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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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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속초에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 오픈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 -7월에 전북 장수·충남 서산·강원 강릉·인천 계양·강원 속초 개소 신한희망재단은 29일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신한 꿈도담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희망재단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참여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전국 488여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속초시 신한 꿈도담터에도 아름인 도서관이 함께 마련돼 아이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희망재단은 이날 개소한 강원 속초시 공동육아나눔터를 포함해 이달 한 달간 전북 장수·충남 서산·강원 강릉·인천 계양에 '신한 꿈도담터'를 오픈했다. 신한희망재단은 지난해 7월 서울 서대문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강원 속초까지 총 61개소의 '신한 꿈도담터'를 오픈했으며, 2020년까지 3년간 총 15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꿈도담터를 통해 맞벌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여성의 안정적인 경력유지 및 사회진출을 위한 가족 친화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7-29 14:33: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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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올원늘도적금' 출시

-모바일 전용적금 출시 -금(金)일봉 시리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매일 자동이체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금융상품 'NH올원5늘도적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NH올원5늘도적금'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매일 저축 가능한 적금이라는 의미다. 계좌별 월 70만원 한도, 매회 1000원 이상 10만원 이내(매일 자동이체 금액은 1000원 이상 3만원 이내 원 단위)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고, 1인당 3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단일 상품이다. 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으로 새로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 창구에서도 해지가 가능하다. 퇴근시간(평일 18:00 ~ 24:00 또는 휴일) 후 가입시 0.1%, 가입기간 중 매일 자동이체 횟수 60회 이상시 0.3%, 만기 저축 금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0.1%, 300만원 이상일 경우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0.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금리는 2.05%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금(金)일봉 이벤트 1탄'으로 다음달 한 달간 'NH올원5늘도적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33명을 추첨해 ▲1등 현금 200만원(1명) ▲2등 NH멤버스 50만 포인트(2명) ▲3등 NH멤버스 30만 포인트(10명) ▲4등 NH멤버스 10만 포인트(20명) ▲5등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NH올원5늘도적금'을 가입하고 자동이체횟수(60회, 30회, 20회, 10회)를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13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13명)과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NH농협은행 허옥남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간편한 일일 재테크를 통한 소확행, 워라밸 등 20~30대 직장인 고객의 최근 수요를 반영한 맞춤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특화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농협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7-29 14:13: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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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상품설명서 전면 개선…설명의무 대폭 강화

이달 말부터 농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여·수신 상품설명서가 전면 개선된다. 상품 가입시 소비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31일부터 '상호금융권 상품설명서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임에도 누락되거나 설명이 미흡했던 부분을 전면 보완·개선했다. 연체시 실제 부담액은 연체가산이자외 미납 정상이자·분할상환금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상호금융권 인지세 면제 특례도 의무 기재토록 바꿨다. 상품설명서 구성은 '핵심설명서(1page) + 상품설명서(set)'로 통일해 핵심정보와 상세내용을 균형있게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여신상품은 상품유형별로 총 4종을 운영해 대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설명체계 구축했다. 중앙회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주기적으로 상품설명서를 점검해야 하며, 수신상품도 상품설명서를 교부하는 등 체계적인 상품설명서 운영·관리방안도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은 상품설명서의 제·개정 절차 및 구성·내용, 설명의무, 공시 등 그간 형식적으로 운영된 상품설명서 전반에 걸친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거래할 때 중요사항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상품선택권이 강화돼 투명한 금융거래질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7-29 14:0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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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자] ②작년 노래방 개업 사상 최저

