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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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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휴면계좌 95만개 해지…3700억원 환급

1년 이상 장기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은행계좌를 해지해 3700억원이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개 은행과 지난 5월 말부터 6주간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은행계좌 94만5000개가 해지됐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에게 환급된 금액은 3706억원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사용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계좌주 1032만명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미사용계좌 보유사실과 계좌 해지방법을 안내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터넷·모바일)을 통해 55만개 계좌(58.2%)가 해지됐고, 환급액은 728억원(19.6%)이다. 은행창구에서 해지된 계좌는 40만개(41.8%)로 계좌수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보다 적었지만 환급액은 2978억원(80.4%)으로 계좌당 환급액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의 계좌해지 건수(49만9000개)가 전체 해지건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계좌해지(11만8000개) 비중은 12.5%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제2금융권의 미사용 금융계좌에 대해서도 정리하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6월 말 제2금융권 등 모든 금융계좌를 일괄조회하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구축시점에 맞춰 제2금융권을 포함한 미사용 계좌를 정리하는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7-30 11:5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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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농협은행장 "올해 순이익 5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

-2020년 순이익 1조원 국내 3대 은행 목표 농협은행은 이경섭 은행장이 지난 28일 서울영업본부를 끝으로 7월 한 달간 전국의 영업 현장을 돌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하는 현장경영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00억원으로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최대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부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빅배스'로 순손실 329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 충당금적립률은 63.94%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14%포인트, 7.01%포인트 개선됐다. 예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8조원 가량 증가한 199조원으로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성장폭이 크다. 농협은행은 실질손익 중심의 경영관리와 고객중심 사업추진을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으로 세웠다. 손익 위주의 경영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 4750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연말까지 5000억원 이상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 국내 3대 은행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고객관리의 대대적인 혁신, 업무프로세스 효율화, 사업역량 극대화, 경영관리 고도화 등 4대 경영혁신을 통해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의식 혁신도 병행 추진한다. CS·마케팅 우수직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사업추진 성과우수자에 대한 우대도 확대하는 등 일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은행장은 특강을 통해 "올 상반기 순이익이 좋아지고 농심(農心)도 깊어져 임직원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대대적인 혁신과 직원 스스로의 의식전환으로 최고의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2017-07-30 11:09: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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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5127억원…"지난해 빅배스 이후 가파른 회복"

NH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 51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실을 한 번 에 털어내는 빅배스 이후 실적이 본격 개선됐다. 28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1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기준으로는 6464억원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에 따른 적자폭이 컸지만 연도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 들어서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5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 증가한 381조6000억원이며, 신탁 등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7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2.9% 증가한 227조5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4.5% 증가해 20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8%(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6.40%(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0%포인트, 7.12%포인트 개선됐다. 농협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0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4697억원)이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2017-07-28 16:03: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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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nly 카카오뱅크 출범…'속도+금리' 돌풍예감

