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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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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착공식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칸달주(州) 타크마우시(市)에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캄보디아 칸달주 타크마우시 외곽의 작은 마을 공터(하수처리장 예정부지)에서 진행된 이번 착공식에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해 박정욱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등 양국 관계자와 현지 주민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지원하는 해외 공공 인프라 건설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1157억원으로 금호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캄보디아 동남부 칸달주 타크마우시에 건설되는 이번 사업은 ▲일일 처리용량 1만 2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장 1개소 ▲메인 펌프장 및 중계펌프장 총 7개소 ▲총 연장 130km에 달하는 하수 및 우수관로 ▲1만 가구에 달하는 배수설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 덕분에 캄보디아의 인프라가 개선되고, 국토 개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협력의 상징이자, 캄보디아의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타크마우시의 열악한 하수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생활 하수와 빗물이 함께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 시스템을 사용해 우기철이면 생활하수와 빗물이 섞여 넘치는 일이 반복됐다. 그 결과 악취와 오염된 물이 가정 안까지 밀려들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안겨왔다. 2027년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우기에 효과적인 빗물 배출이 가능해지고, 체계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타크마우시 전반의 생활환경과 공중보건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8년 '크랑폰리댐 건설'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 후 '캄폿 우회도로', '씨엠립 하수처리장', '몽콜보레이댐'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도 '반테민체이 관개시설', '기후 탄력적 농촌 인프라 개발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타크마우시 지역 공중보건과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금호건설이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수행해 모범적인 국제개발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9:12: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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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울릉공항 '마지막 케이슨' 설치 완료

DL이앤씨는 울릉공항의 마지막 케이슨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슨은 바다에 가라앉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등으로 사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30함의 케이슨이 모두 설치되면서 공항 활주로의 초석이 완성됐다. 첫 번째 케이슨을 설치한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울릉공항은 육로가 없는 섬에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공항이다. 울릉도에는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어 바다를 메워 만든다. DL이앤씨는 케이슨으로 바닷물을 막은 다음 그 안쪽을 메우는 케이슨 공법을 공항 건설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화산섬인 울릉도는 수심이 약 30m로 깊다 보니 가장 큰 케이슨의 크기는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최대 중량이 1만6400t으로 중형차 1만여 대 무게다. 울릉도처럼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면서 에너지가 축적된다. DL이앤씨가 벌집 구조를 본떠 '파력 분산형 케이슨'을 만든 이유다. 격자 구조에 생기는 공간들이 파도의 충격을 분산하는 효과를 낸다. 파도에 대한 저항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케이슨을 곡선으로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200년 빈도의 파고(22.6m)에도 견딜 수 있다. 동해 한복판의 공사다 보니 난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케이슨은 부피가 커서 포항 영일만에서 제작한 뒤 해상으로 운송했다. 케이슨을 부두까지 옮기는 역할은 'IPCCV(Individual Pushing Caisson Carrier Vehicle)'가 맡았다. IPCCV는 바닥에 깔린 레일을 따라 유압잭이 설치돼 있어 컨베이어 벨트처럼 움직인다. 하나당 250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압잭 96개가 사용됐다. 해상 운송 환경 자체도 극한에 가까웠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10㎞를 예인선으로 케이슨을 하나씩 실어 오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케이슨 운송으로는 국내 최장 기록이다. 총 이동 거리는 약 6300㎞로 서울과 부산을 8번 왕복하는 수준이다. 또 케이슨의 균형을 유지하고 파손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5일간 파고(파도의 높이)가 1.5m 이하로 유지돼야 했다. 작업 가능 일수가 한 달 평균 10~15일에 불과했다. 케이슨을 정해진 위치로 옮긴 후 바닷속에 영구적으로 설치했다. 1만6400t의 케이슨을 지탱하기 위해서 사석(작은 돌덩이) 6만t을 부어 기초를 다졌다. 이때 돌의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달라 잠수부가 돌 틈 사이를 수작업으로 메워 완성했다. 울릉공항은 울릉군 사동항 일대에 43만455㎡(약 13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DL이앤씨가 설계와 자재 조달, 시공 등을 총괄하는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6073억원에 수주했다. 2020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61%다. 주요 공항 시설이 들어설 매립지와 활주로 공사 등을 마친 뒤 2028년 개항 예정이다.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파도가 강한 동해 한복판에 지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며 "완공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9:07: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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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입사원 508명 공개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5·6급 350명,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으로 지난해 대비 110% 수준이다. 주택공급 확대, 3기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수행 기반 마련은 물론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겠단 계획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무기계약직 원서 접수(5.14~22)와 5·6급 서류 접수(6.11~19)가 순차 진행된다. 접수일 차이로 무기계약직과 5·6급 교차 지원이 가능한 만큼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평가 공정성 제고 및 취업 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5·6급채용 시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비율(3.8%)보다 2배 높였으며,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아동)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전형 등 전형별 만점의 5% 가산점을 적용한다. 지난해 LH는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신입사원 460명을 채용하고, 734개의 청년인턴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채용과 더불어 LH는 주거복지 등 고유사업을 활용한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확대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주택 공급과 신도시 조성, 도시 재정비까지 막중한 정책 수행을 이끌어가는 LH 일원이 되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8:2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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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넘겼지만…장기불황에 건설사 유동성 경고등

