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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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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 사망위자료 8천만원으로 상향…보험금 안내도 강화

자동차보험 사망 위자료 한도가 다음달부터 기존 4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간 지급기준이 없었던 교통사고 입원간병비도 자동차보험의 보장범위에 들어가게 됐다. 또 자동차보험 보상금을 누락된 항목이 없도록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상해등급을 알려줘 보험료 할증을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대인배상보험금 현실화를 위해 개정된 표준약관과 대인배상보험금 지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선된 안내절차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자가 지난 9월 말 기준 2000만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이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이나 후유장애 위자료 한도가 지난 10여년간 조정되지 않는 등 보험금 지급액이 현실과 동떨어지면서 관련 민원도 매년 증가했다. 다음달부터는 교통사고 사망 위자료가 60세 미만의 경우 현재 45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으로 늘어난다. 60세 이상은 최고 5000만원이다. 지난 2004년 이후 300만원에 머물렀던 장례비 한도도 500만원으로 개정된다. 입원간병비 지급기준이 신설되어 다음달부터는 중상해 피해자도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입원 중에 간병인이 필요한 중상해자(상해등급 1~5등급)에게 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으로 간병비를 지급한다. 올 상반기 기준 일용근로자 임금은 하루 8만4629원이다. 특히 동일한 교통사고로 부모가 중상해를 입고, 입원한 만 7세 미만 유아에 대해서는 상해급수와 관계없이 별도의 입원간병비를 최대 60일 지급한다. 동승자에 대한 감액기준은 기존 12가지에서 6가지로 단순화하고, 감액비율도 명시했다.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했을 경우 40%를 감액하며, 무단으로 동승한 경우 보험금을 전혀 받지 못한다. 피해자에 대한 '합의서 양식'도 개선했다. 보험금의 종류 및 세부 지급항목을 합의서에 표시하고, 보상직원은 반드시 피해자에게 세부 지급항목을 설명해야 한다. 그간 일부 보험회사들은 합의시 피해자에게 합의금 총액만을 안내해 지급항목 누락이 있어도 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이와 함께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내역 통지시 피해자에게 병원별 치료비내역도 함께 통지해야 한다. 일부 병원의 착오 등으로 발생하는 치료비 과잉청구에 따른 보험금누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해자에 대한 '피해자의 상해등급' 통지제도도 신설됐다. 피해자 상해등급은 보험계약자(가해자)의 보험료 할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다.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내역 통지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종류별 내역과 함께 피해자의 상해등급도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 등으로 동시에 통지해야 한다.

2017-02-2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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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난해 순익 2조1338억…증시 부진과 금리인상에 전년比 33.9% ↓