"은행을 재해석하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7일 "2년의 준비기간 동안 은행의 모든 서비스나 업무절차를 다시 생각해 보고 재해석했다"며 "카카오뱅크는 PC 없는 모바일 온리(only)뱅킹으로 단 하나의 앱에 모든 서비스를 담았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2호 카카오뱅크가 이날 서울 서초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출범식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진복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주주사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핀테크와 같은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금융업과 연관 산업에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이 변화를 이끄는 주체는 대형 금융회사가 아니라 카카오뱅크와 같은 작지만 빠른 혁신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기존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가입절차가 더 간편했다. 계좌개설에 걸리는 시간은 7분을 넘지 않는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의 절반 수준이다. 오픈 초기인 오전에는 이용자가 몰리며 다소 지연됐지만 5분 이내로도 가능했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내부적으로는 한 번에 10만명까지 와도 문제없도록 했지만 이날 오전에는 계좌개설 과정에서 필요한 유관기관들과의 연결이 일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대출도 소액 간편대출은 공인인증서 등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 본인인증만 하면 되기 때문에 1분이면 된다. 간편이체는 기존 시중은행들이 50만원에서 많아야 300만원까지만 가능했던 데 반해 카카오뱅크는 최대 5000만원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가능토록 했다. 금리도 경쟁력을 갖췄다. 적금금리는 연 2.0%로 자동이체시엔 0.2%를 더해 연 2.2%다. 일부 금리가 더 높은 특판 상품이 있지만 우대금리 조건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1금융권 최고 수준이다. 대출금리는 신용과 마이너스통장 모두 최저 연 2.86%로 제시했다. 수수료는 낮췄다. 입출금통장은 3대 수수료로 꼽혔던 이체 수수료, 금융자동화기기(ATM) 수수료, 알림 수수료 등을 모두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윤 대표는 "세가지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 주는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 있는 시도인 만큼 일단 올해 말까지 진행한 이후 추가 면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중개수수료 등을 없애 시중은행 대비 10% 안팎에 불과하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의 흥행을 넘어설 지다. 일단 첫 날 관심은 뜨겁다. 이날 오전 7시 카카오뱅크가 서비스를 오픈하자 마자 포탈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오픈 3시간 만에 앱 다운로드 수는 7만건, 입출금통장 개설은 3만5000좌를 기록했다. 여·수신 목표액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일단 한 달을 지켜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과 내년 여·수신 목표치를 잡을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하반기에는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도 모바일로만 가능토록 준비 중"이라며 "이미 유관기관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G::20170727000050.jpg::C::480::}!]

2017-07-27 13:54: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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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70세 이상은 전용상담창구…ELS도 '투자자 숙려제도' 활용

#A씨(70세)는 단기 여유자금이 생겨 단기 기대수익률이 높은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 그러나 지수 급락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해 마음 고생이 심한 상황이다. B씨(75세)는 노후자금을 ELS에 투자한 이후 지인으로부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후회했으나 청약을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고민 중이다. B씨의 경우 ELS에 가입한 지 2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70세 이상 고령자는 2영업일 이상 투자 여부를 재고할 수 있는 '투자자 숙려제도'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길 원하는 고령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70세 이상 고령자는 전용상담창구 활용 ▲'투자권유 유의상품'에 대한 투자는 신중 ▲'부적합확인서'까지 작성하고 투자하는 것은 삼가 ▲ELS 등 투자시에는 '적합성보고서' 확인 ▲ELS 등에 투자한 경우 '투자자 숙려제도' 활용 등을 제시했다. 70세 이상 고령자는 전용상담창구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증권사 지점 등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점에는 전용상담창구가 마련되어 있다. 또 영업점 직원의 설명이 잘 이해되지 않을 때에는 가족에게 전화해 직원의 설명내용을 들려주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투자권유 유의상품'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ELS와 주가연계신탁(ELT) 등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투자위험이 높은 파생상품 등 투자권유 유의상품은 스스로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충분히 생각한 후 투자여부를 보다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령자는 병원 치료비 마련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만기가 짧고 쉽게 환매할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하다. 특히 '부적합확인서'까지 작성하면서 본인의 투자성향보다 위험부담이 큰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ELS 등에 투자하고 후회가 된다면 '투자자 숙려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청약하고 2영업일 이상 투자 여부를 재고할 수 있는 것으로 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청약을 철회하고 싶다면 철회기한, 철회방법 등을 확인해 숙려기간 내에 증권사 등 판매회사가 정한 절차에 따라 투자를 철회할 수 있다. [!{IMG::20170727000034.jpg::C::480::쟈료: 금융감독원}!]

2017-07-27 13:2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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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급도 60초 소액대출·최대 1억5천만원 마통…카뱅의 파격대출