-국내 노래방 3만3000여개, 종사자 6만5000여명 -회식은 줄고, 문화도 바뀌어 노래방 인기 ↓ 회식만 하면 으레 2차로 노래방을 가던 시대도 저물고 있다. 단체로 노래방에 가는 분위기도 아니지만 주 52시간제 등으로 회식 문화 자체가 바뀌고, 횟수도 많이 줄었다. 한 골목에도 몇 곳 씩 보이던 노래방은 지난 2011년을 정점으로 점점 줄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코인(동전)노래방 정도만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1년 이후 노래방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8일 KB금융그룹의 '노래방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노래방은 지난 5월 기준 전국에 약 3만3000여 개가 영업 중이다. 인구 1581명당 1개 꼴이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부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반적인 현황과 함께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세부 상권별 분석 결과를 담았다. ◆ 노래방, 2011년 정점으로 내리막 국내에서 최초의 노래방은 1991년 4월 부산 동아대 앞 로얄전자오락실이었다. 오락실 안에 1.6평의 별도 공간을 마련해 300원을 넣으면 반주가 나오는 기기를 설치한 형태였다. 한국의 회식문화와 잘 어울리는 노래방은 전국에서 인기를 끌며 빠르게 확산됐다. 전국의 노래방 수는 2011년 3만5316개를 정점으로 감소했다. 2015, 2016년 코인노래방 창업 열풍으로 증가한 해도 있었지만 다시 감소폭은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는 노래방이 등장한 이후 가장 적은 766개의 신규 등록이 이뤄졌다. 노래방 창업이 가장 많았던 1999년도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올해 5월까지의 신규 등록도 29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15개)보다 적다. KB경영연구소 이택수 연구위원은 "주 52시간제 도입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의 확산 등으로 핵심 고객인 직장인의 회식 감소에 따라 2차로 애용되던 노래방에 대한 수요도 감소했다"며 "다음날 정상적인 근무를 위해 술을 덜 마시고 일찍 귀가하는 모습으로 회식문화도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여가의 개인화를 비롯해 스크린골프나 복합쇼핑몰 등 대체할 수 있는 경쟁업태의 성장, 노후화되고 있는 시설도 노래방업에 불리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일부 고급화된 노래방이 늘고 있지만 노래방의 평균 업력은 14.2년으로 시설 상당수가 노후화됐다. 다수의 노래방이 임대료가 싼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세한 자영업자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목돈이 필요한 시설개선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 노래방 창업 비용 1억6000만원… 프랜차이즈 노래방 '락휴노래연습장'의 정보공개서 확인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인테리어, 장비를 포함한 창업비용은 대략 1억6000만원(룸 20개 기준) 가량이 든다. 가구를 포함한 인테리어 비용이 약 90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지불하는 가맹금 1100만원, 장비 약 5000만원 등이다. 노래방은 높은 수준의 기술이나 사업경험이 필요하지 않아 시장진입이 쉽고 차별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업종이다. 이 연구위원은 "4~9개의 방을 가진 작은 규모의 노래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노래방업은 전반적으로 영세사업자 중심이며,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완전경쟁 시장으로 점주들이 장기간 높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구조"라며 "핵심 시설인 반주기기를 소수업체가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를 어렵게 한다"고 분석했다. 노래방은 상권에 민감한 업종이다. 상권의 확장과 활성화에 따라 노래방 수가 변한다. 마포구의 서교동과 동교동에 한정됐던 홍대상권은 2000년대 이후 상수·합정·망원·연남동으로 확대되면서 홍대상권은 노래방 수가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인근의 주거중심 지역인 서대문구 연희·홍은동이나 신촌·이대상권은 노래방 수가 줄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노래방은 상권에 민감한 업종으로 소비지형 변화에 따라 수요가 줄고 있어 상권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분석했다.

2019-07-28 11:58: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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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리딩뱅크' 엎치락뒤치락…상반기 승자는 신한

'리딩뱅크' 자리를 높고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신한금융지주가 리딩뱅크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격차는 의미없을 정도로 좁혀졌다. 신한지주는 25일 올해 2분기 순이익이 99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9911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KB금융이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지만 신한지주는 2분기부터 아시아신탁 손익이 포함됐고, 비이자이익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도 신한지주가 1조9144억원으로 KB금융 1조8368억원을 웃돌았다. 차이는 776억원에 불과하다. ◆ 상반기 성과…신한지주>KB금융 신한지주 관계자는 "은행부문은 중소기업 및 소호(SOHO)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전년 대비 자산이 각각 5.7%, 6.7% 증가하는 등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시장상황이 어려웠지만 비은행 그룹사를 중심으로 한 비이자 이익 성장세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비이자 부문은 수수료 중심의 수익 경쟁력 강화와 함께 M&A 결과가 더해졌다. 지난 1분기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아시아신탁의 자회사 편입도 마무리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 글로벌투자금융(GIB)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급성장하는 등 전통적인 은행 이자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비이자 이익 중심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올해 '리딩뱅크'는 승자는 예측불가 하반기나 올해 연간 기준으로 승자를 예측하기는 더 힘들어졌다. 1, 2위간 차이가 뚜렷하지 않아 일회성 요인 등에 따라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신한지주가 3조5339억원으로 KB금융 3조2873억원을 앞선다. 그러나 KB금융이 올해 2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연간 전망치는 3조4000억원 안팎까지 높아졌다. 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KB금융이 상반기보다는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한 터다. KB금융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경기둔화 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보수적인 여신정책으로 대출성장이 다소 둔화됐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기반 확대가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탄력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해 대출성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15번째 공식 자회사로 편입한 아시아신탁을 비롯해 신한리츠운용, 그룹 GIB 사업부문 등과 원 신한(One Shinhan) 협업을 더욱 확장해 개발과 임대, 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원 패키지(One-Package) 상품과 종합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해 그룹 판관비 및 영업이익경비율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리딩뱅크 승자는 2016년까지는 신한지주, 2017년은 KB금융이다. KB금융이 M&A로 비은행 부문을 공격적으로 키워내면서 수성에 나섰지만 리딩뱅크 타이틀은 1년 만에 다시 신한지주로 돌아갔다.

