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앞다퉈 와인 출시…연말 성수기 겨냥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프린시피 사니 빠시오네 스페시알 말바지아 네라, 프린시피 사니 지오이아 델 꼴레 리제르바/하이트진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모임이 많은 연말은 와인 성수기로 통한다. 이달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모임 인원제한과 시간제한이 풀리면서 와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주류업계는 앞다퉈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탈리아 와인 '프린시피 사니(Principi Sani)'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프린시피 사니'는 최근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카를로 사니 수수마니엘로(Carlo Sani Susumaniello)'를 생산하는 '카를로 사니(Carlo Sani)' 와이너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이다. '프린시피 사니 지오이아 델 꼴레 리제르바(Principi Sani Gioia Del Colle Riserva)'는 프리미티보 품종 100%의 레드와인으로 토착효모만을 사용해 발효했다. 12개월간 오크통에 숙성해 코코아, 커피, 바닐라 향이 조화로운 것이 매력적이다. '지오이아 델 꼴레'는 '언덕의 보석'이라는 뜻으로 프리미티보 품종의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와인 산지다. '프린시피 사니 빠시오네 스페시알 말바지아 네라(Principi Sani Passione Speciale Malvasia Nera)'는 말바지아 품종 100%의 레드와인으로, 부드러운 탄닌과 함께 우아함과 묵직함을 느낄 수 있다. '말바지아 네라' 품종은 가볍고 향기가 좋으며, 높은 당분으로 인해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프린시피 사니 와인 2종은 11월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며 출시기념 할인 행사로 더욱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보졸레 누보 5종을 출시했다./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를 선보인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인 '가메(Gamay)'로 만든 레드와인 5종이며,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Nouveau) 1종,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Georges Duboeuf Beaujolais Villages Nouveau) 3종, 조셉 드루앙 보졸레 누보(Joseph Drouhin Beaujolais Nouveau) 1종으로 구성됐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와인으로 매년 9월 초에 수확한 햇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올해의 경우 11월 18일)에 출시한다.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가벼운 탄닌의 느낌과 풍부한 과실향이 특징인 와인이다. 특히,'조르쥐 뒤뵈프'의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의 보졸레 지역에서만 소비되던 보졸레 누보를 '그 해에 갓 생산된 와인을 마신다'는 가치를 담아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보졸레 누보의 선구자'조르쥐 뒤뵈프'가 만든 정통 '보졸레 누보'이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조셉 드루앙은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르고뉴 지방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꼽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 관계자는 "2021년 보졸레 누보는 4월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느 때보다 집중도가 뛰어나다"며,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차갑게 마실 때 최고의 맛을 내며,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편의점 GS25에서는 전국 점포 출시 전 11월 10일까지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앱 '와인25 플러스'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