오는 27일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2호 카카오뱅크가 파격적인 대출 상품으로 선발주자 따라잡기에 나선다. 1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8등급 신용자도 한 자릿수 금리의 소액대출을 가능토록 했고,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최고 1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7일 오전 7시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본인가를 받은 데 이어 임직원과 주주사, 관계사 직원 등이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시작한 지 두 달여만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PC는 증명서 제출 등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출 상품들이다. 소액 마이너스통장 대출인 '비상금 대출'은 신용등급 8등급까지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도 7등급까지만 가능했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갔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이며,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평균 60초 이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과 신용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한도를 늘렸다. 기존 시중은행들의 모바일 신용대출 한도는 1억원에 그쳤다. 우량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금리는 최저 연 2.86%며, 기존 은행들이 한도대출에 추가로 요구했던 가산금리 0.5~0.7%도 받지 않는다.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1억5000만원이지만 연봉의 1.6배까지만 가능하다. 중신용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이들의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신용대출은 시중은행들이 0.7~1.5%를 내도록 했던 중도상환 해약금 전액을 면제키로 했다. 대출과 예금 상품 모두 급여이체나 적금가입 등 복잡한 금리 우대 조건은 모두 없앴다. 자유입출금 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며,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로 내놨다. 케이뱅크 역시 자유입출금은 연 1.2%, 정기예금은 연 2.0%의 금리를 주지만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더 유리하다. 입출금통장은 이체 수수료, ATM 수수료, 알림 수수료 등 은행의 3대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한다. 전국 은행의 ATM기기를 비롯해 CU와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과 지하철 등에 설치된 ATM 기기 이용시 적용된다. [!{IMG::20170726000166.jpg::C::480::자료: 카카오뱅크}!]

2017-07-26 17:02: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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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브(Liiv) 전면 개편…생활 속 '모바일지갑'

KB국민은행은 비대면 간편뱅킹 앱인 '리브(Liiv)'를 전면 개편하고 더 편리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리브는 11개월 만에 가입고객이 2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금거래 없는 스마트한 자금관리를 일상생활 속에 구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브전용 소액 신용대출 상품인 'KB 리브 간편대출'은 공인인증서 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KB스타클럽 골드스타등급 이상이면 최고 300만원까지 간편하게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쉽게 갚을 수 있다. 또 계좌숨김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부가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또 이번 개편으로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계좌기반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인 '리브뱅크페이'서비스, QR코드 및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간편송금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다국어서비스(영어·중국어·캄보디아어)를 통해 외국인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으며, 외국인도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송금·환전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교통·선물 등 다양한 기능을 리브앱 하나로 모아 고객의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모바일지갑'으로 거듭나는 것이 이번 서비스 개편의 방향"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리브만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시장의 경쟁력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26 10:21: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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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계감사 평균 394시간…"여전히 미흡한 수준"

회계법인이 기업들의 회계감사에 투입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 대비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2016년) 연속해 외부감사 실시내용을 제출하고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1만4606사를 분석한 결과 평균 감사시간은 394시간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1368시간, 비상장사가 264시간이다. 감사시간은 2014년 382시간에서 2015년 393시간, 2016년 407시간으로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일본의 37~83%, 미국의 20~41% 수준으로 여전히 적정 감사시간에는 미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시간 분석내용을 토대로 감사시간이 합리적인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사투입시간 증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평균 감사보수는 3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장사 1억1000만원, 비상장사가 2300만원이다. 감사시간과 보수수준 모두 상장사가 비상장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보수 역시 3년간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시간당으로 보면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시간당 감사 보수는 2014년 8만3800원에서 2015년 8만4000원 2016년 8만3500원이다. 업종별로는 평균 감사시간과 보수 모두 정보서비스 업종(606시간, 5200만원)이 가장 높았고, 예술·사회복지업(200시간, 1500만원)이 가장 낮았다. 시간당 보수가 가장 높은 업종은 수주산업인 건설업(시간당 8만8000원)이었다.

2017-07-26 08:4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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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의 미래와 차기 수장> <1>말로만 내외부 공모?

