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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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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직원 가족 초청행사 실시

-'신한가족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부서장 배우자와 직원 가족 3000여명을 초청해 '신한가족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직원 가족 초청행사는 신한은행이 일류은행으로 도약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인 직원들과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가족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직원 가족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엽서에서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라는 장석주의 '대추 한 알' 시를 인용했다. 진 행장은 "신한은행은 모든 직원들과 언제나 함께 해주신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결실"이라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이 자리가 청명한 가을하늘을 벗삼아 잠시나마 추억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신한가족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는 신한은행 가족만을 위해 이문세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됐다. 별밤지기 출신이자 이문세와도 인연이 깊은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부서장 배우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원 가족들까지 초청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9-30 15:3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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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조 몰린 안심전환대출…집값 커트라인 2억원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감 -신청자 평균 주택 가격은 2억8000만원 -20조원 한도 집값 커트라인 2조1000억원 20조원 한도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하 안심대출)에 무려 74조원이 몰렸다.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집값 커트라인은 2억원 선일 것으로 추정됐다. 요건 미비자 등이 없는 보수적인 집값 커트라인 2억1000만원을 가정하면 신청자 중 수도권에서 46%, 비수도권에서 54%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신청자 대비 수혜자 비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충남과 경남 지역에서 신청 대비 혜택자의 비율이 높았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대출은 지난 16일 이후 2주간 약 63만5000건, 73조9000억원이 접수됐다. 24시간 운영되고 0.1%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있는 온라인 신청이 전체 신청건의 88%를 차지했다.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2억8000만원이다. 당초 주택 가격 기준가를 9억원 이하로 설정해 서민형인지 논란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6억원 이하가 전체의 95.1%를 차지했으며, 3억원 이하가 67.5%였다. 신청자들의 부부합산 소득 평균은 약 4759만원이다. 5000만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7.3%를 차지했다. 평균 대환 신청액은 1억1600만원이다. 1억원 이하가 전체 신청자의 50.3%다. 금융위는 당초 계획대로 총 공급가능 규모인 20조원 한도 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주택가격 상한은 2억1000억원에서 2억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자격 요건 미비자 또는 대환 포기자 등이 전혀 없을 경우 2억1000억원이다. 만약 자격 요건미비·대환포기자 등이 최대 40% 발생할 경우 주택가격 상한은 신청자 평균치인 2억8000억원까지 올라간다. 지난 2015년 안심대출 신청자 중 요건미비·대환포기자 등 비율은 약 15%였다. 이번 안심대출의 요건이 까다롭고, 온라인으로도 접수를 받은만큼 자격미비·포기자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 2억1000만원을 지원 상한으로 가정하면 지원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5000만원이다. 평균 부부합산 소득은 4100만원, 평균 대환신청액은 7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번 안심대출로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작년 45.0%에서 약 3.2%포인트 상승해 올해 고정금리 목표치 48%를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20년간 매년 최대 3300억원의 가계부채 감축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환은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대상선정 기준인 2억1000만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신청자에게는 이번주 중으로 심사대상자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최초 심사대상자 중에서 요건미비·대환포기가 발생하면 차상위 집값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기회를 부여한다. 안심대출 공급규모는 20조원으로 유지되며, 추가 공급 계획은 없다는 점은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번 출시를 준비하면서 신중하고 합리적인 수요예측 과정을 거쳤지만 결과적으로 수요에 비해 신청이 3.5배 수준으로 많았다"며 "탈락자의 상당수는 안심전환대출과 유사한 2% 초반대 금리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 "이와 별도로 무주택자를 위해서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다자녀 등 서민 실수요자 입장에서 보다 더 적합한 금융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나 상품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9-30 15:3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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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올 상반기 순익 8.6조원…우리금융 설립에 21.2%↑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우리금융지주 설립을 제외하더라도 자산과 이익이 모두 늘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체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8조5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1조1797억원이 새로 포함됐으며, 이를 제외해도 3164억원, 4.5%가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다.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37개사, 점포 수는 8611개, 임직원 수는 15만207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우리지주 설립으로 소속회사 등이 신규 편입됐고,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인수 등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이 이어졌다. 순이익은 권역별로는 금융투자가 4590억원(35.1%) 늘었고, 보험과 은행이 각각 922억원(18.6%), 129억원(0.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의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합병(M&A)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월 우리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며 "경영실적과 함께 자본적정성 비율이 규제비율에 비해 충분히 높고, 자산건전성도 개선돼 금융지주사들의 전반적 손실흡수 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여전히 은행이 절대적이다. 은행이 64.1%를 차지했으며 ▲금융투자 17.9% ▲여전사 등 10.2% ▲보험 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금융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258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5.1% 증가했다. 우리지주 자산 359조4000억원이 새로 포함됐고, 이를 제외해도 159조6000억원(7.7%) 늘었다. 자본적정성도 양호하다. 6월 말 기준 금융지주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3.75%, 12.33%, 11.43%다. 전년 말 대비 각각 0.63%포인트, 0.67%포인트, 0.86%포인트 하락했지만 규제비율은 크게 웃돌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0.12%로 전년 말 대비 3.3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들이 경기불확실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사의 부채비율은 25.79%로 전년 말 대비 6.43%포인트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17.90%로 전년 말 대비 4.96%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잠재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과도한 단기실적 추구 행위를 지양하고, 실적 추구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미흡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내부통제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금융지주사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면서 장기·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9-30 14:3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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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성장 플랫폼 '이노톡' 오픈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10만 가입자·10만 일자리·10개 유니콘 달성 추진 신한금융그룹이 컨설팅부터 투자, 금융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혁신성장 플랫폼 '이노톡'을 선보였다. 이노톡을 발판으로 10만 가입자·일자리 10만개·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10-10-10 달성'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30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톡(INNO TALK)'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전 그룹사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금융권 최대 규모의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노톡은 추진위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성과다. 추진위 출범 당시 조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을 주문했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목표로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 관련 원스톱 플랫폼이다. '혁신(Innovation)'과 '소통(Talk)'의 의미를 담은 이노톡은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이성용 대표가 지난 9개월 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와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수요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A부터 Z까지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이노톡"이라고 설명했다. 이노톡은 기업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구성해 컨텐츠 구성에 생생한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또 기업의 성장단계별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창업 관련 단계별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노톡은 크게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정보제공은 창업 관련 각종 정보와 정부 정책, 관련 산업 보고서 등 업데이트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창업을 위한 '정보수집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한다. 인큐베이팅과 네크워킹으로 구분되어 있는 컨설팅 영역은 '성공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금융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신한금융의 혁신창업 프로그램(신한퓨처스랩, 두드림스페이스, 소호사관학교 등)의 노하우를 집대성해 창업, 벤처,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경험을 온라인으로 계승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기업 육성을 지원하며, 사업 파트너 서칭,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그룹 내 세무, 법률, 산업별 전문가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자 및 금융서비스 영역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브릿지' 역할을 담당한다. 신한금융의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집중해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 라운드 개최, 투자 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 향후에는 이용자가 업종,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1000여개 은행 영업점의 약 3000여 명의 기업금융전문가(RM)를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동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론칭과 함께 '10-10-10 달성' 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까지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자체&외부, 고용유발효과 포함)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이노톡을 기반으로 한 자체 목표로 달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이노톡을 고도화해 기업성장 지원 종합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노톡이 국내 혁신성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한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사무공간 지원 확대 및 유관 단체·기관과의 제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9-30 10:43: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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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주시 '인후비전 작은도서관' 개관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전주시에서 '인후비전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2016년에는 KB스타즈(KB국민은행 여자농구단)의 버스를 기부해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책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관하는 인후비전 작은도서관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노후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은도서관이다. 특히 주요 사회 관심분야인 환경 관련 도서를 별도로 비치해 지역사회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에 동참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과 친해지고 무궁무진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총 79개의 작은도서관에 매년 신간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동화 작가와의 만남과 인형극 공연 등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허 행장은 "새롭게 단장한 작은도서관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학습멘토링과 진로멘토링, 디지털멘토링 등 '청소년의 멘토 KB!'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9-30 10:12: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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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 부자보고서]연간 소득 2억2000만원…순수 생활비 月 1040만원