건설사들이 4월 위기설은 넘겼지만 장기 불황으로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미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른 가운데 공사 미수금 등이 가파르게 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13개 건설사들의 2024년 말 기준 합산 차입금은 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까지 거의 없었던 순차입금은 2022년부터 급증했다. 반면 이들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6.7%에서 2024년 0.4%로 급격히 악화됐다. 건설사 차입금이 늘어난 것은 공사미수금과 미청구공사 등 매출채권이 주요 원인이다. 2024년 시공능력순위 1~50위 건설사 합산 매출채권(미청구공사 포함, 삼성물산, 한화 등 제외)은 작년 말 기준 45조70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84%나 급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8%에서 2024년 45.7% 수준까지 높아졌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은 "국내 주택과 분양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기조 하에서 올해 들어서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분양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공사원가 상승과 해외사업 등의 예정원가 조정으로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매출채권을 비롯한 운전자금이 누적되면서 재무부담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지방 주택과 비주택을 중심으로 분양실적이 저조한 현장이 늘고, 이미 착공한 현장 가운데 분양일정을 연기하거나 후분양으로 전환하는 곳도 나오면서 분양수입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장의 공사대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7만호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채권 회수 지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준공후 미분양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2만4000호에 달한다. 미분양으로 쌓인 매출채권은 향후 손실로 연결될 수 있다.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분양경기가 좋을 때 착공했던 주택사업장 상당수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에 준공한다. 공사비 상승으로 세대당 공사원가가 늘고, 도급액 증액 과정에서 발주처와의 공사비 분쟁으로 대금회수가 지연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이 BBB- 이상 16개 건설사의 분양형 진행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회수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통상 공사대금 회수가 가능한 분양률 75%에 도달하지 못한 현장이 약 16%였다. 착공 이후 분양을 개시하지 않은 분양 전 현장까지 포함하면 26%에 달한다. 준공 이후 단기간 내에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는 매출채권 미회수 익스포저는 5조1000억원에서 최대 8조8000억원이다. 작년 말 자기자본 대비 12.8~21.8%에 달한다. 특정 건설사가 아니라 건설업 전반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도급대금의 법정 지급기일(60 일)을 초과해 기성을 지급한 사례가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단순한 지급 지연을 넘어 종합건설사의 유동성 한계가 협력업체까지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이 시공능력평가 100위 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한양산업개발(91위)과 태영건설(24위)이 높았다. 두 곳 모두 운전자본과 우발부채 스트레스 항목에서 민감도가 컸다. 스트레스를 반영한 순차입금비율이 100%를 초과하는 기업은 24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200%를 초과한 기업은 한양산업개발, 태영건설, 대보건설(53위), 대방산업개발(77위), 동원건설산업(65위), 일성건설(56위), 이수건설(85위), 롯데건설(8위) 등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07: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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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 만든다…어린이날 기념행사

K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만 3~5세반에 재원중인 원아 93명을 초청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위에 똥쌌어?'를 관람하고 풍선 아트와 삐에로 공연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또한 직장어린이집 재원 아동 173명에게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을 제공했다. 양 회장과 이 행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목표로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과 돌봄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저출생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출산·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의 안정을 통해 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저출생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173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24년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했다.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해 육아휴직 2년을 포함해 최대 5년 동안 육아에 집중할 수 있다. 시행 첫 해와 올해 각각 45명, 23명 총 68명의 직원이 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KB증권은 난임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최대 1년의 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KB손해보험은 자녀의료비 지원기금을 운영하며 자녀 출산 후에도 희귀병·난치병·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자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8: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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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으로 지방 건설경기 살린다…8122억원 규모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투입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정된 1조1352억원 규모의 건설 관련 추경예산 가운데 70% 이상인 8122억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는 수년간 지방 중심의 수주감소 영향으로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올해 건설투자 회복과 지역 건설시장 활력제고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투자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하면서 전체 국내총생산(GDP)을 0.4%포인트(p) 끌어내렸다. 관련 추경예산 편성은 도로 철도 등 건설과 유지보수·사회간접자본(SOC)에 3234억원, 신축매입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에 4888억원 등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민생의 주요 버팀목인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본예산과 함께 SOC 사업 등의 조속한 발주와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건설투자 등 건설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건설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국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부진 보완 등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정부안보다 7996억원이 많은 1조135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000억원에서 59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추경예산은 건설경기 지원 외에 영남 산불, 여객기 참사, 싱크홀 등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응하는데 3356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올해 3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삶터 복구에 1844억원을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재해주택 복구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신축매입임대 주택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산불로 소실된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특별 도시재생사업도 실시한다. 