-산으로 가는 BNK 수장 인선 BNK금융지주의 회장 인선을 놓고 내부 노조는 물론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까지 목소리를 내며 혼선을 빚고 있다. BNK금융이 지주 회장을 내·외부 공모로 뽑기로 하자 외부 인사는 무조건 '낙하산 인사'가 될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며 사실상 내부인사 선임을 위한 허울 뿐인 공모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외부인사는 무조건 '낙하산'? 25일 BNK금융에 따르면 대표이사 회장 공모가 7월 26일 마감된다. 이사회는 지난 19일 이사회와 2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기존 겸직했던 회장과 행장직을 분리하고, 창립 이래 처음으로 회장 후보군 자체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개방형 공모로 선발키로 했다. 현직 회장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내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결정한 방안이었다. 그간 내부 몫이었던 회장 자리가 외부 인사까지 가능해지면서 이번엔 공모 절차가 마감되기도 전부터 '낙하산 인사' 비난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등은 "BNK회장 공모방식이 오히려 외부 낙하산 인사를 스스로 초래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BNK 최고 경영자 선출에 내부 인물이 아닌 정치권 줄 대기를 통한 낙하산 또는 보은 인사가 될 경우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와 함께 "BNK 최고경영진은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내부에서 승진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BNK 노조도 일단 외부인사는 낙하산으로 배척하는 모양새다. ◆공모 투명성 담보해야 낙하산 비난에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낙하산 인사 관련 의혹에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은 내용이며, BNK회장 인사에 개입한 바 없고, 개입할 수도 없다"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당은 "BNK 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은 최고 경영진의 주가시세 조작과 엘씨티(LCT)비리 등과 관련된 일탈 및 비리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투명한 인사와 경영을 통해 조속히 은행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BNK 이사회의 회장 선출과정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고 시민의 눈으로 정상화의 길을 예의주시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회장 인선을 놓고 혼선이 거듭되면서 공모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내부인사든 외부인사든 향후 잡음은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세환 회장의 향후 대응도 관심거리다. 성 회장은 지난달 보석신청이 기각된 이후 지난 20일 다시 보석신청을 냈다. 결과는 이르면 이달 안에 나온다. 회장 범위가 내·외부로 확대되며 후보군은 대폭 늘어났다. 내부에서는 박재경 부사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이 유력인사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회장 공모에 지원했을 지는 미지수다. 은행장 선임이 따로 이뤄지는 만큼 셈법도 더 복잡해졌다. BNK금융 관계자는 "후보자에 대한 하마평은 많지만 실제 공모에 응했을 지는 26일 마감까지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 인물로는 지역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의 특성상 경남지역 출신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지완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을 비롯해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도 거론되고 있다.

2017-07-25 16:45: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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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식·회사채 발행 82조원…지난해보다 35%↑

올해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가량 급증했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섰고, 금리인상 전에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수요도 몰렸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82조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4조9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었다. IPO가 3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했다.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넷마블 게임즈(2조6617억원), 제일홀딩스(4219억원) 등 대규모 IPO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반면 유상증자는 1조4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감소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77조1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우리은행 4조8883억원 ▲신한은행 4조7587억원 ▲하나은행 4조5902억원 ▲KB국민카드 2조1650억원 ▲LG화학 8000억원 ▲SK 8000억원 ▲롯데쇼핑 76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가 20조563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었다. AA이상 등급 발행이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BBB이하 등급의 비중은 2.0%로 지난해 상반기 9.1% 대비 발행실적이 저조했다. 금융채가 49조6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 등의 발행이 모두 늘었다. 지난 6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31조1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5.5% 증가했다.

2017-07-25 15:09: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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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이용할 땐 업체보험보다 車보험 렌트카 특약이 유리

-휴가철 금융꿀팁 -교대 운전엔 '단기 운전자 확대특약' -신분증 분실시 '파인'에 등록 휴가를 맞아 렌트카 이용할 때는 업체보험보다 기존 자동차 보험을 활용해 '렌트카 특약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보험회사의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과다한 요금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여행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선별해 집중 안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는 여행자 보험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여행자 보험은 1주일 기준 2000~600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신체상해나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손해, 의료비 등을 보상해 준다. 렌트카를 이용할 때는 운전자 자신의 자동차 보험을 활용해 '렌트카 특약보험'에 가입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렌트카 업체는 이용자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차량파손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해주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하루 비용이 1만6000원 정도로 렌트카 특약보험료 3400원에 비해 4~5배 이상 비싸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날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휴가기간 장거리 운전시 친구, 직장동료 등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는 경우에는 '단기 운전자 확대특약'을 가입하면 된다. 견인서비스도 기존 자동차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 보험회사의 견인서비스는 거리가 10km 이내이면 무료, 10km 초과시 매 km당 2000원 정도의 요금만 내면 된다. 휴가철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를 분실하는 일도 잦다. 신분증을 잃어버릴 경우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등록하면 즉시 전 금융회사에 공유되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신용카드 분실시엔 카드사 한 곳만 전화하면 일괄 분실신고 처리가 가능하다.

