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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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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여성인재 육성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 개최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컨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 내 여성 리더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출범에 이은 두 번 째 여성 리더 역량강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최근 멘토링 프로그램이 종료된 '신한 쉬어로즈 1기'의 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여성인재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이날 "H(Human)는 사람을 남기는 리더, E(Expansion)는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은후배들의 롤 모델, O(Oblige)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한금융은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이 종료된 '쉬어로즈 1기' 29명과 내년 선발 예정인 '쉬어로즈 2기'를 통해 그룹 내 여성인재의 코칭과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여성인재 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리더들 간 네트워킹 강화 및 동기부여의 장(場)을 마련하고,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 이라며 "여성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유연근무제 활성화, 그룹 공동 어린이집 증설을 통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20 16:03:24 안상미 기자
수출입은행, 총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한국수출입은행은 20일 새벽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은이 올해 들어 두 번째 발행하는 글로벌본드다. 이날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듀얼 트란쉐(Dual Tranche·만기 및 금리조건이 다른 2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 구조다.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로 이뤄졌다.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675%,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은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 이뤄졌다. 수은 관계자는 "무역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유가 불안정 등에 따라 주요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계획한 발행시점을 수차례 연기하며 시장을 모니터링하다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시점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권발행에는 전 세계 약 90개국의 투자자가 37억 달러 규모를 주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투자자 배정기준)를 보면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25%, 미국 15%, 유럽 등이 60%를 차지했다.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30%, 미국 15%, 유럽 등 55%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에는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및 국제기구 등 초우량 투자자들의 주문이 많았다. 초우량 투자자들의 투자비중은 3년 트란쉐 70%, 5년 트란쉐 50%에 달한다. 최근 한국물 발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반적인 채권 발행활동이 다소 위축된 환경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보한 점은 수은 채권이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초우량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 비중은 그동안 수은이 지속적으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장과 소통해온 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20 14:17: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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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 시행

다음달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연계한 지원방안이 시행된다. 은행이 컨설팅 대상자를 선정하면 유관기관은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주고, 필요한 자금이나 정책 지원을 해주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이 같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5개 은행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참여했다. 컨설팅 대상자는 은행이 경영애로 사항이나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다만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여야 한다. 업종은 음식, 숙박업 등을 주로 지원하며, 부동산임대업은 제외된다. 종업원수는 소상공인의 기준을 충족하는 5~10명 미만이다. 유관기관은 은행이 신청한 컨설팅 대상자에게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컨설턴트는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한다. 은행은 자영업자가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받도록 필요할 경우 자금 대출 및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컨설팅 이후에도 본점은 추가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을 희망하는 자영업자에게 학습공간 등을 제공하며, 영업점은 자영업자의 경영개선 여부 등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유관기관 역시 필요할 경우 정책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15개 은행과 유관기관은 오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서울 외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2018-11-20 12:00:00 안상미 기자
KB금융, 클라우드 활용 협업 플랫폼 'CLAYON' 오픈