싱크홀 예방 등 생활환경 안전 강화에 78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반복되는 지반침하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지원하고,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토록 한다. 항공안전 강화와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규모는 289억원이다. 조류탐지 레이더와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EMAS), 방위각시설 개선 등 공항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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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수주 전초기지?…삼성물산, '압구정 S.라운지' 오픈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인 '압구정 S.라운지(Lounge)'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에서 삼성물산은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비교 불가의 상징성을 지닌 지역의 품격과 위상을 한 차원 끌어올린 혁신적인 청사진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그리는 향후 주택 단지의 모형도와 설계 개요 등 차별화된 기술과 사업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한다. 특히세계 최고 높이 1위 UAE 부르즈 할리파(828m), 2위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빌딩(679m) 등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비롯해 넥스트홈, 층간소음 저감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정비 사업에도 이 같은 혁신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들과의 소통과 VOC 청취를 통해 '세계 최고의 주거명작' 이라는 상징적 비전을 본격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브랜드와 사업 지역에 걸맞는 독보적 가치와 품격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6 09:2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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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2.4만여 가구 공급…"수도권 공급에 관심"

5월 전국에는 약 2만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 물량 등이 대거 나온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에 총 25곳, 2만457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 52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9837가구(64.41%), 지방은 5436가구(35.59%)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8101가구(9곳·53.04%), 부산 2030가구(6곳·13.29%), 서울 1736가구(4곳·11.37%) 등의 순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를 시작으로 부천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1099가구),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 등이다. 또,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민간분양 단지 평택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1744가구) 등도 분양이 진행된다. 올해 공급이 적었던 서울에서도 4곳의 분양이 예정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과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 강동구 '디 아테온'(64가구) 등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메리트와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5 08:00: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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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작은 도서관 134곳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선물

KB국민은행은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울진군, 포천시 등과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울진군과 포천시를 포함하여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의 일환이다. 일상 생활 속 독서 문화 확대와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건립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전국 각지에 유휴공간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 125곳을 조성했으며, 이 중 36곳은 군부대 안에 건립하여 도서관과 거리가 멀었던 군 장병과 관사 가족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하여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를 그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5 08: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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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퀵 샌드(Quick Send)'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 퀵 샌드'는 KB스타뱅킹에서 제공되는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다.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잡한 중계 과정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중계수수료와 전신료가 없이 5000원의 송금수수료만 발생하여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간 소요되던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했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건당 최대 미화 1만불 상당액까지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많은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으로 시작하며, 상반기 내로 최대 4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KB 퀵 샌드로 50만원 이상 송금 ▲혜택정보 안내 동의 등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등 최신 전자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세부사항은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안전하고 간편한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을 원하는 외국인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4 08:0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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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첫 본청약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에서 본청약이 시작된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3기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A7, A8블록이 본청약을 진행한다. 부천대장 A7, A8 블록 공급 물량은 총 865호다.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673호를, 그 외 192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두 블록 모두 전 세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 가격은 인근 거래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평균 5억2000만원대이다. 해당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권에 위치해 부천대장 지구 내에서도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옆을 지나는 여월천, 수변공원 등을 통해 자연 속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아이돌봄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배치됐다.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A7 블록은 23 대 1, A8 블록은 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5월 중 청약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체결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이다. LH는 실수요자를 위한 A7, A8블록 주택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 172-14에 위치하며, 오는 10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 일반청약 대상자순으로 공개된다. 