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프랜차이즈의 위기] 치킨도 가성비…타격받은 업계, 해외진출 러시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최근 3년간 수차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이제는 '치킨=서민 음식'이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게 됐다. 치킨 한 마리에 사이드메뉴를 하나만 더하면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이 훌쩍 넘으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닫힌 것이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치킨 물가는 1년 전보다 4.5% 올랐고, 2년 전보다 15.2%나 높다. 외식물가 부담에 소비자의 가격 저항감도 크다. 지난 4월 교촌치킨이 가격을 3000원 가량 인상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당시 교촌치킨은 임차료 및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 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부득이하다고 설명했지만, 가격 인상 후폭풍은 상당했다. 2분기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액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323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1114억으로 전년(1251억원)보다 11% 줄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촌은 그간 실적 악화 속에서도 2020년 4476억원, 2021년 5076억원, 지난해 5175억원으로 매출만큼은 성장시켜왔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가격인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소비회복이 더뎌 매출이 감소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저 효과로 인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bhc와 BBQ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두 회사 모두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2021년 12월 bhc가 1000~2000원, BBQ가 지난해 5월 2000원 치킨값을 인상한 것. 오를대로 오른 치킨 가격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냉동치킨 '고메 소바바치킨'은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최초 6개월간 매출보다 2.7배 높은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비싸다 보니 치킨도 냉동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튀김을 해동했을 때 눅눅해지는 맛을 없애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해 특수 코팅을 입혔는데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고메의 대표 상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속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냉동치킨을 포함한 가공 식품의 소비 트렌드가 밥반찬용에서 외식 대체재로 진화했다는 점도 소바바 치킨 인기 비결로 꼽았다. 오뚜기도 지난 2021년 '오즈키친 크리스피 치킨'을 처음 선보인 이후 냉동치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뚜기 냉동치킨 품목은 핫크리스피, 양념, 마늘간장, 스파이시 마늘 등 총 5개로 꾸준히 늘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치킨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닭튀김 카테고리의 올해 1~9월 누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치킨의 대체재로 냉동 치킨이 부상했다"며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으로 맛에서 큰 차이가 없고, 보관이 용이한데다 가격이 저렴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국내 수요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힘들자 해외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BBQ는 현재 미국, 독일,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57개국에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 등 26개 주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최근 글로벌 외식 매체 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 샌프란시스코점을 열고, 반년만에 파나마 알브룩몰점을 추가 출점하는 등 북미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등 중남미에도 기하급수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hc치킨은 4개국에 진출해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홍콩과 미국은 직영,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현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배달 문화와 세계 최대 수준의 닭고기 소비 국가인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착안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말레이시아 반다르 선웨이에 4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10월 IOI 몰 푸총에 5호점을 열었고 11월에는 IOI 시티몰에 6호점까지 잇달아 매장을 오픈했다. 교촌치킨도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글로벌 사업 매출액은 2020년 114억원에서 2022년 175억원까지 증가했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미국 등에 진출해있으며, 2분기 기준 66개를 운영중이다. 지난 9월 하와이에 교촌치킨 1호점을 오픈했고, 11월에는 대만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공식품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교촌 닭갈비 볶음밥' 등 제품을 선보인 후 2020년 닭가슴살, 가공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통합 브랜드 '플레버스(Flaverse)'를 론칭, 닭가슴살, 볶음면, 볶음밥, 브리또 등 약 49개의 메뉴를 판매 중이다. 교촌은 플레버스를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이미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있어 포화상태인 데다 가격 인상도 어려워 한계가 있다"며 "해외 시장 확대와 기존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5:26: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73년째 사랑받는 탄산 음료 '칠성사이다', 인기비결 있었네