2017-07-25 15:09: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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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25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경제패러다임 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새 정부 경제정책의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사람·국민 중심의 경제'로의 전환에 정권 초반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하며 3개월 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취임한 백운규 장관이 24일 취임 일성으로 '탈원전·탈석탄을 통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올 상반기 시장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9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노트FE로 선보여 시장의 인기를 얻는 가운데 LG전자도 V20의 기능과 디자인을 물려받은 스마트폰 Q8을 출시했다.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계약·파견직 근로자 4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두 회사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협력·용역·도급 업체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이란 기업들과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한국 기업과 이란 기업이 협력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데 이어 23일에는 이란 현지에서도 같은 행사가 열리며 기술 교류를 가졌다. ▲폭염과 폭우 영향에 따른 채솟값 고공행진에 이어 성수기를 맞은 삼겹살 가격도 크게 오르는 등 서민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평범한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으로 분한다. 광주 시민이 아닌 외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5.18 민주화 운동과 비극을 극복해가는 '희망'을 그린 작품. 8월 2일 개봉. ▲선동열(54)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사상 첫 야구 대표팀의 전임감독으로 선임됐다. 오는 11월 16∼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2017-07-25 06:00:00 안상미 기자
7월 24일 인사

◆BNK금융지주 ◇3급 승진 ▲리스크관리부 이경기 ▲경영지원부 경영혁신팀 김종선 ▲BNK금융경영연구소 김성주 ◆부산은행 ◇부실점장 전보 ▲영업부(기업지점장)이상경 ▲양산영업부(기업지점장) 지창혁 ▲신평역지점 박태호 ▲학장동지점 정국진 ◇ 3급 승진 ▲영업부 유정주 ▲거제동지점 오은미 ▲내성지점 송기열 ▲울산영업부 이상철 ▲정관지점 장경상 ▲경영기획부 박종관 ▲신탁사업단 김중환 ▲WM사업부 홍정만 ▲스마트영업부 김영중 ▲여신심사부 신재석 ▲여신심사부 정기윤 ▲신용평가부 김동일 ▲금융시장지원부 윤세민 ◆데일리한국(한국미디어네트워크) ◇승진 ▲부국장 겸 경제부장 최영운 ◇보임 ▲산업부장(부국장대우) 최인웅 ▲정치사회부장 박진우 ◆데일리스포츠한국 ▲대표이사 이익준 ▲광고사업부문장 전무 박범주 ▲광고사업본부장 상무 채민기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총무팀장 이미경 ▲부산사무소장 여운규 ▲경남사무소장 최영훈 ◆계명대 ▲기획정보처장 하영석 ▲총무처장 김경찬 ▲계명테크노파크사업단장 박주홍 ◆MBC ▲시사제작국 시사제작3부장 김지수 ◆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전보 ▲차관보 안호근 ▲기획조정실장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 허태웅 ◆대웅제약 ▲대웅 바이오센터장 전복환 ◆대경일보 ▲부사장 이창형 ▲편집국장 허경태 ◆신라대 ▲사무처장 강창우 ▲생활관장 남백우 ▲학사지원팀장 윤상미 ▲학생지원팀장 옥해문 ▲기획평가팀장 김대식 ▲재정지원사업총괄팀장 김수동 ▲관리팀장 김재곤 ▲시설운영팀장 공종환 ▲취·창업지원팀장 김정석 ▲대외협력팀장 신종효 ▲평생교육원 교학팀장 김학술 ◆국방부 ◇과장급 전보 ▲군사시설기획관실 국유재산과장 부이사관 양섭 ▲정보화기획관실 사이버대응기술팀장 서기관 홍순정 ▲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제도기술과장 기술서기관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실 부대건설사업과장 서기관 박민호 ▲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서기관 정하선

2017-07-24 17:45:0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