한국의 부자들은 연간 평균 2억2000만원을 벌었으며, 순수 생활비로만 한 달에 1000만원 가량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금융그룹의 '2019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부자가구의 연간소득은 평균 2억2000만원으로 일반가구의 연간소득 평균 5700만원 대비 3.9배 많았다. 부자가구의 연간소득은 근로나 사업을 통해 번 '노동소득'이 6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부동산 임대소득이나 금융상품의 이자나 배당소득을 포함한 '재산소득'이 32.5%며, 연금 등의 '기타소득'이 4.5%를 차지했다. 부자가구가 주거비나 교육비, 외식비, 여가/취미비 등 순수하게 생활비로 사용하는 소비지출액은 월평균 1040만원이다. 일반가구 254만원에 비해 4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월 1000만원 이상 소비지출하는 가구의 비중은 2014년 44.6%, 2016년 42.3%, 2019년 47.8% 등으로 40% 안팎을 유지 중이다. 총자산 보유규모별로 보면 총자산 50억원 이상 부자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209만원이다. 50억원 미만 부자 가구의 소비지출액은 927만원이다. 부자가구의 연간 저축여력은 평균 6620만원으로 월 500만원 이상을 저축할 수 있는 자금의 여력이 있었다. 총자산규모별로 차이는 다소 벌어졌다. 총자산 50억원 미만 부자가구의 연간 저축여력이 4341만원인데 반해 총자산 50억원 이상 부자가구의 연간 저축여력은 1억38만원으로 2.3배 가량 높았다. 부자들은 투자자산을 획득하거나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채를 사용했다. 전체 부자 중 86.3%가 부채를 사용하고 있으며, 부채 규모는 총자산의 15.2%에 해당했다.