올해로 73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굳건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까지의 누적판매량은 250ml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캔을 돌파했다. 한 캔당 높이가 13.3㎝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 6회 왕복,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 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9일 출시됐다. 당시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음료들의 생산이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전 후 세대들의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되었다. 어떤 제품이든 시장에서 장수하는 브랜드들의 공통적 특징은 소비자 기호에 어필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음료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맛이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하여 청량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바로 이 청량함이 칠성사이다가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으로 꾸준히 판매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1월부터 12월 7일까지, 일상을 벗어난 상황에 재미를 부여한 '사이다 딴 세상'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신형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등이 경품으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칠성사이다 250ml, 355ml캔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캔의 QR 코드를 통해 즉석 당첨 및 SNS 인증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브랜드와 마케팅으로 소비자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4:02:4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공식몰 오픈 2년 만에 매출 68% 증가하며 성장 거듭

풀무원의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풀무원'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ESG 경영을 확대하고 로열티를 강화해 통합몰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풀무원 론칭 이후 2년간 매출이 68%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은 2021년 8월 풀무원식품, 올가홀푸드, 풀무원녹즙, 풀무원다논 등 풀무원의 모든 브랜드를 통합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다. 주문 건수는 50만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1년간 유입된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만 명 증가하여 누적 가입자 28만 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재구매율은 월평균 37%로 집계됐다. #풀무원은 풀무원 브랜드 제품은 물론 단체급식 식자재 전문 브랜드 푸드머스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전국의 제철 먹거리를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산지직송 상품도 운영한다. 식품기업 자사몰로는 이례적인 새벽배송을 포함해 일일배송, 선물하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AI를 다방면으로 활용하여 고객 편의를 높였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 추천 서비스'를 오픈하여 쇼핑 편의 향상을 돕고 있다. 메인 화면에서 취향이 비슷한 다른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알고리즘으로 띄워 추천 신뢰도를 높였다. #풀무원은 계속해서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을 강화해 고객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또한 국내 ESG 경영을 선도하는 풀무원 전사 방향성에 맞춰 ESG 전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가치를 바탕으로 #풀무원의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향상해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는 기조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풀무원 온라인사업부 최승은 사업부장(상무)은 "'#풀무원'은 풀무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중심으로 차별화하여 양적으로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좋은 고객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으로서 지속가능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8 12:53: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뚜기,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 영입…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식품 기업 오뚜기가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 오너가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시아버지인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그는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2:53:3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칠성음료, 맥주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새로운 브랜드 경험 선사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취향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Z세대와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기 위해 홍익대 상권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했으며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방문객은 크러시 병 디자인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준비된 소품을 병에 부착하고 재미있는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경우,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라는 특성에 맞게 매장을 조성하고, 조명과 소품을 통해 크러시만의 시원함을 새롭게 표현했다"며 "4세대 맥주인 크러시에 대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 출시된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해 청량한 탄산감의 올몰트 맥주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숄더리스(shoulder-less) 형태의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0:32:1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웰푸드, 'K-푸드'로 베트남 시장 공략 박차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된 '2023 베트남 푸드엑스포(FEV, FoodExpo Vietnam 2023)'에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과 롯데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푸드엑스포는 베트남 정부 인증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무역진흥청(VIETRADE) 주관하에 2015년 최초로 개최돼 단기간에 국제적 입지를 확보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작년 행사에는 전 세계 18개국 40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과자,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영유아식 포함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 부스를 구성해 유아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전 연령대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롯데웰푸드 운영 부스에는 약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가 높아진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공략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K-푸드로 대표되는 떡볶이, 만두 등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쉐푸드(Chefood)' ▲롯데웰푸드 대표 아이스바 3종인 '죠크박(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 ▲동남아, 미국 등 50여 개국에 판매되며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빼빼로' ▲영아용 조제식, 키즈주스 등 건강한 아이 먹거리를 책임지는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파스퇴르' 등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룰렛 및 뽑기를 통한 과자, 아이스크림 제품 시식 ▲빼빼로 토퍼(글자가 새겨진 장식품)를 활용한 SNS 인증샷 남기기 ▲쉐푸드 쉐프와 함께하는 현장 쿠킹쇼 등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롯데웰푸드의 베트남 누계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베트남 식품 및 음료 시장은 두터운 젊은 인구층, 경제 성장 및 소득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률로 지속 성장 중이다. 향후에도 롯데웰푸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프랑스, 태국 등지에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현지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가 K-푸드 열풍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0:22: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동서식품, 대륙 대표 원두의 맛과 향을 간편하게…'카누 싱글 오리진' 5종 출시