증권사들이 지난해 증시부진과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평가손실로 실적이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해 53개 증권회사의 순이익은 2조 1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피합병된 미래에셋증권과 KB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 11월까지의 손익이 합산됐다 실적 악화의 주원인은 채권 관련 손실이다. 지난해 증권사들의 채권관련 이익은 3조 9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329억원, 23.6% 감소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채권처분·평가손익이 크게 줄었다. 주식관련 이익도 3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5% 줄면서 채권과 주식 등 자기매매이익은 2조 4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채권시장에 대한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올해 증권회사의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증시부진에 수수료 수익도 소폭 줄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증권사들의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7조 4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2015년 2201조원에서 지난해 1940조원으로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하락했다. 지난해 증권사들 ROE는 4.6%로 전년 7.3%에서 2.7%포인트 감소했다. 유일하게 실적이 개선된 부문은 투자은행(IB) 관련이다. 지난해 IB 관련 수수료는 1조3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IB 관련 수수료는 2014년 9238억원에서 2015년 1조229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판매관리비는 7조 3132억원으로 희망퇴직과 순익 감소에 급여지급액이 줄면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47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5% 증가했고, 평균 순자본비율은 566.6%로 1분기 대비 37.9%포인트 높아졌다. 선물회사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5개 선물회사의 순이익은 210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9.8% 증가했다. 파생상품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176억원 증가했다. 선물회사들의 ROE도 5.8%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IMG::20170226000007.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7-02-2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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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농협은행장, 전국 순회 릴레이 현장경영…"건강한 농협은행 만들자"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5일 제주영업본부 마케팅향상 워크숍을 찾아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111억원의 흑자 결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목표손익 475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이 행장은 올해를 농심(農心) 마케팅에 기반한 '농협은행 3.1'로 규정하고, 지난 9일부터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을 돌며 '건강하고 튼튼한 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경영에 나섰다. 이 행장은 특강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를 언급하며 "농협은행의 강점인 소매금융과 농업금융, 공공금융에 집중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와 건전성 제고를 통한 자산의 질 개선, 글로벌·핀테크·올원뱅크,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우리의 강점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위기 범농협 가족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금융 및 경제 계열사 등 범농협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너지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직원들과의 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올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은행을 농업인과 고객,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만들자"며 "농협은행 임직원 모두는 농심을 가슴에 품고 우리의 소명을 다해 '농업인의 행복한 국민의 농협','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2017-02-26 08:24: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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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비(飛) 교복지원'과 대한적십자사 회비 전달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저소득가정의 청소년을 지원하는 'KB스타비(飛) 교복지원' 행사를 실시하고, 대한적십자회비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와 서남종 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청소년 봉사단 RCY단원들이 참석했다. 'KB스타비(飛) 교복지원'은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전국 저소득가정 700명의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원은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을 통해 조성된다. 대한적십자사 회비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와 어르신, 다문화 가족,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 기초생활, 주거개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연간 50억원 규모인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멘토링(Mentoring), 학습지원(Assisting), 진로설계(Planning)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 지도(M.A.P)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2017-02-24 16:56: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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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2017년 부동산전망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금융지주 및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리스크'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연에서 김규정 NH투자증권 WM리서치부 전문위원은 하반기 주택시장 가격 및 거래량 둔화, 미분양 관리지역 등 올해 부동산시장의 주요동향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더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스템 도입, 집단대출규제, 제2금융권 관리 확대 등 가계부채 대책의 단계별 시행에 따른 수요위축과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투자 위축을 근거로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하방 리스크 가능성을 예상했다. NH농협금융은 직원들의 리스크관리 및 심사 업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농협 리스크 전문 그룹(NHREG)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리스크 관리 부분 슬로건인 '손에 잡히는 리스크 & 눈에 보이는 리스크, 베스트(BEST) 리스크관리!' 달성을 위해 전문가강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열 NH농협금융 CRO는 이번 전문가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건설업현황과 리스크, 국내외 금리상승 전망과 대응방안, 기업구조조정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전체의 자산운용 시너지제고와 리스크관리수준을 높여 부실채권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2-24 16:46: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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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새 사외이사에 스튜어트 솔로몬 추천

KB금융지주는 24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 자격검증을 거쳐 스튜어트 솔로몬(Stuart B. Solomon)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영휘, 유석렬, 이병남, 박재하, 김유니스경희, 한종수 등 6인의 기존 사외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미국 국적의 스튜어트 솔로몬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시라큐스 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외환은행 뉴욕지점을 거쳐 1995년 메트라이프 입사 후 2011년 12월 회장으로 퇴임하기까지 16년간 생명보험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튜어트 솔로몬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는 한국인 못지 않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금융계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며 "보험업을 비롯한 비은행 부문에 대한 이사회의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외국인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KB금융지주의 주주 구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KB금융지주의 외국인 주주를 대표하는 사외이사는 김유니스경희 이사를 포함하여 모두 2인으로 늘어났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KB국민은행 대표 자격으로 비상임이사직을 2년간 수행했던 이홍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를 1년 임기의 중임 비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 후보자는 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영업·전략·재무·HR 부문 대표를 역임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어 지주회사 비상임이사직을 수행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KB금융 이사회는 사외이사 7인, 상임이사 1인(대표이사 회장 윤종규), 비상임이사 1인(국민은행 이홍 부행장), 총 9인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6인의 사외이사와 1인의 비상임이사가 연임된 데에는, 2015년 지배구조 개선 작업 이후 안정적으로 정착된 지배구조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그리고 다양성을 지속 유지하는 것이 KB금융그룹의 장기적인 발전에 바람직하다는 이사회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외이사 후보 7인과 비상임이사 후보 1인은 다음달 24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지주 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2017-02-24 16:30: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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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하면 다르다…윤종규 회장 계열사 종합한 'KB형 자산관리' 선보여