KB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외부와의 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클레이온(CLAYON)'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CLAYON'은 클라우드(Cloud)와 플레이(Play), 온(On)의 합성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내부직원과 외부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CLAYON'은 클라우드 개발환경과 웹 포탈로 구성된다. 주요 기능은 ▲서비스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환경을 간편하게 제공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등록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체계 ▲동영상을 등록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환경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협업 툴 등이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서비스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구조가 반복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 오픈한 'CLAYON'이 그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CLAYON'을 활용할 첫번째 플레이어로 대학생들과 손을 잡았다. 대학 IT창업동아리(SOPT)와 협력하여 '유스(Youth)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고, 그 중 6개팀을 선정하여 앱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2018-11-20 11:21: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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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연합회와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태국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태국 중앙은행 금융기관영업감독국장, 금융기관전략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지만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 개방을 제한적으로 하면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실적이 미미한 곳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본격적인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국은 2021년 이후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국내 금융회사의 태국 진출시 필요한 현지 감독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감독당국간의 협력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태국 금융시장 현황과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인허가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한 이후 태국 중앙은행 감독 담당자들과 현지 진출 관련 개별적인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국내 주요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국 중앙은행 담당자들은 초청기간 동안 금감원을 방문해 실무진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감독 제도 및 최근 감독이슈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또 은행연합회 및 국내 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 국내 은행산업 동향과 해외 진출 및 영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진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를 열어 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18-11-20 10:37: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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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조이니 신용·기타대출↑…2금융권 자영업자대출도 빠르게 증가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니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대출이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실이 가계대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개인사업자대출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에서 열린 전 금융권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에서 "기타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세, 취약차주 상환부담 증대 등이 가계부채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며 적극적 대응 필요성을 피력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60조50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동기간 최저수준이다. 특히 같은 기간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26조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 등 강화된 규제로 증가세가 안정화됐다. 반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은 더 늘었다. 기타대출은 올 들어 열 달동안 34조2000억원이 늘어 전년 29조9000억원 대비 15%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16조원이 늘어 전년 동기 14조8000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대출도 경고등이 울렸다.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금융회사들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할 유인이 생긴 셈이다. 손 사무처장은 "개인사업자대출은 부실화될 경우 가계대출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유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상호금융,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율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은행이 10.8%인 반면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은 각각 45.7%, 41.3%에 달한다. 정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는 2021년까지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준으로 낮춰나갈 계획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까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전 금융권의 관리지표로 도입해 상환능력중심의 합리적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한다. 제2금융권에서는 DSR을 내년 2월 상호금융, 4월 보험사, 5월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등으로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손 사무처장은 "지난달 말에 시행된 은행권 DSR은 아직 평가하기에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큰 혼선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DSR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제도운영 초기의 성과와 시장의 평가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은행권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2020년 강화된 예대율 규제 시행 등 가계대출로의 자금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018-11-19 15:44: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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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쏠편한 작심 3일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작심 3일도 여러 번 반복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개념 적금 '쏠편한 작심 3일 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1~3년 만기까지 적립하는 일반적인 적금 형태에서 벗어나 요일별·소액 자동이체, 6개월 만기로 상품을 설계해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적금을 만기까지 납입하고 목돈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쏠(SOL) 전용 상품인 '쏠편한 작심 3일 적금'의 금리는 기본 연 1.9%며, 최대 연 2.2%다. 월 저축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식 적금이지만 고객이 최대 3개 요일을 지정해서 자동이체를 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등록 요일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0.1%포인트씩 가산된다. 신한은행은 직장인의 애환을 잘 표현한 웹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협업해 상품 안내, 가입 등 화면에 고객의 이해를 돕는 웹툰을 넣어 다른 상품들과의 차별성을 높였다. 웹툰은 적금 경과일수에 따라 새롭게 추가되는데 고객들은 웹툰과 함께 만기까지 재미있게 적금을 납입하고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작심 3일 적금' 출시 기념으로 적금 신규 후 웹툰을 SNS로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룰렛 돌리기를 통해 제공되는 경품은 블루투스 이어폰, 더풋샵 마사지 상품권,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등이며, 추첨을 통해 3333명의 고객에게 '그림왕 양치기'의 이모티콘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요일별 소액 이체를 통해 부담없이 만기까지 적립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었으며 웹툰과 결합해 재미의 요소까지 더했다"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G::20181119000202.jpg::C::320::/신한은행}!]