전시관을 통해 A7블록 59A타입, A8블록 59B타입 주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에 345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이다. 남서측으로는 서운산단, 오정물류단지, 오정산단이 인접하며 김포공항, 마곡지구와도 가까워 지구 북서 측에 위치한 인천계양 3기신도시 함께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통한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4 08: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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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천대장 신도시에 앵커기업 '대한항공'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와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센터(이하 대한항공 R&D 센터)'의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 R&D 센터는 미래 무인기,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연구시설이다.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66천㎡ 부지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 인력을 포함한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협약을 통해 LH는 입주기업의 산업단지 입주와 계약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부지 조성 공사와 기반 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하여 원활한 입주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대한항공 R&D 센터 유치에 앞서 LH는 2023년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1월에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LH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약 56만1000㎡(전체 면적의 16%)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조성원가 토지공급, 취득세(75%) 및 재산세(5년간 35%)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부천대장 신도시 기업투자 여건을 대폭 개선한 만큼 주요 앵커기업 유치를 계속해서 이어간단 계획이다. LH 이한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계속해서 경기도, 부천시와 지속 협력하여 부천대장 신도시가 스마트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약일에 부천대장 첫마을 4개 블록 1964호 본청약도 시작된 만큼 안정적 주택공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도시 조성을 적기 완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3 08: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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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돌봄공백 해소 앞장

KB금융그룹은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인천광역시 구월초등학교 별관에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광역시의회 이오상 부의장,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 김경남 상무, KB국민은행 백영주 경인지역영업그룹대표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학교의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7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구월초를 포함한 인근 10개 학교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요리, 드론코딩, 원어민 영어회화,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맞춤형 수업을 이용하며 흥미와 재능을 키울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3 08: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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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이 '용산공원 임시개방부지' 행사…"온 가족이 함께 오세요"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 구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용산어린이정원 및 장교숙소 5단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소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특색있는 포토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아이조아 페스타(FESTA)'가 열린다. 3일 잔디마당에서의 아이조아 음악회를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당일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쇼, 국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가족 운동회, 게릴라 피에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잔디마당 일대에서 모두의 캐리커처, '볼꽃'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교실, 힐링스트레칭, 반짝반짝 정원 키링 공방 등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푸드트럭·피크닉존에서는 낭만 버스킹 공연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인화를 해주는 정원 추억사진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장교숙소 5단지에서는 90년대 복고풍 감성을 담아낼 '백 투(BACK TO) 90'S, 음악과 춤의 페스타'가 진행된다. 스윙댄스 공연 및 원데이 클래스, 레트로 DJ 부스 음악다방 등의 메인 이벤트와 함께 추억 사진관, 90년대 소품·의상 대여, 빈티지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완전 반환 후 용산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들이 기지 반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장교숙소 5단지와 용산어린이정원을 임시개방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140만명에 달한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이번 어린이날 주간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용산어린이정원과 장교숙소 5단지에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없이 현장 방문한 경우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90분 이내에 확인 문자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2 08:0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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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억4500만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총 2억4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515억원)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본드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이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외화로 발행됐다. 이번 그린 본드는 미즈호 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다. 당초 1억 달러 규모로 모집을 시작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 속에 최종 발행 규모는 2억 45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상품, 생산기술 및 프로세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특히 이번 그린본드는 대우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해외 투자자들에게서 신뢰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 가능경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계획들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3년 5월 국내기업 최초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를 성공적으로 발행하고, 작년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보증기관인 CGIF가 전액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선도적인 자금 조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전략의 성공 사례이자 글로벌 투자자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한 조달 루트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체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2 08:00:2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