2019-09-29 14:25: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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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 부자보고서]투자확대보다는 유지…'빌딩·상가' 유망

부자들의 올해 투자계획은 다소 보수적이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둔화가 심화됐고, 부동산 시장 역시 얼어붙으면서 전반적으로 투자를 늘리기보다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KB금융그룹의 '2019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2019년에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대부분의 자산에서 투자를 늘리겠다는 답변은 10% 이하로 나타났다. 거주외 부동산에 대해서는 여전히 21.5%로 부동산 투자의 열기가 그나마 가장 높았다. 부자들이 꼽은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유망한 투자처는 부동산자산 중에는 '빌딩/상가'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거주외 주택 ▲거주주택 ▲토지/임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자산 중에는 '주식'을 가장 유망하게 봤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포함된 '펀드'와 보장성 보험을 제외한 '투자/저축성 보험'을 투자처로 꼽았다. 부자들이 꼽은 향후 3대 유망 투자처는 ▲1순위가 '빌딩/상가' ▲2순위 '거주외 주택' ▲3순위 '거주주택' 등으로 전반적으로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자산이 향후 더 유망하다고 봤다. 부자들의 절반 이상은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의 59.0%, 총자산 50억원이상 부자의 53.9%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직접투자'보다 펀드나 리츠 등을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했다. 현지의 정책이나 세제 등 제도, 시장현황, 분위기 등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직접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사에 정보 습득과 분석, 투자 절차 등의 복잡한 업무를 전담시키려는 의도가 크기 때문으로 보 인다. 부자들의 선호 해외부동산 투자지역은 '베트남'이 57.1%로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32.1%) ▲중국(30.7%) ▲말레이시아(26.4%)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총자산 50억원이상 부자는 이외에도 유럽이나 미국 등도 부동산투자 대상지로 고려했다. 투자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투자처도 좀 더 다양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09-29 14:1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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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 부자보고서]한국 부자 32만명…사업으로 종잣돈, 부동산으로 불려

한국 부자를 말하기 위한 단 하나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부동산'이다. 한국 부자들은 사업으로 마련한 종잣돈을 부동산으로 불려 지금의 부를 쌓았다. 여전히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50%를 웃돌았으며, 향후 유망한 투자처도 역시 부동산 자산이다. KB금융그룹은 29일 이 같은 한국 부자의 현황과 향후 투자 방향 등을 분석한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한국 부자 32만3000명…5년내 증가율 최저 한국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 32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3000명이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4.4%에 그쳐 2017년 14.4%를 크게 밑돌았을 뿐 아니라 최근 5년내 가장 낮았다. 원인은 증시 부진이다. 코스피 지수가 2017년에는 21.8% 급등하면서 부자수 역시 급증했다가 2018년에는 17.3% 급락하면서 부자수 증가가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45.0%인 14만5400명이 서울에 살고 있었다. ▲경기 7만명 ▲부산 2만4000명 ▲대구 1만5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집중도가 높았다. 서울에 사는 부자의 46.6%가 강남 3구에 살고 있었다. ◆부동산 자산비중 53.7%…금융자산은 40% 이하로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3.7%와 금융자산 39.9%로 구성됐다.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과거부터 꾸준히 50%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금융자산 비중은 올해 40%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주요 지역 아파트가격은 급등한 반면 증시는 급락한 탓이다. 특히 총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부동산 자산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30억원미만' 부자는 부동산 자산이 총자산의 3분의 1에서 2분의 1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총자산 30억원~50억원미만' 부자는 부동산자산이 총 자산의 2분의 1에서 3분의 2인 경우가, '총자산 50억원이상' 부자는 부동산자산이 총자산의 3분의 2 이상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주택이 19.7%로 가장 비중이 컸다. ▲빌딩/상가(17.9%) ▲유동성금융자산(14.0%) ▲거주외 주택(11.1%) ▲펀드/주식(9.3%) ▲예적금(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부자들은 현재의 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던 가장 주된 원천을 '사업소득'(47.0%)으로 꼽았고, 2순위는 '부동산투자'(21.5%)다. 대부분의 부자는 소득과 투자에 의한 원천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부자가 현재의 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던 주요 원천은 소득활동에 의한 '사업소득'과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활동의 '부동산투자'였다. 근로소득'과 '금융투자', '상속/증여'에 의한 자산 증대는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총자산 50억원은 넘어야 "내가 부자" '한국에서 부자라면 얼마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부자들은 총자산 기준으로 평균 67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스스로 부자라고 자각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총자산이 '30억원 미만'인 경우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30.5%에 불과했지만 총자산이 80억원 이상인 경우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80.6%에 달했다. 총자산이 50억원 미만인 부자들은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50%를 넘지 않았다. 반면 총자산이 50억원 이상인 부자들은 절반 이상이 자신을 부자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9-29 13:01: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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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글로벌 워크숍

