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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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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경진대회 실시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사피엔스4.0과 함께 서울 강남구 디캠프(D.CAMP)에서 제1회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경진대회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경진대회는 IT분야에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의 재능을 지원하고,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시작하게 됐다.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이웃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전국 초·중·고·대학생들이 참여했다. 10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총 116건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대상은 긴급상황 시 실시간 위치확인과 안전지도를 제공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휘슬(Whistle)위젯' 앱을 개발한 김규민(병점고등학교 1학년6반), 최창호(나루고등학교 1학년6반) 학생 팀에게 돌아갔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디지털시대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고, 재능을 살려 창업과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청소년의 멘토 KB!'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진로·디지털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8-12-17 10:40:56 안상미 기자
신한은행, 네이버페이 환전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페이 간편환전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신한은행 계좌를 등록하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8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환전이벤트에서 USD, JPY, EUR 3개의 주요 통화는 90%의 우대환율이 적용되며, 그 외의 기타 통화는 최고 40%의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 환전 화면 내 '네이버페이X신한통장' 링크를 통해 은행 방문 및 별도 회원가입 없이 입출금 통장을 신규하면 최고 환율우대 적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환전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네이버 환전'을 검색 후 6자리 네이버페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환전신청 금액을 결제하는 원스탑 모바일전용 간편환전서비스이다. 최대 환전가능한도는 100만원이며, 별도의 어플 설치나 인증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이용자의 혜택을 증대시킬 수 있는 플랫폼 제휴 및 프로모션 이외에도 최근 제휴한 암웨이와의 비즈니스 모델처럼 디지털 기술기반의 플랫폼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17 09:53: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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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해피 윈터 환전·송금 페스티벌' 실시

NH농협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해피 윈터(HAPPY WINTER)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중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이나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농산물상품권 50만원(2명), 농산물상품권 30만원(3명),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300명) 등 총 306명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페스티벌 기간 중에 NH농협은행을 해외체재비항목(해외유학생·해외체재자)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는 고객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신료(8000원)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최대 90% 환율우대가 적용되는 '너도나도 환전'의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NH농협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퀴즈 이벤트에 댓글로 정답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50명씩 총15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 환전 및 영업점 창구에서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파이도시락(포켓와이파이) 15%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 1500원 할인 ▲공항 외투보관서비스 5000원 할인 등 다양한 제휴사 혜택도 제공한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이벤트는 '너도나도 환전' 출시를 기념하고,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외환거래고객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외환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17 08:52: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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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내부회계관리 감사 상장사 164곳

내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를 받게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가 164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우선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받게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지난해 말 기준 153개사에 지난 6월 말 기준 신규 진입한 11개사 등 164개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과 공시를 위해 회사가 갖추고 지켜야 할 재무보고에 대한 내부통제다. 기존에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검토만 받으면 됐지만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신(新)외감법)의 시행으로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외부감사로 전환된다. '검토'는 회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자체점검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운영실태보고서를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한다. 반면 '감사'는 운영실태보고서 외에도 매출, 구매, 생산 등 주된 활동과 관련된 회사의 주요 내부통제 자체(설계와 운영)를 검증함에 따라 검증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금감원은 "기존에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했더라도 외부감사에 대비해 재정비하는데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내년에 감사를 받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재정비를 충실하게 마무리하고 임직원에게 교육·훈련을 통해 철저한 운영을 준비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또 "2020년 이후 감사를 받는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도 회사 규모와 복잡성 등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재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12-1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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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퇴직연금도 예금보호한도 확인해야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상품으로 예금에 가입했다면 기존 일반예금과 따로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IRP는 수수료 할인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연말연시 연금자산 체크포인트로 ▲연금계좌 추가납입으로 연말정산 미리 준비 ▲IRP 수수료 할인혜택 ▲퇴직연금 적립금 예금보호한도 확인 ▲더 나은 연금계좌로 이전 ▲연금자산의 실질수익률을 높이기 ▲연금관련 정보는 '통합연금포털'을 활용 등을 제시했다.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이 연간 400만원이며, IRP는 연금저축액을 포함해 연간 700만원(연금저축액 포함)이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 400만원, IRP 300만원을 납입할 수도 있고, IRP에만 700만원을 넣을 수도 있다. 만약 총급여가 1억2000만원을 넘는다면 연금저축 한도는 연간 300만원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액공제율도 급여에 따라 다르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경우는 16.5%, 5500만원 초과하는 경우 13.2%다. IRP 수수료는 퇴직연금사업자나 적립금구간별로 다르다. 개인 추가납입분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비교·분석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 또 인터넷 가입 등의 경우 면제·할인하는 수수료 우대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DC, IRP 적립금을 예금 등으로 운용하면 일반 예금 등과는 별도로 부보금융회사별로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만약 DC, IRP 계약이 2개 이상인 경우 합산해 예금보호한도가 적용된다. 연금계좌의 수익률이나 수수료, 금융회사의 서비스 수준 등을 비교해 보고,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계좌로 이전할 수도 있다. 계약 이전은 중도인출로 간주되지 않아 세제상 불이익이 없다. 연금자산 현황은 통합연금포털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본인이 가입한 모든 국민·퇴직·개인연금의 가입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55세부터 90세까지 매년 수령예정인 연금정보를 표 또는 그래프 형태로 제공한다.

