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CES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4'에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들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CES2024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아워홈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 AI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방점을 찍은 만큼, 이번 CES2024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CES2024 참관단은 현장에서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업체의 전시관을 찾아 최첨단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관련 콘퍼런스 세션에도 참가하여 아워홈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아워홈은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 부회장과 임원진은 CES2024 참관을 마치고 LA로 이동해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미국OC(Ourhome Catering)법인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미국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활동도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와 푸드테크, AI 도입 등을 전사적 미션으로 세우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CES2024 참관을 통해 미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9 14:54: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 측 고소장 접수 안 돼…사실 관계 불분명"

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 관련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 관계가 불분명하다"고 9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워홈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에 고소장이 공식 접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구 전 부회장 측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 공판이 이어지며 이에 따른 나름의 조치로 고소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구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 당시 최대주주 대리인이 현장에서 이해관계가 있는 주주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야 한다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의결권 제한 없이 이사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가결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워홈은 "창사 이래 이사 전원의 보수한도(총액)를 정하는 결의에 있어 이사인 주주가 특별이해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결의해왔다"며 "이는 구 전 부회장 재직 시절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 전 부회장이 이사 보수 관련 내용으로 회사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이사 보수한도를 초과해서 보수를 수령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경영진은 총 보수한도는 물론, 이사회 규정에서 정한 개별 보수한도 역시 초과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워홈은 창립자인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아워홈 지분구조를 보면 최대주주인 구 전 부회장이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지은 부회장과 미현·명진 등 세 자매가 합산해 59.6% 지분을 갖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경영권 다툼에서 패배해 해임됐지만, 이후에도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9 14:50:5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국내는 좁다" 주류업계, 해외 사업 가속도

주류업계가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주류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갖기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려 K-주류의 세계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주류업계는 국내 소주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맥주와 소주의 성장률이 정체기게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주류 수입액은 2조7219억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어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 주류를 더 많이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20~2022년 3년 동안 주류 수입액 대비 수출액 차이(수입액-수출액)는 계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20년 차액은 7323억원, 2021년 차액은 1조197억원으로 분석됐다. 2022년에는 1조3240억원까지 벌어졌다. 즉 수입액이 꾸준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주류 업계는 해외시장을 공략해 제2의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응변창신(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으로 올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 첫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올해 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의 핵심거점이 될 베트남공장은 2025년 가동을 시작하면서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과일 소주를 주로 생산할 전망이다. 아울러 북미와 일본 등 기존에 진출한 지역 외에도 유럽 지역 신규 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는 전략 국가에 집중하면서 영국 등 신규 지역 진출에도 힘을 쓸 것"이라며 "종합 주류 기업으로서 소주, 맥주 외에 위스키, 와인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경우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 등 일반적인 소주와 더불어 복숭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등 해외 특화 상품을 팔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액은 2020년 7486만달러에서 2022년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2년 새 60%나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유흥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비맥주는 현재 세계 20개국에 맥주 25종을 수출하고 있다. 이는 한국 맥주 수출의 약 70% 수준이다. 몽골 현지에 맞춰 도수를 6.9도로 높인 '카스 레드'와 홍콩인의 입맛에 맞춘 '블루걸'이 대표적인 수출 상품이다. 특히 블루걸은 2007년부터 홍콩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역으로 한국에 상륙한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 음식점 외에도 현지 유통망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한국 맥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에서 제로 열풍을 일으킨 소주 '새로'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알릴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자, 이를 해외로 확장해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 2주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새로 소주의 구미호 캐릭터인 '새로구미'가 살고있는 동굴 형태의 외관으로 꾸며졌으며 제품 시음, 사진 촬영,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새로와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새로 소주와 밀키스, 탐스 등을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말 오픈과 동시에 유행에 민감한 베트남 젊은층에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있다. 투명병으로 트렌디한 새로의 패키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구미호 캐릭터와 흥미로운 세계관,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체험에 대한 신선함 등이 베트남 젊은층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월드 투어를 확대하며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9 14:41: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hy, 새해맞이 '프레딧 멤버십' 할인쿠폰 이벤트 진행

