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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금융회사 직원에 감사장 수여

#한 은행창구 여직원 A씨는 본점에서 모니터링을 하다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반복적으로 무통장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인출책을 발견했다. A씨가 다가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물어보자 인출책은 황급히 밖으로 도망가려 했다. A씨는 인출책을 붙잡고 큰 소리로 도움을 청했고, 주변 직원들이 달려와 인출책의 도주를 막았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 중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18개 금융회사 창구 직원 총 19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대포통장을 거쳐 현금으로 최종 인출되기 때문에 금융회사 창구는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단계다. 감사장을 받은 한 창구 직원은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현금으로 찾아 사기범에게 전달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경찰에 신고했고, 사기범은 검거됐다. 또 사기범으로부터 자녀납치 전화를 받은 고객이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고 했지만 창구직원이 자녀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피해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 창구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격려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금융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례를 '보이스피싱지킴이 홈페이지'에 공개해 금융회사 직원 등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2-25 12:31:22 안상미 기자
저축은행, 개인회생자 등에 저금리 공적금융부터 안내 의무화

앞으로 저축은행이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진행자에 대해 신규 대출을 할 때는 공적 금융지원제도를 우선 안내토록 한다. 금융감독원은 채무조정 진행자가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의 공적 금융지원제도로 갈아탈 수 있도록 저축은행 거래 고객에 대한 안내 강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공적 금융지원제도를 잘 알지 못해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저축은행의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진행자에 대한 대출은 3만2420명, 잔액은 2132억원이다. 평균금리는 21.2% 수준이지만 신용대출(1498억원) 금리는 이보다 높은 25.5~28.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채무조정 진행자에 대한 신규 대출시 공적 금융지원제도를 우선 안내하고, 안내했는지에 대해 자필 서명을 포함한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회생자 등이 고금리 대출을 전액 공적 금융지원제도로 전환할 경우 연 340억원 가량의 이자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격 미달 등으로 공적 금융지원제도에서 대출이 불가능하거나 병원비나 학자금 등 긴급 생활자금 대출인 경우에 한해 확인서 없이도 대출을 할 수 있지만 고객 통장 대신 긴급 생활자금이 사용되는 병원, 학교 등의 계좌로 직접 입금해야 한다. 신규가 아닌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는 햇살론 특례를 포함해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의 지원제도를 우편, 이메일,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안내해야 한다.

2016-12-25 12:12:03 안상미 기자
국민들 72% "소상공인 대부분 도산하거나 폐업할 것"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위축으로 체감하는 경기는 더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들 10명 중 7명은 소상공인이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25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소상공인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항목에는 87.3%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72.2%가 '소상공인의 대부분은 도산 혹은 폐업한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방문조사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 400명과 일반인 2164명 등 총 2564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응답자들은 소상공인이 연령이나 은퇴, 학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봤지만 소상공인이 되는 것은 직장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해 소상공인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질문에 설문 참여자의 76.7%가 그렇다고 답했다. 소상공인의 성공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경쟁이다. 응답자의 76.7%가 '필요 이상으로 소상공인이 많다'고 봤으며, 80.4%가 '소상공인은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경제에 기여하는 바에 대해서는 대기업 못지 않다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은 대기업만큼 경제를 확성화시킨다'에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53.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소상공인은 대기업만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51.2%가 그렇다고 선택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소상공인 보호정책을 필요한 것으로 봤다. '대기업 규제와 소상공인 보호는 소비자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치이다', '현재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기업 규제는 지나치다'는 문항에 54.0%와 54.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산업연구원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현재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고용·사회 안전망정책과 지역경제정책 측면에서의 접근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과당경쟁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만큼 지역별·업종별 경쟁 수준을 고려해 정책을 차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6-12-25 11:50:05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2교대 근무 등 유연근무제 시범 운영

KB국민은행은 고객서비스 확대와 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 모델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통해 모델별 효율성을 검증하고, 내년 중 전면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유연근무제는 시차 출퇴근제와 2교대 운영, 애프터뱅크(AfterBank), 아웃바운드라운지(가칭) 등 총 4개 모델이다. 시차 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3일부터 전국 45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출근시간을 9시, 10시, 11시 중에서 자발적으로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늦게 출근하는 직원은 사전 예약 고객의 상담업무나 아웃바운드 마케팅을 수행한다. 2교대 운영지점은 직원이 2교대로 근무하면서 실질적인 영업마감 시간을 16시에서 19시로 늦춘다. 오전보다 상담 수요가 많은 오후 시간에 직원을 집중해 평소 오기 힘들었던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고객이 은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교대 운영은 우선 3개 점포에서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되며, 추후 거점 지역별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애프터뱅크는 영업시간을 12~19시로 변경한 특화점포 모델이다. 현재 서울 시내 4개점이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영업시간을 10~17시, 11~18시 등으로 다변화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서울은 비롯해 부산, 울산, 인천 등 지역별로 5개 점포에서 우선 시행 된다. 아웃바운드 라운지는 원격업무처리 환경을 구비한 곳으로 연내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주요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운지에서 직원들의 원격지 고객 상담 및 실시간 업무처리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근무형태의 도입을 통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가사, 육아, 원격지 출퇴근 등의 사유로 탄력적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의 희망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며 "유연근무제도의 확산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5 10:4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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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은행권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정한 '2016년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올 하반기에는 총 18개 기업이 신규로 CCM 인증을 획득했으며, 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CCM 인증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의 비전을 가지고 CCM을 체계화했으며, 특히 사회공헌 및 신뢰와 정직의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경섭 농협은행장의 CCM 도입과 활용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소비자 패널을 통한 상품개발 및 서비스수준 개선 노력 등이 다양한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4년 7469건이던 민원은 지난해 3647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CCM 획득으로 향후 2년간 공정위에 신고 되는 개별 소비자피해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 관계법령의 시정조치 제재수준도 경감된다. 또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마크를 대내외 홍보물 및 광고 등에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이경섭 은행장은 "농협은행 전 임직원들은 소비자 중심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 지속적인 소비자 중심의 제도개선을 통해 최고의 소비자중심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6-12-23 14:0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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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연금납입확인서 없이도 연금해지·수령 가능