-아시아 해외거점으로부터 현지직원 34명 선발·참여 NH농협금융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은행, 증권 산하 아시아 지역의 현지 채용 직원 중 우수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2019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 현지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회사별로 운영해 온 연수과정이 올해부터 통합·확대된 것이다. 해외점포에서 근무 중인 현지 채용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그룹의 핵심가치 및 글로벌전략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계열사별 간담회 및 직무교육 진행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서울총회 기념행사 참석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범농협 사업장 견학을 통해 협동조합 금융그룹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농협금융의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26일에는 김광수 회장이 현지직원들을 직접 만나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해외점포별 사업추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는 현지 인력의 역량에 달려있다"며 "영업환경 개선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현지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인력교류 수요 등 다양한 제안을 접수했고, 이를 적극 반영해 농협금융그룹의 해외점포 지원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19-09-29 10:2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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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모든 과정에서 고객중심으로 혁신"

-KB금융 창립 11주년 기념식 -고객의 행복·사회와 동반 성장 강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고객 중심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객의 행복을 도와주는 KB가 돼야 한다"며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KB의 계열사를 함께 이용하면 편리하다는 장점을 느끼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 2008년 출범해 오는 29일 창립 11주년을 맞는다. 윤 회장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객의 니즈와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해야 한다"며 "디지털, 모바일 기술은 고객이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수단일 뿐 이를 찾아내고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통찰력과 아이디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융에 있어 고객이 행복하다는 것은 고객의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늘리고 잘 운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앞장설 방침이다. 윤 회장은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를 생각하고 투명한 경영(Governance)을 펼쳐나가는 ESG는 세계 공통의 화두이자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KB도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ESG 활동을 통해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친환경 투자 확대와 상품 개발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신·증설을 통해 저출산·육아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 회장은 "다음달부터는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KB의 '리브 M(Liiv M)' 서비스가 시작된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9-27 14:09: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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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해양진흥공사와 투자·금융 상호협력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항만 관련 산업 및 국제금융·외환시장 정보 공유 ▲해운항만업 관련 투자·보증 상담 및 필요 기업에 대한 금융취급 추천 및 권유 등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발급한 보증서를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의 금융지원이 확대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해운항만업의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해운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해왔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이후 해운산업에 대한 금융참여를 추진해 지난달에는 대한해운 신조선박(VLOC급) 2척에 대한 금융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 이후 해운선사에 대한 투자 및 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저비용·고효율 선박 발주를 지원하고, 대형 상업은행의 참여를 유도해 해운금융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금융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운금융시장에 적극 참여해 국내 해운항만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부분의 해운항만업 투자·금융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는 설립 이후 시중은행의 해운금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9-27 13:37: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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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맑은하늘적금' 조성기부금 1억원 전달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KB맑은하늘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했으며, 행사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출시된 'KB맑은하늘적금'은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상품 출시 당시 고객이 가입한 'KB맑은하늘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목표금액(1억원)이 달성되면 서울에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을 조성하는 기부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상품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출시 11주만에 가입좌수 10만좌를 돌파하며 기부챌린지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KB맑은하늘적금'의 신규가입좌수는 약 25만좌, 판매 잔액은 약 2630억원을 넘어섰다. 허 행장은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은 고객과 은행의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과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위한 실천이 바탕이 된 기부금으로 조성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9-26 15:33: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