2018-12-1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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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자회사 CEO 연임 17일 임추위서 결론…이대훈 행장 연임유력

NH농협금융지주가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대상 자회사는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캐피탈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오병관 NH농협손보 대표는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생보와 캐피탈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17일 임추위 최종 회의를 갖고 은행과 생보, 손보, 캐피탈 등 4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한다. 지난 4월 말 취임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의 첫 인사로 임추위 직후 이사회를 열어 확정할 예정이다. 먼저 연임이 유력한 곳은 은행이다. 무엇보다 성과가 좋다. 농협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9339억원으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60억원보다 81.0% 증가한 수준이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1조924억원이다. 이 행장이 취임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인다. 농협금융 자회사 CEO의 임기는 다른 금융사 대비 짧은 1년이다. 김광수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짧은 임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해 왔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말 취임 100일 간담회를 통해 "농협금융은 자회사 사장의 임기가 짧은 편"이라며 "각 자회사가 중기 계획이 있으면 이사회에도 보고토록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노력을 적절하게 평가해서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이제 임기를 1년 채운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 역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각각 한 차례씩 연임에 성공했던 생보와 캐피탈의 사장 자리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농협생보의 경우 실적도 크게 악화된 상태다. 농협생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1억원 대비 70% 이상 급감했다. 당초 외부 전문 인사의 영입도 거론됐지만 낙하산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신중히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농협금융 이강신 부사장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이 부사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며, 농협금융은 지난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최창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부사장(사내이사)으로 선임했다. 임추위는 자회사 사장단 인사와 함께 사외이사 증원과 후보 추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증원하는 방안이지만 신규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이달 말께나 확정될 전망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를 포함해 이기연 성균관대 교수, 정병욱 변호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이강신 부사장(사내이사), 유남영 농협중앙회 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 부사장은 자회사 CEO 후보로 거론되면서 제외됐다.

2018-12-16 11:3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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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도 돌풍…일주일만에 5만3000좌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일주일 여만에 계좌수가 5만3000좌를 돌파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롯해 '26주 자유적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내 신용정보'에 이어 모임통장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모임통장 계좌수는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5만3000계좌를 넘어섰다. 지난 3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통장은 출시 후 만 하루 동안에 1만5000좌가 개설될 정도로 초반부터 반응이 좋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특성상 개인이 가입한 통장을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계좌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작은 불편함들을 개선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모임통장은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 기존 시중은행들이 이전부터 모임통장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모임통장을 만드려면 해당 은행의 계좌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다 모임 회원들도 모두 해당 은행의 계좌가 있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반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소셜의 기능은 더하고, 모임원이 모두 같은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은 뺐다.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결과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 구성원은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된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도 더해졌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새로 내놓는 상품마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잔액은 7350억원에 달하며, '재미'라는 요소를 내세운 26주 적금은 59만좌로 6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신용정보 조회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 반 만에 11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729만 명이다. 수신과 여신은 각각 9조7700억원, 8조8000억원이다.