2018-11-19 15:41: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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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65%가 PF·부동산대출…가짜 골드바에 맹지가 PF사업장으로 둔갑

P2P 대출 10건 중 6건 이상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부동산 담보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횡령도 기승을 부렸다. 맹지 등을 PF 사업장으로 속이는가 하면 가짜 골드바를 대출담보로 내세웠으며, 모집한 투자금으로 다른 대출을 돌려막는 등 마음대로 유용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말 기준 등록된 178개 P2P 연계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선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실태점검은 업체당 1~2일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 면담, 업체 홈페이지 등을 점검한 후 위규 의심업체에 대해 현장검사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윤창의 금감원 부원장보는 "지난 3월부터 9월 말까지 P2P 연계대부업 등록업체를 조사한 결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동산담보 대출 등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P2P 대출은 PF·부동산·동산 등의 담보대출의 비중이 82.2%로 쏠림현상이 심했으며, 개인 및 법인에 대한 신용대출이 17.8%를 차지했다. 특히 담보대출 중에서도 PF와 부동산 비중이 각각 42%, 23.1%로 집계됐다. PF와 부동산담보 P2P 대출의 경우 향후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때 투자자 손실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권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로 P2P대출이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매수를 위한 자금조달 우회수단으로 활용될 우려도 있다. 특정 상품으로의 쏠림보다 더 심각한 것은 허위상품 등으로 투자자를 기망한 사기·횡령 대출이다. 유용된 투자금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돌며, 일부는 회수 불가능 등 투자자 피해가 컸다. A펀딩은 금고 안에 가짜 골드바를 보관하고, 홈페이지에는 위조된 보증서로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B펀딩은 부동산 담보권 및 태양광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보유한 것으로 속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당초 약속한 투자처에 대출하지 않고, 대주주 및 관계자 사업자금에 유용하거나 타대출 돌려막기, 주식·가상통화 투자 등에 임의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고위험 상품구조로 부실 가능성이 큰 곳도 다수였다. 장기 PF사업인데도 투자자를 쉽게 모집할 수 있도록 단기분할해 재모집하는 돌려막기형으로 상품을 운용했으며, 구조화 상품에 편입되는 기초자산 신용도를 P2P 업체가 임의로 평가해 투자자가 상품구조나 리스크를 파악하기 곤란한 사례도 발견됐다. 다단계업체와 같이 과도한 리워드 지급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한 곳도 있다. C펀딩은 10% 리워드 지급을 미끼로 50억원 이상을 모집한 후 도주했으며, D펀딩도 6%대 리워드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대출금리는 신용도와 담보별로 다양했지만평균금리는 12~16%로 중금리 구간을 형성했다. 그러나 연율 환산 플랫폼 이용료를 포함할 경우 차주가 부담하는 실질 대출금리는 대부업자와 유사한 고금리 수준이었다. 실제 D펀딩은 대출기간 6개월, 연이율 18%의 PF 담보대출 6억원을 실행하면서, 플랫폼 이용료 3000만원(대출금액의 5%)을 수취했다. 플랫폼수수료는 대부분 차입자로부터 대출기간과 무관하게 대출 건별로 평균 3.6%, PF는 4.7%의 수수료를 수취했다. P2P 대출의 평균 연체율은 12.5%이다. 개인신용대출 연체가 4.9%인 반면 PF대출의 연체는 18.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부원장보는 "P2P 대출시장의 건전 발전을 위해 위규의심 P2P 연계대부업자에 대한 현장검사를 지속하겠다"며 "실태점검시 연락두절, 소재지 불명이었던 4개 연계대부업체에 대해 추가점검 후 등록취소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19 14:3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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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카카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모바일뱅킹, 고객센터 등 전자금융거래서비스 운영에 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은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보안 전문 교수 자문 및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금융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및 솔루션을 적용했다. 올해 초에는 금융권 최초로 실시간 고객 데이터 백업(저장)이 가능한 제3 전산센터를 부산에 개설해 3중 보호 시스템을 마련했다. 제3 전산센터는 스토리지 복제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거래 데이터를 복제·저장하고 있다. 주 전산센터가 있는 서울(상암)과 재해복구센터가 있는 수도권(성남)에서 재해·재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고객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유지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보보호 담당자는 이번 ISMS 인증 취득에 대해 "안전한 금융거래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카카오뱅크의 보안관리체계 수준을 국가공인기관으로 부터 인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카카오뱅크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1119000158.jpg::C::540::/카카오뱅크 상암 전산센터}!]

2018-11-19 14:38:4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