hy는 새해를 맞아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을 1만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쿠폰은 프레딧 접속 후 쿠폰 등록 페이지에서 지정코드 '24년엔멤버십'을 입력하면 자동 발급된다. 이벤트 쿠폰 적용 시 프레딧 정기구독 대표 품목인 '잇츠온 무항생제 신선란 10구'와 '닭가슴살 샐러드'를 20% 할인된 가격인 3990원과 4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쿠폰 사용 후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멤버십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프레딧 멤버십은 가입 즉시 연회비보다 많은 적립금을 지급한다. 선물을 받은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프레딧에서 직접 고를 수 있어 명절 선물에 대한 고민이 줄어든다. 여기에 매월 20% 할인쿠폰을 4장 지급하고, 3회에 걸쳐 대표 제품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프레딧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멤버십 응원 문구를 남기면 '호우섬 밀크티'와 '바삭 김부각'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곽기민 hy플랫폼 운영팀장은 "정기구독의 편리함에 멤버십 가입자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해져 프레딧 멤버십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hy만의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딧 멤버십은 hy가 2021년 프레딧 론칭에 맞춰 선보인 프리미엄 유료 회원제도다. 지난해 3월 론칭 초기 목표인 가입자 3만명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는 4만명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9 09:33: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주류 구매 간편하게 앱 주문 …온라인 판매는 언제쯤?

위스키 ·와인 등 주류를 앱으로 주문하고 정해진 매장에서 수령하는 주류 픽업 서비스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식당 등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술을 취급하기에는 재고 확보에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국내에서 주류 판매는 대면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온라인 판매와 배달이 가능한 주류는 전통주뿐이다. 때문에 와인이나 위스키, 고도주 등 원하는 술을 미리 앱으로 예약하고 픽업하는 서비스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일찍이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플랫폼과 손을 잡고 주류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앱에서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은 CU바를 운영하면서 이달에는 컬리와 손을 잡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컬리 앱에서 원하는 주류 상품을 예약한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방식이다. GS25는 자체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네이버쇼핑과 연동해 운영중이다. 네이버쇼핑의 주류 카테고리에서 전통주 상품 외에 와인, 양주, 맥주, 사케 등은 GS25 온라인 픽업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도 주류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5~11월 '주류이지픽업'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규 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은 53%로 젊은 고객 유입에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주류이지픽업' 서비스 재구매율은 57%로 고객 록인 효과까지 거뒀다. 고객들의 재방문을 이끄는 '주류이지픽업' 서비스의 강점은 '편리함'이다. 주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고객들은 앱에서 술 가격을 눈으로 볼 수 있어 가격이나 재고 확인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발품을 파는 수고로움을 덜어 준다. 롯데마트도 오는 11일 와인·양주 픽업서비스를 개시한다. 롯데온 내 롯데마트 페이지에서 수령할 점포를 선택한 뒤 준비된 시간 회차 중 수령할 시간대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원하는 주류를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와인그랩 서비스를 오픈하고 와인, 위스키 등을 주문한 후 픽업하는 것은 물론 개인화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적으로 주류 상품은 온라인 통신판매가 허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 픽업으로 대신하고 있다"며 "원하는 주류를 고객이 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데일리샷은 누적 앱 설치 수 120만건 이상의 국내 1위 온라인 주류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주류를 구입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최근 20대와 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식자재를 비롯한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가 오프라인을 넘어서면서 주류의 온라인 구매를 허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바로 판매하면 신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 유통과정을 단순화해 가격 역시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 음주 우려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판매 서용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또 주류 판매 유통 자격이 없는 자가 온라인 재판매를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유통산업 발전 저해라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통신판매는 국민 보건 및 산업화 등 다양한 쟁점이 대립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5:56: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유통·식품업계 오너3세, CES 2024 참석…그룹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유통 ·식품 업계 오너3세들이 참석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부사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의 장남 전병우 상무가 CES 현장을 방문한다. 신유열 전무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조직을 맡은 만큼,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와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그룹 부사장은 한화로보틱스(전략담당임원)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전략부문장)와 한화갤러리아(전략본부장)에서 신사업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주사격인 한화의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도 겸한다. 업계는 김 부사장이 이번 CES에서 사업 유관 분야인 로봇과 푸드테크를 중심으로 탐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는 글로벌 기업과 웰니스, 푸드테크 등 부스를 탐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헬스·푸드테크·피트니스테크 등 테크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전 상무는 과학 기술에 기반한 푸드 케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선포식에서 "음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새 푸드케어의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더 나아가 푸드케어의 개념을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며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푸드케어 등 향후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푸드테크와 함께 AI(인공지능)·로봇·3D 프린트 등 신기술을 파악해 중장기적으로 그룹 방향성과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박람회다. 가장 강력한 기술 이벤트로 획기적인 기술 및 글로벌 혁신가들을 위한 성능 시험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4:55:1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굽네, 북미 시장 영토 확장…LA 이어 텍사스도 접수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미국 LA 지역 진출에 이어 텍사스 1호점을 오픈하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굽네 텍사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캐롤턴 상권으로, 인근에 한인 타운 상가가 위치해있어 한국 및 아시아 상품 및 식음료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약 240㎡(72평) 규모로 오븐구이 특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이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굽네는 상권 내 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판매 메뉴로는 바삭한 식감과 은은하게 맴도는 매콤한 맛으로 출시 이후 10년간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해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메뉴 주문량도 최근 북미 내 한류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굽네는 지난해 3월 현지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텍사스주 현지 업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굽네에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굽네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외식문화와 함께 여행객 출입이 활발한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굽네는 특유의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 메뉴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사이드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3:15:2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페블'로 더 작은 나만의 홈카페 완성