2018-12-14 08:05:05 안상미 기자
수출입은행, 우즈벡 GTL 건설사업에 6억 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출 5억 달러, 보증 1억 달러다. 우즈베키스탄 GTL 사업은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km 떨어진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천연가스액화정제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설계 및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동반진출 효과도 크다. 이엠하이템 등 33개 기업이 설계를 수행했고, 웰크론강원, 휴비스워터 등 94개 기업이 기자재 제작·납품에 참여해 국내 기자재 조달 비중이 70%대에 달한다. 특히 수은은 대외채무보증 제공을 통해 민간금융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도국 사업 리스크를 대신 부담해 국내 시중은행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견인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은 우리 정부의 지원과 수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 금융협상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일궈낸 성과"라며 "한-우즈벡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돼 향후 우즈벡의 후속 대규모 석유·가스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G가 추진하는 석유·가스사업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12-13 17:2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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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8>정상에 서다 '슈퍼투스칸'

올해 와인스펙테이터(WS)가 꼽은 최고의 와인은 바로 이탈리아의 '테누타 산 귀도 사시까이아 2015'였다. 이른바 '슈퍼투스칸'의 원조로 불리는 와인이다. 지난 3년간 1위 독주를 달리던 미국 나파밸리 와인을 꺾고 슈퍼투스칸이 정상에 올랐다. 슈퍼투스칸은 말 그대로 이태리 중서부의 토스카나(Toscana)에서 만들어진 품질이 탁월한(super) 와인을 일컫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세계 최고의 와인으로 꼽혔는데 등급이 최고인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원산지 통제 보증)가 아닌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원산지 통제)로 기재되어 있다. 이탈리아 와인 등급은 가장 아래부터 VdT-IGT-DOC-DOCG로 나뉜다. IGT(Indicazione di Geografica Tipica)는 특정 지역에서 만든 와인이며, VdT(Vino da Tavola)는 테이블와인으로 가장 아래 단계다. 사시까이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DOC도 아닌 VdT 등급이었다. 산지오베제 같은 이탈리아 토착 품종으로만 만들어야 DOCG, DOC 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사시까이아는 커버네 소비뇽을 주로 썼기 때문이었다.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커버네 소비뇽, 멀롯 등의 품종 등을 쓰면 품질과는 상관없이 IGT나 VdT 등급으로 떨어지지만 전통보다는 품질에 승부를 건 와인이 바로 슈퍼투스칸인 셈이다. 고품질을 위해 국제품종을 선택했던 수퍼투스칸 바람은 토스카나 서편 해안가로부터 시작해 동쪽의 내륙지역으로 불어간 것에서 그치지 않고, 멀게는 북부의 피에몬테까지 불어가 이후 이탈리아 와인업계 전체에 근대화와 고품질의 추구라는 화두를 던지는 계기가 됐다. 품질 하나로 이탈리아 와인의 명성을 뛰어넘으면서 슈퍼투스칸 와인에는 볼게리DOC와 토스카나IGT라는 새로운 등급과 규정이 주어지기도 했다. '비세르노'는 오르넬라이아, 마세토를 잇는 차세대 슈퍼투스칸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와인메이커인 미셸 롤랑이 함께해 풍부한 과일 향과 농도감 있는 스타일이다. 연간 2만 병만 소량으로 생산한다. '치날레'는 이탈리아어로 야생 멧돼지를 뜻한다. 커버네 쇼비뇽 90%에 멀롯 10%를 섞어 20년 이상 장기 숙성도 가능한 힘이 느껴지지만 신세계 카버네 소비뇽처럼 과하지 않다. '라 마싸'는 이탈리아 토종품종인 산지오베제를 중심으로 해서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낸 슈퍼투스칸이다. 산지오베제 70%와 멀롯 20%를 섞어 집중력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췄다. '세떼 퐁티 오레노'는 멀롯 50%에 카버네 소비뇽 40%, 쁘띠 베르도 10%로 만들어졌다. 초콜렛 느낌과 함께 잘 익은 베리류의 풍미로 스테이크나 숙성된 치즈와 잘 어울린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8-12-13 15:48: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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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③고객의 집사 '스튜어드십 코드' vs 정부의 집사 '연금 관치주의'