2019-07-25 15:4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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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강원도 춘천 지역 청소년 진로체험캠프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강원도 춘천교육지원청 창의교육지원센터에서 120여명의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로체험캠프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정보 및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춘천을 시작으로 충청·전라·경상도 지역의 청소년들을 찾아가 1인 크리에이터, 프로그래밍, 법학 분야의 멘토들과 함께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분야의 진로 및 전문 직업 분야의 일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분야인 1인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 창작자) 과정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룹 '블라이미'가 멘토가 되어 컨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함께 나만의 채널을 개설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4차산업시대의 핵심 교육인 프로그래밍 과정에서는 서울대 천재 해커로 불리는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설립한 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관련 진로분야를 알아보고, 코딩기법을 활용한 자기소개 페이지도 제작했다. 또 법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위해 법무부 지정 교육기관인 한국법교육센터의 전문가가 멘토가 되어 직업 현장에 대한 강연과 모의 재판 등의 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관심분야의 멘토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19-07-25 12:3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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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37>삼계탕엔 샤도네이…오리구이엔 피노누아

열대우림에 들어간 것 마냥 습하게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친 기운을 북돋아줄 보양식 한 그릇과 잘 어울리는 와인 한 잔이 간절한 시기다. 여름철 복달임 1순위 삼계탕엔 뭐니뭐니 해도 샤도네이 품종의 화이트와인이 제격이다. 생기 넘치는 과일 풍미에 가볍지 않은 무게감이 더해져 푹 끊여낸 삼계탕에 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뤄낸다. '덕혼 나파 밸리 샤도네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서늘한 지역에서 자란 샤도네이로 만들었다. 서양배와 레몬크림, 바닐라의 향과 함께 미네랄의 맛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샤도네이 와인이다. 입안에서도 풍부함과 우아함이 균형적으로 느껴지고, 복숭아와 오렌지의 향이 오랫동안 남아 있다. 와인과 음식 궁합의 정석대로 생선이나 해산물과도 어울리지만 삼계탕같이 익힌 닭고기 요리와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리라고 닭에 뒤질 수 없다. 오리구이엔 피노누아 품종의 레드와인이다. '본 뒤 샤또 프르미에 크뤼'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본(Beaune)에서 피노누아 품종 만으로 만들어진다. 본에 위치한 약 10군데의 1등급 포도밭에서 기른 포도를 각각 양조한 후 섞어 생산된다. 포도밭이 여러 군데로 분산되어 빈티지별로 품질의 기복을 적고, 1등급과 그랑 크뤼 밭의 최대 소유주로서의 역량이 그대로 녹아 있다. 세련된 붉은 과실에 신선하고 과즙이 풍부해 오리고기의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로제와인인 '마레농 페투라'는 닭, 오리 등은 물론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보양식에도 두루두루 어울린다. 시라, 그르나슈 품종으로 만들었으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스타일이다. 깊은 연어색을 띄고 있으며, 딸기 등의 향과 약간의 향신료의 아로마가 잘 어우러졌다. 입안에서는 신선함과 동시에 장미, 망고 등의 느낌도 난다. 보통 화이트 와인보다 낮은 약 10도 정도로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나다. 고단백 장어구이엔 역시 화이트 보다는 레드와인이 어울린다. '메이오미 피노누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위치한 3곳의 포도밭에서 생산한 피노누아를 섞었다. 잘 익은 자두와 홍차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소노마 카운티, 체리와 딸기, 숙성된 나무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몬테레이 카운티, 붉은 과일과 유질감을 선사하는 산타 바바라 카운티 등 각 빈야드의 조화를 이룬다. 잘익은 붉은 과일에 모카의 향이 어울려져 복합적이면서 깊은 뒷맛을 남긴다. 같은 장어라도 양념구이라면 진판델 품종의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운 양념이라면 무조건 진판델이다. 진판델은 매콤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몇 안되는 와인 품종 중 하나다. '올드 소울 올드바인 진판델'은 와이너리에서 50~75년 수령을 지닌 진판델 나무의 과실을 선별해 만들었다. 오래된 올드바인은 뿌리를 깊이 뻗어 과실이 골고루 익기 때문에 어린 나무에 비해 보다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 품질 기복도 적다. 라즈베리나 체리의 향과 함께 초콜릿의 향이 은은하게 맴돈다. 부드러운 탄닌이 오랫동안 입안에서 느껴지면서 뒷맛도 좋다. 양념고기는 물론 돼지수육같은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07-25 12:30:46 안상미 기자
9월부터 IC칩 훼손 신용카드는 현금서비스 제한