#A재단의 자금 예치 기간이 끝나자 KB국민은행은 프리젠테이션(PT)을 준비했다. 먼저 1차로 재단자금 자금운용에 따른 제한사항과 세무적 이슈에 대한 중점 점검을 위해 세무사와 변호사가 PT를 진행했다. 2차는 은행의 자산배분 전문가과 증권의 상품전문가 함께 나섰다. 재단이 운용할 수 있는 은행·증권의 국내외 상품을 망라해 소개했다. 마지막 3차는 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 전문가가 재단의 자금 운용기간과 목표수익률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선보이고, 사후관리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은행의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세무사와 변호사, 증권의 채권전문가까지 모두 나섰던 것. A재단은 기존 자금을 재예치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자금도 추가로 KB에 맡겼다. KB금융그룹이 이런 노하우를 극대화한 '자산관리(WM) 스타자문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라는 흐름에 앞서 맞춤형 금융솔루션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KB형 자산관리 ''WM스타자문단' 출범 KB금융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심팩빌딩에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WM스타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자문단은 은행과 증권, 운용의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은퇴설계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프라이빗뱅커(PB)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발대식에서 "KB는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한 금융그룹인 만큼 각 계열사의 전문 역량이 결집되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자산관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KB도 자산관리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무엇보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추고, 단순히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nancial Advisor)'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만간 강남과 강북에 각각 한 곳씩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부동산 매각자금 및 보증금, 임대료 등에 대해서는 은행·증권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자금운용 방안으로 고객 수익률을 높이고, 상속과 증여세 등 절세전략, 유언대용신탁을 통한 '대를 잇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일(1)코노미'·노령화 시대 '맞춤형' 자산관리 KB금융은 이날 금융권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일(1)코노미' 상품 패키지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통계청에 따른면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2%로 4가구 중 한 곳은 1인 가구다. 그간 금융권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카드상품이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패키지 상품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KB금융은 '일코노미'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달 KB경영연구소 안에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두달에 걸쳐 진행한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상품을 설계했다. ▲적금과 오피스텔 전용대출 ▲1인 가구 관련 혜택을 집중한 신용카드 ▲건강에 대한 불안을 커버하는 보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및 주가연계증권(ELS) 등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운용이 모두 참여했다. 노령화 시대에 맞춰서는 시니어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골든라이프 뱅킹'을 출시한 데 이어 시니어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달 초에는 55세 이상 고객으로 구성된 고객조사 패널인 'KB골든라이프 고객 자문단'을 구성해 ▲시니어 특화 상품·서비스 평가 ▲시니어 트렌드 및 니즈 조사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2017-02-24 08:12:50 안상미 기자
'자살보험급' 미지급 삼성·교보·한화생명 일부 영업정지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교보·한화생명 등 3개 보험사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장금 부과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일부 대표이사는 문책경고를, 관련 임직원은 최고 면직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23일 제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사에 대해 재해사망보장 신계약의 판매를 정지하는 영업 일부정지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삼성생명은 3개월, 한화생명은 2개월, 교보생명은 1개월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삼성과 한화생명은 문책경고를, 교보생명을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교보생명의 경우 이날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모두 주겠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회사별로 3억 9000만~8억9000만원이 부과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약관에 피보험자가 책임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 자살할 경우 재해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기재했지만 해당 보험금을 고의적으로 지급하지 않고 보험금을 청구한 보험수익자에게 재해사망보험금 부지급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제재심 의결의 법적 효력은 없다. 차후 금감원장 결재나 금융위원회 부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7-02-24 07:47: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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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해요"…40대 이하 1인가구 절반은 '앞으로도 혼자 살겠다'

"혼자가 편해요." 20~40대 1인 가구의 절반은 앞으로도 혼자 살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기 시작한 것은 학교나 직장 때문이기도 했지만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도 30%에 달했다. 이들은 보통 하루에 2끼는 혼자서 식사하는 '혼밥'을 하며, 10명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23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7%가 향후에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63.1%)이 남성(39.3%)보다 향후 혼자 살 의향이 높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로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하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52.8%를 차지한다. 혼자 살기 시작한 이유는 '학교 및 직장 때문'이 35.7%로 가장 많았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라고 답한 비중도 29.7%에 달했다.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 혼자 산다고 응답한 비중은 여성(24.6%)보다 남성(35.7%)이 높으며, 남성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중은 점차 늘었다. 학교 선택과 직장 선택 시점인 20~26세 전후로 혼자 독립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지만 30대 중반 이후 독립하는 경우도 20.2%로 적지 않았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아침, 저녁 등 두끼를 혼자 식사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41.5%로 가장 높았고, 직접 요리해 먹거나 반조리 식품 구입 및 배달을 통해 집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하루 혼자 식사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비중이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음식 배달 비중이 높아졌다.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주택구입자금' 및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막상 지금 은퇴 및 노후 준비하고 있다는 비중은 19.5%에 그쳤다.