10년 전 영국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지침)는 기관투자자들이 위기를 방관했다는 '반성'에서 시작됐다. 일본의 스튜어드십 코드는 잃어버린 20년을 해소하기 위한 일본경제의 '부흥' 대책에서 시작했다. 한국의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은 이들과는 다소 다르다.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수탁자로서 고객이나 수익자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을 이행하라는 원칙은 같지만 막상 도입에 속도를 낸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재벌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다.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긍정적 측면보다 연금 관치주의라는 부작용이 더 부각된 이유기도 하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왜곡된 스튜어드십 코드와 국민연금의 진로'라는 책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자신들에게 돈을 맡긴 고객을 위해 집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한국에선 정부를 대신해 기업을 관리하는 집사로 오용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주주가치 제고인가, 재벌개혁인가 1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340여개, 지분 10% 이상 기업 130개에 달한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보유 국내주식 규모는 130조1500억원이다.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7.0%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하면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나 재벌 개혁 과제와 맞물려 본격화됐다. 투자자 이익 보호보다는 국민연금의 지배력을 가진 정부 의도대로 기업 경영을 좌우할 수 있다는 '관치주의' 논란을 스스로 불러일으킨 셈이다. ◆경영참여 가능성 열어둔 국민연금 로드맵 과도한 경영간섭의 우려가 커지면서 국민연금은 단계적인 주주권 행사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경영참여에 해당되지 않는 배당정책 등의 주주권을 우선 행사하고, 오는 2020년까지 미개선기업 등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 위원회를 발족해 주주권 행사시 영향을 주겠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당장이라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2020년 전이라도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경우에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금운용위원회 의결 통해 대한항공에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하라고 촉구하는 것도 그래서다. 참여연대 측은 이달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 예정인 대한항공 차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차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의 결정권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고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의결을 통해 조양호 회장에 대한 해임·직무정지, 총수일가의 이해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추천 등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은 이미 지난 5월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오는 14일에는 올해 마지막 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저배당 블랙리스트로 지목한 기업들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도 지켜봐야 한다. 국민연금은 이미 올해 저배당 중점관리기업으로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를 언급했다. 이들은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세워서 공개하라는 요구에 3년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는 게 국민연금 주장이다.

2018-12-13 15:04: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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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 Rich(쏠리치)' 출시

신한은행은 신(新)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쏠리치(SOL Rich)'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쏠리치는 하이브리드형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과거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IPS(투자상품서비스)본부 전문가들의 시장예측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결합한 알고리즘이다. 또 펀드상품, 자산배분 비중의 쏠림도 등 고객이 보유한 상품현황을 매일 진단하고, 최적의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및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그동안 모바일 환경에서는 접해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퇴직연금 1위 사업자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노하우도 디지털 기술로 최적화해 쏠리치에 담았다. 신한은행만의 퇴직연금 자산배분 프로그램인 '신한 글라이드 패스'를 개발해 고객의 은퇴시점을 고려한 연령에 따른 자산배분기준을 제시해준다. 글라이드 패스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 그리는 경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자의 퇴직연금을 사회 초년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 비중을 낮춰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쏠리치의 멀티 알고리즘의 개선를 통해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면·비대면 채널 모두 손색없는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쏠리치의 상품군을 확대 적용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13 11:01: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