황금을 품은 흰쥐 이벤트'는 개인고객이 기간 동안 7가지 금융상품(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대출, 펀드, 카드, 외화환전/송금) 중 1개 이상 가입(거래)하고, NH스마트뱅킹 또는 농협 인터넷뱅킹 이벤트페이지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7명) 황금쥐(순금 10돈) ▲2등(20명) GS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5만원 ▲3등(983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모바일쿠폰 등 총 101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거래)상품군이 늘어날수록 당첨확률이 최대 7배(예를 들어 예금, 펀드, 카드 총 3개 상품군을 가입하면 당첨확률이 3배)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가입(거래)하면 할수록 더 유리하다. '세뱃돈 봉투를 연(OPEN) 흰쥐 이벤트'는 20대 이하(~1990년 출생자까지) 개인고객이 이벤트 기간에 NH오픈뱅킹에서 타행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고, 본인계좌에 입금(충전거래) 후 NH스마트뱅킹 또는 농협 인터넷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총 1010명을 추첨해 ▲1등(1명) 세뱃돈 100만원 ▲2등(20명) 세뱃돈 3만원 ▲3등(989명) 세뱃돈 5000원을 증정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경자년의 시작을 NH농협은행의 새해맞이 이벤트와 함께하시어 풍성하고 행복한 2020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나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2-31 10:45:2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