동서식품은 한 가지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은 '카누 싱글 오리진' 커피 5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2종과 캡슐 커피 3종이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각각의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아리차 2종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는 달콤한 초콜릿 향미와 기분 좋은 산미,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 아리차'는 화사한 꽃내음과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지난 2021년 한정판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출시했다. 카누 싱글 오리진 캡슐 커피는 프리미엄 커피머신 '카누 바리스타' 전용 제품으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총 3종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특유의 은은한 꽃향기와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인다. '콜롬비아 톨리마'는 과실향과 적절한 바디감을 즐길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는 카카오와 허브향이 입안 가득 차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바리스타는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캡슐 3종 출시로 총 11가지 캡슐을 갖추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서식품 유규상 마케팅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싱글 오리진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스틱과 캡슐에 담아 원산지별 원두 특성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며이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8 10:16:0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KT&G, 법무부 주관'2023 범죄예방대상'시상식 대통령 표창 수상

KT&G는 전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올해 수상 단체 중 민간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회사는 2018년에도 '법질서 준수 문화확산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T&G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약 112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기부를 통해 노후가구 교체 및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해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립법무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원예치료시설과 원예작물 재배지를 조성해 환자와 간호 인력의 정서안정 향상에 기여했고, 시각·촉각 등 감각활동을 위한 '스노젤렌' 공간을 구축해 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왔다. 이밖에도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의 PC 및 프린터 등 IT장비 구매를 지원하며 학업증진, 직업훈련, 자립지원 등 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25년 동안 법무부에 대한 꾸준한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사회보호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8 10:12: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KGC인삼공사, 창업 124주년 'Healthy Birthday' 프로모션

KGC인삼공사가 창업 124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8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Healthy Birth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 조선 왕실 내 홍삼관련 업무를 위한 삼정과가 설치된 이후 124년간 고려인삼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인삼의 정관장은 기나긴 역사 속에서 쌓아온 위상과 우수성, 혁신 DNA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특산품의 대명사가 되었을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1위, 시장점유율 42%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창업 124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혜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0/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각각 3/6만원의 가격 혜택이 제공되며 기획세트인 '홍삼정X마누카꿀 시그니처 에디션'과 신제품인 '정관장 장수:율', '정관장 홍삼마누카' 제품도 가격 혜택과 증정품을 받아 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 이상원 영업실장은 "정관장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세계인의 내일'을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위해 한길만을 걸어왔다"면서 "창업 124주년을 맞아 오랜 세월 꾸준히 정관장을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정관장 홍삼은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KGC인삼공사 R&D본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 '혈행개선', 2009년 '기억력 개선', 2012년 '항산화 작용', 2014년 '갱년기 여성 건강'의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정관장 '홍삼오일' 소재로 '남성 전립선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아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RXGIN CLEAN)' 제품을 출시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을 위한 '화애락 터닝미', '화애락 와이즈미',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장수:율(匠水:律)' 브랜드를 런칭하고 계약 재배한 상황버섯과 영지차가버섯 등의 자연소재를 신제품으로 연달아 출시하는 등 효능 특화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7 15:56: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프랜차이즈의 위기](상) 냉동·1인 피자에 치이는 피자 업계