동서식품은 신제품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페블'(KANU BARISTA PEBBLE)을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신규 머신이다. 기존 머신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나며 집, 오피스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기존 머신보다 저렴하다. 신제품 발매를 통해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등 3가지 디자인의 캡슐커피 머신과 함께 라이트 로스트부터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1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추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주요 기능은 기존 머신과 동일하다. 9.5g의 전용 캡슐로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바리스타의 테크닉을 구현한 트라이앵글 탬핑, 황금 수율로 추출한 이상적인 풍미, 물과 에스프레소의 노즐을 구분한 바이패스 기술로 깔끔한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공식 발매일은 오는 17일이며 1월 8일부터 카누 패들 앱(APP)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특별한 가격 혜택과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한다. 동서식품 김종후 마케팅매니저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뛰어난 실용성과 심플한 디자인, 퀄리티 높은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작고 소중한 나만의 카페'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캡슐커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3:09:1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지구식단, 핵심 제품군으로 '건강면' 육성

풀무원이 두유면을 포함한 건강면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은 식물성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신제품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을 출시함과 함께 두유면, 두부면 등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첫선을 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은 두부면에 이어 안정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았다. 부드러운 식감뿐만 아니라 삶거나 헹굴 필요 없는 조리 간편성과 영양균형을 맞추면서 가볍게 식단 관리할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풀무원지구식단의 키트 제품들은 국물 또는 소스와 면이 이뤄내는 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한 끼를 온전한 식물성 식단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유면은 같은 건강면 카테고리에 속한 두부면보다 초기 판매량이 많았지만, 두부면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 신규 제품의 기존 제품 시장 잠식) 없이 성공적으로 매출 순증을 이뤄냈다. 두부면과는 또 다른 TPO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한 덕분에 시장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 출시한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이는 두유면 키트 제품이다. 실키 제면 공법으로 만든 부드러운 면발을 식물성 로스팅 마라탕소스, 동봉된 청경채 표고 건더기와 마라 향미유를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마라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순하게 얼얼한 1단계 맵기로 대중적인 제품이다. 고식이섬유, 고칼슘에 단백질도 6g 함유돼 영양적인 장점도 지녔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두유면을 텐더와 함께 풀무원지구식단의 양대 플래그십 제품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연내 다양한 두유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풀무원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등 지속가능식품을 리딩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2:02: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뚜레쥬르, 건강한 '말차'로 만든 신제품 5종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말차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해풍을 머금은 어린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말차의 깊고 진한 풍미를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말차는 잎 전체를 갈아 만들어 우려 마시는 녹차보다 많은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말차의 푸른 속성을 표현한 'Imagine Your 2024, 우리가 그린(Green) 대로'란 콘셉트로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먼저 '겹겹이 말차 퐁당'은 바삭한 패스트리에 말차 가나슈 크림을 샌드하고 말차 화이트 초콜릿을 코팅해 진한 말차 맛이 일품이다. '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크림빵'은 은은한 말차 우유 크림이 가득한 빵에 바삭한 까망쿠키 비스킷 토핑으로 맛과 식감을 모두 살렸다. 까망쿠키를 올려 말차초코의 달콤함을 배로 느낄 수 있는 '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브라우니'도 내놨다. 17일부터는 케이크와 음료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말차에 퐁당 딸기케이크'는 산뜻하고 달콤한 딸기 크림에 봄의 싱그러움을 듬뿍 머금은 말차 크림을 더한 케이크로, 말차의 그린과 딸기의 핑크빛을 담아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딸기 다이스가 톡톡 터지는 딸기 라떼 위에 진한 말차 라떼를 올려 더욱 달콤한 '말차에 퐁당 딸기라떼'도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1월 말일까지 뚜레쥬르 앱을 통해 픽업, 딜리버리로 말차 신제품 1종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CJ기프트카드 10만원 권, CJ ONE 3만 포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11일부터는 네이버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까망쿠키 속 리얼말차 크림빵'을 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0:01: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나 혼자 산다' 싱글슈머 잡아라…상품 크기 줄이고 가격 낮춰