#A씨는 얼마전 은행에 넣어두었던 연금저축신탁을 해지하려고 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A씨는 지난해 은행에 연금저축신탁으로 100만원, 보험사에 연금저축보험으로 400만원을 납입했다. 연금저축에 대한 세액공제는 4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으므로 연금저축신탁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받지 못했다.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세제혜택을 못 받았던 연금저축신탁이 생각나 해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은행으로부터 해지금이 아니라 다른 연금납입확인서가 없으므로 납입금 100만원 전액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를 물어야 한다는 사실만 안내받았다. 급하게 필요한 돈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보험회사를 방문해 연금납입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다시 제출한 다음에야 해지금을 받을 수 있었다. 내년 4월부터는 연금저축을 해지하거나 수령할 때 발생했던 A씨와 같은 일이 없어진다. 금융감독원은 22일 가입자가 연금저축을 해지 또는 수령하겠다고 신청할 때 가입한 여러 회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금융회사가 알아서 처리해주는 전산업무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4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여러 금융회사에 연금저축을 가입한 소비자는 세금액 산정을 위해 가입한 모든 회사의 연금납입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금저축 가입자 약 420만명 중 2개 이상의 금융회사에 가입한 소비자는 15% 가량인 61만명에 달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가지고 있는 연금납입내역을 전국은행연합회 전산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고, 이를 금융회사 창구에서 조회하는 전산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해지 또는 연금개시 업무를 처리할 때 이 시스템을 통해 납입내역과 세금납부내역을 확인하는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연금납입확인서 제출을 위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었던 이중과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MG::20161222000076.jpg::C::480::시스템 구축 전후 연금저축 해지 및 수령 업무처리 절차 비교}!]

2016-12-22 17:15:11 안상미 기자
NH농협은행, 전자금융 무사고 100일째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자금융 무사고 기록을 100일째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의 지속적인 고도화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통한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 ▲은행권 FDS 정보공유시스템과의 실시간 연계 ▲NH안심보안카드·지문인증 서비스 적용 확대 등이 정착되면서 전자금융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자금융 사고패턴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후 이를 이상금융거래 탐지모형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다. 올해 전자금융 사고건수는 전일 기준 9건으로 전년 동기(208건) 대비 95.6%나 급감했으며, 특히 하반기 들어서는 단 1건의 사고신고만 접수된 상태다. 또 NH농협은행은 24시간 365일 FDS 사고예방센터 전문상담원을 운영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전자금융 FDS에서 이상금융거래가 탐지되면 사고예방센터 상담원들은 즉시 고객에게 연락해 본인 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제3자 불법 거래로 확인되면 계좌 지급정지 및 개인금융정보 변경을 안내한다. 이를 통한 올해 사고예방실적은 63억원(843명)이다. NH농협은행 전자금융 FDS로 예방한 사고와 해당 고객들의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고객들이 보이스피싱이나 파밍 등 다양한 사기방법에 의해 개인금융정보 또는 추가인증번호를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재승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현재 급변하는 금융사고패턴에 대해 룰(Rule)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룰 기반의 FDS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FDS를 검토중"이라며 "전자금융 무사고 100일에 만족하지 않고 신종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365일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22 08:58:03 안상미 기자
금감원 "보험사 내년부터 연 1회 이상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내년부터 보험·금리 리스크 등에 대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를 연 1회 이상 실시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권순찬 금감원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21일 보험사 리스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의 특성상 보험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은 외부 금리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내년부터 스트레스 테스트를 연 1회 이상 실시해 분석결과와 자본관리계획을 이사회 등에 보고하라"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 보험사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지급여력비율(RBC)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자본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권 부원장보는 "금리 등 시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리스크별 적정 한도를 관리하고, 이를 감안해 자산운용이나 상품개발, 보험영업 등 주요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도 주문했다. 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부실화 위험은 커지는데 반해 은행권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보험 등 제2금융권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권 부원장보는 "금리상승과 경기 위축이 진행될 경우 한계 차주,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부실이 증가할 수 있다"며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6-12-21 17:36: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