최근 계속된 물가 상승에 피자와 치킨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저렴한 냉동·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 상황을 들여다보고 업계의 대응책에 대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한 때 프랜차이즈의 대표 업종으로 꼽혔던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는 인구구조 변화와 냉동 피자에 밀려 존립의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분야다. 2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93.1%나 감소했다. 피자헛은 지난해 매출액이 1020억원으로 5.6% 늘었지만, 2억561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피자알볼로를 운영하는 알볼로에프앤씨도 지난해 매출 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고, 영업손실 12억9000만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실적 부진을 초래한 원인으로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여럿이 나눠먹는 일반 피자 수요가 들어든 데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졌다는 점이 꼽힌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두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피자알볼로도 지난해 2월 평균 5~6%를 인상해 한 판당 1500~2000원 올렸다가 지난 6월 피자 크기를 줄이면서 평균 4000원을 인하했다. 피자헛은 작년 1000원 인상한 데 이어 지난 7월 또 1000원을 인상했다. 프랜차이즈 피자(L사이즈) 한 판을 주문하면 배달비까지 더해져 4만원에 육박한다. 이에 반해 냉동 피자는 한 판에 1만원이 채 넘지 않고, 맛과 품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뛰어난 냉동 피자로 눈을 돌리면서 프랜차이즈 피자는 외면받게 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2019년 900억원대에 그쳤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21년을 기점으로 1200억원대를 넘어섰다. 풀무원식품의 지난달 냉동피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푸드의 냉동피자 매출은 2019년 대비 210% 늘었다. 식품업계에서 냉동피자 경쟁이 붙으면서 냉동피자 품질이 전문점 수준으로 상향평준화됐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냉동피자를 경험한 사례가 늘면서 소비규모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냉동 피자 시장이 성장하는 점을 보면 결코 피자 소비량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단지 가격 면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중 1인 가구를 겨냥한 '고피자'는 상황이 다르다. 고피자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 자동화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들은 등 돌린 소비자들을 다시 돌려놓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수장 교체 카드도 빼들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달 조윤상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1970년생인 조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로 10년 넘게 한국피자헛에 몸담으며 최근까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을 역임했다. 한국피자헛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실적 반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피자알볼로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마케팅이던 '업계 평균보다 큰 도우'를 버리고 가격을 내렸다. L 사이즈 기준 13인치, R 사이즈 기준 10인치로 조정하며, 가격은 평균 4000원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미스터피자는 최근 1인 피자 '만원 런치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인 피자 1판과 미니츄러스 2조각, 탄산음료 1잔으로 구성된 3종 세트 메뉴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인구구조와 외식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업계에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고물가 시대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다양한 프로모션, 신메뉴 개발 등 다각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7 15:40: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한국ESG기준원 주최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4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주최한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코스닥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평가해 지배구조 및 ESG 우수기업을 선정 · 시상한다. 이번 시상에서 CJ프레시웨이는 자발적인 ESG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내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제고 ▲중대성 및 비재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업 경영활동 투명성 제고 등 ESG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지배구조 고도화에 앞장서 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3월 식품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을 제고했다.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전문 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외부 환경,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한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모델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 조성', '책임 있는 원재료 사용' 등 6가지 ESG 중대 이슈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리스크 관리 전담 기구를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객, 협력사, 주주 및 투자자,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연간 ESG 보고서 등에 기업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오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근간인 만큼 이번 '지배구조 우수기업' 수상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ESG 전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7 14:11: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전자레인지 조리용 종이 코팅 개발…지속가능한 포장 앞장