'싱글슈머'가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 전반에 변화가 많아지고 있다. 대용량보다는 소용량 상품을 늘리고 편의성 좋은 상품을 선보이면서 싱글슈머 사로잡기에 나선 것. 싱글슈머란 1인 가족의 형태로 살아가면서 자신들만의 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4851개로 집계됐다. 이 중 1인 세대는 993만5600개로 전체의 42%에 달한다. 이는 통계청에서 추산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인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가구 수의 경우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면 1인 가구로 집계하지만, 세대는 주민등록 주소지를 기준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즉, '나 홀로 삶'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데 있어서는 1인 세대 비중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싱글슈머는 소비에 있어서 실용성과 접근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집에서 거리가 먼 대형마트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고 소용량으로 포장된 제품을 선호한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특성에 맞춰 소비 주체를 3~4인에서 1인으로 세분화하고 소용량,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가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은 1~2인 가구를 주 타깃으로 삼아 근거리 유통 채널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의 업태별 매출(상품 및 서비스 거래금액)에 따르면 편의점의 비중은 16.6%로 대형마트(13.3%)보다 높고 백화점(17.6%)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외식이 줄면서 편의점 간편식품 판매가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CU의 최근 3개년간 식재료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또 식재료의 매출은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 30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식재료 매출에서 20대, 30대의 비중은 각각 32.8%, 30대 30.9%로 전체 63.7%를 차지했다. 이에 CU는 1~2인 소인 가구의 수요에 맞춰 대용량 포대 쌀, 채소, 생선, 과일, 신선육 등 식재료 구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정육 상품군도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180g으로 소포장한 1인용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와 척아이롤 스테이크가 인기를 끌자 오는 11일에는 미국산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와 척아이롤 큐브 스테이크 2종을 출시한다. 식품업계도 1인 가구의 밀키트 구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초반 밀키트 시장은 특별한 날에 즐길 수 있는 양식과 스테이크 위주의 구성이 대부분이었다. 이후에는 주부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2~3인분 용량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이 확대됐다. 현재는 1만원 미만의 1~2인분 밀키트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5260억원으로 6년새 5배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업체 프레시지의 25~44세 밀키트 구매 비율은 5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객 수요에 따라 1인분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수요와 상황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도 1인가구를 고려한 메뉴를 대거 선보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피자알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적당한 양을 선호한다는 시장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해 6월 피자 도우 크기를 L사이즈 기준 13인치, R사이즈 기준 10인치로 조정했다. 피자 가격도 평균 4000원 내렸다. 크기와 가격을 조정한 이후 평균 주문 건수가 20%가량 증가했고, 매출도 10% 증가했다. 기존 피자의 크기와 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1인 가구의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인 피자로 유명한 '고피자'가 현재 순항 중인 것도 1인 가구를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17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피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는 물론, 2019년부터는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 202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K-푸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7개국에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는 치킨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싱글 피자와 파스타 각각 2종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메뉴들에 변화를 줬고,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라며 "혼자 사는 소비자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7 13:53:4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