2017-02-23 13:54: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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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시위반 과징금 22억…전년 대비 3배 급증

#비상장사 A기업은 상장추진을 이슈로 증권신고서나 소액공모공시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자주 실시했다. 대외적으로 알려져 시장가격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만큼 발행가액은 높게 했지만 최대주주겸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유상증자 참여자에게 저가에 매출해 보상해줬다. A기업은 상장주관사로부터 기업실사를 받던 중 공시위반 사실을 알게 되어 자진 신고했다. 금감원은 A기업에 증권발행제한과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등이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를 위반한 총 185건에 대해 제재조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 정도가 중대한 91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63건)와 증권발행제한(28건) 등 엄중 조치를 취했다. 경미한 66건에 대해서는 계도성 경고와 주의 조치를 했다. 과징금 부과액은 총 22억1000만원으로 전년 6억8000만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소액공모관련 위반사항 등 과태료 부과 대상 28건에 대해서는 1억4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공시위반 점검 및 조사시스템 효율화 등으로 적발이나 조치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의무 위반 관련 조치건수는 지난 2014년 63건, 2015년 126건이다. 공시유형별로는 발행공시 위반이 74건(40.0%)으로 가장 많았고, 주요사항보고서 위반 54건(29.2%), 정기공시 위반 51건(27.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발행공시 위반은 전년(7건) 대비 크게 늘었다. 일부 비상장법인이 공모기준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수의 위반행위를 한 사례가 있었고, 조치 기준을 개선해 소액공모공시서류 제출의무 위반 사례(28건)도 많았다. 전체 공시위반 185건 중 비상장법인은 52사 131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29사 38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14사 16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앞으로 공시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위중한 공시위반 행위를 엄중 조치하고, 공시위반 예방을 위해 위반 사례 및 주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17-02-23 12:00:00 안상미 기자
경찰청·금감원, 700억 규모 카드깡 조직 검거

일산서부경찰서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쇼핑몰 유령 가맹점을 이용해 700억원대의 카드깡을 한 조직원 20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유령 가맹점을 이용해 실제 거래없이 수백억원을 '카드깡'하는 수법으로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이자)를 챙겼다. 총책 A모(45세, 남)씨 등 3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불법대부,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대출상담사 B모(40세, 여)씨 등 17명은 형사입건 했다. 금감원은 실질거래를 가장한 카드대출·카드대납 등 불법적인 카드깡업체에 절대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드깡업체는 이용자에게 고액의 수수료를 차감(연 240%수준)하고 소액의 현금을 지불한다. 그러나 카드대금 결제시에는 당초 수령한 소액의 현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깡 이용자는 카드사로부터 거래한도 축소나 거래제한 등 제재조치뿐만 아니라 원리금 미상환시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수도 있다. 대출권유 전화를 받는 경우 곧바로 카드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등록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미등록 대부등 불법사금융 관련 문의나 신고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금감원의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전화 1332)에 신고하면 된다.

2017-02-23 10:27: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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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일년의 설렘카드'와 '일상의 기쁨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현금을 돌려주는 캐시백형 '일년의 설렘카드'와 할인형 '일상의 기쁨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렘카드는 복잡한 제휴할인을 없애고, 캐시백에 혜택을 집중했다. 본인과 가족카드의 연간 이용금액을 합산해 ▲5000만원 이상시 70만원 ▲4000만원 이상시 50만원 ▲3000만원 이상시 30만원 ▲2000만원 이상시 20만원 ▲1000만원 이상시 10만원 ▲500만원 이상시 5만원 등을 매년 한 번에 돌려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용대금이 많으나 카드혜택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쁨카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영화 예매시 월 1회 1만원 할인,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월 2회 20% 할인 등 할인혜택에 집중했다. 또 쿠팡·티켓몬스터·위메프 20% 할인, GS25·CU·세븐일레븐·올리브영 10% 할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5% 할인, 버스·지하철 이용 시 건당 200원 할인, 전 주요소 리터당 6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기쁨카드의 혜택은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아울러 두 카드 모두 새로운 기법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설렘카드는 '일년간 혜택이 봉인된 봉투'를 디자인 모티브로 솔리드 잉크를 활용해 카드표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기쁨카드는 위폐방지 용도로 사용되는 시변각 잉크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국내외겸용 1만2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의 할인 혜택에 익숙한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카드혜택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고객까지도 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쁨카드와 설렘카드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2017-02-23 09:46: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