CJ제일제당이 식품 포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음)를 활용한 '퇴비화 종이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PHA를 적용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퇴비화 코팅을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로 종이컵부터 컵라면, 복합밥 용기 등 다양한 종이 패키징에 적용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기존 퇴비화 종이 코팅과 비교해 내구성, 내열성을 모두 높여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등 석유계 코팅과 유사한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퇴비화 코팅은 주로 PLA(산업 퇴비화) 소재를 단독으로 사용했는데, 강성이 높은 PLA의 특성 상 사용 시 코팅이 깨지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물성이 유연한 PHA를 내열성이 높은 PLA와 혼합, 석유계 코팅과 같이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퇴비화 종이 코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 코팅은 종이컵 뿐만 아니라, 뜨거운 물을 붓는 컵라면, 전자레인지 조리가 필요한 복합밥 용기 등 종이로 된 다양한 식품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또한 PLA는 산업용 퇴비화 시설에서만 분해되는 반면, PHA를 혼합하면 소재의 생분해도가 개선돼 가정용 퇴비화 환경에서도 분해된다. 이 때문에 패키징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술은 생산성 측면에서 바이오 소재의 한계점도 극복했다. 바이오 소재는 석유계 소재에 비해 높은 열에 약해 열 가공을 통해 고속으로 생산하는 대규모 포장재 제조 방식에 부적합했다. CJ제일제당은 비교적 낮은 온도로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을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기술을 내년 상반기 중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햇반 컵반' 종이용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다양한 종이 식품 포장재로 기술 적용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그레이스김 Global Packaging R&D 경영리더는 "PHA 적용 종이 코팅은 기존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한 혁신"이라며, "식품 패키징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환경을 고려한 패키징 개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개선한 실적 등을 인정받아 '2023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우수기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참기름 병과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는 뚜껑을 개발해 특허청의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7 14:03:2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BBQ, 코스타리카에 추가 점포 오픈…중남미 공략에도 속도

BBQ가 코스타리카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며 북미에 이어 중남미에도 기하급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모멘텀 피나레스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매장을 오픈한 모멘텀 피나레스는 산호세 인근 도시 쿠리다바트에 위치한 복합시설이다. 이 도시는 주거, 사무실, 레저, 쇼핑몰 등 여러가지 복합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거, 사무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모멘텀 피나레스점은 195㎡ 면적에 86석 규모의 BBQ 빌리지 타입으로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을 비롯한 치킨 메뉴 외에도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한식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 오픈한 산호세 에스카주몰 점은 오픈 이후 현지 주민 및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약 한달만에 코스타리카에 추가로 매장을 열게 됐다. BBQ는 현재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 샌프란시스코점을 열고, 반년만에 파나마 알브룩몰점을 추가 출점하는 등 북미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등 중남미에도 기하급수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7 14:03:2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PC, '제12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개최

SPC그룹은 25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2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 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주관하는 제과 제빵 경연대회다.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회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팀, 56명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SPC그룹의 제과제빵 전문가들과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소속 이소영 교수가 작품의 예술성 및 독창성, 맛, 시장성 및 대중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청소년부와 아동부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강릉삼설빵'을 출품한 1318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의 'Make Sweet' 팀이 수상했고, 아동부 대상에는 '쪽파스콘'를 선보인 LH행복꿈터용인지역아동센터의 '달콤한 악동들' 팀이 선정됐다. 이 중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출품작 중 우수작은 제품화 검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3회 연속 대상 수상이력과 'SPC 내 꿈은 파티시에' 1기 장학생으로 졸업해 현재 SPC그룹에 입사해 일하고 있는 김민정 졸업생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 관계자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준 SPC에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는 SP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SPC는 제과 제빵 분야 진로를 꿈꾸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816개의 아동기관, 1만3972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8억8000만원을 후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7 13:53: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개최…나눔 문화 확산

하이트진로는 제 12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은 자원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4일 하이트진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2500여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쓰인다. 올해 기부한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폐기시 발생하는 478kg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된 소나무 5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며, 종이컵 6만9645개, 비닐봉투 1만62개를 줄인 효과와 같다. 또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약 2200만원은 산불피해지역 아름다운숲 조성사업 등 환경보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 임직원은 대형 산불피해 지역 중 1곳인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를 방문해 나무 6000그루를 식재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12년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협력사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27 13:53:1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