오는 9월부터 IC칩이 훼손된 신용카드는 현금서비스가 건당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내년부터는 아예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국내 자동화기기에서 신용카드의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마그네틱(MS) 인식 방식의 카드대출을 단계적으로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IC카드는 집적회로(IC)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복제가 어렵다. 반면 MS 전용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뒷면의 자기띠(MS)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복제가 쉬웠다. 보안에 취약한 MS 전용카드는 이미 지난 2015년 6월부터 현금서비스 등 카드대출을 전면 제한해 왔다. 다만 신용카드의 IC칩이 훼손된 경우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MS인식 방식의 카드대출을 예외적으로 허용해줬다. 감독당국은 이런 예외를 단계적으로 없앤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화기기에서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MS인식 방식의 카드대출이 부정하게 실행되는 등 관련 범죄가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 중 자동화기기를 통한 카드대출 중 MS인식 방식 카드대출은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9월부터는 MS인식 방식의 카드대출을 거래건당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내년부터는 전면 제한한다. 카드사는 자동화기기에서 발송된 카드대출 승인 요청 건이 MS인식 방식에 의한 카드대출로 확인될 경우 대출 승인을 거절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의 경우 해외카드사가 카드대출 승인여부를 결정하므로 이번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사와 자동화기기 운영사들은 MS인식방식 카드대출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시행일 한 달 전인 다음달 1일부터 안내할 예정이다.

2019-07-25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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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암웨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암웨이 월렛' 출시

-회원들에게 평생계좌번호 부여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주문금액 자동 인출 신한은행은 25일 한국암웨이 회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암웨이 월렛(Amway Wall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암웨이 회원들은 암웨이 월렛에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연결된 신한은행 계좌를 통해 쉽고 빠르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암웨이 회원(ABO)번호 기반의 평생계좌번호로 편리한 계좌 관리가 가능하며, 암웨이 오프라인 가맹점 QR코드 결제와 PC·모바일 온라인 가맹점 결제도 가능하다. 암웨이 회원들은 신한은행 '마이(My)급여클럽' 혜택을 적용 받아 수수료 면제 및 적금·대출 신규시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회원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해 한국암웨이와 다각도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로 협약 업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를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신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신한은행과 한국 암웨이는 해외시장에서의 신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2019-07-25 10:02: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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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어린이 경제교육캠프 'KB 해피 하우스쿨'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주택도시기금과 함께 하는 KB 해피 하우스쿨(Happy Houschool)'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 받고 있는 3D 프린팅 펜으로 건축물을 건설해 나만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심시티(SimCity) 체험활동과 놀이형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집과 경제에 대해 쉽게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티셔츠를 제작해 난민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희망티셔츠 만들기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역 복지기관들의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두 곳을 선정해 도서기증식도 함께 진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 해피 하우스쿨 행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집의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주택도시기금의 수탁은행으로 2016년부터 해마다 어린이 대상 경제교육캠프를 개최해 경제지식 함양을 돕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주된 관심사인 주택과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준비했다.

2019-07-25 09:28: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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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승인…인터넷은행 특례법 첫 수혜

-2015년 예비인가 이후 4년 만에 최대주주 길 열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2015년 예비인가 이후 4년 만이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된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비금융주력자가 인터넷전문은행 최대주주로 오른 첫 사례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의 카카오뱅크에 대한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34%)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별표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별다른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12일 기존 주주 간 약정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취득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콜옵션 행사의 전제조건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이었다. 지난달 법제처가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넉 달 가량을 끌어온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마무리됐다. 콜옵션 행사 후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보유주식은 8840만주, 지분율은 34%다. 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초과보유 승인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주들과 협의를 거쳐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공격적인 영업을 위한 자본확충은 물론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 취지를 더욱 살리고, 카카오뱅크의 혁신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카카오뱅크의 주주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여민수·조수용 대표는 "카카오는 카카오뱅크가 보여준 혁신과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술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도 후속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지분조정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기존 50%에서 34%-1주로 줄어든다. 문제는 금융지주회사법상 카카오뱅크 같은 비상장사를 자회사로 두려면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점이다. 금융지주사가 자회사가 아닌 금융사의 지분을 가질 수 있는 한도는 5%에 불과하다. 5%를 넘는 나머지 29%는 한국투자증권이나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에 넘겨야 한다. 지분구조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간단치가 않다. 공정거래법이 또 문제가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3월 국민주택채권 등 채권 매매 수익률을 동일하게 맞추는 담합 혐의로 5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원칙적으로 이로부터 5년간 인터넷전문은행의 한도초과 주주가 될 수 없다. 당국이 경미하다고 판단할 경우 한도초과 주주로 승인받을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심사 승인 이후 6개월 이내로만 지분 이동을 하면 되는만큼 여러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9-07-24 16:11:5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